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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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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2분기 영업익 6억원…수익성 개선 흐름 지속

한빛소프트가 경영 효율화와 AI 기술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에 힘입어 2분기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지켜내며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한빛소프트(대표 원지훈)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7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 8.0% 증가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53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8.6%, 150.6% 대폭 늘어났다.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24억원, 영업이익 27억원과 당기순이익 28억원으로 큰 폭의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지분법 자회사인 아이엠씨게임즈의 실적 호조도 순이익 개선을 뒷받침했다. 한빛소프트는 하반기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동남아 신규 시장 개척과 북남미 글로벌 런칭을 추진하고 중국 퍼블리셔와도 조기 출시를 위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6월 IP 계약을 체결한 '에이카 온라인' 기반 모바일 MMORPG 신작 '에이카 모바일(가칭)' 개발에도 속도를 내 차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을 지켜냈으며, 특히 별도기준으로는 전기대비 양질의 실적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연결·별도 모두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진 만큼, 하반기에도 라이브 서비스 운영 안정화와 경영 효율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이익 성장 추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4 15:51정진성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상반기 매출 414억원 '역대 최대'…AI ERP 사업 박차

영림원소프트랩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지난 6월 확보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와 클라우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413억 9000만원을 기록해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영향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장비와 제약,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한 대형 ERP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 ERP인 '시스템클라우드 포(systemCloud for)' 판매 확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6월 다수의 대형 ERP 프로젝트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면서 수주잔고는 178억6000만원까지 늘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익성은 미래 사업 투자 확대의 영향을 받았다. 영림원소프트랩은 AI ERP와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 기업문화 혁신 분야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를 지속 중이다.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했다. AI ERP 기능 고도화와 개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비를 늘렸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비와 AI 사용료도 증가했다. 여기에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에 따른 외주용역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 파주 Y SPACE 준공에 따른 비용도 반영됐다. 회사는 이곳을 AI 중심 경영 환경을 구현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 중이다. 전사 혁신 과제를 실행하고 AI ERP 기능을 고도화해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하반기 AI ERP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5월 AI ERP 'K-시스템 에이스 I&I'를 공식 출시했으며 AI 기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개발 과정 전반에도 AI를 적극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스템클라우드 포는 꾸준한 계약 성과를 기록하며 사업 확대를 견인 중이며 기업문화 혁신 분야에선 HR 솔루션과 조직문화 혁신 플랫폼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AI ERP와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고객 문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신규 사업 기회 확대와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상반기는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확보한 수주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만큼 AI ERP와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4 14:50한정호 기자

루노소프트, 하이브리드 액션 RPG '고냥이 마법사' 정식 출시

루노소프트가 슈퍼키들과 헤이키스튜디오가 공동 개발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액션 RPG '고냥이 마법사'를 정식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루노소프트(대표 김복남)는 슈퍼키들(대표 이채민)과 헤이키스튜디오(대표 송송이)가 공동 개발한 '고냥이 마법사: 슈팅 방치형 RPG(이하 고냥이 마법사)'를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설립 20년 차를 맞이한 루노소프트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아우르는 개발 및 퍼블리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냥이 마법사'는 외계 거미 세력에 납치된 집사와 '일일 츄르 보장권'을 되찾기 위한 고양이와 쥐 사부의 여정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한 손 조이스틱 기반의 쉬운 조작으로 자동 사냥의 편리함과 수동 조작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며, 화면을 가득 채우는 탄막 보스전과 스킬 스펙트럼을 설계하는 마법 덱 커스터마이징, 무한 수집 시스템 및 특수 던전 콘텐츠를 갖췄다.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인기 캐릭터 '익명이'와의 특별 콜라보레이션도 진행된다. '익꾹쨍(익명이, 깨꾹이, 올쨍이)' 캐릭터 군단이 게임 내 캐릭터와 동료, 테마로 구현되며, 오는 8월 21일부터 2주간 부산 신세계 센텀점에서 열리는 캐릭터 팝업 스토어에서 특별 쿠폰을 지급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전개된다. 백철민 루노소프트 게임사업 PM은 "'고냥이 마법사'는 사전예약 단계부터 전 세계 피처드에 선정되며 글로벌 유저들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프로젝트"라며, "안정적인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서비스 권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예약 유저 대상 보상을 포함하여 다양한 출시 기념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유명 캐릭터 '익명이' 군단과의 특별한 만남과 부산 팝업 스토어 쿠폰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8.13 13:15정진성 기자

[ZD SW 투데이] 클레온, IPO 대표 주관사로 KB증권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클레온, IPO 대표 주관사로 KB증권 선정 클레온이 KB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KB증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클레온은 휴먼 AI 인터페이스 전문기업이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음성인식(ASR), 음성합성(TTS), 검색증강생성(RAG)과 실시간 영상 생성·스트리밍 기술을 통합해 AI 에이전트가 얼굴·목소리·표정으로 사람과 대화하고, 실제 업무와 공간에서 안내·응대·교육·훈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레온은 이번 대표주관사 선정과 투자 유치는 자본시장 진입 준비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IPO준비를 본격화하며 휴먼 AI 인터페이스 분야를 선도할 계획이다. ◆에티버스, 옥타 AI 에이전트 실습 교육 실시 에티버스는 안전한 AI 에이전트 도입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옥타 AI에이전트 실습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AI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 '옥타&오스제로 포 AI 에이전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다. 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대되면서 발생하는 새로운 보안 위험을 식별하고 최소 권한 원칙에 따라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아이덴티티 보안 체계를 공유할 예정이다. ◆포스코DX, 장애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지원 포스코DX가 장애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포스코DX는 포스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함께 장애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 '꿈을그린(Green)다'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꿈을그린다는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사회공헌 공모전이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유튜브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 과정에서 익힌 역량을 실제 콘텐츠 제작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코오롱베니트,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봉사활동 전개 코오롱베니트가 과천 지역 IT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4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총 8주간 진행된다. 코오롱베니트는 IT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을 3년간 이어오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일상 속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가존클라우드, '청소년 AI 리더십 포럼' 개최 메가존클라우드가 경기도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임직원 중·고등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제 1회 글로벌 테크 유스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청소년들이 AI 기술의 가능성과 올바른 활용에 대해 이해하고, AI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고민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을 갖추도록 돕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실제 여러 기업에서 AI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회사내 리더 급 엔지니어 및 마케팅 전문가들로 멘토단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IT기술과 산업의 변화, 미래 진로에 관한 경험과 조언을 공유했다.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이미지·영상 제작, 바이브 코딩 기반 웹사이트 제작 등 직접 AI기술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실습 교육도 실시했다. ◆ 사이냅 어시스턴트, 한국표준협회 'AI+' 인증 획득 사이냅소프트의 올인원 온프레미스 대규모 언어모델(LLM) 솔루션 '사이냅 어시스턴트'가 한국표준협회(KSA)의 'AI+(에이아이플러스)' 인증을 획득했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ICT 제품을 대상으로 AI 기능의 품질과 신뢰성을 검증해 발급하는 인증이다. 이 인증의 특징은 단순 모델 성능 측정을 넘어 인공지능 국제표준(ISO)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 품질과 개발·운영 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된다. 사이냅 어시스턴트는 안전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특정 시점의 벤치마크 점수가 아니라 제품이 그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음을 입증했다. ◆ 아틀라시안 AI·클라우드 성장 가속…폴라리스오피스 '수혜 기대' 폴라리스오피스는 공식 플래티넘 파트너인 아틀라시안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따라 국내 엔터프라이즈 AI 전환(AX)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틀라시안의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 17억7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클라우드 매출은 12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AI 플랫폼 '로보(Rovo)' 사용량은 전분기 대비 50% 늘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아틀라시안의 AI·클라우드 제품군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AX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공식 플래티넘 파트너로서 제품 공급뿐 아니라 구축·컨설팅까지 제공하며 기존 라이선스 공급에서 클라우드 전환과 AI 도입, 보안, 구축·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6.08.10 18:08남혁우 기자

