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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호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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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리는 소금 호수?...볼리비아 석호 위에 무슨 일이 [우주서 본 지구]

볼리비아 안데스산맥 고지대에 위치한 소금 호수에서 하얀 호수 바닥 위로 짙은 오렌지색 물이 퍼져나가는 독특한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2015년 4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한 우주비행사가 촬영한 볼리비아 고산지대의 석호 사진을 재조명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얀 소금 층 위로 녹슨 철처럼 붉은색을 띠는 물이 넓게 퍼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지역은 볼리비아 안데스산맥을 가로지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원인 알티플라노에 위치한 초고염도 석호 '라구나 콜로라다(Laguna Colorada)'다. 해발 약 4300m에 자리한 이 호수는 높은 염도와 독특한 생태환경으로 유명하다. 과거 라구나 콜로라다는 지금보다 훨씬 큰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오른쪽 가장자리를 따라 남아 있는 고대 해안선의 줄무늬 흔적이 이를 보여준다. 시간이 흐르면서 수위가 낮아지고 호수가 말라가자 바닥에는 울퉁불퉁한 사붕산나트륨 층이 형성됐다. 이 소금 결정들은 곳곳에서 수면 위로 솟아올라 작은 흰색 섬처럼 보이며,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붉은 물과 대비를 이루면서 마치 피가 번져나가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호수의 붉은빛은 주로 '두날리엘라 살리나(Dunaliella salina)'라는 미세조류 때문이다. 이 조류는 염분이 매우 높은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붉은 색소를 다량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조류는 전 세계 여러 붉은 호수의 색깔을 만들어내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라구나 콜로라다의 물 색깔은 계절에 따른 온도와 염도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이는 조류의 종류와 성장 상태에 영향을 미치며, 특정 시기에는 붉은색 대신 녹색을 띠기도 한다. 라구나 콜로라다는 생태학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1990년부터 람사르협약으로 국제적 중요 습지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이 지역에는 안데스산 고양이와 여우, 라마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지만 가장 유명한 생물은 플라밍고다. 수많은 플라밍고가 이 석호를 서식지와 번식지로 이용하고 있다. 라구나 콜로라다는 종종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나트론 호수와 비교되기도 한다. 나트론 호수 역시 붉은빛을 띠는 물로 유명하며, 약 250만 마리의 홍학이 모여 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홍학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2026.06.05 10: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커다란 소금 호수에 나타난 우윳빛 소용돌이 [우주서 본 지구]

우주에서 내려다 본 커다란 소금 호수에서 우유 빛깔 소용돌이가 포착돼 주목을 받았다.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어언스는 26일(현지시간) 나트륨과 탄산염이 고농도로 녹아있는 커다란 소금 호수 튀르키예의 '반 호수'에 희귀한 소용돌이를 집중 조명했다. 해발 1,646m의 고원에 자리한 위치한 반 호수는 면적 약 3천100㎢로 튀르키예에서 가장 큰 호수다. 수소이온농도(pH) 10의 염도가 높은 알칼리성 호수로도 유명하다. 라이브사이언스가 다룬 사진은 2016년 우주에서 찍은 것으로 반 호수 북쪽 기슭에 위치한 에르치스 시 주변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에 있는 여러 개 소용돌이는 수온 상승으로 빠르게 증식한 플랑크톤이 바람에 휩쓸려 해류에 휩쓸릴 때 발생하는 '조류 대번식(algal bloom)' 때 나타나는 모양과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반 호수의 소용돌이는 이 때문은 아니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 관측소에 따르면, 호수의 유백색 물질은 대부분 탄산칼슘으로 이뤄져 있으며 살아 있거나 죽은 동물에서 남은 유기물 폐기물이 소량 함유되어 있다. 이 유백색 소용돌이는 '탁도 기둥(turbidity plume)'이라고 불리며, 호수바닥이 자연적 또는 인위적인 요인으로 교란되면서 발생하는 부유물질의 흐름이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호수의 다른 지역보다 수심이 얕아 이런 현상이 더 쉽게 나타난다. 반 호수의 최대 수심은 약 450m에 달한다. 반 호수의 높은 pH 수치는 고농도의 탄산염 때문인데, 이는 이 호수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물길이 없어 시간이 지나면서 염분이 축적됐기 때문이다. 이 호수는 물이 증발함에 따라 염분 농도가 높아지며, 소금 농도가 너무 높아서 겨울철에도 영하의 온도로 떨어져도 물이 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지난 60만 년 동안 지구 기후 변화로 인해 물의 유입과 증발 속도가 변하면서 반 호수의 수위는 크게 변했다. 2014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호수의 수심은 약 600m 가량 변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5.08.27 10: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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