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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드래곤볼' 첫 협업 제품 공개…한국인 디자이너 참여

레고그룹이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협업해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을 활용한 첫 제품을 선보인다. 레고그룹은 총 1764개 브릭으로 구성된 '레고 드래곤볼 신룡 & 손오공'을 오는 11월 4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일곱 개의 드래곤볼에서 등장하는 신룡과 근두운을 탄 어린 손오공을 구현했다. 제품 하단에는 드래곤볼 7개를 표현한 브릭과 '드래곤볼' 로고가 새겨진 명판도 포함됐다. 이번 제품 디자인에는 레고그룹 본사에서 성인 시리즈 디자인을 담당하는 한국인 이재원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이 디자이너와 개발팀은 애니메이션 속 신룡의 모습과 자세를 참고해 길게 이어지는 몸체의 곡선과 비늘 등을 브릭으로 구현했다. 손오공 미니피겨는 탈착과 위치 변경이 가능하다. 제품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출시 이후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판매한다. 페데리코 베게르 레고그룹 신사업 수석 부사장은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함께 드래곤볼을 레고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팬들이 레고 세트를 통해 드래곤볼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도 마사유키 토에이 애니메이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 세계를 레고그룹과 함께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컬렉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그룹과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2027년에도 드래곤볼 협업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6.10.01 10:19류승현 기자

마코빌-손오공, 캐릭터 IP 기반 플랫폼 신사업 키운다

마코빌(대표 이주현)이 손오공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손오공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마코빌의 글로벌 키즈 IP '치타부'를 비롯해 캐릭터 IP 기반 상품 개발·유통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사는 파일럿 협력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한 뒤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치타부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85억 뷰, 전 세계 구독자 73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키즈 IP다. 채널 구독자 기준으로 ▲한국어 275만 명 ▲스페인어 199만 명 ▲영어 140만 명 ▲인도네시아어 73만 명 등 다양한 언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멕시코 주간 영화·애니메이션 유튜브 순위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멕시코 공영방송 '카날 22'에 진출하며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캐릭터 IP를 활용한 완구·피규어·아트토이·생활잡화 등의 상품 개발 ▲생산 및 품질관리 ▲국내외 유통·판매 ▲마케팅·브랜딩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역할도 명확히 나뉜다. 마코빌은 캐릭터 IP 제공과 콘텐츠 연계, 브랜드 관리를 맡고, 손오공은 기획·생산관리·유통·판매를 담당한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코빌과 손오공은 지난해 11월 청량리역 팝업스토어와 12월 현대백화점 충청점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를 함께 운영하며 치타부 IP의 오프라인 상품화 가능성을 검증한 바 있다. 이번 MOU는 이런 실전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양사 관계를 공식적인 사업 파트너십으로 격상한 것이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IP 비즈니스는 콘텐츠를 넘어 오프라인 굿즈·라이선싱·이벤트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수록 팬덤과 사업 모두 빠르게 성장한다"며 "이번 손오공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캐릭터 IP의 상품화·유통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4:51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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