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소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솔루스첨단소재, SK넥실리스 추가 소송에 반박서 제출

솔루스첨단소재가 SK넥실리스가 미국 법원에 추가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주장에 대해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솔루스첨단소재는 SK넥실리스와 미국에서 진행 중인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상대측이 텍사스 동부지방 법원에 제출한 2차 소장 변경 요청에 대한 '반박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SK넥실리스는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미국 연방 영업비밀보호법(DTSA)과 텍사스주 영업비밀법(TUTSA) 위반에 따른 책임을 추가하는 소장 변경을 요청했다. 현재 진행중인 소송에 해당 내용을 추가 심리해달라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솔루스첨단소재는 특허침해 소송과는 별개 사안으로 진행 중인 소송과 무관하며, 명확한 법적 근거 및 타당성이 부족하고, 영업비밀침해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법원에 주장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상대측이 주장하는 영업비밀침해는 근거 불명확성 등을 이유로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첨가제 레시피 등 동박 제조 공정은 SK넥실리스가 시장에 진출하기 전부터 이미 범용적으로 사용돼 왔다는 것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특히, 상대측이 문제삼은 대부분의 기술은 1960년대에 설립된 유럽 자회사 '써킷포일룩셈부르크(CFL)'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및 사용해왔으며, 이미 1990년대에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며 "때문에 SK넥실리스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SK넥실리스가 제출한 수정 소장이 허용되기 위해서는 법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위와 같은 이유로 법원에 상대측 주장은 수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앞서 SK넥실리스는, 해당 소송과 관련하여 솔루스첨단소재가 제출한 이전 CFL 제품(선행제품)을 자사 특허 무효를 입증하는 증거로 사용하지 말아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그러나 미국 법원은 지난달 23일 이를 기각하고, 솔루스첨단소재 해당 증거 제출을 허용함으로써 솔루스첨단소재는 특허 무효화를 위한 강력한 증거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솔루스첨단소재도 SK넥실리스를 상대로 한국에서 총 8건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4건은 지난달 28일 무효판결이 났고, 나머지 4건은 심리 개시 예정이다. 남은 4건에 대해서는 아직 SK넥실리스측이 강력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상황이다. SK넥실리스는 전지용 동박에 관한 특허에 대해 태양광 연구 논문 특허를 근거 자료로 제출하는 등 무관한 증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상대측 특허는 자회사 및 업계 전반에서 수십 년간 제조해 온 동박 제품에 이미 존재했던, 파라미터에 불과한 것으로 무효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확보한 여러 선행문헌과 선행제품 등의 강력한 증거들로 미국 및 유럽 소송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당사 글로벌 입지 확장에 대한 영업방해 목적으로 무분별한 소송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유감"이라며 "특히, 전기차 시장 침체로 국내 기업들이 함께 글로벌 대응력을 키워야하는 상황에서 자국 기업 간 과도한 법적 분쟁은 결국 국가 산업 경쟁력 약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2025.09.01 08:36류은주

