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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결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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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피해지역 늘었나...24일 청문 불꽃튈 듯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광명과 서울 금천구에 그치지 않고 서울 관악, 동작, 서초, 경기도 고양 등에서도 일어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KT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무단 소액결제를 비롯해 KT의 해킹 정황과 범위가 계속 확대되면서 국회 청문을 비롯해 이 문제를 살펴보는 논의가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황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나흘간 서울 동작구 일대서 15명이 26차례에 걸쳐 962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후 지난달 8일과 11일 서울 서초구에서 3명이 6차례에 걸쳐 소액결제 피해를 당했다. 이를 두고 ARS 인증 외에 PASS 인증에 대한 해킹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기도 했다. 황 의원은 “지금이라도 소액결제가 이뤄진 모든 고객에게 직접 결제 현황을 고지하고 피해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오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예정된 청문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주요 해킹으로 마련된 청문에서는 KT와 롯데카드에 대한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금융 해킹에 대한 소관은 정무위가 맡고 있지만, 같은 시기에 벌어진 해킹을 두고 과방위가 앞서 준비하던 청문에 더하기로 했다.

2025.09.21 17:32박수형

KT "복제폰 생성 불가능...불법 기지국 원천차단"

KT가 해킹 사고로 단말기식별번호(IMEI)와 휴대폰 번호 등의 새로운 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복제폰 생성 가능성에 대해서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앞서 유출 정황을 확인한 가입자식별번호(IMSI) 외에 추가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복제폰이 만들어지기 위한 모든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KT는 18일 오후 광화문 사옥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앞서 밝힌 2개의 불법 기지국 정보 외에 추가로 2개의 기지국 ID를 발견, 총 4개의 불법 기지국에서 정보 유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불법 기지국에 접속된 가입자는 1만9천 명에서 2만 명으로 늘었고 무단 소액결제 등의 피해 가입자 수는 278 명에서 362 명으로, 피해 금액은 1억7천만 원에서 2억4천만 원으로 늘었다. 특히 불법 기지국을 통해 IMSI 정보 외에 IMEI와 휴대폰 번호 유출이 이뤄져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완 신고를 마친 뒤 간담회를 열었다. “복제폰 생성, 물리적으로 불가능” 유출 정보가 확대되면서 복제폰 생성에 대한 우려까지 나왔으나 KT는 이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손종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복제폰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IMSI, IMEI와 함께 인증키 값이 필요하다”며 “IMSI와 IMEI를 알아도 인증키를 모르면 복제폰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손 상무는 “인증키 값은 내부 시스템과 유심에 저장돼 있고 시스템 내부에서는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저장돼 있다”며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SAS(Security Accreditation Scheme) 인증을 받은 HSM(하드웨어 보안 모듈) 장비에서 유심의 인증키 값을 주입하고, 인증키 값은 외부 통신 인터페이스를 허용하지 않는 영역에 암호화되어 저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증키는 양쪽에서 통신상에서 전송이 이뤄지지 않고 (회선 인증) 결과 값만 오가기기 때문에 탈취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펨토셀 관리 강화...불법 기지국 재발 방지 불법 기지국을 통한 해킹이라는 전례 없는 사건이 발생한 뒤 KT 측은 초소형 기지국을 비롯한 네트워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통상적으로 가정 내 통신 품질 강화에 쓰이는 펨토셀이 탈취됐고 전파 신호 세기를 증폭시킨 불법 장비가 해킹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초소형 기지국 신규 개통 제한과 함께 기존에 설치된 펨토셀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댁내에 설치된 초소형 기지국이 2주 이상 사용 이력이 없는 경우에 고객과 연락해 동의 후 회수하고, 이사나 가입 해지에도 같은 프로세스를 진행한다”며 “18만9천 대의 초소형 기지국이 구축돼 있는데 이 가운데 18.7%에 해당하는 4만3천 대는 3개월 내 사용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해 2주 내에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상 사용 중인 기지국은 관리를 강화하고 망실된 장비는 영구적으로 접속을 차단하겠다”며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유형을 차단하고 유형별 식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5일 비정상적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추가로 확인한 피해 역시 모두 그 이전에 발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7:04박수형

