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 AI로 알려준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탐색기인 이더스캔이 오픈AI의 챗GPT API를 기반으로 스마트컨트랙트의 소스코드를 해석해주는 기능을 선보였다. 20일(미국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 디크립트 등에 따르면 이더스캔은 신규 기능 '코드 리더'를 출시했다. 이용자가 코드 리더를 사용해 특정 스마트컨트랙트 주소를 선택하면, AI가 소스코드 파일에 접근해 전체 또는 일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특정 코드에 대한 작동 방식이나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스마트컨트랙트가 디앱과 원활하게 상호작용하도록 하는 방법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코드 리더 기능을 사용하려면 유효한 오픈AI API키를 갖고 있어야 한다. 챗GPT를 계기로 생성AI 기술에 대한 주목도가 급상승하면서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자체 서비스와 연계 활용한 사례가 속속 등장 중이다.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기업 알케미도 지난 14일 GPT4 기반 플러그인 '알케미AI'를 선보였다. 이는 웹3 개발자를 위해 데이터에 보다 빠르게 접근하고, 자연어를 써서 블록체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도 챗GPT 기반 가상자산 시장 분석 기능 '툴즈GPT'를 15일 출시했다. 레이어1 블록체인 '솔라나' 개발사인 솔라나랩스는 블록체인 검색을 지원하는 챗GPT 기반 플러그인을 지난달 깃허브 계정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