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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에코프로머티, 2Q 영업손실 106억…전년비 적자 축소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788억원, 영업손실 106억원, 순손실 129억원을 거뒀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증가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61.3%, 61.5% 줄였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7.4% 증가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2026.08.04 13:56김윤희 기자

성능·시장 준비 끝…에코프로가 '소금 배터리' 연합 전선 만든 이유

나트륨(소듐) 배터리용 양극재를 개발해온 에코프로가 다른 소재 개발사들과 사업 협력에 나서자 업계 관심이 쏠린다. 최근 배터리사들이 양산 계획을 구체화하는 가운데, 장애물로 지목됐던 타 소재 성능과 공급망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이 최근 전해액 기업 솔브레인, 하드카본 음극재 개발 기업 애경케미칼과 'K-소듐 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배경을 두고 이같은 해석이 나온다. 에코프로비엠이 소듐 배터리 양극재를 개발한 건 지난 2023년부터다. 소듐 배터리가 향후 리튬인산철(LFP)을 대체할 중저가 배터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비슷한 성능을 갖추면서도, 원재료가 풍부해 공급망 안정성과 가격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 최근 국내외 배터리사들도 이같은 관점에서 소듐 배터리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은 올해 출시한 소듐 배터리 ESS 수주를 이미 확보해 내년 공급을 시작한다. CATL은 해당 제품이 LFP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갖추면서도, 저온 환경에서 성능도 보장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기차용 제품 양산도 준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소듐 배터리 강점에 주목해 수 년 내 ESS, 무정전전원장치(UPS) 제품 양산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일찍이 양극재를 개발, 수 년 전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형 전기차 등 여러 사용처에 소듐 배터리 공급을 타진해왔다. 특히 진도가 빠른 중국 시장 제품 대비 수명 유지율, 배터리 안전성과 직결되는 가스 발생량 등 성능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강조한다. 연 1000톤 규모 생산능력(CAPA)도 갖춘 상태다. 그러나 그 동안 수주 성과로 이어지진 못했다. 국내에서 전해질, 음극재 등 양극재 외 핵심 소재 인프라가 부재해 배터리셀 양산도 지연된 탓이다. 시장 주류인 LFP 대비 규모의 경제를 갖추지 못한 소듐 배터리의 경우, 성능이 전제되지 않으면 상용화가 추진되기 어렵다. 에코프로비엠이 소재회사임에도 타 소재사와 공동 영업을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솔브레인은 에코프로비엠과 마찬가지로 주요 고객사로 삼성SDI를 두고 있다. 애경케미칼의 경우 지난 2024년 소듐 배터리용 고성능 하드카본을 개발한 뒤 지난해 말 증설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LFP의 경우, 우리나라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양산을 시작한 중국 산업과의 경쟁력 격차를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제품을 공급 중이지만 현지 지원 정책과 중국산 규제가 없으면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미국 대비 중국산 규제가 약한 유럽 시장의 경우 중국 LFP 배터리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차세대 중저가 제품인 소듐 배터리 시장을 조기 선점해 LFP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 대표는 지난달 16일 주주설명회에서 “국산 LFP가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라는 관점에서 LFP 양산 투자보다 차세대 소재 개발과 양산 공급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국내 양극재 기업들도 소듐 배터리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LG화학은 내년 말 소듐 배터리 소재 양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앞서 중국 시노펙과 공동 개발 협약도 체결했다.

2026.08.04 10:32김윤희 기자

비씨엔씨, 美 고객사 최첨단 공정에 실리콘 부품 세트 공급 개시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가 해외 주요 고객사향 폴리실리콘 부품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비씨엔씨는 북미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I사의 최선단 공정에 라지 파츠(Large Parts)를 포함한 실리콘 풀 키츠(Silicon Full Kits)의 양산 공급을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비씨엔씨는 폴리실리콘 소재(SD9+P)를 기반으로 올 상반기 I사에 포커스링(Focus Ring)을 공급 개시한 바 있다. 실리콘 풀 키츠는 반도체 챔버 내 모든 실리콘 부품을 한꺼번에 세트로 구성해 공급하는 개념이다. 국내 기업들도 비씨엔씨의 폴리실리콘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관련 사업은 합성쿼츠(QD9+) 사업과 더불어 동사의 중기적 성장을 이끌어낼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는 칩 제조사 챔버 내 모든 부품을 합성쿼츠 소재 QD9+와 실리콘 소재 SD9+P로 구성된 풀 키츠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비씨엔씨는 실리콘 소재의 국산화를 위해 2024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특히 회사가 국산화한 폴리실리콘 소재, SD9+P는 일반 폴리실리콘 소재와 달리 나이트라이드를 제거한(Nitride-free) 초고순도 소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돈한 비씨엔씨 대표이사는 "비씨엔씨는 고품질 소재의 내재화와 수직계열화 체제 구축으로 해외 대형 반도체 업체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챔버 단위의 통합 솔루션 공급과 포커스 링 시장 내 SD9+P 전환 확대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03 13:49장경윤 기자

