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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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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필라테스 '먹튀 폐업' 막는다…공정위, 표준약관 제정

새 표준약관에 따라 요가·필라테스 회원권을 할인받아 결제했더라도 환불할 때는 실제 낸 금액을 기준으로 환급금이 산정된다. 또 휴업이나 폐업을 앞둔 사업자는 최소 14일 전에 회원에게 알려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요가·필라테스 분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요가·필라테스 표준약관'을 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요가·필라테스 시장에서는 장기 회원권 선결제를 유도한 뒤 소비자가 중도 해지를 요구하면 환급금을 불리하게 계산하는 사례가 반복돼왔다. 할인 혜택을 적용해 계약을 맺었지만, 환불할 때는 할인 전 정상가를 기준으로 이용 금액을 차감하는 방식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요가·필라테스 관련 피해 상담은 2021년 818건에서 2022년 932건, 2023년 1919건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도 1211건이 접수됐다. 주요 분쟁 사례는 계약과 다른 방식의 환불 계산, 이벤트·체험비용 명목의 정가 부풀리기, 합의 없는 정상가 기준 적용, 사전 고지 없는 추가 차감, 과도한 위약금 요구 등이었다. 새 표준약관은 환급금을 할인 전 금액이 아니라 실제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하도록 했다. 위약금은 이용료의 10%로 기준을 명확히 했다. 수업 이용 방식에 따른 환불 기준도 나눴다. 요가·필라테스 회원권이 수업 횟수 기준 상품과 이용 기간 기준 상품으로 운영되는 점을 반영해, 계약 체결 때부터 소비자가 어떤 방식으로 환급금이 계산되는지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른바 '먹튀 폐업' 방지 조항도 담겼다. 사업자가 휴업하거나 폐업하려는 경우 예정일 14일 전까지 회원에게 해당 사실을 통지하도록 했다. 필라테스 피해구제 신청 중 폐업 관련 사건 비율은 2021년 1.7%에서 2022년 4.7%, 2023년 7.5%, 2024년 13.7%로 높아졌다. 올해 1월 기준으로는 17%까지 올랐다. 실태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약 10%가 사업자 폐업 등으로 이용료를 환급받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미환급 금액은 평균 약 25만원으로 조사됐다. 표준약관은 사업자가 보증보험에 가입한 경우 보험 종류와 보장 내용도 소비자에게 사전에 알리도록 했다. 갑작스러운 영업 중단이 발생했을 때 소비자가 보증기관을 통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지 계약 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방문판매법과 할부거래법상 보장된 청약철회권을 명시하고, 사업자가 예약 운영을 적정하게 관리해 소비자가 수업 이용 기회를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가 정해진 기간 안에 물품을 회수하지 않을 경우 사업자가 사전 고지 후 처분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공정위는 이번 표준약관을 누리집에 게시하고 사업자단체와 소비자단체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표준약관이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업계 대상 교육도 진행한다. 공정위는 “요가·필라테스 업계에 표준화된 계약 기준이 마련되면 사업자와 소비자 간 분쟁을 줄이고 거래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0 12:00류승현 기자

세라젬, '헬스테리어' 시장 공략...카레클린트와 협업

세라젬이 가구 브랜드와 협업한 복합 매장을 선보이며 가전과 인테리어를 결합한 '헬스테리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세라젬은 지난해 오픈한 직영 매장 '웰스토어 용인기흥점'을 리뉴얼하고, 원목가구 브랜드 카레클린트와 콜라보레이션한 인테리어 쇼룸을 전격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결혼이나 이사, 홈 인테리어 변경을 앞두고 건강한 주거 공간을 조성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해 기획됐다. 단순한 가전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실제 주거 환경과 유사한 서재 공간 4개, 거실 공간 4개, 침실 공간 3개 등 총 11개의 콘셉트 룸으로 매장을 전면 재구성했다. 쇼룸 내부에는 세라젬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과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M 컬렉션'이 카레클린트의 원목 소파, 테이블 등과 유기적으로 배치됐다. 방문객들은 아늑하게 연출된 일상 공간 속에서 헬스케어 가전의 인테리어 조화를 직접 확인하고 가전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용인기흥점 매장 내에는 제품 체험에만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스터존과 파우제존이 별도로 마련됐으며, 체성분·혈압·스트레스 지수 등 기초 건강 지표를 상시 측정할 수 있는 '세라체크존'이 함께 운영된다. 세라젬은 이번 용인기흥점 쇼룸 오픈을 시작으로 카레클린트와의 공동 마케팅 및 고객 경험 강화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향후 주요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이 같은 협업 쇼룸을 확대 도입하는 한편, 전시·체험·포토존 기능이 융합된 복합 팝업스토어 운영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가전이 생활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가구 디자인 감성을 결합한 맞춤형 쇼룸을 구현했다”라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플랫폼의 진화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이 도입한 '웰스토어'는 홈 헬스케어 디바이스와 가구, 조명 등을 연계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공간 디자인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코디네이팅 매장이다. 현재 용인기흥점과 서울 강동구 상일점 등 총 2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2026.07.20 10:35전화평 기자

