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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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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AI 생체인식 기술력 강화…페이스피에 전략적 투자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가 스페인 기업 페이스피에 투자해 인공지능(AI) 생체인식 기술력 강화를 본격화한다. 한컴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김연수 한컴 대표와 하비에르 페이스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페이스피의 다중 인식 생체인식 기술에 한컴의 AI, 한컴위드의 보안 기술, 클립소프트의 리포팅툴, 한컴케어링크 헬스케어서비스가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컴은 페이스피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페이스피의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독점사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컴이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디지털 인증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인증 솔루션 시장 연평균 12%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보안 수준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 지문인식 중심의 생체인증 기술에서 안면인식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딥페이크와 같은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변조 방지가 가능한 패시브 방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이스피는 현재 스페인과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됐다. 생체인증에 필요한 안면, 지문, 동공, 음성 인식 등 AI 기반의 생체인식 기술을 보유했다.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서도 다수 금융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투자로 한컴의 AI 사업영역을 확대할 뿐 아니라 한컴 제품화, 한컴 브랜드화된 페이스피 솔루션을 전 APAC 지역에 공급함으로써 해외 매출까지도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역량 있는 AI기업들과의 협력, 투자, 인수 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AI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강조했다.

2024.03.25 12:16김미정

"통역사 일자리도 위태?"…이스트소프트, '100개 국어' 가능한 AI 서비스 공개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100개국 언어를 동시통역해 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을 활용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고 말을 하면 AI 휴먼이 음성을 설정된 언어로 인식해 통역한다. 이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해 100개 언어를 인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이스트소프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를 실행한 후 '통역' 기능을 선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뿐 아니라 PC로도 서비스를 지원해 높은 활용성을 제공한다. 현재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오는 5월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와 함께 유료화로 전환된다. 이 시점에 맞춰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 라이브의 API 제공도 본격화한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AI 휴먼 통역 서비스가 메시지 전달 효과가 큰 사람 형태의 인터페이스와 각종 디바이스에 대응하는 높은 접근성으로 전시회, 간담회, 여행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과 일상생활에서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에 따라 페르소 라이브의 활용성도 더욱 커졌다. 기존 '실시간 대화'와 함께 작동하는 통역 기능으로 쌍방향 소통을 위해 한층 더 고도화된 AI 휴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휴먼이 제공하는 효용을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기회를 앞으로 더 많이 만들어갈 것"이라며 "우리 삶에 가깝게 존재하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대표적인 서비스가 AI 휴먼이 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5 09:56김미정

티맥스소프트 "오픈프레임 리팩터, 간편함·유연성으로 SaaS 시장 겨냥"

"티맥스소프트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오픈프레임 리팩터'는 타사 제품보다 기술적으로 유연하고 사용하기 간편합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제품 특장점을 살리고 시스템 환경을 편리하게 만들겠습니다." 박상용 티맥스소프트 글로벌비즈니스서포트센터(GBSC) 개발팀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첫 SaaS 제품인 오픈프레임 리팩터 특장점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팀장은 오픈프레임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인물로, 오픈프레임을 온프레미스에서 SaaS로 전환해 새 제품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출시한 개발자다. 올해 초 티맥스소프트는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내놨다. 오픈프레임 리팩터는 클라우드상에서 기업 데이터와 자산을 자동으로 분석·전환해준다. 박 팀장은 "고객은 기존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옮긴 셈"이라며 "메인프레임에 있던 데이터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등을 변형 없이 클라우드에 이전시킨 형태"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오픈프레임 리팩터 특장점이 간편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제품 '오픈프레임'이 온프레미스상에서 작동했을 때는 고객의 접근성이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오픈프레임을 이용하려면 별도 과정을 거쳐야 할 뿐 아니라 사이트에서 시연권을 문의하고 설치 신청까지 해야 했다. 박 팀장은 "고객이 신청을 마치면, 엔지니어가 고객사로 방문해 오픈프레임을 설치하고 사용 환경을 일일이 꾸려줘야 했다"며 "현재는 오픈프레임을 SaaS 형태로 제공하는 셈으로, 고객은 클라우드상에서 클릭 몇번으로 리팩터 사용 환경을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오픈프레임 리팩터 주요 기능으로 '데이터셋 매니저'를 꼽았다. 그는 "이는 다른 기업의 SaaS형 오픈프레임 제품에 없는 기능"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셋 매니저'는 메인프레임에 있는 데이터베이스 모델을 자동으로 분석·계산해 주고 이를 오픈프레임 리팩터로 마이그레이션 해주는 기능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메인프레임에는 데이터셋뿐 아니라 10종류 넘는 데이터베이스 모델이 있다"며 "데이터가 제각각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데이터셋 매니저는 이런 데이터를 오픈프레임 리팩터로 마이그레이션하고 향후 분석·계산까지 해준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IBM 등 타사도 오픈프레임을 SaaS 형태로 이미 제공하고 있다"며 "사실상 티맥스소프트는 후발주자"라고 말했다. 이에 타사는 없는 신기능을 갖추기 위해 연구한 결과 데이터셋 매니저를 개발한 셈이다. "AI가 데이터 분석·오류 탐지해 알려줘" 박 팀장은 오픈프레임 리팩터에 AI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AI는 리팩터 내에서 기업 자산 분석, 데이터 분류, 소스코드 오류 판별 업무 등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박 팀장은 "사람이 기업 자산을 분석할 때 이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며 "단순노동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 대신 AI가 자산을 자동 분석·분류할 수 있다"며 "사람은 자산 데이터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AI는 자산 분석 과정에서 잘못 입력된 수치·데이터가 있을 때도 알림을 준다. 그는 "AI는 문제 될 만한 데이터나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며 "정보 오류를 미리 판별해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 팀장에 따르면 AI는 소스 코드에 코멘트를 달아주기도 한다. 이를 통해 사람은 해당 코드가 어떤 블록과 가장 연관 깊은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오픈프레임 리팩터 업무에 최적화된 언어모델을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AI는 오픈프레임 리팩터에서 더 많은 역할을 맡는다. 박 팀장은 "AI가 소스코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거나 중복된 코드를 비교·통합하는 기능도 추가할 것"이라며 "자연어 대화를 통한 시스템 관리 기능도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그동안 개발 언어로만 소스 검색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향후 현업 담당자들도 AI와 대화하면서 시스템을 지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첫 SaaS 제품인 오픈프레임 리팩터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과 일본은 '탈 메인프레임' 현상이 짙은 추세"라며 "기존 메인프레임을 개발·운영하던 인력이 줄어들고 생태계 자체가 노후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발사들은 기존의 기능을 갖추면서도 좀 더 편리한 시스템을 고안했다"며 "새로운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SaaS 시장을 두드리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2 12:00김미정

