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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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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사, 고객 다변화에 사활…中 유럽 공장 정조준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핵심 납품처인 국내 배터리셀 기업에 대한 사업 의존도를 낮추는 등 고객 다변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유럽 공장을 정조준한 곳들이 여럿 나타났다. 그 동안 소재 기업들은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삼아 성장해왔다. 그러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중국 기업의 주력 제품인 리튬인산철(LFP) 위주로 재편되면서 국내 기업의 점유율은 지속 감소해왔다. LFP의 '가성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 셀 기업들도 보다 저렴한 중국 소재를 찾게 되면서 국내 소재 기업들은 타격을 더 크게 입었다. 수주를 늘려 공장 가동률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고, 매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고객사 다변화가 생존 필수 조건이 됐다. 북미 시장은 중국 기업 진입을 강력히 제한하는 성격의 규제를 도입하는 반면, 유럽은 현지 생산에 초점을 맞춰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에 CATL, AESC, CALB 등 여러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유럽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공장을 보유한 국내 소재사들이 이런 동향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극재, 동박 등 소재사들이 이같은 고객사 다변화 전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은 이를 위해 주요 자동차 OEM과 더불어 CATL, AESC 등 유럽 생산 거점 확보를 추진하는 중국 배터리 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다. 유럽 전기차 시장 내 국내 배터리셀 기업 점유율 감소세에 대한 극복 전략으로 언급한 내용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1분기부터 헝가리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헝가리는 회사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와 SK온 공장 소재지다. 그러나 수요 부진으로 이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이 저하된 현재로선 양극재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헝가리 공장 가동률이 높지 않다고 언급했다. SK온은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공장 평균 가동률이 43.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박 기업인 솔루스첨단소재도 최근 스페인 등 유럽 지역에 생산 거점을 둔 중국 배터리 기업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유럽 현지 기업인 ACC에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 동박 기업 중 유일하게 유럽 내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헝가리 2공장 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1, 2공장 연간 생산능력(CAPA)은 총 3만8천톤으로, 장기적으로 수요에 따라 3공장까지 증설해 현지 캐파(CAPA)를 1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같은 동박 기업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현재 국내 배터리셀 기업 위주인 고객사를 북미, 유럽, 중국 기업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핵심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을 중심으로 고객사 맞춤형 생산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수요 공략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오는 2027년까지 연 CAPA 3만톤 규모의 스페인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은 수 년 전부터 준비한 유럽 공장이 경쟁 우위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측은 29일 컨퍼런스콜에서 "EU-영국 간 무역협력협정(TCA) 상 2027년 이후에는 EU산 양극재 사용이 필수적"이라며 "내년부터 양극재를 헝가리 공장에서 양산하는 만큼 시장 선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TCA는 배터리셀의 유럽 내 가치비율 65% 이상일 때 관세를 면제하도록 규정했다. 배터리셀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40~50% 수준인 것을 감안해 이같이 내다본 것이다.

2025.05.12 17:22김윤희

솔루스첨단소재, 1분기 영업손실 153억…전기차 재고조정 여파

솔루스첨단소재는 연결기준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천576억원, 영업손실 153억원, 순손실 31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9%, 순손실은 252% 커졌다. 전분기에 비해 유럽 및 북미 고객사들의 물량 조정으로 공급량이 줄어들며 일부 고수익 제품의 공급량이 감소했고, 지난해 하반기 양산을 개시한 헝가리 제2공장 고정비 증가 등이 반영돼 적자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지박·동박 부문은 두 사업 부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 42% 증가한 1천279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전지박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98억원을 기록했다. 추가 계약을 통한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안정적인 공급 물량 확보가 뒷받침했다. 다만 전기차 시장 침체 장기화, 미국 관세 정책 확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한 것이 고객사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미쳐 직전 분기 대비 공급 물량이 감소했다. 두 자릿수 성장율은 유지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현지의 유일한 전지박 공급망이란 강점으로 유럽 내 고객사 다변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동박 매출은 6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6%로 크게 증가했다. 현재 단일 공급 중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향 인공지능(AI)가속기용 동박의 공급량 확대가 주된 이유다. 솔루스첨단소재는 AI 동박의 본격 양산이 시작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용 설비를 준비하며 생산량을 늘리는 등 수요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AI가속기향 제품은 수요 강세 트렌드가 지속되고, 다른 빅테크 기업 향으로도 추가 공급이 예상돼 동박 부문은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OLED 사업부는 매출 29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고객사 일부 물량이 감소하고, 해외 고객사 모바일향 제품 승인 지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2분기는 모바일 및 IT 기기향 공급 물량이 확대되며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지박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 AI가속기용 동박 수요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며, “전기차 시장이 회복되는 시점에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올 한해 밸류업 준비 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30 13:55김윤희

