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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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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받는다

카카오페이는 22일부터 국민 90%에게 10만원이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머니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경우 모바일·체크카드 중 하나의 이용 수단만 선택할 필요가 없다. 카카오페이머니로 받은 소비쿠폰을 모바일로 이용하다가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어디서나 사용할 수도 있다. 결제 시 소비쿠폰이 먼저 사용되고, 잔액이 모두 소진된 후에는 계좌에서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가 된다. 결제 화면 안에서 소비쿠폰 잔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 내역은 카카오톡 메시지로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로 결제할 때는 카카오페이 가맹점뿐만 아니라, 삼성페이·제로페이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결제 화면 상단의 ▲바코드 ▲삼성페이 ▲QR스캔 중 매장에서 제공하는 방식에 맞춰 결제하면 된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는 전국의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소비쿠폰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2차 소비쿠폰 신청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카카오페이머니로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행사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최대 200만원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한다. ▲5명에게 200만원 ▲15명에게 50만원 ▲30명에게 20만원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추가로 100% 확률로 지급되는 꽝 없는 랜덤 쿠폰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미션을 달성하면 1억원의 상금을 참여자들과 함께 1/N로 나눠 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별도 앱을 설치, 가입하거나 다른 신용·체크카드를 지참하지 않고 카카오톡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톡의 더보기 탭에서 카카오페이 홈으로 들어가거나 카카오페이앱을 켠 후, 홈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누르고 신청하면 된다. 생년 끝자리에 맞춰 정해진 요일에 신청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모바일과 실물 카드를 넘나들며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카카오페이만의 차별화된 편의성과 혜택을 통해 소비쿠폰 취지에 기여하고 민생 회복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2 09:37박서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개시…주민센터·온라인서 간편 신청

정부가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을 시작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신청 가능하며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신청 마감은 다음 달 31일 오후 6시까지다. 이번 2차 소비쿠폰은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지급 대상 여부는 같은 날부터 건강보험공단·카드사 누리집과 앱, 주민센터·은행 영업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경우 신분증만 제시하면 별도의 신청서 작성 없이 수령이 가능하다. 카드사 누리집·앱·ARS,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앱 등을 통해서도 원클릭 방식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신청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사용할 수 있다. 특별시와 광역시 거주자는 해당 지역 내에서 도 지역 거주자는 주소지 시·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 형태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지자체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일부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은 매출액과 관계없이 사용처에 포함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첫 주 동안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돼 운영된다. 이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을 막기 위한 조치며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군 복무 중인 장병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복무지 관할 주민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국민신문고 누리집이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심사 후 개별 통보된다.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은 "2차 소비쿠폰은 국민 편의를 위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용처를 확대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국민께서는 다음 달 31일 전까지 꼭 신청해 11월 30일까지 신속히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9.22 09:23남혁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3천여개 우체국에서 신청하세요”

우정사업본부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시작되는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전국 우체국과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차 지급 기간 동안 전국 우체국망을 활용해 신청 접수와 안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국민이 불편함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체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신청을 위해 대상 고객에 대한 안내와 신청, 접수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과 산간, 도서지역 등 금융취약계층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쿠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전국 곳곳에 위치한 우체국은 창구 접근성이 뛰어나 고령층 고객에게 대면 안내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우체국을 통해 소비쿠폰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우체국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체크카드 미보유 고객은 우체국 창구와 우체국예금 홈페이지, 스마트뱅킹 앱에서 간단하게 체크카드 발급 절차를 거친 뒤 신청할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전국 3천여 개에 달하는 우체국망을 활용해 국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정책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돕겠다”며 “앞으로 국민 금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2 09:00박수형