유비소프트 '어쌔신크리드 제이드', 2025년으로 출시 연기

유비소프트의 모바일 오픈월드 게임 어쌔신크리드 제이드가 2025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현지시간(21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프로젝트 개발 업무를 담당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는 최근 외국 대형 프렌차이즈 게임을 줄이고 자체 대형 게임을 늘이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에는 현재 인기가 급상승한 파티 및 행아웃 게임인 트림스타의 중국 성공을 활용하려고 하며 대신 수백 명의 어쌔신크리드 제이드 팀원을 해당 프로젝트로 옮겼다. 모바일 오픈월드로 개발 중인 제이드는 기원전 3세기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암살자 이야기를 다룬다. 작중 주인공은 진시황을 암살한 전설의 어쌔신 웨이 유와 만나게 된다. 이 게임은 시리즈 최초로 캐릭터 외형을 커스터마이징해 자신만의 캐릭터로 꾸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무료로 공개되며, 텐센트의 퍼블리싱 자회사 레벨인피니트에서 퍼블리싱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25년으로 연기되면 올해 유비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어쌔신크리드 프로젝트 레드가 중심 무대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봉건시대 일본을 배경으로 삼은 게임이다.

2024.03.22 08:51강한결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소프트베리, 48억원 투자 유치

전기자동차 충전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소프트베리가 48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135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프렌드투자파트너스, NH벤처투자, NH투자증권,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진흥공단이 참여했다. 소프트베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 초기인 2016년부터 충전 인프라 정보 앱을 서비스하고 있는 핵심 역량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 앱 EV Infra를 주요 서비스로 운영한다. EV Infra는 33만 대 이상의 전국 전기차 충전기 위치와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EV Infra 회원카드 발급 시 한국전력공사, GS칼텍스 등 32개 로밍사의 충전기에서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앱 다운로드 수는 65만 건을 넘어섰으며, 월 이용자 수는 10만명에 달한다. 회사는 EV Infra 이용자 기반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부를 비롯한 국내 유수 기업들과 전기차 충전 사업을 협력해 왔다. 한국전력과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개선 협력 방안을 모색했고,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등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 API를 제공했다. SK텔레콤 탄소 마일리지 사업을 비롯해 SK에너지, SK렌터카, 현대자동차, NH농협은행 등 기업과도 제휴를 맺었다. 최근에는 SK온과 협업해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전기차 진단 서비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이동현 심사역은 “전기차와 충전소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충전의 편리함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소프트베리는 강력한 국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 1위 사업자로서 현재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뿐 아니라 충전소 관제, 데이터 사업, 배터리 진단 등 확장 예정인 사업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말했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EV Infra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진단 서비스 사업 등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에서 전기차 이용자들의 전기차 충전 이용 여정 전반을 함께 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1 19:45김성현

셀파소프트, 오라클 엑사데이터 관리 솔루션 출시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 솔루션 기업 셀파소프트는 오라클 엑사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셀파 엑사매니저'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구동하는데 최적화된 컴퓨팅 플랫폼이다. 고성능과 확장성, 가용성 등의 이점으로 인기다. 셀파 엑사매니저는 엑사데이터 운영자가 커맨드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 관련 작업을 직접 수행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DB노드와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 노드의 운영 상태 및 부하 상황에 대한 확인, 누가 어떤 작업을 수행했는지에 대한 작업 이력 등을 제공한다. 엑사데이터의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에이전트 설치 없이 관리서버에서 엑사데이터의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CLI)를 사용해 리소스를 제어하고 성능정보를 취득하는 아키텍처를 택했다. 주요 기능으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생성·삭제 및 시작·중지 ▲오라클 리커버리 매니저(RMAN) 기반 백업 및 복구 ▲수행된 백업의 정상 유무와 백업 사이즈, 수행시간, 실행 이력 모니터링 ▲버전별 릴리스된 데이터베이스 패치 적용 등 엑사데이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셀파소프트는 차기 버전에서 가상화 기반의 DB 구성이 가능하도록 CPU와 메모리, 스토리지 등의 리소스를 재구성하는 클라우드 기능요소를 추가해 프라이빗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셀파소프트 박기범 대표는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국내 많은 대형 고객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셀파 엑사매니저 출시를 통해 엑사데이터 자동 운영을 원하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1 16:06김우용