美 특허심판 일부 기각…솔루스 vs SK넥실리 소송 2라운드 돌입

배터리 동박 특허를 둘러싼 솔루스첨단소재와 SK넥실리스 간의 소송전이 미국 법원에서 본격화된다. 특허심판 일부 기각에도 솔루스첨단소재는 법원에서 무효 입증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솔루스첨단소재가 SK넥실리스 미국 특허 5건을 상대로 청구한 특허 무효심판 결과, 5건 중 3건을 기각하고, 1건에 대해 개시 결정을 내렸다. 나머지 1건도 이달 중 발표를 앞두고 있다. 마크맨 청문회는 미국 특허 소송에서만 존재하는 절차로 연방법원 판사가 특허 청구항에 적용된 특허청구범위의 해석을 결정하는 법정 공청회다. 이 같은 특허심판원의 결과에 따라 특허 무효심판을 신청한 1건이 개시되면서 다음 단계인 법원 다툼에서 인용될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무효심판(IPR) 기각에도 법정 공방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허심판원에서는 해당 특허에 대한 선행문헌만으로 유효성을 판단하지만, 법원에서는 선행문헌 뿐 아니라 특허의 여러가지 증거들을 통해 유효성뿐만 아니라 특허침해 여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특허심판원의 IPR 단계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선행제품과 청구항 불명확성, 전문가 의견 등을 법원에서는 다각도로 고려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솔루즈첨단소재는 이번 특허심판원 결과는 연방지방법원의 판단과는 별개로, 법원에서는 여러 제반사실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독립적으로 판단하게 되므로 양사 간 본격적인 공방은 법원에서 다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달 공청회를 시작으로 소송이 중요한 단계에 들어선다"며 "앞서 특허심판원의 판결도 상대측 특허에 대한 무효 가능성을 확인한 유의미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 "상대측의 특허는 이미 시장에 존재하는 제품에 대해 특허를 낸 것으로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보고 있으며, 특허 소송에서 중요한 쟁점은 바로 선행기술과 선행제품"이라며 "해당 특허들이 무효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선행제품 증거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법원 절차를 통해 상대측 특허 청구항 자체가 불명확하다는 사실을 모두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와 SK넥실리스는 지난해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 소송전을 펼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서 SK넥실리스 미국 특허 5건에 대해 본안 소송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에서도 크롬 방청특허를 비롯한 8개 특허에 대해 특허무효 및 비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SK넥실리스 의지도 변함이 없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미국 PTAB 개시 기각 결정으로 SK넥실리스가 보유한 특허의 유효성이 입증됐다"며 "특히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IPR과 별개의 절차로 심리를 진행하므로, SK넥실리스는 최종 승소를 위해 남은 소송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4.30 11:42류은주

솔루스첨단소재, OLED 신규 소재 'ETL·HBL' 납품 앞둬

솔루스첨단소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의 주요 디스플레이 소재들이 다양한 IT 기기 적용을 앞두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노트북, 태블릿 등 IT 기기향 전자수송층(ETL) 및 정공방어층(HBL) 신규 개발 소재들이 고객사 승인을 마치고 양산 준비중이라고 24일 밝혔다. ETL은 발광층으로써 빠르게 전자를 이동시키는 층으로 전기적 안정성을 지닌 우수한 장수명 구조로 소비전력 저감 기술이 적용된 저전압 특성을 가진다. HBL은 RGB(적·녹·청)의 3가지 발광소재 중 유일하게 형광소재가 사용되는 블루의 발광효율을 에너지 손실 없이 최대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신규 소재들의 양산은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이뤄진다. 가장 주목할 만한 소재로 HBL을 꼽았다. 글로벌 프리미엄 IT 기기에 적용될 예정으로 고객사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초 양산 계획이다. 그에 앞서 올 하반기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에 먼저 적용될 예정으로 현재 양산 준비 중에 있다. HBL과 ETL 세트 형태로도 진입한다. 노트북, 태블릿 등의 IT기기에 적용되며 올해 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IT 시장의 경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트렌드가 확대됨에 따라 OLED 디스플레이 침투가 가속화돼 성장세에 올라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TL은 최근 대형TV에 채택되는 등 HBL 이후 솔루스첨단소재가 IP를 가진 유기재료로 국내 고객사에 진입한 첫 사례를 만들어냈다. 특히, 모니터용 OLED가 각광을 받으면서 게임용 모니터의 수요 증가 영향으로 OLED 시장 규모가 올해 처음으로 10억 달러(약 1조 4천200억원)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 회사는 이런 성과가 자체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한 혁신적인 기술력과 연구 개발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형 솔루스첨단소재 사장은 “그 동안 오랜시간 공을 들여왔던 신규 소재들의 승인이 안정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며, “자체 IP를 보유한 차세대 제품들의 고객사 채택이 확대되며 기술적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24 09:03김윤희

