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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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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탄핵안 가결...가상자산 시세 소폭 상승↑..."탄핵 영향은 無"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크게 출렁였던 국내 가상자산 시세는 탄핵안 가결 여부와 관계 없이 약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후 5시 10분 기준 국내 가장자산 거래소 업비트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 대비 0.72% 상승한 약 1억4천544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0.68% 상승한 560만5천원 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 약 3천560원, 32만3250원 선에 거래되며 전일대비 3.2%, 0.76% 상승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세는 지난 13일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탄핵안 가결이 시작된 오후 4시 이전에도 이렇다 할 시세 변화 없이 비슷한 기조를 이어가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 발생한 정치적 불안에서 벗어났음을 시사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강한 매도세가 일어나며 급격한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비트코인과 리플은 일시적이지만 50%, 30%가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라며 "하지만 첫 탄핵안 의결 당시에도 그랬던 것처럼 오늘 진행된 탄핵안 의결 영향력에서 가상자산 시장은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연말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다만 국내 정치 이슈에 가상자산 시장이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됐을 뿐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2024.12.14 17:31김한준

한컴-업스테이지, AI개발 협력…"목표는 글로벌"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 변성준·김연수)가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차세대 AI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컴은 업스테이지와 AI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컴어시스턴트'와 업스테이지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솔라(Solar)'를 결합한 혁신적인 AI 설루션 개발에 나선다. 특히 솔라 미니 또는 솔라 프로를 한컴어시스턴트에 적용해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고객 환경에 맞는 AI 모델을 활용해 내용을 이해하고, 목적에 부합하는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제품이다. 문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한다. 여기에 업스테이지의 LLM 기술을 집약한 솔라가 결합되면 자연어 이해와 문맥 파악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한컴과의 협력을 통해 솔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적용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에 집중해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문서·AI 기술이 만나 세계적 수준의 AI 솔루션이 탄생할 것"이라며 "두 회사가 지닌 강점과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국내 AI 산업 발전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2.10 10:00남혁우

"AWS 힘입어 글로벌 무대로"…업스테이지, 차세대 AI 모델 '솔라 프로' 공개

업스테이지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차세대 언어모델(LLM) '솔라 프로'를 정식 출시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솔라 프로'를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 AWS 마켓플레이스 등 주요 플랫폼에 탑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글로벌 기업들은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 기술을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솔라 프로는 22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로 기존 '솔라 미니' 대비 성능이 50% 이상 향상됐다. 금융, 법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전문지식을 활용한 문맥 이해와 추론 능력을 제공하며 기업 데이터를 학습해 복잡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번 개발 과정에서 업스테이지는 AWS의 AI 모델 개발 플랫폼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모델 학습 시간을 단축했다. 또 깊이 확장 스케일(DUS) 기술과 데이터 전처리 고도화를 통해 단 1개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로도 구동 가능한 경량화에 성공했다. '솔라 프로'는 앞서 공개된 프리뷰 버전에서 글로벌 LLM 평가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미국 파인튜닝 전문 기업 프레디베이스의 조사 결과 빅테크 모델을 제치고 파인튜닝 성능 1위를 차지했다. '솔라 프로'는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에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공되며 안전한 통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선택하고 완전 관리형 엔드포인트를 통해 AWS에 쉽게 배포할 수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 프로'는 다양한 산업에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AWS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AI 기술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업스테이지와 협력해 고도화된 AI 기술을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AI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5 13:31조이환

"친환경 기술로 ESG 혁신 이끈다"...신성이엔지 기업혁신대상 장관상

신성이엔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2024년 기업혁신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신성이엔지가 추진해온 친환경 혁신과 ESG 경영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1994년부터 시행된 기업혁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기업의 경영 혁신과 ESG 경영 실천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을 통해 신성이엔지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특히 신성이엔지는 심사 과정에서 ESG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E) 부문에서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재생에너지 활용으로, 사회(S) 부문에서는 직원 건강관리와 정보보호 체계 구축으로,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투명경영 강화로 각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성이엔지는 용인과 증평 사업장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건물 전력의 4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며, 연간 약 380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ECO 플랫폼'은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 비용 분석, RE100 로드맵 수립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 개발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AHRI 1350 인증을 획득한 'AI 에너지절감형 EHP 공조기'는 고압 에너지 제어 기술로 전력 소비를 최적화했으며, 업계 최초로 개발한 납 0% 태양광 모듈은 친환경 KS 인증을 받았다. 또한 건물 외장재용 태양광 모듈 '솔라스킨'은 에너지 효율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산업 안전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과천시 나눔 릴레이 참여, 양로시설 태양광 모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정보보안 국제 인증인 'ISO27001'을 취득하고, ESG 관리시스템 및 감사위원회를 자발적으로 도입해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는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이번 수상은 신성이엔지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4 11:17장경윤

디스프레드 리서치 "솔라나 생태계 주춤...밈코인 플랫폼 문제에서 비롯"