완제품은 韓, 소재는 日…HBM 경쟁의 이면

지난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두 차례에 걸친 메모리 반도체 치킨게임이 진행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일본이 지배하던 당초 시장 구조가 재편되고, 한국이 메모리 1위 자리로 올라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내부 실상을 들여다보면 한국이 진정한 의미에서 1등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D램, 낸드플래시 등 완제품 메모리 영역에서는 시장 리더지만 소재 분야에서는 여전히 일본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사실상 역할이 분담된 셈이다. SK하이닉스 HBM 소재·장비 상당수 日 독점 이 같은 상황은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밸류 체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HBM은 기존 D램과 달리 초미세 TSV(실리콘 관통 전극) 적층 구조를 채택한다. 이 과정에서 쓰이는 핵심 소재와 장비는 일본 기업들이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특히 HBM 적층 공정에서 필수적인 언더필(Underfill) 소재는 일본 나믹스(NAMICS)가 사실상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언더필은 반도체 칩과 기판 사이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특수 에폭시다. 마이크로범프로 칩을 붙인 뒤 그 사이 틈새에 액체 형태로 흘려 넣어 경화시킨다. 대체제를 찾기 어려워 국산화 진척도가 더디다. 반도체 웨이퍼도 일본이 상당수 공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신에츠화학으로부터 실리콘 웨이퍼 상당수를 공급받는 걸로 알려졌다. 신에츠화학은 1926년 설립된 회사로, 현재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글로벌 시장을 약 30% 점유하며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웨이퍼 시장을 양분하는 SUMCO의 점유율까지 합칠 경우 일본 기업의 글로벌 웨이퍼 시장 점유율은 최대 70%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포토레지스트(PR) 대부분을 도쿄오카공업(TOK)로부터 공급받으며, 절연재(EMC)는 JSR, 아사히카세이 등과 협업 중이다. 이들 소재는 HBM을 만드는 핵심 소재로 분류된다. 장비 부문에서도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웨이퍼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얇게 가공하는 그라인딩·다이싱 장비도 일본 디스코(DISCO)가 세계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HBM처럼 초박형 웨이퍼를 요구하는 공정에서는 디스코 장비를 사실상 대체할 수 없는 상황이다. 韓 기업 장비서 일부 성과 있어...소재는 여전히 日 리더 다만 장비 부문에서는 일부 국산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원익IPS(식각 장비), PSK(세정 장비), 한미반도체(본딩·검사 장비) 등 국내 주요 기업은 SK하이닉스 HBM 생산에 중요한 장비를 공급하며 입지를 확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소재 분야에서는 여전히 일본이 압도적이다. 반도체 소재는 한 번 채택되면 수율과 직결되기 때문에 수년 이상 검증 데이터가 필요한데, 일본 기업들은 이미 20~30년간의 데이터와 신뢰를 확보했다. 한국 기업이 대체재를 개발하더라도 양산 적용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시장 구조에서도 차이가 난다. 일본 기업들은 매출 규모가 작더라도 특정 소재에 수십 년간 집중 투자하는 B2B 특화 문화를 갖고 있다. 나믹스(NAMICS)가 HBM 언더필을 20년 넘게 연구·공급하며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것이 대표적이다. 반면 한국 기업들은 대규모 양산과 빠른 시장 확대에 익숙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틈새 소재 시장에 장기간 투자하기 어려운 구조다. 기술 장벽도 만만치 않다. 반도체 소재는 순도 99.9999% 이상의 초고순도 화학 기술과 정밀 공정을 요구한다. 일본은 신에츠화학, 도쿄오카공업(TOK) 등 글로벌 화학 기업을 기반으로 반도체 소재를 발전시켰다. 한국에도 LG화학·롯데케미칼 등이 있지만, 반도체 소재로의 확장은 비교적 최근이다. 익명을 요구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제조 중심, 일본은 소재 중심이라는 산업 DNA 차이가 지금의 상황을 만들었다”며 “소재 국산화가 속도를 내지 못하면 AI와 HBM 경쟁에서 구조적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08.31 09:23전화평

SK넥실리스, 솔루스에 영업비밀 위반 책임 추가 제기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미국·유럽에서 솔루스첨단소재와의 특허·영업비밀 소송 공세를 강화했다. SK넥실리스는 29일 미국에서 진행 중인 특허권침해금지 소송과 관련해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영업비밀 위반에 따른 책임을 추가로 제기했다고 밝혔다. SK넥실리스는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특허권침해금지 사건과 관련해 이달 초 2차 수정 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소장에서 SK넥실리스는 솔루스첨단소재와 그 계열사를 상대로 연방 영업비밀보호법(DTSA)과 텍사스주 영업비밀법(TUTSA) 위반에 따른 책임을 추가로 청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솔루스첨단소재가 동박 제조 공정의 핵심인 ▲첨가제 레시피 ▲전해액 운전 조건 ▲드럼 관리 방법에 관한 영업비밀을 부정 취득·사용한 정황이 담겼다. 해당 영업비밀은 SK넥실리스가 수년간 연구 개발과 막대한 투자로 확보한 핵심 경쟁력이다. 이에 따라 SK넥실리스는 영업비밀 추가 사용을 금지하는 침해금지명령을 비롯해 실제 손해 및 부당이득의 반환, 징벌적 손해배상 등의 민사적 구제를 청구했으며 재판 절차를 거쳐 관련 사실과 손해를 철저히 입증해 나갈 방침이다. 2차 수정 소장을 제출한 직후 유럽에서도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이 개시됐다. SK넥실리스는 솔루스첨단소재 계열사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동박 제품이 특허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유럽 통합특허법원(UPC)에 2건의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에서 SK넥실리스는 침해 제품의 제조·사용·판매 중지뿐만 아니라, 이미 유통된 제품의 재고 회수와 폐기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금지 명령을 청구했다. 유럽 통합특허법원(UPC)은 단일 판결로 독일, 프랑스 등 17개 회원국 전체에 효력이 미치는 강력한 사법 권한을 가지고 있어, 특허침해가 인정될 경우 즉시 판매금지 등의 구제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한국에서는 솔루스첨단소재가 보유한 특허의 유효성에 대한 특허심판원 판단이 있었다. 이달 27일 한국 특허심판원은 솔루스첨단소재가 보유하는 특허 4건을 무효로 판정했다. 앞서 솔루스첨단소재는 SK넥실리스가 미국에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자 한달 뒤 한국에서 자사가 보유한 특허 6건을 활용해 SK넥실리스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무효 판정은 솔루스첨단소재가 보유한 전체 특허 6건 가운데 4건에 대한 것으로, 나머지 2건에 대해서도 현재 특허심판원의 심리가 진행 중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소송에서 사실 관계를 명확히 입증하고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영업비밀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공정하고 윤리적인 경영이 글로벌 시장에서 K-배터리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기반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솔루스첨단소재는 SK넥실리스가 침해를 주장한 특허 5건에 대해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특허 무효심판(IPR)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2일 5건의 무효 심판 모두 최종 기각되며 SK넥실리스 특허 유효성이 재확인된 바 있다.

