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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에이드, 5초짜리 '모션 프로필' 공개…AI 브랜딩 시장 '공략'

이스트에이드가 인공지능(AI) 프로필 서비스에 얼굴 움직임을 사실감 있게 담아낸 '모션 프로필' 기능을 도입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이스트에이드는 미브에 새로운 영상 기반 AI 프로필 기능인 '모션 프로필'을 탑재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스타일 가이드를 기반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AI가 사실감 있는 움직임을 덧입혀 약 5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모션 프로필의 핵심은 얼굴 왜곡 없이 자연스러운 표정과 미세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데 있다. 기존 영상형 AI 프로필에서 흔히 나타나던 비현실적인 눈동자 움직임이나 표정 과장이 배제돼 사용자 얼굴의 사실감을 보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스트에이드는 해당 기술 구현 과정에서 "움직임 자체를 새로운 형태의 프로필로 활용한다"는 방향성을 설정했다. 단순한 GIF나 애니메이션 수준이 아닌 정교한 표정 묘사와 감정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영상 포맷으로 사용자 몰입도를 높였다. '미브' 모션 프로필은 현재 서비스 중인 스타일 가이드와 연동돼 작동한다. 이용자는 자신이 선택한 스타일에 맞춰 생성된 AI 이미지로부터 곧바로 모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이 영상은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자기소개 영상 썸네일 등 다양한 채널에 활용 가능하다. 이스트에이드 측은 모션 프로필 출시를 계기로 '미브' 서비스의 외연을 기존 '프로필 생성'에서 '개인 브랜딩'으로 넓힐 계획이다. 단순히 얼굴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감도 있는 연출과 고도화된 스타일로 사용자 개성을 전달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미브'는 누적 프로필 생성 수 1만 건을 돌파하며 신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초기 단계부터 사용자 맞춤형 스타일 제공에 초점을 맞췄던 미브는 이번 기능 출시로 영상 기반 브랜딩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미브'는 비즈니스 목적의 사용자부터 감성 중심 프로필을 원하는 일반 이용자까지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며 "향후에도 프로필을 넘어 브랜드를 설계하는 도구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5.30 16:56조이환

[보안 기업] 트리니티소프트 "아시아 1위 취약점 점검 기업 되겠다"

아시아 1위 취약점 점검 기업이 되겠습니다. 인프라·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을 진단하는 모든 제품을 한 군데서 관리하는 포털을 만들 거예요. 올해 창립 20주년인데요. 지란지교그룹에서 새 출발합니다. 김진수 트리니티소프트 대표는 지난주 서울 구로구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리니티소프트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업이다. ▲소스코드 보안 약점 분석 도구 ▲웹 취약점 분석 도구 ▲정보 보안 컨설팅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소스코드 보안 약점 분석 도구는 소프트웨어 분석·설계, 구현, 시험, 운영 단계에서 생기는 소스코드 보안 약점을 관리하기 위해 프로젝트·사용자 통합 관리, 프로젝트 보안 약점 분석, 형상 관리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웹 취약점 분석 도구는 웹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취약점을 관리하고 프로젝트·사용자 통합 관리, 웹 취약점 분석 등 웹 애플리케이션을 보안한다. 정보 보안 컨설팅은 정보보호 전문가가 취약점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모의 해킹이 대표적이다. 운영 시스템 설정 오류, 애플리케이션 오류 및 사용자가 조작해 생길 수 있는 취약성을 안전한 범위에서 공격해 정보기술(IT) 시설 보안 시스템에 접근하려 시도해 취약점을 탐지한다.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검찰·육군·공기업 등 공기관, 삼성물산·SK·LG유플러스·제주항공·금융보안원 등 기업, 유안타증권·한화자산운용·IBK신용정보 등 금융사가 트리니티소프트 제품을 이용한다. 트리니티소프트는 지난해 7월 지란지교그룹에 인수됐다. 지란지교소프트부터 지란지교시큐리티, 에스에스알, 트리니티소프트로 지배구조가 이어진다. 김 대표는 “애써 만든 제품이 잘 팔려야 그 뒤에도 연구개발할 동기가 생긴다”며 “지란지교그룹에 속해 매출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개념 증명(PoC·Proof of Concept)에서 여러 차례 1등 했지만 납품 못한 적이 많다”며 “지란지교그룹에서 영업력을 보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수석부회장이기도 하다. 그는 “정부가 '인공지능(AI)에 100조원 투자한다'고 한다”며 “10%인 10조원만이라도 사이버 보안에 투자한다면 안전한 한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보 보호에 더 투자하지 않으면 AI로 인한 수준 높은 공격을 감당할 수 없다”며 “하루빨리 최악에 대비해 대규모 모의 해킹을 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KISIA가 '정보 보호 예산을 2배로 늘려야 한다'고 하니 비웃는 소리가 들린다”며 “심각한 사고가 나면 '큰돈이 아니구나' 깨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올해 KISIA에서 자율보안협의체를 꾸려 의장도 맡았다. 그는 “사이버 보안 회사도 스스로 보안 강화해야 한다”며 “자율보안협의체를 중심으로 정보보호 기업이 보안 수준을 높이고, 공기관·공기업·지자체에도 자율 보안 지침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트리니티소프트를 2005년 1월 27일 창업했다. 사업한 지 20년 넘었다. 그는 “20년 하고 나면 돈을 굉장히 벌거나 커다란 사옥을 지을 줄 았았지만 사람이 남았다”며 “좋은 사람들과 트리니티소프트에서 일할 수 있어 더없는 영광”이라고 들려줬다. 현재 트리니티소프트 직원은 24명이고, 1~2주 간격으로 2명 더 입사하기로 했다. 트리니티소프트는 입사 5주년, 10주년 등 5년 주기로 직원을 축하한다. 직원도 대표를 평가한다. 김 대표는 “직원들이 '정년까지 다니겠다' 말하고, 대표를 좋게 평가한다”며 서로 존경하는 문화를 소개했다. 올해 초 트리니티소프트는 창립 20주년 행사로 다같이 봉사했다. 버려진 골판지로 도화지를 만들어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에 전달했다. 김 대표는 “어르신이 폐지를 고물상에 갖고 가 1㎏에 500원 받는다면 러블리페이퍼는 더 비싸게 사들인다”며 “재활용된 도화지에 재능 기부 받은 그림을 팔아 충당한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진수 대표 약력 1998.09~2000.05 미국 보스턴대 혁신기술전공 이학석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비상임이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수석부회장