"2차 소비쿠폰 잡아라"…편의점 4사, 생필품·라면 할인 총력전

오는 22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또다시 할인 경쟁으로 맞붙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먹거리와 생필품 중심의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소비쿠폰 2차 신청·지급에 맞춰 프로모션을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 생활과 밀접한 주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GS25는 자체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 생필품 10종을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계란, 두부, 우유 및 화장지 등 구매율이 높은 생필품을 비롯해 쿠키류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국민, BC, 삼성, 우리카드 등 제휴카드로 결제 시 QR코드를 활용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기 라면 19종을 대상으로 1+1, 2+1 행사 등을 운영하며 '갓세일' 특별 행사도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총 53종의 상품을 1+1 혜택으로 진행한다. 10월 6일 추석을 앞두고는 소비쿠폰 지급액인 10만원에 맞춘 실속형 선물세트도 마련해 고객들의 명절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CU도 간편식, 라면, 즉석밥, 생활용품, 주류 등 생활 밀접 품목을 중심으로 2차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할인 폭이 가장 큰 상품군은 화장지다. 최대 69% 할인해 깨끗한나라 촉앤감 시그니처 30롤, 크리넥스 울트라 클린 4겹 30롤, 잘풀리는집 이코 순수 30롤을 초특가로 판매한다. 인기 품목인 라면과 즉석밥의 경우 오뚜기 육개장, 컵누들 등 인기 컵라면 11종 번들 6입은 33% 할인하며, 농심 신라면툼바, 김치큰사발면, 삼양 오리지널컵, 인기 봉지면 9종 등은 1+1, 2+1 행사를 병행한다.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국내산 훈제오리(400g), 냉동우삼겹(800g), 햇고구마(2kg), 하우스감귤(1kg) 등을 초특가로 한정 수량 운영하며, 펩시콜라(1.8ℓ), 칠성사이다(1.8ℓ) 등 대용량 탄산 음료도 최대 48% 할인한다. 주류 상품군도 대규모 할인 행사에 포함되고 탕수육, 닭강정, 유부초밥, 핫도그팩 등 가격파괴 초특가 간편식을 비롯해 스낵, 마른안주 등까지 다채로운 카테고리를 골고루 행사에 포함했다. 세븐일레븐도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까지 총 2천200여 개에 달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초특가전 시즌2'를 전개한다. 이중 신선, 라면, 냉장, 생필품 카테고리 40여 종 상품에 대해 'N+1 및 할인 행사'도 적용되는 동시에 토스페이, 삼성카드, 롯데카드 결제 시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애호박, 계란, 양파, 깐마늘, 감자, 깻잎 등 신선식품 10여 종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냉동육류(한돈 삼겹살, 목살, 뽈항정, 돌돌말이) 4종은 평균 15% 가량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생활필수품 20종에 대해서는 1+1 행사 및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 필수품인 백화수복 3종(180·700·1천800㎖)을 20% 할인 판매한다. 롤티슈 3종도 업계 단독행사를 진행한다. '순수프리미엄30롤티슈'는 5천원 할인과 더불어 행사 카드 적용시 30% 추가 할인한다. 여기에 '촉앤감프리미엄30롤티슈'와 '데코소프트3겹30롤티슈'는 2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소주 품목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생수, 맥주, 소스류, 세재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24도 이달 말까지 총 3천21종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덤 증정 및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번들상품을 제외한 즉석밥 전 상품에 대해 1+1, 2+1 덤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카드(하나·삼성·우리)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30% 할인, 5천원 이상 결제 시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 14종에 대해서도 1+1 행사를 진행하며 죽, 냉장국, 봉지·컵라면 150여종을 대상으로 1+1, 2+1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일 이후 10월 추석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계란,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과 조미료 전 상품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2025.09.16 09:26김민아

2차 소비쿠폰 지급 D-7…유통업계 '대규모 할인' 채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관련 채비에 나서고 있다. 1차 소비쿠폰 당시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을 중심으로 매출 상승을 경험한 만큼, 이번에도 할인 행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실시한다. 이번 지급대상자 선정은 가구단위로 이뤄진다.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로 가구로 구성하고 국내 거주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차 지급시 추가지급 대상이었던 기초·차상위·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314만여 명도 2차 지급 대상이 된다. 고액자산가 가구를 제외한 전 국민의 90%가 이번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가 된다.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1차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2차 지급 때도 첫 주에는 생년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사용기한은 1·2차 지급분 모두 11월 30일까지며 시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1차 소비쿠폰 특수 맛 본 편의점…대규모 프로모션 준비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유통업계는 할인전 채비에 나서고 있다. 1차 소비쿠폰 당시 매출 상승을 경험하면서 발 빠르게 나서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소비쿠폰 특수로 편의점 월간 매출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7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9.1% 증가한 16조 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 매출은 구매 건수가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율 3.9%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5.1%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생필품과 식료품 위주 매출이 크게 늘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의 전월(6월 21~7월 21일) 대비 매출 신장률은 즉석밥이 37%로 가장 높았고 ▲건강식품 35.8% ▲라면 32.6% ▲음료 32.2% ▲아이스크림 25.4% ▲반찬류 24.9% ▲주류 19% ▲간편식 18.4%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GS25 역시 ▲국산우육 176.8% ▲계란 48.6% ▲양곡 40.7% ▲식용유 40.5% ▲김치 40.1% ▲즉석간편식 33.6% ▲통조림 31.7% 등 식료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는 1차 소비쿠폰 때와 비슷한 카테고리와 규모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라면·즉석밥 같은 가공식품과 화장지 등 생활용품, 가정간편식(HMR), 음료, 주류 등에서 대규모 할인을 펼친다. 대형마트도 할인전 이어가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도 할인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입점 업체에서 소비쿠폰 사용을 위해 방문한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차 소비쿠폰 당시 이마트는 '8월 고래잇 페스타'를 통해 한우·수박 등 신선식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했고 홈플러스도 '홈플런NOW' 행사를, 롯데마트는 자체 브랜드(PB) 인기 상품을 25% 할인 판매하는 '갓성비 추천템' 행사를 열었었다. 이번 2차 소비쿠폰 발급 이후에도 내수 경제 활성화나 소비 촉진 차원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각종 할인 행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쿠폰이 지급되는 만큼, 명절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6:44김민아