엘앤에프, LFP 양극재 첫 출하…CAPA 2배 확대도 추진

엘앤에프는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가 지난달 31일 국내 최초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양산라인에서 생산한 시생산품을 처음으로 출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하 물량은 양산라인의 생산 안정화 및 생산량 확대(램프업) 과정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향후 고객사 평가와 품질 검증 등을 거쳐 본격적인 양산·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생산품이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이번 출하를 계기로 국내 LFP 양극재 생산 안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 생산·판매를 전담하는 100% 자회사다.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 약 10만㎡ 부지에 총 338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LFP 전용 공장은 지난 5월 준공을 마쳤다. 같은 달 국민성장펀드로부터 총 2200억원 규모의 12년 장기·저리 대출 지원을 확보하며 양산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이번 시생산품 첫 출하를 시작으로 고객사 평가와 추가적인 공정 안정화 과정을 거쳐 3분기 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3월 삼성SDI와 약 1조6천억원 규모의 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최근 미국 배터리 기업 코어셸 테크놀로지와도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는 등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비(非)중국 LFP 양극재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3분기 말 연간 3만톤 규모 양산 개시를 목표로 생산 안정화와 고객사 품질 검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북미 ESS 시장 확대와 고객사 수요에 맞춰 내년 상반기까지 연산 6만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하된 시생산품은 일반 LFP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한 고밀도 3세대 LFP 양극재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압축밀도(PD) 2.50g/cc 이상의 제품 개발을 통해 기존 LFP의 상대적으로 낮은 에너지 밀도를 보완하고,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성능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LFP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사용처 확대에도 힘쓴다.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시작으로 AI 데이터센터용 ESS와 보급형 전기차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글로벌 LFP 양극재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이번 시생산품 첫 출하는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양산라인의 생산 안정화와 본격적인 양산 준비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고객사 평가와 품질 검증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양산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3 11:21김윤희 기자

나노종합기술원-오에이큐, 대전시와 양자센서 MOU

나노종합기술원과 양자센싱 전문기업 오에이큐, 대전시는 31일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양자센서 산업 육성 및 대전 양자 소재·부품·장비 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장과 양승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 이덕영 오에이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양자 하드웨어용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원자증기셀 및 핵심부품 패키징 공정기술 공동개발 ▲양자 자기장 센서 성능 측정·평가 및 실증 플랫폼 구축 ▲양자센서 기반 산업·안전 분야 응용 및 사업화 ▲원자셀, 광원, 검출기 패키징 등 핵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 기반 구축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및 대전 지역 내 신규 투자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에이큐는 2024년 설립된 양자기술 기반 감지 기술(센싱)·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고정밀 양자기술을 활용한 자기장 센서와 맞춤형 원자증기셀을 개발 중이다. 현재 항공우주·국방·바이오 등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나노종합기술원은 200㎜ 실리콘 공정 기반 MEMS 알칼리 원자증기셀 제작기술과 나노·반도체 공정 기반 시설(인프라)을 보유하고 있다. 원자증기셀은 자기장, 시간, 중력, 관성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양자센서의 핵심부품이다. 오에이큐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성능 고도화를 지원한다. 양승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양자센서는 국방·우주·바이오·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이끌 핵심기술”이라며 “나노종합기술원 공정 기반과 오에이큐 기술력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31 19:29박희범 기자

SK실트론 품는 두산…반도체 매출 키우지만 시너지 창출 '난망'