2025.05.30 08:13유혜진

국산 SW 연대 강화…토마토시스템-티맥스소프트, 기술 협력 '맞손'

토마토시스템이 티맥스소프트와 손잡고 국내 소프트웨어(SW)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토마토시스템은 티맥스소프트는 SW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양사 간 공동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술 및 시장 정보의 상호 교류 ▲공동 솔루션 기획 및 사업화 추진 ▲클라우드·미들웨어·웹서버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신규 시장 개척 ▲공동 마케팅 및 세일즈 활동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주력 솔루션인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와 맞춤형 대학 전사적자원관리(ERP) '엑스캠퍼스' 등 SW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 '제우스', '웹투비', 인터페이스 연계·통합 솔루션 '애니링크', '애니API'와의 기술적 시너지를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금융·공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수요에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양사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의 연동 및 패키지 적용을 추진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함께 모색한다. 향후 양사는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하고 정기적인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티맥스소프트와의 협력은 상호 보완적인 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도"라며 "국내 SW 산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사업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3:47한정호

아콘소프트, DPG허브에 '데브섹옵스 보안 체계' 구축…국가 클라우드 본격 진입

아콘소프트가 개발·보안·운영을 통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 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정부 주도 DPG허브 사업을 지원한다. 아콘소프트는 '칵테일 클라우드'에 아스트론시큐리티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CWPP)을 연동해 데브섹옵스(DevSevOps) 파이프라인을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 보안 솔루션을 완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동은 단순한 CI/CD 수준의 자동화가 아닌 컨테이너 이미지 취약점 진단·차단, 결재 승인 이후에만 배포를 허용하는 보안 프로세스 강화를 통해 보안과 운영이 통합된 데브섹옵스 체계를 실현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CWPP 연동은 강화된 컨테이너 및 런타임 보안을 제공하며 향후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로의 확장도 예상된다. 이번 데브섹옵스 연동 체계는 실제 정부 클라우드 사업에 적용될 예정으로 현재 DPG허브 사업에 적용이 완료됐다. 다수의 주요 사업에 도입이 준비되고 있다. DPG 허브는 정부 부처 간 데이터와 서비스를 연계하는 중앙 허브로, 민감한 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다층 보안 체계를 필요로 한다. 향후 진행 예정인 국가 AI 플랫폼 사업 등에서 AI 훈련·추론에 정부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보안 인프라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아콘소프트는 국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에서 보안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는 시점에 발맞춰 이번 DPG 허브 사업에 데브섹옵스 기반 보안 체계를 적용해 기술적 안정성을 검증했다. 향후 이 체계를 기반으로 관련 사업들의 보안 표준 참조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망분리 환경에서의 안전한 도구 활용, 협업 생산성 향상, 공개 데이터에 대한 통제된 접근 등 다양한 실증 과제를 통해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도입에 실질적인 기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공공·금융 시장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강자로 떠오르는 기업으로, 올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의 제로트러스트 시범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클라우드 및 AI 보안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수 아콘소프트 대표는 "이번 연동은 보안 위협이 점점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이 가져야 할 운영·보안 통합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안 기술과의 연동을 확대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보안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근석 아스트론시큐리티 대표는 "현재 데브섹옵스 차원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점검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연동을 통해 보안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향후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로 확장해 실질적인 시장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3:45한정호

"애플, OS 이름도 바꾼다…iOS 19→iOS 26"

애플이 올해 진행하는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개편의 일환으로 운영체제(OS) 이름을 확 바꿀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애플 OS에는 버전 번호 대신 출시 연도가 이름에 붙게 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공개될 차세대 아이폰 OS는 'iOS 19'가 아닌 'iOS 26'로 불릴 전망이다. 아이패드OS 등 다른 OS 이름도 아이패드OS 26, 맥OS 26, 워치OS 26, tvOS 26, 비전OS 26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브랜딩에 일관성을 부여해 고객과 개발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OS 18, 워치OS 12, 맥OS 15, 맥OS 2 등 지금의 OS는 첫 버전이 동시에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서로 다른 숫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2020년 삼성전자가 플래그십폰 갤럭시S 시리즈의 이름을 출시 연도를 따라 갤럭시S20으로 변경한 것과 비슷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1995년부터 출시 연도에 맞춰 윈도95, 윈도98 등으로 변경한 적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애플이 OS 명칭에 현재 연도가 아닌 다가올 연도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차기 운영체제는 2025년 9월경 출시될 예정이지만, 이름에는 2026년이 붙는다. 이는 자동차 회사들의 차량에 이름을 붙이는 방식과도 유사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다음 달 9일 세계개발자컨퍼런스(WDC)에서 이러한 변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달 발표되는 소프트웨어 개편에는 브랜딩을 포함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대대적인 플랫폼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주 블룸버그는 내부적으로 '솔라리움(Solarium)'으로 명명된 새로운 디자인에 tvOS, 워치OS, 비전OS의 일부가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5.05.29 08:36이정현