부산항만공사, '이 기업' 덕에 메시지 알림 업무 처리 쉬워졌다

부산항만공사가 티젠소프트의 도움으로 메시지 알림 업무 처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티젠소프트는 부산항만공사 '항만물류 자원 공유 플랫폼 시스템 구축' 사업에 통합 메시지 전송 솔루션(TG 1st UMS, TG 1st AlimTalk)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부산항만공사는 내부에서 부서별로 문자 서비스 업체를 각각 사용해 발송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신규 공유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구축형 SMS 전송 솔루션을 도입했다. 기존 발송 방식에 따른 불편함을 개선하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공사의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부산항만공사는 사용 및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추후 공사에서 발송되는 메시징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대했다. 티젠소프트의 통합 메시지 발송 솔루션(TG 1st UMS)은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나라장터 등록 소프트웨어다. 직원별·조직별로 권한 관리를 부여해 다수의 수신자에게 대량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전자 정부 프레임워크 기반의 카카오 알림톡(KAKAO AlimTalk), 단문(SMS), 장문(LMS), 멀티미디어(MMS), 음성(VMS, ARS), 웹팩스(FMS) 전송 기능을 비롯해 주소록 관리, 시스템 관리, 다양한 대시보드 전송 통계 기능 등 메시지 채널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SMS 자동 전송 모듈을 통해 다수 기간계 시스템과 편리하게 연계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 통합 UMS 솔루션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문자메시지(SMS, LMS), 음성메시지(VMS), 멀티메시지(MMS), 웹팩스(FMS), 카카오 알림톡, 푸시 메시지, 대량 메일을 발송할 수 있다. 또 필요한 기능만 구축해 한 번에 다양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이 외에 주소록 관리, 시스템 관리, 전송 통계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 통합 관리와 시스템 연계 API를 통해 다수 기간계 시스템과 편리하게 연계가 가능한 통합 메시지 전송에 최적화됐다. 티젠소프트는 "통합 메시지 발송 솔루션(TG 1st UMS)의 지속적인 R&D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 발송 성능 및 통계 기능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0:45장유미

사이냅소프트, 중소기업 클라우드 전환 지원 나선다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가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나섰다. 사이냅소프트는 '2024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에 문서변환 부문 공급기업으로서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성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비용을 8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포털에서 4월 5일까지 수요기관을 모집한다. '사이냅 문서뷰어' 서비스는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다운로드 없이 웹 브라우저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로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파일 다운로드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문서 접근을 가능하게 하여, 정보 유출과 랜섬웨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한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포털 서비스 및 17개 대기업 그룹웨어, 다양한 협업서비스의 기본 기능으로 채택된 상태다. 이 서비스는 7천개 넘는 기업고객과 88% 이상의 중앙행정부, 교육 기관 등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도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의 대표는 "사이냅 문서뷰어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도입 비용 부담을 낮추고, 운영 및 관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내부 문서를 통한 협업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4.03.21 09:35김미정

시옷, 북아일랜드 스타트업 안고카와 모빌리티 보안 협력

시옷(대표 박현주)과 북아일랜드 스타트업 안고카(ANGOKA)가 모빌리티 분야 보안 협력에 나선다. 안고카 스티브 베리 회장 등은 서초구 시옷 본사를 방문, 협력을 논의했다. 안고카는 북아일랜드 수도인 벨파스트(Belfast)에 위치한 기업이다. 이번에 한국시장 진출 및 국내 기업과 협력 기회 모색을 위해 북아일랜드 스마트시티 기업들과 함께 무역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안고카는 스마트 시티 및 모빌리티의 안전한 통신을 위한 사이버 보안 위험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간 인증 및 암호화 통신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공개키기반구조(PKI)를 대체하는 디바이스 그룹간 사설통신 DPN(Device Private Network) 기술을 개발했다. 안고카는 스마트 시티, 드론, 자율버스, 무인운전트럭, 차량원격조정 등 다양한 분야에 DPN 기술을 적용했다. 시옷과 안고카는 이날 각각 사업분야와 특화 기술을 소개했다. 안고카는 시옷의 소프트웨어 무선업데이트 기술인 OTA와 차량데이터 수집단말기인 FMS단말기에 관심을 표했다. 양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DPN(Device Private Network) ▲OTA(Over The Air), ▲FMS(Fleet Management system) ▲기타 모빌리티 사이버 보안(Mobility Cyber Security) 분야에서 상호간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IP)나 사업모델(BM) 등을 공유해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을 모색한다. 양사는 지속적인 기술 미팅과 경영진이 참석하는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국에 조성된 기술협력기금 등을 적극 활용해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박현주 시옷 대표는 “안고카의 방문은 시옷이 축적한 모빌리티분야 보안기술이 글로벌하게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라면서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글로벌 모빌리티 보안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옷은 2015년 설립된 모빌리티 보안 전문기업이다. 임베디드 보안 소프트웨어 기술 뿐만 아니라 저전력, 초경량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하드웨어 자체설계 기술을 보유했다. V2X 보안, 시큐어 OTA, FMS 단말기, PnC 충전보안, IoT 보안분야에서 국내 관련 보안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024.03.21 08:33김인순

