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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와도 협력"···소프트캠프-마크애니, 하이브리드 보안 '맞손'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와 마크애니(대표 최종욱,최고)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보안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문서보안(DRM)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소프트캠프 자회사 레드펜소프트까지 참여하는 3사 협력 모델로, 기존 솔루션 간 연계를 통한 공동 제안∙영업∙마케팅 활동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협약식은 과천 DX타워에 위치한 소프트캠프 본사에서 10일 열렸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IT 업무 환경에서 정보 유출 방지 및 데이터 보호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은 세 회사의 각자 핵심 솔루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첫째, 소프트캠프 '쉴드 게이트(SHIELD Gate)'는 웹 격리(RBI) 기반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로, 망분리 완화 흐름에 따라 내부 업무 환경에서 안전한 SaaS 및 인터넷 연결에 대한 보안 수요를 충족시킨다. 구체적으로 내부 사용자의 단말과 직접적인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환경에서 SHIELD Gate의 웹 격리(RBI) 기술이 사용자 단말과 SaaS 및 인터넷 접속을 안전하게 대행,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의 악성코드 유입과 내부 자원 유출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둘째, 마크애니 '스크린 트래서(Screen Tracer)'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화면 보안 솔루션으로, PC 화면을 통한 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유출자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다. 단순한 시각적 워터마크를 넘어, 화면 자체에 식별 정보를 은닉하고 높은 검출률로 이를 식별해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보 보호가 중요한 기업 환경에서 차별화된 보안성과 실효성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마크애니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기술 연구와 다수의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 기술 신뢰성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셋째. 레드펜소프트 'XSCAN'은 사용자 관점의 SW 공급망 보안 서비스로 오픈소스 및 상용 SW의 가시성 확보를 위한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을 자동 생성하며, 잠재적 보안위협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AI와 SaaS 도입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원격∙웹 기반 업무 환경이 확산됨에 따라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이다. 3사는 금융, 공공, 일반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대상으로 상호 보완적인 솔루션 공동 제안 및 영업 활동을 협력하고, 공동 레퍼런스를 확보함으로써 클라우드 기반 보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는 “마크애니와의 협력은 상호 보완적인 보안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원격 근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기반으로 한다”며 “차세대 AX(AI Transformation)위한 보안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고객의 보안 경험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장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이번 협력은 각 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안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프트캠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업무 환경을 만들고,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환경 속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파트너십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시장의 선도적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07.13 11:28방은주

위메이드, '미르2' 저작권 분쟁 파기환송심 승소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된 액토즈소프트와의 '미르의 전설2(이하 미르2)' 저작권 침해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함에 따라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판결은 지난해 6월 대법원이 중국 내 저작권 침해 여부 및 위메이드의 물적분할에 따른 전기아이피로의 저작권 승계에 대해 준거법을 중국법으로 심리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파기환송한 데 따른 환송심 결과다. 서울고등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중국법에 따르더라도 위메이드의 물적분할에 따른 전기아이피로의 미르2 IP 승계는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법원은 액토즈소프트의 로열티 수익 분배 비율 50 대 50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기존 위메이드의 입장대로 미르2 IP 라이선스 계약에서 발생한 수익은 위메이드가 80%, 액토즈소프트가 20%를 분배 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위메이드는 기존 분배 기준인 80 대 20에 따라 산정된 약 45억원의 로열티 분배금 전액을 1심 판결이 선고됐던 2019년 액토즈소프트에 지급 완료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사이의 오랜 법적 분쟁이 조만간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미르 IP 가치 제고를 위해 다각도로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7.11 21:58정진성