문체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연 공모전' 수상작 20편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전 국민에게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소비쿠폰)'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와 지역 경제의 회복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연 공모전'을 수상작 총 20편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에 관한 특별하고 감동적인 사연 총 9천138편을 접수한 가운데 주제 적합성과 사연의 구체성, 사연의 진정성, 사연의 독창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7편, 성장·회복상 10편 등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작을 살펴보면 매출 증가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은 사례를 비롯해 골목상권에 생긴 상생 문화, 기부·나눔을 실천한 사례 등 따뜻하고 감동적인 소상공인 사연이 주를 이뤘다. 소상공인 외의 다른 국민들도 '소비쿠폰'으로 어려운 경기 여건을 함께 극복하는 공동체에 감사를 전하고 가족 간 지지와 사랑, 행복을 확인한 사연들을 보냈다. 농인 어르신들의 미술 활동 등 '소비쿠폰'이 만든 일상의 작은 여유와 기쁨 발견, 최우수상 상금 전액 기부로 감동 선사 대상은 '베이비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사연자(하희림)가 받는다. 사연자는 출산율 저하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가게가 '소비쿠폰'을 통해 다시 활기를 찾았다고 밝혔다. 아기 손님들의 발길이 뜸하던 카페가 '소비쿠폰' 시행 이후 주말 예약률이 약 40% 증가, 한 달 평균 매출도 25% 이상 회복했고, 무엇보다 지역의 '육아 공동체'로서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공간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에 매출 이상의 가치와 보람을 느낀 사연을 전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유은숙)는 '소비쿠폰'으로 인해 수어통역센터에 생긴 따뜻한 변화를 소개했다. 농인 어르신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수어통역사인 사연자는 '소비쿠폰'으로 미술도구를 구매한 한 어르신이 센터 내에 미술 활동을 유행시키면서, 함께하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여유와 기쁨이 커졌다고 전했다. 특히 수상자는 상금 100만원 전액을 '서산 농아인협회 미술 물품 지원' 명목으로 기부해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노부부의 곰탕집 재기를 위해 온 가족이 아이디어를 모아 '소비쿠폰 사용 시 후식 제공' 이벤트를 성공시킨 사연(황은정) ▲암 투병 중인 사촌 누나를 위해 응원의 선물을 구매한 중학생의 사연(안태현) ▲파주의 청년봉사단 '따숨'으로 활동하며 매월 만났던 89세 어르신이 그간의 고마움을 보답하고 싶다며 '소비쿠폰'으로 잔칫상을 차려준 사연(변새린) 등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사연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의 자세한 사연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수상자들이 직접 출연해 인터뷰한 특별한 영상 4편을 18일부터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문체부 이정은 디지털소통관은 “'소비쿠폰'이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이란 목표대로 국민의 삶 속에서 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눔․상생․연대 가치와 어울림을 빚어냈다.”라며 “'소비쿠폰'이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된 것처럼, 국민들의 특별하고 감동적인 사연이 콘텐츠의 힘으로 널리 확산하여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9.15 16:21김한준

"민생쿠폰 알림 문자에 '인터넷 URL 주소'는 100% 사기”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에 앞서 1차 신청과 같이 관련 문자에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는 절대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 카드사, 은행 등을 사칭해 지급대상과 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다양한 스미싱 공격이 예상되면서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차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현재까지 탐지한 스미싱 건수는 총 430건에 이른다. 피해는 없었지만 스미싱 유형 분석결과,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및 접속유도였고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 유형도 탐지됐다. 만약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를 클릭한 이후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스미싱 피해예방 대응요령'을 참고해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118)로 신고하고 상담받을 수 있다.