AI가 신상품 먼저 경험…BGF리테일, 인텔리시아와 맞손

편의점 CU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가상 소비자를 만들어 신상품이나 가격, 프로모션에 대한 반응을 출시 전에 예측한다. 실제 매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 후 상품 진열이나 동선 등도 사전에 점검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AI 합성소비자 기술 스타트업 '인텔리시아'와 'AI 데이터 기반의 리테일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사는 AI 합성소비자 기술과 AI 매장 디지털트윈(ParaStore) 솔루션을 활용해 소비자 인사이트를 초고도화하고, 이를 상품 기획과 매장 운영 전반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AI 합성소비자를 활용한 상품 기획 및 소비자 반응 예측 ▲AI 매장 디지털트윈 기반 상품 진열·MD 시뮬레이션 ▲AI 기반 데이터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을 협력한다. AI 합성소비자(Synthetic Consumer)는 실제 소비자 조사 없이 AI가 수 백만명 규모의 다양한 가상 소비자 모델을 생성해 신상품이나 가격, 프로모션 등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도시락이나 디저트를 출시하기 전 AI가 실제 소비자처럼 구매 의향과 선호도를 분석하고 어떤 가격이나 구성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일지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이다. 기존 소비자 조사는 수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해야 해 조사부터 결과 도출까지 수개월이 소요되고 비용 부담도 컸다. 또 이미 출시된 상품이나 진행된 마케팅을 평가하는 사후 분석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서는 조사 결과가 시장 트렌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반면 AI 합성소비자는 조사 기간을 3~5일 수준으로 단축하면서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필요한 시점마다 반복적인 검증이 가능해 급변하는 트렌드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지난 5월부터 편의점 도시락을 주제로 AI 합성소비자 기반 개념검증(PoC)을 공동 진행하며 현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기존 소비자 조사에서는 고객이 '건강한 도시락'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확인했지만, '건강하면서도 맛있어야 한다'는 소비자의 복합적인 요구를 실제 상품 기획으로 연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AI 합성소비자는 소비자가 맛과 건강의 균형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를 분석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모호한 이중 니즈를 구체적인 데이터와 상품 인사이트로 실체화했다. 이를 통해 도시락 상품 구성과 메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양사는 매장 운영에도 AI를 적용한다. 인텔리시아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매장인 '파라스토어(ParaStore)'를 활용해 실제 CU 매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상품 진열과 동선, MD 구성 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은 “AI를 통해 고객의 과거 소비 패턴 분석을 넘어 미래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미리 예측하는 단계로 디지털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CU는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더욱 정교하게 반영해 개인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리테일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09:57김민아 기자

韓 AI 진검승부 격전지로 꼽은 구글…'풀스택 AI'으로 기업 고객 선점

인공지능(AI) 전환기 구글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풀스택 AI'를 통해 한국 기업 고객들을 업무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은 14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구글 AI 포 비즈니스 2026'에서 “AI 전환기에 한국은 결코 테스트만을 위한 국가 아니”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이끄는 모든 주체들이 총집합해 진검승부를 겨루는 격전지”라고 묘사했다. 이번 구글 AI 포 비즈니스 2026은 구글의 고객 대상 연례 마케팅 행사인 '구글 마케팅 라이브(GML)'와 구글 클라우드의 혁신적인 도전을 소개하는 '구글 클라우드 AI 라이브앤랩스'를 통합해 이날부터 3일간 열린다. 기자간담회에는 윤 사장과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이 참석해 '구글 AI, 한국 파트너의 내일을 함께 그리다'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두 사람은 AI 시대를 맞아 소비자의 정보 탐색 및 구매 결정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AI 사용 시 탐색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구매 결정에 보다 큰 확신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76%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초기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을 때 AI 검색 등을 포함한 검색 툴을 가장 먼저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한국 소비자의 65%는 특정 카테고리에 어떤 제품이 있는지 파악할 때 AI 검색 툴이 제공하는 링크와 요약 정보가 유용하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AI로 인해 초정밀 탐색 역량도 확장됐다. 한국 소비자의 87%는 원하는 결과를 찾기 위해 보다 긴 검색어를 활용하는 양상을 띤다. 다만, 정보 탐색 영역에서 검색 속도가 단축되고, 정밀화되더라도 아직 AI를 통해 답변을 얻는 것과 구매 결정을 내릴 만큼 충분한 확신을 갖는 것 사이에는 간극이 존재한다는 점이 구글 측 주장이다. 윤 사장은 “고관여 상품이거나, 가격이 비싸거나 감정적으로 중요한 구매일수록 소비자들은 AI의 답변을 최종 결론이 아닌 하나의 참고 자료로 취급한다”며 “데이터의 출처 투명성과 인간 검증이 수반되지 않으면 쉽게 (인간의 결정은) 움직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글을 주로 사용하는 소비자의 62%는 고관여 제품 구매 옵션을 좁히는 최종 결정 단계에서 AI 챗봇이나 멀티 모달 검색보다 전통적인 검색 엔진을 많이 활용한다”며 “이 단계에서는 검색 엔진의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상품 구매 시 최종 결정 단계에서는 검색 엔진이 주요하게 활용되면서 마케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닿을 수 있는 고객 접점 확보의 가치가 커진다. 윤 사장은 마케팅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로, 한 게임사의 사례를 들었다. 해당 게임사에 마케팅 인식 변화를 설득한 결과, 게임 출시 45일 만에 1억 달러(약 14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체 게임 매출이 325% 증가한 것이다. 구글클라우드는 마케팅뿐만 아니라 AI 시대 보안과 방어를 위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게이트웨이'로 활용하는 삼성전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선 사장은 “삼성전자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사내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하는 게이트웨이로 활용해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향후 복잡한 기업 워크플로우를 자율적으로 구축하고 멀티 에이전트를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와 인프라를 정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전사적인 AI 퍼스트 문화 정착을 위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 CJ올리브영의 사례도 언급했다. 구글은 이들과 협업할 수 있었던 비결로 자사 만의 '풀스택 AI' 역량을 꼽았다. 컴퓨팅 인프라, AI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유기적으로 결합시켰다는 것이다. 윤 사장은 “구글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은 글로벌 최전선 AI 격전지이자 기술 혁신을 증명해내며 세계를 선도하는 대단히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한국 시장의 가치를 역설했다.