SK가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 지분을 두산에 매각한다. SK실트론의 연 매출은 2조원대로, 두산이 추진해 온 반도체 사업 확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SK실트론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원소재인 웨이퍼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패키징 사업에 무게를 두고 있는 기존 두산과 사업 연계점이 전무한 수준이다. SK그룹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에 SK실트론을 양도하기로 결의했다. 처분주식 수는 4732만 2350주, 처분금액은 2조 3000억원이다. 처분예정일자는 2027년 1월 31일이다. SK는 처분목적에 대해 "재무 건전성 제고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는 보유 중인 SK실트론 지분 70.6%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후 지난해 12월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협의했다. 당초 업계는 올 상반기에 본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업가치 변동 등으로 일정이 미뤄진 바 있다. 연 매출 2조원대 알짜 사업…두산 반도체 매출 급성장 기대 이번 결정으로 두산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반도체 사업 매출 규모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제조 기업으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연 매출 2조원대를 유지해 왔다. 두산 내부 전자BG(비즈니스그룹)의 지난해 연 매출이 1조 8000억원대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다. 두산이 지난 2022년 3월 인수한 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OSAT) 기업 두산테스나(지난해 매출 3039억원)와도 격차가 크다. SK실트론 사업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두산에 호재다.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웨이퍼 출하량도 확대되고 있다. 적자를 지속했던 미국 탄화규소(SiC) 웨이퍼 생산법인 'SK실트론 CSS'도 최근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웨이퍼 사업이 고부가 반도체 수요 확대로 성장세를 보이는 점도 호재다. SEMI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35억 7300만 제곱인치로 전년 동기 대비 7.4%, 전 분기 대비 9.1% 증가했다. 계열사 간 연관성 부족…"시너지 효과 기대 힘들어" 다만 업계는 두산의 반도체 사업 전략이 단순 포트폴리오 확대에 그칠 뿐, 시너지 효과 창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두산 전자BG는 반도체 기판 소재인 동박적층판(CCL)를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두산테스나는 파운드리가 제조를 마친 반도체를 받아 패키징 및 테스트 공정을 대신 수행한다. 현재 5.91%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한때 인수를 추진했던 세미파이브는 팹리스와 파운드리 간 사업을 연계하는 디자인서비스 기업이다. 이들 기업 중 SK실트론의 주력 사업과 직접 연계할 수 있는 분야는 극히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통상 웨이퍼 사업은 원재료인 실리콘이나 잉곳(기둥) 성장 등 가공 공정이나, 웨이퍼를 통해 반도체를 제조하는 소자기업들과 연관이 깊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두산 그룹이 회사 3축인 에너지, 건설기계, 반도체의 절대적인 매출액 확대를 우선시해 SK실트론 인수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계열사 및 투자사 간 시너지는 기대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026.07.31 17:55장경윤 기자

에코프로비엠, 2분기 실적 주춤…헝가리 공장 실적 견인 기대

에코프로비엠이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양극재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악화했다. 다만 지난달 가동을 시작한 헝가리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와 공급 프로젝트를 확대해 판매량을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31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사업 전망을 공유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63.2% 감소했다. 북미, 유럽 등 전기차향 양극재 출하량 감소에 분기 실적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헝가리 양극재 공장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점진적으로 매출이 반등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비용과 환율 하락 영향 등에 따라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 대표는 "3분기는 소비자 보조금 폐지에 따라 북미 전기차 시장 침체가 유지되고 있고, 유럽 OEM의 차종 변경으로 판매량 정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유럽향 신규 OEM의 신차 출시 효과, 이에 대한 헝가리 공장 양산 본격화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헝가리 공장 내 1개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오는 9월 두 번째 라인을 가동해 올해 양극재 생산량 1만톤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3만톤까지 생산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한민 에코프로비엠 전략기획 담당 부사장은 "(헝가리 공장은)현재 목표 수준의 가동률과 수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제 가동을 했기 때문에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라 상반기까진 적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2개 라인 가동이 안정화되고 운영 효율성과 원가 절감 개선을 추진해 하반기엔 분기 단위 흑자 체제로 전환 및 연간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헝가리 공장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동구 에코프로비엠 기술 영업 담당 상무는 "헝가리 공장에서 신규 확보한 유럽향 프로젝트에 대한 양산을 시작했고, 추가로 확정된 복수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 및 양산 준비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 상무는 "북미향 물량이 당초 계획 대비 부진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나, 현재 준비 중인 신규 프로젝트 출하가 시작되면 좀더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럽 외 북미, 아시아 대상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샘플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BNSI 지분 투자를 위한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투자에 따라 니켈 수급권 3만6000톤을 확보하고, 여기서 기인한 손익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방 부사장은 "내년 해당 제련소가 가동을 시작해 연간으로는 가동률 60%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니켈 시세는 다수 기관에서 점진적 우상향을 예상하고 있고, 제련소 가동이 궤도에 오르면 연 매출은 17억 달러(약 2조 4000억원) 수준에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 가격 대비 일정 부분 할인을 받아 니켈을 수급하면 할인 폭만큼 마진을 확보하게 된다"며 "확보한 물량을 전구체 업체들에 직접 공급하는 구조를 계획 중이나, BNSI 관련해 주주 간 사전 계약 물량에 대한 거래 구조를 협의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다만 유상증자 발행가액인 12만 1000원보다 현재 주가가 밑돌고 있어, 추진이 되더라도 조달 금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장우 경영 대표는 "주가 변동성이 확대돼 있고, 향후 주가 예측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BNSI 투자를 위한 최적의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유상증자를 위한 증권신고서에 캐나다 양극재 공장에 대한 매각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해당 공장은 당초 SK온, 포드와 협력 관계 하에 설립됐으나, 전기차 사업 부진을 겪는 포드가 프로젝트에서 철수하면서 협력이 무산됐다. 김 대표는 "원 목적대로 프로젝트 진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신규 수주를 토대로 북미 공급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 다른 합작 투자에 대한 제안도 받고 있어 이를 추진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가시적으로 수주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공장 리스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양극재 사업에서 올해와 내년에 걸쳐 연간 1500억~2000억원 규모 설비투자(CAPEX)가 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6.07.31 17:11김윤희 기자

