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센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6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구글, 인도에 21조원 투자…세계 데이터센터 허브 만든다

구글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최소 150억 달러(약 21조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안드라프라데시를 세계적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안드라프라데시의 N. 찬드라바부 나이두 주지사는 구글이 향후 5년간 주 내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15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투자는 시작일 뿐"이라며 장기적으로 더 큰 규모의 투자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안드라프라데시는 현재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등 여러 기업으로부터 총 5.5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 약정을 확보한 상태다. 주 정부는 동시에 대규모 친환경 전력 인프라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나이두 주지사는 "전력 소비 대비 데이터 흐름 비용 효율이 높아 기업들이 속속 주로 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지난달 안드라프라데시 비사카파트남 지역에 친환경 전력망과 광섬유 네트워크 기반의 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도 재계 거물 가우탐 아다니 회장의 아다니커넥스와 2위 이동통신사 바르티 에어텔도 해당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다. 구글은 이번 프로젝트가 인도 진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역 AI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아마존도 2030년까지 인도 클라우드 인프라에 127억 달러(약 18조원)를 투입할 예정이며 오픈AI도 1GW 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인도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급속 확장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 용량이 약 122GW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에 따라 전력망 구축에만 7천200억 달러(약 1천47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의 이번 투자에 대해 나이두 주지사는 안드라프라데시의 경제성장률을 15%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향후 10년간 1조 달러(약 1천455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적극적인 산업 육성 의지를 나타냈다. 나이두 주지사는 "이번 투자는 안드라프라데시를 세계 데이터센터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6 13:00한정호 기자

AI 시대가 '젠 6' 부른다…SSD 컨트롤러 세대교체 초읽기

AI 연산 수요와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이 전례 없이 확대되면서 SSD 컨트롤러 기술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PCIe 6.0 기반의 'Gen6 SSD 컨트롤러'가 글로벌 스토리지 산업의 다음 전환점으로 부상하며, 주요 업체들의 행보가 시장 진입을 앞둔 '문턱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 Gen6 개발 박차 14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미국 마이크론이다. 회사는 지난 7월에는 데이터센터용 PCIe Gen6 SSD인 '9650'을 공개했다. 제품에 자사 컨트롤러를 탑재하는 마이크론의 경향을 고려하면 해당 제품에는 마이크론의 SSD 컨트롤러가 탑재됐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이미 출시를 마친 셈이다. 회사는 지난해 진행된 FMS 2024에서는 업계 최초로 PCIe Gen6 SSD를 발표한 바 있다. 실리콘모션도 Gen6 컨트롤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FMS 2025에서 엔터프라이즈용 Gen6 컨트롤러 'SM8466'을 공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파두와 삼성전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Gen6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먼저 파두는 자사 Gen6 SSD 컨트롤러 'Sierra FC6161'을 테이프아웃했다. 테이프아웃은 반도체 설계 마지막 단계로, 설계 도면을 반도체 파운드리에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산을 목전에 둔 셈이다. 파두는 내년 상반기 중 Gen6 SSD 컨트롤러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고객사에 맞춰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Gen6 SSD 컨트롤러를 시장에 선보인다. 엔비디아 차세대 AI칩인 '베라 루빈' 출시에 맞춰 제품을 공개하는 것이다. 왜 지금 Gen6인가…AI·전력·지연의 '삼중 과제' 현재 데이터센터는 초거대 AI 모델 학습, 실시간 분석, 대규모 스트리밍 처리 등에서 스토리지 I/O(입출력)가 시스템 성능의 한계를 결정짓는 단계에 이르렀다. 기존 Gen5 기반 SSD만으로는 처리량 증가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워지면서, 스토리지 지연과 전력 소모 문제는 운영비용을 크게 압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Gen6 SSD 컨트롤러는 PCIe 6.0 신호 체계를 적용해 대역폭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더 많은 병렬 채널과 정교한 전력관리 기술을 통해 고성능·저전력이라는 상충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려 한다. 즉, 단순한 속도 경쟁이 아니라 AI 인프라 효율을 좌우하는 구조적 변화가 Gen6 도입의 배경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에는 5세대(Gen5) 컨트롤러가 사용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Gen6 컨트롤러 탑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5.11.14 14:47전화평 기자