2026.07.14 16:13박서린 기자

뉴엔AI, 뷰티 AI 플랫폼 '뷰센스'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

뉴엔AI가 자체 개발한 뷰티 특화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 최대 B2B 뷰티 박람회를 시작으로 현지 브랜드와 유통사를 겨냥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미국을 거점으로 일본과 유럽까지 해외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뉴엔AI는 뷰티 특화 온톨로지 AI 분석 플랫폼 '뷰센스(VUSSENS)'를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6'에서 공개하고 하반기 북미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뷰센스는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의 크로스채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뷰티 온톨로지 AI를 기반으로 한다. 단순 키워드 빈도 분석을 넘어 트렌드와 매출, 성분과 효능, 소비자 피부 고민과 제품 간 상관관계를 구조화해 기업의 제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8000억 개 이상의 토큰을 학습한 AI 언어모델을 활용해 인종, 연령, 피부 타입, 가치관에 따른 초정밀 페르소나 분석을 제공하며 특정 성분이 현지 소비자에게 어떤 효능으로 인식되는지까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다. 뷰센스는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 소비자 반응, 마케팅 성과, 구매 전환 간 인과관계를 분석해 향후 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선행 캐칭 트렌드' 기능도 제공한다. 북미 소비자들의 뷰티 언어와 소비 맥락을 분석해 향후 시장을 주도할 제품 속성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유튜브를 비롯해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콘텐츠를 대상으로 영상과 음성(STT), 자막(OCR)을 함께 분석하는 멀티모달 AI 엔진을 적용했다. 유행의 시작점과 확산 경로를 추적하고 현지 브랜드와 ODM 기업, 유통사에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플랫폼은 마케팅, 트렌드, 제품, 카테고리 등 4개 핵심 기능으로 구성됐다. 마케팅 성과와 구매 전환 신호를 통합 분석하고 성분·효능·제형·컬러·밈 등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 추적한다. AI 기반 SWOT 분석과 타깃 분석 기능, 카테고리별 트렌드 분석 기능도 제공하며 향후 'K-뷰티 트렌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뉴엔AI는 이미 로레알, APR,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영, 코스맥스 등 국내외 뷰티 기업에 분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자체 개발한 모델 'QuettaLLMs-27B-Koreasoner-V3'도 국내 K-AI 리더보드 1위에 오르며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의 산업바우처 사업,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도 지원받고 있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뷰센스는 뷰티 전략 수립부터 실행,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지원하는 북미 특화 뷰티 AI 올인원 솔루션"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 유럽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3:06한정호 기자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소비자연맹 지적 후 약관 개정…위약금 10%→8%

과도한 위약금과 채권추심 논란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됐던 영어교육 플랫폼 위버스브레인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가 약관을 개정했다. 소비자단체가 문제를 제기했던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을 삭제하고 위약금을 낮추는 등 일부 제도를 손봤다. 다만 표시광고와 실제 상담 과정에서도 개선 내용이 일관되게 적용되는지는 계속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를 운영하는 위버스브레인은 지난 4월 소비자연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이후 5월 초 연맹을 찾아와 약관 개정안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뭐가 문제였나 '돈버는영어'는 학습 일수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지급하는 보상형 영어 학습 서비스다. 다만 중도 해지 과정에서 과도한 위약금과 채권추심 안내가 이뤄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올해 1~3월 스피킹맥스 관련 상담은 794건 접수됐다. 지난해 연간 접수 건수(1천399건)의 절반을 넘어선 규모다. 피해 유형은 '계약해지 및 위약금'이 84%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58%를 차지해 청년층 피해가 집중됐다. 실제 월 9만9천900원 상당의 서비스를 이용하던 한 소비자는 약 20만원의 이용료를 연체했지만, 업체로부터 잔여 약정기간 이용료 등을 포함한 약 229만원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채권이 추심회사로 넘어가면 독촉과 채권 회수 절차가 진행될 수 있어 소비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20세 소비자가 SNS 광고를 통해 총 239만7천600원 규모의 24개월 계약을 체결한 뒤 3개월 만에 해지를 요청했지만, 회사는 사은품 비용과 위약금 등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소비자연맹은 이 같은 사례를 토대로 과도한 위약금 부과와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 채권추심 방식 등이 소비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준다고 보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 신고 후 약관 손질…"상당 부분 반영" 논란 이후 위버스브레인은 소비자연맹과 협의를 거쳐 약관을 개정했고, 개정 약관은 지난 6월 23일부터 시행됐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공정위 조치 이전 회사 측이 먼저 찾아와 약관규제법 위반 소지가 있는 조항을 어떻게 개선할지 논의했다"며 "지적했던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된 개정안을 마련했고 현재도 실제 운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는 위약금이다. 기존에는 중도 해지 시 잔여 약정기간 이용료의 10%를 위약금으로 부과했지만 개정 약관에서는 이를 8%로 낮췄다. 소비자연맹은 업계에서 통상 적용되는 10%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정됐다고 평가했다. 논란이 됐던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도 삭제됐다.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은 이용료를 연체하면 매달 나눠 낼 수 있는 권리를 잃고 남은 계약기간 이용료를 한꺼번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이용료를 연체하면 남은 약정기간 이용료를 한꺼번에 청구하거나 이를 근거로 채권추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지만, 개정 약관에서는 해당 내용이 빠지고 연체 시 월 0.5%의 지연손해금만 규정했다. 또 중도 해지 시 실제 이용한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이용료를 환급하도록 기준을 명시하는 등 환급 절차도 구체화했다.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 이후 관련 상담도 이전보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관은 바뀌었지만 운영은 계속 지켜봐야"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 이후에도 개별 소비자 분쟁을 중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홈페이지에 소비자 피해 상담 사례를 게시했다. 20대 소비자 A씨는 스피킹맥스 가입 후 약 3개월 만에 해지를 요청했으나, 회사로부터 사은품 비용과 위약금 등 30만원이 넘는 금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는 독촉 안내를 받았다. 이에 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 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위약금을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회사에 위약금 산정 근거를 요청했다. 이후 A씨는 사은품 상당액 10만원과 실제 이용요금 2만9천970원, 교재 반송비 5천원 등 총 13만4천970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종료했다. 다만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과 별개로 표시광고와 실제 상담 과정에서도 개선된 기준이 일관되게 적용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위버스브레인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세일즈 과정에서 핵심 계약 사항을 고객이 더욱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 스크립트를 강화하고 교육과 모니터링을 정례화했다"며 "약관 수정과 판매 프로세스, 광고 표시 등 전반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고객이 겪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7.01 17:37안희정 기자