정부 "한국산 구리 관세 부과시 對美 배터리 투자도 위태"

우리나라 정부가 한국산 구리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배터리 주요 소재인 동박이 북미 공장으로 수출되고 있어 직접 영향권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미국 상무부에 이같은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0일 수입 구리와 파생 제품 관련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구리 관련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해당 법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조치로 수입을 제한할 수 있게 했다. 일각에선 이에 따른 구리 관세율이 25%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나라 기업 중에선 동박 업계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들 기업이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에 상당량을 납품하는 반면 미국 내 공장은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LS MnM 등 기업은 구리를 생산하지만, 미국 수출량이 없어 직접적으로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다. 국내 동박 기업 중 SK넥실리스는 전북 정읍 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전지박)을 생산하고 있고 폴란드 공장을 설립 중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전북 익산 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을 가동 중이고, 스페인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에 전지박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캐나다 공장 양산을 준비 중이다. 산업부는 의견서에서 한국산 구리 제품은 미국의 전체 구리 수입량 중 3%에 그치며, 국방과 연관성이 적은 산업에 사용되고 있어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산 동박은 미국 수출량 대부분이 한국 배터리 기업에 납품되고 있으며, 이 기업들이 미국에 465억 달러 가량을 투자해 일자리 1만개 이상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동박을 비롯한 배터리 주요 소재에 대한 공급 불확실성이 나타날 경우 기업들이 장기 투자 실행 가능성 및 양질의 일자리 안정성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박 업계에선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더라도 세부 내용에 따라 득실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업계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만큼, 대중국 조치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는 상대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사업 경쟁력에 미칠 영향은 세부 내용이 나와야 따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재료인 구리 수급에 있어서도 악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수준의 비축분을 보유하고 있어 관세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에 즉각 노출되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KITA)도 미국 상무부에 한국산 구리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반대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KITA는 특히 LS전선과 풍산의 미국 투자를 언급하면서, 관세 부과 시 미국 전력 인프라 확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25.04.14 16:47김윤희

솔루스첨단소재, OLED용 신규 '저유전율 소재' 내년 첫 양산

솔루스첨단소재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부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새롭게 진출한 비발광소재(고분자재료) 영역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3월부터 비발광소재인 '필러(Filler: 고굴절 충전재)'의 직접 생산을 시작했다. 필러는 OLED 패널과 컬러 필터 간 접착 소재로 디스플레이 발광 성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TV, 게임용 고성능 모니터 등의 시장이 확대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2021년부터 대형 프리미엄 TV향 필러를 개발해 양산 공급해 왔으나, 생산은 외주를 맡겨 왔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그동안 준비해온 생산공정도 내재화함으로써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수직계열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독자 기술의 외부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외주 생산 비용을 감축해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필러의 생산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솔루스아이테크에서 이뤄진다. 솔루스아이테크는 솔루스첨단소재가 비발광소재의 생산을 위해 지난 2023년 10월 설립한 자회사다. 이와 함께 솔루스첨단소재는 신규 비발광소재인 '저유전율 소재'의 양산도 준비중에 있다. 일본, 미국 등 외산 소재들이 주를 이루던 시장에 국내 업체 중 첫 진입하는 사례로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양산공정 평가 중이며 PC, 모바일 등 글로벌 IT 기기 향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저유전율 소재는 그동안 디스플레이에 적용되지 않던 신규 재료로써 개발 및 양산 난이도가 매우 높은 영역이라는 점에서 솔루스첨단소재의 기술 혁신성을 지속 입증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비발광소재 진출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며 솔루스첨단소재 OLED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그간 정공방어층(HBL, Hole Blocking Layer)을 비롯한 발광소재에 주력해 왔다. 새롭게 진출한 비발광소재 영역에서도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며 OLED 사업의 성장 전망성도 커지도 있다. 특히 비발광소재는 매년 성능 경쟁을 거쳐 진입 여부가 결정되는 발광소재에 비해 한 번 양산이 시작되면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이 이루어지는 제품군에 속해 선점 경쟁력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함열에 OLED 발광·비발광소재 통합 생산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생산기지는 지난해 착공해 2026년 초 양산을 목표로 현재 건설 중이다. 김태형 OLED 사업본부 사장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롭게 도전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들이 나오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비발광소재의 경우 생산량이 크기 때문에 OLED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IP 확보 등을 통해 OLED 재료시장에서 솔루스첨단소재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수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4 09:43장경윤