AI 학과 늘리기만으론 부족…"모든 전공에 AI 역량 심어야"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정책이 개발자와 연구자 숫자를 늘리는 데서 모든 전공에 AI 역량을 내재화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공 지식과 AI 활용 역량을 함께 갖춘 융합인재 확보가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9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AI 교육 혁신과 AI 융합인재 양성 전략: 해외 대학·교육기관 사례와 시사점'에 따르면 주요국 대학들은 AI 교육을 컴퓨터과학이나 AI 전공자를 위한 전문교육에서 전공 구분 없이 필요한 공통 역량 교육으로 확대하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카네기멜런대, 중국 푸단대·칭화대, 영국 서리대·사우샘프턴대, 캐나다 토론토대, 스위스 ETH 취리히 등 8개 대학·기관 사례 분석 결과를 내놨다. SPRi는 AI 인재상을 모델·알고리즘·시스템을 개발하는 '전문 AI 인재'에서 전공·산업 지식과 AI 역량을 결합하는 'AI 융합인재', 안전·윤리·편향 등을 판단하는 '책임 있는 AI 인재'까지 다층화해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AI가 일부 전문가만 사용하는 기술이 아니라 거의 모든 산업과 직무의 문제 해결 도구로 자리 잡았다는 이유에서다. 해외 주요 대학은 AI 학과를 늘리는 대신 기존 전공에 AI를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IT는 생물학·경제학·건축·인문학 등 학생의 원전공에 컴퓨팅을 접목하는 '커먼 그라운드(Common Ground)' 교육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AI 전문가만 키우는 대신 각 분야의 전문성과 AI·컴퓨팅 활용 능력을 함께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 맞췄다. 푸단대는 AI 기초부터 핵심기술, 학제 간 융합, 산업·연구 응용까지 단계적으로 배우는 'AI-BEST'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법학+AI, 철학+AI, 마케팅+AI 등 X+AI 복수학위와 AI+X 마이크로전공을 운영해 비AI 전공 학생의 AI 융합 역량을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교육 방식도 강의 중심에서 실제 문제 해결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카네기멜런대는 AI·머신러닝(ML) 교육에 캡스톤과 산업체 인턴십을 결합했다. 토론토대는 8개월 교과과정과 8개월 응용연구 인턴십을 통합 석사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SPRi는 국내에서도 산업체와 공공기관이 제시한 문제를 학생들이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설계와 성능 검증, 결과 해석까지 수행하도록 정규 교육과정에 편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산업 현장 경험을 단기 체험이나 비교과 활동이 아닌 핵심 학습 과정으로 다뤄야 한다는 취지다. 대학, 학생 평가 바꿔야…결과보다 검증 과정·전공 연계 중시 생성형 AI 확산에 따라 대학이 학생 결과물을 평가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AI 활용 자체를 제한하기보다 학생이 결과를 어떻게 검증하고 수정했는지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 서리대는 AI가 만든 결과물 자체보다 학생이 이를 어떻게 검증하고 수정했는지에 초점을 맞춘 '과정 중심 평가'를 도입하고 있다. 학생이 어떤 오류를 발견했고 어떤 전공지식을 근거로 결과를 보완했는지 등 사고 과정과 판단력을 평가 대상으로 삼는다. 이들은 전공별 적용 방식도 구체화했다. 정치학에서는 생성형 AI로 분석한 선거 투표행동 결과를 정치행동 이론과 학술 데이터로 검증하고 있다. 토목공학에서는 AI가 만든 설계안을 수작업 계산과 유한요소 모델링으로 다시 확인한다. 경영학에서는 AI가 작성한 시장분석과 마케팅 계획 오류와 일반화 한계를 전공지식으로 비판하고 재구성하도록 한다. 책임 있는 AI 활용도 교육과정에 들어가고 있다. MIT는 사회·윤리적 책임과 관련된 내용을 기존 AI·컴퓨팅 교과에 접목하고 있다. 푸단대와 사우샘프턴대도 AI 안전과 윤리, 책임 있는 활용 등을 교육 내용에 포함했다. 보고서는 AI 활용 역량을 단순한 도구 사용 능력이 아니라 AI 결과의 한계와 오류를 판단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능력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보고 있다. 학생 지도 방식도 단일 교수 중심에서 여러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구조로 확대되고 있다. 칭화대는 박사과정 1년차 학생이 3~6개월 단위로 2명 이상의 교수 연구실을 경험하도록 하는 지도교수 그룹 순환제를 운영한다. ETH 취리히는 서로 다른 분야 연구책임자 2명이 박사과정생을 공동 지도하며 토론토대는 산업계와 대학 지도교수가 함께 학생을 맡는다. SPRi는 국내 대학도 단일 교수·연구실 중심 지도체계에서 벗어나 학제 간 협업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다만 공동지도가 책임 소재를 불분명하게 만들지 않도록 교수 간 역할 분담과 학생 지원·평가 책임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봤다. 보고서는 해외 사례를 국내에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은 경계했다. 대학 유형과 전공별 특성에 맞는 AI 인재 양성 모델을 마련하고 단순 수강자 수나 교과목·전공 신설 수보다 전공별 교육과정 개편 수준, 산업·공공문제 해결 경험, 책임 있는 AI 평가체계 도입 여부 등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SPRi는 보고서에서 "AI 인재 양성을 단순한 인력 공급정책에서 대학 교육시스템 혁신정책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전문 AI 인재의 양적 확대와 함께 전공별 AI 내재화, 경험 기반 학습, 책임 있는 AI 교육, 융합형 거버넌스를 포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8.09 07:17김미정 기자