LG화학, 석화가 살린 2분기…하반기 성장축 전환 시험대

LG화학이 석유화학과 첨단소재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을 끌어올렸다. 다만 하반기에는 석유화학 원가·물류비 부담과 양극재 수요 회복 지연이 예상되는 만큼 반도체 소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신규 양극재 프로젝트로 성장축을 넓히는 전략의 성과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LG화학은 31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석유화학 수익성 개선과 LG에너지솔루션 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전사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LG화학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4조1760억원,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670억원, 영업이익률은 4.2%를 기록했다. 석유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주요 사업의 수익성이 회복된 영향이다. 석화 수익성 개선 이끈 재고 효과…하반기엔 원가·물류비 부담 사업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 5조 3290억원, 영업이익 4270억원을 기록했다. 여수 2NCC 가동 중단으로 판매량이 줄었지만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재고 래깅 효과와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LG화학은 하반기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 부담이 다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유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재고 래깅 효과와 해상 운임 상승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하반기 해상 운임이 상반기보다 약 6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재고의 부정적인 래깅 효과와 물류비 상승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고부가 제품 확대와 원재료·유틸리티 비용 절감, 생산 효율성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변수다. 원료 가격 변동 폭이 확대된 반면 제품 가격이 원가 상승분을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석유화학 사업 재편도 이어간다. LG화학은 정유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 재편 최종 승인과 협업 모델 구축을 연내 완료한다는 목표다. 전기차용 SSBR, 반도체용 IPA, 초고중합도 PVC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 비중도 2026년 10% 수준에서 2030년 25%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양극재 목표 미달…내년 성장세 회복 기대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999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양극재 판가 상승과 분리막 출하 확대에 따라 전지소재 매출이 늘었고 전자소재 신제품 양산 본격화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양극재 사업은 하반기부터 물량이 늘어나겠지만 올해 전체 판매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은 "2분기 양극재 판매량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북미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얼티엄셀즈 가동 중단 등 고객사 생산 일정 조정으로 증가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신규 고객사 공급과 LG에너지솔루션향 물량이 확대되면서 상반기보다 의미 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량 증가 폭은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ESS용 분리막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LG화학은 올해 분리막 사업 매출이 전년보다 약 40% 성장하고 ESS용 물량이 전체 매출 60~7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도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와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북미 전기차 시장 회복 속도가 연초 예상보다 더딘 만큼 올해 양극재 물량 계획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프로젝트 물량이 증가하고 연간 효과가 반영되면서 2027년에는 올해보다 큰 폭의 물량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향으로 추정되는 2170 업그레이드 원통형 배터리용 양극재도 3분기 공급을 시작한다. 회사는 4분기부터 해당 제품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고객사를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컨퍼런스콜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을 거쳐 테슬라에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차세대 제품 개발도 이어간다. LG화학은 고객사와 협력해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용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6년 제품 사양 확정과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저가 배터리용 리튬망간리치(LMR)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2028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개발과 경제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양극재는 고출력 제품을 2027년 말 양산하고, 장수명·고용량 제품은 2029년 본격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비메모리·차세대 패키징 확대…글로벌 고객 3곳 확보 반도체 소재도 성장축 다변화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FC-BGA용 CCL과 유리기판용 TGV 글라스는 고객사 평가를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고성능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해 해당 제품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반도체용 동박적층판(CCL)의 적용 영역을 기존 메모리 중심에서 시스템반도체 패키지 등 비메모리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고객사 3곳을 확보해 제품을 공급 중이며 추가 고객사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용 접착 소재 사업도 확대한다. 기존 다이 어태치 필름과 백그라인드 소재 외에도 고객사 공정 고도화와 차세대 패키징 기술 흐름에 맞춰 방열·절연 기능성 접착필름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LG화학은 비메모리용 CCL과 비전도성 접착필름(NCF) 등 반도체 소재 고객사 스펙인 과제를 확대하는 한편 패키지용 접착제와 유리기판 등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 개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자소재 사업은 고부가 신규 영역 확대를 통해 2030년 매출을 현재 두 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2026.07.31 16:01류은주 기자