[AI는 지금] "국가대표 AI에 사활 건다"...선발전 앞두고 新 LLM 쏟아지는 이유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공모가 오는 21일 마감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빅테크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일제히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에 불을 지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최대 5개 AI 기업을 선정해 연간 100억원 규모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 유치 비용 등을 지원하고 6개월 단위 경쟁을 거쳐 최종 모델을 압축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대기업, 통신사, 스타트업을 망라한 등 주요 AI 기업들이 새로운 LLM을 공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국가대표 AI 경쟁 뛰어든 기업들…핵심 모델과 전략은? SK텔레콤은 11일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통해 자체 개발한 경량 LLM '에이닷엑스 3.1 라이트(A.X 3.1 lite)'를 공개했다. 70억 파라미터 규모의 이 모델은 설계부터 학습까지 전 과정이 자체 기술로 제작된 '프롬 스크래치' 방식임을 강조했다. 이달 중에는 340억 파라미터의 중형 모델도 추가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김태윤 SK텔레콤 담당은 "꾸준히 쌓아 온 한국형 LLM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AI 생태계 자립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10일 310억 파라미터 규모의 '솔라 프로 2(Solar Pro 2)'를 출시하며 추론형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질의응답용 '챗 모드'와 논리적 사고 기반의 '추론 모드'를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특징으로, 실무 작업을 자율 수행하는 에이전트 구조까지 갖춰 글로벌 최상위 모델과 경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체 기술로 구현한 LLM으로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LG CNS도 캐나다 코히어(Cohere)와 협력해 개발한 1천110억 파라미터의 초대형 추론형 LLM을 선보였다. 초대형 규모임에도 2장의 GPU로 구동 가능한 고압축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다만 LG CNS는 정부 프로젝트 직접 참여 여부를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KT 역시 지난 3일 자체 개발한 '믿음 2.0' 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한국적 AI' 개발을 기치로 내걸었다. '믿음 2.0'은 법률, 특허 등 양질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하고 자체 토크나이저를 적용한 '토종 AI'임을 강조하며 115억 파라미터 '베이스' 모델과 23억 파라미터 '미니' 모델 2종을 선보였다. 신동훈 KT 젠AI랩장은 기술 자립에 대해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생성형 AI 원천기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멀티모달 추론 기능을 강화한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이스트소프트는 지난달 17일 검색증강생성(RAG)에 특화된 '앨런 LLM'을 출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이같이 지난달부터 기술 발표가 집중된 가운데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물밑 경쟁은 그 이전부터 치열하게 이어져 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3월 추론 기능을 통합한 320억 파라미터 모델 '코난 LLM ENT-11'을 출시하며 효율적인 코딩 성능을 과시했다. 솔트룩스 역시 지난 5월 복잡한 질문에 깊게 사고하는 320억 파라미터의 '루시아 3'를 선보이며 독자 기술력을 입증했다. LG그룹의 AI 개발을 주도하는 LG AI연구원의 행보도 주목된다. 지난 3월 추론 특화 모델 '엑사원 딥'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22일에는 이를 통합한 차세대 모델 '엑사원 4.0' 공개 행사를 예고했다. 프로젝트 신청 마감 직전에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려는 핵심적인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게임업계와 신흥 스타트업의 도전도 거세다.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자회사 NC AI는 지난해 자체 개발 '바르코 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콘텐츠 생성 분야의 기술력을 선보였던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AI 연구자 출신의 신재민 대표가 설립한 트릴리온랩스 역시 한국어에 특화된 210억 파라미터 모델을 이르면 이번주 내에 공개할 예정으로, 정부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K-LLM 쏟아지는 진짜 이유…"기술 증명 넘어 미래 표준 본다" 업계에서는 이같이 AI 기업들이 일제히 신기술을 공개하며 프로젝트에 사활을 거는 이유 중 하나를 '증명'에 있다고 본다.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알리는 신호를 넘어 심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인 '독자 기술력'을 시장과 정부에 선제적으로 증명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정부가 내건 '전 국민 AI' 시대의 표준 모델이 되겠다는 보다 큰 야망도 깔려 있다. 프로젝트의 최종 승자는 '모두의 AI' 등 향후 공공 및 정부 시스템에 도입될 AI의 표준을 선점해 막대한 후속 사업 기회를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연간 수백억 원에 달하는 GPU·데이터·인재 등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단숨에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목표 역시 중요한 동기다. 한 업계 이익단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LLM 기업뿐만 아니라 AI 서비스 기업들도 콘소시엄 형태로 사활을 걸고 뛰어들고 있다"며 "이는 '독자 파운데이션' 사업이 단순히 개발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실제 수요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기술 경쟁은 최근 국내 LLM의 발전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단순히 패러미터 크기를 늘리던 양적 경쟁에서 벗어나 복잡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추론(Reasoning)', 스스로 도구를 사용해 과업을 완수하는 '에이전트(Agent)',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LLM 벤치마크 점수가 실제 성능을 온전히 대변하지 못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결국 해외 선도 기업들처럼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추론 능력과 에이전트 구현 가능성이 기술력의 새로운 척도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1 17:19조이환

유비소프트 레드 스톰, 19명 인력 감축…프로젝트 축소 영향

유비소프트의 북미 개발 자회사인 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미국 게임 전문매체 IGN은 "레드 스톰 스튜디오에서 총 19명의 직원이 해고됐다"고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는 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에서 19개 직무를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글로벌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스튜디오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반영한 조치로 알려졌다. 유비소프트 측은 이번 해고가 다른 지역의 스튜디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드 스톰의 현재 남은 인원이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 현황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는 1996년 톰 클랜시가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 개발을 위해 직접 설립한 스튜디오로, '레인보우 식스' 등 대표적인 톰 클랜시 시리즈를 제작했다. 2000년 유비소프트에 인수된 이후에는 '고스트 리콘', '더 디비전' 등 다수의 히트작 개발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VR 및 지원 스튜디오 역할에 집중하며 '스타트렉: 브리지 크루', '어쌔신 크리드 넥서스 VR' 등도 제작한 바 있다. 한편, 레드 스톰은 최근 몇 년간 취소된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했다. '스플린터 셀 VR' 및 '디비전 하트랜드' 등도 개발에 착수했으나 프로젝트가 중단됐고, 가장 최근에는 XDefiant 개발에 참여했다가 지난달 게임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되면서 일부 인원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소프트는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와 오사카 등 일부 스튜디오를 폐쇄하는 등 전사적인 비용 절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레드 스톰이 참여 중인 구체적 프로젝트는 공개되지 않았다.

2025.07.11 10:04정진성

[유미's 픽] 韓 대표 AI 선발전, '프롬 스크래치'가 핵심…컨소시엄 신경전 '치열'