고리2호기, 2033년까지 4월 8일까지 가동 승인…내년 2월 재가동

고리2호기가 지난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2033년 4월 8일까지 계속운전할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다. 고리2호기는 1983년 8월 10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두 번째 원자력발전소다. 지난 2023년 4월 8일 운전허가기간이 종료돼 정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2호기 계속운전을 위해 2022년 4월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서를 제출하고, 계속운전 방사선 환경영향 평가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포함한 계속운전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한 이후 3년 7개월여 동안 규제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받았다. 한수원은 이번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으로 고리2호기가 계속운전을 위한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했음을 최종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고리2호기를 포함해 2030년 이전 운전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원전 10기(고리2·3·4호기, 한빛1·2호기, 한울1·2호기, 월성2·3·4호기) 계속운전 안전성평가보고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심사를 받고 있다. 한수원 측은 원전 10기 계속운전의 첫 시작인 고리2호기 계속운전 승인은 한수원뿐만 아니라 국가 에너지와 산업 정책 측면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직무대행은 “계속운전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미래 전력수요 증가에 대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리2호기 적기 재가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리2호기는 이번 계속운전 승인으로 2033년 4월 8일까지 운전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진행 중인 설비개선을 완료하고 규제기관의 정기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2026년 2월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계속운전 기간에도 지속적인 설비개선뿐만 아니라 안전조치 사항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발전소 안전성과 성능을 더욱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11.14 12:58주문정 기자

국정자원 정보시스템 693개 전면 복구…목표보다 일주일 앞당겨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내 행정정보시스템이 대구센터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로 이전을 앞둔 13개 시스템을 제외하고 모두 복구됐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표 홈페이지가 복구되면서 대전센터 내에서 복구 예정이던 시스템 693개가 당초 목표인 11월 20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복구됐다. 복구 시스템 총 수는 대구센터에 복구된 시스템 3개를 포함한 696개로, 복구율은 98.2%를 기록했다. 시스템 등급별로는 1등급 100%, 2등급 98.5%, 3등급 98.5%, 4등급 97.6%다. 행안부는 "대전센터 복구가 완료된 만큼,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하는 잔여 13개 시스템도 연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조속히 복구를 진행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4 12:08한정호 기자

사람인 "채용센터 AI 공고 생성 사용율, 전년比 16.2%↑"

사람인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인공지능(AI) 공고 생성 기능의 사용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2%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사람인 AI 공고 생성 서비스는 인사담당자들이 원하는 조건을 넣으면 공고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원하는 ▲직무와 ▲업종 ▲어투 등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공고 제목부터 ▲주요 업무 ▲자격요건 ▲우대사항 등의 세부 문구까지 5초 내외로 작성해준다. 현재 사람인 AI 공고 자동 생성 서비스는 사람인의 기업회원 대상 채용 서비스 '사람인 채용센터'를 통해 활용 가능하다. 사람인은 올해 7월 채용센터 출시와 함께 2023년 첫 선을 보인 AI 공고 생성 서비스를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신규 버전은 최신 생성형 AI 모델이 적용돼 사용자 의도에 맞게 더욱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문구를 만들어주며, 사용자 경험도 직관적으로 개선됐다. 사람인 채용센터는 생성형 AI가 기업 소개 문구를 작성해주는 'AI 기업소개 생성' 기능도 갖췄다. '매출 급성장', '글로벌 진출' 등 기업을 어필하는 특징들만 넣으면 AI가 소개 문구를 완성해준다. 완성된 문구는 공고나 홍보자료에 삽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원자 평가 과정에서도 AI가 공고 및 지원자 이력서 내용을 기반으로 맞춤형 면접문항을 뽑아준다. 사람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람인은 AI 명가로서 채용과 취업 준비의 모든 과정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1:01박서린 기자