[디지털헬스] LG화학, 성장호르몬제 치료반응 예측 AI 개발 外

▷LG화학, 성장호르몬제 치료반응 예측 AI 개발= 회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소아내분비학회 및 유럽내분비학회 총회에서 'AI 기반 성장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는 여러 개의 기존 딥러닝 모델을 결합 및 재조합한 앙상블 AI 모델을 구축, 저신장증 환아 3천45명의 치료 데이터를 학습시켜 예측 성능을 높였고, 550명 환아의 실제 성장치를 AI 성능 검증 데이터로 활용해 치료 1년~3년 차 예측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 AI 기반 모델의 성능 평가를 위해 전통적 통계 기법 모델과 성장 예측 결과를 비교한 결과, AI 모델에서 더욱 정확한 예측 성능이 확인됐다. 특히 AI 기반 모델에서 첫 진료 측정값만으로 치료 1년 차 성장치를 평균 1.95cm 오차로 예측하는 결과를 보였다. 회사는 성장호르몬제 치료에 따른 신장 백분위수 변화를 제시하는 유용한 진료 방안이 되도록 예측 성능을 추가 안정화해 의료 현장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루닛, CXR4 유럽 CE MDR 인증받아= 유럽 CE MDR은 기존 CE 인증을 강화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유럽연합(EU)의 새 의료기기 통합 규정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4는 120만 장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판독 효율성과 환자 안전에 초점을 맞춘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정상 사례를 자동 분류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환자의 과거 및 현재 엑스레이 영상을 자동으로 비교하는 기능을 포함했다. 특히 폐암의 주요 단서가 되는 결절 소견에 대해 과거 영상과의 차이를 자동 분석해 제공했다. 흉부 엑스레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갈비뼈‧쇄골‧어깨뼈‧위팔뼈의 급성 골절 여부를 탐지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루닛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유럽 주요 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팜소프트, 6-Lead 14일 장기연속 웨어러블 심전계 식약처 허가= 메디팜소프트의 6-Lead 기반 14일 장기연속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기존 단일 리드 기반 기기보다 여러 방향에서 심전도 파형을 수집할 수 있어 심근허혈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 질환의 탐지력이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기존 3일 측정 대비 59%였던 부정맥 검출 정확도가 14일 연속 측정 시 99%까지 향상됐다. 제품은 6축 관성 측정 장치(IMU) 센서로 사용자 활동량과 행동 패턴까지 수집·분석할 수 있다. 심박변이도(HRV) 기반 자율신경계 활성도 측정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수면 상태, 스트레스, 피로도 등 생리적 지표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다. 무게 19g으로 개발돼 장시간 착용 시 불편을 최소화했다. 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14일간의 대용량 데이터를 분류해 ▲요약 리포트 ▲일별 리포트 ▲이상 패턴 감지 등을 실시간 제공한다. 또 제품은 심방세동(AF), 조기심실수축(PVC), 서맥, 빈맥을 포함한 다수의 부정맥 질환 판독 기능을 탑재했다. ▷에이아이메딕, 강남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센터에 '하트메디플러스' 공급= 하트메디플러스는 비침습적 정밀진단 솔루션으로, 심장 CT 영상을 통해 관상동맥을 3차원 형상화함으로써 분획혈류예비력(FFR)을 시뮬레이션화 하는 제품이다. 환자의 관상동맥 협착 정도 등을 평가하기 위해 침습적 시술이 필요했던 과거와 달리, CT 촬영만으로 혈류 분석이 가능하고 시술 없이 정량적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선제적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에이아이메딕은 국내 건강검진센터 중 인공지능 기반 심장혈관 위험평가 기술을 처음 도입하게 됐다. 하트메디플러스는 지난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같은 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돼 건강보험 임시등재를 완료했다.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국내 주요 병원 외래진료에 적용되고 있다. ▷초이스테크놀로지, 수도헬스케어와 '써모세이퍼 XST600' 총판 계약= 써모세이퍼 XST600은 비침습 무선 연속 모니터링 체온계다. 환자의 피부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중심체온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또 환자감시장치와 연동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병원 시스템(EMR)에 연동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술실‧중환자실‧회복실 등 체온 관리가 필수적인 의료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기존 침습형 체온계 대비 환자에게 부담이 없고, 병원에 최적화된 무선 설계로 의료기기 간 간섭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본체와 센서를 분리해 사용하는 일회용 구조다. 이번 계약으로 수도헬스케어는 마취 및 수술장비 유통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병원 및 의료기관에 '써모세이퍼 XST600'을 공급할 계획이다. ▷위코멧,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평가장비 지원= 지원 장비는 평가용 심폐소생술 마네킹 '브레이든 프로(BRAYDEN PRO)'다. 이노소니언의 '브레이든 프로(Brayden Pro)' 마네킹은 심폐소생술 수행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 훈련 장비다. 브레이든 프로 앱과 연동, 압박 깊이·속도·이완 등 8개 지표를 기반으로 CPR 훈련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과 모니터링, 평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위코멧은 이노소니언의 공식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브레이든', '브레이든 프로' 등 CPR 훈련 장비를 시장에 공급해 왔다. 대한심폐소생협회 산하 교육기관 '브레이든러닝센터'와 '행정안전부 어린이안전교육기관'을 운영하며 여러 현장에 CPR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자이메드, XAI 기반 스트레스 판별 기술 개발= 연구는 웨어러블 생체신호 데이터(WESAD)를 기반으로 스트레스를 판별하는 딥러닝 모델에 전문가 기반 생체신호 특성을 결합했다. 스트레스 분류 정확도는 96.57%, 감정 분류 정확도는 87.77%이다. 연구팀은 피부 전도도(EDA)와 맥박(PPG) 신호에서 전문가가 설계한 피처를 추출하고, 이를 딥러닝 모델과 결합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시각화를 넘어, 각 생체신호 채널의 중요도와 시간대별 기여도를 수치화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설명 방식으로 의료 전문가에게도 직관적인 해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제1저자인 이혁종 연구원은 “기존의 XAI 기술은 이미지나 자연어 처리 분야에 집중돼 있었으며, 시간 흐름이 중요한 생체신호에는 적용이 어려웠다”라며 “이번 연구에서는 전문가 기반 피처와 시계열 데이터의 구조를 함께 반영해, 사람 중심의 해석 가능한 AI 프레임워크를 구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생체신호 전문 학술지 'Biomedical Signal Processing and Control'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5.05.28 15:58김양균