글로벌 톱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를 통한 AI 개발 경험이 핵심 기준으로 지목되고 있다. 외국 LLM을 기반으로 파인튜닝하거나, 아키텍처를 재설계하는 식으로 모델을 만들어 본 경험만으로는 정부가 원하는 결과물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새로운 자체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독자적 학습 알고리즘·기법을 적용해 AI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거나 ▲이미 갖고 있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추가 학습을 통해 고도화해도 된다. 하지만 최근 선보인 SK텔레콤의 '에이닷 엑스 4.0'처럼 해외 업체 AI 모델을 활용하면 안된다. '에이닷 엑스 4.0'은 중국 알리바바의 AI 모델 '큐원2.5'에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킨 모델로,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방식을 적용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했다고는 하지만 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이닷 엑스 4.0이 한국어로 튜닝됐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한국형 모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맞지 않다"며 "모델의 '메모리'는 여전히 '큐원2.5'라는 점에서 큐원에서 학습한 불투명한 정보가 에이닷 엑스 4.0 내부에 그대로 내재돼 잘못된 결과물이 예기치 않게 출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큐원2.5는 메타 라마와 달리 학습에 어떤 데이터를 사용했는지, 어떻게 수집·정제했는지조차 밝히지 않아 불투명한 모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어 이를 활용한 에이닷엑스 4.0 같은 모델들이 공공망, 정부망에 도입되는 것을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며 "공공 AI는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설명책임과 검증가능성이라는 핵심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이번에 심사할 때 꼭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진정한 '소버린 AI'를 실현하기 위해선 성능보다는 통제 가능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정부가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AI 모델의 설계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자국 통제권이 확보돼야 하는 만큼 단순한 튜닝이 아닌 각 기업들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이를 고려해 기존 모델을 고도화할 경우 오픈AI 등 다른 회사와 라이센싱 이슈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따로 내걸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중요 데이터가 자칫 외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외국 AI 모델의 아키텍처를 재설계했을 경우에는 활용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메타의 '라마'든, 알리바바의 '큐원'이든 외국 업체들의 AI 모델 아키텍처를 참고해 이를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재설계 해 처음부터 만들었다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며 "아키텍처를 그대로 쓰면서 파인튜닝한 AI 모델로는 참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완전 재설계한 모델은 라이센스 이슈가 없을 뿐더러 거기에 들어가는 데이터도 각 업체가 보유한 것을 넣은 것이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이 경우에는 처음부터 본인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것인 만큼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봐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정부가 일부 중소업체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사업자 선정 기준을 좀 더 열어둔 것으로 봤다. 예컨대 업스테이지의 경우 해외 빅테크 AI 모델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재설계해 자체 LLM인 '솔라'를 선보이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를 기반으로 이날 추론 모델도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선발전에 나올 기업 중 해외 기업 AI 모델의 아키텍처를 재설계해서 모델을 선보이는 곳은 업스테이지가 대표적인 것으로 안다"며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기업만 참가할 수 있게 한다면 업스테이지 같은 스타트업들은 어느 한 곳도 선발전에 참여할 수 없어 정부가 이를 고려해 기준을 좀 더 넓게 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스타트업들은 현재 상태에선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AI 모델을 만들 수 없는 상태"라며 "사업자로 선정된다고 해도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 하는 쪽으로만 방향성을 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프롬 스크래치' 방식이 아닌 외국 AI 모델을 기반으로 재설계하거나 파인튜닝을 한 것을 활용한 기업들이 그간 많았다는 점에서 이번 선발전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그간 고집하며 대형 모델을 선보였던 KT와 네이버클라우드, LG AI 연구원, NC AI 정도가 사업자 선정에 유리할 것으로 봤다. 이들은 외국 회사의 오픈소스를 활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 기술만을 적용해 AI 모델을 개발해 본 경험이 있다. 코난테크놀로지, 솔트룩스, 카카오도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자체 모델을 개발한 만큼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023년 4월 국내 중소형 업체 중 최초로 자체 LLM인 '코난 LLM'을 출시한 곳으로, 이번 선발전에서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월 자체 개발 LLM '루시아3'를 공개한 솔트룩스 역시 중소업체 중에서 주목 받고 있다. 업계에선 정부가 최종 선발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정예팀을 대기업 3팀, 중소기업 2팀 등 최대 5팀을 초기에 선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00억 개(30B) 이상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가진 대형 모델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본 국내 업체는 사실 손꼽힌다"며 "이번 선발전은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다만 LG, 네이버 같은 일부 대기업은 기존 AI 모델을 전 국민이 쓰는 모델로 키워 나가기엔 수익이 결부돼 있어 내부 설득이 만만치 않을 듯 하다"며 "KT, SK텔레콤 등 통신사들은 최근까지 소버린 AI를 부정하고 해외 유력 빅테크 업체들과 협업하려고 노력했다가, 정부의 정책 변경에 발 맞춰 이번 사업에 들어오려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사업자로 선정되기엔 아쉬운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공개적으로 이번 선발전 참여를 예고했던 기업들은 최근 컨소시엄 구성을 두고도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컨소시엄을 어떤 곳과 함께 구성하느냐에 따라 자신들의 전략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안 유지에도 각별히 신경쓰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이번 선발전에 관심을 보이며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은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LG AI 연구원, 카카오, 네이버, 포티투마루, 업스테이지, 코난테크놀로지, NC AI, 솔트룩스, 레블업, 트릴리언랩스, 트웰브랩스, 이스트소프트,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이번 선발전의 평가 기준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했다. 총점은 100점으로 ▲기술력 및 개발 경험(40점) ▲개발목표 및 전략·기술(30점) ▲파급효과 및 기여 계획(30점) 등을 눈여겨 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들은 자신들의 장·단점을 철저하게 분석한 후 단점을 잘 커버할 수 있는 스타트업, 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국내에 있는 대부분의 기업, 대학 등이 이번 선발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이를 제대로 객관적으로 평가해 줄 심사위원들을 정부가 확보했을 지가 가장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공 AI의 핵심 요구사항에서 기술적 성능을 넘어선 설명 책임과 투명성, 국가 인프라로서의 신뢰성과 지속가능성, 향후 에이전트 간 연동 등 확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잘 작동하는 AI'와 '책임질 수 있는 AI'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기준으로 삼고 성능 대비 통제권을 잘 가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심사 시 신중히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0 17:00장유미