2025.09.14 14:37박수형

1인 10만원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9월22일 개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오는 9월22일부 시작된다. 12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경과와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지급한 1차 소비쿠폰은 7월21일부터 지급하고 있으며, 2차는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22일(월)부터 국민의 90%에 대해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은 9월11일 24시 기준 지급 대상자의 98.9%인 5천5만여명이 신청했고, 9조 634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지급률인 98.7%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1차 지급 이후 소비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심리지수'(한국은행)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에 2021년 이후 최대치인 110.8을 기록하고, 8월 111.4로 상승해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연속 하락하던 '소상공인 경기전망지수(BSI)'(중기부)도 8월에 반등한 이후 9월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내수 회복 조짐이 나타났다. 또 7월 산업활동동향(통계청)에 따르면 전월 대비 국내 산업 생산・소비・투자 부문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상승'이 확인되었고, 그 중 상품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 지수'가 전월 대비 2.5% 늘어나 2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러한 소비회복의 흐름을 이어가고자 추진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계획을 마련했다. 지급 대상자 선정단위인 가구 기준은 2025년 6월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구성하되, 주소지가 다른 경우라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보아 동일한 가구로 본다. 다만, 주소지가 다른 경우 부모는 피부양자라 하더라도 다른 가구로 보며, 맞벌이 부부는 별도의 가구로 보되 부부의 합산보험료가 유리한 경우 동일한 가구로 인정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재외국민은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어 있으면서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을 보유한 경우, 외국인은 내국인이 1인 이상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어 있고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자격을 보유한 경우 지급대상에 포함한다. 1차 지급 시 추가지급 대상이었던 기초·차상위·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314만여명도 2차 지급 대상이 된다. 거주 불명자는 주민등록표의 세대원과 무관하게 별도 1인가구로 구성되어, 선정기준에 부합한다면 지급대상으로 포함한다. 소득 하위 90% 선별을 위해 고액자산가 가구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먼저 제외한다. 구체적으로 가구원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가구의 가구원 모두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액자산가 가구 이외에 2025년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인 경우 지급대상자가 된다. 청년세대와 고령층 비중이 높은 1인 가구와 합산 소득이 많은 다소득원(맞벌이 등) 가구에 대해서는 지급대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형평성을 고려했다. 1인 가구는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연소득 약 7천500만원 수준(1인 가구 직장·지역 건강보험료 선정기준 22만원)을 선정기준으로 설정했으며,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선정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일례로 직장가입자 2인이 포함된 4인 가구는 4인 가구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기준 51만원이 아닌, 60만원 이하(5인 가구 기준)인 경우 지급대상이 된다.

2025.09.12 09:28조민규

코나아이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 거래액↑..."민생회복 소비쿠폰 시너지"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과 더불어 지역사랑상품권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 거래액이 대폭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는 설명이다. 이번 성과의 핵심 요인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발급받아 사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플랫폼 내 다양한 코나아이의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 데 있다. 코나아이의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는 시민들이 지역사랑상품권 앱 하나로 공공배달, 전통시장 장보기, 택시호출, 온라인쇼핑 등 일상생활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결제도 모두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이뤄져 캐시백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런 코나아이의 종합 생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결제 플랫폼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시행 전후 3주간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공공배달서비스는 167.6%, 전통시장 장보기서비스는 127.5%, 커머스 서비스는 79.1%로 각각 증가했다. 인천광역시는 모든 부가서비스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보였다. 특히 배달 e음이 226.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공공배달앱으로서의 역할을 입증했고, e음 장보기(88.7%)와 서로e몰(126.8%)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청주시는 전통시장과 연계된 청주On시장 서비스가 266.4%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지역 특성을 활용한 부가서비스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청주페이+샵(90.8%)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양산시는 양산장보기 서비스가 180.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역 주민들의 일상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거래액 증가를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간 플랫폼의 가맹점 수수료가 10~15%에 달하는 반면, 지역사랑상품권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는 현저히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어 소비자는 더 저렴한 수수료로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소상공인은 경영 부담을 줄이면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상생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코나아이의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는 5년 전부터 지자체와의 밀접한 협업을 통해 준비해온 진정한 공공 서비스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최근 공공 서비스를 표방하는 일부 타 서비스의 경우 실질적으로는 민간 서비스 성격이 강해 향후 제재 없이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할 여지가 있지만, 코나아이는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공공 서비스로서 신뢰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나아이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확대된 거래액을 지속 유지하여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 이벤트 지속 추진 ▲부가서비스 편의성 개선 ▲가맹점 확대를 통한 서비스 접근성 향상 ▲차별화된 혜택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공공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한 단순 결제를 넘어 지역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다른 지역 플랫폼들의 벤치마킹 모델이 돼 전국적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1 10:34백봉삼