[기고] AI 에이전트 시대, 업무 패러다임의 대전환

오늘날 많은 기업들은 '고객'이 아닌 '문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업무의 본질에 집중하기보다는 방대한 문서 작업에 매몰되면서 생산성 저하, 의사 결정 지연, 팀 간 사일로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다양한 업무 도구 또한 정보 과잉과 인지적 피로를 높이고, 오히려 본질적 성과를 방해하는 역설적 상황을 초래했다. 이런 비효율적 업무 환경 속에서 직원들은 복잡한 시스템과 단절된 워크플로를 넘나드는 대신 통합적이고 체계화된 업무 환경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분산된 데이터, 과도한 정보 처리로 인한 인지 과부하, 비효율적인 워크플로는 업무 생산성 저하는 물론, 신속한 의사결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슬랙이 발표한 워크포스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사무직 근로자는 하루 업무 시간의 약 3분의 1을 정보 검색, 중복 대응, 불필요한 문서 처리 등 저부가가치 활동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자연스럽게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탠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 도입 시 정보 검색 및 워크플로우 자동화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는 과거 업무 담당자가 다수 창을 넘나들며 정보를 탐색하는 비효율적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업무 목표와 맥락을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능동적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30년까지 86%의 기업이 AI·정보 처리 기술로 인해 사업 구조에 본질적인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내다 봤으며, 하버드비즈니스스쿨 또한 AI 도입 시 업무 속도는 25% 향상되고 결과물의 품질은 40%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다수 기업은 AI를 원활히 활용하는 데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약 92%의 기업이 향후 3년 이내 AI 투자를 확대할 계획임에도 AI 도입 수준이 '성숙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한 경영진은 단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슬랙의 워크포스 연구소 조사 결과 사무직 근로자 중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15%에 그쳤다. 이러한 현실은 기업이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명확한 AI 활용 정책과 체계적 지원을 마련해야 함을 시사한다. 한 보고서는 명확한 AI 정책을 갖춘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직원들의 AI 실험 참여율이 6배나 높았다는 결과를 내놨다. 기업 리더가 조직 내 최소 기능 제품(MVP)을 배포하고, AI를 통한 실험과 혁신을 장려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의 IT 기업 후지쯔는 서비스 부문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전체 고객 문의의 약 15%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상담 인력이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상담원은 내부 자료나 과거 사례를 일일이 찾지 않고도 자동으로 추천되는 답변을 활용해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어 기존보다 약 120% 증가한 고객 문의에도 원활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전 세계 10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인 프리미엄 피트니스 브랜드 이쿼녹스도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24시간 실시간으로 맞춤형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문의에 빠르게 응답하고 회원의 상황과 목표에 따른 개인화된 안내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AI 에이전트와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AI 2.0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과거 정보화 시대는 '정보를 많이 보유하는 것'이 경쟁력 핵심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정보를 신속하게 활용하고 이를 실행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기업은 AI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업무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 AI 기반 업무 환경에서는 기업들이 AI를 도구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AI와 협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2025.05.28 10:52손부한

"간단한 명령어만으로 앱 개발"…투비소프트, AI 활용 앱 생성 특허 등록

투비소프트(대표 김모란희)가 자연어 명령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 투비소프트는 개발자가 컴퓨터 응용 소프트웨어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연어 모델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의 생성 방법'(특허 등록번호 제10-2805659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입력한 자연어 명령을 분석해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식으로,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로우코드 방식도 일정 수준의 수작업 코딩이 필요했지만 자연어 입력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이를 통해 복잡한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개발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업무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소프트웨어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개발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출시되면 고객의 개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기업들의 AI 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AI 기반 자동화 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해 AI 전환 시대에 민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0:20남혁우

픽셀소프트웨어, 프로파크골프협회·케이파크골프와 '파크골프' DT 추진

IT 솔루션 전문기업 픽셀소프트웨어(대표 강성무)가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케이파크골프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보이스캐디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 ▲협회 인증을 통한 표준화된 데이터 체계 수립 ▲전국민 생활체육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853% 폭발적 성장세 보이는 파크골프, 디지털 기술로 한 단계 도약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파크골프는 2017년 1만6천728명에서 2025년 현재 협회 미가입 동호인까지 포함하면 약 100만 명에 근접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17년 1만6천728명에서 2023년 14만2천664명으로 6년간 8.5배 성장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43%에 달한다. 협회 미가입 동호인까지 포함하면 현재 약 100만 명에 근접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적으로는 398개소 7천727홀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그린피가 무료에서 1만원 수준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어 진정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이스캐디 계열사인 픽셀소프트웨어는 골프장 운영 시스템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파크골프 시설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클라우드 기반 데브옵스(DevOps) 전문기업으로 국내 대표 골프장인 안양, 가평베네스트 등 삼성베네스트 계열사 골프장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또 골프장 통합운영시스템을 웹 방식으로 개발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성무 대표는 "파크골프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경기에 디지털 스코어링 시스템 첫 도입 이번 협약의 첫 성과로 9월 개최 예정인 파크골프 프로경기에 픽셀소프트웨어가 개발한 디지털 스코어링 시스템이 도입된다. 협회 공인 인증을 받는 이 시스템은 전문 선수뿐 아니라 일반 동호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파크골프의 대중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003년 파크골프를 국내에 도입한 케이파크골프 전영창 대표는 "20여 년간 파크골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디지털 스코어링 시스템은 파크골프를 더욱 체계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스포츠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민 생활체육 플랫폼으로 진화 픽셀소프트웨어는 파크골프장 예약, 이용자 데이터 분석, 건강 효과 측정 등을 제공하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생활체육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이정길 협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파크골프의 체계적인 보급과 표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국민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확대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파크골프는 연령, 성별, 신체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고령화 시대 노인 건강증진에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MZ세대까지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픽셀소프트웨어 곽준희 사업본부장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민 건강증진과 의료비 절감 등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인프라 확충 효과 기대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 확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탄천 파크골프장(27홀), 전라남도의 2026년까지 100곳 조성 계획, 충청남도의 2025년 말까지 30개 신설 또는 증설 계획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지연 골프인 이사장은 "파크골프장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기술과의 결합은 체육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과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3자 협약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9월 프로경기 디지털 스코어링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파크골프의 디지털 미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05.28 09:00백봉삼