2025.08.29 08:48류은주

SK하이닉스, 올해 기술혁신기업에 아이엠티·넥센서 선정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이천 본사에서 기술혁신기업 8기 협약식 및 7기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김영식 양산총괄 부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담당 부사장, 김성한 구매담당 부사장을 비롯해 7~8기 기술혁신기업 6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기술혁신기업'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국산화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가 2017년 처음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18개 기업이 선정됐고 그 중에서 14개 기업은 협약 종료 후에도 SK하이닉스와 활발히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기술혁신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3년간 ▲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개발 ▲기술개발 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 ▲경영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8기 기술혁신기업은 총 2개사로, 그중 아이엠티는 '웨이퍼 워피지 제어 장비 개발'을 과제로 수행할 예정이며, 넥센서는 '웨이퍼 및 칩 와피지 측정 장비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워피지 측정 및 제어 기술은 점점 미세화되는 반도체 공정의 불량률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는 해당 기술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화 비중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지난 7기 업체들(4개사)과 함께 한 자리에서 아이에스티이가 성공한 'CVD(화학기상증착) 장비 국산화'와 솔브레인에스엘디가 이뤄낸 '프로브카드(테스트장치) 국산화 및 고도화'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와이씨켐의 '차세대 슬러리(연마제) 개발'과 코비스테크놀로지의 '하이브리드 웨이퍼 계측 장비 개발'에 대해서도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기술혁신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가 창출되면서, 함께 구축한 협력 모델의 실질적인 효과가 입증됐다”며 “더 깊은 기술적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가 지금의 1등을 넘어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협력사들도 더욱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5 10:41장경윤

대진첨단소재, 케이이엠텍 유증 참여…배터리 부품 시장 도전장

첨단소재 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가 '에너지저장장치(ESS) 각형 배터리 부품시장' 진출에 나선다. 대진첨단소재는 최근 이사회 결의 및 감사 승인을 거쳐 전기차 배터리 부품 전문기업 케이이엠텍 유상증자에 전략적으로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특정 회사 지원 위한 목적이 아닌, 신규 성장동력 확보와 핵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케이이엠텍은 각형, 원형 배터리 부품 전문기업으로, 지난 6월 글로벌 배터리사와 800억원 규모 ESS용 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제조설비 양산성 검증 작업을 진행중이며, 올해말부터 본격적인 양산·공급이 예정돼 있다. 또한 향후 동일 제품 유사 규모 과제 또한 수개월 내 성사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진첨단소재는 이미 ESS 초도 물량을 납품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했으며, CNT(탄소·나노·튜브) 기반 신기술을 신사업 파이프라인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케이이엠텍과의 협력은 '소재-장비' 밸류체인 연계를 통해 각형 부품시장에 필요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사 대응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MARC 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ESS 배터리 시장에서 각형 배터리 시장규모는 2025년 670억 달러(92조8천억원)에서 2030년 1천739억 달러(2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회사는 지배구조 단순화와 투명경영을 병행하며, 투자자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년 EBITDA는 100억원 이상 전망되며, 이번 투자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뒤 성장동력을 뒷받침하는 선제적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케이이엠텍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차세대 핵심 무대인 각형 부품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게 됐다”며, “투명경영을 기반으로 미래먹거리 ESS·CNT 신사업 성과를 이어가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09:19류은주