디스프레드 리서치 센터는 지난 29일 보고서를 통해 솔라나 네트워크의 온체인 지표 정체와 베이스 네트워크로의 유동성 이동 현상을 분석했다. 보고서에서 디스프레드 리서치 센터는 솔라나의 핵심 프로젝트와 플랫폼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반대로 베이스 생태계는 강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솔라나의 부진이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ai16z와 밈코인 플랫폼 펌프닷펀의 문제에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했다.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ai16z는 초기에는 시가총액 5억 달러(약 6천980억 원)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으나, 토큰 추가 발행 논란과 내부 거래 의혹으로 커뮤니티 신뢰를 상실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억 1천만 달러(약 2천931억 원)로 급감한 상태다. 펌프닷펀은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밈코인 발행의 중심 역할을 했으나, 플랫폼에서 발생한 비윤리적 스트리밍 콘텐츠로 인해 커뮤니티의 강한 비판을 받았다. 결국 플랫폼은 스트리밍 기능을 무기한 중단했으며, 이러한 조치는 솔라나의 온체인 활성도 감소로 이어졌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에 따르면 베이스 네트워크는 최근 7일간 약 2억 2천500만 달러의(약 3천132억 원) 자산 순 유입을 기록하며 솔라나를 3배 이상 앞섰다. 베이스 생태계는 AI 기반 밈코인 발행 플랫폼 클랭커와 버츄얼 프로토콜 기반 프로젝트들이 강세를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클랭커는 최근 일주일 동안 최대 15배 이상의 가격 상승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억 4천만 달러(약 1천954억 원)를 달성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이러한 성과가 베이스 생태계의 유동성 증가와 강력한 커뮤니티 형성에 기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솔라나와 베이스 두 생태계가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라나는 레이디움과 같은 대표적인 DEX의 높은 TVL(총 예치금)을 기반으로 강력한 온체인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레이디움은 7일간 5천661만 달러(약 790억 원)의 수수료 수익을 기록하며, 이더리움 기반 유니스왑(Uniswap)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베이스 네트워크는 클랭커와 버츄얼 프로토콜의 성공 사례를 통해 생태계 확장에 성공했으며, 지속적인 유동성 증가와 커뮤니티 활동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이 두 생태계가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가 다른 레이어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솔라나와 베이스의 성장과 도전은 암호화폐 생태계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다"며 "두 생태계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1.30 09:13김한준

벤츠, 태양광으로 전기차 충전 '솔라 페인트' 개발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동차 표면에 바르면 태양광으로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특수 '솔라 페인트'를 개발 중이라고 IT매체 디지털트랜드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인트의 태양 전지에서 생성된 에너지는 자동차 주행에 사용하거나 고전압 배터리에 직접 공급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이 태양광 시스템은 영구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으며, 차량이 꺼져 있을 때도 에너지를 생성한다"며 "미래에는 전기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 중단 시간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에 도포되는 페인트 층은 사람 머리카락보다 훨씬 얇지만, 태양광 전지(photovoltaic cell)는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이 페인트로 중형 전기차 표면을 칠하면 이상적인 조건에서 연간 최대 1만2천km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솔라 페인트 충전이 햇살이 내리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하루 평균 약 51km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의 100%를 제공할 수 있으며, 햇빛이 덜 내려 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메르세데스 본사에서는 해당 거리의 약 62%에 달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패널과 달리 솔라 페인트에는 희토류, 실리콘이 들어 있지 않아 독성이 없으며 쉽게 구할 수 있는 원료로 만들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고 알려졌다. 또, 재활용이 쉽고 기존 태양광 모듈보다 생산 비용이 상당히 저렴하다고 메르세데스 측은 설명했다.

2024.11.25 16:22이정현

이주찬 엑솔라 아태 총괄 "게임 시장서 3자 결제 솔루션 입지 넓혀"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엑솔라는 게임 개발자와 퍼블리셔를 위한 포괄적인 결제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년 지스타에 B2B 부스를 마련하고 있는 이유는 업계 리더와 소통하고, 협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주찬 엑솔라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15일 기자와 만나 "엑솔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엑솔라는 제2전시장 2층 B2B에 부스를 마련하고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Xsolla Pay Station)과 모바일 웹 솔루션, 부정결제방지 솔루션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은 700개 이상의 결제 방법을 지원하며,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들에게 원활한 거래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 게임 웹 솔루션은 개발자들이 전통적인 앱 스토어 수수료를 극복하고 가상 아이템, 화폐, 번들을 직접 판매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회사 측은 구독 서비스 플랫폼으로 게임 개발자들이 구독 모델을 구현하고, 안정적인 수익과 플레이어 참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회사의 부정결제방지 솔루션은 거래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개발자와 플레이어를 보호해준다. 특히 최근 선보인 엑솔라 ZK 네트워크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와 웹3(Web3) 기술 도입도 지원하고 있다. 엑솔라 측은 게임 및 IT 업계 리더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활동으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시장 트렌드에 발맞춘 솔루션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결제 기업 중 탑티어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이주찬 총괄은 "올해 엑솔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다. 대표적인 것은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 출시를 통한 영향력 확대였다"라며 "해당 솔루션은 크로스 플랫폼의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최적화된 사용자 흐름과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인터페이스, 글로벌 지원 등에 초첨을 맞춰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웹 쇼핑 솔루션을 강화해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이 가상 아이템, 화폐, 번들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같은 방식은 개발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통적인 앱 스토어의 제한을 극복하고 플레이어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증진시켰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매년 지스타 기간 B2B 부스를 마련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자들을 지원한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스타는 엑솔라에게 개발자 및 업계 리더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다. 이 자리를 통해 지역 시장의 고유한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제공해준다"며 "(지스타 참가는)개발자들이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고, 아시아 태평양 게임 생태계 내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노력 중 하나기도 하다"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엑솔라의 다양한 솔루션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특화된 수익화 및 참여 문제를 해결해준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게임 회사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업계 리더들과의 소통 활동을 지속한다는 의지도 보였다.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과 모바일 웹 솔루션 등은 기존 마켓과 다른 수수료를 적용한 제3자 결제 방식이란 점에서 수익성 증대에 기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주찬 총괄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게임 회사들은 제3자 결제 옵션을 탐색함으로써 수수료를 줄이고, 플레이어와의 관계를 더욱 직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라며 "게임 회사들이 이러한 대체 결제 방식을 고려해 수익원 다변화와 플레이어 경험에 대한 더 큰 통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로컬화된 결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게임 회사들은 전환율을 높여줄 뿐 아니라 충성도를 증진시키며, 더욱 맞춤화된 플레이어 경험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웹3 결제 지원 부분은 "최근 발표한 엑솔라 ZK 네트워크를 통해 블록체인 시장에서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제로 지식 기술을 활용해 게임 개발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이는 엑솔라가 개발자들이 웹3 기술을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약속의 일환"이라며 "엑솔라 ZK 네트워크의 목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그 외 지역의 개발자와 플레이어들이 디지털 소유권과 거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내년 게임 회사들이 주목해야 할 새로운 트렌드를 묻는 질문에는 "아시아 게임 회사들은 플레이어와의 직접적인 소통 모델과 커뮤니티 중심의 경험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독 서비스와 대체 결제 옵션들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로컬 소비자의 취향과 요구에 맞춘 적응의 중요성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엑솔라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여러분의 성공을 지원하는 데 깊은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분의 필요에 맞춘 수익화 및 배급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역 게임 생태계의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이 지역에 대한 헌신을 다하고 있다. 게임 산업의 변화하는 환경을 함께 탐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엑솔라 측은 어제(14일) 지스타 기간 파트너 및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네트워킹 세션과 라운드테이블도 마련했다. 이 세션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신 시장 동향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을 다뤘다.