[글로벌 vs 국내 보안맞수] 멘로시큐리티-소프트캠프 RBI 시장서 격돌

인터넷 접속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것이 브라우저다. 구글 크롬, 네이버 웨일, 파이어폭스, 인터넷 엣지 등이 브라우저에 해당한다. 우리는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 환경에 접속하며, 여러 사이트에 접근하고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며, 수많은 정보를 얻는다. 공격자들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웹 환경을 노려 공격한다. 피싱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를 하거나, 인터넷 주소(URL)에 악성 스크립트를 삽입해 실행토록 해 기업, 기관 등의 중요 자산 및 데이터를 노리고 있는 현실이다. 실제 웹 애플리케이션의 입력창이나 URL 변수 등에 악의적인 SQL 문을 삽입해 백엔드 데이터베이스(DB)를 비정상적으로 조작하는 'SQL인젝션' 공격이나, 온라인 서비스를 완전히 마비시키는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DDoS)' 등이 대표적인 웹 공격에 해당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 3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침해사고는 전년 동기보다 19.5% 증가한 1236건을 기록했으며, 이 중 DDoS 공격 신고는 373건으로 전체 침해사고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DDoS 공격 유형은 56.7%나 늘었다. 또 모니터랩의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수십만건의 웹 공격이 탐지되고 있다. 이처럼 해커들은 개인 혹은 기업·기관의 데이터를 탈취하기 위해 수많은 웹 공격을 시도한다. 이는 곧 안전한 웹 이용이 웹 보안의 시작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에 소프트캠프, 멘로시큐리티 등 국내·외 기업들은 '원격 브라우저 격리(Remote Browser Isolation, RBI)'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RBI는 사용자의 기기가 아닌 클라우드나 원격 서버에서 웹페이지를 실행해 악성코드와 바이러스로부터 PC를 보호하는 보안 기술을 말한다. 즉 격리된 환경에서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기존과 똑같이 안전한 인터넷 업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격리된 환경에서 인터넷에 접속하기 때문에 웹 공격이 들어올 경로 자체를 끊어 놓는다. 가트너(Gartner)도 RBI 기술을 제로트러스트 및 보안 전략의 핵심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내부망과 격리를 위해 인터넷용 PC를 별도로 준비하거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에 로그인할 필요 없이 기존 PC의 웹 브라우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RBI의 장점으로 꼽힌다.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 And Markets) 분석에 따르면 RBI 시장은 제로트러스트 및 사이버보안 핵심 요소로 부상하며, 지난해 10억4000만달러에 불과한 시장규모가 2029년 32억5000만달러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디넷코리아가 7일 국내 RBI 전문 보안 기업 소프트캠프와 글로벌 RBI 전문 보안 기업 멘로시큐리티를 비교, 분석했다. ■ 멘로: html 변환 방식 구현...본사 "침해사고 당하면 100만달러 배상" 정책 멘로시큐리티는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회사로 아미르 벤 에프라임(Amir Ben-Efraim) 멘로시큐리티 집행이사회 의장 겸 공동 설립자가 설립했다. 현재는 빌 로빈스(Bill Robbins) 멘로시큐리티 최고경영자(CEO)가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멘로시큐리티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등 국가 단위 기준으로 10개 이상의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 법인은 2019년 설립했다. 김동유 한국지사장이 이끌고 있다. 한국지사 규모는 6명이다. 인성디지탈, 위덱스정보기술 등 두 곳이 멘로시큐리티 총판을 맡고 있다. 멘로시큐리티는 RBI 제품을 주력으로 한 비상장 기업이다. 정확한 매출액을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국 시장이 본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 정도다. 멘로시큐리티는 html(하이퍼텍스트 마크업 언어) 변환 방식으로 RBI를 구현했다. html은 웹 페이지를 구성하는 요소로 이해하면 된다. 예컨대 브라우저를 통해 구글 웹사이트에 접근했다고 가정했을 때, 구글 웹 페이지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는 이 html로 이뤄져 있다. 웹 페이지의 뼈대와 구조를 잡아주는 기본 언어다. 멘로시큐리티 RBI는 사용자가 어떤 웹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이 웹페이지를 구성하는 html 코드를 멘로시큐리티 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해 화면을 다시 띄워 격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사용자가 보는 화면은 진짜 웹 페이지가 아니라 멘로시큐리티 RBI가 재구성한 화면을 통해 웹 페이지에 접근하는 식으로 보안성을 높였다. 멘로시큐리티가 내세우는 RBI 솔루션의 차별점은 '사용성'이다. 웹 페이지를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격리 환경을 제공하는 RBI 제품과 달리 html 코드를 즉시 재구성함으로써 지연이 적고,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트래픽이나 메모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이다. 김동유 지사장은 6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html 코드를 변환하는 방식의 RBI는 멘로시큐리티가 유일하다"며 "멘로시큐리티 RBI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침해사고를 당하면 멘로시큐리티가 100만달러를 배상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그만큼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장은 "멘로시큐리티 RBI 제품은 미국 국방부 35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20개 벤더사가 수년째 애용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금융위원회 규제 샌드박스를 지난해 9월 통과하면서 '혁신금융지정제품'으로 선정됐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 회사나 완성차 회사, 게임사, 병원, 플랫폼사 등 대형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내 RBI 시장의 과반 이상을 우리가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공공 분야 조달 목표를 갖고 GS인증을 획득했다. 또 글로벌 인증으로는 가장 획득이 어렵다는 FED RAMP도 받았다"며 "싱가포르의 행정안전부 역할을 하는 정부기관도 30만 유저가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10대 은행 중 8대 은행이 전부 멘로시큐리티를 선택했다.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에 관심이 큰 만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소프트캠프: "웹 페이지 완전 분리로 악성코드 통로 원천 배제...3세대 '쉴드게이트' 선보여" 소프트캠프는 1999년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문서보안, 정보보안 제품을 비롯해 RBI 전문 업체로 알려져 있다. 소프트캠프는 웹·SaaS 접근 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하는 통합 게이트웨이 솔루션 '쉴드게이트'에 RBI를 탐재해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확산과 제로트러스트 보안 정책 확대에 맞춰 RBI를 차세대 핵심 보안 기술로 육성하고 있다. '쉴드게이트' RBI의 최대 장점은 '완벽한 격리'다. AI가 사이버 공격에 악용되기 시작하면서 웹 공격을 비롯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취약점을 이용한 '제로데이(0-day)' 공격 등 위협이 고도화됐다. 이로 인해 악성코드 작성은 물론 취약점 탐색이 쉬워지면서 공격 대상도 크게 늘어난 현실이다. 이에 따라 알려진 공격을 탐지하거나 차단하는 방식보다 외부와의 접점을 최소화하는 '공격 표면 관리'가 핵심 보안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프트캠프 '쉴드게이트'는 이같은 '공격 표면' 자체를 없앤다는 특징이 있다. 외부 웹사이트와 직접 연결하지 않고 화면만 전달하는 방식으로 공격이 들어올 수 있는 통로 자체를 없앴다. 멘로시큐리티처럼 html 코드를 재구성하는 구조나 쿠키를 단말로 전달하는 구조가 아니라, 아예 또 다른 화면을 한 가지 화면에서 송출하는 식이다. 배환국 대표는 "코로타19 때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를 보호했던 것처럼 보안도 공격 표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쉴드게이트는 외부 웹사이트와 직접 연결하지 않고 화면만 전달하는 방식으로 공격 표면 자체를 최소화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1세대는 원격 브라우저 화면을 비트맵(Bitmap) 형태로 전송하는 방식을 택했다. 사용자 단말과 웹 브라우저를 완전히 분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성능이 떨어지고 동영상이나 복잡한 웹 서비스 처리에 한계가 있다. 이에 진화한 2세대를 선보였다. 2세대는 html과 자바스크립트 등을 서버에서 재구성(DOM 재구성·DOM 미러링)한 뒤 안전하다고 판단한 콘텐츠만 사용자에게 내려보내는 방식이다. 반응성과 사용자 경험은 개선됐지만 html과 쿠키, 세션 정보 등이 단말에 전달되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 공격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어 3세대도 제시했다. 소프트캠프가 구현한 3세대 RBI는 비디오 스트리밍 방식을 적용했다. 웹페이지 실행은 서버에서 모두 처리하고 사용자 단말에는 영상만 전달하는 구조다. HTML과 자바스크립트, 쿠키, 세션 정보가 단말에 내려오지 않아 공격 표면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배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웹 페이지에서 F12를 누르면 표시되는 개발자도구를 시연, 일반 브라우저와 달리 html 코드가 사용자 PC에서 변경되지 않는 모습을 공개했다. 완벽히 웹 페이지와 격리돼 있기 때문에 html 코드는 일체 변하지 않았다. 또 네이버 등 웹사이트에 접속해도 서비스 쿠키가 아닌 '실드게이트' 관련 쿠키만 생성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배 대표는 "사용자는 실제 웹페이지가 아니라 화면만 보는 것이기 때문에 악성 코드가 내려올 수 있는 통로 자체가 없다"며 "사용자 단말이 침해돼도 서버로 확산되지 않고, 서버가 침해돼도 단말로 전파되지 않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성능도 기존 방식 대비 개선했다. 비디오 스트리밍이라고 해서 모든 화면을 계속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변경되는 화면만 전송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웹 사용 환경에서는 네트워크 사용량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또 데스크톱 전체를 가상화하는 VDI보다 CPU와 메모리 사용량이 훨씬 적고 복잡한 웹 애플리케이션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 대표는 최근 N2SF(국가 망보안체계) 가이드라인과 가트너의 SSE(Security Service Edge) 아키텍처도 RBI 수요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N2SF에서는 화면 정보 스트리밍 기반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고, 가트너 역시 SSE 핵심 요소 중 하나로 RBI를 포함하고 있다"며 "제로트러스트와 AI 시대가 맞물리면서 RBI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보안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산은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반면 우리 제품은 그야말로 보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국정원이 요구하는 N2SF를 충족시키는 면에서도 외산은 우리 제품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현재 공공과 금융권을 비롯해 국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RBI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미국과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배 대표는 "현재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과 유럽을 대상으로 온라인 SaaS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용자가 이질감을 느끼지 않는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RBI 경쟁력 핵심이며 이 분야에서는 소프트캠프가 가장 앞서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2026.08.07 14:29김기찬 기자

