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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 노트 3.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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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노트는 아이의 가장 특별한 순간 담는 보석"

영유아 케어 플랫폼 시장을 10년 넘게 꽉 잡고 있는 기업이 있다. 이제는 영유아 시장을 넘어, 어린이와 노년층까지 돌봄이 필요한 연령대까지 사용자층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 키즈노트 얘기다. 2012년 설립된 키즈노트는 2015년 카카오에 인수합병돼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필수 소통·알리미 서비스로 성장해 왔다. 현재 이 서비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50만, 일일 활성사용자 수는 160만에 달한다. 키즈노트, 아이의 가장 사랑스럽고 빛나는 순간을 담다 최장욱 키즈노트 대표에 따르면, 과거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아이의 활동과 상태를 수기로 작성해 부모와 공유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와 키즈노트의 등장으로 아이의 일상을 모바일에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내 아이의 가장 사랑스럽고 빛나는 순간순간들이 키즈노트에 기록되고 공유됐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부모가 세상에서 전부예요. 다른 게 없죠. 그런데 학교에 들어가고 성장하면서 부모로부터 조금씩 멀어지잖아요. 그래서 더욱 키즈노트가 아이의 가장 특별한 순간을 담고 있는 유일한 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말을 했는지 발달사항을 잘 알 수 있죠.” 영유아 시장의 디지털전환을 앞장서 이끌며 빠르게 성장해 온 키즈노트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보다 성장하는 속도가 빨라 꾸준히 사용자 수를 늘려왔지만, 어느 순간 성장의 한계가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 대표 생각에 키즈노트에 새로운 엔진이 되어줄 '다음'이 필요했다. 2022년 출시된 '클래스노트'와 '패밀리노트' 탄생 배경이다. “폐원하는 속도보다 성장하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MAU는 계속 성장해 왔지만, 아이들이 줄어드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줄어든 아이들로 인한 희소성 만큼 키즈노트가 더 빛을 발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부모들이 아이에게 쓰는 돈은 줄지 않고 있죠.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해 클래스노트와 패밀리노트를 출시해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키즈노트 성공 DNA 클래스노트·패밀리노트에 이식...보상형 광고로 수익↑ 클래스노트는 키즈노트의 학원 및 교육기관 전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학원, 과외, 공부방, 학교, 방과 후 학교 등에서 출결·숙제 관리를 할 수 있고, 학원비 청구나 납부, 실시간 알림장 기능도 한다. 패밀리노트는 고령친화산업 시장이 타깃이다. 보호자와 편리한 소통 기능을 제공하고, 인지능력향상 콘텐츠 등 노인복지를 위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집부터 학원, 학교, 요양원 등 전 생애 주기에 있어 케어가 필요한 모든 곳에 키즈노트가 활용될 수 있겠더라고요. 키즈노트로 영유아 시장을 잡는데 10년 가까이 걸렸는데, 지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클래스노트와 패밀리노트로 사업을 확장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기존에 결제, 관리, 셔틀버스 등 파편화 된 서비스들을 하나의 앱으로 편리하게 제공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키즈노트의 성공을 이어가려 합니다.” 최장욱 대표에 따르면 키즈노트의 성장전략은 또 있다. 기존에는 배너 방식의 광고만 했는데, 추가적으로 보상형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다. 단, '만보 걸으면 100원'와 같이 기존 공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 특화된 미션을 주고 이를 달성할 경우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에게, 그리고 아이에게 기쁨이 되는 보상이 뭐가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어요. 가령 할머니에게 손주가 전화 걸고 얼마 받기, 특정 장소에 가서 아이와 놀아주고 보상 받기와 같은 방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보상형 광고 시장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커머스 사업 다각화 시도..."보석같은 앱 되고파" 키즈노트 내 커머스 역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짰다. 먼저 일명 '악어새 전략'이다. 기존 폐쇄몰 형태로 운영하던 것을, 데이터 기반으로 타 쇼핑몰로 연결시켜주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두 번째는 '오마카세(맡긴다는 일본어) 전략'이다. 육아의 고수들이 이용자에게 꼭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고 수익을 나눠갖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원래 물건을 주로 사던 데가 있어요. 저희가 그것을 갑자기 바꾸긴 너무 어렵죠. 그래서 우리는 데이터를 무기로, 추천을 잘해주자는 악어새 전략을 세웠어요. 가령 '지금 서울 서초구에서 5세 남아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 다섯 가지'와 같이 이용자에게 맞는 상품을 잘 찾아주고 추천해주는 거죠. 또 셰프가 맛있고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는 오마카세처럼 '육아 고수가 5세 쌍둥이 엄마한테 추천하는 상품 5개'와 같이 인플루언서들이 상품을 판매하면 저희와 수익을 나눠 갖는 커머스를 올 하반기 도입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최장욱 대표는 키즈노트가 저출산 시대, 육아에 힘들어하는 부모들에게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보석 같은 앱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 키우기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이 시기를 놓치면 너무 아까운 것들이 많거든요. 아이를 돌보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보석같은 앱을 만들고 싶어요.”

