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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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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K하이닉스 中공장에 장비 수출 보류..."관련 협의 진행 중"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 중국 다롄 공장 증설에 필요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수출을 아직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다롄 공장 장비 수출 허가는 두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하나는 공장 내 빈 클린룸 공간을 채울 장비다. 다른 하나는 기존 시설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장비다. 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 경영진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지난 8월 말부터 미 상무부 관계자들과 10차례 가까이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는 다롄 공장 증설 승인 여부가 SK하이닉스의 뉴욕 투자 계획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솔리다임은 뉴욕주 마시에 약 450억 달러(약 60조원)를 들여 낸드플래시 공장 2곳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올해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에 대한 장비·부품 수출 규제 방식을 바꿨다. 기존에는 무기한 승인 형태인 'VEU(검증된 최종 사용자)' 제도를 적용했다. 올해부터는 연 단위로 수출 물량을 승인하는 '사이트 라이선스(Site License)' 방식을 도입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로부터 올해분 라이선스를 받아 다롄 공장에 장비를 반입하고 있다. 현재는 내년분 라이선스를 두고 미국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증설용 장비와 기존 시설 유지용 장비를 함께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중국 내 장비 반입과 관련한)추후 라이선스에 대해 관련 절차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2026.11.04 12:56진운용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솔리다임 IPO 기대 효과 달성 어려워 중단"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8일 2026년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솔리다임 IPO 중단 이유로 시장 변동성을 꼽았다. 곽 사장은 “외부 자본 활용은 당사의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과 반도체 업계 주가 조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현시점에서는 당초 기대했던 효과를 충분히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솔리다임은 프리IPO와 IPO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리다임은 앞으로도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한 투자와 재원 조달 방안은 솔리다임과 당사의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8 09:31전화평 기자

블룸버그 "솔리다임, 美에 60조원 낸드 공장 투자 추진"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미국에 첫 낸드 공장을 짓는 방안을 놓고 미국 상무부와 협의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론되는 투자 규모는 450억 달러(약 60조원)다. 솔리다임이 미국 낸드 공장을 구축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 다롄 공장의 새 장비 반입을 허가해 달라는 조건을 붙였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솔리다임은 중국 다롄에 1공장이 있고, 올해 3분기부터 다롄 2공장 설비투자도 시작했다. 미국에는 본사와 연구개발(R&D) 센터만 있고 생산거점은 없다. 솔리다임은 다롄 공장 설비를 먼저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늘어난 수익을 미국 공장 건설자금으로 쓰겠다는 입장을 미국 당국에 제시했다. 다롄에서 먼저 검증한 공정 기술을 미국 공장으로 옮긴다는 구상도 담겼다. 문제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다. 다롄 공장에 첨단 장비를 반입하려면 미국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 미국은 안보를 이유로 중국의 반도체 역량 확대를 막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장기적으로 미국 공장 투자액이 1000억 달러(약 133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상무부에 전달했다. 새 공장 후보지는 뉴욕주 등 여러 주가 검토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의는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 상장 계획을 접은 직후 나왔다. SK하이닉스는 지난주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로 추진하던 솔리다임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했다. 규제 당국과 주주들의 반대가 컸던 탓이다. 솔리다임은 "전 세계 후보지를 대상으로 낸드 생산시설 구축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구체적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했다.

2026.10.28 08:57진운용 기자

SK하이닉스, '키오시아 지분 차익 16조 특별배당' 보도에 "확정사항 없다"

