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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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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우체국, 비상근무 돌입...4.10 총선 우편물 신속 소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우체국이 선거우편물의 신속 정확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우정사업본부는 19일부터 선거 당일인 내달 10일까지 23일간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으로 정하고 인력확보, 장비와 시스템 점검 등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와 각 지방우정청, 전국 우체국에는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비상대책본부'가 설치된다. 비상대책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선거사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선거우편물은 '최우선 소통'을 목표로 ▲사전투표용지 회송 전용 용기 사용 ▲우편물 처리 전 단계(접수, 운송, 배달)에 전담 인력 지정(정규직 배치) ▲우체국 청사 경호 경비 강화와 경찰 호송 지원 등이 이뤄진다. 우정사업본부는 거소투표 신고를 하거나 거소투표 용지를 발송할 경우,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배달기간을 고려해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각 세대의 우편함에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은 신속하게 수령해야 하며, 수취인이 해당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고 있거나 잘못 배달된 우편물을 발견하면 봉투 표면에 사유를 기재해 반송함에 넣어달라고 강조했다. 선거우편물은 은닉 훼손하거나 무단 수거할 경우, 공직선거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는 투표안내문 약 2천400만 통, 관외 사전투표용지 회송 우편물 약 260만 통 등 총 3천260만 통의 선거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선거우편물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소통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우편물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소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7 12:00박수형

개인정보위, 2기 대학생 기자단 발족…청년 체감 정책 입안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하고 국민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긴다. 개인정보위는 제2기 대학생 기자단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2기 대학생 기자단은 지난 1월부터 1개월간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위 SNS를 통해 공개 모집했다. 이를 통해 총 15명의 대학생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향후 약 10개월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인정보위의 주요 정책과 행사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고,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위원회와 국민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대학생 기자단은 단순 블로그 기사, 카드뉴스 제작,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서 벗어나, 위원회의 청년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2030자문단과의 유기적이고 다양한 협업 활동까지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자단과 2030자문단이 제안한 정책과 홍보 아이디어는 내부 검토를 거쳐 실제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대학생 기자단과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청년세대와 소통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개인정보 정책 설계와 홍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2 16:43이한얼

국민·기업들 바라는 22대 국회는?…"민생·경제재건 올인"

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기업들이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국회에 바라는 점들을 조사한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소통플랫폼을 통해 '제22대 총선에 바라는 국민과 기업의 제안'을 주제로 5천242명 국민·기업인·전문가의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소통플랫폼은 경제·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의 생각과 해법을 듣고자 대한상의가 2021년에 구축한 온라인 소통의 장이다. 가장 많은 국민들이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국회'(31.4%)와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는 국회'(26.1%)를 꼽았다. 이어 '갈등해소 및 사회통합을 이뤄내는 국회'(16.3%), '정치·외교·남북관계에 유능한 국회'(9.0%), '연금개혁 등 미래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국회'(7.4%), '복지·문화융성에 적극 나서는 국회'(4.8%), '국민의 안전·질서를 책임지는 국회'(4.4%) 등을 응답했다. 한국경제 리빌딩을 위한 국회의 역할과 과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구체적인 해법과 함께 나왔다. 먼저 응답자의 절반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은 '저출산 극복 및 초고령 사회 대비'(49.8%)에 대한 많은 의견이 모였다. 지역경제 활성화”(30.4%)에 대한 국민들의 아이디어도 많이 모였다. 부산의 30대 남성 D씨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부산에 대기업다운 기업이 없어 젊은이들이 선호할 만한 일자리가 없다”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세제 및 금융인프라 지원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여야 간에 이견차가 적은 경제관련 입법 조속통과(24.8%), 생활밀접·민생 규제 완화(24.6%)와 같이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요구하는 의견도 많았다. 강원권의 50대 여성 F씨는 “국가경제 성장속도와 사회변화에 비해 법제화가 항상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여야간 갈등이 있어도 모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법안은 빠르게 입법처리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밖에도 우리 국민과 기업들은 ▲개혁과제 추진을 통한 국가 잠재성장률 제고(24.5%)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활력 진작(20.3%) ▲기업 상속세제 개선 등 기업제도 및 규제의 합리화(18.6%)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및 안정적 공급망 구축(18.5%), ▲스타트업의 창업 및 성장생태계 조성(15.9%)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 지원(15.8%) ▲탄소중립 및 기후대응 지원(15.7%) ▲금융·서비스·문화산업 육성(15.4%) ▲노동시장 활성화 및 선진 노사관계 구축(14.2%) ▲미래산업을 위한 인재양성(10.8%)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한상의는 이러한 국민과 기업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22대 총선에 바라는 국민과 기업의 제안' 건의서를 만들었고, 이를 총선 전 각 정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건의서는 ▲성장전략 조정 ▲미래먹거리 선점 ▲낡은 기업환경 혁신 등 '3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10개의 리빌딩 전략과 55개의 정책과제로 구성됐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경제계 한 쪽의 이익만을 위한 일방적인 민원이나 떼쓰기식 주장으로는 목소리에 힘을 싣기 어렵고, 오히려 갈등과 대립의 심화를 조장할 우려가 있었다”며 “이에 최대한 많은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균형감 있게 모으는 방식을 택해 건의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국회도 어느 한쪽의 이익만을 내세우기 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생산적·건설적인 국회'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2.21 12:00류은주