솔루스첨단소재, 유럽 배터리업체 ACC에 전지박 2차 공급

솔루스첨단소재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ACC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ACC와 2차 전지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ACC와 동(LME) 제외 3천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CC는 미국-이탈리아 스텔란티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프랑스 대표 에너지기업인 토탈에너지 배터리 자회사 사프트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로, 프랑스에서 2023년 완공한 첫 번째 기가팩토리를 가동 중이다. 2030년까지 유럽 내 연간 120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수주 물량은 ACC 유럽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될 예정이다. 공급 제품은 얇은 두께와 고강도 특성의 전지박으로 솔루스첨단소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하이엔드 제품이다. 글로벌 완성차 OEM향으로 단독 공급될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유럽 유일의 전지박 생산기지 '볼타에너지솔루션 헝가리'를 운영 중에 있다. 1996년 세계 최초로 전지박을 개발한 솔루스첨단소재는 이곳 헝가리 공장에서 고품질의 전지박을 제조해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기업에 공급한다. 전지박 기술 경쟁력과 제조 안정화, 지리적 이점과 신속한 대응 등을 인정받아 현재 유럽 및 북미 지역의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2차 공급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저변을 확대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 09:50류은주

솔루스첨단소재, 국내 대형TV '전자수송층' 공급…해외 독점 시장 진출

솔루스첨단소재가 국내 대형 TV향 차세대 전자수송층(ETL) 제품에 대한 고객사 양산 승인을 완료하고 공급을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가 새롭게 진입에 성공한 대형 TV용 전자수송층은 그 동안 독일 노발레드가 독점해 오던 영역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새롭게 개발한 전자수송층 제품의 개선된 구동 전압과 수명 성능 등을 인정받아 차세대 모델로 신규 진입, 현재 양산 공급 중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자수송층 관련 노발레드와의 특허 소송에서도 승소해 사업 전개에 지장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양사의 특허 다툼은 지난 2021년 솔루스첨단소재가 독일에서 노발레드의 전자수송층 특허에 대해 유럽에서 등록 취소 절차를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노발레드의 전자수송층 재료가 솔루스첨단소재의 2016년 출원 특허를 침해하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2022년 독일 특허 심판원은 판결문을 통해 노발레드의 특허가 당시 시장에 공급되던 전자수송층 제품과 무관하도록 권리 범위를 한정했다. 솔루스첨단소재가 주장한 의견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최근 솔루스첨단소재가 특허 무효화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자수송층 관련 특허는 노발레드의 특허가 아닌, 솔루스첨단소재가 기존에 보유하던 선행 특허와의 유사성으로 인해 무효화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특허는 이전 세대 모델에 적용되던 특허라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기존 특허 무효화 판결로 인한 솔루스첨단소재의 신사업 진출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면서 “더 우수한 성능의 차세대 모델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새롭게 적용될 수 있는 환경으로, 이번 신규 수주는 해외 업체가 독점하던 시장에 당사가 국내 기술력으로 신규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2025.03.13 10:09김윤희

'전기차 선방·AI 수혜' 솔루스첨단소재 적자 탈출할까

동박 기업 솔루스첨단소재가 올해 연간 영업적자에서 탈출할지 주목된다. 업황 악화의 주 원인인 전지박 공급 과잉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고, 인공지능(AI) 가속기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솔루스첨단소재 모회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오는 2027년 경까지 회사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재무 실적 개선이 회사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5천710억원, 영업손실 544억원, 순손실 4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33%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도 25.7% 축소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약 23% 증가한 7천억원으로 설정하는 등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지난 2022년부터 연간 적자를 지속 중이다. 그러나 핵심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됐음에도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룬 점이 눈길을 끈다. 실제 SK넥실리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국내 타 동박 기업들은 전년 대비 저조한 실적을 거둔 편이다. 전기차 사업에 납품하는 전지박의 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영향이 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사업별 매출 비중을 보면 전지박이 43%, 동박 34%, OLED가 22% 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엔비디아향으로 공급하는 AI 가속기용 동박 매출이 지난해 4분기 들어 발생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회사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GPU '블랙웰'용 제품을 단독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동박 사업 부문은 지난해 매출이 20% 증가해 1천963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전지박과 동박 사업 모두 기대 요소가 있다. 전지박의 경우 중국 업체들에 기인한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이 구리 등에 대한 증치세 환급을 폐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전까진 업체들이 중국 내에서 구리를 가공해 제품을 수출하면 증치세 13%를 환급해줬지만, 제도가 폐지되면서 비용 부담이 증가하게 됐다. 전체 전지박 시장에서 중국 비중은 70% 내외로 상당한 만큼, 결과적으로 동박 판가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견제로 배터리 업계 전반에서 탈중국 공급망 구축 흐름이 강화되는 것도 추가 수주 기대감을 키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에도 북미향과 유럽향 전지박 판매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매출이 61% 증가했고, 올해도 고객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 AI 가속기 '블랙웰' 관련 매출 증가 효과도 올해 지속될 전망이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올해 동박 사업에서 공급 요청받는 물량이 많다”며 “룩셈부르크 공장 내 설비도 전용으로 전환하는 등 납품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선 우려도 있다. 블랙웰 이후 차세대 제품인 '루빈'향 동박의 경우 경쟁사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진도가 더 빨라 수요를 뺏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실 납품 시점까지 1년여 이상 시간이 남아 있고, 엔비디아가 멀티 벤더 채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좀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북미 시장을 염두해 캐나다에 설립 중인 전지박 공장도 트럼프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바이든 전 정부 하에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가 기대됐지만, 도리어 관세 패널티를 받을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내년으로 계획된 가동 시점을 1년 연기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회사 관계자는 “현재로선 2026년 양산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했다.