앤트로픽, 73조원 투입해 美 데이터센터 구축…내년 가동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앤트로픽이 500억 달러(약 73조원) 규모 미국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기술·전력·인프라 확보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텍사스와 뉴욕을 시작으로 대규모 맞춤형 AI 시설을 건설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전략이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영국 네오클라우드 기업 플루이드스택과 협력해 미국 텍사스와 뉴욕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시설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약 800개의 상시 고용과 2천400개의 건설 인력을 창출할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이 인프라가 자사 '클로드' 모델의 연구·개발 효율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AI 기술 주도권 전략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 규모 500억 달러는 스타트업이 단행한 인프라 투자 중 최대 수준이다. 앤트로픽은 2028년 700억 달러(약 102조원) 매출과 170억 달러(약 24조원) 흑자 전환을 전망하고 있다. 최근 기업가치도 1천830억 달러(약 268조원) 수준까지 치솟았다. 기업용 AI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30만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한 점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플루이드스택 역시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픈AI는 엔비디아·브로드컴·오라클 등과 협력해 1조4천억 달러(2천58조원)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메타 역시 향후 수년 내 미국 내 인프라·전력·데이터센터에만 6천억 달러(882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의 이번 행보는 경쟁사에 대응해 자체 인프라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또 주요 외신에서는 이번 투자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AI 액션 플랜'과도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백악관의 테크·AI 정상회의 이후 여러 빅테크 기업이 미국 내 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등 정책·산업적 이해관계가 제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앤트로픽 측은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보다 강력한 AI 시스템을 실현하고 과학적 발견과 산업 혁신을 가속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0:15한정호 기자

최대 화이트해커 육성 기관 재정난…운영 주체 KISA로 변경

차세대 화이트해커를 육성하는 국내 최대 교육 프로그램 '베스트 오브 베스트(BoB)'의 교육 주체가 변경됐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의 극심한 재정난으로 주체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 바뀌었다. BoB센터는 이 같은 사실을 12일 멘토단과 학생들에게 'BoB센터 교육 운영 주체 변경 안내'라는 제목으로 개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KITRI는 누적 부채 및 대출 상환 부담 등 재정적 어려움이 지속돼 왔고, 이날 오전 은행의 가압류 조치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법인 계좌가 압류됐고, 자금 집행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치달으며 BoB에 자금을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구체적으로 10월분 교육생 지원금, 멘토비, 외주 용역비 등 현재 진행 중이던 지출이 모두 끊겼다. 또한 KITRI는 이달 14일 운영 주체 협약 또한 해약 통지를 받은 상태다. 10월분 교육생 지원금 및 멘토비가 제대로 지급될 지도 미지수다. KITRI 공지에 따르면 교육 주체가 KISA로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KISA에서 교육생 지원금 및 멘토비를 지급하지만, 10월분 지급 재개 여부는 KISA와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KISA로 운영 주체가 넘어가는 시점은 이달 15일이다. 15일에 예정된 평가 및 강의, 멘토링 등 이후 일정부터 KISA가 교육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BoB센터는 "멘토와 교육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및 KISA와 긴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교육생 권리 보호 및 필요한 지원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시 한 번 교육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BoB센터는 상황을 조속히 안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후 진행 상황은 추가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BoB 프로그램은 차세대 보안 리더를 약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보안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화이트해커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시작된 BoB 프로그램은 13년간 2041명의 화이트해커를 배출했다. 세계 최대 해킹 대회에서도 우승 및 상위권을 기록하는 능력 있는 화이트해커 육성 프로그램이 재정난으로 운영 환경이 급변했다. 한 보안 교육 관련 분야 전문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안인력 양성 기관이 재정난에 허덕인다는 점은 한국이 얼마나 정보보안에 투자가 없는지를 보여주는 현실"이라며 "빠르게 혼선을 해결하고 BoB 프로그램이 정상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11.12 19:24김기찬 기자

구글, 터키 통신사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한다

알파벳의 구글이 터키 최대 이동통신사 터크셀과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수천대의 서버를 수용해 AI 연산·스트리밍·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대규모 디지털 서비스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크셀은 최근 공시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9년까지 최소 3개의 데이터센터로 구성된 신규 클라우드 리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터크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인프라 제공업체이자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재판매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는 클라우드 시장이 향후 연평균 20% 성장해 2029년에는 약 42억 달러(약 6조2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알리 타하 코크 터크셀 CEO는 블룸버그 HT를 통해 “이번 협력은 터키 최초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터크셀이 글로벌 클라우드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터크셀은 2032년까지 약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리고,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매출을 미화 기준 6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2025.11.12 18:01진성우 기자