UN이 주목한 혁신 AI…이스트소프트, 글로벌 정상회의서 발표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인공지능(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로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스트소프트는 국제연합(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한 '2025 AI 포 굿 글로벌 서밋'에서 혁신 사례로 선정돼 스위스 제네바 현장에서 공식 발표 세션까지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AI 포 굿 글로벌 서밋은 AI 기술을 활용해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달성을 도모하는 세계적 행사로, 정부,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는 페르소닷에이아이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주는 혁신 사례'로 선정됐으, 이스트소프트는 9일(현지시간) 제네바 현장에서 직접 발표에 나섰다. 이날 발표에서 이스트소프트는 초고령 사회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으로서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시니어 케어 사례를 중심으로 고령자의 정서·인지·신체 건강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소개했다. AI 휴먼 기반 콘텐츠와 대화형 서비스 등 실제 사례들이 현장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페르소닷에이아이가 혁신 사례로 선정된 데는 그간의 실질적인 사업화 과정과 학술적 성과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금까지 180개 이상의 시니어케어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했으며, 콘텐츠 고도화를 위해 학계 및 관련 협회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한 서비스 효과성에 대한 논문 발표까지 마쳐 학술적 검증도 완료한 바 있다. 향후 방향성도 제시됐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인 '앨런 LLM'을 중심으로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기술을 통합한 고도화된 AI 상호작용 솔루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기술은 이제 배리어프리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앨런 LLM 경량 모델과 페르소닷에이아이 기술을 접목한 AI 키오스크를 상품화해 SI 기업 이큐비알과 함께 약 20억 원 규모의 물량을 유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웹 버전에는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페르소닷에이아이가 탑재됐다. 별도의 설치 없이도 사용자들은 AI 휴먼이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발표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글로벌 SaaS 사용자 기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UN 혁신 사례 선정을 통해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가 글로벌 수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전 세계적으로 AI 혁신에 영감을 주는 AI SaaS로 페르소닷에이아이가 성장해 나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5:07남혁우

[현장]사이버 보안부터 AI 인프라까지…IPAK, 미래 IT 전략 제시

사이버 보안과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실무형 솔루션을 공유하고 미래 IT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IPAK)는 9일 경기 성남시 4L 레저타운 청계선에서 '7월 석찬세미나'를 열고 사이버 보안과 공공 인프라 관리, 해외 ICT 진출 전략 등 다양한 미래 기술 아젠다를 제시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뉴엔AI 대표)은 "IT업계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앞으로도 민간 중심의 기술 확산과 공공-민간 간 연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발표 세션에서는 사이버 보안과 인공지능, 스마트 인프라와 관련된 기업들의 실무형 솔루션 소개가 이어졌다. 임우성 엠엘소프트 대표는 사이버 보안의 현주소와 대응 방안으로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기반 사회로의 전환에 보안 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가 경쟁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국정원 지침 개정 등 정책적 보완도 촉구했다. 박영찬 지케스 대표는 전자정보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공공기관 IT 인프라의 장애 예방 체계에 주목해, AI 에이전트 기반 클라우드 장애 예측 시스템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기존 시스템 대비 구축비용은 10분의 1 수준이며, 예측 정확도는 최대 9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은 시흥시청 등에서 이미 실증 경험을 쌓고 있다. 이어 박원준 스파이크 대표는 중국 정부 대상 비즈니스(B2G) 사업 사례를 공유하며, 현지 정부 및 국유기업과의 협업 전략과 관계 기반 사업 구조의 특수성을 소개했다. 그는 전기차 화재 예방 솔루션 등 한국 기술을 중심으로 한 수출 협력 모델을 공개하며, 협회 차원의 해외 진출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이날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하 미래사업단 중심의 기술 협력 및 공동사업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예정된 'GPTS 파트너 데이' 행사에서는 AI 기반 인프라 및 보안 분야의 협업 파트너 모집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기술 중심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인문학 세션도 함께 마련됐다. 김천사 프리씨이오 회장은 '한글, 그 위대한 글자'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소리와 뜻, 정신이 결합된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문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화와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한글은 단지 쓰는 글자가 아니라, 소통과 창조의 기반 언어로 작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디지털 언어 환경 속에서 한글의 구조적 우수성과 변형 가능성은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도 강력한 장점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한글은 인간의 생각과 정서를 담을 수 있는 문화적 그릇이며, 세종대왕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충분히 혁신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언어모델이 활발히 쓰이는 현재, 한글의 음운 구조와 조합 체계는 자연어 처리(NLP) 측면에서도 연구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2025.07.09 18:04남혁우

소프트캠프, 리스크 관리 전문가 황성익 부사장 영입

직원 횡령으로 주식거래가 중지된 소프트캠프가 컴플라이언스와 리스크 관리 전문가인 황성익 부사장을 영입했다. 8일 회사에 따르면, 황 부사장은 30년 이상 금융과 IT를 바탕으로 정보보안분야에서 다양한 전문가로 활동했다. 특히 SK인포섹 근무 시 GRC(Governance, Risk Management, Compliance) 부분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 조직의 전략과 목표를 올바르게 설정하고, 기업 활동에 내재된 각종 위험(재무, 운영, 보안 등)을 식별 및 평가, 관리해 조직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활동에 집중해온 전문가다. 또 이와 관련한 법률, 규제, 표준, 내부 정책 등을 준수해 법적 리스크와 평판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활동에도 주력해왔다. 앞서 소프트캠프는 직원 횡령 혐의가 발생, 주식거래가 정지됐다고 23일 공시한 바 있다. 소프트캠프는 황 부사장이 대기업에서의 전략적 운영 경험을 살려 내재 강화와 함께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08 23:41방은주

이스트소프트, AI 검색 '앨런' 구독제 도입…LLM 서비스 수익화 시동

국가대표 인공지능(AI) 모델 기업에 도전하는 이스트소프트가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하며 수익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이스트소프트는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에 구독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며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구독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앨런 LLM을 기반으로 검색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 모델을 구축해 간다는 전략이다. 구독 서비스 출시에 따라 앨런은 월 1만9천900원의 '프로 플랜'과 무료 서비스인 '프리 플랜'을 제공하기 시작한다. 아울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프로 플랜을 월 1만4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프로 플랜은 앨런에서 제공하는 AI 검색을 비롯해 유튜브 요약 기능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심층 보고서를 생성해 주는 고급 기능인 딥 리서치는 사용자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용량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LLM을 사용하는 옵션도 제공한다. 프리 플랜에서도 앨런의 모든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단 일일 사용량에 제한이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앨런의 서비스가 연속성을 가진 다각적인 검색 행위를 지원하기에 많은 이용자가 구독 서비스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6월 자체 개발 모델 앨런 LLM을 정식 출시했다. 당시 파라미터 2천억 개 이상 수준의 초거대 모델과 경량 모델을 출시했고 이후 경량 모델 공급 계약을 빠르게 체결하며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구독 서비스 출시는 자체 LL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앨런 서비스를 수익 모델로 전환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자체 모델 고도화와 최적화를 지속해 한국형 AI 검색 엔진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앨런이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7 10:55한정호