2024.03.15 09:04백봉삼

키즈노트, 경기도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시스템 구축 지원

국내 영유아 분야 대표 플랫폼 키즈노트(대표 최장욱)가 교육 현장을 위한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바른 교육 환경 구축을 본격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키즈노트는 교사와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목적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부모에게 공통 안내가 가능한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키즈노트를 사용하는 경기도 소재 국공립 유치원은 키즈노트앱을 활용해 가정통신문을 일괄적으로 자동 발송할 수 있게 되며, 이 기능은 오는 5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유치원알리미에 제공된 공시 지표 기준으로 경기도 지역의 국공립 유치원 중 약 50%가 키즈노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키즈노트는 “국공립 유치원에서도 이렇게 키즈노트의 주요 기능들을 활용하기 위해 서비스 도입 확장이 빠르게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유치원의 도입 확장세에 따라 관련 기능 지원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키즈노트는 교사권익보호가 가능한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데이터 통화 '키노링크'의 서비스 가용 시간을 현재 월 500분 무료 제공에서 무제한 지원으로 전격 전환한다. 키노링크는 교사의 개인 전화번호 노출 없이 설정한 시간에만 데이터로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장욱 키즈노트 대표는 “기관의 환경에 맞춰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진정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지역과 기관 형태에 따라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제한 없이, 기관의 지침 및 운영 환경에 따라 키즈노트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키즈노트는 모든 기관의 바른 소통의 기준이 되는 국내 최고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09:34백봉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건설산업 사이트(Xite) 혁신으로 인류 미래 바꿀 것"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로봇 등 첨단 기술이 더해진 HD현대의 사이트(Xite) 혁신은 건설 현장과 장비 개선을 넘어 인류가 미래를 건설하는 근원적 방식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 팔라조 볼룸에서 CES 2024 기조 연설에 나서 인류의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이트(Xite)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했다. 사이트는 물리적 건설 현장을 뜻하는 '사이트(Site)'를 확장한 개념이다. 건설 장비의 무인·자율화, 디지털 트윈, 친환경·전동화 등 미래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스마트 건설 현장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기선 부회장은 HD현대 CES 참가 3년 만에 기조연설 무대에 올랐다. 국내 기업 가운데 세 번째이자, 비가전 기업 최초다. 정 부회장은 "건설 산업은 인류 문명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기술과 혁신에 있어 가장 느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건설 산업의 근원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경제 총 생산성이 지난 50년간 2배로 성장한데 반해, 미국 건설산업의 생산성은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7.3%,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3%가 건설산업에서 발생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부회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무인 자율화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과 탈탄소화 등 3대 혁신 목표를 발표하고, 비전 달성을 이끌 혁신 기술인 '엑스-와이즈(X-Wise)'와 '엑스-와이즈 사이트(X-Wise Xit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엑스-와이즈는 장비 운영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무인 자율 작업에 이르게 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이다. 앞으로 HD현대의 모든 산업 솔루션에 기반 기술로 적용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 기술이 적용된 건설 장비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최적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지능형 현장 관리 솔루션이 바로 엑스-와이즈 사이트다. HD현대는 두 가지 혁신 기술을 통한 건설 현장 무인 자율화와 더불어, 업계 톱-티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개방형 혁신을 선도하며,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정 부회장의 오프닝 연설을 시작으로 HD현대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파트너사들의 설명이 이어졌다. 윈타 베레켓 디벨론 마케팅 매니저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AI 적용 건설 장비로 현장의 무인 자율화를 앞당길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어 마르코 후터 그라비스 로보틱스 창업자는 자율형 4족 보행 로봇에서 출발한 자율 굴착기 개발 목적과 건설 장비 로봇의 가능성을 발표했다. 최근 HD현대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구글 클라우드의 필립 모이어 부사장은 이정민 HD현대 책임매니저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양사의 협업 로드맵을 공개했다. 연사로 나선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지능형 건설 장비와 엑스-와이즈 사이트 결합을 통한 완전 자율 현장 솔루션 구현 청사진과 함께,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향한 HD현대 진정성과 기술력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가다 알라무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자원부 국제관계 자문위원은 네옴 프로젝트를 비롯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에 기여할 HD현대 사이트 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HD현대 관계자는 "우리의 육·해상 비전은 지난 CES 2022에서 밝힌 '퓨쳐 빌더'로서의 역할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인류에게 새로운 미래를 선사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가 행사장을 찾았다.