파두, 3분기 매출 256억원...전년比 2.5배 증가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기업 파두가 올해 3분기 매출 25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회사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약 101억원이다. 올해 3분기 매출이 2.5배 확대된 셈이다. 파두의 연간 누적매출은 685억원이다. 파두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하는 이유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증가의 본격 수혜를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2026년 기업용 SSD 수요는 이미 공급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큰 폭의 가격 인상이 단행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움직임 가운데 파두의 경우에도 최근 추가 하이퍼스케일 CSP 및 대형 서버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2026년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9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AI 시대의 낸드 본격화' 보고서에 따르면 2029년까지 AI용 낸드(NAND)가 전체 시장 가치의 34%를 차지하고 총 유효시장(TAM)에 290억 달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기업용 SSD(eSSD)의 성능·신뢰성·수명을 좌우하는 핵심은 컨트롤러”라고 언급하며 컨트롤러 기술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하이퍼스케일 CSP사들이 2025년 및 2026년까지 설비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중장기 스토리지 시장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실제 데이터센터 SSD의 두뇌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 설계에 특화한 파두는 최근 4개월 연속 대형 수주에 성공하며 내년도 큰 폭의 매출 확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중순부터 11월초까지 한달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공시 기준 562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파두는 영업 손실을 대폭 줄이며 수익성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3분기 114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전년 동기 305억원 적자보다 약 63% 감소한 수치다. 파두 관계자는 “올해 차세대 컨트롤러 칩 개발에 매진하면서도 매 분기 매출, 영업적자 수준을 개선해 왔다”며 “최근 공시한 대형 수주 실적 뿐만 아니라 컨트롤러, SSD모듈 사업 신규 고객사향 주문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2 17:01전화평 기자

김명진 대표 "3년 내 재상장 도전"…정부사업 기반 AI 데이터센터 사업 박차

이노그리드가 정부 주도 연구개발(R&D) 사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 3년 내 기술 상용화, 5년 내 매출 반영이라는 구체적 목표도 제시했다. 또 지난해 무산됐던 기업공개(IPO)도 3년내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IC3 2025'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산 AI 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확산 연구개발(R&D) 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5년간 총 70억원 규모로 국산 AI 반도체(NPU)와 연계된 표준형 데이터센터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초소형 데이터센터(MDC)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이를 논리적으로 통합해 하나의 대규모 데이터센터처럼 운영하는 기술 개발을 포함한다. 이노그리드는 주관기관으로서 AI 워크로드 특성에 따라 CPU, GPU, NPU 등의 연산 자원을 자동 분석·분배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분산된 데이터센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무중단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3종의 NPU를 지원하는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이 핵심 과제로, 이는 사업 종료 시점까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정부 목표다. 김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클라우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를 넘어 AI 기반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AI 워크로드 최적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연동, 보안 관리까지 포함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년 내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핵심 소프트웨어를 확보하고 5년 내 매출 구조로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과제는 이노그리드가 IC3 2025 현장에서 선언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매니지먼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핵심 사례가 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는 아직 이같은 AI 워크로드 기반의 데이터센터 운영기술이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민간 및 공공 데이터센터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여전히 하드웨어 중심의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환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노그리드는 현재 정부 연구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8년간 약 300억원의 정부 R&D 자금을 확보해 제품 상용화로 이어왔다"며 "외부 투자를 최소화하고 기술 중심의 기업 성장을 지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과제 역시 이러한 R&D 중심 성장 전략의 연장선이다. 그는 "이번 과제가 끝나면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관리용 소프트웨어 'MDC-IT(가칭)'을 제품화할 계획"이라며 "하드웨어 제조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표준화와 기술 검증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노그리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그룹 차원의 데이터센터 통합관제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김 대표는 "에티버스 그룹과 협력해 내년 상반기까지 통합 관제센터 '제로스퀘어센터'를 '제로버스(가칭)'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관제에 더해 보안·인프라·데이터센터까지 통합 관리하는 형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3월부터는 GPU 매니지 서비스 사업자(MSP) 사업을 본격화해 GPU 클라우드·보안·관제 등 AI 인프라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SDT와 협력해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사업도 준비 중이다. GPU와 양자 기술을 결합한 양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MSP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AI·양자 융합 데이터센터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노그리드는 국내에 아직 많지 않은 클라우드 영역을 선도하는 클라우드 기업"이라며 "AI와 양자 컴퓨팅이 결합된 차세대 인프라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정부 과제 외에도 상장을 포함한 기업 성장 전략을 병행 추진한다. 김 대표는 "이노그리드는 IPO 재추진을 준비 중이며 거래소 상장 심사 절차를 다시 밟고 있다"며 "다만 IPO는 단기 목표가 아니라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 신뢰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위한 과정로 약 3년 내 재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12 15:46남혁우 기자