AI가속기 붐에 CCL 몸값 '고공행진'…두산 전자BG, 설비투자 확대

글로벌 빅테크의 자체 AI 가속기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핵심 부품인 CCL(동반적층판)의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맞춰 두산도 고부가 CCL 시장 선점을 위한 설비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 전자BG는 올해 CCL용 설비투자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86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CCL은 반도체 PCB(인쇄회로기판)의 핵심 소재로, 수지·유리섬유·충진재·기타 화학물질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해 만들어진다. 현재 반도체 패키징·전자기기·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고 있다. 특히 CCL은 AI 반도체 산업에서 주목받는 추세다. 엔비디아·AMD 등 거대 팹리스와 구글·AWS·메타 등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기업들이 AI 반도체 개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인 덕분이다. AI 반도체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만큼, CCL도 더 뛰어난 고주파·고속·저손실을 갖춘 제품이 필요하다. 두산 전자BG의 경우 지난 2023년부터 엔비디아에 납품을 시작해, 지난해 'B100' 등 주요 제품의 핵심 공급망으로 자리잡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나아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인 '루빈' 칩에서도 상당한 공급 비중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덕분에 두산 전자BG의 CCL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정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CCL 평균판매가격은 2023년 4만7천308원에서 지난해 5만1천22원으로 7% 이상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는 5만8천794원으로 전년 연간평균 대비 15%가량 상승했다. 부품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 루빈 칩의 경우 대만 EMC도 컴퓨팅 트레이(GPU 연결 기판)용 CCL 공급망에 진입할 예정이나, 두산도 점유율 방어를 위해 만전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나아가 두산은 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에게도 CCL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산 전자BG는 올해 CCL 생산능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가 CCL에 집행한 연간 설비투자 규모는 2023년 418억원, 지난해 386억원 수준이다. 올해에는 이를 864억원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2025.08.22 10:17장경윤

포스코퓨처엠, 울트라 하이니켈·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파일럿 개발

포스코퓨처엠은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파일럿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니켈 함량 80% 이상인 N8x 중심 프리미엄 양극재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중저가 소재인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를 추후 양산 및 공급하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는 고가인 니켈 함량 비율을 60% 내외로 낮추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고전압으로 낮아진 에너진 밀도를 보완한 양극재다. 포스코퓨처엠은 망간 비율을 높이고 단결정화를 통해 충·방전 시 수축·팽창을 최소화, 안전성을 높였다. 제조 시 공침 공정을 생략하는 '무공침 전구체'를 활용하고 수산화리튬 대신 저렴한 탄산리튬을 사용해 가격경쟁력도 높다.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늘려 에너지 밀도를 개선, 전기차 주행 거리를 극대화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를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의 프리미엄급 전기차는 물론 미래 교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에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모빌리티의 AI 활용 확대와 자율주행 성능 고도화에는 다량의 전력 사용이 필요해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한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높아 상대적으로 열 안정성이 낮고 배터리 수명도 짧은 편이지만, 포스코퓨처엠은 주요 원료를 하나의 단위 입자 구조로 결합한 단결정 소재를 기존 다결정 소재와 복합 사용해 요구 성능을 확보했다. 단결정 소재는 단단한 입자 구조로 충·방전 과정에서의 균열이 적고, 여기에 부원료 투입과 소재표면 코팅을 통해 구조 안정성이 높다. 소성 공정 생산성을 향상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울트라 하이니켈·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파일럿 개발에 이어 양산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5월 포스코퓨처엠은 GM,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사들이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채용 계획을 밝힌 가운데 포스코그룹 R&D를 총괄하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LMR 양극재도 파일럿 개발을 마치고 연내 양산 기술을 확보키로 했다. LMR 양극재는 기존 양극재 생산라인 활용이 가능하고 LFP 양극재와 다르게 재활용이 용이해 기존 LFP가 점유한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에서 황화리튬,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와 같은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도 진행하며 미래 배터리 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2025.08.21 10:22김윤희