티몬,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 선임

티몬은 신임 대표이사로 오아시스마켓의 안준형 대표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티몬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안준형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회계사 출신이다. 2018년 오아시스와 지어소프트에 합류해 두 회사의 CFO를 겸직했고, 2022년에는 오아시스마켓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오아시스마켓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다. 오아시스와 지어소프트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재무건전성을 확고히 하며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안준형 신임 대표이사는 오아시스가 인수한 티몬에서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티몬의 정상화와 부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티몬은 추가로 법원의 허가를 받아 오아시스 창업주인 김영준 의장과 지어소프트 IT 사업부 본부장인 강창훈 사장을 티몬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새롭게 선임된 김영준 이사는 오아시스의 창업주로 IT 설계 및 물류 전문가이다. 풍부한 SW 및 하드웨어 PLC 설계 기술력을 유통물류에 적용하여 창사 이래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인 오아시스마켓을 일구었다. 현재 오아시스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의 대표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강창훈 이사는 지어소프트 IT 사업부 본부장을 역임 중인 IT 전문가로, 폭넓은 IT 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티몬의 IT 프로세스 혁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 선임으로 모회사인 오아시스마켓의 신뢰 기반 경영전략을 티몬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체질 개선을 통해 티몬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4 14:53안희정

슈어소프트테크, 'AI 신뢰성' 책임진다…통신사 플랫폼 구축 계약 체결

국내 통신사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상용화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슈어소프트테크가 이들 서비스를 위한 기술 검증 체계를 구축하며 신뢰성 확보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최근 한 국내 통신사와 AI 서비스 상용화 검증을 위한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통신사들의 AI 서비스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슈어소프트테크는 플랫폼 기획·개발·적용 전 과정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능 테스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용 환경을 반영한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반응을 학습·평가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특히 AI가 상황별로 일관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자동 검증 로직이 포함되며 데이터 생성·편집·관리까지 가능한 통합형 도구도 함께 개발된다. 이미 SK텔레콤은 '에이닷', KT는 '믿음', LG유플러스는 '익시젠' 등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며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플랫폼 도입은 통신사들의 서비스가 예측 불가한 실제 사용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앞서 지난해에도 자체 개발한 AI 검증 솔루션 '베리파이엠(VERIFAI-M)'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국제표준에 기반해 머신러닝 기반 AI의 신뢰성과 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해당 분야 공인시험기관으로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베리파이엠'은 자동차·국방 등 고신뢰성 산업군에서 이미 도입돼 있으며 복잡한 AI 시스템의 안전성과 견고성을 평가하는 핵심 검증 툴로 자리잡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이번 통신사 협업을 통해 그 적용 범위를 상용 서비스 분야까지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대표는 "국내 통신사와의 이번 협업은 지난 20년 동안 미션 크리티컬 분야에서 축적해 온 우리의 소프트웨어 검증 기술력이 상용 AI 서비스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산업의 AI 시스템이 신뢰받는 기술 위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검증 노하우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3 16:20조이환

KOSA-한국철도공사, AI 기반 HRD 모델 성공 사례 입증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한국철도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기반 인재양성(HRD)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과정은 공공기관 특화 인재 양성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KOSA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한국철도공사의 신입 및 재직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실무형 교육을 연계한 통합 과정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IT 직무 전반에 대한 진단부터 교육훈련 로드맵 설계, AI 기반 실습 중심 교육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보기술직무역량체계(ITSQF)를 기반으로 서면 진단, 심층 인터뷰, 역량 테스트 등을 통해 직무 수준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서·직무별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설계했다. 교육 과정은 풀스택(Full-Stack) 개발 역량 강화와 생성형 AI 기술 실습에 중점을 뒀다. 특히 생성형 AI 마스터클래스에서는 문서 기반 Q&A 시스템, 업무용 챗봇, AI 문제 출제 도구 등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 성과가 다수 도출됐다. 교육생들 역시 "실습 중심의 AI 교육이 실무 연계성이 높고,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KOSA는 현재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각각 정보기술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인공지능 인적자원개발협의체로 공식 지정돼 있으며, 매년 약 7천 명 규모의 AI·SW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KOSA는 이번 사례를 통해 공공기관 대상 AI 융합형 HRD 모델을 실제로 구현했으며, 향후 다양한 산업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교육 모델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영신 한국철도공사 디지털기획처장은 "KOSA와의 협업을 통해 조직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마련할 수 있었다"며, "직무 진단에서 교육까지 이어지는 연계 모델은 내부 만족도도 높았고, 향후 인재 개발 전략 수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09:55남혁우

투비소프트, 창립 25주년 기념식 개최... '100년 기업 도약 의지' 다져

투비소프트(대표 김모란희)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고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2일 밝혔다. 김모란희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난 25년 동안 치열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온 임직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충실히 이어가며 100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자와 우수사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특히 회사 창립 이래 함께 성장해온 20년 근속자 7명을 포함해 10년 이상 장기근속자들이 대거 포상 대상에 포함돼 투비소프트의 안정적이고 탄탄한 조직문화를 보여줬다.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상금, 포상휴가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투비소프트는 지난 25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9천건 이상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별 업무환경과 요구에 최적화된 UI/UX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대표 제품인 '엑스플랫폼', '넥사크로'는 약 2천300개 고객사에 도입됐으며, 고객 맞춤형 UI/UX 기술로 업계 신뢰를 얻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 차세대 플랫폼 출시 등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투비소프트 측은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온 것이 투비소프트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5.07.02 18:31남혁우