SK하이닉스가 26일 한 국내 매체의 '일본 키오시아 지분 차익 16조원 특별배당 추진' 보도에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관련 공시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추가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 이사회 결의를 거쳐 28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해당 매체는 "SK하이닉스가 키오시아 지분 매각으로 거둔 차익 80%를 특별배당 형태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며 "키오시아 매각 차익이 20조원 안팎으로 추산돼 특별배당 규모는 16조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이는 지난해 배당 총액(2조 1000억원) 7배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28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특별배당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여러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공유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시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 성장 가능성이나 투자 필요성이 달라졌기 때문은 아니다"면서도 "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흐름 등을 고려할 때 현재 IPO가 SK하이닉스와 기존 주주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인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IPO로 외부자본을 유치하면 SK하이닉스의 연결 현금흐름이 증가해 시설투자와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IPO 검토는 솔리다임에 새 성장재원을 확보하고 SK하이닉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선택지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최근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으로 시장에선 중복 상장으로 주주가치가 희석돼 SK하이닉스 주주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이 솔리다임 상장 추진과 관련해 차례로 중복상장 규제 대상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10.26 14:51이기종 기자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상장 검토 중단…"기존 주주 이익 고려"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나스닥 상장 계획을 전면 중단했다. 정치권 등 외부 요인보다는 시장 여건과 주가흐름 등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입장을 바꿨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23일 SK하이닉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솔리다임은 프리 기업공개(IPO) 및 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중단 이유에 대해 "솔리다임의 성장 가능성이나 투자 필요성이 달라졌기 때문은 아니다"며 "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흐름 등을 고려할 때, 현재 IPO가 SK하이닉스와 기존 주주들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인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1년 말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설립한 미국법인이다. 당시 전체 인수 규모는 90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0조원)였다. 솔리다임은 현재 중국 다롄 지역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미국 동부지역에도 생산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해당 투자에 필요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IPO 등 다양한 방안을 비교 검토해 왔다. SK하이닉스는 "IPO를 통해 외부자본을 유치하면 SK하이닉스의 연결 현금흐름이 증가해 시설 투자와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여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IPO 검토는 솔리다임에는 새로운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SK하이닉스에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선택지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경영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솔리다임 프리 IPO 및 IPO 추진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여전히 솔리다임의 생산능력 확충과 경쟁력 강화는 중요한 과제"라며 "SK하이닉스 역시 투자 시기와 규모, 재원조달 방식 등을 검토하며 솔리다임의 성장과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정치권에서는 솔리다임의 미국상장을 '중복상장'으로 규정하는 등, 규제에 대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거론해 왔다. 금융위와 한국거래소는 지난 8월부터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예외적으로만 허용하는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고 있다.

2026.10.23 08:05장경윤 기자

[1보] SK하이닉스 "솔리다임 프리IPO·IPO 검토 중단"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 성장 가능성이나 투자 필요성이 달라졌기 때문은 아니다"면서도 "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흐름 등을 고려할 때 현재 IPO가 SK하이닉스와 기존 주주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인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으로 시장에선 중복 상장으로 주주가치가 희석돼 SK하이닉스 주주 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이 솔리다임 상장 추진과 관련해 중복상장 규제 대상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9일 정무위 국감에서 솔리다임이 중복상장 규제 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2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이 중복상장에 해당한다는 금융감독원장 판단에 동의하느냐'는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라고 답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1년 인텔 낸드플래시·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을 인수하며 출범한 회사다. 미국 중간지주사 AI컴퍼니를 통해 솔리다임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2026.10.23 07:39장경윤 기자

SK하이닉스 "솔리다임 자본조달 결정된 사항 없어…주주가치 최우선 고려"

SK하이닉스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솔리다임의 향후 사업 운영 및 자본 활용 방안과 관련해 다양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여러 보도에서는 이를 '중복상장'과 연결해 기존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앞서 공시를 통해 솔리다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다만 외부 자본 활용 시, 회사와 기존 주주에게 미치는 경제적 영향과 자금조달의 재무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경우 이사회 차원에서 재무적·사업적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관련 규정과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모든 판단의 기준은 장기적인 주주가치"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끝으로 "향후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경우 이사회 차원에서 재무적·사업적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관련 규정과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아울러 기존 주주에 미치는 영향과 필요한 주주보호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충분히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1년 말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설립한 미국법인이다. 현재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eSSD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6.10.01 11:14장경윤 기자