엘앤에프, 특허 데이터 분석 AI 쓴다…업무 시간 절감 기대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대표 최수안)는 특허 버티컬 인공지능(AI) 기업 워트인텔리전스와 지식재산권(IP) 분야 혁신적 AI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종합소재 연구개발(R&D) 현장 내 특허 검색·분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엘앤에프는 차세대 R&D 환경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특허 검색·분석 전 과정의 혁신과 효율화를 실현하고, AI 기반 지식재산권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특허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탑재 서버 구축 및 실증 ▲개발 기술의 성능 평가 및 검증이다. 대화형 검색을 통한 선행기술조사부터 이차전지 분야 특허 동향 분석까지 특허 업무의 핵심 절차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에는 리벨리온의 국산 AI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워트인텔리전스의 자체 AI 모델을 탑재한 온프레미스형 AI 구축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엘앤에프는 사내 폐쇄망 서버에서 특허 데이터 기반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하면서도 약 4억~5억원에 달하는 별도 서버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I 도입 시 특허 조사 업무 효율성은 최대 95%까지 향상되고 1인당 검색 소요 시간은 약 45%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증 완료 후에는 장기 사용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 시 맞춤형 기능 개발과 유지보수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는 "다양한 사업 분야의 연구개발 현장에 특허 데이터 전문 LLM을 적용해 새로운 R&D 환경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훈 엘앤에프 소재개발연구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AI 기반 혁신을 통해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창출해 산업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08.21 09:55김윤희

머크, 'IMID 2025'서 머크 어워드 수상자·광전자 기술 주제 발표

한국머크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5(이하 IMID 2025)'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머크어워드 수상자 발표와 더불어 요하네스 카니시우스 머크 글로벌 OLED 비즈니스 총괄이 방한해 '혁신과 종결: 비전과 현실의 균형 잡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산업 부문 전문가를 초청해 트렌드를 점검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에서 다른 7명의 연사와 함께 '미래 기술을 위한 빛의 활용'을 주제로 오프닝을 발표한다. 머크 대표이사 김우규 박사는 “머크는 고객사와 산업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AR/VR 분야의 풍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최근 인수합병을 통해 기존 디스플레이와, 옵트로닉스 그리고 계측 및 검사분야로 확대된 머크의 머티리얼즈 인텔리전스TM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 확장 현실, 광학 코팅 및 광학 온 칩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분의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인 2004년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가 주관하는 IMID에서 제정된 기술논문상이다. 2006년에는 머크 젊은 과학자상으로 확대된 후, 액정발견 125주년이었던 2013년 제10회 머크 어워드 시상식부터 KIDS와 함께 시상 내역 및 포상을 논문상에서 학술상으로 변경하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해왔다. 올해는 머크 액정 연구 1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올해의 머크 어워드 수상자는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공정기술을 통해 차세대 AR/VR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주도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조남성 박사다. 조 박사는 2008년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R&D센터에서 OLED용 유기전자재료 개발을 시작으로, OTFT 및 청색 인광 소재 개발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용 소재 및 소자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특히 2023년에는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공정기술 개발을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을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 기술이전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차세대 가상·증강현실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견인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올해의 머크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는 Micr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초 기술을 개발해온 카이스트 김상현 교수다. 김 교수는 무기물 기반 Micro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핵심 원천 IP를 국내 기술로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초고해상도 및 저전력 AR/VR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왔다. 또한 김 교수는 수직 적층형 풀컬러 MicroLED 픽셀 개발을 통해 고해상도 구현의 한계를 돌파하고, 방열 및 투과 특성을 동시에 고려한 공정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실제 구동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올해 7회째인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는 21일 오후 2시~5시 5분까지 부산 벡스코(BEXCO) 3층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Advancing the Future of Visual Technology - Display evolves into Optronics'로 디스플레이 중심에서 광전자기술(Optronics)로 전환하고 있는 미래 시각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2025.08.21 09:14장경윤

별꽃 추출물에서 피부개선 효과 확인…화장품으로 나온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화장품 전문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와 '별꽃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피부 상태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계약에 따라 별꽃 추출물의 항염·항산화·미백·주름 개선 등의 피부개선 효과를 기반으로 화장품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석죽목 석죽과에 속하는 별꽃은 전국에 분포하는 1년생 식물로 4~7월에 흰색 꽃이 핀다. 별꽃은 밭이나 들판·길가 등에서 자생한다. 예로부터 '별처럼 생긴 작은 꽃'이 피어난다고 해 별꽃이라 불려 왔다. 어린 줄기나 잎(전초)은 민간에서 약용 또는 나물로 쓰였다. 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전남 목포시 고하도에서 확보한 어린 별꽃 줄기와 잎을 70% 에탄올로 추출·정제해 유효성분을 확보했다. 유효성분이 피부 장벽 강화·수분 공급·염증 억제 등 다양한 생리활성 효과가 있은 것을 확인하고 지난달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진은 별꽃 추출물이 피부 상처 회복과 노화 지연에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였고 보습·항염·탄력 개선 등 다양한 생리활성에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1999년 설립된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과 주문자 상표부착(OEM) 전문기업으로 국내 본사를 비롯해 미국·중국 등 전 세계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기초·색조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 이후 별꽃 추출물의 여러 피부개선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박진영 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도서·연안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례로 생물자원의 산업적 가치 확산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생물소재 기반의 기술개발과 제품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0 16:55주문정