소프트뱅크, 오픈AI 지분 담보로 100억 달러 조달…'AI 올인' 가속

소프트뱅크그룹이 오픈AI 지분을 담보로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조달하며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낸다. 오픈AI에 추가 자금을 투입하는 동시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 로보틱스, 네오클라우드 등 인프라 전반으로 투자 영역을 넓히며 손정의 회장이 주도하는 'AI 올인'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보유한 오픈AI 지분을 담보로 골드만삭스·JP모건·아폴로·미즈호증권·스미토모미쓰이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대출받았다. 소프트뱅크는 조달한 자금을 오픈AI에 대한 추가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올해 오픈AI에 총 300억 달러(약 4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오는 10월까지 남은 10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비상장 기업의 지분을 담보로 이처럼 대규모 자금을 빌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들은 주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장사와 달리,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비상장 기업의 주식을 담보로 대규모 자금을 빌려주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특히 오픈AI는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금융기관 입장에선 부담이 크다는 관측이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의 기업가치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경우 추가 자금을 투입하는 조건을 대출 계약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자금 조달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대규모 AI 투자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손 회장은 AI를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오픈AI를 비롯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로보틱스 등 AI 생태계 전반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 중이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하는 동시에 AI 컴퓨팅 자원을 기업과 스타트업에 빌려주는 자체 네오클라우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코어위브와 같은 AI 인프라 전문 사업자를 겨냥해 AI 컴퓨팅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미국에선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나선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의 첫 번째 시설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체 계획대로 완공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오픈AI와 데이터센터 사업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미국 내 다른 지역에서 1.2GW 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오픈AI에 임대하기로 계약했다.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역시 오픈AI가 전체 시설을 임차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보틱스 분야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입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ABB의 로보틱스 사업 인수에 54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입하고 디지털 인프라 투자회사 디지털브리지 인수에도 31억 달러(약 4조원)를 투자하기로 하는 등 AI와 연계된 인프라 자산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쟁 AI 기업에 투자를 분산하는 다른 글로벌 투자자들과 달리, 소프트뱅크는 대규모언어모델(LLM) 분야에서 사실상 오픈AI에만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단순 투자 대상이 아닌 AI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파트너로 삼고 있다. 오는 10월 추가 투자가 완료되면 소프트뱅크의 오픈AI 지분율은 약 13%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향후 오픈AI의 기업가치 변화가 소프트뱅크의 투자 성과와 재무구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AI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프트뱅크의 최근 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했다. 회사 4~6월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22억 달러(약 3조원)를 기록했다. 기술 투자 펀드에서 발생한 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소프트뱅크 측은 "오픈AI는 단순한 투자 대상이라기보다 파트너에 가깝고 우리는 이들의 모델에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07 10:39한정호 기자