LG화학, 비메모리 반도체 소재 공략…글로벌 고객 3곳 확보

LG화학이 반도체용 기판과 접착 소재 적용 영역을 비메모리와 차세대 패키징 분야로 확대한다. LG화학은 31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반도체용 기판 소재인 동박적층판(CCL) 사업은 기존 메모리 중심에서 시스템반도체 패키지 등 비메모리 분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 고객사 3곳을 확보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 고객사 발굴도 진행 중이다. CCL은 절연 소재에 동박을 적층한 반도체·전자회로 기판의 핵심 소재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도 고객사 평가 단계에 들어갔다. LG화학은 "플립칩 볼그레이드어레이(FC-BGA)용 CCL과 유리기판용 TGV 글라스는 고객사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고성능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해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FC-BGA는 고성능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패키지 기판이다. TGV 글라스는 유리기판에 미세한 구멍을 뚫고 전기적 연결 통로를 형성하는 소재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에 활용된다. 반도체용 접착 소재 사업에서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힌다. LG화학은 기존 다이 어태치 필름(DAF)과 백그라인딩 테이프(BGT) 외에도 고객사 공정 고도화와 차세대 패키징 기술 흐름에 맞춰 방열·절연 기능성 접착필름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비메모리용 CCL과 방열 접착필름, 비전도성 접착필름(NCF) 등의 고객사 스펙인 과제를 확대하는 한편 패키지용 접착제와 유리기판 등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를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비메모리용 CCL 및 방열 접착필름 NCF 등 반도체 소재 고객사 스펙인 과제를 확대하고, 패키지용 접착제와 유리기판 등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 개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스펙인은 고객사가 요구하는 제품 사양에 맞춰 소재를 개발하고 평가받는 절차를 의미한다. 전자소재 사업의 중장기 성장 목표도 제시했다. LG화학은 고부가 신규 영역 확대를 통해 2030년 전자소재 사업 매출을 현재보다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LG화학 첨단소재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999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양극재 판가 상승과 분리막 출하 확대에 따른 전지소재 매출 증가와 전자소재 신제품 양산 본격화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2026.07.31 15:20류은주 기자

에코프로비엠, 2Q 영업익 180억…전기차 부진에 전년비 감소

에코프로비엠이 북미, 유럽 등 전기차향 양극재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63.2%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 최근 AI 관련 반도체 생산 시설이 늘어나고 동남아 전기 이륜차 교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 파워 애플리케이션향 물량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본격 양산에 들어간 헝가리 공장을 발판으로 유럽 OEM의 신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증축에 따른 양극재 공급을 확대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 등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에도 유럽 역내 규제 대응을 위한 현지 수요와 AI 관련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 등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투자를 통해 니켈 등 핵심 광물의 내재화율을 높여 외부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니켈 중간재 투자로 삼원계 양극재의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한 고객 수주 경쟁력을 키워 중장기 성장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2분기 제련소 가동이 시작되면, 이후 니켈 생산에 따른 본격적인 수익이 반영돼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크게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전방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처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그룹 차원의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투자 및 헝가리 공장의 성공적 양산을 이끌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기초체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31 14:14김윤희 기자

[1보] 에코프로비엠, 2분기 영업익 180억…전년비 63.2% ↓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순손실 5억원을 거뒀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63.2% 감소했다. 순이익 측면에선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26.07.31 13:29김윤희 기자