지란지교소프트 "한국 대표 B2B SaaS 플랫폼 기업될 것"

1994년 설립된 지란지교소프트는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지란지교소프트는 30년간 지속해온 1세대 벤처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설립 30년 이상된 국내 기업수는 전체 4.3%에 불과하다. 기업이 30년이란 시간을 지속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30년 전에는 스타트업이란 용어보다 벤처기업으로 불렸다. 당시 새로운 아이디어로 제품과 서비스를 설립했던 창업자들. 이들은 각 분야에서 입지를 굳혀 중견 벤처기업으로 성장했고, 일부는 사라졌다. 디지털 전환과 생성AI 등 신기술 발전과 시장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하다. 닷컴 열풍에 탄생했던 벤처기업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여전히 달리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어떻게 30년 간 지속해 성장해왔을까?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를 만나 '세대교체'에서 답을 찾았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세대교체 모범 기업 중 하나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창업자는 2017년 오너 리더십을 내려놨다. 100년을 지속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젊은 리더로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오 창업자는 2017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지란지교소프트를 운영했다. 현재 오 창업자의 직함은 CDO(Chief Dream Officer)다. 그는 회사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CDO가 됐다. 지란지교를 꿈을 가진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드림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승애 대표는 2020년부터 지란지교소프트를 이끌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한장이었던 2020년. 1981년생 박승애 대표는 지란지교소프트 세대교체라는 중책을 맡았다. 박 대표는 지란지교소프트가 30년을 넘어 지속 성장하는 회사가 된 것은 "직무, 성별, 나이에 대한 편견 없이 성장하려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드림플랫폼이 구동되는 것을 보여 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세대교체를 자연스럽게 이룰 수 있는 플랫폼이 된 것이다. 박 대표는 2012년 지란지교소프트에 대리로 입사해 당시 신규 솔루션이었던 '오피스키퍼' 영업을 맡았다. 현재 이 제품은 지란지교소프트의 주요 매출 제품으로 성장했다. 당시 박 영업팀장은 성과를 인정받아 개발조직을 포함한 사업 그룹장을 했다. 그는 신규 사업과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부 신임을 얻었다. 영업대표자였던 박 대표는 대표이사직을 제안받았고 고심 후 대표직을 시작했다. "지란지교소프트를 대표하는 제품인 '오피스키퍼'의 성과를 넘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지란지교소프트 2.0 시대를 열어갈 시점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박 대표는 취임 3년 동안 지란지교소프트를 '소프트웨어로서의 서비스(SaaS)' 회사로 변화시켰다. 많은 벤처기업은 클라우드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기존 솔루션을 SaaS로 전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지란지교소프트는 리더십을 교체하며 회사 체질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과감히 전환했다. 박 대표 취임 후 지란지교소프트는 중소기업의 안전한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돕는 '오피스키퍼' 매출 중 60%를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올렸다. 박 대표는 "소프트웨어가 솔루션에서 서비스로 넘어가는 환경에 변화 속에서 고객과 직원에 집중하는 회사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기술을 바탕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왔던 지란지교소프트 1.0 시대를 넘어 2.0시대를 열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려면 개발과 판매 방식을 모두 바꿔야 한다. 완전히 다른 사업을 하나 더 운영하는 셈이다. 그렇다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서 바로 매출이 발생하지도 않는다. 기존 구축형 소프트웨어로 매출을 유지하면서 서비스형으로 연착륙을 시켜야 하는 힘든 과정이다. 박 대표가 이 과정을 진두 지휘했다. 개발 조직 문화를 바꾸고 영업 방법도 전환하며 서비스형 비즈니스로 회사 체질과 문화를 바꿨다. 한번 소프트웨어를 팔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반복적인 매출을 발생시키는 구조로 만들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올해 또 다른 변신을 꾀한다. B2B SaaS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이다. 3월초 업무 필수 기능을 연결하는 협업 서비스 '오피스넥스트'를 출시했다. 오피스넥스트는 메신저, 화상회의, 문서 협업 등 기업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업무 기능을 연결하는 '올인원 업무 커넥트 스페이스'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오피스넥스트를 글로벌 협업 서비스 '노션'을 대체하는 서비스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 대표는 "오피스넥스트는 안전한 업무 환경에서 혁신적인 생산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란지교소프트가 쌓아온 중소기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협업은 기업 생산성 향상의 필수다. 기업들은 협업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고객 정보나 지적재산권 유출 등에 민감하다. 오피스 넥스트는 협업과 보안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서비스다"고 말했다.