2024.11.15 14:00특별취재팀

도지코인, 7일간 약 16% 상승...솔라나 이용자 늘었지만 시세는↓

글로벌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를 보인다. 지난 7일간 비트코인은 3.4% 상승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더리움과 테더는 각각 0.6%. 0.2% 상승하며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솔라나는 7일 사이 3.1% 하락하며 주춤했다. 다만 시세와 관계 없이 솔라나 메인넷은 사용자 수가 9월 대비 약 41% 가량 증가했다. 도지코인은 같은 기간 15.8% 상승하며 밈코인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11월 3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의 시세는 다음 표와 같다.

2024.11.03 10:44김한준

비트코인-이더리움 소폭 하락...솔라나 7일간 8.2% 상승

글로벌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1.6%, 6.2% 하락하며 일부 조정을 겪었다. 비트코인의 현재 시세는 약 6만 7천48달러로 최근 이어온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솔라나는 8.2% 상승해 172.35달러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였고, 트론도 6%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도지코인은 약 2.2% 하락했지만, 여전히 밈코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0월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의 시세는 다음 표와 같다.

2024.10.27 15:45김한준

업스테이지, 한국 AI 대표로 독일 행사 간다…"글로벌 진출 가속 발판"

업스테이지가 독일 주최 행사에 한국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자격으로 참석한다. 향후 글로벌 생성형 AI 사업 가속화를 위한 본격적인 발판이 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인도 뉴델리에서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컨퍼런스(APK)에 '퓨처 AI 스타트업' 후보 기업으로 참석한다. APK는 독일 정부가 아태지역 간 경제 관계를 위해 각국 경영진,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하며 2년마다 열린다. 행사 때마다 독일과 아태 지역 관계자 800명 이상이 모였다. 행사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 몰색과 협업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독일 해외 상공회의소(AHK)가 선정한 퓨처 AI 스타트업 후보에 업스테이지가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는 싱가로프 AI 스타트업 아이큐리스를 비롯한 필리핀의 베러팀, 호주의 브레인백터, 독일의 디봇소프트웨어 등 총 13개 독일 및 아태지역 AI 스타트업이 포함됐다. 이 스타트업들은 행사에서 각종 사업 전략이나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 등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APK 위원회와 독일 기업 관계자가 최종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업스테이지는 이날 행사에서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통한 생성형 AI 사업을 소개하고 AI 혁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는 업스테이지 김민성 LLM 총괄이 진행한다. 그동안 업스테이지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국가 특성에 맞는 생성형 AI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아태지역에서는 각국 언어와 도메인에 맞는 모델을 솔라를 통해 개발 중이다. 이번 국제 행사 참여로 업스테이지는 독일뿐 아니라 아태지역 내 기업들과 기술 협력과 추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다각적인 사업화를 위해 해외 시장을 몰색 중"이라며 "퓨처 AI 스타트업에 한국 유일 기업으로 후보에 선정돼 의미 있다"고 밝혔다.