중부발전, 내부 혁신 조직 '혁신에이전트' 발대식

한국중부발전은 최근 내부 혁신 조직인 '혁신에이전트' 2024년도 발대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혁신에이전트는 중부발전 내 혁신 요소를 발굴하고 직접 수행하는 능동적 혁신 제안 기구다. 올해에는 차장급 직원으로 구성된 '제4기 혁신링커' 14명, MZ세대 직원을 주축으로 하는 '제11기 청년이사회' 14명이 선발돼 총 28명이 1년 간 활동한다. 발대식에서는 직접 발굴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CEO와 함께 의사소통 게임을 진행하며 직원과 CEO 간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장님 궁금해요'라는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직원들은 CEO에게 궁금한 점이나 의견을 익명으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CEO는 진솔하고 열린 태도로 답변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이 평소 지니고 있던 회사와 CEO에 대한 크고 작은 궁금증을 해소하고, 임직원 간 더욱 깊은 유대감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EO 조직화합 활성화를 위한 특강도 이어졌다. 특강 내용은 조직화합은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내부 구성원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면 조직 변화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CEO와 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혁신에이전트가 더욱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해 조직화합과 더불어 회사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2.19 15:51주문정

강원랜드, 지역소통 강화·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위한 조직개편

강원랜드가 지역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최근 제210차 이사회를 개최해 직제규정 개정(안) 등 4개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원랜드 이사회의 이번 결정으로 기존 ESG상생협력실이 ESG상생본부로 격상해 지역소통과 협력적 관계를 강화한다. 리조트본부를 관광마케팅본부로 명칭을 변경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마케팅 역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실제 경영현안에 토대를 갖춘 전략 수립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략본부를 폐지해 조직을 슬림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 편제는 현행 1부사장 4본부 16실 2센터에서 1실이 감소된 1부사장 4본부 15실 2센터로 운영된다. 이사회는 이어 주주총회 전자투표제 도입 건을 원안 의결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주주총회일 전 전자투표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전자적 방식으로 의결권을 직접 행사하는 제도로 소액주주 권익보호와 지배구조 투명성에 도움을 준다. 오는 3월 말 개최 예정인 강원랜드 제26기 정기주주총회에서부터 전자투표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이사회는 또 카지노 회원영업장 리모델링 사업(안)을 의결했다. 카지노 회원영업장은 2008년 부분 리모델링 이후 15년이 경과해 개선이 시급함에 따라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이와함께 노사협의회 관련 규정 개정(안)을 심의해 직원 가족(자녀) 수당을 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2024.02.18 22:09주문정

코로나 학번은 대면·전화소통 정말 두려울까

코로나 학번 절반 이상은 대면이나 전화 소통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의사소통 방법으로는 '대화'가 1위로 꼽혔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코로나 학번 취준생 1천96명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선호 방식'에 관해 조사했다. 코로나로 대면 커뮤니케이션의 기회가 적었던 대학생들이 대화형 의사소통을 기피할 것이라는 인식과 다르게 56% 비중이 "대화나 통화에 두려움을 느낀 적 없다"고 답했다. '대면 대화나 전화 통화가 두렵다(44%)'라고 답한 경우에도 그 이유가 경험 부족보다는 '생각을 제대로 전하지 못할까 걱정돼서(42%)'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62%)'나 '면접(38%)'과 같이 보편적으로 긴장이 유발되는 상황일 때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코로나 학번이 가장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는 '채팅'이 아닌 '대면 대화(40%)'가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채팅'은 36% 비중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이외에 '전화(13%)', '이메일(11%)'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 후 미팅, 협업, 발표 등 직장 커뮤니케이션 상황에 대해서는 '걱정된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53%로 약간 더 많았다. '걱정되지 않는다'라고 답한 비중은 47%였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취업 시장에 진입한 코로나 학번은 대학 시절 불가피하게 커뮤니케이션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며 "변화된 환경을 고려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교육 방법을 모색하는 등 사회 전반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2 08:35백봉삼

남동발전, '하나되는 KOEN' 위한 신뢰 구축 토론회 개최

한국남동발전(대표 김회천)은 지난 2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부서·세대 간 소통과 통합을 위한 '신뢰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신년 토론회는 발표나 보고 등 업무보고 형태에서 벗어나 회사가 직면한 과제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눔으로써 회사 미래를 전 직원이 함께 그려가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부터 에너지패러다임의 변화와 어려운 대외여건을 잘 이겨내기 위해 자유로운 의견 교류와 소통을 기반으로 통합을 강조하며 토론과 소통의 조직 문화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조직 활력 제고' '일하는 방식 개선' 두 세션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세션별 발제자가 꺼낸 화두에 대해 참석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회사 미래를 이끌어갈 저연차 직원이 대거 참여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직원 역량 지속 성장 지원, 바람직한 회식문화, 온북(On-Book)을 활용한 업무환경 개선 등에 관한 다양하고 현실적인 의견을 나눴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힘은 소통의 기업문화에서 출발하는 만큼, 바람직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구성원 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자”면서 “전 직원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태도로 회사가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향후 전력시장 제도 개편에 대응하는 경쟁력 강화방안,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무탄소 발전 등 '미래성장'과 '가치선도'를 위한 토론회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4.01.23 11:02주문정