2024.03.20 13:17김인순

소프트4소프트, 펌웨어 테스트 도구 세계 첫 개발

자동차나 방산, 반도체, 스마트 가전, 금융, 게임, 통신 등에 내장된 임베디드 펌웨어 SW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테스트 케이스 작성없이 화면서 터치 한 번 만으로 쉽게 검증할 수 있는 '펌웨어 테스트 도구'가 세계 처음 개발됐다. 임베디드 SW 검증 도구 개발기업 소프트4소프트(대표 이헌기)는 펌웨어 SW의 타깃 하드웨어 실행 환경에서 임베디드SW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펌웨어 시스템 테스트 도구'를 처음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헌기 대표는 “방위사업청의 자주대공포 야시경에 들어가는 아날로그 회로를 디지털로 바꾸면서 SW, HW 그리고 통신을 통합해 테스트할 방법을 새로 개발했다”며 “이 도구는 MCU 프로세서(보드) 임베디드에 펌웨어 SW가 탑재해서, SW가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를 개발자도 쉽게 검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응용SW의 호스트 개발 환경에서 테스팅하는 전통적인 통합 테스트 도구와는 달리 이 제품은 범용 비동기화 송수신기(UART) 통신(RS-232,422,485)의 프로토콜 시나리오 기반으로 제작됐다. 타깃 MCU 프로세서 HW 실행 환경에서 테스트를 수행한다. 테스트 수행 속도가 기존 대비 10~100배 정도 더 빠르다는 것이 소프트4소프트 측 설명이다. 전문가 도움없이 개발자 혼자 테스트 가능 이 도구는 전문가 도움 없이 개발자 혼자 테스트도 가능하다. 기존 SW테스트는 SW 밴드의 기술 지원 없이는 테스트가 어려웠다. 전자, 자동차, 기계·로봇, 국방, 항공·우주, 철도, 바이오, 의료·헬스케어, 조선 등에 탑재되는 임베디드 제품에 내장된 펌웨어 SW는 안전성 요구사항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동시에 코드 커버리지(문장, 분기, 조건결정)를 측정·분석해 시스템 신뢰성 확보 여부를 검증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자동차 MCU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도록 설계된 특수 마이크로 컨트롤러다. 엔진 관리, 변속기 제어, 파워트레인 제어, 에어백, 잠김 방지 제동 시스템(ABS)과 같은 안전 시스템 등 차량의 다양한 센서 기능을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어서 SW의 신뢰성과 안전성 테스트가 더 중요하다. 이헌기 대표는 “최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전기 및 전자기기의 부품 소형화와 제품의 초경량화”와 “전기 및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로 확대 됨에 따라 MCU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디지털 전자기기 내 MCU 등을 제어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이 소형화, 고성능, 다기능화 하면서 이를 제어하는 임베디드 SW 복잡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임베디드 SW 테스트 시간, 노력, 전문가 비용 절감 뿐 아니라 임베디드 SW 제품 개발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표는 “현재 내연 기관 자동차에는 평균 200~300개, 전기차에는 1000개, 자율주행차에는 2000개 이상의 반도체가 탑재된다”며 “반도체와 전장부품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20 08:43박희범

공정위, 앤시스의 휴머네틱스 주식취득 승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앤시스가 휴머네틱스를 소유하고 있는 세이프 패런트의 주식 34.68%를 취득하는 내용의 기업결합 신고를 심사한 결과 지배관계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앤시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선도기업이다. 현대자동차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충돌 시뮬레이션 분석을 위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인 LS-DYNA를 공급하고 있다. 휴머네틱스는 충돌 테스트 인형으로 알려진 의인화 테스트 장치(ATD) 공급 시장과 ATD 가상 디지털 모델 공급 시장에서 세계 선두 기업이다. 디지털 ATD는 앤시스의 LS-DYNA 등 차량 충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한 가상 충돌시험 시 사용된다. 공정위는 앤시스의 '충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휴머네틱스의 '디지털 ATD'가 수직결합 관계에 있다고 판단하고, 앤시스가 주식취득으로 휴머네틱스의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여부를 우선 심사했다. 공정위는 검토 결과, 주식취득 이후에도 앤시스는 휴머네틱스의 2대 주주에 불과하고, 과반의 지분을 보유한 브리지포인트 그룹이 여전히 최대 주주로서 이사회의 구성과 경영 전반에 관한 권리를 보유하기 때문에 주식취득으로 인해 휴머네틱스에 대한 지배관계가 형성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다만, 주주 간 계약에 따라 앤시스가 2025년 12월 31일까지 잔여주식 전량에 대한 매수청구권을 보유하기 때문에 앤시스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지배관계에 변동이 발생하는 경우 경쟁제한 여부를 심사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앤시스와 휴머네틱스가 충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시장과 디지털 ATD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만큼 앞으로 두 회사의 지배관계 변동이 있게 되면 경쟁제한성 여부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다.