바스프, 中 푸리에 손잡고 휴머노이드 로봇 소재 개발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중국 로봇기업과 손잡고 로봇 산업을 혁신할 차세대 소재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바스프는 푸리에 인텔리전스(이하 푸리에)와 로봇 분야 새로운 소재 솔루션을 평가·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에 따라 로봇 및 로봇 부품에 적용 가능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우레탄,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소재 응용과 개발을 중심으로 기술, 상업,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구축할 방침이다.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총괄사장 앤디 포슬스웨이트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푸리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독보적인 강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로봇 산업을 혁신할 최첨단 소재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구 푸리에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바스프와의 협력을 통해 임베디드 AI 에이전트 개발의 한계를 뛰어넘고 로봇 산업 전반의 발전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푸리에는 2015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로봇 기업으로, 재활용 외골격 로봇에서 출발해 현재는 휴머노이드 로봇 GR 시리즈를 개발하며 범용 로보틱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바스프 그룹의 기업 벤처 부서인 바스프 벤처캐피탈(BVC) 주도로 이루어졌다. 바스프 벤처캐피탈은 2001년부터 전 세계에서 바스프와 외부 파트너 간 산업 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력은 중국에서 주도한 첫 로봇 산업 분야 파트너십이다.

2025.08.20 09:43류은주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전해액 공급처 HEV·PHEV·EREV로 확대

동화기업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수, 김재민)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친환경 자동차에 탑재될 전해액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고객사명과 계약 규모, 공급 차종 등 세부 사항은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계약으로 순수전기차(BEV) 시장 성장 정체 속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 친환경차 전반으로 제품 공급 영역이 확대돼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될 전해액은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돼 현지에 있는 고객사의 공장에 납품될 예정이다. 김재민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전해액 분야 전반의 기술적 우위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인정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글로벌 동향에 따른 신규 투자와 공급망 강화, 수요에 부합하는 정교한 제품군 구성으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점차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공급 계약을 포함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ESS용 전해액 공급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사용처 맞춤형 제품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2025.08.18 08:43김윤희

에코프로, 양극재 사업 초석 'NCA' 판매량 30만톤 달성

에코프로의 이차전지 사업 초석인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누적 판매량이 약 30만톤에 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기차 약 3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지난 2008년 에코프로는 리튬이온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일본 소니로부터 NCA 양극재 기술지도를 받은 뒤 2021년까지 전동공구와 전기자전거용으로 약 10만톤의 NCA 양극재를 판매했다. 2022년 이후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요가 늘며 약 20만톤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과정에서 소니에도 양극재를 납품했다. NCA 양극재는 기존 제품인 니켈코발트망간(NCM) 소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20~30% 가량 높지만 공정이 까다로워 기술장벽이 높았다. 에코프로는 전기차와 ESS 등 중대형 이차전지 시장이 오면 출력이 우수한 NCA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2005년 전구체 설비 준공에 이어 2006년 제일모직으로부터 양극재 사업을 인수했다. 이후 소니의 양극소재 밸류체인 다각화 수요를 공략했다. 당시 소니는 금속이물을 제거하고 양극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반응 리튬을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미반응 잔류 리튬은 양극재 성능을 떨어뜨리는데 니켈 함량이 80% 이상일 경우 통상 잔류리튬 수준은 1만ppm(1%) 수준이다. 소니는 이를 2000ppm(0.2%)으로 낮춰달라고 요청했는데, 에코프로는 연구를 거쳐 제품 승인을 받았고 2013년 배터리 양극소재 6톤을 시험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장기 공급 계약으로도 이어졌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당시 소니가 요구했던 것은 세상에 없는 하이니켈 NCA였다”며 “NCA의 단점을 모두 개선할 수는 없었지만 도전적으로 연구 개발해 왔던 수백 개의 시제품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고객을 다변화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출력과 밀접한 니켈 함량을 늘리는 작업도 이어졌다. 삼성SDI에서 니켈이 90% 이상 포함된 하이니켈 양극재를 개발해달라고 에코프로에 요청해 2015년부터 삼성SDI에 NCA 양극재가 납품됐다. 현재는 95% 비중의 NCA 제품이 개발 중이다. 삼성SDI와의 협력은 2021년 합작법인(JV) 에코프로이엠 설립으로 이어져 에코프로이엠에서 생산되는 NCA 양극재 제품은 전량 삼성SDI로 납품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전동공구에 이어 전기차, ESS 등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하며 판매량을 늘려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ESS 시장이 확대하며 에코프로의 ESS용 양극재 판매량도 2023년 대비 지난해 6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의 NCA 개발 역사와 경쟁력은 곧 에코프로의 도전과 혁신의 기록"이라며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과의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NCA 국산화에 성공한 만큼 ESS를 포함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7 10:29김윤희