2024.01.11 07:36신영빈

'유통도 기술이다'...월마트 "MS와 쇼핑 돕는 생성AI 서비스 출시"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현 기자] “두 가지 로드맵이 있다. 먼저, 가능한 모든 것들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술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것. 다음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술을 투입하는 것이다.” 빅테크 전유물로 여겨졌던 CES에 유통업체 수장이 등장해 언급한 말이다. 9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4' 키노트 연설자로 나선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증강현실(AR)과 생성 인공지능(AI) 등 기술로 고객 편의성 제고를 넘어, 일상생활에 혁신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맥밀런 월마트 CEO는 이날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팔라조 볼룸에서 “우리 목표는 사람들이 더욱 편하게 (제품을)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서비스 내 제품 검색 기능을 개선하고, 생성 AI를 앱에 접목시켜 직관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월마트가 그리는 생성AI 서비스는 이렇다. 가령 오는 12일 개최되는 카타르 아시안컵을 시청하기 전 TV를 보면서 치킨·맥주 등 즐길 음식들을 개별적으로 검색하는 대신, '아시안컵 관람' 키워드 하나로 생성AI가 필요한 품목을 모두 제시하는 형태다. 서비스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애저' 기반 생성AI가 활용된다. 현재 애플 iOS 월마트 앱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1분기 내 서비스 플랫폼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맥밀런 CEO는 설명했다. 이어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무대에 등장해 맥밀런 연설에 힘을 실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월마트가 지닌 독자적인 데이터와 생성AI 조합으로, 차별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월마트는 이용자 구매 특성을 생성AI가 파악해, 선호 물품을 자동 입고해주는 '인홈' 서비스와 가상공간에서 의상을 만들어 지인으로부터 피드백 받을 수 있는 AR 플랫폼도 준비하고 있다. 드론 배송도 확대한다. 월마트는 팬데믹이 들끓던 2020년 드론 스타트업 윙, 집라인 등과 협력해 2만건 이상 드론 배송을 실시했다. 맥밀런 CEO는 “연말까지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180만 가구에 드론 배송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월마트 계열 대형 할인매장인 샘스클럽은 디지털 역량을 키운다. 샘스클럽 앱을 얼어 구매할 물건을 저장한 뒤, 스캔만으로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시나리오다. 한편 월마트 외 유통업체에선 로레알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CEO가 이날 CES 키노트 무대에 올랐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CEO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에어라이트 프로'를 공개하며 뷰티 업계 미래를 전망했다. 로레알 역시 월마트와 마찬가지로, AI를 활용한 뷰티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2024.01.10 15:04김성현