보이스파크, '2026 코리아 오픈 양평 파크골프대회' 공식 솔루션 채택

픽셀소프트웨어는 파크골프 통합운영 플랫폼 '보이스파크'가 '2026 파크골프투데이 코리아 오픈 양평 파크골프대회' 공식 통합운영 솔루션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양평 대회는 전체 참가 인원 9616명, 총상금 및 경품 규모 약 3억원에 달하는 대형 파크골프 행사다. 보이스파크는 앞서 4500여 명이 참가한 '제1회 백마강 PGK킹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제4회 부여 굿뜨래배', '제4회 임실N치즈배' 등 하반기 주요 메이저 전국대회의 공식 솔루션으로 연이어 채택되며 시스템 안정성을 입증했다. 보이스파크는 파크골프 앱 중 유일하게 대회 접수, 가상계좌 결제, 조 편성, 회원 데이터베이스(DB) 관리, 현장 본인 확인 및 체크인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단발성 대회 운영에 그치지 않고 지자체의 일상적인 파크골프장 시설 예약 및 운영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차트 스포츠 부문 전체 6위, 파크골프 부문 1위에 오르며 흥행성도 확인했다. 대규모 인원 접속에 대비해 클라우드(SaaS) 기반 서버망으로 접속 장애를 차단했으며,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과 협업해 딥러닝 기반 '시니어 맞춤형 AI 콜봇'을 도입했다. 사투리와 억양을 파악하는 AI 콜봇을 통해 스마트폰 조작이 어려운 고령 참가자도 음성만으로 간편하게 대회 접수와 결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성무 픽셀소프트웨어 대표는 “대형 전국대회에 연이어 보이스파크가 도입된 것은 당사 시스템이 파크골프계의 안정적인 IT 표준 인프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파크골프의 대중화와 프로화를 선도하는 대체 불가한 플랫폼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2026.08.06 17:05백봉삼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AI 품은 온보딩 서비스 '에버웰커밍' 공개

영림원소프트랩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이며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HR)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신규 입사자의 조직 적응을 지원하는 동시에 온보딩부터 근태·급여·평가까지 연결되는 통합 HR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AI 기반 온보딩 서비스 '에버웰커밍'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규 입사자에게 일관된 온보딩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사 담당자의 반복 업무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최근 수시·경력직 채용이 확대되면서 신규 입사자의 안정적인 조직 적응을 지원하는 온보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입사 서류 관리와 사내 제도 안내, 교육 일정 운영, 반복 문의 대응 등을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기업이 많아 업무 부담이 크고 부서별로 제공되는 정보와 운영 방식에도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출시된 에버웰커밍은 입사 준비부터 초기 적응까지 필요한 절차를 하나의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규 입사자가 회사 정보와 조직문화, 사내 규정, 업무 안내 등을 확인하고 입사 서류를 제출하거나 온보딩 관련 과제를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관리자는 입사자별 서류 제출 여부와 과제 수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에는 기업이 보유한 기존 문서를 신규 입사자용 콘텐츠로 가공하는 'AI 콘텐츠 빌더'가 적용됐다. 조직문화 자료와 사내 규정, 복지제도, 업무 안내 등을 기반으로 온보딩 콘텐츠를 제작해 준비에 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회사 비전과 제도를 통일된 내용과 형식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입사 서류 제출과 단계별 미션, 할 일 관리, 진행 현황 확인, 자주 묻는 질문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규 입사자별 온보딩 절차와 수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출시를 통해 클라우드 HR 플랫폼 '에버人'의 서비스 범위를 온보딩 영역까지 확대했다. 에버인은 에버웰커밍을 비롯해 근태관리 서비스 '에버타임', 급여관리 '에버페이롤', 인사평가 '에버평가', 협업 솔루션 '에버웍스' 등으로 구성된다. 입사 과정에서 생성된 인사 정보는 근태·급여·평가와 협업 서비스에서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에버타임과 연결하면 입사 초기부터 근태와 PC-OFF 정책을 적용할 수 있어 동일한 인사 정보를 여러 시스템에 반복 입력하는 업무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승환 영림원소프트랩 BPO플랫폼사업단 상무는 "채용은 좋은 인재를 선발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규 입사자가 조직과 업무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때 완성된다"며 "에버웰커밍을 통해 HR 담당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신규 입사자에겐 체계적이고 일관된 온보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에버人 플랫폼을 중심으로 온보딩부터 근태·급여·평가까지 연결되는 통합 HR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기업의 인사관리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04 14:52한정호 기자

게임사,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 강화 '비상'

코스닥 상장 유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일부 게임사가 상장폐지 사정권에 들어섰다. 지난달부터 시가총액 요건이 200억원으로 오르면서 일부 코스닥 상장 게임사의 시총이 해당 기준을 밑돌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작 개발 주기나 사업 지속 의지가 반영되지 못한 단일 주가 잣대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정례회의에서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은 지난달 1일 200억원으로 상향됐으며, 다음해 1월 1일에는 300억원으로 한층 더 높아진다. 당초 2027년과 2028년으로 예정됐던 일정이 반기 단위로 대폭 앞당겨진 결과다. 퇴출 절차도 강화됐다. 시가총액이 25거래일 연속 기준에 미달하면 관리종목 지정 우려 사실이 공시된다. 30거래일 연속 미달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 90거래일 중 연속 45거래일 이상 기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다.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에 대한 퇴출 요건도 신설됐다. 게임사 3곳 미달…내년엔 6곳으로 확대 우려 4일 기준 코스닥 상장 게임사 가운데 시가총액이 200억원을 밑도는 곳은 썸에이지, 드래곤플라이, 아이톡시 등이다. 이 중 드래곤플라이와 아이톡시는 감사의견 등 별도 사유로 이미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다음해 1월 상향 기준(300억원)을 적용하면 밸로프, 플레이위드, 한빛소프트가 추가로 사정권에 들어서며, 모비릭스 역시 기준선에 근접해 있다. 신설된 주가 요건에 걸린 곳도 존재한다. 한빛소프트는 주가가 1000원 선에 걸쳐 있는 상황이다.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을 밑돌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중 연속 45거래일 이상 기준선까지 회복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된다. "밸류업 노력해도 주가는 별개" 업계에서는 상장폐지 기준 자체보다, 회사가 통제할 수 없는 주가가 직접적인 판정 기준이 됐다는 점을 문제로 꼽는다. 코스닥 상장 게임사 한 관계자는 "규제 강화 이후 병합이나 감자를 진행한 회사가 많지만, 상법상 절차를 밟는 사이 시장 관심이 반도체 등 타 업종으로 쏠리면서 외면받았다"며 "그 기간 동안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게임주를 대표하는 한국거래소 'KRX 게임 TOP 10 지수'는 올해 초 종가 기준 643.59로 시작해 4월 말 752.17까지 올랐으나, 이날 기준 598.54로 떨어져 연초 수치를 밑돌고 있다. 이 관계자는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밸류업 조치는 다각도로 시도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거래량이나 주가가 이에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개발 기간 대비 짧은 유예 기간 게임업 특성상 신작 개발에는 통상 수년이 소요된다. 반면 관리종목 지정 이후 부여되는 유예 기간은 90거래일에 불과하다. 개발 성과가 실적이나 주가로 반영되기 전에 퇴출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는 구조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기업에 부여되는 개선기간 역시 최대 1년 6개월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 금융당국은 신규 상장에 비해 퇴출이 적은 구조가 부실기업 누적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 코스닥 전체 기준 7월 초 시가총액 200억원 미만 기업은 140여 곳이며, 주가 요건까지 포함한 상폐 위험군 기업은 240곳 안팎으로 전체의 14% 수준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단기 주가 부진과 실제 사업 부실을 구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개발 기간이 길고 성과 반영이 늦은 업종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시가총액이라는 단일 기준을 일률 적용할 경우, 사업 지속 의지가 명확한 기업까지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2026.08.04 11:39진성우 기자