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 美 첫 낸드 공장 구축 추진

SK하이닉스의 낸드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미국에 첫 낸드 양산라인 구축을 검토 중인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현재 공장 부지, 투자 시점 등 세부 계획을 조율하는 단계다. 최근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확대로 낸드 수요가 폭증하는 만큼, 미국 현지 고객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란 풀이가 나온다. 최근 최태원 SK 회장이 그룹 차원에서 주도하는 미국 AI 투자 확대 기조와도 맞물린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1년 말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설립한 미국법인이다. 당시 전체 인수 규모는 90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0조원)였다. 솔리다임은 중국 다롄에 1공장이 있고, 올 3분기부터 다롄 2공장 설비투자도 시작했다. 미국에는 본사와 연구개발(R&D) 센터만 있고 생산거점은 없다. 솔리다임이 미국 첫 생산거점 구축을 검토하는 지역은 미국 동부다. 현재 부지 선정과 생산품목, 양산시점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솔리다임이 미국 빅테크 기업의 AI 서버용 낸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양산라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들과 장기공급계약(LTA) 협의를 바탕으로 투자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간 솔리다임은 AI 데이터센터용 쿼드레벨셀(QLC) 낸드 개발에 주력해 왔다. QLC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인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하는 방식이다. 3비트를 저장하는 트리플레벨셀(TLC) 등 타 방식 대비 대용량 SSD 구현에 유리하다. 특히 엔비디아의 블랙웰·베라루빈 등 차세대 AI 플랫폼이 요구하는 낸드 용량이 급증하면서, 고용량 낸드 주문도 몰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 낸드 매출은 142억 7290만 달러(약 19조 8000억원)로 전 분기보다 89.5% 뛰었다. 솔리다임의 미국 투자는 SK그룹이 추진 중인 미국 내 투자 확대 기조와 맞물린다. 현재 SK그룹은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과 현지 첨단 패키징 팹 구축에 이어, 추가 메모리 생산공장 구축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솔리다임 역시 나스닥에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최태원 SK 회장도 지난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SK하이닉스 ADR 상장 기념행사에서 "미국 인디애나주 첨단 패키징 시설 외에도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전력·용수·인력·공급망 등 여건이 갖춰지면 메모리 생산공장 건설도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에는 외신과 업계를 통해 SK하이닉스와 인텔의 미국 내 메모리 생산 협력설도 나온다. 최종 확정되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미국 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실현 가능성은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솔리다임 관계자는 미국 내 설비투자 계획과 관련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2026.09.18 13:44장경윤 기자

SK이노, 하이닉스 'AI 컴퍼니'에 5600억 투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하는 'AI 컴퍼니'에 그룹사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이노베이션은 'AI 컴퍼니'로 개편 중인 SK하이닉스의 미국 법인에 3억 8000만달러(5590억원)를 투자하는 출자약정계약을 맺었다. 계약은 이달 1일부터 4년간 캐피탈콜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자금 총액을 먼저 약정하고 SK하이닉스가 요청할 때마다 자금을 출자해 보통주를 취득하는 구다. SK하이닉스는 미국법인 솔리다임을 개편해 AI컴퍼니 설립을 추진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00억 달러(약 14조 6000억원)를 AI 컴퍼니에 캐피탈콜 방식으로 출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AI 컴퍼니 설립을 통해 미국 AI 혁신 기업들에 투자하고, 이들과의 협업으로 확보한 역량을 SK그룹 차원의 시너지로 연결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AI 확산에 따른 전기화 트렌드에 대응해 '전기사업자'로서 미래 성장 전략을 추진 중으로, 미국 내 AI 전력 인프라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사업 기회 모색을 위해 지분 참여를 고려 중"이라며 "지분 참여로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3.10 17:25류은주 기자

SK하이닉스, 美에 'AI 컴퍼니' 세운다…최태원 회장 '광폭 행보'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회사를 세운다. 현지 AI 혁신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이를 통해 확보한 역량을 SK그룹 차원의 시너지로 연계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최 회장은 이번 AI 설루션 회사 설립과 관련해 다음달 미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SK하이닉스에 "의미 있는 협업 아이템을 발굴하라"는 지시를 사전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새해 신년사에서도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을 만큼 AI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향후 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생태계 전반에서 폭넓은 협력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미국에 AI 설루션 회사인 'AI 컴퍼니'(가칭, 이하 AI Co.) 설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HBM 등으로 입증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며 "AI 역량을 갖춘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의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AI Co.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은 AI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투자, 사업구조 혁신 등을 이어가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또한 메모리 성능을 AI 데이터 병목 해결의 주요 요인으로 주목하고 있어 AI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광범위한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해온 SK하이닉스에게는 이러한 흐름이 AI 생태계의 핵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 Co.를 통해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AI 혁신 기업들에 투자하고 이들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여기서 확보한 역량을 SK그룹 차원의 시너지로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아울러 국내 AI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AI Co.를 통해 구축할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 협력 경험이 한국 산업의 글로벌 AI 시장 입지 확대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AI Co.는 미국 현지에서 고용량 eSSD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분야 핵심 사업자로 자리잡은 솔리다임(Solidigm, 법인명: SK hynix NAND Product Solutions Corp.)을 개편해 설립된다. 솔리다임은 자회사를 세워 사업을 양도하고, 법인명과 사명은 향후 변경할 예정이다. 신설 자회사는 AI Co.의 기존 사명인 솔리다임(Solidigm Inc.)을 법인명으로 활용해 사업의 연속성을 이어간다. 회사는 100억 달러(한화 약 14조3천억원)를 AI Co.의 자금 요청(Capital Call)에 따라 출자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AI Co. 설립은 넥스트 AI 시대를 앞두고 AI 데이터센터 생태계에서 다양한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며 "미국내 AI 핵심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한발 앞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8 18:21장경윤 기자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완료에도 '제2공장' 투자 장고