KT "불법 기지국 2개 추가 발견, IMEI 유출 확인"

KT가 당초 밝힌 해킹 피해 범위가 확대됐다. 기존에 알려진 불법 기지국 2개 외에 2개의 ID가 새롭게 발견됐고, 무단 소액결제도 상품권 결제 외에 교통카드와 같은 다른 유형의 소액결제가 확인됐다. 아울러 지난 11일 회사 측이 밝힌 가입자식별정보(IMSI) 값 외에 단말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 등이 추가로 유출됐다. KT는 18일 광화문 사옥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이와 같이 추가 침해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차 발표에서 고객문의(VOC) 기반의 조사 결과와 함께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를 전수 조사한 결과 불완전 로그가 발생한 사례를 찾아 선별하고 해당 가입자가 접속한 초소형 기지국 정보를 종합해 의심 대상을 추려냈다고 설명했다. 특정 시간대 비정상적으로 많은 접속이 발생하거나 소액결제가 짧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몰리는 경우 등 비정상 유형을 기준으로 데이터 분석을 거쳐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를 검출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으며, 피해 가입자 수는 당초 278명에서 362명으로 늘었다. 또 누적 피해 금액은 기존 1억7천만 원에서 2억4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KT가 지난 5일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뒤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액결제 과정에서 필요한 가입자 성명과 생년월일이 KT를 통해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유심정보 중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은 만큼 복제폰 생성을 통한 피해 발생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KT는 이날 추가로 확인한 피해 정황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완 신고를 마쳤다. KT는 “고객들에게 큰 불편과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피해 고객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재발 방지 대책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고객 보호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09.18 15:05박수형

KT노조 "해킹 피해보상 넘어 근원적 대책 마련해야"

KT 노동조합이 18일 무단 소액결제로 이어진 해킹 사태를 두고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과와 피해보상이라는 일반적인 수순을 넘어 보다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해 고객에 소상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노조는 이날 해킹 사태에 대한 입장을 성명서로 내고 “가능한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회사의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모든 방법을 요구하며 실행을 지켜볼 것”이라며 “조합원은 명실상부한 KT의 주인이다. 노조는 조합원과 함께 흔들림 없는 국민기업 KT의 위상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특히 “반면 이때다 싶어 회사가 처한 어려움을 자신들의 기회로 삼아 회사를 비난하는 기자회견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과장하며 회사와 조합원 모두의 명예에 치명적인 흠집을 내는 세력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상 어느 노동조합이 회사에 닥친 불행한 사고를 이슈화하며 자기들이 속한 조직을 위기로 내모냐”며 “모두가 힘을 합쳐 헤쳐나가야 할 상황 속에서 기업 이미지 실추에 앞장서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피와 땀으로 일군 조합원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헛수고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며 “이들의 의도와 행태는 분노를 넘어 안타까움과 서글픔마저 자아낸다”고 덧붙였다.

2025.09.18 10:15박수형

KT 불법 소액결제 유력 용의자 일당 검거

경기 광명 등 일부 지역에서만 발생한 KT 무단 소액결제 관련 유력 용의자가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순에 걸쳐 경기 광명, 서울 금천 등에서 발생된 KT 휴대폰 부정결제 사건과 관련해 유력한 용의자 40대 A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용의자는 16일 오후 2시 3분경 인천공항에서 검거됐고, 부정결제로 취득한 상품권의 현금화에 관여한 용의자 B씨도 같은 날 오후 2시 53분경 서울영등포에서 체포됐다. A씨는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자신의 차량에 싣고 범행 당일 피해 발생지 주변에서 차량을 운행한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도 확보했다. 용의자 A씨와 B씨에 대해서는 도주와 증거인멸 가능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이 신청될 예정이다. 경찰은 구체적 범행 동기와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KT 측은 "경찰 수사와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조속히 사건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5.09.17 17:04박수형