"소비쿠폰 사용도 막았다"…홈플러스 폐점 발표에 노조·종사자 "철회하라"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15개 점포를 추가 폐점한다고 발표하면서 종사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폐점 매장에서 근로하는 직원뿐 아니라 입점 매장 점주들도 일자리를 잃어 생계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경쟁력 잃는 홈플러스…업계 2위→3위 전망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15개 점포를 내년 5월까지 순차 폐점한다고 밝혔다. 대상이 된 점포는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원천점 ▲화성동탄점 ▲천안신방점 ▲문화점 ▲전주완산점 ▲동촌점 ▲장림점 ▲부산감만점 ▲울산북구점 ▲울산남구점 등이다. 현재 125개인 홈플러스의 점포는 내년 상반기 말 기준 106개로 축소된다. 기존에 내년 상반기 말까지 4개 점포(대구 내당점·안산선부점·동대문점·동청주점)를 폐점하기로 한 것과 더한 수치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의 할인점 시장 지위는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할인점 점포 수가 각각 133점, 112점임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말 점포 수 기준 3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가 할인점으로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9월까지 새로운 인수자를 찾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점포 구조조정에 대한 압력은 추가로 확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홈플러스 “소비쿠폰 제외돼 매출 감소” VS 입점점주 “오히려 매출 회복” 홈플러스가 제시한 추가 폐점 근거는 정부가 발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됐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매출 감소 폭이 확대됐고 회생절차 중인 기업의 특성상 외부 차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매출 감소가 자금 유동성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카드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 사용 첫날인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연매출 30억원 이하 대형마트·할인점의 카드 매출은 전주 대비 10.6% 줄었고 연매출 30억원 초과 점포에서는 2.6% 감소했다. 다만 경쟁사들은 대규모 할인을 통해 고객 공략에 나섰고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실제 이마트는 지난달 말부터 '8월 고래잇 페스타' 행사를 진행해 삼겹살, 영계 등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이에 행사 첫날인 7월 29일 이마트 용산점 매출은 지난해 7월 30일 대비 25% 늘었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 입점 매장의 경우 오히려 매출이 소폭 회복됐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김병국 홈플러스 입점점주비대위 회장은 “기업회생 이후 매출이 최대 50%까지 줄어든 점주도 있다”면서도 “소비쿠폰 이후 낙수 효과처럼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20~30%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홈플러스가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배제되면서 유동성 압박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입점 점주들이 이를 사용하려고 하니 계약 위반을 운운하며 사용하지 말 것을 강요했다”고 토로했다. 대량 실직 사태 우려…“정부 나서달라”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가 발표한 15개 점포 순차 폐점 계획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MBK파트너스는 임대료 협상이 안 된다며 폐점을 결정했다고 하지만 조만간 적자 매장이라고 더 많은 점포 문을 닫을 것”이라며 “이건 회생이 아니라 청산”이라고 지적했다. 노조 측은 이번 폐점으로 대규모 실직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안 지부장은 “통상 점포 한 곳이 폐점하면 직원의 약 30%가 그만두지만, 이번 사태와 같은 대규모 폐점에서는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홈플러스 측이 언급한 인근 점포로의 고용 역시 사실상의 고용 해지라는 지적이다. 대도시를 제외한 소형 도시 근로자의 경우 1시간을 넘게 가야 하는 점포로 배치되면 스스로 그만두는 형태가 된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정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안 지부장은 “10만명에 달하는 노동자들, 소상공인들, 그리고 지역경제가 무너지기 전에 정부는 즉각 나서야 한다”며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M&A를 위해 사회적 대화기구를 마련하고 MBK의 무책임한 행태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8.14 16:00김민아

빙그레, 2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40%↓...소비 침체 타격

빙그레가 국내 소비 침체와 기상 여건 등이 겹쳐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4일 빙그레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4천96억 원으로 전년 동기(4천75억 원) 대비 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42억 원으로 33.3%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7천1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02억 원으로 38.9% 줄었다. 순이익도 358억 원으로 34.4% 감소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도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 수출 성장세가 이어졌으나, 국내에서는 내수경기 위축과 기상 악화로 소비 침체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 성수기 일기 호조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주력 제품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며 “해외에서는 수출 국가 다변화와 제품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14 15:21류승현