"AI의 심장은 데이터센터"…지능형 인프라가 여는 차세대 AI 시대

“오늘날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인프라가 아니라 지능의 심장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중연 KTNF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인공지능반도체조찬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가 폭발적으로 발전하면서 이제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능형 컴퓨팅의 중심으로 재정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NF는 2002년에 설립된 서버 전문 개발 및 제조 기업이다.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 서버를 직접 설계·제조한 뒤 공급한다. 이 대표는 AI 시대의 데이터센터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으로 전력, 냉각, 자원 활용 효율을 꼽았다. GPT-4 학습에 수만 개의 CPU가 투입될 정도로 연산 수요가 급증하지만, 기존 인프라는 이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는 “AI가 요구하는 연산 밀도와 속도를 지원하려면 기존 설계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제시한 해법은 'AI 특화형 데이터센터 모델'이다. 이 모델은 CPU, GPU, MPU 등 다양한 가속기를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기반으로 연결해 자원을 실시간 공유하고 자동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를 통해 대규모 모델 학습과 추론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도 전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는 “에너지 효율적이면서도 지능적으로 확산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AI가 더 빠르고 더 안전하며 더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냉각 기술의 혁신도 AI 데이터센터 구성의 중요 요소로 꼽았다. 특히 DLC(직접 액체 냉각)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DLC는 서버나 GPU 같은 발열 부품 표면에 냉각수를 직접 순환시켜 냉각하는 방식이다. 공냉식 대비 열 제거 효율이 최대 10배 이상 높다. 이 대표는 “고밀도 AI 서버는 전력뿐 아니라 열이 성능의 한계를 결정짓는 요소가 됐다”며 “냉각 효율이 곧 연산 효율로 이어지는 시대에 전력과 냉각은 AI 인프라의 생명선”이라고 강조했다. 보안이 AI 데이터센터 구현의 문턱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제시한 해법은 물리적 보안 체계다. 현재 시장에서는 반도체 미세 불균일성을 이용한 PUF(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기술과 QRNG(양자 난수 생성기), PQC(양자내성암호)를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보안 요소로 보고 있다. 이 기술은 칩 자체가 고유한 '전기적 지문'을 갖도록 만들어 복제나 위·변조를 원천 차단한다. 이 대표는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만큼, 그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의 신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AI 인프라를 위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AI 인프라의 핵심은 이제 연산 속도나 저장 용량이 아니라, 얼마나 지능적으로 자원을 관리하고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산 AI 반도체와 지능형 인프라 기술을 융합해 한국형 데이터센터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AI가 AI를 위한 인프라를 설계하는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2 13:40전화평 기자

[현장] 이노그리드, AI 시대 이끄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매니지먼트' 전환 선언