최근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를 완료한 SK하이닉스가 중국 다롄 공장과 관련 자산 정비에 나서고 있다. 다만 약 3년 전 착공을 시작한 제2공장은 현재까지도 설비투자가 보류된 상황으로, 낸드 업계의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텔로부터 인수한 낸드 사업부문에 대해 보수적인 설비투자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하반기 총 88억4천400만 달러를 들여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두 단계에 걸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1차 대금을 지급하면서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을 신설하고, 중국 다롄 낸드 제조공장과 인력, IP(설계자산) 등을 양도받았다. 다만 해당 자산은 최종 인수 전까지 현지 인텔 자회사가 보유하기로 돼 있었다. 지난 3월 2차 대금 지급이 마무리되면서, SK하이닉스는 관련 자산에 대한 법적 소유권을 획득하게 됐다. 실제로 인수 완료 시점에 맞춰, 인텔 자회사 인력들의 소속이 SK하이닉스로 변경됐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을 통해 기업용 SSD(eSSD)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간 솔리다임은 고용량 제품 구현에 용이한 QLC(쿼드레벨셀) SSD 개발에 집중해 왔다. QLC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고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데이터센터 등에서 수요가 높다. 반면 다롄 제2공장 신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은 여전히 보류 상태인 것으로 파악된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사업부를 인수하기 전부터 다롄에 제2공장을 짓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다롄 현지에서 착공식을 열고, 중국 내 3D 낸드 생산량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당초 업계는 SK하이닉스가 공사 일정 상 지난 2023년 중반부터 클린룸 등 인프라 설비를 반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미중 갈등으로 중국 내 첨단 반도체 제조설비 반입이 어려워지고, 낸드 업황이 악화되면서 투자 계획은 미뤄졌다. 이후 SK하이닉스의 다롄 2공장은 착공식을 연지 근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설비투자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미국으로부터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를 받으면서 중국 내 투자 규제는 완화됐지만, 여전히 낸드 사업은 경기 침체, 중국 후발주자의 진입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라며 "때문에 다롄 신공장의 경우 현 시점까지도 구체적인 투자 논의가 진행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SK하이닉스의 다롄 2공장 증설은 낸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뒤에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제7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3월에 완료하고 좀 더 구체적인 운영 전략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자산을 완전히 인수한 후에 추가적으로 전략을 보완해 향후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4.11 10:43장경윤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 미국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가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 프로젝트명 SB12, 성분명: 에쿨리주맙)를 마케팅 파트너사인 테바(이하 테바)社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2021년 아스트라제네카에 인수된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이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 등의 희귀질환 치료에 쓰인다. 에피스클리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 도매가격(WAC)의 30% 인하한 가격으로 출시됐으며, 미국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솔리리스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조8천억원(25억8천800만 달러)으로 이중 미국 매출 규모는 약 2조2천억원(15억2천300만 달러)에 달한다. 솔리리스는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큰 대표적인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미국에서 PNH 치료를 위한 1년 투약 금액은 약 52만 달러(약 7억6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 린다 최(Linda Y. MacDonald) 부사장은 “에피스클리 출시는 미국에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품질, 안전성 및 효능이 확인된 합리적인 가격의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파트너사인 테바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테바 미국 바이오시밀러 부문장 토마스 레이니(Thomas Rainey) 상무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에피스클리 출시를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넓히고,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월 테바와 에피스클리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업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럽과 한국에서 직접 판매 체제를 통해 에피스클리를 의료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유럽에는 2023년 7월 출시했으며 독일‧이탈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 프랑스 최대 구매조합(UniHA) 및 네덜란드 주정부 입찰 수주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4월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에피스클리 출시 전 국내 오리지널 의약품(솔리리스)의 바이알 당 약가(약제급여상한액)는 513만2천364원이었으며, 에피스클리는 기존 솔리리스 대비 절반 수준인 251만4천858원으로 약가가 책정됐다. 이후 솔리리스는 에피스클리가 급여 등재된 2024년 4월부터 국내 약가를 360만원으로 인하해 현재 기준 에피스클리의 국내 약가는 솔리리스 대비 약 30% 저렴한 수준이다.