지란지교소프트, 베트남 보안 행사서 '오피스키퍼'로 현지 공략 시동

지란지교소프트가 베트남 대표 IT 행사에 참여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부를 마련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시큐리티 서밋 2025'에 참가해 통합 PC 보안 솔루션 '오피스키퍼'를 선보이며 현지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시대의 사이버 보안 확보 및 신뢰 구축'을 주제로, 동남아시아 주요 보안 담당자 및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보안 이슈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전시 부스를 통해 정보유출방지(DLP), 민감정보 관리, PC 보안 점검 기능을 갖춘 오피스키퍼의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인공지능(AI) 환경에서 증가하는 데이터 유출 리스크에 대응하는 차세대 DLP의 필요성과 적용 방안에 대해 현장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지란지교소프트 신규영업팀의 박운환 대리가 공식 발표 세션의 연사로 나서 'AI 시대의 데이터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데이터 유출의 위협성과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오피스키퍼의 역할을 소개하며 발표 이후 Q&A 세션까지 청중들의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인 맥스플러스원과 협력했다. 현지 IT 인프라와 보안 유통 경험이 풍부한 맥스플러스원의 지원으로 베트남 보안 실무자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으며 제품 시연과 상담 과정에서도 전문성과 신뢰를 높였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보안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 확대 및 제품 로컬라이징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남아 시장 내 데이터 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현지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 16:58한정호

[인터뷰] "종이 명함 사라질 것"…김형곤, '커리어몬' 디지털 명함으로 글로벌서 '승부수'

"저희 같은 콘셉트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어려워요. 기존에 나온 대부분의 서비스들은 디지털 명함의 '교환'보다는 기존 종이 명함을 디지털화해 '저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커리어몬'으로 내후년쯤 6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형곤 커리어몬 대표는 27일 네 컷 소셜카드 형태의 디지털 명함 서비스 '커리어몬'을 글로벌 론칭하며 이처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서비스는 종이 명함 중심으로 문화가 형성돼 있는 우리나라, 일본뿐 아니라 종이 명함을 잘 쓰지 않는 영어권, 동남아 시장까지 겨냥해 한국어, 일본어, 영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2000년 투비소프트를 창업한 이후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 인수, 일본 사업 본격화 등 IT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5년까지 투비소프트를 이끌다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를 거쳐 최근 소셜카드 기업 커리어몬을 창업해 경영 총괄을 맡고 있다. 김 대표가 이번에 '커리어몬'을 선보이게 된 것은 최근 종이 명함 사용이 점차 줄어들고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교환이 보편화되면서 디지털 명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명함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기준 약 1억6천350만 달러로,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약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하이헬로우, 모바일로, 블링크 등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가 시장에 진출해 있지만, 소셜 카드 콘셉트로 디지털 명함을 선보이는 곳은 그간 없었다. '커리어몬'은 강력한 모바일 편집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고 손쉽게 개성 있는 네 컷 소셜카드를 만들고 원터치로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신개념의 소셜카드 플랫폼이다. 디지털 명함에는 담을 수 없는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개성 있게 담아낼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소셜카드를 만들어 상대방이나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나의 모습을 전달할 수 있다. 직업이 여러 개이거나 해외 출장 등으로 다국어 소셜카드가 필요한 경우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누군가를 만났을 때 그 사람에게 기억되고 싶은 내 모습이 하나는 아니지 않나"며 "어떤 사람에겐 경력을 중심으로 내 정보를 전달하고 싶고, 다른 사람에겐 연락처 없이 명함을 주고 싶기도 한 데, 그럴 때 '커리어몬'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어몬'은 전화번호 등 개인의 민감정보 숨김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한 소셜카드를 전달하고 내장 채팅기능을 통해 상대방과 소통할 수도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모든 사용자 정보는 암호화해 저장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김 대표는 "'커리어몬'은 모바일 편집기능을 지원해 템플릿, 배경, 이미지, 스티커, 글꼴, 색상 등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담아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라며 "필요한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디자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반 명함앱들과 마찬가지로 종이 명함 인식 기능을 지원해 원터치로 명함을 인식, 저장할 수 있고 인공지능(AI) 기술도 적용돼 인식 정확도 또한 좋다"며 "채팅, 일상의 로그, 주변 소셜카드 검색 등 비교할 수 없는 부가 서비스를 통해 사용성을 극대화한 점도 여타 명함앱에서는 볼 수 없는 진일보한 기능"이라고 덧붙였다. '커리어몬'은 팀(또는 회사)단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웹기반 통합 툴인 커리어몬 스튜디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커리어몬 스튜디오는 조직도와 연계해 공식 소셜카드의 배포, 업데이트, 삭제를 지원하며 스튜디오를 통해 배포된 공식 소셜카드는 개인이 수정, 삭제할 수 없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또 팀(회사)은 네 컷 소셜카드에 회사 홍보를 위한 각종 정보를 담아 배포할 수 있으며 수시로 정보를 업데이트 함으로써 회사 광고 플랫폼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나아가 전시회 등 이벤트 참가자가 자신의 소셜카드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복잡한 개인정보 입력절차 없이 원터치로 참가등록할 수 있다. 전시회사는 등록자 정보의 통합관리, 각종 통계, 후속 마케팅 등을 커리어몬 스튜디오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커리어몬'의 장점이 많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은 사실 종이 명함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커리어몬'의 가입자수를 늘리기가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을 것 같긴 하다"며 "미국, 동남아 지역에선 명함을 회사에서 안 만들어주는 게 보편화돼 소셜 서비스를 이용해 개인 정보를 교환하는 사례가 많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은 확산 속도가 느려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보다는 기업 시장을 먼저 공략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선 좀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해 기업용 배포 툴을 따로 만들게 됐다"며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커리어몬'을 경험하게 되다 보면 점차 회사 전체에서 사용하려는 움직임들이 곳곳에서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커리어몬'에는 휴가 신청·승인 등 HR 시스템도 적용돼 있어 중소기업들이 활용하기에 특히 더 좋을 것"이라며 "한국보다는 동남아, 일본에서 이 같은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꽤 있어 적극적으로 선보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커리어몬'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지원 언어도 내년에는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커리어몬'의 가입자 수를 올해는 10만 명, 내년에는 70만 명, 내후년에는 600만 명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야심도 드러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인 만큼 100만 명 정도 가입자를 확보하게 되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2년 반 넘게 이 서비스를 개발하며 수 많은 시행착오와 피드백을 거쳐왔던 만큼, 다른 기업들이 우리를 보고 따라하려고 해도 쉽진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05.27 16:43장유미