초록소프트, 'AI 전환 솔루션 3종'으로 중소기업 AX 사업 공략

초록소프트(대표 김명락)가 자사의 3대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산업현장에서 AI전환(AX)을 고민하는 중소기업을 공략한다. 초록소프트가 이번에 소개한 솔루션은 ▲시각 정보 분석 '카비렌즈' ▲지식 자산화 '코브레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데시내비' 등 3종이다. 개별 기술을 단편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수집 및 해석부터 지식 연결, 의사결정까지 AX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비렌즈는 이미지, 영상, 도면 등 사람이 직접 확인하던 정보를 AI가 읽고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객체 탐지 및 상황 분석에 적용돼 생산 현장 점검이나 설계 도면 검토 시 업무 효율과 정확도를 높인다. 코브레인은 사내 규정, 매뉴얼, 보고서 등 기업 내 흩어진 문서를 실무에 쓰이는 지식 체계로 묶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챗봇 고도화, 대화형 AI 플랫폼 개발, 현업 지원형 지식 검색 서비스 등을 구현할 수 있다. 데시내비는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요 예측과 이상 징후를 탐지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조기 경보 및 최적화 기능을 통해 생산·배치·관리 등의 현장 업무가 즉각적인 운영 판단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최근 산업계 전반에 AX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다수의 중소규모 제조·건설·서비스 현장 등은 예산과 전문 인력의 한계에 부딪히며 어떤 업무부터 AI를 적용할지, 기존 시스템과는 어떻게 연계할지 고심하고 있다. 초록소프트는 이런 현업의 어려움과 데이터 여건을 사전 분석해 맞춤형 시스템으로 구축해 준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김명락 초록소프트 대표는 "기업마다 처한 데이터 환경과 인력 여건이 다른 만큼, 현장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이번 3대 솔루션을 지렛대 삼아 중소기업에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작동하는 AX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3 17:47백봉삼 기자

사이냅소프트, 배재대에 AI 챗봇 공급…입시·학사 문의 자동화

사이냅소프트가 인공지능(AI) 챗봇으로 대학 교직원 업무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사이냅소프트는 배재대 클라우드 기반 통합 AI 플랫폼 '사이냅 아이넥스' 연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배재대는 통합 홈페이지에 AI 챗봇을 적용해 입학전형과 학사제도 등 교내에 분산된 정보를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사이냅 아이넥스는 사용자가 문서를 올리면 자료 수집부터 검색증강생성(RAG) 체계 구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대학은 별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나 서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배재대는 그동안 매년 개정되는 행정 지침과 장학금 조건, 학사 규정을 검색하고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입학 지원 서류 검토와 교차 검증에도 많은 시간이 들어 교직원 업무 부담이 커진 상황이었다. 이번 도입으로 교직원은 자연어 검색을 통해 학사 규정을 확인하고 입학 서류 교차 검증 업무를 보조받을 수 있다. 특히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AI 챗봇이 수험생 전공 탐색과 반복적인 입시 문의에 24시간 대응할 예정이다. 재학생은 장학금 수혜 조건과 수강 신청, 학사 일정, 졸업 조건 등을 챗봇에 질문해 확인할 수 있다. 입학과 대학원, 학사 관련 정보가 여러 홈페이지와 문서에 흩어져 있어도 하나의 질의응답 창구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AI 챗봇은 답변과 근거가 되는 홈페이지 링크와 원본 문서를 제공한다. 배재대는 교육기관에서 요구되는 답변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도입 배경으로 꼽았다. 사이냅 아이넥스는 비공개 내부 지식을 활용한 민원 대응과 행정 문서 AI 심사 등 공공·교육 분야별 기능도 지원한다. 사이냅소프트는 현재 여러 공공기관과 대학이 제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재대 관계자는 "사이냅 아이넥스는 HWP와 PDF 등 기존 문서를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RAG가 자동 구성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 돋보인다"며 "특히 AI 답변 근거를 출처 웹 링크와 원본 문서를 포함해 제공해 교육기관에 필수적인 일관된 신뢰성을 담보한다는 점에서 최종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배재대와의 성공적인 협력은 아이넥스의 기술적 우수성과 신뢰성이 교육 현장에서 다시 한번 검증받은 결과"라며 "팩트체크와 문서 자동화 기술을 탑재한 아이넥스가 AI 플랫폼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어 차세대 AI 서비스 도입 수요가 다른 대학과 기관에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6.08.03 17:39김미정 기자