갤럭시 AI가 궁극적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길

미국 시간으로 오는 1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8일 오전 3시)에 개최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특별히 주목한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발표될 갤럭시S24가 세계 최초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스마트폰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온 디바이스(On-Device) AI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고도 기기 자체의 정보와 컴퓨팅 파워를 통해 작동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 초대장에서 '모바일 AI의 새 시대를 연다'고 선언했다. 2022년 11월 챗GPT가 출시된 뒤 AI는 인터넷과 모바일에 버금가거나 이를 능가할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07년 처음 선보인 아이폰은 세상의 많은 것을 바꾸어놓았다. 세상이 스마트폰과 앱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에 특별히 주목하는 까닭은 세상을 바꾼 두 기술이 결합하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의 초점은 아마도 새로운 삼성 갤럭시가 어떤 AI 기능을 탑재했는가에 쏠릴 것이다. 벌써부터 여러 기능이 소개되고 있다.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이 한 예다. AI가 외국인과의 통화를 실시간으로 통역해주고 통화 내용을 문서로도 정리해줄 것이라고 한다. AI를 통해 카메라 성능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150배 줌(확대)을 지원할 거라 한다. AI 열풍은 스마트폰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기술의 파괴력이 큰 만큼 애플과 중국 기업 사이에 낀 삼성으로서도 위기임에 분명하다. 위험요소이기도 하고 기회이기도 한 것이다. 대응전략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평소 그 대응전략이 궁금했다. SW 중심의 생성AI 회사가 아니라 종합기술회사로 스마트폰 기기 자체를 플랫폼으로 갖는 회사는 AI 시대에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인가. 삼성 전략에 대해 생각할 때 힌트를 준 사람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였다. 그는 “5년 내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퓨터와 소통하기 위해 했던 과거 모든 훈련과 교육의 번거로움과 복잡한 과정을 대신해주는 존재가 등장하는데, 그게 'AI 에이전트'라는 것이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인공지능 개인비서 시대가 근시일내에 열릴 거라는 뜻이다. 그는 'AI 에이전트'에 대해 “자연어에 반응하고 사용자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유형의 소프트웨어”라고 정의했다. 그는 특히 “사람은 작업마다 다른 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일반인이 쓰는 'AI 에이전트'는 어디에 어떤 형태로 존재할 것인가. 빌 게이츠 말을 들으며 가장 궁금한 점이 그것이었다. 짧은 소견이지만 스마트폰이 그 답일 수 있겠다. 스마트폰이 'AI 에이전트'가 되게 하려면 어떤 기술에 집중해야 할 것인가. 크게 세 가지를 생각해봤다. 사용자 행동 패턴에 대한 이해, 음성 언어 소통 능력의 강화, 외부 AI 챗봇과의 소통 능력 강화 등이다. 이는 사실 빌 게이츠가 'AI 에이전트'에 대해 “자연어에 반응하고 사용자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유형의 소프트웨어”라고 개념 정의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지금 세상에서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스마트폰보다 더 잘 이해하는 것은 없다. 빌 게이츠가 말한 '사용자에 대한 지식'이 스마트폰에 있다. 삼성이 갤럭시를 'AI 에이전트'로 진화시키려면 스마트폰에 기록된 행동 패턴을 사용자의 거부감 없이 유의미한 정보로 재구축할 방법을 고안해내야 한다. 물론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 행동 패턴은 유의미하게 분석돼야 하는 것. 음성 소통 기술 또한 중요해 보인다. 빌 게이츠가 말한 “자연어에 반응”이 그것이다. 기술이 진화하면서 스마트폰과 관련된 다양한 입줄력 방식도 개발되겠지만 음성 소통만한 것이 있겠는가. 스마트폰은 문자보다는 음성이 제격이다. 특히 자연스러운 소통 외에 음성을 분석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기술도 필요해 보인다. 사용자의 음성에만 반응하는 'AI 에이전트'라면 조금 더 신뢰할 수 있지 않겠나. 'AI 에이전트'는 직접 어떤 일을 수행하는 작업도구는 아니다. 그보다 작업도구로서 기능할 다양한 AI 챗봇과 사람을 대신해 소통하는 비서이다. 특정한 기능의 생성AI 개발보다는 우후죽순으로 쏟아질 수많은 생성AI를 찾아내고 그것들에 작업을 지시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개발하고 강화해야 한다. 빌 게이츠가 “사람은 작업마다 다른 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한 말이 그런 뜻이지 않겠는가.

2024.01.05 09:27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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