이노그리드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지능형 인프라 관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매니지먼트 솔루션 사업자로서 AI가 직접 데이터센터를 운용하고 에너지를 효율화하며 장애를 예측하는 새로운 인프라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IC3 2025' 개회사에서 "이노그리드는 기존의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을 넘어 AI의 트리거 역할을 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특히 그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제품 전시회가 아니라, AI와 클라우드가 주도할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16년간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을 설계·개발하고,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현장에 구축해온 토종 클라우드 기업이다. 인프라 가상화, IaaS, PaaS, CMP, 보안관제 등 클라우드 전 스택을 자체 기술로 확보하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기반을 다졌다. 김 대표는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 자산과 검증된 구축 경험이 오늘의 이노그리드를 만들었다"며 "이제는 AI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의 가치사슬을 재정의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노그리드의 새로운 방향은 AI가 데이터센터의 실시간 운용을 주도하는 지능형 인프라 구축이다. AI가 서버와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며 장애를 사전에 예측해 서비스 품질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인프라 운영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AI는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체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환의 배경에는 글로벌 생태계 확장 전략도 있다. 이노그리드는 최근 인프라 엔지니어링 전문 그룹인 에티버스(ETVUS)와 협력해 기술적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네트워크,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 소프트웨어까지 통합한 '엔드투엔드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AI와 클라우드는 더 이상 한 기업의 역량만으로 대응할 수 없는 복합 영역"이라며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반도체, 네트워크, SaaS, 스타트업과의 개방형 협력을 통해 진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 중심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원칙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노그리드는 언제나 엔지니어와 기술이 존중받는 회사를 지향해왔다"며 "화려한 구호보다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기술, 안정성과 성능이 입증된 아키텍처로 시장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주제인 'AI 클라우드 퓨처 컴퓨팅'이 대한민국 디지털 인프라의 미래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자컴퓨팅, 디지털 트윈, 초연결 인프라 등 미래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보안·대규모 데이터 처리·기초과학·엔지니어링의 다학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기업과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규제 혁신과 정책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우리나라의 AI·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AI가 진화하며 미래 기술과 연결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노그리드의 기술력과 도전 정신이 국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융합 생태계 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모두의 AI·클라우드 유니버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IC3 2025는 AI,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디지털 트윈 등 미래 핵심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클라우드·AI 기술 기업과 산업 리더 1천500여 명이 참석해 AI 클라우드와 양자컴퓨팅 등 차세대 기술이 이끌 디지털 인프라의 미래를 논의했다. 김 대표는 "AI가 직접 운용하고 에너지를 효율화하며 장애를 예측하고, 서비스 품질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인프라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이노그리드의 여정이 오늘부터 시작된다"며 "대한민국 기술로 글로벌 표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2 11:17남혁우 기자

AI 열풍에도 전력 부족…디지털리얼티 美 데이터센터 가동 지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력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일부 시설이 가동되지 못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디지털리얼티와 스택인프라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가 전력 부족으로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디지털리얼티는 2019년 48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신청했지만 6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력 인입이 완료되지 않았다. 스택인프라 역시 48MW 규모의 시설을 완공했으나, 지역 공기업인 실리콘밸리 파워가 송전 용량을 확대하지 못해 가동을 시작하지 못한 상태다. 산타클라라에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가 57개에 이른다. 실리콘밸리 파워는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4억5천만 달러(약 6천589억원) 규모의 설비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버지니아주의 도미니언에너지는 대형 데이터센터의 전력 연결까지 최대 7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오리건주에서는 아마존이 전력 배분 문제로 발전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연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력망 한계가 뚜렷해질 것이란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AI 컴퓨팅으로 인한 미국 내 전력 사용량은 2035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디지털리얼티 측은 "산타클라라에서는 부지를 확보해도 실제 전력 공급까지 수년이 걸린다"며 "실리콘밸리 파워와 협력해 올해 말까지 총 48MW의 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11 17:10한정호 기자

[컨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AI 인프라 사업 진출 선언

OCI홀딩스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개발사업(디벨로퍼)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11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그동안 소재 사업에 집중했지만, 올해부터는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사업과 전기공급 사업 AI 인프라 사업으로 투자와 노력을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2030년 AI 인프라 관련 실적 비중을 전체 매출과 이익의 30%로 만들겠다는 것이 회사의 새로운 비전"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회사가 가진 전력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OCI홀딩스는 지난 2011년부터 북미 태양광 및 ESS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OCI 에너지가 그간 쌓아온 디벨로퍼 역량과 이미 전력·용수 등 인프라가 갖춰진 OCI 유휴부지를 활용하면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고 밝혔다. 특히 부지확보, 인허가, 설계, 자금조달, 시공, 운영 등의 단계별로 진행되는 디벨로퍼 핵심 역량은 데이터센터 개발과 매우 유사해 사업 전환에 있어 전략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11 16:04류은주 기자