HS효성첨단소재, 2분기 영업익 32%↑…타이어보강재 실적 견인

HS효성첨단소재가 주력 사업의 견조한 판매와 신사업 회복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높였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27억원, 영업이익 77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32.2%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4.9%, 125.6% 늘었다. 주력인 타이어보강재를 비롯한 산업용사·인테리어와 탄소섬유·아라미드 사업의 실적이 고르게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S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타이어보강재 매출은 5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전분기 대비 13.6% 증가했다.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확대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판가 인상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분기 매출은 202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용사·인테리어 부문 매출은 1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전분기 대비 5.5% 늘었다. 계약 물량 판매 증가와 해외 생산법인 안정화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하반기에도 에어백과 산업용 원사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탄소섬유·아라미드 매출은 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전분기 대비 36.6% 증가했다. 탄소섬유는 신규 제품 인증을 통한 판매처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아라미드는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 판매가 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회사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라 아라미드가 사용되는 데이터케이블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판덱스·필름 등 기타 사업 매출은 1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전분기 대비 23.3% 증가했다. 스판덱스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으로 매출이 확대됐지만, 필름 사업은 전방산업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적자를 이어갔다.

2026.07.30 18:12류은주 기자

포스코퓨처엠, 2분기 영업익 267억…전년비 3351% ↑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795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순이익 247억원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3351.2%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0.8%, 순이익은 292.4%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에너지소재 부문은 매출 3279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기초 소재 부문은 매출 3516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거뒀다. 에너지 소재 부문에선 일부 양극재 제품 판매 이연 등으로 판매량이 전기 대비 감소했다. 음극재는 주요 해외고객사향 판매량이 회복 흐름을 보였다. 양극재는 재고평가효과 등 영향을 받아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음극재는 판매량 및 가동률 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대폭 감소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신규 고객사향 양극재 수주 협의를 지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말 양산 시작으로 LFP 시장에 진입한 뒤, 오는 2029년 원가를 낮추는 공법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양극재 공장 가동률은 2028년까지 70% 이상으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음극재 부문에선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이 내년 하반기 시운전을 앞뒀다고 밝혔다. 새만금 구형흑연 공장도 같은 시기 시운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음극재 공장 가동률이 90%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초소재 부문 사업 중 내화물·플랜트 사업은 외부고객향 플랜트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손익 측면에선 원료 수입 비용 외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라임·화성 사업은 유가 연동 화성제품의 판가 상승에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판매량도 증가했다.

2026.07.30 15:27김윤희 기자

코오롱인더, 車 인테리어 소재 키운다…PU 인조가죽 라인 준공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완성차 업계 가죽 대체 소재 수요에 대응해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 사업을 확대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8일 김천1공장에서 PU 인조가죽 생산라인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7개월간 약 240억원을 투자해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PU 인조가죽은 천연가죽과 유사한 질감을 구현하면서 가공성과 내구성을 갖춘 소재다. 자동차 시트와 도어 트림, 콘솔 등 차량 내부 부품에 사용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완성차 업계에서 동물성 가죽 사용을 줄이는 '레더 프리' 흐름과 친환경 소재 수요가 확대되는 데 대응하기 위해 신규 생산라인을 마련했다. 신규 생산라인에는 벤젠과 톨루엔 등 유해물질 사용을 줄이는 기술을 적용했다. 공정 사이의 유휴 시간을 최소화한 연속 공정 설비도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에 패브릭과 폴리염화비닐(PVC), 열가소성 폴리올레핀(TPO) 등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를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해 왔다. 이번 PU 생산라인 준공으로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종합 솔루션 공급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향후 PU 인조가죽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해외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생산라인 준공은 친환경·고급화로 재편되는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라며 "소재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을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9 12:42류은주 기자