2024.09.26 09:21김미정

결제 솔루션 기업 엑솔라, 도쿄게임쇼2024 참가 이유는

결제 및 다양한 게임 서비스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엑솔라가 도쿄게임쇼2024 기간 주력 제품을 소개한다. 이 회사는 한국에 이어 일본 등 아시아 게임 시장에서도 영향력 확대에 나선 가운데, 도쿄게임쇼 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엑솔라는 도쿄게임쇼2024 기간 기업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게임 및 IT 기업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다. 올해 도쿄게임쇼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엑솔라는 행사 기간 전시장 홀4(04-C48)에서 게임 개발자와 퍼블리셔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최신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엑솔라 일본 지역 부사장이 Merchant of Record(MoR) 솔루션의 장점을 중점적으로 알린다. 해당 솔루션은 해외 거래, 세금, 규제 등의 처리에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엑솔라의 MoR은 기존 결제 서비스 공급사(PSP)와 다르게 여러 재무 문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엑솔라는 개발자와 퍼블리셔들에게 필요한 자체 개발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글로벌 서비스 운영을 간소화해주고, 각 게임 개발 스튜디오가 제작에 집중할 수 있는 노하우도 조언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엑솔라는 핵심 서비스인 결제 시스템과 크로스플레이 및 크로스페이 기능 등도 직접 시연하고, 각 게임사에 수익성 개선 방법도 전한다. 도쿄게임쇼2024 현장을 찾은 각 게임 및 IT 기업은 엑솔라 부스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맞춤형 솔루션이 게임 개발자와 퍼블리셔의 비즈니스 성장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논의할 수 있다. 또 1대1 미팅을 통해 심층적인 논의와 엑솔라 솔루션에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솔라는 글로벌 페이먼트 솔루션이 핵심 사업이다. 이 회사는 게임사들이 글로벌 직접 퍼블리싱 사업에 필요한 최적화된 서비스와 부정결제 방지 솔루션 등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런던, 베를린, 서울, 베이징, 쿠알라룸푸르, 롤리, 도쿄 등 세계 여러 도시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사로는 밸브와 에픽게임즈, 테이크투, 크래프톤, 넷이즈, 미호요, 반다이 등이 있다. 데이비드 스텔저(David Stelzer) 엑솔라 회장은 "도쿄 게임 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며, 게임 개발자와 퍼블리셔들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신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어 기대된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게임 산업이 국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글로벌 진출을 더 쉽고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2024.09.23 10:58이도원

업스테이지 "산업 특화 AI로 시장 공략…매출 급증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돈 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AI 모델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금융·법률·의료·커머스 기업들에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업 방향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 활약하겠습니다." 김자현 업스테이지 LLM 사업개발 리드는 최근 기자와 만나 자사 LLM '솔라'를 통한 비즈니스 성과와 향후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솔라'를 통해 각 산업 도메인 업무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신한투자증권, 케이뱅크 등 금융회사에 파이낸스 LLM을 공급하고 있으며 법률상담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에 법률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 리드는 "고객이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성공에 일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는 금융과 법률뿐만 아니라 의료와 커머스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카카오 헬스케어와 손잡고 대학병원 3곳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제공용 메디컬 특화 모델을 제공한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커넥트웨이브와 협력해 AI 기반 맞춤형 상품 검색 및 추천 서비스를 구축했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비즈니스로 올해 1분기 1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보다 높은 수치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창업 원년부터 매출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며 "최근 이례적인 성과를 얻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 기업이 실제 매출을 올린 사례가 적다"며 "이런 상황에서 업스테이지 성과가 더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출 성과 비결을 자체 개발한 LLM '솔라'와 파인튜닝 기술로 꼽았다. 파인튜닝은 LLM을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에 맞게 학습 시키는 기술로,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특정 도메인에 맞게 파인튜닝해 고객사에 제공했다. 김 리드는 '솔라'가 번역·수학 풀이 등 특정 작업에서 오픈AI 'GPT-4' 같은 타사 LLM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리드는 "파인튜닝 전문사인 프레디베이스(Predibase)와 협력해 '솔라' 성능 테스트를 500번 이상 실시했다"며 "'솔라'가 특정 도메인에선 빅테크 모델보다 우수하단 점을 정량적으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美·日 등 해외 진출 가속…"시장 수요에 맞는 전략 채택"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국가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 리드는 "미국 시장에서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수요를 주로 공략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보안이나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온프레미스를 선호하는 기업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아태지역에서는 각국 언어와 도메인에 맞는 모델을 개발 중이다. 최근 '솔라' 일본어 버전을 개발 개발해 일본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솔라' 일본어 버전은 니케이 아시아가 발표한 일본어 모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유일한 한국산 모델이다. 김 리드는 "아태지역에서는 대규모 LLM을 자체 구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한국서 입증된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을 통해 향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에 언어 특화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솔라' 영어 모델을 공개해 AI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피드백과 사용 사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함이다. 김 리드는 "오픈소스를 통해 개발자와 기업들이 업스테이지 모델을 활용하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이 나올 것"이라며 "이는 AI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AI 경쟁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같은 목적으로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자체 리더보드를 운영 중이다. 리더보드 시즌 1에서는 LLM 기본 능력인 자연어 이해나 상식 등의 지표를 주로 사용했다. 최근에는 평가를 시즌 2로 업데이트 해 한국어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문화와 규범을 이해하는 능력까지 포함시켰다. 김 리드는 "평가 세트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모델들이 평가 세트를 학습하는 문제를 방지했다"며 "이로써 공정하고 정확한 성능 평가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픈소스와 리더보드 등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길 바란다"며 "이는 업스테이지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8 09:32조이환