2024.03.19 16:24주문정

17개 SW단체, 더불어민주당에 디지털강국 과제 건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정당한 사업대가를 실현을 위한 소프트웨어(SW)사업 환경 개선안이 더불어민주당에 전달됐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SW협단체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6대 정책과제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책제안서 전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공동선대위원장과 정태호 정책본부장, 안정상 수석전문위원, 조준희 KOSA 협회장, 김동철 부회장이 참석했다. '혁신으로 리드하는 디지털 미래, 제22대 국회의 약속' 정책제안서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SW 기술격차 극복과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산업계 건의사항을 제언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도 전달된 바 있다. ▲소프트웨어 가치 인정 및 거래구조 개선 ▲초거대AI 생태계 혁신을 통한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 ▲클라우드로 하나 되는 디지털 대한민국 구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신산업 성장기반 마련 ▲디지털 영토 확장을 위한 소프트웨어 수출 활성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한 AI 전문인력 양성 등 디지털 미래 혁신을 위한 6대 과제가 담겨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총선을 앞두고 40만 SW인들의 목소리와 시급한 현안들을 정책과제에 담았다”며, “21대 국회에서 공공 SW사업 환경 개선과 정당한 대가의 실현을 위한 SW진흥법 개정안 발의, AI 생태계 활성화법 제정안 발의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민주당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공동선대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100만 디지털 인재가 필요"하다며 "디지털인재의 처우개선 및 권리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한 목표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한 만큼 SW업계의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정책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정권에서도 IT산업 초석을 다져왔으며, 벤처강국의 위상을 높여 왔다”며 “전달받은 6대 과제가 정책에 잘 녹여져 모든 국민이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9 11:00남혁우

사이냅소프트 "문서 솔루션에 생성형 AI 접목…새 제품 준비 중"

"사이냅소프트는 지난해부터 문서 솔루션에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접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13%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현재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시장도 사이냅소프트 솔루션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올해도 생성형 AI를 접목한 제품 출시를 앞뒀습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주요 전략을 알리며 이같이 강조했다.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접목함으로써 기능을 고도화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사 추가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사이냅소프트는 디지털 문서 솔루션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하는 기업이다. 2000년 문서공유 서비스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문서필터와 문서뷰어, 웹 에디터, 클라우드 오피스,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등을 솔루션에 접목해 왔다. 현재 주요 솔루션 '사이냅 문서뷰어'를 비롯한 '사이냅폼' '사이냅에디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솔루션에 자체 기술 '사이냅DU' 접목…고객사 반응 좋아" 사이냅소프트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나 구글 독스, 아래아한글 문서를 웹상에서 바로 보여준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사이냅 문서뷰어' 등을 통해 인터넷 환경에서 언제든지 파일을 올리거나 열어볼 수 있다. 웹에서도 파워포인트 파일의 도형, 텍스트, 이미지 등을 깨뜨리지 않고 보여준다. 글씨체나 파일 형식도 그대로 유지된다. 사용자는 웹상에서 문서 내 텍스트 편집, 이미지 교체와 같은 다양한 수정 작업을 할 수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여기에 생성형 AI 기능까지 접목한 셈이다. 전경헌 대표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 '사이냅 도큐먼트언더스탠딩(DU)'를 솔루션에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냅DU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문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대화형 기반의 문서 분석, 정보 검색, 문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기술 내 LLM은 고객 기호에 따라 오픈AI의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라우드X' 등 다양한 모델로 진행될 수 있다. 그는 "일반적으로 한국 문서에 표가 많다"며 "사이냅DU의 AI는 표 안에 있는 정보까지 꼼꼼하게 인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사이냅DU는 증강검색생성(RAG)을 통해 답변을 제공하기 때문에 정확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전 대표는 생성형 AI를 통해 고객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우선 매출 상승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했다. 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3% 상승하는 결과를 기록했다. 그는 "현재 생성형 AI는 매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발전 속도에 맞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반 기업, 매출 절반 차지…새 제품 출시도 준비" 전경헌 대표는 올해 생성형 AI로 디지털 문서 솔루션 사업을 더 확장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실제 도입은 올해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봤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AI 기반 솔루션 고도화를 하고 새로운 서비스까지 출시할 계획을 목표로 뒀다고 했다. 그는 올해 신제품 '문서구조 추출기(가칭)'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매출 증대를 이어갈 목표다. AI가 디지털 문서를 학습하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주는 도구다. 전경헌 대표는 "고객은 문서구조 추출기를 통해 자사 기업에 탑재된 LLM을 훈련하고, 더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전경헌 대표는 고객 타겟층도 확대했다고 했다. 사이냅소프트는 그동안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중심으로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금은 일반 기업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7천 곳 넘는 민간기업이 사이냅소프트로 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절반 이상이 민간 기업에서 나오기도 했다. 전 대표는 "일반 기업시장은 공공시장보다 규모가 크다"며 "현재 민간 기업은 사이냅소프트를 통해 실시간 문서 공유와 문서 클라우드화 목적으로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기업을 더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도 추가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간 시장을 위한 문서 보안용 워터마킹, 다중 서버 대용량 문서 처리 기술 등을 개발해 왔다"며 "앞으로 SaaS 형태의 문서 솔루션을 생성형 AI와 신기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6 07:34김미정

[유미's 픽] '빨간불' 켜진 이스트소프트, 김장중 회장은 웃었다…왜?