에코앤드림, 2Q 영업손실 3억…새만금 공장 가동 비용 반영

전구체 전문 기업 에코앤드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96억원, 영업손실 3억원, 순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는 42.4% 줄였다. 에코앤드림 새만금 전구체 공장은 이달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가동 준비 과정에서 핵심 인력 확충과 원재료 확보를 위한 투자가 집중돼 고정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하반기부터는 새만금 공장 가동률 상승과 함께 하반기 안정적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미국에서 통과된 대규모 감세법안(OBBBA) 내 '금지외국단체(PFE)' 조항 신설로 중국산 소재 사용에 제한이 생기면서 전구체도 국산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실제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전구체 국산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어 국내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공급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주력 거점인 청주 공장에 최신 설비를 갖춘 새만금캠퍼스가 하반기에는 나란히 가동되며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청주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이 상반기 실적을 견인하며 회사의 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히 했다”며, “하반기부터는 새만금 전구체 공장이 가세해 생산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18:45김윤희

동화일렉트로라이트, 2Q 영업손실 13억…전년비 6.1% 축소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30억원, 영업손실 13억원, 순손실 3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8%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6.1% 줄었다. 순손실 규모는 46.5% 확대됐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전망이 좋지 않아 고객사들이 재고조정을 하면서 전해액 수요가 다소 감소했고, 중국 기업의 약진으로 사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내년 공급 예정인 대규모 공급 계약 소식 두 건을 알린 바 있다. 지난 4월 회사는 미국 배터리 및 완성차 기업에 3천500억원 규모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월 완공한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 생산한 전해액을 내년부터 3년간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배터리셀 기업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해액 2만톤을 내년부터 2년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2025.08.14 16:41김윤희

HS효성 "탄소섬유, 국가주도 육성 필요"

HS효성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탄소섬유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13일 HS효성에 따르면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전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탄소섬유의 전략적 가치를 중심으로 베트남에서의 사업 방향과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성 대표는 “탄소섬유는 현재 사용되는 모든 금속 및 플라스틱을 대체해 항공·우주, 자동차 등 전 산업에 적용 가능한 국가전략 사업소재”라며 “대-중소기업간 분업 구조 속에서 국가 주도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HS효성은 현지 기업 및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치 창출형 제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S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후 현재까지 약 46억 달러를 투자해 1만명 이상 현지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남부 동나이성, 바리아붕따우성에서부터 중부 꽝남성까지 베트남 곳곳에 생산기지를 구축, 고성능 타이어코드와 테크니컬 얀,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매출이 약 35억 달러에 달하는 등 베트남은 HS효성 글로벌 공급망과 미래 성장 전략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포럼 이후 이어진 기업간담회에는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가 참석했다. 임 대표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을 만나 양국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임 대표는 "장기적 관점에서 베트남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현지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가겠다”면서 "향후 베트남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해 베트남 정부의 많은 조언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연세대가 또 럼 베트남 서기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데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 부회장의 한-베 경제외교 가교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2025.08.13 14:58류은주

포스코퓨처엠, ESS 양극재 공급 계약 해지…9450억 규모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2년 8월 ESS 양극재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계약 이행 금액 1천67억원을 제외한 9천450억원 규모 계약이 해지됐다. 당초 포스코퓨처엠은 계약 시점부터 4년간 양극재를 공급키로 했지만, 고객사가 ESS 사업을 종료하면서 양사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계약 상대는 밝히지 않았다.