"상반기 인기 상품 모았다"…알리익스프레스, '알급날' 행사 시작

"알리에서 똑똑하게 월급 쓰세요." 알리익스프레스가 '알급날 2026 상반기 어워즈'를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소비자 선택이 집중된 상품을 랭킹 형태로 구성해 고객이 목적에 맞는 상품을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은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집계된 실제 판매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단순 추천이 아닌 ▲평점과 ▲판매량 ▲구매 후기 등 실제 이용자 반응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상품을 선별해 고객이 다양한 기준으로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 기간 전 카테고리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60% 할인이 적용되며, 추가로 최대 13% 할인을 제공하는 알급날 전용 쿠폰도 함께 준비됐다. 참여 상품은 국내 및 해외 직구 상품 전반을 아우른다. 자동차·오토바이 부품 카테고리의 일부 상품에는 최대 1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특정 결제 수단으로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만4000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어워즈는 행사 페이지를 소비자의 구매 목적에 맞춘 다섯 개의 테마 랭킹 코너로 구성됐다. ▲누적 후기와 평점을 반영한 '리뷰로 검증된 베스트셀러' ▲구매 후기와 만족도를 고려한 '안심 쇼핑 추천' ▲구매자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모은 '만족도 높은 인기 상품' ▲여름 스포츠 응원 시즌을 앞두고 관련 수요를 반영한 '응원 준비 베스트' ▲최근 검색량과 판매 흐름을 반영한 '지금 가장 많이 찾는 상품' 등이다. 각 랭킹관은 ▲후기 ▲평점 ▲판매 흐름 ▲시즌 수요 등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해 고객이 쇼핑 목적에 맞게 상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각 랭킹관에서는 기준별 대표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알급날 2026 상반기 어워즈는 단순한 추천을 넘어 실제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기획한 고객 중심 행사"라며 "앞으로도 시기별 소비자들의 관심사와 실제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 한발 앞선 맞춤형 쇼핑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06.26 14:36박서린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인가…12월 17일 대한항공 통합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이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하고자 신청한 법인 합병 건과 관련해 '항공사업법'에 따른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합병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된 양사의 통합은 그간 미국·EU·일본 등 13개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과 지난 2024년 말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대한항공은 이후 국토부 장관의 합병 인가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관련 법령에 따른 심사 결과, 합병을 조건부 인가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12월 17일 합병을 목표로 남은 절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대형 항공운송사업자 간 합병으로, 국토부는 '항공사업법'상 면허 기준을 준용해 신규 면허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련 요건을 심사했다. 항공산업·소비자·고용·법률·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병자문단'의 심도 있는 자문과 연구원·회계법인의 전문적인 검토 결과 법령상 관련 요건들을 충족함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면허 자문회의를 거쳐 합병 인가를 확정했다. 국토부는 심사과정에서 대한항공이 제출한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주기적 점검이 필요하고, 안전운항체계 변경검사와 해외 항공당국의 인허가 완료 등이 진행돼야 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병을 조건부로 인가했다. 이소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우리나라 국적사 1, 2위인 대형 항공사의 합병으로 항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큼에 따라 국토부는 항공 안전과 소비자 편의가 축소되지 않도록 엄중히 관리,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이어 대한항공에 “정부의 규제와 감시에 앞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1국적사로서 품격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6.06.26 14:31주문정 기자