2025.04.08 16:07조민규 기자

aHUS 환자‧보호자 "생명 위협하는 사전심사제도 개선하라”

환자들, 사전심사제도 개선 강력 촉구 복지부 앞 피켓 시위 후 민원서 제출 급성 희귀질환에 대한 치료제 사용승인 절차의 개선을 촉구하는 환우단체의 목소리가 높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이하 연합회)는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이하 aHUS) 환자 보호자들은 지난 17일 세종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사전심사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aHUS 환자들의 절박한 현실을 담은 민원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aHUS의 치료제인 에쿨리주맙 주사제 '솔리리스'가 2018년부터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받아 건강보험에 등재돼 급여가 적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심사 제도라는 또 하나의 벽을 세워 환자들에게 유일한 치료제가 '그림의 떡'이 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aHUS 치료제에 별도의 투약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며, 치료에 있어 보험급여 기준은 존재하지만 한국과 같이 응급 환자를 평가한 후 치료를 시작하는 국가는 전무한 상황으로 임상현장에서는 현재 사전심사 단계에서 적용되는 기준은 현실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이유로 솔리리스의 평균 사전심사 승인율은 2018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18%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위에 참여한 aHUS 환자 보호자는 “정부가 14일간의 사전심사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 아이는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었다. 애타는 마음으로 버텼지만 결국 불승인 판정을 받았고, 지금은 신장 투석을 받고 있다”며 “하루하루 상태가 악화되는 아이를 지켜보며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는 현실이 너무나 가혹하다. 환자의 생명을 행정적 절차가 결정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하루빨리 개선하고, 최소한의 치료기회라도 가질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김재학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은 “빠른 치료가 절박한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사전심사제도는 되려 생명을 위협하는 장애물이자 고통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aHUS의 경우 느린 심의 속도와 임상현장과 동떨어진 엄격한 승인기준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올 초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을 포함해 정부에 지속 개선 요청을 하고 있음에도 전혀 반영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심사 대상에서 에쿨리주맙을 제외하고, aHUS 환자에게 투여할 경우에는 일반 심사 대상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행정적 절차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이 없도록 정부는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앞서 2024년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도 사전심사제도로 인한 환자 생존권 침해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연합회는 이번 시위를 통해 aHUS 환자 및 보호자의 목소리가 정부에 전달되기를 바라며, 환자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5.02.18 16:38조민규 기자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소비자용 SSD 시장 철수…AI용 낸드 집중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이 지난해 말 소비자용 SSD 제품을 단종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세에 맞춰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소비자용 SSD 출하를 중단하고 데이터센터용 eSSD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솔리다임은 소비자용 SSD 제품군으로 'P44 프로', 'P41 플러스' 등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솔리다임은 지난해 10월께 이들을 비롯한 소비자용 SSD 제품을 모두 단종시켰다.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도 이 같은 사실을 명시했다. 솔리다임은 이번 소비자용 SSD 단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SSD 시장은 스마트폰·PC 등 IT 수요 부진으로 극심한 가격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러나 AI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고용량 SSD 수요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체 낸드의 ASP(평균판매가격)는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 대비 3~8% 하락하고, 올 1분기에도 10~15%의 하락이 예상된다. 반면 eSSD는 지난해 4분기 가격이 0~5% 상승하고, 올 1분기 5~10%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용 QLC(쿼드레벨셀) 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QLC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인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하는 방식이다. 1비트 저장은 SLC, 2비트는 MLC, 3비트는 TLC 등으로 불린다. QLC는 이들에 비해 데이터를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어, 막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SK하이닉스는 QLC 기반의 61TB(테라바이트) eSSD인 'PS1012 U.2' 공개하며 "당사와 솔리다임은 QLC 기반 고용량 SSD 라인업을 강화해 AI 낸드 솔루션 분야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솔리다임 관계자는 "지난해 P41 플러스와 P44 프로 제품을 마지막으로 소비자용 SSD 제품 라인업을 단종했다"며 "AI용 고용량 eSSD 제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솔리다임은 향후 데이터센터용 SSD 제품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0월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약 11조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사명을 솔리다임으로 변경했다. 1차 대금은 지난 2021년 지급 완료했으며, 남은 2차 대금은 올해 3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2025.01.03 10:10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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