'알집'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경영상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 소식이 알려지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것과 달리 수익성은 악화돼 침울한 분위기다. 계열사의 실적 부진 속에서도 그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던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회장의 경영 능력도 도마 위에 오른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규모가 100억원대까지 커지며 위기에 빠졌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전년보다 더 늘어 각각 81억원, 103억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압축 프로그램 '알집',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알약' 등을 앞세워 덩치를 키워온 이스트소프트는 ▲줌인터넷 ▲이스트게임즈 ▲이스트시큐리티 ▲라운즈 ▲엑스포넨셜자산운용 ▲이스트글로벌 등 지난해 3월 말 기준 6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운영, 인터넷 게임과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인공지능(AI) 활용한 안경 추천과 판매, 자산운용 등 사업 범위도 다양하다. 이스트소프트가 실적 악화의 늪에 빠진 것은 자회사인 줌인터넷의 부진 여파가 컸다. 포털 플랫폼 '줌닷컴'을 운영하는 줌인터넷은 매출액 137억원, 영업손실 62억원, 당기순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줄었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62.2%, 207.8%나 감소했다. 이는 포털 경쟁력이 약화된 데다 금융 신사업에서 줌인터넷이 성과를 내고 있지 못했던 영향이 컸다. 줌인터넷은 2020년 KB금융과 손잡고 '바닐라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업을 시작했으나, MTS 애플리케이션 '바닐라'를 출시한 지 1년도 안돼 사업을 포기했다. 이에 따른 손실은 11억원가량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 출시한 비상장 주식 정보 제공 및 거래 앱 '겟스탁'도 빛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대신증권과 협력해 선보인 장외주식 거래 기능은 1개월 만에 서비스가 중단됐다. 2023년 투자정보 플랫폼 '인스베팅뷰'를 비롯해 2021년 12월부터 운영해온 '줌투자'도 지난 연말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처럼 사업 실패가 계속되자 줌인터넷을 금융 포털로 키우려던 이성현 전 대표는 지난해 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줌인터넷은 올 초 김남현·김태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돼 실적 부진을 돌파하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특히 검색 광고 비즈니스를 강화해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줌인터넷 지분 52%를 보유한 모회사 이스트소프트도 그간 타격을 상당히 입은 모양새다. 줌인터넷의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이스트소프트의 이익잉여금이 바닥을 드러낸 것도 모자라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이다. 여기에 또 다른 자회사인 아이웨어 이커머스 기업 '라운즈'의 부실한 실적도 이스트소프트의 발목을 잡았다. 라운즈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59억원, 당기순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에도 70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이스트시큐리티와 엑스포넨셜자산운용도 2022년 적자 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 자체 실적도 상당히 아쉽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이스트소프트의 지난해 1~3분기 매출액은 262억원,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들의 부진을 상쇄할 자체 체력도 바닥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실적 발표를 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이 전년 대비 대폭 늘었음에도 외형 성장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스트소프트의 수익성 악화는 AI와 게임사업의 판관비 증가 영향이 컸다. 포털 사업의 외부 환경 악화가 지속된 점도 주효했다. 이스트소프트가 주력하고 있는 AI 사업에서 아직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뼈아프다. AI 사업이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휴먼,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등 AI 기반의 신사업은 성장하고 있으나 투자에 따른 부담이 상당한 상태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고민과 함께 각 사업부별로 어떻게 할 지에 대한 대안 찾기에 나선 상황"이라며 "AI 신사업이 성과를 확보하고 체질 개선을 이룬 기존 사업에서 효율이 나면 연내 외연 확장과 내실 다지기 모두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실적 부진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이스트소프트에 대한 기대치는 상당히 높다. 지난해 4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키로 한 것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덕분에 이스트소프트는 'MS 관련주'로 분류되며 MS가 새로운 발표를 할 때마다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MS 팀즈에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이 탑재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해 6월 7일 주가가 16.5%나 상승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날 기준 이스트소프트 종가는 3만1천100원으로, 작년 연말 종가 1만4천780원에 비하면 2배가량 올랐다. 최근 이스트소프트의 주가가 치솟자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김장중 회장의 주머니도 두둑해졌다. 김 회장은 올해 1월 세 차례에 걸쳐 이스트소프트 주식 11만6천 주를 매도했다. 평균 단가는 3만2천47원이다. 1월 23일에는 줌인터넷 주식 10만 주도 장내 매도했다. 두 기업의 주식 매도로 김 회장이 벌어들인 돈은 41억3천120만원이다. 한균우 이사, 박우진 이사도 비슷한 시기에 각각 1억8천100만원, 1억4천376만원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경영 성과에 대한 적절한 평가, 조치 없이 그간 방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스트소프트의 성장 타이밍을 놓쳤다는 평가들이 많다"며 "기업 적자는 심화됐지만, 대주주와 일부 경영진은 주식 매도로 수익을 거뒀다는 점은 다소 씁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스트소프트가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고스란히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염려된다"며 "김 회장과 함께 경영진들이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올해는 각고의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5 10:51장유미