2025.02.11 10:02김윤희

솔루스첨단소재, 캐즘 속 선방…작년 영업손실 26% ↓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천710억원, 영업손실 544억원, 순손실 429억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5.7% 축소했다.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연간 매출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60% 이상 판매량이 크게 확대되며 가파른 성장을 보인 전지박 부문이 매출 성장을 크게 견인했다. 회사는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고 강조했다. 동박 사업 부문과 OLED 사업 부문도 모두 매출이 상승했다. 손익 측면에선 전 사업부의 매출 증가와 함께 인력 운영 효율화, 전력비 관리 등을 통한 원가 절감, 비상경영체제 도입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사업부 별로는 전기차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용 동박인 전지박 사업 매출이 크게 확대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됨에도 솔루스첨단소재는 북미향과 유럽향 판매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61% 성장한 2천483억원을 기록했다.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최초로 연 평균 가동률이 80%를 상회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가속기·인쇄회로기판(PCB)·반도체 패키지 등에 사용되는 동박 사업 부문은 극박(DTH), 초극저조도(HVLP) 시리즈 등 하이엔드 제품 공급량이 확대돼 전년 대비 매출이 약 20% 증가한 1천96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AI가속기향 HVLP의 양산 공급이 본격화되며 매출이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했다.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는 OLED 사업 부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4% 증가한 1천264억원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을 이뤘다. 스마트폰 등 IT기기향 매출이 증가했으며,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신규 발광소재(유기재료)가 TV향으로 새롭게 양산 진입했다. 비발광소재(고분자재료) 역시 기존 고객사의 신규 제품향으로 충전재가 지속 진입하여 사업 성장을 뒷받침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매출 목표를 7천억원으로 설정했다. 전지박 부문은 북미향 공급 물량 확대, 하이엔드 제품 확대 등으로 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박 부문 역시 AI가속기향 HVLP 시리즈의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를 위한 전용 설비 준비 등 수요처 대응에 집중할 예정이다. OLED 사업 부문에선 올해 노트북, 태블릿 등 IT기기향 발광소재가 양산 공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며 매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적 경영 환경 속에서도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조·관리 역량이 고객사의 높은 신뢰로 이어져 업계 최고 수준의 가동률과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도 전지박·동박 하이엔드 제품과 IT향 OLED 유기재료 공급 등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로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수익성 개선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4:01김윤희

솔루스첨단소재, ESG 등급 'B+' 획득…2년 연속 상승

솔루스첨단소재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올해 ESG평가 결과 2년 연속 등급 상승을 달성하며 'B+'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KCGS는 상장사 기준 1천1개 회사를 평가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사회(S)와 지배구조(G) 영역에서 'B+' 등급, 환경(E) 영역에서 'B' 등급을 받으며 통합 'B+(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2년 평가 이후 매년 등급 향상을 이뤄내며 꾸준히 ESG 경영 결과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환경(E)과 지배구조(G) 영역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씩 상승하며 통합 등급 향상을 이끌었다. 사회 부문은 B+ 등급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총 에너지 사용 실적 개선 ▲유해화학물질 사용량 감축 등 평가 항목에서 개선 모습을 보이면서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경영 투명성을 위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설치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 독립성 보장 ▲사외이사 교육 강화 ▲이사회 정보 등의 정보 공개 강화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국내외 여러 사업장을두고 있는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인정받아 올해 2년 연속 등급 향상을 달성했듯이 앞으로도 ESG 역량을 강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라고 말했다.