돛 펼친 우주 돛단배, 카메라로 찍었다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햇빛을 바람처럼 사용해 우주를 항해하는 신개념 우주선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우주에서 촬영된 '첨단 복합체 태양광 돛 시스템'(ACS3, Advanced Composite Solar Sail system)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전체 우주선의 모습을 담고 있지는 않다. 이에 대해 NASA는 우주선이 우주에서 천천히 회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ACS3는 우주에 배치된 뒤 자세 제어를 거치지 않아 회전 중이며, 향후 자세 제어 작업을 진행해 우주선을 안정화 시킬 것이라고 NASA는 밝혔다. 우주선 중앙에는 흑백 광각 카메라 4대가 탑재됐다. 공개된 사진 아래 쪽에는 이 우주선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새로운 복합 붐이 우주 돛을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사진 상단에는 전원을 공급하는 우주선 태양 전지판 중 하나의 뒷모습이 보인다. NASA는 지난 4월 지구를 공전하는 우주 돛단배 ACS3 시제품을 우주로 발사했다. 이 우주선에 장착된 태양 돛은 바람 대신 태양광에서 나온 광자를 이용한 추진력을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태양광은 일종의 빛 알갱이인 광자로 이뤄져 있는데 이 광자가 돛에 충돌하면 반발력이 생기면서 우주선이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런 우주선은 '솔라 세일'(Solar Sail)이라고 불린다. 4월 말 발사된 이 우주선은 5월 초 지구와 성공적으로 교신한 후 지난 8월 말 우주에서 성공적으로 돛을 펼쳤다. 처음에 ACS3의 돛을 펼치려는 순간 전력 모니터가 예상보다 높은 모터 전류를 감지해 태양 돛을 펼치는 데 실패했으나, 이후 시도에서 정상적으로 우주 돛을 펼쳤다. NASA는 돛이 완전히 펼쳐진 우주선이 향후 더 많은 영상과 데이터를 지구로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개념 우주선 ACS3의 관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NASA 모바일 앱에서 이 우주선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또, 밤 하늘에서도 때때로 우주선 관측이 가능하며 우주선이 회전하는 동안 다양한 밝기로 빛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9.06 10:25이정현

'솔라' 만든 업스테이지, 카카오 손잡고 '헬스케어 AI' 시장에 도전장

업스테이지가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헬스케어와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디지털헬스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3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헬스케어 사옥에서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최고기술책임자), 카카오헬스케어 신수용 연구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먼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소아청소년을 위한 초거대 AI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전문 의료인력 부족, 응급실 과밀화 등 소아청소년 의료체계 문제 해결을 위해 초거대 AI를 활용한 ▲대화형 소아 건강상담 서비스 ▲맞춤형 질병예측 서비스 ▲증례추천 서비스 ▲처방보조 서비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스테이지는 자사가 개발한 사전학습 LLM '솔라'를 기반으로 의료진용 특화 모델 '솔라 메디컬(Solar-Medical, 가칭)' 개발을 맡는다. 환자별 증례 추천 모델, 약물 처방 보조 등 다양한 업무를 AI로 자동화함으로써 의료진 업무 부담을 크게 경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 유통, 법률 등 다양한 산업별 LLM 구축 사례를 보유한 업스테이지는 이번 사업으로 의료 및 헬스케어 AI 시장에도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특히 환자의 건강에 직결되는 의료 서비스 특성상 LLM 답변의 높은 정확도가 필수적인데, 미국 파인튜닝 전문기업 프레디베이스(Predibase) 조사 결과 오픈AI의 GPT-4, 메타의 라마 3 등 빅테크 모델을 제친 솔라를 파인튜닝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의료 및 헬스케어 AI 시장에 첫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체 언어모델 솔라를 기반으로 일선 의료진들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전문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4 09:41장유미

가상자산 시장 '주르륵'...텔레그램 악재 겹친 톤코인은 시가총액 'TOP 10' 턱걸이

잠시 반등세를 보였던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일주일만에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2024년 9월 1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 일주일 사이 각각 7.7%, 8.9% 하락했다. 또한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립자가 프랑스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톤코인 시세는 지난 7일간 5.2% 하락했다. 시세 폭락이 이어진 톤코인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가상자상 상위 10위권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1일 기준 톤코인과 시가총액 11위 가상자산 트론은 약 5천만 달러의 시가총액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희 눈에 띄는 것은 솔라나의 폭락세다. 크립토 반터쇼 진행자인 카일 둡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 블록체인 일일 거래 수수료가 올해 최대치 대비 약 87%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는 솔라나 블록체인의 이용자 수요가 감소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2024.09.01 08:03김한준

햇빛 받아 항해하는 우주 돛단배, 임무 중단 위기 [우주로 간다]

햇빛을 바람처럼 사용해 우주를 항해하는 신개념 우주선 '솔라 세일'(Solar Sail) 프로젝트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임무는 태양을 이용한 비용 효율적인 우주 여행을 실험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4월 우주로 발사됐지만, 우주선에 이상이 나타나면서 현재 임무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첨단 복합체 태양광 돛 시스템'(ACS3, Advanced Composite Solar Sail system)은 지난 4월 23일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여행을 시작한 지 약 7일 만에 전자레인지 크기의 초소형 인공위성이 지구 표면에서 약 966km 떨어진 태양 동기 궤도에 도달했다. 곧바로 지상 관제센터와 접촉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위성 배치 작업을 시작할 때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NASA는 최근 ACS3의 태양 돛을 처음 펼치려는 순간, 온보드 전력 모니터가 예상보다 높은 모터 전류를 감지해 태양 돛이 멈췄다고 밝혔다. 현재 엔지니어들은 우주선 데이터를 분석해 갑작스러운 작동 중단의 원인을 파악 중이다. NASA에 따르면, 그 동안 우주선 통신이나 전력, 자세 제어 등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태양돛 기반의 우주선 솔라 세일은 태양에서 나오는 광자를 이용해 광자가 돛에 충돌할 때 생기는 반발력으로 생성된 에너지를 활용해 우주선을 추진시키는 우주선이다. NASA는 이번 임무를 통해 돛을 펼치는 데 사용되는 새로운 복합 붐 등 실험용 추진 시스템을 위한 신소재 등을 테스트할 예정이었다. 복합 붐은 폴리머 소재로 만들어져 가벼우면서도 단단하고 다양한 온도에 노출되어도 구부러지거나 뒤틀리지 않는다. 요트의 붐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지만 바람보다는 햇빛의 추진력을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태양 돛을 펼치면 한 면당 약 9m가 늘어난다. 이 임무의 초기 비행은 약 2개월 동안 지속되도록 설계되었으며, 햇빛 만으로 우주선의 궤도를 높이고 낮추는 것을 보여주는 일련의 포인팅 기동을 테스트하는 것이 포함됐다. NASA는 태양 돛 기술 기반 우주선이 더 먼 목적지에 도달해 태양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8.28 10:58이정현