건국대 BK21 연구단, 9개국 참여 패션·첨단소재 학술교류 주도

건국대학교는 최근 중국 선전에서 BK21 기초-응용 학문융합 한계돌파형 첨단소재 인재양성 연구단과 첨단소재융합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2026 SFTI-SUSTech International Conference & Invited Exhibition'에서 국제 학술교류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패션 지능과 공생: AI, 인간, 그리고 자연(Fashion Intelligence & Symbiosis: AI, Human, and Natur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9개국에서 연구자와 디자이너·작가·산업계 전문가 등 총 161명이 참여했다. 한국의류산업학회와 중국 남방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대학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첨단·지속가능 소재, 패션 디자인의 융합 가능성을 공유하고 미래 패션·섬유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구두발표 22편과 포스터발표 52편 등 총 74편의 학술논문이 소개됐다. 주요 발표는 AI 기반 패션 알고리즘,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 친환경·자원순환 소재, 디지털 리테일 등 패션·섬유산업과 첨단소재를 접목한 융합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포스터발표 부문에서는 건국대 BK21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홍인기 박사과정생(재료공학과 첨단소재융합전공)이 'TDDFT/TDA Insight into Fe Oxidation-Activated Charge-Transfer Absorption in Tannin–Iron Black Chromophores'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탄닌–철 기반 블랙 크로모포어의 산화 및 전하이동 흡수 특성을 이론적으로 해석한 내용이다. 첨단소재 기반 색채·패션 소재 연구 융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준석 건국대 BK21 기초-응용 학문융합 한계돌파형 첨단소재 인재양성 연구단장(재료공학과 교수)은 “AI와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친환경 혁신이 패션·섬유산업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시점에서 국내외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미래 첨단소재와 패션기술의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이번 행사는 건국대 BK21 연구단이 추진하는 기초·응용 학문 간 융합과 국제 공동연구, 산학협력의 성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2026.07.29 09:35주문정 기자

엘앤에프, 美 배터리 스타트업에 LFP 양극재 공급

엘앤에프는 미국 배터리 기술 기업 코어셸테크놀로지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OBBBA를 포함한 미국 공급망·원산지 규제에 대응 가능한 LFP 양극재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수권법(NDAA) 등 국방 및 전략 산업에서 요구되는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비중국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코어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배터리 기술 기업으로, 미국산 금속 실리콘을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코어셸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음극부터 양극까지 중국산 광물과 부품을 배제하고, 미국 내 생산과 규제 준수 기준을 충족하는 배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국방, 전기차,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요 수요처에서 공급망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북미 고객 확보는 엘앤에프의 LFP 사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확장 가능한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성과”라며, “울트라 하이니켈 NCM과 LFP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부터 보급형 시장까지 폭넓게 대응하고, 글로벌 고객이 요구하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비중국 공급망 구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9 09:28김윤희 기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美 테네시 공장 출하 개시

동화기업의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용, 김종훈)는 미국 테네시 공장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해 첫 제품 출하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탑재되는 것으로, 현지에 위치한 고객사 공장으로 공급됐다. 양산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북미 공급망 현지화를 실현하게 됐다. 액체 상태인 전해액은 고체 소재와 비교해 유통기한이 짧아 현지 조달이 매우 중요하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첫 출하를 계기로 고객사가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적시 공급할 수 있음을 입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제조 이력 및 이물질 관리 등 글로벌 고객사의 엄격한 생산 기준을 충족하며 품질 경쟁력도 인정을 받았다.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의 전해액을 안정적이며 효율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제조 역량까지 확보했다. 미국 현지생산 세액공제(AMPC) 수령 요건도 갖출 전망이다. 현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해 핵심 원재료의 공급망 다변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완공된 테네시 생산기지는 연간 8만6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김형남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영업본부장은 “이번 테네시 공장의 첫 제품 출하는 당사만의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안정적인 현지 공급 역량이 바탕이 돼 이뤄낸 매우 뜻깊은 결실”이라며, “현지 고객사와의 전략적 교류를 더욱 단단히 하고 시장 점유를 빠르게 확대해 글로벌 소재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9 08:45김윤희 기자