제주항공 탑승은 '비대면 신원확인'으로…넥스원소프트 기술 도입

넥스원소프트가 비대면 신원 확인 서비스를 앞세워 국내 디지털 인증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스원소프트는 제주항공과 재외동포 본인 확인 인증 체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재외동포 고객의 편익을 증대하고 재외동포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의 효율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재외동포 전자여권 기반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적용 ▲재외동포 이용 고객 편익 증대 및 서비스 효율 강화 협력 ▲여행·항공 기반 디지털 전환(DX) 및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양사 간 상호 발전 등을 위해 협력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항공 업계 최초로 재외국민·재외동포 대상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인증 서비스 수단을 확대하며 사용자 편의를 개선했다. 재외동포 대상 서비스는 올해 7월 말 오픈 예정이다. 넥스원소프트는 올해 재외동포청과 인터넷진흥원이 진행하는 재외동포인증센터의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여권을 활용해 재외동포의 신원확인을 진행하고 인증서를 발급한다. 현재 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토스·하나은행 5개 기관에서 인증서 발급하고 있으며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발급기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재외공관을 방문하거나 국내 휴대폰이나 카드를 유지하지 않아도 본인확인이 가능해 재외동포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과 이용 환경을 향상시켰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외동포에게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많은 사용자들이 유입되며 국내 디지털 인증 서비스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함께하며 재외동포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혁중 제주항공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는 "이번 협약으로 항공 업계 최초로 재외동포들께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더 많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6:54한정호

ETRI부터 KISTI까지…IT기관 수장들 한자리에, 'IT21 2025' 개막

인공지능(AI) 퍼스트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협력 전략을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역대 가장 많은 IT기관과 단체장들이 참여해 AI 혁신과 협력 의지를 함께 다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국정보처리학회는 1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에서 'IT21 글로벌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 '전부를 위한 AI, AI를 위한 전부(Everything for AI, AI for Everything)'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산업과 사회 전반에서 AI가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략을 다각도로 조망했다. 올해 30회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정부와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언론계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산업 생존 전략과 기술 협업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9개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500여 명의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주요 참가자로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회장 ▲김형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원장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등 참석했다. 황종성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은 "정보처리학회는 처음부터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개방형 조직이었다"며 "이번 행사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과 맞물려 AI 기반 사회 전환의 해법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깊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AI는 이미 산업과 일상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며, "ETRI는 로봇, 에이전트, 보안, 차세대 통신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끄는 AI 원천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국가 전략기술 중심의 52개 세션과 4개의 기조연설이 병렬 진행됐으며 산업·보안·국방·양자 등 핵심 기술 분야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직접 참여해 기획과 발표를 주도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시대의 보안 위협과 대응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산업 데이터 기반 실증 사례를 통해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공공 부문에서의 AI 신뢰성 확보 방안을 KIRD는 커리어 콘서트를 통해 과학기술계 진로 설계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시상식에서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 혁신에 기여한 8개 기관과 인물에게 상이 수여돼 기술성과 정책적 기여를 함께 조명했다. 현장은 약 600여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유료 등록자만 300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 참여율을 기록했다.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과 분야별 현장성 높은 세션 구성 덕분에 참가자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는 평이다.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은 "GPU 클러스터와 양자컴퓨터 인프라를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며, 슈퍼컴퓨터와의 연계를 통해 고성능 AI 연산 서비스를 본격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와 HPC 기반 R&D 혁신을 위해 학계, 산업계, 공공 부문과의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은 AI가 사회에 급격히 확산되는 반면, 산업 현장에선 아직 데이터 기반의 실제 적용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챗GPT 이후 AI 경쟁은 치열하지만, 제조 현장의 데이터는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도메인 현장 중심의 AI 적용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IT21이 단순한 기술 공유의 장을 넘어, AI 기술과 사회적 수용성, 정책, 교육, 산업화를 연결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IT21 프로그램위원회 위원장인 이화여대 채상미 교수는 "정보처리학회는 학계에 머무르지 않고 관·산·학·언론계 모두가 함께하는 조직으로, IT와 AI를 둘러싼 융합의 대표적 플랫폼"이라며 “이번 행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진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IT21은 기존 발표 중심에서 나아가 현장 중심의 실증과 산학연 공동 대응 전략까지 폭넓게 논의할 수 있도록 세션 기획을 고도화했다”며 “참여자들이 실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산업으로 AI 융합이 확산될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01 16:02남혁우

메디팜소프트, 심혈관 자가진단 및 AI 분석 솔루션…베트남 1차 수출 완료

메디팜소프트는 심혈관질환 자가검진 및 AI 기반 예측 솔루션이 베트남 의료시장에 첫 수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수출은 베트남 현지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메텍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베트남 내 1차 클리닉센터를 비롯해 2·3차 종합병원에 공급된다. 메디팜소프트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100억원 규모의 수출을 목표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출 품목은 ▲6-Lead 장기연속 심전도 모니터링 및 AI 분석 시스템 ▲자가검진이 가능한 휴대용 심전계 및 AI 분석 시스템 ▲AI 기반 심방세동 예측 소프트웨어 등으로, 진단부터 분석‧예측까지 통합가능한 심혈관 분야 전용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메디팜소프트의 기술은 국내 대학병원과의 임상을 통해 검증된 AI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가 직접 손쉽게 심전도를 측정한 뒤 클라우드로 업로드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심방세동 등 주요 심혈관 이상을 분석해준다고 한다. 특히 14일 이상 연속 측정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는 부정맥 등의 간헐적 이상을 장기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진단의 정밀도와 조기 발견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재후 메디팜소프트 대표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자가진단 및 원격 모니터링 기반의 디지털 헬스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 이은 이번 베트남 수출은 K-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며, 앞으로도 현지 병원·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팜소프트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베트남 전역의 병원 및 보건기관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 FDA 및 일본 PMDA 인허가를 추진 중이며, 향후 글로벌 원격진료·건강관리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위한 투자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5.06.29 23:12조민규