"기업 제대로 도우려면 '대형연구시설 지원법' 만들어야"

"출연연구기관 입장에서보면 지역 산업이나 대학과의 협력에 제약이 많습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과 대학, 출연연 간 벽허물기가 속도를 내려면 대형연구시설 지원법 같은 것이 있어야 합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2일 대전 (주)바이오오케스트라에서 개최한 '지역발전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간담회'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인철 부원장이 내놓은 얘기다. 임 부원장은 "학-연 협력 플랫폼을 처음엔 잘 몰랐다. 우리는 지역 소멸을 막는데 기여하고, 장비 등을 지원하려던 것이었다"며 "학-연 플랫폼 잠재력이 큰 것을 알게돼 막상 해보니 출연연구기관이 장비나 시간을 따로 내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지원하고 싶어도 지원 환경과 여건이 생각만큼 녹록치 않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기업의 규제를 푸는 '샌드박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규제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없었다는 하소연도 나왔다. (주)솔라라이트 김월영 대표는 "배터리를 자원화했는데, 위험물이라고 검증을 못하게 했다. 검증을 위해선 이동이 불가피한데, 운송 방법이 없었다"며 "정부 지원보다 규제의 문제를 먼저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화학이나 전기, 전자 등 고도의 기술을 보유한 인재보다 경험많은 인력이 필요한데, 이들이 경험을 쌓으면 바로 대기업 등 조건 좋은 기업으로 옮겨 간다"며 "전문 인력에 대한 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주)솔라라이트는 이차전지 솔루션과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을 전문으로 한다. "발사체는 책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최근 로켓 발사로 관심을 끌고 있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신동윤 대표는 그간의 경험담을 풀어놨다. "제주에서 발사체를 곧 쏩니다. 그런데 발사체는 책으로만 공부해서는 안되더라고요. 정부의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지원도 받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당시 인턴 7명을 받았는데, 그들 모두를 채용했어요. KAIST 출신도 있었는데, 현재 스스로 주도하는 독자사업을 펴고 있습니다." 신 대표는 "정부 프로그램이 각 개인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디서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ETRI 신정혁 사업화본부장도 한마디 보탰다. 신 본부장은 "경북대 등과 공동으로 연구소 기업 설립을 추진 중이다. 만들어지면 스케일 업까지 가려 한다. 그런데 추진과정에서 보니 서로 생각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다. 그러다보니 시행착오도 많다"며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글고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장소를 제공한 바이오오케스트라 류진협 대표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 최대 수혜자가 자신"이라고 소개하며 "랩터 드림에서 교육 받을 기회가 있었다. 일본과 미국 하버드 대서도 제대로 트레이닝했다. 당시 기업에서 속속들이 배워 지금의 회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도 대전시를 이끌며 중앙정부에 느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방 정부가 가장 힘든 것은 재정압박입니다. 중앙정부 사업 대부분이 자자체와 매칭으로 진행합니다." 여러 사업을 하고 싶은데, 사업 꼭지가 늘어날수록 재정 부담이 가중된다는 얘기다. 대전시장 "정부 정책 이름 제발 한글로 했으면..." 이 시장은 정숙한 분위기를 달랠 겸 우스갯소리로 교육부 정책 이름을 "제발 한글로 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예를 들어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모색하자는 RISE(라이즈) 정책 등이 영어로 돼 있어 다들 잘 모른다는 것이다. 간담회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3개 부처 장관들도 마지막으로 한마디씩 덧붙였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역 협력 사업을 당연히 했어야 하는 일이었다"며 "이 사업의 모델이 대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여러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그동안 대학이나 출연연을 산업과 연계하는 것이 미흡해 아쉬웠다. 독일 프라운호퍼처럼 이번 기회에 국가적인 소통을 과기정통부가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0여년 전 얘기하던 과학비즈니스벨트 중심이 오늘 행사가 열린 여기, 신동지구다. 과거 KAIST와 생명공학연구원 통합을 논의한 적 있고, 그 협의가 90%까지 진전됐으나 결국 틀어졌다"고 말했다.이 부총리는 "많이 아쉬웠다. 만약 통합됐다면 지금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며 "라이즈통해 이제 다시 시작하자"고 주문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은영 연구성과혁신정책관, 박종원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 임남형 충남대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 정상문 충북대 교수, 윤우영 계명문화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2024.08.23 18:02박희범