한국공개SW협회, 리눅스재단과 AI 전문가 양성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가 리눅스재단과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는 리눅스재단 아시아(LF APAC)와 교육 분야 및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케이오픈소스엑스(K-OpensourceX)'란 이름으로 AI, 클라우드 등의 최신기술과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글로벌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AI 전문가 양성을 위해 리눅스재단이 제공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한국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협회 측은 이번 협력이 한국의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픈소스 비영리 단체인 리눅스재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다. 2000년 설립 이래로 전 세계 1천700개 이상의 회원사와 함께 9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인큐베이션 해왔다. 주요 회원사로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레드햇 등이 있으며, 오픈소스 기반의 다양한 최신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글로벌 조직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김택완 회장은 "전세계와 최근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학습하고 있는 LF의 글로벌 탑클래스 AI 교육을 한국의 개발자도 한국어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심호성 부회장은 "케이오픈소스(K-Opensource)는 한국이 주도하고 산업과 지역에 연결되는 산업체 지향 전략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4.03.14 16:58남혁우

KOSA "SW 사업자·기술자, 권익 보호·경력관리 받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대표 조준희, KOSA)가 소프트웨어(SW) 사업자와 기술자들의 권익 보호와 경력관리를 위해 나섰다. KOSA는 지난 금요일 오후 IT벤처타워 세미나실에서 SW 사업자와 기술자 신청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O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위탁으로 SW 사업자 신청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SW 사업자들의 수행실적을 관리해 권익을 보호하고 수요자인 고객들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SW 기술자들의 경력관리를 위해 기술자 신청 제도도 병행하고 있다. SW 기술자들은 경력관리 시스템을 통해 한번 확인 받은 경력에 대해 소속 기업의 폐업 또는 휴업과 무관하게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만 약 1만4천명 기술자들이 신규 등록했으며, 현재 23만의 SW기술자들이 경력관리 시스템으로 경력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70여명의 기업 담당자들이 참여해 제도신청 절차와 활용 방법을 안내받았다. 특히 KOSA는 3월부터 여러 공공사업을 위해 시작되는 'SW사업자 집중신청기간'을 앞둔 기업들에게 SW사업자 변경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렸다. SW 기술자 신청 제도와 관련하여서도 기업담당자들을 위해 소속 기술자 경력확인 및 관리방법을 설명했다. 조준희 KOSA 대표는 "이번 설명회에는 SW기업들 뿐 아니라 의료, 광학기기, 플랜트 등 제조기업의 사업 당당자들이 다수 참여하는 등 SW기술 융합시대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제도 확산을 통해 더 많은 SW사업자들과 기술자들의 경력관리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10:53김미정

한국도로공사, AI 캐스터가 운전자 편의 돕는다

인공지능(AI) 캐스터가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도 등장해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이스트소프트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홍보하는 AI 캐스터 이루미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이 가진 자연스러운 발화와 움직임, 다국어 발화 기능의 우수성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인정받아 시작됐다. 특히, 교통센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AI 휴먼 도입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현재, 양사가 제작한 AI 캐스터 이루미는 교통센터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에 활용됐다. 이루미가 다국어 발화를 하는 만큼, 한국어는 물론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로 제작되는 홍보영상에도 이루미가 투입됐다.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AI사업본부 상무는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알리는데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공공 영역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분이 일상생활 속에서 이스트소프트의 AI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공공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3.11 10:34이한얼

한빛소프트, 2023년 영업손실 65억…'이승현 재선임' 카드 실패했나

한빛소프트가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이 회사가 이승현 대표를 재선임한 게 실적 개선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영업손실 약 65억2천409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약 259억2천844만원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다. 또 당기순손실은 약 95억5543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게임업계는 한빛소프트의 이런 부진이 본업인 게임사업 분야에서의 부진 때문이라고 평가하는 모습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신작 '그라나도 에스파다M'을 선보였지만, 출시 초반부터 각종 버그로 인해 혹평을 받았다. 출시 첫날부터 현재까지 이 게임은 총 10회의 임시·긴급 점검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문제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그라나도M은 오픈 당일인 22일 4만5321명의 일 활성 사용자 수를 기록했으나 지난 3월 1일엔 67% 감소한 1만4천796명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경영 실적 악화가 이승현 대표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이승현 대표를 재선임하기로 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까지다. 당시 이 대표는 "기존 라이브 게임 서비스의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신작 출시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며 "본업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의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3.08 16:45강한결

유비소프트, 엑스플라 신규 밸리데이터로 참여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유비소프트가 신규 밸리데이터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다.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유비소프트 퀘벡 등 전 세계에 개발 스튜디오 30여 개 이상을 보유했으며 어쌔신 크리드, 파 크라이,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페르시아의 왕자 등을 비롯해 다수의 독창적인 IP를 개발, 히트시켰다. XPLA의 밸리데이터 그룹은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을 개선하는 등 XPLA 생태계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XPLA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 현재 총 64개의 밸리데이터가 참여하고 있으며, XPLA 생태계 밸리데이터 현황은 XPLA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XPLA Explorer'와 'XPLA Vault'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세계적 게임사인 유비소프트와 함께 XPLA의 글로벌 메인넷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성 높은 웹3 생태계를 조성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의 노드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레티시아 르클레르는 “XPLA 생태계에 밸리데이터로 참여하게 돼 기쁘며, 이번 협업으로 탈중앙화된 웹3 생태계 비전에 동참하겠다”면서 “양 측은 새롭고 흥미로운 관점에서 웹3 게이머들과 개발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8 09:54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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