[인사] 한국소비자원

◇1급 승진 ▲인재경영실장 이상훈 ▲경기인천지원장 박윤하 ◇2급 승진 ▲기획조정실 전략기획팀장 윤혜성 ▲인재경영실 인사혁신팀장 엄성호 ▲시장조사국 시장감시팀장 이후정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장 정은선 ▲분쟁조정사무국 분쟁조정총괄팀장 김혜진 ◇3급 승진 ▲인재경영실 노사협력팀장 김호정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 차장 황성근 ▲피해구제국 1372운영팀장 김현준 ▲분쟁조정사무국 조정1팀장 정세명 ▲안전경영실 책임관 최주승 ▲비서팀장 김혜린 ▲정책평가실 소비자지향성평가팀장 정영훈 ◇팀장 전보 ▲AI디지털실 디지털교육팀장 오상아 ▲시장조사국 시장감시팀장 정은선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장 황성근 ▲피해구제국 피해구제총괄팀장 이후정 ▲위해정보국 위해정보팀장 김가영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장 국은숙 ▲분쟁조정사무국 조정2팀장 문상희

2026.06.26 10:38주문정 기자

美 SNAP 규제 확대에…코카콜라·펩시코 등 식품업계 '비상'

미국에서 푸드스탬프(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로 가공식품이나 당분이 많은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주요 식음료 기업들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21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지난달 기준 23개 주에서 SNAP 혜택 사용 제한을 승인했다. 시장조사업체 뉴메레이터는 이번 조치가 전체 SNAP 수혜자 약 3분의 1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뉴메레이터는 소비자들이 허용된 제품으로 소비를 전환하거나 전체 지출을 줄이면서 올해 식음료 업계 매출이 최대 8억3000만 달러(약 )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레그 포런 크로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SNAP 지원 축소와 높은 휘발유 가격이 소비자 예산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은 지출을 매우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목적이 분명한 소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부분의 SNAP 제한 조치는 탄산음료 등 당분이 첨가된 음료나 사탕류 구매를 제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면적인 식품 규제가 아닌 특정 품목을 겨냥한 방식이다. 이같은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식품 기업들은 소비자 행동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제품군 개편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최근 소비자 취향 변화에 맞춰 이미 제품 구성을 조정해온 기업도 적지 않다. 최근 아이오와주는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 운동의 일부 내용을 법제화한 첫 번째 주가 됐다. 해당 법안은 레드 40, 옐로 5 등 합성 색소를 초·중·고등학교 급식과 자판기에서 금지한다. 또 SNAP 수혜자들이 탄산음료와 사탕 등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많은 식품 기업들은 정책 변화를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허쉬는 지난달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에서 텍사스 지역 연구진이 SNAP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매장 내 인터뷰를 진행하며 소비 패턴 변화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쉬는 “새로운 제한 조치가 시행되면서 계산대에서 일부 소비자들의 혼란이 관찰되고 있다”며 “매장 운영이 안정되고 규정이 명확해지면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제품 대체 수요부터 예산 조정 방식까지 폭넓게 연구하며 소비자 수요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제품들은 크래프트 하인즈, 펩시코, 코카콜라, 제너럴밀스, 네슬레 등 대형 식품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들이다. 반면 J.M. 스머커의 마크 스머커 CEO는 SNAP 정책 변화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스머커의 호스티스 브랜드 제품인 트윙키와 도네츠는 향후 규제가 확대될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텍사스 등 일부 주의 SNAP 제한은 사탕과 당분 음료에 집중돼 있어 스낵 케이크는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일부 주에서는 '고도로 가공된 간식'에 대한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포장 디저트나 달콤한 제과류도 포함될 수 있다. 동시에 SNAP 수혜자 자체도 줄어들고 있다. 한 분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SNAP 수급 자격을 강화하는 법안에 서명한 이후 약 350만 명이 지원 혜택을 잃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많은 미국 가정이 식료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형 유통업체로 유입되는 자금도 감소하고 있다. 뉴메레이터에 따르면 월마트는 미국 전체 SNAP 식료품 지출의 약 25%를 차지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는 크로거 8%, 코스트코 6%, 아마존 5% 순이다.

2026.06.22 09:50박서린 기자

세라젬, 마스터 V5 '파우더 핑크' 온라인 단독 출시…3040 여성 공략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척추 의료기기 시장의 고객층이 젊어지는 가운데, 세라젬이 홈 인테리어 요소와 특화 기능을 앞세워 3040 여성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세라젬은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마스터 시리즈 최초로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의 '파우더 핑크'를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인다. 파우더 핑크의 추가로 마스터 V5는 기존 라떼 베이지, 모카 브라운과 함께 총 3가지 컬러 라인업을 완성했다. 세라젬은 척추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중장년층을 넘어 3040 세대로 확대되고, 제품의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인테리어 조화까지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주목했다. 거실과 침실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앞세워 젊은 여성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터 V5는 척추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사용자를 위한 입문형 제품이다. 세라젬의 핵심 기술인 CST(Curve Spine Tech) 세라코어 엔진을 탑재해 척추 마디마디를 밀착 견인하고 근육 이완을 돕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등 3가지 효능·효과를 인증받았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총 23가지 마사지 모드도 제공한다. 척추 견인 모드와 목·어깨, 등·허리 등 부위별 집중 모드는 물론 운전 후, 골프 후 등 일상 상황에 맞춘 코스를 지원한다. 특히 수유 후 모드, 산후-순환 모드, 산후-골반 모드 등을 탑재해 출산 이후 여성의 건강 관리 수요까지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건강 관리와 함께 집 안 인테리어를 고려하는 고객이 늘면서 의료기기도 디자인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마스터 V5 파우더 핑크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3040 여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9 14:40전화평 기자