2024.11.12 09:10김윤희

솔루스첨단소재, 구리 공급망 ESG 인증 '코퍼마크' 획득 추진

솔루스첨단소재가 국제구리협회(ICA)의 책임 구매 인증제도인 '코퍼마크'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코퍼마크는 국제구리협회가 2019년 신설한 동(銅) 산업계의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 제도다. 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 및 인권 보호, 지역 상생, 윤리 경영 준수 여부 등을 광범위하게 평가하여 '동 산업의 ESG 인증 시스템'으로 불린다. 세계 최대 금속거래소인 런던금속거래소(LME)는 동 산업 관련 기업들에게 책임구매정책 이행을 권고하고 있다. 인증 수단으로 코퍼마크가 해당된다. 이를 획득한 기업들은 'LME 승인 브랜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난 8월 기준 동박을 비롯해 아연, 니켈 등 55개국 이상에서 360개 이상의 브랜드가 등록돼 있다. 현재 솔루스첨단소재가 전지박·동박 공장을 운영 중인 유럽에서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환경 및 사회적 책임 강화 등 자원 공급망의 안정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코퍼마크 인증 획득 시 신뢰할 수 있는 원자재 공급업체로 자리잡는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더욱 공고한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코퍼마크 인증 추진은 유럽, 미국 등 국제 사회의 엄격한 ESG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책임구매 정책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써 글로벌 고객사와 장기적 동반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코퍼마크 인증 참여 외에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급망 관리 정책을 통해 콩고민주공화국 등 분쟁 지역 내 무장세력과 연관된 분쟁광물이 자사의 제품생산을 위한 공급사슬 내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밖에도 여러 해외 자회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인권 존중,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현지 법률 준수 등을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

2024.11.06 09:09김윤희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2공장 양산 개시…연 2만3천톤 규모

솔루스첨단소재가 유럽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생산기지인 헝가리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헝가리 제2공장의 양산 채비를 마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헝가리 제2공장의 생산능력(CAPA)은 연 2만3천톤이다. 이로써 솔루스첨단소재는 기존 제1공장의 1만5천톤에 더해 유럽에서 연 총 3만8천톤의 CAPA를 갖추게 됐다. 장기적으로는 헝가리 제3공장까지 총 10만톤의 CAPA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3공장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 시점에 맞춰 구축할 예정이다. 헝가리 전지박 생산공장은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다. 유럽 현지 전지박 생산기지로 납기 경쟁력을 갖추고 하이엔드 제품을 비롯한 고객사별 맞춤형 전지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에 이어 북미 생산 거점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캐나다 전지박 공장은 최근 캐나다 퀘백주 정부로부터 1천5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오는 2026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연산 2만5천톤, 장기적으로는 총 6만3천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로써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과 북미에 걸쳐 총 연 16만3천톤 규모의 전지박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헝가리 제2공장이 양산을 시작함에 따라 생산능력을 확대해 더욱 적극적인 현지 공략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건설 중인 캐나다 유일의 전지박 생산거점으로 북미 시장까지 선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보폭을 넓혀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09:01김윤희

솔루스첨단소재, 'OLED 소재' 투자…익산 공장 확장 이전

솔루스첨단소재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는 전북 익산 공장을 두 배 확장 이전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김태형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예정 부지인 전라북도 익산 함열 단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함열단지에는 지난해 준공한 솔루스첨단소재의 자회사 솔루스아이테크의 비발광소재(고분자재료) 공장이 위치해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익산의 발광소재(유기재료) 생산 공장을 이곳 함열로 이전해 발광, 비발광을 아우르는 OLED 소재 전략적 생산기지로 새로 육성할 방침이다. 신규 생산기지는 공장동과 합성동, 사무동, 유틸동 등을 포함해 총 건축 면적 5736㎡ 규모로 조성된다.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는 익산공장 건축 면적(2891㎡)의 약 2배 규모다. 생산설비를 비롯해 부대설비 및 환경·안전 관리 시설을 보완 및 신규 설치해 시설과 제조 공정 전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2월 해당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에 돌입, 2026년 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중앙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코트라(KOTRA) 투자 보조금 확보를 위해 최근 익산시 및 전북도청과 투자 보조금 업무협약(MOU) 체결을 완료했다. 김태형 솔루스첨단소재 사장은 “이번 확장 이전 프로젝트는 시장 성장 및 확대에 따른 선제적 투자로 솔루스첨단소재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발광소재 및 비발광 소재를 아우르는 전략적 생산기지를 구축해 OLED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사업 개발 및 확장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0.24 10:19김윤희