2025.08.11 17:48김윤희

中 독점 'LFP' 양극재, 전기차 점유율 58%…삼원계 제쳐

올해 상반기 전기차에 탑재된 양극재 중 중국 업체들이 공급하는 리튬인산철(LFP) 비중이 58%로 전년 동기 약 34%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내 보급형 전기차 시장 확대, 높은 가격경쟁력의 LFP 선호도 증가, 글로벌 OEM들의 채택 확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사용된 양극재를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전기차 내 양극재 총 적재량은 약 110만5천6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 성장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39만9천톤을 기록하며 26%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원계 양극재 적재량은 46만5천8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체별로는 롱바이 LG화학이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했고, 리보데데는 미드니켈 양극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만6천700톤을 기록하며 3위에 안착했다. 국내 기업 중 엘앤에프는 3만2천200톤, 에코프로는 2만9천700톤, 포스코가 2만1천500톤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리샤인, 이스프링, 샨샨 등 중국계 업체들의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LFP 양극재 시장 총 적재량은 63만9천8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2.6% 급증하며, 삼원계 양극재를 크게 앞서는 성장세를 보였다. 공급사별로는 후난위넝이 16만9천900톤, 다이나노닉이 8만9천800톤으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완런이 8만1천100톤, 로팔이 7만4천500톤으로 역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3, 4위에 안착했다. 이외에도 고션, 롱통하이테크 등이 4만톤 안팎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상위 공급사들 모두 중국계 업체다.

2025.08.11 10:45김윤희

포스코퓨처엠, 中 CNGR과 'ESS LFP' 공략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8일 중국 전구체 기업 CNGR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도 참여했다. 세 회사는 협약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 생산시설 구축,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을 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CNGR과 전구체 생산에 협력하는 합작투자계약(JVA)를 체결하고 이듬해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지분은 CNGR이 51%, 피노 29%, 포스코퓨처엠 20%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는 기존 합작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서 전구체 생산 외 LFP 양극재까지 협력 범위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빠르게 사업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최근 ESS, 보급형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ESS는 전기차 대비 공간·출력 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긴 수명이 필요해 최근 LFP 배터리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LFP 배터리가 글로벌 ESS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프리미엄급 전기차용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가 주력 생산 제품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보급형 전기차용 리튬·망간 리치(LMR)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지난 3월부터는 범용 LFP 양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은 고밀도 LFP 양극재의 사업화를 위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포스코퓨처엠은 다양한 양·음극재 제품 포트폴리오와 제조 역량 강화, 포스코그룹 차원의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배터리사 고객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08.11 08:43김윤희

"국가 ESS 사업, 국산 배터리 소재는 외면"…국회 청원 등장

최근 배터리 업계 신성장 동력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주목하는 가운데, 국가 ESS 사업에서 국산 배터리 소재 채택을 유도해야 한다는 취지의 국회 청원이 등장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 ESS 사업에서 배터리 부품 및 소재의 국산 사용 비율을 지정해야 한다는 국회전자청원이 등장했다. 국가 ESS 사업이 최소 수조원에서 수십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이 사업에서 중국산 부품과 소재를 다수 채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전력거래소가 발표한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수주 상황을 거론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사업이 조 단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터리셀 3사도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수주전에 나선 바 있다. 결과적으로 총 8개 사업 중 삼성SDI 컨소시엄이 6건을, LG에너지솔루션 컨소시엄이 2건을 따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실상 이익을 포기해야 할 수준으로 단가 경쟁이 극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소재 가격이 국산 대비 저렴한 만큼, 입찰 평가에 문제가 되지 않는 이상 중국산을 채택할 유인이 컸다. 이번 사업 평가에선 'ESS 산업 생태계 기여도'가 비가격 평가 지표에 포함됐지만, 국산 부품과 소재 채택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피는 규정은 없었다. 국회 청원인은 국가 ESS 사업에 국내 부품, 소재 업계는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중국 기업들이 정부 사업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를 방지하고자 국산 부품 및 소재 의무 사용 제도를 촉구했다. 업계는 이재명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적극 지향하면서, 출력이 가변적인 재생에너지를 보완할 ESS 보급 또한 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나라 ESS 시장은 과거 순조롭게 성장하다 지난 2017년 화재 사건이 잇따르면서 급속히 침체됐는데, 전력거래소 ESS 사업을 시작으로 대규모 ESS 사업 발주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025.08.10 08:30김윤희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AI 진흥주간’ 열린다

우체국 금융서비스 정상화...인터넷뱅킹·체크카드 재개

[단독] 정보협박범 '킬린', 토목업체 유신 내부 데이터 공개

'이진숙 임기 종료' 방통위 폐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