정부, 국정자원 화재 복구에 예비비 261억원 추가 투입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 복구를 위해 예비비 261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국정자원 화재 복구와 관련한 추가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전산장비 구매·임차 비용 등 1천303억원 ▲기반 시설 복구비 156억원 ▲인건비 63억원 등 1천521억원을 국무회의에 긴급 상정해 의결한 바 있다. 이번 예비비에는 대구센터 민관협력존(PPP)으로 이전해 복구하는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비용과 클라우드 이용료 등을 196억원 배정했다. 소방청건축물 소방안전정보 통합관리시스템, 행안부공공시설물 내진보강정보 관리시스템, 복지부보건의료인 행정처분시스템, 기후부통합계정관리시스템 등 4개 부처 15개 시스템이 대상이다. 대구센터 PPP로 이전하는 16개 시스템 중 G드라이브 시스템 관련 비용은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또한 개별 부처에서 화재 복구를 위해 투입하는 비용을 자체 재원으로 지급할 수 없는 경우 이를 보전하기 위한 예비비도 65억원 편성했다. 행정안전부는 "대구센터 PPP로 이전하는 16개 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정보시스템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11 14:13한정호 기자

AI 데이터센터 CPU-메모리-GPU "光연결 시대 3년내 가능"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메모리와 가속기 등 핵심 자원을 '빛'으로 자유롭게 연결·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처음 개발하고, 검증하는데 성공했다. 상용화는 3년 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광스위치 기반 '데이터센터 자원연결(Optical Disaggregation, OD)'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준기 광네트워크연구실장은 "POC(개념검증)를 거쳐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검증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허를 활용한 기술이전이나 허여 등으로 3년 내 상용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하나의 서버 안에 CPU, 메모리, 스토리지, 가속기(GPU) 등이 고정적으로 묶여 있는 서버 중심 구조다. 이로 인해 각 서버가 보유한 한정된 자원만 활용 가능하다. 다른 서버는 CPU만 사용하는 등 자원 활용 편차가 커 전체 효율성이 떨어진다.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또 전기 신호 기반 스위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수 차례 신호 변환을 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지연(딜레이)도 발생한다. 이 같은 문제를 연구진은 빛으로 해결했다. 서버 내부 메모리나 가속기가 부족할 경우, 광스위치를 이용해 다른 서버의 자원을 빛의 신호로 즉시 연결하는 OD기술을 개발했다. 이준기 실장은 "AI 학습이나 대규모 데이터 분석처럼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작업에서도 자원을 '필요한 순간, 필요한 만큼' 빠르고 유연하게 연결·분리할 수 있게 됐다"며 "원격 메모리 접속 표준(CXL, Compute Express Link)을 광스위치로 연결한 세계 최초 사례"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 ETRI가 자체 개발한 CPU 어댑터, 메모리 블레이드, 가속기 블레이드, OD 매니저를 결합한 검증시스템을 구축해 실증에도 성공했다. 실증 결과 프로그램이 추가 자원을 요청하면 광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해 필요한 메모리와 가속기를 실시간으로 할당하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수행되는 것을 확인했다. ETRI는 이번 기술에 적용된 CXL 관련 원천특허를 확보하고, 국내외 특허 47건을 출원했다. 이준기 광네트워크연구실장은 "메모리와 가속기를 효율적으로 공유․활용해 데이터센터 자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앞당길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 클라우드 네트워킹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5.11.11 13:53박희범 기자