솔루스첨단소재, 3Q 영업손실 186억…전년 대비 8.6% 축소

솔루스첨단소재는 3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1천347억원, 영업손실 186억원, 당기순손실 36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1%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8.6% 줄였다. 당기순익 측면에선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9.8% 줄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각각 78%, 266% 확대됐다. 전지박·동박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1천43억원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 대비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지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한 55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유럽 수요처의 전지박 공급 물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주요 고객사의 물량 조정으로 인한 일시적 부진으로 감소했다. 동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49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출 중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을 포함한 하이엔드 동박의 판매 비중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매출의 상당 부분 기여했다. 전자소재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3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소재와 비발광 소재의 매출이 증가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기차 등 주요 산업의 글로벌 성장 둔화로 도전적 환경에 직면해 있으나 포트폴리오 확대와 지속적인 투자로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전기차는 수요 침체 속에서도 검증된 기술력으로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하는 물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AI가속기향 동박 공급도 본격화돼 고부가 하이엔드 동박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0.23 13:41김윤희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공장 설립 인센티브 1500억 확보

솔루스첨단소재가 캐나다 퀘벡주에 건설 중인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공장에 대해 캐나다 퀘벡 주정부로부터 1천5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해외 자회사인 볼타에너지솔루션 캐나다가 캐나다 퀘벡주 산하 퀘벡투자공사(IQ)와 캐나다 최초 전지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 계약을 체결하고 1억5000만 캐나다 달러(약 1천500억원) 규모의 주 정부 인센티브 지원을 공식화했다고 4일 밝혔다. 퀘벡 주정부는 지난해 9월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공장 착공 시점에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무이자 대출에 관한 협상이 완료돼 양측이 최종 계약에 합의했다. 세액공제,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같은 추가 재정 지원 프로그램도 논의 중이다. 캐나다 퀘벡주 그랜비 지역에 들어서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신규 전지박 공장은 헝가리에 이은 두번째 해외 전지박 생산기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북미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유럽에 이어 지난 2021년 해당 지역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며 캐나다에 진출했다. 퀘벡주는 99% 이상의 전력이 수력, 풍력 등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생산된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중요 투자 재원을 확보한 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 순항 중인 퀘벡 전지박 공장은 오는 2026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1차 연산 2만5천톤으로 시작해 총 6만3천톤의 전지박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퀘벡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내년 하반기 준공을 앞둔 캐나다 최초 전지박 공장 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연내 캐나다 연방정부와의 추가적인 인센티브 협상도 앞두고 있다. 연방정부의 인센티브까지 확정되면 캐나다 공장 투자 재원의 상당 금액을 퀘벡 주정부와 연방정부 지원 금액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24.10.04 09:03김윤희

솔루스첨단소재, '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서 OLED 소재 소개

솔루스첨단소재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4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재 제조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공방어층(HBL), 전자수송층(ETL), 녹색 인광 호스트 소재를 전시한다. 소자 기판에 유기재료를 증착한 후 전극을 연결해 발광시키는 OLED 디바이스도 전시할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주요 제품들의 기술력과 연구 성과 등에 대해서도 알릴 계획이다. 발광소재인 HBL, ETL, 정공수송층(HTL), 보호층(CPL), 녹색 인광 호스트를 비롯해 비발광소재인 충전재, 박막봉지(TFE) 등 발광과 비발광을 아우르는 OLED 디스플레이 소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HBL은 OLED의 발광을 위해 전류가 이동하는 공통층으로, 10년 이상 쌓아온 개발 및 제조 노하우로 효율 및 수명을 향상시키고 있다. 마찬가지로 공통층인 ETL은 소비 전력 저감 기술 등을 적용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녹색 인광 호스트는 OLED의 빛을 내는 발광층 핵심 재료 중 하나로, 장수명·고효율 제품을 개발해 양산을 준비 중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신규 소재인 녹색 인광 호스트를 통해 기존 공통층에서 시장 규모가 큰 발광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준공한 자회사 솔루스아이테크를 통해 생산하는 비발광소재인 TFE와 충전재에 대해서도 전시한다. 충전재는 OLED 패널과 컬러 필터 간 접착소재로, 고굴절 소재를 통해 광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TFE는 주로 스마트폰 액정 화면에 쓰이는 비발광 소재로, 저유전(low-dielectric) 특성을 적용해 터치 정밀도를 향상했다. 김태형 솔루스첨단소재 사장은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참가를 통해 고객사와 협력사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당사의 OLED 디스플레이 소재 제조 기술력을 선보이고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기존 주력 제품뿐 아니라 녹색 인광 호스트를 비롯한 신규 소재 진입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다양한 OLED 소재 개발과 양산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13 09:10김윤희