프랑스 당국, '조이콘 쏠림' 묵인한 닌텐도에 4600만 달러 과징금 부과

프랑스 소비자 보호 당국이 닌텐도 스위치 컨트롤러 결함인 이른바 '조이콘 쏠림' 현상을 인지하고도 이를 방치한 닌텐도에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외신 IG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경쟁소비자부정행위방지국(DGCCRF)은 닌텐도가 조이콘 결함 문제를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35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문제를 인정하지 않은 채 무상 수리를 제공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소비자가 새로운 조이콘을 구매하게 됐고, 이로 인해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닌텐도 측은 프랑스 매체 르몽드를 통해 "소비자를 고의로 기만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과징금 납부가 "유죄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며, 법적 절차의 원만한 합의를 반영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조이콘 쏠림은 스위치 컨트롤러의 아날로그 스틱이 오작동해 사용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캐릭터나 화면이 저절로 움직이는 현상이다. 외신은 전 세계 1억 5500만명에 달하는 스위치 이용자 중 절반 가까이가 이 문제를 겪었다고 추청했다. 앞서 2022년 영국 소비자 단체 '위치'는 해당 현상이 근본적인 설계 결함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조이콘 내부 플라스틱 회로 기판의 접점 부위가 쉽게 마모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이후 출시된 조이콘 모델의 내부 구조를 일부 개선했으나, 이에 대한 공식 언급은 피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후속 기종 '스위치 2' 컨트롤러 결함 개선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 스위치 2와 관련한 대규모 결함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2026.06.09 10:30진성우 기자

KT엠모바일,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

KT엠모바일은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알뜰폰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는 실제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부문별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KT엠모바일은 자사가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차별화된 디지털 전환 전략과 가입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1위 브랜드로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셀프개통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셀프개통이 어려운 가입자에겐 AI 보이스봇이 전화를 걸어 본인확인과 개통을 도와주는 AI 자동 개통 시스템을 유심과 이심에 전면 적용해 개통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AI 기반 상담 시스템인 엠봇을 도입해 요금 수납, 사용량 확인 등 업무를 365일 24시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객센터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세밀한 가입자 관리 환경을 구축했다. 일상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밀리의서재, 쿠팡, CU 등 브랜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제휴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했다. 합리적 비용으로 해외에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심 데이터 로밍 서비스 모비 출시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으며, 정보 취약계층과 다양한 가입자를 위한 맞춤형 요금제도 지속 출시하고 있다. 김의현 KT엠모바일 대표이사는 “수많은 브랜드 중 소비자의 선택과 추천으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가입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0:16홍지후 기자

"평균 4.5번 누워보고 지갑 연다"...세라젬, 체험 마케팅 효과 '톡톡'

소비 침체 장기화 속에서도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홈 헬스케어 및 가전 시장에서 직접 체험 후 효능을 검증하는 고관여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아닌 실제 건강 관리 효과에 집중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유통업계 전반에 오프라인 체험 인프라를 활용한 마케팅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는 추세다. 세라젬은 마스터 제품군이 철저한 사전 검증을 거쳐 구매에 이르는 패턴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자사의 '마스터 V 컬렉션' 구매 고객 1292명을 대상으로 소비 행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 대상자의 69.3%가 브랜드 웰카페, 웰라운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직접 경험한 뒤 구매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현장 방문 횟수다. 구매 고객들의 사전 평균 체험 횟수는 4.5회에 달했다. 구간별로는 2~4회 체험했다는 응답이 45.7%로 가장 많았고, 5회 이상 장기적으로 체험한 뒤 지갑을 연 고관여 소비자 비중도 약 28.3%를 차지했다. 1회 체험 후 곧바로 구매한 비중은 26%에 그쳤다. 이는 소비자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감과 신체 개선 효과를 충분히 대조해 보는 전형적인 관망형 구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향은 구매 고려 요인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응답자의 과반인 66.1%가 제품 선택의 1순위 기준으로 '실질적 효능·효과'를 꼽았다. 기업들이 흔히 내세우는 혜택 조건(26.7%)이나 타인의 리뷰(19.4%), 가격(19.0%), 사후관리(AS) 서비스(13.4%) 등 마케팅적 요소는 후순위로 밀렸다. 경기 둔화 속에서도 건강 자산에 대한 투자는 비용보다 가치에 방점을 찍는 경향이 강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구매 이후에도 높은 사용 빈도가 이어졌다. 전체 마스터 구매 고객의 40%가 제품을 매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주 3~4회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도 41.7%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체 구매 고객의 81.7%, 즉 5명 중 4명은 주 3회 이상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월 1회 이하 사용 비중은 1% 수준에 그쳤다. 체험을 통해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갖고 구매한 고객들인 만큼 집에서도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마스터 구매 고객은 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제품을 검토하는 만큼 실제 효능∙효과와 사용 경험을 충분히 확인한 뒤 구매를 결정하고 있다”며 “특히 28년간 축적해온 세라젬의 기술력을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직접 경험하며 제품에 대한 확신을 형성한 고객들이 구매 이후에도 꾸준히 제품을 사용하며 건강 관리 습관을 이어가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에 세라젬이 제안하는 건강 관리 습관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8 14:24전화평 기자

