'드론·UAM 박람회'로 드론강국 세계 알린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는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는 국토부가 드론주관 부처로 결정된 후 드론산업 육성과 대국민 홍보를 위해 제1회(2019년 킨텍스), 제2회(2021년 여의도공원), 제3회(2022년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했다. 박람회는 제작·활용분야 뿐만 아니라 레저스포츠·드론공연 등 드론 전 분야를 전시·홍보한다. 공안전기술원(원장 이대성),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한국드론기업연합회(회장 이종경)이 주관을 맡아 전시·콘퍼런스·각종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박람회는 '드론·UAM으로 바꾸는 새로운 일상, 드론 교통 & 배송, 레저스포츠!'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높은 기술력과 드론 레저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국내외에 다양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전시관은 수출을 목적으로 드론 운용분야를 모아 전시하는 특화전시관이 설치되고, 대한민국 드론 인프라관 및 정책관, 드론·UAM 기업 전시관과 지자체·공공기관 활용관 등이 설치된다. 또 드론축구와 드론레이싱 국제대회가 열리고 다양한 드론 체험관이 운영될 예정이며, 드론과 함께하는 공연들과 라이트쇼도 펼쳐진다. 국토부는 우리 드론기업이 발전시켜온 드론 제작·활용 기술을 토대로 K-드론산업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성장을 도모하고자 드론 활용분야 특별테마관을 설치하고 ODA 중점협력국 등 해외 인사를 초청해 '2023 코리아 드론기업 글로벌 팸투어'를 실시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방문단을 구성해 참여하고 체코·콜롬비아·우즈베키스탄 등에서 방문한 드론 관련 인사와 이탈리아 등 주한 외국 대사관 대사도 글로벌 팸투어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관심 사안인 드론 교통체계와 드론 배송에 대한 논의를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 및 국내외 글로벌 항공배송 물류기업 등과 함께 '2023 드론 교통&배송 글로벌 심포지엄'을 17일 개최한다. 국토부는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실정과 환경에 맞춘 'K-드론배송 체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 세계대회가 열리고 첨단 장비를 활용한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도 열린다. 인천시는 전시장 인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2023 코리아 드론 퍼포먼스 인천 페스티벌'을 17일 개최한다. 드론과 어우러진 국악공연과 드론라이트쇼, 공중과 수상, 가상과 실제가 접목된 멀티미디어 드론공연이 펼쳐진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는 국내 드론·UAM 기업과 국제적으로 성장한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드론이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첨단 신 문화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현모 인천광역시 해양항공국장은 “많은 국민이 박람회에 오셔서 드론·UAM으로 바뀌어가는 첨단 미래사회를 가늠해 보며 드론이 펼치는 공연과 축제의 한마당에 함께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 전시 참여와 사전 관람 신청, 콘퍼런스 및 드론 페스티벌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