래브라도랩스, SW공급망 자동관리플랫폼 '래브라도 SCM' 출시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 생성은 물론이고 검증, 교환까지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을 손쉽게 관리하는 플랫폼이 나왔다. 래브라도랩스(대표 김진석 이희조)는 19일 SW 공급망 자동관리플랫폼 '래브라도 SCM'을 내놨다. 래브라도랩스는 SW 공급망에 관여하는 모든 기업의 SBOM 생성, 보내기, 받기, 상호 확인, 수정 보완 등 일련의 과정을 '래브라도 SCM'으로 자동화했다. 래브라도랩스는 제품 출시와 함께 글로벌 제조 대기업과 의료기기 기업이 '래브라도 SCM'을 도입해 글로벌 SW공급망 규제에 대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 각국 SW 공급망 보안 규제 강화 해커는 최근 SW 공급망의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은 2020년 공공기관에 설치된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솔라윈즈(SolarWinds) 제품 SW취약점으로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이 사고 후 미국은 2021년 SW 공급망 안전 강화를 위해 행정명령 14028을 발표했다. 모든 공공기관에 들어가는 SW에 SBOM 제출을 의무화했다. 미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2024년 의료기기에 SBOM 제출을 권고했다. SW 공급망 취약성에 따른 사이버 위협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도 진행 중이다. 주요 산업 장비 제조사들은 SBOM 관리를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2024년 5월에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국내 기업이 SBOM을 원활하게 유통·공유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사이버 안보 강화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규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SW 공급망은 복잡한 구조로 기업이 SBOM을 만들고 대응하는게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완성차 기업은 A사에서 인포테인먼트 SW를 공급받고 B사에서는 차량 간 데이터 전송 SW를 구입한다. 자동차에는 약 1억 줄의 SW가 들어가는데 수많은 공급사가 납품한 코드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 완성차 기업은 1차부터 n차에 이르는 협력 기업에게 SBOM을 받고 지속 관리해야 한다. 협력사 역시 변화하는 SBOM을 추적하고 협력사에 공유해야 한다. 기존에 기업은 SBOM을 생성한 후 이메일 등으로 전송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 핵심 정보인 SBOM 정보가 노출되거나 버전 관리에 혼선을 빚었다. ■ SBOM 생성과 관리 어려움 한번에 해결 래브라도 SCM은 SW협력사 사이에 SBOM 생성과 관리 어려움을 해결한다. 최종 제조사와 협력사는 래브라도 SCM을 통해 각각의 표준화된 SBOM을 교환한다. 기업은 래브라도 SCM에 제품별 SBOM을 올린 후 공유하기만 누르면 자동으로 협력사에 최신 SBOM이 전달된다. 기밀 노출 위협이 줄어들고 버전 관리가 간편해진다. 래브라도 SCM은 제조사(허브 기업)와 SW 협력 기업을 연결한다. 허브 기업은 래브라도 SCM에서 협력 기업 SBOM을 원스톱으로 관리해 SW 보안성을 높이며 각국의 SBOM 규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래브라도 SCM은 소스코드 프라이버시(Source Code Privacy)를 위해 해시 암호화 데이터를 사용해 SBOM을 생성한다. SBOM 무결성 점검한 후 안전하게 교환하게 한다. Cyclone-DX, SPDX, NIS-SBOM, 엑셀 등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SBOM포맷을 지원한다. SW 라이선스와 취약점 이슈를 쉽게 파악하고 결과 점검이 쉽다. 래브라도 SCM은 SW 공급망 단계에서 기업 특성에 따라 사용 라이선스 범위를 구분해서 제공 받을 수 있다. 영세한 SW 협력사(공급사)는 SBOM을 생성하거나 관리할 인력과 리소스가 부족하다. 래브라도랩스는 협력사를 위한 오픈소스 취약점 및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 위험 제거 도구 '소프트웨어 구성 분석(SCA)' 솔루션도 제공한다. 상용 SW의 80%는 오픈소스로 구성되며 라이선스 위반뿐 아니라 보안 취약점 패치가 되지 않아 제품에 해킹공격이 발생한다. 치명적인 CVE취약점이 패치되지 않으면 규제 인증시 승인거절 된다. SCA를 사용하면 SW 투명성 뿐만 아니라 보안 관리도 강화된다. 협력사는 SCA로 SW를 점검한 후 SBOM을 만들고 래브라도 SCM에서 제조사와 공유하면 된다. 김진석 래브라도랩스 대표는 “래브라도 SCM은 SW 유통 과정에서 취약점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한 SW로 보완하는 것은 물론이고 SBOM 수작업 생성 및 교환에 따른 업무 비효율성 개선하는 획기적인 서비스"라고 말했다.

2024.08.19 15:24김인순

팔팔 끓는 지구...오염물질 뿌려서라도 식혀야할까?