탄산수 한물갔다?…무탄산 음료 주목

탄산 열풍의 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는 분위기다. 탄산수 피로감이 커지면서 리퀴드 데스나 서프사이드 아이스티와 같은 비탄산 음료들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랜디 버트 알릭스파트너스 미주 소비재 부문 디렉터는 “몇 년 전과 비교해 어디에서 보다 큰 성장과 소비자 관심이 나타나는지를 보면 주류와 비주류 모두에서 탄산이 없는 음료 쪽으로 흐름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산수나 기타 탄산음료가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지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변화는 주류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는 화이트클로 등을 포함한 맥아 기반 하드셀처의 지난달 26일까지 52주 기준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즉석음용(RTD) 칵테일은 같은 기간 판매량이 46.4% 증가했다. 이는 서프사이드, 선크루저, 버즈볼즈, 앤하이저부시 인베브의 컷워터 스피리츠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탄산음료에서 비탄산음료로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 세대는 Z세대다. 이들이 살아온 기간 탄산음료 소비는 1998년 정점을 찍은 뒤 크게 감소했다. 대신 재사용 물병이 필수 아이템이 됐고, 리프레셔 음료나 더티소다와 같은 새로운 음료들이 대중화됐다. 스콧 스캔런 서카나 주류 부문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새로운 제품으로 계속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금 소비자들은 가장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이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서프사이드와 선크루저가 그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Z세대가 음주 가능 연령에 도달하면서 이들의 주류 취향도 세대 차이를 반영한다. 서프사이드나 비트박스와 같은 비탄산 주류가 하드셀처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는 상황이다. 버트 디렉터는 “Z세대는 해피아워에서 차 기반 음료를 주문할 가능성이 높다”며 “탄산수나 셀처가 더 이상 기본적인 건강한 선택지로 여겨지지 않는다. 웰니스와 기능성 중심으로 흐름이 강화되고 있으며 특히 Z세대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언급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탄산 자체를 건강한 선택으로 보지 않기도 한다. 탄산수는 약산성을 띠고 있어 과다 섭취 시 치아 법랑질을 손상시킬 수 있고 그 중에서도 구연산으로 향을 낸 제품은 영향이 보다 클 수 있다. 또 탄산음료는 복부 팽만감이나 트림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탄산은 설탕이 많은 음료 이미지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비주류 시장에서는 아직 비탄산 흐름이 주류 시장만큼 강력하지는 않다. 펩시코의 팝피나 에너지음료 셀시우스, 고스트와 같은 탄산음료도 여전히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변화 조짐은 나타나고 있다. 셀시우스는 올해 초 비탄산 에너지음료 라인을 확대했다. Z세대 웰니스 중심 소비와 다른 카테고리에서의 비탄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카일 왓슨 셀시우스 최고브랜드책임자(CEO)는 “포커스 그룹 인터뷰나 대학 브랜드 홍보대사들을 보면 많은 젊은 층이 탄산 음료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백질, 프리바이오틱스, 카페인 등 기능성을 강조하는 음료일수록 소비자들이 좋은 맛 경험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되는 비탄산 음료들은 대부분 캔 형태를 채택하고 있다. 탄산음료 시장 점유율을 가져오면서도 외형은 기존 셀처 제품과 비슷한 모습이다. 음료 기업 입장에서는 알루미늄 캔이 유리병보다 저렴하고 플라스틱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캔 음료가 차갑게 느껴지게 한다.

2026.05.25 13:51박서린 기자

LG전자 "올레드 TV, 글로벌 14개국 소비자매체 평가서 1위"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전 세계 14개국 주요 소비자매체 TV 성능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70형 이상, 65형, 55~60형, 46~52형에서 LG 올레드 TV에 최고점을 부여했다. LG전자는 "65형 올레드 에보 AI 제품은 인상적인 HDR(High Dynamic Range) 성능과 넓은 시야각, 밝은 공간에서도 유지되는 뛰어난 화질과 사운드로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HDR은 명암(화면의 밝고 어두운 정도)의 범위를 넓혀 밝은 부분은 더 밝고 세밀하게 보여주고,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이미지 표현 기술이다. 유럽과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소비자매체 '위치?'는 현존 최고 수준의 4K 화질과 정확한 색 표현을 강점으로 꼽았으며, 포르투갈의 '데코 프로테스테'는 단점이 없는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호주 '초이스' 역시 "우수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균형 잡힌 화질 및 음질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앞선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5 12:00진운용 기자