티맥스소프트, '프로프레임 6.0' 공개…금융권 AI 개발 강화

티맥스소프트가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수요에 대응해 C 언어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프로프레임 6.0'을 선보인다. 성능과 안정성, 개발 편의성을 모두 강화한 이번 버전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시대에 적합한 기술을 대거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프로프레임(ProFRAME)'의 신규 버전 6.0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3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C 언어 기반 프레임워크인 프로프레임은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20년간 국내 주요 금융권은 물론, 통신·제조·공공 등 대규모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널리 활용돼 왔다. 특히 고성능·고안정성 요구가 높은 코어 뱅킹 시스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도입돼 안정성을 입증해 왔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프레임 6.0은 개발자와 운영관리자 모두를 위한 기능 개선이 특징이다. 최신 이클립스(Eclipse)를 확장한 스튜디오 기반 통합 개발 환경(IDE)을 제공하고, 코드 헬퍼(CodeHelper) 자동 완성, 프로젝트 템플릿,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CLI), 챗봇 기능 등을 통해 개발 편의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HTTP/2 프로토콜, 대용량 파일 병렬 처리 등 신기술을 수용해, 금융권의 코어 시스템에도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갖췄다. 운영 측면에서는 애자일 방식의 시스템 구축에 적합한 유연한 아키텍처 구현을 위해 카프카, 레디스, 깃 등 주요 오픈소스 생태계를 지원한다. 라이브러리 추적 기능, 고도화된 운영 모니터링 체계, 다국어 지원 기능 등도 포함돼, 운영·관리 영역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티맥스소프트는 AI·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환경을 고려해, 'AI 어시스턴스(Assistance)' 기능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더욱 직관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프로프레임 4.x/5.x 버전 사용 고객을 위한 전환 도구 '프로프레임 6 마이그레이터(Migrator)'도 함께 제공한다. 기존 업무 소스를 자동 전환해주고, 최적화된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전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프로프레임 6.0을 통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예상되는 높은 수요에 본격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품 로드맵을 면밀하게 수립하고 있으며, 자바(Java) 버전 프레임워크인 '프로오브젝트(ProObject)'와의 투트랙 전략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를 아우를 방침이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다음 달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프레임과 프로오브젝트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을 소개하고, 다양한 도입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는 "차세대 비즈니스 환경을 원하는 기업에는 시스템 특성과 여러가지 여건에 따라 복합적이고 다양한 수요가 존재한다"며, "미들웨어 외 프레임워크 시장까지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 요구에 입체적으로 대응하고, 의미 있는 금융 차세대 사업 레퍼런스를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7 16:26남혁우