[속보] 'KT 소액결제' 사건 40대 유력 용의자 검거

'KT 소액결제' 사건 40대 중국교포 용의자 인천공항서 검거

2025.09.17 16:56박수형

경찰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자 199명 파악"

KT 가입자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자가 199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1억2천600만원 상당이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피해자는 광명 118명, 서울 금천구 62명, 부천 7명, 과천 9명, 인천 3명 등이다. 미상의 불법 기지국을 통해 접속이 이뤄졌고 상품권 구매에 무단으로 소액결제가 이뤄진 사건이다. 경찰은 피해자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측은 그간 사례가 없던 수법으로 파악하고 범행과 관련해 다각도로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KT가 추정한 피해자는 278명이며 피해액은 약 1억7천만 원이다. KT는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가입자를 비롯해 불법 기지국 접속 이력이 있는 가입자들에 개별 연락을 취하고 있다.

2025.09.15 11:08박수형

배경훈 장관 "KT 해커, IMSI 외 개인정보 보유 추정"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의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를 두고 해커가 가입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외에 다른 개인정보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가입자 단말 식별 번호 외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배경훈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노 의원은 “우려스러운 점은 성명,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 핵심적인 정보가 털리지 않고서는 이뤄질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IMSI 정보만으로 직접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으로 SK텔레콤 사건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액결제를 하려면 이름, 생년월일 이런 정보를 넣어야 하는데 실제로 발생한 일이 수백 건이다”며 “IMSI 정보만 빠진 게 아니라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정보를 범인이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배 장관은 이에 대해 “그렇게 추정된다”고 답했다. 노 의원이 또 “해커가 어떤 경로로 개인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보냐”고 묻자, 배 장관은 “사실 지금 조사 방향을 잡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한편, 노 의원은 “기간통신사 통신망에 대한 종합 점검 차원에서 청문회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에 대해 “국정감사 일정도 있으니 간사 협의로 결정해달라”고 주문했다.

2025.09.11 19:15박수형

"무단 소액결제 불법 기지국, 과거 KT망 연동된 장비 탈취 추정"

KT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에서 과거 KT 네트워크에 연동된 장비가 탈취된 것으로 추정됐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초소형 기지국을 불법적으로 취득해 개조하거나 특정 시스템을 활용해 초소형 기지국 일부를 떼서 옮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T 망에 연동된 점으로 미뤄볼 때 기존에 연동된 적 있었던 장비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별도의 기지국 장비가 네트워크에 접속된 과정을 두고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많은 논의가 오갔는데, 현재 추정 단계이지만 실제 네트워크에 연동된 장치가 탈취됐을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펨토셀의 형태로 특정된 이유로는 KT의 통화기록 전수조사에서 발견된 ID 양식이 KT가 운영하는 펨토셀과 같기 때문이다. KT는 약 17만5천 대의 펨토셀을 구축하고 있다. KT는 소액결제까지 이뤄진 점에 대해 말을 아꼈다. 경찰 등의 수사 과정에 있는 문제를 공론화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구재형 상무는 “모든 소액결제에서 이름, 생년월일을 입력해야 하는데 해당 정보는 초소형 기지국에서 유출될 수 없는 정보”라며 “경찰 수사를 통해 유출 경위가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간담회 직전 5천561 명의 가입자가 불법 초소형 기지국에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를 보낸 것으로 판단하고, 개인정보 유출 정황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침해사고를 신고했다. 불법 기지국과 접속 이력이 있는 가입자는 1만9천여 명이고 이 가운데 5천561명이 불법 기지국에 IMSI를 보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ARS 인증 시도를 거쳐 무단 소액결제로 이어진 가입자는 278 명으로 파악됐다. 총 피해액은 1억7천여 만원으로 KT는 이를 모두 보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액결제 전수조사를 통해 모든 피해자에 요금 청구를 하지 않고, 유심 교체 등을 위해 개별 안내를 시작했다. 이들에 대한 위약금 면제와 같은 조치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2025.09.11 17:24박수형