윤호중 행안부 장관 "민생회복 소비쿠폰·추가 소비 진작 통해 내수 회복 이끌 것"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취약계층의 입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라고 지자체에 당부했다. 윤 장관은 11일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의 한 노인요양복지시설을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소비쿠폰 신청과 발급 절차를 직접 지원했다. 윤 장관은 거동이 불편해 읍·면 사무소를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서 작성부터 소비쿠폰 지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현장을 세심하게 살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열어 소비쿠폰 지급 이후 지역경제 회복, 소비 진작 효과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윤 장관은 진천 본정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공무원의 도움을 받아 소비쿠폰을 신청하는 과정에 참여하며 신청 절차, 찾아가는 신청 지원 인력 운영과 응대·지원 현황 방식 등을 살폈다. 특히 윤 장관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수령하는 과정에서의 모든 접근 장벽을 실질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며 "공무원의 시각이 아닌 어르신들의 시각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지역 복지망과 연계해 선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인근 카페를 찾아 지역 소상공인들과 만남을 갖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사용 이후 지역경기의 변화와 소비효과를 직접 듣고 소비쿠폰 이용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져 많은 힘이 되고 있다"며 "지금의 소비 진작 현상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소상공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소비쿠폰이 지역 상권에서 활발히 사용되며 민생 회복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소비쿠폰이 실질적으로 내수 회복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부는 신속한 소비와 추가 소비 진작을 위한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8:07한정호

소비쿠폰 지급 2주 만에 절반 가까이 사용…음식점·마트 중심 매출 '껑충'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 2주 만에 절반 가까이 사용되며 음식점·마트· 의류·잡화 등을 중심으로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활 밀착 업종에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 동안 9개 카드사를 통해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체 지급액 5조7천679억원 중 2조6천518억원(46.0%)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대중 음식점으로 총 1조989억원(41.4%)이 결제됐다. 뒤이어 ▲마트·식료품 4천77억원(15.4%) ▲편의점 2천579억원(9.7%) ▲병원·약국 2천148억원(8.1%) ▲의류·잡화 1천60억원(4.0%) ▲학원 1천6억원(3.8%) ▲여가·레저 760억원(2.9%)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달 넷째 주의 전체 카드 가맹점 매출액은 직전 주 대비 19.5%,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지난달 다섯째 주에는 직전 주 대비 8.4%,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특히 업종별로 보면 지난달 셋째 주 대비 넷째 주에 ▲음식점 2천677억원 ▲주유 1천326억원 ▲의류·잡화 1천42억원 ▲마트·식료품 884억원 등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매출 증가율은 학원(33.3%), 의류·잡화(19.7%), 편의점(13.1%), 주유(13.1%) 순으로 높았다. 지난달 다섯째 주 기준으로는 셋째 주 대비 ▲의류·잡화(22.9%) ▲학원(22.8%) ▲여가·레저(19.9%) ▲음식점(16.8%) ▲마트·식료품(16.5%) 등에서 매출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의류·잡화(16.7%) ▲병원·약국(8.5%) ▲학원(8.3%)에서 크게 증가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국민들의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회복 마중물 효과가 지속되고 민생경제가 개선되도록 소비쿠폰의 신속 소비와 추가 소비 진작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4:15한정호

소비쿠폰에 안경점 웃었다

정부가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으로 안경점의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4일 소비쿠폰 정책이 시작된 1주차(7월 21일~27일)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주간 카드 평균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안경점의 매출이 소비쿠폰 지급 전 주와 비교해 약 5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패션·의류 분야의 매출이 28.4% 증가했으며 이어 면요리 전문점·외국어 학원·피자·초밥/롤 전문점·미용업 순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주간 카드 평균 매출은 전 주 대비 약 2.2%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한국신용데이터 강예원 데이터 총괄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소상공인 매출 증가를 이끌어내고 있음이 나타났다”며 “유통, 외식, 미용 분야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뚜렷한 매출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2025.08.04 13:22손희연

"소비쿠폰 '제발' 은행원에게 묻지말라구요?"

행정안전부(행안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방문 신청처로 은행 영업점을 거론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시내 K은행 한 지점에서는 '제발 은행원에게 소비쿠폰을 묻지말라'는 안내문구를 붙여둬 시민들이 혼선을 빚었다. 4일 K은행 홍제동 지점의 모든 출입구에는 '소비쿠폰에 대한 안내문'이 부착됐다. 안내문에는 '신분증 지참하시고, 동사무소(주민센터) 방문하시면 됩니다. 카드 소지 고객님은 아래로 전화하십시요. 제발 "은행원"에게 물어보지 마십시오' 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그렇지만 행안부는 홈페이지에 소비쿠폰 발급처에 대해 은행 영업점이 가능함을 안내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자주 묻는 질문에 '신용·체크카드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으려면 어떻게 하나요?'란 답변으로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 각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실 수 있다. 예시로 KB국민카드는 KB국민은행, NH농협카드는 농협은행 및 농축협'으로 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K은행 측은 "지점에서 임의적으로 작성한 내용"이라며 "지점에서도 해당 사실을 몰라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2025.08.04 10:53손희연