[유미's 픽] 삼성·SKT도 등판?…李 정부 '국가대표 AI' 선발전, 판 커질까

약 2천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톱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전이 이달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어떤 기업이 사업자로 선정될 지를 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앞세워 '한국형 챗GPT' 개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만큼, 선발된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파격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관련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그간 공개적으로 참여 의지를 보였던 LG AI 연구원을 비롯해 코난테크놀로지, 이스트소프트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엔씨 AI, 솔트룩스, 업스테이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은 LG AI 연구원이다. 올 초 국내 최초로 추론형 AI 모델을 선보인 이곳은 그간 자체 AI 모델인 '엑사원'을 내세워 에이전틱 AI와 산업별 영역에서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엑사원'을 개발하는 데 큰 공을 들였던 만큼 사업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배출해 낸 네이버도 유력 사업자로 꼽힌다. 하 수석이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 시절 개발·운영을 총괄했던 자체 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소버린 AI 구축을 늘 강조해왔던 탓이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로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카나나'는 최근 오픈소스로 공개한 모델이 한국어 LLM 성능 평가를 위해 설계된 벤치마크 플랫폼 '호랑이(Horang-i)' 리더보드에서 8B 사이즈(매개변수 80억 개) 이하 모델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카나나를 지속해 개발하는 한편, 국산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모델을 오픈소스로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LLM을 개발한 코난테크놀로지도 충분히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3년 8월 131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 학습을 완료한 후 선보인 '코난 LLM'은 현재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KB증권, 제주항공 등 민간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구축 및 PoC를 수행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 또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추론 모델 '코난 LLM ENT-11'도 공개해 주목 받았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손잡고 '국산 AI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국산 기술 기반의 독자적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소버린 AI 기술 자립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앨런 LLM'을 최근 정식 출시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이곳은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을 바탕으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보고서 생성과 추론에 특화된 오픈소스 기반의 '앨런 LLM'을 만들었다. 이 모델은 데이터센터용 초거대 모델부터 온디바이스용 경량 모델까지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솔트룩스도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곳은 지난 달 말 언어 생성과 이해에 특화된 '루시아3 LLM'을 공개했다. 업스테이지도 자체 LLM '솔라'를 앞세워 도전에 나설 예정으로, 최근에는 이를 고려해 국내 반도체 업체인 퓨리오사AI와 협업에 나섰다. 이번 일을 통해 '솔라'를 퓨리오사AI의 차세대 NPU '레니게이드'에 최적화 해 탑재할 예정이다. 또 두 회사는 NPU 기반으로 구동하는 온프레미스 AI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함께 나설 방침이다. NC AI도 최근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엔씨소프트의 14년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2월 분사한 이곳은 자체 개발한 LLM '바르코 LLM'을 앞세워 게임, 패션,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상용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어 사업자로 선정되기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NC AI는 '바르코 LLM'을 학술적 용도뿐 아니라 상업적인 용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모두의 AI'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선 SK텔레콤, 삼성전자도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팀 단위로 사업 제안이 가능한 만큼, SK텔레콤이 K-AI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자체 GPT 개발 경험이 있다는 점을 앞세워 이번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사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삼성 가우스'가 있다는 점에서 참여를 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7월 말께 최종 선발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정예팀을 최대 5곳으로 선정한 뒤 6개월 단위로 선별해 축소한다. 성능·전략·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단계 평가를 거쳐 4개팀 → 3개팀 → 2개팀 식으로 줄여나가는 식이다. 정예팀 선정은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AI 전환 지원 등 국내 기여계획을 정예팀에 제시하도록 해 선정평가에 반영한다. 참여기업 규모와 오픈소스 수준에 따라 정예팀 자원 매칭 비율은 차등화할 예정이다. 대기업 3팀, 중소기업 2팀이 초기에 선발될 것으로 보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처음 진행될 6개월 단위 단계 평가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평가 기준은 ▲컨테스트 기반 국민·전문가 평가 ▲국내외 벤치마크와 한국어 성능·안전성 검증체계 기반 검증평가 ▲파생 AI모델 수 기반의 파생평가 등이 연계되는 입체적 평가가 추진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정예팀으로 선발된 컨소시엄에 지난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GPU 1만 장 사용을 지원하기로 돼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는 듯 하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실제 세계 톱(Top) 수준의 모델을 만든 경험이 있는가, 전 국민 AI로 공개할 수 있는가 등의 조건이 제일 중요한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이날 진행하는 설명회 자리에서 평가 기준을 어떻게 삼을지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기업들이 다소 걸러질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정부가 헛돈을 쓰는 게 아닌지에 대한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기업들이 예산 지원을 받아 LLM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해도 결국 갈라파고스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챗GPT, 제미나이 등 글로벌 기업들의 AI 모델이 표준이 된 상황에서 이들의 95% 수준인 K모델을 쓰다간 AI 생태계에서 배제될 수도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AI 모델 경쟁력이 자본력을 앞세운 글로벌 기업을 따라가기에도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K모델을 개발해 놓고 활용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자체 AI 모델 개발에 예산을 투입할 것이 아니라 K-컬처가 해외에서 빠르게 확산된 것처럼 우리만의 AI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는 것이 좀 더 효용 가치가 높을 수 있다"며 "정부에서도 AI 인프라에만 힘을 쏟을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도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5.06.27 11:53장유미

'1세대 블로그'의 귀환…이글루스, AI 장착 후 '재출격'

이스트에이드가 블로그 플랫폼 '이글루스'에 인공지능(AI) 자동 글쓰기 기능을 접목한 기능을 앞세워 사용자 테스트에 나섰다. 이스트에이드는 다음달 18일까지 약 3주간 '이글루스ai' 베타 테스터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I가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블로그에 바로 게시되는 구조를 중심으로 기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글루스ai'는 사용자가 카테고리, 키워드, 말투 등 몇 가지 항목만 선택하면 AI가 고품질 콘텐츠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완성된 글을 개인 블로그 형태로 게시하는 방식이다. 작성 과정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블로그 개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베타 테스트는 AI 글쓰기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정식 서비스에서는 글 작성에 따라 포인트가 쌓이는 리워드 시스템, 검색 유입을 고려한 구조, 광고 기반 수익화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AI 콘텐츠 생성에 관심 있는 기존 블로거뿐 아니라 블로그 초보자와 새로운 기술을 체험하고자 하는 일반 사용자도 가능하다. 베타 참여자는 AI 글쓰기와 블로그 개설을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피드백을 제공한 경우 소정의 리워드를 지급받는다. 참여 방식은 이글루스 공식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AI 글 초안을 생성하고 안내에 따라 1분 이내의 간단한 설문을 제출하면 된다. 이스트에이드 관계자는 "베타 버전을 통해 더 많은 피드백을 수집하고 정식 버전에서는 완성도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1세대 블로그 플랫폼의 감성과 최신 AI 기술의 접점을 만들어 누구나 쉽게 글을 쓰고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4:34조이환

티젠소프트,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 외국인청 설문조사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대표 고훈호)는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 외국인청에 설문조사 솔루션 '티지 퍼스트 서베이(TG 1st Survey)'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전자여행허가(K-ETA)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 외국인청은 외국인 여행객 대상 K-ETA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위한 설문조사 솔루션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 후 수집한 데이터는 향후 외국인 관광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활용된 티지 퍼스트 서베이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나라장터에 등록된 설문조사 소프트웨어로, 순위형·점수 척도형 등 다양한 문항 유형을 지원하며 문제은행, 패널, 조사원 관리 기능을 포함한다. 반응형 설문지 기반으로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원활한 설문 응답이 가능하며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한 통계 제공, 웹·모바일·문자·알림톡·QR코드 등 다채로운 설문 URL 배포 기능도 갖췄다. 응답 데이터는 AES-256, SHA-256 방식으로 암호화돼 안전하게 보호된다. 또한 사용자 친화적인 웹 UI를 통해 설문 작성부터 응답 분석까지 직관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실시간 피드백 수렴을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 및 정책 수립에 필요한 통계 자료를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출력 및 엑셀 파일 다운로드 기능도 제공해 세분화된 통계자료를 문서로 활용하기에도 용이하다. 티젠소프트 관계자는 "티지 퍼스트 서베이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해온 솔루션"이라며 "AI 기반 통계 및 분석 기능을 강화해 대규모 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고 데이터 마이닝을 통한 인사이트 발굴이 가능한 설문조사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5.06.25 12:00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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