'모든 곳의 AI'…CES 2024 미래기술의 향연 카운트다운

새해벽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 개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전시에서 떠 오를 올해 기술 아젠다와 시장 트렌드에 관심이 모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 및 베네치안 엑스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50여개국에서 4천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HD현대, SK 등 700여 곳이 한국 기업이다.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참여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한국 기업들이 지금까지 발표된 최고혁신상 27개 중 8개를 휩쓰면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는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 최고혁신상 3개 중 1개 韓 차지 CES 혁신상은 매년 행사 개막에 앞서 출품작 중 가장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에 수여한다. 최고혁신상은 부문별로 가장 우수한 제품 1~2개에 수여된다. 올해 최고혁신상을 받은 한국 기업은 로드시스템, 만드로, 미드바르, 스튜디오랩, 지크립토, 원콤, 탑테이블, 텐마인즈 등 8곳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받은 최고혁신상은 전시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최고혁신상 대상 제품을 살펴보면 ▲모바일 개인 신원확인 서비스부터 ▲로봇 손가락 의수 ▲공기 주입식 스마트팜 ▲AI 기반 커머스 생성 솔루션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 ▲시각장애인용 스마트폰 커뮤니케이터 ▲4D 푸드 프린팅 기술 기반 영양제 제작 솔루션 ▲코골이 완화 베개 등 수면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 삼성 한종희·LG 조주완, 미래 사업 방향성 제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보일 올해의 신기술에도 눈길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올해 영상디스플레이 14개, 모바일 5개, 생활가전 8개 등 혁신상 28개를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최고혁신상 3개를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CES 2024 개막 전날인 오는 8일(현지시간) 한종희 부회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삼성전자 AI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올해 역대 가장 많은 33개 혁신상을 받았다. 28개 상을 받은 지난해를 뛰어 넘은 역대 최대 수상 성과다. 올레드 TV, 모니터, 세탁기, 빌트인 가전, 로봇 등을 비롯해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수상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번 전시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 대표 연사로 등단해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한다'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LG전자가 여러 사업 영역에서 인공지능과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이게 될 고객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 완성차 업계도 AI·소프트웨어·수소 주목 현대차그룹은 역대 최대 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올해 CES2024에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포티투닷,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 독립법인 슈퍼널, 미국 앱티브 합작 자율주행 회사 모셔널 등 7개사가 함께 전시관을 꾸렸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수소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관련 신기술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5년 만에 CES에 참여하는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5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소니는 지난해 혼다와 합작한 첫 전기차 콘셉트카 '아필라'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도 함께 무대를 꾸리고 기술을 소개한다. 혼다는 새로운 전기차 제품군을 선보이고, 벤츠는 작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에서 공개한 콘셉트 CLA를 북미 최초로 공개한다. ■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첫 기조연설 올해 다방면 산업군이 함께 참여하는 기조연설(키노트) 발표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는 인텔과 지멘스, HD현대, 월마트, 로레알, 스냅 등 다양한 분야 기업 최고경영자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디지털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기업의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올해 처음 CES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정 부회장은 발표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자 인프라 건설 구상인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HD현대가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의 후속 개념이다. 펫 갤싱어 인텔 CEO는 '모든 곳의 AI(AI everywhere)'를 주제로 반도체·소프트웨어 기능 활성화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지난 해 10월 공개한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6종에 이어 오버클록이 불가능한 제품들을 추가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AMD 역시 기존 소켓 AM4 메인보드에서 부분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데스크톱PC용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PC 기반 생성 AI 구동 성능 강화를 위해 연산 성능과 그래픽 메모리 용량을 보강한 새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RTX 40 슈퍼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온디바이스 AI를 주제로,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CEO는 AI를 이용한 금융 범죄 예방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이 밖에도 롤란드 부시 지멘스 CEO는 '자동화 AI'를,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CEO는 '뷰티 AI'를,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는 '유통 AI'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2024.01.05 16:2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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