이마트24, 민생회복 소비쿠폰 겨냥 할인행사 총력

이마트24가 8월 한 달 동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겨냥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총 3천160종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덤 증정 및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방학과 바캉스 시즌이 겹쳐 있는 만큼, 고객 수요가 급증하는 상품군인 과자와 우유에 할인을 집중해 고객들이 가격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1+1, 2+1 및 할인하는 과자 행사상품 68종을 대상으로 행사카드로 1만원·5천원 이상 구매 시 각각 30%,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16일부터 31일까지는 흰 우유, 가공유 등 우유 행사상품 53종에 대해서도 행사카드로 1만원·5천원 이상 구매 시 각각 30%, 20%씩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령 1+1 행사 상품인 '아임이 고소바삭쌀과자' 12개를 6개 가격으로 구입하면서, 추가 30% 할인까지 적용하면 1개당 6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는 셈이다. 상품을 구매하면서 모바일 앱 스캔 시 구입금액 1만원 당 스탬프가 1개씩 적립 되며, CJ ONE포인트를 최대 1만5천 포인트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탄산음료 전 품목에 대해 4천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BBQ치킨'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준다. 이종완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장은 “지난달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은 고객들의 편의점 상품 구매가 활발히 이뤄짐에 따라 고객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가맹점의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7.30 10:31김민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어디서 쓸까?"…네이버·카카오 지도 앱서 확인 가능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네이버지도·카카오맵·티맵 등의 앱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처를 민간 지도 앱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여신금융협회 및 참여 신용 카드사와 협업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를 비롯한 참여사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맹점 정보를 민간 지도 앱 기업에 제공하고 지도 앱 기업이 이를 활용한 표출 서비스를 구현 중이다. 이 서비스를 운영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맹점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는 국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다만 지도 표출에 필요한 세부 정보 부족, 지도 앱 기업이 보유한 사업장 정보와 매칭 작업 등으로 인해 29일 현재 전체 가맹점 중 약 50~60% 정도가 표출되고 있다. 행안부 측은 "여신금융협회, 신용카드사, 민간 지도 앱 기업과 지속 협력해 표출을 확대하고 잘못된 정보가 표출되지 않도록 지속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9 17:05한정호

'소비쿠폰' 첫 주에 78.4% 신청…7조1천200억원 지급 완료

행정안전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에 있어 누락되는 국민이 없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찾아가는 신청'에 앞장선다. 행안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전체 지급 대상자 약 5천60만 명 중 78.4%인 3천967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고 총 7조1천200억원이 지급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지난 21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접수가 시작됐다. 신청률은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54.4%), 2021년 국민지원금(68.2%)과 비교해 각각 24.0%P, 10.2%P 높게 나타났다. 행안부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자체·금융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홍보 강화로 빠른 신청률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현재 온라인 신청은 지난 26일부터 오프라인 신청은 28일부터 요일제가 해제되면서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9월 12일까지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국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찾아가는 신청은 지자체 공무원이 직접 가정이나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신청을 돕는 서비스로, 전화나 문자 요청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이나 복지시설 거주자 등은 선제적으로 방문 신청이 제공된다. 이번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뿐 아니라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다양한 수단으로 지급되며 사용처 역시 업종과 매출 조건에 따라 구분된다. 기본적으로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사업장·전통시장·동네마트·식당·카페·의류점·미용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은 제외되지만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가맹점은 사용 가능하다. 다만 대형마트·백화점·면세점·온라인 쇼핑몰·배달앱·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일부 지역의 하나로마트나 택시도 조건 충족 시 사용 가능하며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스티커가 부착되고 있다. 행안부는 소비쿠폰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일부 카드사 앱과 지자체 누리집에서도 사용 가능 매장을 안내하고 있으며 PG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키오스크나 테이블 주문 시스템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금융기관과 현장의 지자체 공무원들이 적극 노력한 덕분에 신청·지급 첫 주만에 78.4%에 달하는 높은 신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아직 미처 신청하지 못한 국민들도 기간 내에 빠짐없이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찾아가는 신청을 적극 추진하고 소비쿠폰 사용 과정에서도 국민 불편이 없도록 사용처 등에 대한 홍보·안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7:37한정호

목표주가, '백화점' 올리고 '편의점'은 내리고…왜?