방통위 "무단 소액결제 의심되면 고객센터 문의하세요"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KT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피해예방에 필요한 대응요령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액결제 사고와 유사한 피해가 의심될 경우 이동통신사 고객센터, 전용 앱을 통해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소액결제 서비스 피해예방을 위해 휴대폰 결제 이용한도 축소와 소액결제 서비스를 차단해 혹시 모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방통위는 피해사실이 확인되면 이동통신사 또는 결제대행사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필요시 결제 내역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액결제 피해사고 관련 취소나 환불, 피해보상 등을 가장한 악성 불법스팸 문자가 유포될 가능성도 있어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사고 관련 국민 불안감을 악용한 소액결제 취소와 환불, 피해보상 등의 단어가 포함된 미끼 문자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 피해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기가 의심되는 문자는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한 후 해당 문자를 복사, 붙여넣기를 통해 정상 문자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방통위는 피해사고로 인한 추가, 2차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예의주시 중이다. 또 이동통신사에 AI를 활용한 지능형 스팸 필터링 강화를 요청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들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5.09.11 16:39박수형

KT 소액결제 피해자 5561명 IMSI 유출 정황…개보위, 조사 착수

KT가 최근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유출 정황을 확인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 신고하면서 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KT에 따르면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고객을 전수 조사한 결과, 개인정보인 IMSI의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이 총 5561명으로 파악해 이날 개보위에 신고했다. IMSI는 통신사가 사용자를 고유하게 식별하기 위해 유심(USIM) 내에 저장하는 정보다. 국가코드, 통신사코드, 개인고유번호(전화번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보위는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KT로부터 11일 오후 2시51분 개인정보 유출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해 법 위반 소지가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개보위는 강조했다.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민관합동조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KT는 원인 규명과 추가 피해 예방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KT는 이날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들에게 ▲개인정보위 신고 사실 ▲피해 여부 조회 기능 ▲USIM 교체 신청 및 보호 서비스 가입 링크를 문자로 안내했다. 또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고객 전원에게 무료 유심 교체 및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객은 온라인 채널, 고객센터, 전국 대리점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는 원활한 교체를 위해 충분한 유심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사안을 고객 신뢰와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비정상 결제 차단, 본인인증 강화, 전수 조사 및 보상 절차 마련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1 16:31김기찬

김영섭 KT "무단 소액결제 책임 통감...고개 숙여 사과"

김영섭 KT 대표가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와 관련, 국민과 관계기관에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 대표는 11일 오후 광화문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어 “고객 신뢰와 직졀된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조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보상 절차와 제도 개선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KT는 사고 읺식 이후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고객 보호를 위해 비정상 결제의 자동 차단, 본인인증 수단을 강화했다.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한 일부 고객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11일 목요일 오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KT는 조사 과정에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를 수신한 고객을 파악했고, 이 중 일부 고객의 IMSI 값이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고객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고객은 총 5천561명이다. KT는 이날 오후 해당 고객에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 USIM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다. 또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고객 전원에게 무료 유심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한다. 해당 고객은 KT의 온라인 채널과 고객센터, 전국의 KT 대리점을 통해 관련 안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는 원활하게 유심 교체가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한 유심 물량을 확보했다.

2025.09.11 15:35박수형

李 대통령, KT 소액결제 사고에 "추가 피해방지 나서야"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KT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를 두고 “전모를 속히 확인하고 추가 피해 방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0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한 통신사에서 소액결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부에서 사건의 은폐축소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데, 이 또한 분명히 밝혀서 책임을 명확하게 물어야겠다”며 “소를 잃는 것도 문제지만 소 잃고도 외양간조차 안 고치는 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은 보안 투자를 불필요한 비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지 되돌아 봐야겠다”며 “정부는 이 보안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KT에 따르면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 총 278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약 1억 7천만 원으로 추산됐다.