매년 높아지는 기온으로 이상 기후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가운데, 성층권에 이산화황을 인위적으로 살포해 기온을 떨어뜨리는 방법 등에 대한 찬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찬성쪽은 이 같은 방법으로 열사병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쪽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일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도덕적 해이 등 심각한 부작용 문제를 꼬집었다. 근본 치유책이 아닌, '마약 요법'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논의와 논란에 대해 일본 IT 미디어인 기가진은 뉴욕타임스의 글을 정리, 인용해 지난 2일 보도했다. 매년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하면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와 재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인위적으로 지구 환경을 조작하는 지오엔지니어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논의에는 탄소 회수나 구름의 태양광 반사율 개선, 해양이나 식물의 탄소 흡수력 향상 등 다양한 방법이 포함돼 있다. 그 중 가장 논란이 뜨거운 방법은 성층권에 이산화황을 살포하는 솔라 지오엔지니어링, 즉 태양 방사관리(SRM)라고 불리는 방법이다. 1991년 필리핀에서는 피나투보산 분화로 1천700만톤의 이산화황이 성층권으로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북반구의 평균 기온이 약 0.5도 떨어졌는데, 이 현상을 계기로 시카고대학교의 데이비드 키스 교수는 기후변화 연구에 평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그후 그는 지오엔지니어링(기후공학)과 관련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왔다. 올해 5월에는 해운업계의 배기가스 규제 강화가 '대기오염물질 감소'와 '해온 상승'을 초래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바다의 대기오염 감소가 역설적으로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켜버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키스 교수를 비롯한 솔라 지오엔지니어링 추친파는 대기오염으로 태양광이 차단되는 현상을 역으로 취함으로써 지구를 냉각시켜 기후변화 영향을 상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 기술로 향후 100년간 지구온난화 속도를 한 번이라도 둔화시킬 수 있다면 10년마다 수백만 명이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일조량이 감소하는 영향과 대기오염으로 눈과 호흡기 질환이 증가할 수는 있지만,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피해 증가에 비하면 경미하다는 것이 키스 교수의 생각이다. 반면 회의론자 전문가들은 기상 패턴의 혼란으로 예측할 수 없는 영향과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 그리고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도 되돌릴 수도 없는 솔라 지오엔지니어링의 위험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들이 꼽은 솔라 지오엔지니어링의 가장 큰 우려 중 하나는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일 필요가 없다'는 도덕적 해이다. 하버드 대학교 대기과학 교수이자 과거 키스 연구원의 협력자이기도 했던 프랭크 코이추 교수는 솔라 지오엔지니어링에 대해 “마약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마약은 대증요법이지 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란 설명이다. 그는 솔라 지오엔지니어링을 하게 될 경우 부작용과 의존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금단증상의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 또 옥스퍼드 대학교 대기물리학자인 피에르 함바트 교수는 솔라 지오엔지니어링을 시작했다가 중단하면 종말적 쇼크로 불리는 기온의 급격한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게 바로 코이추 교수가 지적한 금단증상이다. 그럼에도 키스 교수는 이런 반대 의견이 과장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확실히 위험요소와 불확실성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위험은 장점에 비해 적고, 불확실성도 그리 크지 않다는 증거는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2024.08.04 10:20백봉삼

엑솔라 "3자결제, 수익 개선 위해 필요해"

"개인적으로 개발사가 더 나은 수익을 얻기 위해선 3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 회장 이택수)는 31일 OPGG 삼성동 사옥에서 이주찬 엑솔라 아태총괄을 초청해 '게임 3자결제, 수익 개선 해법일까'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엑솔라는 게임에 특화된 전문 업체로 인앱 결제가 아닌 방식으로 매출을 올림으로써 플랫폼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주찬 총괄은 글로벌 페이먼트 솔루션 제공업체 엑솔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맡고 있다. 이주찬 총괄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3자 결제의 허용 범위, 제3자 결제 방식의 이점, 성공 사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전했다. 이 총괄은 "엑솔라 창업자인 슈릭 아가피토프는 원래 굉장히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게임을 구매하고 싶어도 결제 수단이 없어서 게임 구매에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이 경험을 통해 엑솔라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총괄은 "사실 3자 결제가 화두로 올라온 것은 애플과 에픽게임즈간의 갈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며 "초창기에는 앱마켓이 제공하는 결제를 사용하고, 그 생태계에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는 굳이 인앱결제를 고집하지 않아도 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 총괄은 3자 결제의 방식에는 크게 ▲웹샵 ▲모바일 SDK 장착 ▲멀티 플랫폼 결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웹샵의 경우 웹에 상점을 만들고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이다. 모바일게임의 경우는 빌드 자체는 앱마켓을 사용하지만, 특정 아이템 결제는 웹 상점에서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유지보수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는 모바일 SDK를 부착하는 것이다. 구글과 애플 모두 3자결제를 허용하고 있기에 가능한 방식이다. 다만 이를 위해선 카드 수수료와 앱마켓 수수료 등이 포함되기에 실효성의 의문이 있다고 이 총괄은 말했다. 마지막은 멀티 플랫폼을 활용해 결제를 하는 것이다. 모바일 게임을 게임런처나 웹게임으로 포팅해 PC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설명에 따르면 엑솔라는 중국, 한국, 유럽, 인도네시아 등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 총괄은 "한국의 경우 에픽게임즈, 유비소프트, 로블록스와 같은 대형 게임사들이 네이버 페이, 토스 등 다양한 결제 수단에 대해 지속적으로 요청을 했기에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결제 수단을 활용해서 더 많은 결제 수단을 붙여서 더 많은 유저들이 결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이나 일본에서 결제 수단을 이용하는 플랫폼이 국제 운영하는 걸 금지하는 쪽 법안이 나오고 있는데, 시장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엑솔라에게도 좋은 방향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게임사가 엑솔라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웹샵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 총괄은 "웹샵은 구축해도 결제를 위해서는 결제 수수료가 붙는다"며 "엑솔라는 결제와 함께 상점 솔루션도 제공한다. 저희 파트너 가운데는 직접 웹샵을 제작했지만, 결제는 저희 솔루션을 이용하는 사례도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 총괄은 마지막으로 "실제로 3자 결제를 채택한 게임사들의 매출이 상승한 사례가 많이 있다"며 "개발사가 더 나은 수익을 얻기 위해선 3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8.01 11:01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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