오라클, 54조원 규모 엔비디아 칩 쓸어담는다…'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본격 시동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미국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참여사인 오라클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400억 달러(한화 약 54조원) 상당의 엔비디아 칩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라클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GB200'을 약 40만 개 구매하고 이 컴퓨팅 파워를 오픈AI에 임대할 계획이다. 오픈 AI는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 부지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총 150억 달러(한화 약 20조원) 규모 자금 중 116억달러(한화 약 16조원)을 추가 유치했다. 자금 유치에는 부지 소유주인 크루소와 미국의 투자 기업 블루아울캐피털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데이터센터는 내년 중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서 오라클은 크루소로부터 15년간 부지를 임대하기로 합의했으며 서버와 칩 공급을 담당하게 됐다. 앞서 오픈AI와 소프트뱅크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각각 180억 달러(한화 약 24조원)를 투자했다. 오라클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MGX는 각각 70억 달러(한화 약 9조원)를 투자한 바 있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최대 주주가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라클은 이번 대규모 엔비디아 칩 구매로 더 많은 지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오라클이 데이터센터에 탑재된 엔비디아 GPU 공급을 주도하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27 11:01한정호

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 가입자 20만명 돌파…오토 더빙이 '성장 견인'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로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닷에이아이'의 누적 가입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5월 정식 출시된 이후 최근 5개월 동안 가입자 수가 10배 이상 증가하며 하루 평균 2천 명에서 최대 4천 명이 새롭게 유입되고 있다. 가입자 증가에 따라 영상 생성 수치도 함께 올랐다. 지금까지 생성된 영상은 누적 12만2천323건이다. 회사는 해외 이용자가 전체 가입자의 약 80%에 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성장세는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가 견인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AI 휴먼을 더빙 형태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콘텐츠 제작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이스트소프트는 영상 품질, 처리 가능 용량과 길이 측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K-콘텐츠 제작자들과의 협업이 기능 고도화로 이어졌고 이들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면서 서비스 수요도 함께 늘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과 마케팅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는 글로벌 사용자 기반 확대에 집중하며 서비스의 정교함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김생근 이스트소프트 센터장은 "'페르소닷에이아이'가 기술력과 사용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AI SaaS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유연한 전략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6 16:56조이환

리버티랩스, 13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

리버티랩스(대표 정재문)가 1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주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보이저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벤처스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으며, 정재문 대표 또한 30억원을 추가 투자했고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리버티랩스는 연쇄 인수를 통해 장기 보유·운영 혁신을 실현해온 글로벌 사례들을 벤치마킹해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M&A 전문기업이다. 2023년 설립 이후, 상속세 부담과 후계자 부재 등으로 존속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을 직접 인수하고, 각 기업의 독립성과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한 채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모델을 운영 중이다. 일반적인 사모펀드와 달리 인수한 기업을 매각하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산업 생태계의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또 인수 이후에는 각 기업의 내재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무, 인사 등 핵심 내부 기능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 작업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 고용의 81%를 차지하지만 그중 52.6%가 후계자 부재로 인한 폐업 위기에 놓여 있다. 리버티랩스는 현재까지 2개의 기업을 인수했으며, 올해 안에 최소 4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추가로 인수해 기업의 영속성과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재문 대표는 "효율적인 자본 배분과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어가며,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이끈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의 버크셔 해서웨이, 다나허와 같은 회사를 만들어 한국 자본시장에서 모범적인 자본 배분자의 선례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6 10:59백봉삼