2025.09.11 14:48박수형

배경훈 장관, KT 무단 소액결제에 "국민 불안 최소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KT 광화문지사를 찾아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 관련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국민의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사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통신사 침해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 대한 결제요금 청구를 면제하는 등 이용자 보호조치를 철저히 하는 한편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 차원의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사고가 일어났을 때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보안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보안의 일상화'를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배 장관은 “이번 침해사고는 우리 일상과 함께하는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 신뢰와 직결되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안전한 보안이 필수 요소임을 잊지 말고, 통신 서비스의 국민 신뢰회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2025.09.11 11:37박수형

통신3사, 불법 소액결제 전면 차단...KT, 피해 전액 보상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신규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에 대해 전면 제한키로 했다. 미상의 기지국으로 KT 가입자 일부에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다. KT는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가입자에 대해 피해 금액 전액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도 같은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 금액을 청구하지 않도록 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KT 소액결제 관련 침해사고 브리핑을 열어 “정부는 사고 상황을 파악한 뒤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특정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에 불법 기지국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며 “KT는 기지국 전체를 조사한 결과 다른 불법 기지국은 존재하지 않다고 9일 오후 보고했다”고 밝혔다. 통신 3사 모두 무단 소액결제 방어책 가동 KT는 앞서 지난 5일 새벽 3시부터 이상 트래픽 패턴을 파악하며 차단에 나섰는데, 당시 이용자 휴대폰의 스미싱 감염으로 판단했다. 이후 통화기록 분석을 통해 미등록 기지국 접속을 8일 확인한 직후 침해사고를 신고했다. 정부는 9일 오후 불법 기지국 존재를 파악하고 접속 차단 등의 조치를 요구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류제명 차관 주재 긴급점검회의에서 불법 기지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류 차관은 “KT가 파악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 관련 정보를 다른 통신사에도 공유하도록 했다”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통신 3사 모두 신규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전면 제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등록 불법 기지국이 어떻게 통신망에 접속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무단 소액결제가 이뤄졌는지, 어떤 정보를 탈취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겠다”며 “불법 기지국 외에 다른 수법의 침해사고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1억7천여만원 금전 피해 예상...KT 전액 보상 KT에 따르면 이날 접수된 관련 민원은 177건으로 피해액은 7천782만원이다. 자체적으로 전체 통화기록을 분석한 결과 총 278건, 1억7천여만원의 금전 피해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278건은 불법 기지국 접속 이력과 ARS 인증 시도,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수를 따진 것이다. KT 가입자 대상의 무단 소액결제 관련해 ARS 인증 시도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민원을 접수하지 않은, 즉 피해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가입자 대상으로 개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피해 금액도 청구하지 않는다. 류 차관은 “KT는 무단 소액결제 피해자에 대해 피해 금액 전액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며 “과기정통부는 타 통신사에도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 금액을 청구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통신사를 대상으로 침해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통신 3사의 망 관리 실태에 대한 전면적인 보안검검을 추진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0 17:47박수형

KT 소액결제 의혹 '가상 기지국', 통신망 접속 차단

KT 가입자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고 원인으로 가상의 기지국 의혹이 떠오른 가운데 정부의 요구 조치에 따라 신규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이 전면 제한됐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KT 소액결제 사고 원인으로 미상의 기지국 가능성이 꼽히면서 정부는 KT에 불법 기지국이 통신망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KT는 문제가 된 미상의 기지국 외에 다른 초소형 기지국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고 정부의 요구에 따라 전날 오전 9시부터 신규 초소형 기지국의 접속을 차단했다. 미상의 기지국을 통해 ARS 인증 시도 정도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전날 구성한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으로 범죄 일당의 소액결제 시도 방식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를 수사하는 경찰과도 합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다른 원인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10 13:27박수형

정부, KT 무단 소액결제 관련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가입자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 조사를 위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9일 구성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KT로부터 8일 오후 7시 16분에 침해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뒤 KT를 찾아 상황을 파악했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사고의 중대성, 공격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고려해 이동통신,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고,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 관련 기술적 정책적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제명 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한 원인 파악과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T 측은 소액결제 피해자에 금전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전조치 등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결제 한도 하향 조정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5일 새벽부터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추가적인 발생이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정보 해킹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2025.09.09 13:45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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