핸디소프트, '폴라리스AI핸디'로 사명변경... AI 업무혁신 회사로 방향 다시 잡았다

핸디소프트가 회사 이름을 '폴라리스AI핸디(Polaris AI Handy Corp)'로 바꾸고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업무혁신 기업으로 사업정체성을 강화한다. 핸디소프트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을 위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기존 사명인 핸디소프트'를 '폴라리스AI핸디'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름 변경은 회사가 앞으로 어디에 힘을 실을지 분명히 드러내는 움직임에 가깝다. 오랫동안 쌓아온 그룹웨어 기술과 공공·기업 업무시스템 구축 경험 위에 폴라리스그룹의 AI 역량을 얹어, AI전환(AX)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이다. 새 이름에는 세 가지 의미가 담겼다. 폴라리스는 그룹 AI 기술 기반을 AI는 앞으로의 핵심 사업 방향을 핸디는 오랜 기간 이어온 그룹웨어 기술력과 시장 신뢰를 상징한다. 앞으로 폴라리스AI핸디는 폴라리스오피스의 문서 AI 기술과 자사 그룹웨어 역량을 결합해 협업 플랫폼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존의 전자결재나 문서관리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AI 문서 작성, 핵심 내용 요약, 지능형 검색, 데이터 분석, 반복 업무 자동화 같은 기능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확장도 이미 진행 중이다. 회사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AI 그룹웨어 사업, 한국자산관리공사 차세대 그룹웨어 구축 등을 통해 공공 부문에서 AX 적용 사례를 쌓고 있다. 여기에 원티드스페이스 인수를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 대상 B2B SaaS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정관 변경에서는 로봇과 피지컬 AI 관련 사업도 사업목적에 새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그룹웨어를 단순한 사무용 시스템이 아니라, AI와 로봇, 산업현장 데이터를 연결하는 업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제조·물류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이 AI 중심 전략을 더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그룹웨어 경쟁력과 그룹 차원의 AI 기술을 결합해 공공과 민간 시장 모두에서 AI 업무혁신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키워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6.08.03 17:11남혁우 기자

유비소프트, 웹3 NFT 전략 '챔피언스 택틱스' 오는 10월 서비스 종료

유비소프트가 웹3 기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전략 게임 '챔피언스 택틱스: 그리모리아 크로니클스(이하 챔피언스 택틱스)'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달 31(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유비소프트는 "신중한 검토 끝에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서버는 오는 10월30일 공식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전투 유닛을 블록체인 마켓플레이스에서 민팅(발행)하고 암호화폐로 거래하는 기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웹3 기반 전략 게임이다. 외신들은 유비소프트의 서비스 종료 결정과 함께 게임 출시 시점에 주목했다. 글로벌 NFT 열풍은 2021년 정점을 찍은 후 2022년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챔피언스 택틱스는 이보다 2년이 더 지난 2024년에 출시됐다. 트렌드가 이미 지난 시점에 신작을 선보였다는 지적이다. 이후 유비소프트는 지난 5월 게임 내 웹3 기능을 순차적으로 제거하는 등 운영 방식 변경을 시도했으나, 결국 출시 2년여 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 한편 외신들은 유비소프트가 기존 이용자들을 신작 TCG '마이트 앤 매직 페이츠'로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비소프트는 게임 내 보상 혜택을 앞세워 유저 이전을 추진 중이며, 해당 신작 역시 현금 및 암호화폐를 활용한 카드 거래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03 10:39진성우 기자

한빛소프트 '그라나도 에스파다M', '신암행어사' 협업 업데이트

한빛소프트(대표 원지훈)의 모바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이 인기 웹툰 IP '신암행어사'와의 협업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한빛소프트는 모바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에 네이버웹툰 '신암행어사' 협업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암행어사는 주식회사 와이랩의 대표작으로, 가상의 고대 국가 쥬신을 배경으로 한 액션 판타지 IP다. 회사는 업데이트와 함께 두 세계관의 접점을 담아낸 시네마틱 AI 트레일러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인게임 협업 전용 펫 및 이벤트가 추가된다. 4주간 진행되는 출석 보상을 통해 전설 펫 '문수'와 신화 펫 '산도', '아지태'를 획득할 수 있는 소환권을 순차 지급한다. 아울러 이벤트 던전 내 '산도' 캐릭터 획득 인증 이벤트를 함께 전개해 전체 이용자 대상 보상 및 추첨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성장 특화 서버 '코임브라'도 정식 오픈했다. 코임브라 서버에서는 약 42일간 경험치 3배, 비스 획득량 및 드롭률 증가 등의 버프가 적용된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정착을 돕기 위해 +7 문스트럭 장비 세트, 각성 점핑권, 소장 영웅 선택 상자를 지원하며, 카스티야 시나리오 선착순 완료를 겨루는 '개척왕'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2026.07.31 14:00진성우 기자

현대오토에버, 2분기 매출 1조2507억원…엔터프라이즈IT 성장 견인

현대오토에버가 엔터프라이즈IT 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20% 상승한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환 지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차량 소프트웨어(SW) 부문은 미국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역성장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9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1조2507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905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7.2%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IT가 실적을 견인했다. 시스템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등으로 구성된 엔터프라이즈IT 부문 매출은 1조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고객사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차세대 ERP 전환 지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차량SW 부문 매출은 2123억원으로 7.8% 감소했다. 회사는 미국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해당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1864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5.1%로 0.7%포인트 하락했다. 해외법인은 미주, 유럽, 인도, 중국 등 주요 권역에서 상반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고객사 IT 투자 확대와 CCS 가입자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가 기업 IT와 차량 SW를 양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ITO 단가 인상 반영과 차량SW 사업 정상화, 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 사업 매출 가시화로 추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엔터프라이즈IT 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20% 상승한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환 지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차량 소프트웨어(SW) 부문은 미국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역성장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9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1조2507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905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7.2%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IT가 실적을 견인했다. 시스템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등으로 구성된 엔터프라이즈IT 부문 매출은 1조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고객사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차세대 ERP 전환 지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차량SW 부문 매출은 2123억원으로 7.8% 감소했다. 회사는 미국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해당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1864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5.1%로 0.7%포인트 하락했다. 해외법인은 미주, 유럽, 인도, 중국 등 주요 권역에서 상반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고객사 IT 투자 확대와 CCS 가입자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가 기업 IT와 차량 SW를 양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ITO 단가 인상 반영과 차량SW 사업 정상화, 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 사업 매출 가시화로 추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6.07.29 14:11남혁우 기자

어니스트AI-누리소프트 업무협약..."몽골 시장 진출"