SW협단체, 국민의힘에 정책제안서 전달…부총리급 AI 부처 신설 '강조'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를 비롯한 14개 소프트웨어(SW) 협단체가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에도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KOSA는 SW산업계를 대표하는 협단체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AI·SW기반 혁신선도국가 실현을 위한 AI·SW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책 전달식에는 국민의힘 신성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 KOSA 조준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단체들은 각 단체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공동 작성한 'AI·SW기반 혁신 선도국가 실현 정책 제언집'을 신성범 의원에게 전달했다. 제언집에는 ▲AI·SW 인프라 강국 형성 ▲AI·SW 기반 산업 혁신 ▲AI·SW 이용 기반 조성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 4개 분야 12개 어젠다가 담겼다. 정책 제안의 핵심은 정책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인공지능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칭)'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재부·교육부와 동등한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해 AI·디지털·R&D 정책을 총괄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행안부·산업부 등과 함께 범정부 차원의 AI·디지털 정책 추진에 일관성을 확보하고 부처 간 협업을 활성화할 것을 이번 제언집에 담았다. SW협단체는 이번 제안서를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으며 오는 26일 개혁신당에도 전달 예정이다. 신성범 의원은 "AI 강국 도약을 위해 제안 내용을 적극 반영하고 이후 정책으로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준희 협회장은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분산된 정책 추진 체계를 통합하고 과기정통부의 위상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등 강력한 거버넌스 개편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3 17:10한정호

美-UAE 'AI 동맹' 더 끈끈해진다…오픈AI·엔비디아, 세계 최대 규모 AI 인프라 구축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 단지인 '스타게이트 UAE(Stargate UAE)'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시장 내 주도권 확보에 함께 나선다. 23일 소프트뱅크 뉴스룸에 따르면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에는 UAE 국부펀드 지원을 받는 AI 기업 G42와 함께 오픈AI, 오라클,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그룹, 시스코 등이 참여한다.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해외로 확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외 지역 중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단지가 된다. 참여 기업들은 UAE 아부다비에 새롭게 조성되는 5GW(기가와트) 규모의 'UAE–U.S. AI 캠퍼스' 안에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 시설은 완공 시 규모가 약 10제곱마일(약 26㎢)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과학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사이언스 파크도 함께 조성된다. 전력 수요는 원자력 발전소 5기의 발전 용량과 맞먹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에 세워질 첫 번째 스타게이트 캠퍼스의 예상 용량인 1.2GW의 4배에 달한다. 또 원자력, 태양광, 천연가스를 활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 UAE'는 1GW급 컴퓨트 클러스터로, G42가 건설하고 오픈AI와 오라클이 운영을 맡는다. 시스코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기술과 AI 최적화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엔비디아는 최신 그레이스 블랙웰 'GB300' 시스템을 공급한다. 소프트뱅크 그룹 역시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 이 중 첫 200MW(메가와트) 규모의 AI 클러스터는 오는 2026년 가동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UAE–미국 간 신설된 'AI 가속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AI 기술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개발을 촉진하고 글로벌 이익을 도모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레임워크 하에서 UAE는 미국 내 디지털 인프라 투자도 확대하며 '스타게이트 U.S.(Stargate U.S.)' 프로젝트 등도 함께 추진한다. 이는 최근 발표된 '아메리카 퍼스트 투자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펭 샤오 G42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스타게이트 UAE는 책임 있는 혁신과 글로벌 진보를 향한 공동의 비전을 반영한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라며 "AI의 혜택이 전 세계 경제와 사회, 국민에게 확산되는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주권을 확보한 국가급 AI 인프라 구축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는 시대를 바꾸는 힘"이라며 "스타게이트 UAE는 국민의 역량 강화와 경제 성장,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스타게이트 UAE는 글로벌 AI 혁명의 엔진"이라며 "대담한 투자와 신뢰에 기반한 파트너십이 더욱 연결되고 행복하며 역량 있는 세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척 로빈스 시스코 CEO는 "스타게이트 UAE에 우리의 AI 최적화 보안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AI 혁신의 초석을 함께 다지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 외에 오픈AI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도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삼성전자, SK그룹 등 국내 기업이 이 때 함께 나설 지 주목된다. 샘 알트먼 CEO가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해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기도 했다는 점에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아-태 지역에 파견해 정부 관계자, 민간 부문 파트너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음 주부터 일본과 한국, 호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순회 방문해 AI 인프라 구축 및 오픈AI의 소프트웨어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등도 아-태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미국 외 첫 스타게이트 구축을 통해 우리의 'AI 국가 파트너십' 비전이 실현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더 많은 국가에서 생명과학, 교육,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3 10:06장유미

티맥스소프트, 신한DS와 동남아 시장 공략 '맞손'…"글로벌 사업 가속"

티맥스소프트가 국내 IT서비스 기업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신한DS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신한DS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글로벌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함께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티맥스소프트는 신한DS와 ▲동남아 신규 시장 공동 진출과 협력 모델 발굴 ▲고객 서비스 운영체계의 안정화 및 품질 향상 ▲기술지원, 전문 인력 교류와 육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신한DS의 금융 서비스 구축·운영 노하우와 동남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양사는 정부 주도로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의 다양한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수요에 신속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지난 2022년 '오프쇼링 및 글로벌 금융 솔루션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최근 글로벌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티맥스소프트는 베트남 외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에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확립할 예정이다. 본사 차원의 긴밀한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과 진출 국가별로 전략적 파트너십도 확대해 글로벌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방침이다. 티맥스소프트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에서 금융사, 정부 기관, 신용정보회사, 대학교 등의 대규모 미션 크리티컬한 사업 수행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 레퍼런스, 신한DS와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사업 기회가 풍부한 동남아에서도 글로벌 입지를 넓힌다는 목표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사업대표는 "동남아는 IT 인재풀이 많고 디지털 서비스 수요가 매우 높아 글로벌 빅테크도 적극 주시하는 시장"이라며 "신한DS와 합심해 동남아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민복기 신한DS 대표는 "이번 티맥스소프트와의 협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금융 IT 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2 14:25한정호