한계도전 R&D 8건 첫 공개…과기정통부 "삼성 등과 3자 협력 검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8일 한계도전 '아스트라 데이'(ASTRA DAY_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최 측 외에도 삼성전자미래기술육성센터,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계도전 R&D 수행 연구자 등이 참여했다. '아스트라'는 한국연구재단 한계도전전략센터 영어 축약명이다. 연구개발 기획·관리에 전문성을 보유한 책임PM이 파급효과가 큰 고위험·고보상형 연구주제를 기획하고, 연구개발 과정에 대한 밀착관리와 진도점검을 통해 변혁적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날 논의 대상인 한계도전 연구주제는 총 8개다. 지난 2024년 시작돼 2027년과 2028년 마무리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기억의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기억의 저장·변경·재생, 과학이 향하는 미지의 영역 ▲나의 시크릿 히어로 : 보이지 않는 몸과 마음의 신호, 정신건강 플랫폼으로 응답하다 등 2개다. 소재 분야에서는 ▲양자 통신용 단일 광자를 상온에서 생성하는 기술: 양자 통신의 '절대 자물쇠'를 일상으로 ▲과불화화합물 대체 생체친화적 윤활코팅 소재 기술: 성능·안전·지속가능성의 동시 달성 ▲새로운 자성체, 교자성의 쓸모를 입증하는 연구: '밖으로 새지 않는 자성'으로 반도체를 다시 짓다 등 3개다. 또 기후에너지 분야에서는 ▲최소 에너지를 이용하는 탄소(C12) 순환 기술: 바다 속 CO₂를 기후 해법으로 ▲과학기계학습을 이용한 극단 기후·기상변화 예측 및 재난위험 맵핑 기:] 데이터 공백 속 극한기상의 미래를 읽다 ▲바이오매스 우회 길을 여는 열쇠: 원유·농작물 없이 CO₂와 전기로 빚는 '업스트림 탄수화물' 등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소개한 김현수 성전자미래기술육성센터 상무는 우수한 한계도전 R&D 연구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또 김태현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본부장은 공공연구성과의 기술이전·사업화를 지원하는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연구성과의 특성과 성숙도에 따라 기술검증, 후속 연구개발, 기술이전 및 창업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성전자미래기술육성센터,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국연구재단 한계도전전략센터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한계도전 R&D 성과의 후속 연구와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계방안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민간·공공의 다양한 후속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도전적인 연구가 의미 있는 연구성과와 새로운 산업적·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8 10:00박희범 기자

금감원 수사 개시…엘앤에프 "테슬라 계약 정정 공시, 절차 따른 것"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엘앤에프의 테슬라 공급 계약 정정 공시 관련 수사를 위해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하자, 엘앤에프가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엘앤에프는 28일 테슬라 공급 계약 정정 공시에 대해 "관련 법령 및 공시 규정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이뤄진 것"이라며, "그 이전에도 당사는 분·반기 보고서 및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 사건 계약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3년 2월 테슬라와 3조 8000억원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체결했다고 공시했으나, 지난해 12월 실제로는 970만원어치만 공급됐다고 정정 공시했다. 사실상 계약이 취소된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란 점에서 당시 불성실공시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아울러 이 정정 공시를 한 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자사주 100만주를 12만8100원에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처분해 1281억원을 조달한 점도 문제시됐다. 회사가 테슬라와의 계약 이행이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인식했을 만한 시점에서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자사주를 매각해 손실을 회피했다는 것이다. 금감원 특사경은 전날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했다. 엘앤에프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제출된 공시 자료 등 거래소가 보관한 자료를 확보하는 참고인 조사 성격인것으로 알려졌다. 엘앤에프는 "2024년 11월 경부터 자사주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주관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매각 시기와 투자자 모집 방안 등을 장기간 준비한 끝에 지난해 12월2일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관련 공시와 무관하게 자사주 매각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했으며, 공시 전 손실 회피를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각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엘앤에프는 "금융감독원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관련 법령에 따른 공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8 09:55김윤희 기자

PI첨단소재, 2분기 영업익 42% 상승

PI첨단소재가 2분기 매출 775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순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9%, 영업이익은 42.1%, 순이익은 49.2% 상승했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21.0%, 영업이익은 63.6%, 순이익은 65.5% 올랐다.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PI첨단소재는 "평균판매가격 상승과 환율효과"라고 설명했다. PI첨단소재 주력품은 폴리이미드(PI) 필름이다. 2분기 용도별 매출은 ▲연성회로기판(FPCB)용 343억원 ▲방열시트용 213억원 ▲첨단산업용 219억원 등이다. FPCB용 매출(343억원)은 초극박 필름 등 고부가품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방열시트용 매출(213억원)은 시장 경쟁 심화와 수요 둔화로 같은 기간 20.3% 감소했다. 첨단산업용 매출(219억원)은 산업공정과 반도체용 필름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50%에서 29%로 낮아졌다. 유동비율은 238%에서 271%로 상승했다. PI첨단소재 관계자는 "고부가품 판매 확대 등에 따른 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메모리 공급망 변동성과 중동 지정학 리스크 장기화에 따른 변동성은 변수"라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효율적인 원부재료 구매와 재고 운영으로 원가 상승 영향을 최소화하고, 고성능 방열 소재와 플렉시블 필름 등 차세대 디바이스용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7.28 09:23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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