어니스트에이아이가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 회사는 몽골의 금융 IT 기업 누비소프트와 몽골 금융 시장 내 AI 기반 신용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누비소프트는 2019년 설립 이래 몽골 현지 금융 및 결제 인프라 시장을 이끌어온 금융 IT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골롬트 은행, 칸 은행 등 현지 주요 은행과 최대 통신사 모비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핀테크 자회사 '보눔'을 통해 애플페이·구글페이 공식 결제 서비스 제공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어니스트AI의 독자적인 금융 AI 기술을 해외 시장에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형태로 수출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신흥국 금융 시장 내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가 체결한 협약에 따르면, 어니스트AI는 자체 개발한 여신 특화 AI 솔루션인 '렌딩인텔리전스'의 핵심 기술을 누비소프트에 제공한다. 누비소프트는 이를 몽골 현지 금융기관에 도입하기 위한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하고, 공동으로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양사는 비즈니스 모델 검증 완료 후, 몽골의 은행 및 여신 업무를 중점적으로 취급하는 비은행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금융 AI 서비스를 본격 공급해 몽골 금융권의 AI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효율적인 실행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양사는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관리 팀을 즉각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몽골 현지 금융 시스템 및 대안 데이터에 최적화된 솔루션 고도화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서상훈 어니스트AI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당사의 금융 AI 솔루션과 기술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적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누비소프트가 보유한 현지 금융 IT 네트워크와 당사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몽골 금융권에 최적화된 리스크 관리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벌 매출 파이프라인을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9 11:08백봉삼 기자

사이냅소프트, 문서 인식 기준 높이는 AI 공개…"OCR 유지보수 부담↓"

사이냅소프트가 문서 서식 인식 기준을 스스로 개선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내놨다. 사이냅소프트는 AI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사이냅 OCR IX' 통합 개발 환경인 '폼스튜디오'에 서식 인식 자가 개선 기능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폼스튜디오는 프롬프트와 학습, 템플릿 방식의 인식 엔진을 한곳에서 선택하고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가 개선 기능은 AI 에이전트가 문서에서 추출할 항목의 설명을 다시 작성한 뒤 정답 데이터와 비교해 정확도를 채점하는 방식이다. 여러 개선안 가운데 점수가 가장 높은 버전을 자동으로 선택해 서식 인식에 적용한다. 기존에는 인식률이 낮으면 실무자가 항목 설명을 수정하고 결과를 재평가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했다. 개선 기능을 적용하면 사용자는 AI가 만든 변경 내용과 성능 점수만 확인하면 된다. 사이냅소프트는 항목이 많거나 양식이 자주 바뀌는 문서에서도 새로운 서식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롬프트 작성에 익숙한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초기 구축과 유지보수에 필요한 시간과 수작업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능은 문서 인식 범위도 확대했다. 비전언어모델(VLM) 엔진 핵심값 추출 품질을 개선하고 일본어와 신자체 인식 기능을 추가해 수출입 송장 등 해외 문서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원문자와 취소선 등 특수한 글자 형태를 인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금융사와 공공기관의 행정·심사 업무에서 특정 표시를 읽지 못해 데이터가 누락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통합 환경 내에서 기업이 상황에 맞춰 인식 엔진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운영 효율과 자가 개선을 통한 인식 품질을 높이는 과정 자체를 자동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를 통해 도입 기업은 단순 반복작업과 초기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 향상이라는 비즈니스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8 10:46김미정 기자

엔비디아-오픈AI, 초대형 AIDC 추진…최대 2500억달러 자금지원

오픈AI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와 최대 2500억달러(약 366조원) 규모 자금지원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오하이오주 파이크 카운티에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엔비디아가 자금 조달 과정에서 일종의 신용 보강 역할을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오픈AI는 엔비디아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부지 임대와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부채 형태로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자금지원은 데이터센터 건설과 임대 관련 채무를 뒷받침하는 성격이다. 내부에 탑재될 엔비디아 AI 반도체 구매 비용과는 별개로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투자라기보다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가능하게 하는 금융 지원 장치로 보고 있다. 해당 부지는 과거 우라늄 농축 시설로 사용됐던 곳으로 전해졌다. 10기가와트는 미국 내 약 800만 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에 맞먹는 규모다. 완공될 경우 세계 최대 수준의 AI 전용 데이터센터 단지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사업비 역시 5000억달러(약 733조원)를 웃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논의는 아직 진행 단계로, 구체적인 조건과 구조는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가 이번 논의에 주목하는 것은 AI 주도권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전력, 부동산, 반도체, 금융이 결합된 초대형 인프라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AI는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급증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연산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앤트로픽, 구글, 아마존,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AI 데이터센터와 서버 확충에 막대한 자본지출을 이어가고 있어 안정적인 컴퓨팅 인프라 확보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른 상태다. 엔비디아와 오픈AI의 협력 관계도 한층 긴밀해지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시장의 강자로 오픈AI를 비롯한 주요 AI 기업의 핵심 공급망 역할을 맡고 있다. 양사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과 인프라 측면까지 협력을 확대할 경우 AI 생태계 내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는 소프트뱅크와 SB에너지, 미국 에너지부도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에너지와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대형 AI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논의가 성사될 경우 단순한 데이터센터 신설을 넘어 차세대 AI 산업의 기반 시설을 선점하기 위한 상징적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와 오픈AI는 아직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6.07.28 09:54남혁우 기자

유비소프트, '파크라이' IP 차기작 '코디악' 개발 착수

유비소프트가 대표 지식재산권(IP)인 '파 크라이' 시리즈의 신작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이 취소된 익스트랙션 장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플레이어 간 상호작용과 서사에 집중한 새로운 오픈월드 FPS를 선보일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인사이더 게이밍 보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는 파 크라이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규 프로젝트(코드명 '코디악, Kodiak')의 기획 단계를 마치고 반티지 스튜디오를 통해 본격 개발에 들어갔다. 이번 신작 '코디악'은 당초 개발 중이던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매버릭'의 개발 취소 결정 끝에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기존 기틀과 일부 시스템은 신작에 계승된다. 가장 큰 변화는 플레이어 서사 중심의 오픈월드 FPS로의 장르 선회다. 외신은 신작이 내부에서 "야심 차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달 초 콘셉트 단계를 통과해 출시까지는 아직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출시가 반복됐던 차기작 '블랙버드(가칭 파 크라이 7)' 역시 개발 궤도에 다시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버드는 제한 시간 내에 납치된 가족을 구출하는 비선형적 스토리 구조를 특징으로 하며, 여러 플레이어가 함께 세계관을 경험하는 멀티플레이어 요소가 포함될 예정이다. 반티지 스튜디오의 찰리 길모는 내부 인터뷰를 통해 블랙버드가 "감탄할 만한 수준"이라 평하며 이를 "1막(Act One)"으로 정의했다. 이는 해당 작품이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경우 동일한 콘셉트를 공유하는 후속작들이 연이어 기획될 것임을 시사한다. 유비소프트는 반티지 스튜디오의 신규 라인업에 코디악을 추가함에 따라 '어쌔신 크리드', '파 크라이',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핵심 IP의 타깃층을 세분화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6.07.28 09:51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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