하반기 백화점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증권가는 주요 백화점주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내수 진작 정책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가 맞물리며 소비 회복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고성장을 이어오던 편의점 업종은 업황 정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에 백화점 '청신호'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백화점은 7만1천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1.7% 하락했지만, 올해 초 대비 56.7% 급등했다. 롯데백화점을 운영하는 롯데쇼핑 역시 올해 들어 35.6% 상승했고 신세계 역시 31.8% 올랐다. 백화점 업종의 강세는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102로 집계되며 전분기(75)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분기(106) 이후 4년 만에 기준치(100)를 상회한 결과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은 전분기 73에서 100으로 올라서며 기준선을 회복했다. 주식시장 반등에 따른 부의 효과가 명품·고가 패션·주얼리 등 프리미엄 상품군 매출을 견인하고 여름휴가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의는 "주식시장 상승세, 금리 인하 기대감 등과 함께,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소비쿠폰 지급 등 소비 진작책이 여름 휴가철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도 백화점주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내수진작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면서 소비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7월부터 백화점 매출 반등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고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가 성장 전환한 점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은 다양한 장소와 형태를 체험하는 경험형 소비를 중시하는 겨향이 커졌고 서울의 주요 백화점들은 이러한 공간을 제공하는 장소가 되고 있다”며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중국 인바운드 매출까지 본격적으로 늘어나게 된다면 실적 모멘텀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에 대해서도 LS증권은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9만7천원으로, 키움증권은 9만원에서 9만5천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소비쿠폰 등을 통한 내수 부양책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외부 환경 변화가 영업에 우호적”이라며 “백화점은 최근 외국인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트래픽 방어에 도움을 줄 것이며 할인점은 홈플러스 매각 추진으로 경쟁 완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세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하나증권은 이달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21만5천원에서 25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LS증권도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업황 회복 속도 더딘 편의점은 적신호 반면 편의점주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소비쿠폰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이지만, 업황 회복 속도가 느리고 주가에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부진한 업황 흐름을 보면 2·4분기에도 GS리테일의 유의미한 순증은 어려워 보인다”며 “코로나19 당시 재난지원금 중 편의점에 사용된 비중이 5~6%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 하면 1천억~1천100억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지만, 기존 소비의 일부를 대체한다는 점에서 실제 추가매출 증가는 추정 금액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2025.07.28 17:03김민아

티오더 "끝까지 PG 수수료 제로”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창립부터 유지해온 '온라인 결제 대행(PG) 수수료 제로 원칙'을 강조했다. 티오더는 점주들이 티오더 설치 시 태블릿 월 이용료 외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금 체계를 설계했다고 28일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점주들은 티오더 계약 시 ▲설치비·부속품 제로 ▲PG사 수수료 제로 ▲메뉴 사진 촬영 비용 제로 등 월 이용료 외에는 추가 비용을 내지 않는다. 테이블오더 티오더는 설립 초기부터 자영업자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월 이용료 외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왔다. 태블릿 하드웨어와 메뉴 주문 소프트웨어 이용을 포함한 티오더의 월 이용료에는 태블릿 설치를 위한 인건비, 거치대, 부속품 등 모든 비용을 포함하고 있어 점주에게 추가적인 비용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 최근 일부 테이블오더 기업들이 최초 계약 시 이용료가 0원인 것처럼 안내한 뒤, PG사를 연계해 결제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매출 연동 방식으로 수수료 명목의 추가 비용을 요구해 매장 점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늘고있다. 이에 반해 티오더는 명확한 과금 기준에 따라 운영되며 월 이용료 외에는 별도의 수수료나 비용은 일절 청구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티오더 관계자는 "티오더는 창업 초기부터 자영업자분들께서 티오더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테이블 회전율을 높여 매출을 증대시키는 등 보다 나은 환경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테이블오더 수수료로 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식의 피해 예방 및 구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티오더는 자영업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점주들의 비용 감소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속해오고 있다"면서 "수수료 제로 정책은 테이블오더 티오더의 기본 원칙이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점주들을 위한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약속했다. 티오더는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티오더 설치 매장에서는 선결제와 후결제 방식 모두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티오더는 PG사를 거치지 않고 매장 내 카드 단말기나 연동된 정산 시스템을 통해 현장 결제가 이뤄지는 구조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신용·체크카드형)을 사용하는 데 제한이 없다. 또 소비자 혼선을 줄이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배너 이미지를 제작·배포해 사장님들이 매장 내 안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07.28 13:33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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