월마트, 유가 상승에 수익성 압박…"소비자가 오를 수도"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유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압박받고 있다. 이란 분쟁 여파로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의 최근 분기 미국 동일매장 매출은 연료를 제외하고 4.1% 증가했으며 이는 월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저가 상품과 빠른 배송,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전 소득층에서 점유율을 키운 결과로 풀이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조정 이익 전망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저가 전략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 이후 월마트 주가는 장중 최대 8% 하락해 지난 2023년 11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고소득 소비자는 여러 카테고리에서 자신 있게 소비하고 있지만, 저소득 소비자는 예산을 더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료비 상승은 소비자 지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입장이다. 월마트에 따르면 고객들이 주유소에서 넣는 휘발유 양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1회 주유당 10갤런 아래로 떨어졌다. 레이니 CFO는 현재 수준의 연료비가 이어질 경우 2분기와 하반기 전반에 걸쳐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지난 분기 연료비 상승분을 사실상 대부분 자체 부담했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이익 일부를 희생한 셈이다. 회사는 저가 기조를 계속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이며, 할인 건수도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규모와 미국 전역의 점포망 때문에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올해 세금 환급 증가가 가계에 일부 여유를 줬지만, 이 효과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전자상거래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월마트의 미국 온라인 매출은 분기 중 26% 증가했으며, 현재 미국 인구의 60%에게 30분 안에 배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패션 부문도 매출을 끌어올렸고, 의류·전자제품 등 일반상품 부문은 5년 만에 가장 큰 점유율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경쟁 심화도 부담이다. 크로거와 앨버트슨 등 경쟁 업체들이 가격 경쟁에 나서면서 월마트의 수익성 압박이 하반기에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5.22 09:16류승현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쿠팡이츠 무료배달 확대, 외식 가격 상승 우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쿠팡이츠의 일반회원 대상 무료배달 확대 움직임에 대해 외식·배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협의회는 무료배달 비용이 실제로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부담되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쿠팡이츠를 시작으로 확산된 무료배달 서비스가 배달앱 시장을 구독서비스 구조로 전환시키며 외식·배달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쿠팡이츠가 와우 회원에게 제공하던 무료배달 서비스를 일반 회원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소비자 혜택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입점업체 비용 부담 확대와 이중가격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쿠팡이츠의 무료배달에 대해서는 “배달비 0원은 배달요금 항목만 명목상 0원으로 표시될 뿐”이라며 “실제로는 인상된 멤버십 회비, 음식 가격, 입점 업체의 비용 부담 등을 통해 소비자가 직·간접적으로 부담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배달앱 입점 업체들이 수수료와 배달비, 광고비 등 플랫폼 이용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높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 프랜차이즈 이중가격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배달앱 판매 가격은 메뉴당 평균 약 2000원 높게 형성됐다. 일부 메뉴에서는 5000원 이상 차이가 나는 사례도 확인됐다. 협의회는 “무료배달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가격 인하로 돌아가기보다 플랫폼 비용 상승분이 음식 가격에 반영되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쿠팡이츠는 무료배달 비용이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부담되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지연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협의회는 쿠팡 와우 멤버십 통합 요금제와 쿠팡이츠·쿠팡플레이 결합 제공을 둘러싼 끼워팔기 문제, 쿠팡이츠의 최혜대우 요구 의혹에 대해 2024년부터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조사와 심사 결과가 장기간 지연되는 동안 소비자 가격 상승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공정위는 공정한 경쟁 시장 조성을 위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판단과 조치를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확대를 입점업체 추가 비용 없는 상생 조치라고 설명하는 데 대해서도 협의회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플랫폼 업체들이 할인과 무료 혜택으로 이용자와 입점업체를 확보한 뒤 시장 지배력과 묶어두기 효과가 형성되면 이용요금과 수수료를 인상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협의회는 “무료배달 비용을 자체 부담하겠다는 약속에 그칠 것이 아니라 향후 수수료 인상 등으로 입점업체 부담을 키우지 않겠다는 약속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한 상생을 추구한다면 무료배달 확대 경쟁이 아니라 배달서비스 비용 인하와 수수료·비용 구조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5.20 14:51류승현 기자

[미장브리핑] 美 4월 CPI 3.8% 상승…2년만에 최고치

▲미국 4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3년 여 만에 최고. 4월 CPI 연간 상승률은 3.8%로 전월(3.3%) 및 예상치(3.7%)보다는 상회했으나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 월간 상승률은 0.6%로 전월(0.9%)대비 낮았고, 예상치(0.6%)부합. 근원 CPI는 연간 상승률이 2.8%로 전월(2.6%) 및 예상치(2.7%) 대비 상회. 월간 상스률도 0.4%로 전월(0.2%) 및 예상치 (0.3%)를 웃돌아.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 휘발유 28%, 난방유 54%, 전기 6.1% 등 큰 폭 상승. 식품 및 주거비는 전월 대비 각각 0.5%, 0.6% 올라. 주거비 상승률이 2년 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연내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 높은 수준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소비자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커질 수 있으며, 에너지 및 식품 가격이 향후 수개월 동안 더 오를 가능성도 거론. CME 페드 워치툴에 따르면 연말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 ▲오스틴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CPI 발표 이후 에너지 외에도 서비스 부문서 물가가 오르고 있어, 인플레이션 가속화를 차단할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발언. ▲미국 상원은 케빈 워시 미국 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한 이사직 인준안을 승인. 의장승인을 위한 표결은 13일(현지시간) 진행. 승인시 워시 지명자는 15일부터 연준 의장직 수행. ▲미국 항소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요청을 받아들여 통상 법원이 최근 내린 10% 글로벌 관세 위법 판결에 대해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

2026.05.13 08:41손희연 기자

코지마, '2026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안마의자 9년 연속 1위

코지마가 '2026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안마의자 부문 9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브랜드키가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고객충성도 평가지표(BCLI)를 바탕으로 매년 각 부문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소비자 조사 평가다. 지난 3월 소비자 38만여명 대상 조사에서 코지마는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가지 항목 합산 28.15점(35점 만점)을 받았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다. 코지마는 "이러한 성과는 1945년 창립한 복정제형의 80년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자평했다. 코지마는 지난해 차세대 5D 안마 기술을 탑재한 '카이저 엑스'를 선보였다. 신체 부위별 소형 마사지기 '맥스' 시리즈를 지속해서 리뉴얼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해 왔다. 최근엔 경기 불황에 따른 구매 부담을 낮추고자 안마의자 렌탈 서비스 채널과 품목을 확대하는 등 유연한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한 체험형 매장 확대 전략도 브랜드 충성도 제고에 기여했다. 최근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문을 연 브랜드 직영점 '코지마 갤러리'처럼 제품 체험부터 맞춤 상담,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공간을 늘려 방문객 만족도를 올리고 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들이 오랜 시간 보낸 신뢰와 지지가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별화 제품 개발과 서비스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7:10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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