솔루스첨단소재 2Q 영업손실 105억…"업황 악화·투자 영향"

솔루스첨단소재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493억원, 영업손실 105억원, 당기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5% 증가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55.8%, 60.4% 줄였다. 적자 배경으로는 동박 업황의 악화 및 지속 중인 설비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박·동박 사업 부문 매출은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해 1천170억원을 기록했다. 전지박 매출은 668억원으로 사상 처음 6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82% 급증한 수치다. 전지박 생산 안정화 및 주요 고객사의 공급 물량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4월 처음으로 1천톤을 초과한 전지박 월 출하량은 매월 갱신되고 있다. 동박 매출도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네트워크 동박인 초극저조도 동박 등 고수익의 하이엔드 동박의 판매 비중이 80% 가까이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회사는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AI 가속기용 하이엔드 동박에서 잇따라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장기적 성장세를 예상했다. 전자소재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 증가한 32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지만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이 증가했다. 모바일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재 공급 안정화와 해외 고객사향 공급 물량이 늘어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지박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로 크게 증가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같은 전방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고무적 성과”라며 “동박과 전자소재도 향후 AI로 인한 높은 성장성을 지닌 만큼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4 14:13김윤희

솔루스첨단소재,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동박 공급

솔루스첨단소재가 엔비디아 차세대 AI가속기에 동박을 공급한다. 국내 기업 중 AI가속기용 동박의 승인을 얻어 양산까지 연결된 것은 솔루스첨단소재가 처음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북미 N사로부터 최종 양산 승인을 받아 동박적층판(CCL, Copper Clad Laminate) 제조사인 두산전자BG(비즈니스 그룹)에 하이엔드 제품인 '초극저조도(HVLP, Hyper Very Low Profile)' 동박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N사는 엔비디아다. 솔루스첨단소재의 하이엔드 동박은 두산의 동박적층판(CCL)에 포함돼 엔비디아가 올해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가속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HVLP 동박은 전자 제품의 신호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표면 거칠기(조도)를 0.6마이크로미터(μm) 이하로 낮춘 하이엔드 동박이다. 신호 저손실 특성으로 인해 AI가속기 뿐만 아니라 5G 통신장비, 고효율 신호전송용 네트워크 기판소재 등에도 활용된다. 현재 솔루스첨단소재는 섬세한 센서 및 드럼 관리를 통해 극도로 균일한 표면의 고품질 동박을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전세계 점유율 1위 동박 제조회사다. 이런 기술력은 룩셈부르크 소재 인쇄회로기판(PCB) 기판용 동박 제조 공장인 서킷포일룩셈부르크(CFL, Circuit Foil Luxembourg)가 1960년부터 65년간 동박을 제조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챗GPT의 등장 이후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AI가속기 시장에 당사 HVLP 동박이 첫 양산으로 연결된 점은 매우 큰 성과"라면서 "이번에 양산 승인을 받은 'N사' 외에 'I사'로부터도 차세대 AI가속기용 동박의 제품 승인을 얻었고, 또 다른 'A사'에서도 성능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궁극적으로 북미 GPU 3사 모두에 솔루스첨단소재의 동박을 납품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7.01 11:39이나리

솔루스첨단소재, 1Q 영업손실 140억원…적자폭 축소

솔루스첨단소재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2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50억원 줄어든 규모다. 회사 측은 전지박 수율 안정화로 적자폭이 축소했으나 해외 공장 건설과 운영으로 인한 고정비 등이 반영돼 적자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전지박·동박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9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전지박은 4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402억원 대비 15.2% 증가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헝가리 공장 생산 안정화로 주요 고객사들의 공급 물량이 증가했다. 특히 이달에는 헝가리 공장의 전지박 월 출하량이 처음으로 1천톤을 초과하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를 기점으로 유럽과 북미 소재 고객사들의 공급물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전자소재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274억원 대비 14.2% 증가한 31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IT 기기 등의 수요 회복으로 디스플레이 전방산업 경기가 호전되며 공급량이 증가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현재 장기 성장 전략으로 모빌리티, 온디바이스 AI 트렌드 등 기술 진화에 따른 OLED 적용처 확대를 위해 신규 소재 연구·개발도 계속 진행 중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방산업 경기가 아직은 주춤한 상황에서 전지박과 전자소재 사업에서 10%대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특히 전지박 부문은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포함한 고객사들의 추가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고, 동박 역시 AI 반도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향 제품 승인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자소재도 순조롭게 두자릿 수 성장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출발"이라며 "남은 한 해 이들 3개 사업부 모두 좋은 성과를 이루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3:41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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