[ZD SW 투데이] 슈퍼브에이아이,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 2년 연속 우승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슈퍼브에이아이,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 2년 연속 우승 슈퍼브에이아이가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는 적외선 카메라에서 사물을 정확하게 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대회다. AI 모델의 탐지 정확도뿐만 아니라 모델의 경량화 정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대회에서 일반적인 RGB 사진을 적외선 형태의 이미지로 자동 변환하는 생성형 AI 합성 기술과 이미지 설명 텍스트를 통해 필요한 적외선 이미지를 AI가 스스로 생성하는 기술을 활용했다. ◆이스트소프트,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 출시 이스트소프트가 자사의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의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전용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구글·네이버·줌닷컴 등 검색 사이트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네이버 웨일 등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지원되는 다양한 브라우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플로팅 위젯 형태로 작동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다양한 AI 검색 기능을 활용하도록 돕는다. ◆메사쿠어컴퍼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메사쿠어컴퍼니가 금융위원회 등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산업별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융합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해양수산부는 AI 분야에서 메사쿠어컴퍼니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메사쿠어컴퍼니는 독자 개발한 얼굴인식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권·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신원 확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네이버클라우드·일진씨앤에스와 업무 협약 영림원소프트랩이 네이버클라우드, 일진씨앤에스와 손잡고 혁신적인 통합 업무 환경을 구현할 '올인원 클라우드 워크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ERP 시스템 교체 수요 증가에 맞춰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ERP와 네이버클라우드의 업무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를 연동·통합하기로 했다. ◆솔트웨어, 데이터 보호 글로벌 기업 '빔'과 파트너십 솔트웨어가 글로벌 백업 및 데이터 복구 솔루션 기업인 빔(Veea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ISV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솔트웨어가 AWS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 등록을 추진하는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데이터 보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솔트웨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컨설팅 및 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제공 방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대형 고객사 대상의 클라우드 전환과 백업·복구 체계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미션,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 획득 지미션이 지난 4월 'AI 팩스'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부의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 및 자원 절약,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입증된 기술에 부여된다. 지미션의 AI 팩스는 팩스 송수신의 디지털화를 통해 전력 소비를 크게 줄였다는 점에서 친환경 기술로 인정받았다. 또 비정형 문서에서 주요 데이터를 자동 추출하고 민감 정보를 가려내는 AI 기술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05.21 14:24한정호

비상 상황 한 번에 알린다…티젠소프트, 한국가스공사에 메시징 솔루션 공급

티젠소프트가 다양한 기관에 알림톡 연계 통합 메시지 시스템을 구축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티젠소프트는 한국가스공사에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은 한국가스공사의 비상 호출 시스템과 연동되며 전국 본부 및 지사 전 임직원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티젠소프트의 UMS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량 메시지 전송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사용성과 관리 편의성이 높은 운영 환경을 체계화 시키고 발송 방식의 불편함을 개선해 메시지 발송 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티젠소프트의 통합 메시지 전송 솔루션은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나라장터에 등록된 소프트웨어로, 직원별·조직별 권한 관리 기능을 통해 다수의 수신자에게 대량 문자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전자정부프레임워크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카카오 알림톡, 단문(SMS), 장문(LMS), 멀티미디어(MMS), 음성, 웹팩스 등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지원한다. 또 주소록 관리, 시스템 관리, 대시보드 기반의 전송 통계 등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이벤트 SMS 자동 전송 모듈을 통해 다수의 기간계 시스템과 연계해 편리하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아울러 KT 유선번호 양방향 문자 서비스 기능을 통해 일반 전화번호로 고객의 휴대폰에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수신할 수 있는 양방향 문자 커뮤니케이션도 지원한다. 더불어 스마트 통합 UMS 솔루션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문자메시지, 음성메시지, 멀티메시지, 웹팩스, 카카오 알림톡, 푸시메시지, 대량 메일을 발송할 수 있으며 필요한 기능만 구축해 한번에 다양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또 주소록, 시스템, 전송 통계 등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시스템 연계 API를 통해 다수의 기간계 시스템과도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메시지 운영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갖춘 솔루션이다. 티젠소프트 측은 "통합 메시지 발송 솔루션의 지속적인 AI 기반 R&D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발송 성능은 물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통계 기능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모바일 푸시 전송 솔루션, 온라인 설문조사 솔루션 등 다양한 연관 솔루션과 유연하게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고객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메시징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1 14:17한정호

넥스원소프트, 통신 마이데이터에 간편인증 접목…의료·에너지 확장도 '시동'

넥스원소프트가 마이데이터와의 협업을 확대해 간편인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넥스원소프트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통신 마이데이터'에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싸인'을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넥스비싸인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간편인증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의 서비스 API를 적용한 클라우드(SaaS) 방식의 통합인증 서비스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본인전송요구 절차에 필요한 간편인증 서비스를 인증기관과 연계해 KTOA에 제공했다. 또 정보주체 본인확인을 위한 전자서명, 보안연동 분야의 기술 개발과 서비스 검증·구현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본인전송요구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다른 기관이나 서비스로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에 KISA 간편인증 표준 기반 통합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최초 사례다. 특히 표준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한 케이스로서 이와 같은 표준 기반 인증 구조는 의료·에너지 등 다른 분야의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참조하고 연동할 수 있는 기반 모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례에 적용된 넥스원소프트의 통합인증 서비스는 공인된 보안 기준에 따라 설계돼 인증 서비스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며 다양한 인증 시스템 간 호환성 및 체계적인 보안을 제공한다. 현재 통신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전자서명은 PASS, 네이버, 뱅크샐러드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인증사업자가 추가될 예정이다. KTOA가 운영하는 통신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해 개인의 통신 이용정보를 분석하고 누구나 쉽게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신요금 안내 서비스다. 현재는 이동통신 3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넥스원소프트는 통신 분야에 최초로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을 제공한 데 이어 향후 의료·에너지 등 전 분야 마이데이터에 통합인증 서비스를 확장하고 표준기술 기반의 안정적인 인증 시스템을 통해 산업 전반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적용사례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본인확인이 이미 필수적인 절차가 됐다는 것을 검증했으며 우리는 표준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의료 분야 사업자와 협업을 논의 중으로 전자서명 인증과 검증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4:13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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