구글의 韓 고정밀지도 해외반출 '운명의 날' D-1

정부가 이달 11일 구글이 신청한 고정밀 지도 해외 반출 여부를 결론 내릴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반출 불허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국방부를 포함한 관계부처와 '측량 성과 국외 반출 협의체'를 열고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여부를 결정한다. 이는 지난 2월 구글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이 회사는 2011·2016년에도 우리 정부에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요구했었다. 당시 정부는 안보상 이유로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불허한 바 있다. 현재 구글이 요청한 지도는 1대 5천 축적이다. 구글은 1대 2만5천 축적의 지도를 활용하는 구글 맵에서 '내비게이션', '길찾기' 등의 기능이 제한된다는 이유를 근거로 들어 더욱 세밀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 정교한 지도를 활용하면 앞서 언급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한 외국인의 불편함 해소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논리다. 1대 5천 축적의 지도는 50m 거리를 지도상 1cm로 표현해 건물·도로·지형까지 세부적으로 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韓 IDC 설립 없다는 구글…'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기도 거듭되는 구글의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요구에 정부는 보안시설 블러·위장·저해상도 처리, 좌표 삭제, 데이터센터 국내 설치 등 세 가지 방안을 충족해야 고정밀지도 반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두 가지 조건은 수용할 수 있지만, 데이터센터 건설은 지도 반출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를 두고 한국에 데이터센터 설립을 회피하는 것이 법인세를 피하기 위한 조치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023년 구글코리아는 3천653억원을 매출로 신고하고, 법인세를 155억원만 납부했다. 이 때 구글코리아 추정 매출은 12조1천350억원이며, 이에 따른 예상 납부 법인세는 6천229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위성 지도를 운영하는 구글 어스가 있는 이상 보안 시설을 블러 처리 해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나아가 만약 고정밀지도 반출을 허용할 시 한국을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기술을 실험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미래 산업 주도권을 뺏길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나아가 구글지도에 '독도'가 다케시마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됐다는 국정감사 지적에 구글코리아 측이 "중립적 표현"이라고 답해 지도반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더 커진 상태다. 국토지리정보원장 공석, 결정에 영향 없다…불허에 무게추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여부 결정에 대한 초시계가 흘러감에 따라 업계 내에서는 큰 움직임이 감지되지는 않는다면서도 반출 불허에 좀 더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최진무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는 “데이터센터가 국내에 없는데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장에서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여부가 논의되지 않으면서 이를 허용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도 업무를 관장하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원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고정밀지도 반출 여부를 결론 지을 수 있겠냐는 의문도 있지만, 크게 상관은 없다는 분석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국장을 지낸 양근우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부회장은 “(국토지리정보원 원장) 공석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또 국토부가 결정권을 갖고 있는 건 아니다. 국방부도, 외무부도 있어서 결국 중요한 것은 안보 쪽”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안보 위해 요소가 없어야 국외 반출을 허용할 수 있다는 게 국방부 기본 입장”이라고 답한 바 있다.

2025.11.10 18:09박서린 기자

두산·SK·효성,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문제 해결위해 뭉쳤다

두산퓨얼셀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과 협력에 나섰다. 두산퓨얼셀은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이하 KHFCIA),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이하 KDCC), SK에코플랜트, 효성중공업과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과 SK에코플랜트는 수소연료전지 및 가스엔진 공급·운영, 수소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냉방부하 저감 설비 도입 지원 등을 맡는다. 효성중공업은 가스엔진 공급·운영과 EPC(설계·조달·시공)를, KHFCIA는 전력공급 솔루션 도입을 위한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 추진을, KDCC는 데이터센터 산업계 전력공급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은 수소연료전지를 기저전원, 가스엔진을 부하추종전원(전력 수요가 변하면 그 변화에 따라가며 발전량을 조절하는 전원)으로 활용한 저탄소 전력 공급 모델로, 송배전망 확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쉽게 구축할 수 있으며, 그리드포밍 인버터(그리드가 없어도 스스로 주파수와 전압을 설정해 전력망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장치)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에서 나온 열을 흡수식 냉동기, 히트펌프 등과 연계하면 데이터센터 냉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 솔루션은 전력망 구축에 따른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이고, 데이터센터의 자립형 전원구조 실현 및 입지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 두산퓨얼셀 이승준 상무는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공급 방안이 매우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이 비용과 시간을 줄이면서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인 만큼 조기 사업화를 위해 참여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6:39류은주 기자

디에스필터·우조하이텍·피케이아이 화학연과 신기술 상용화 "도전"

한국화학연구원(KRICT)이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 기업 추가 입주와 실증 장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상생기술협력센터는 올해 초 대전 유성 화학연에 구축된 연구·산업 협력 허브로 국가 소재·부품 핵심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건립했다. 수용 기업 규모는 모두 6개다. 분야별로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폐섬유 재활용 기술 ▲친환경 수처리 기술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막가습기 ▲LNG 선박 단열재 재활용 기술 ▲친환경 극저온 반도체용 냉매 등이다. 화학연과 공급기업은 수요기업에서 실제 필요한 기술·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화학연-공급기업-수요기업 컨소시엄으로으로 짜여진 것이 특징이다. 중공사 방사시스템과 모듈 투가 유량 테스트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은 2년 입주를 기본으로 1년씩 연장해 최대 5년 내 졸업해야 한다. 최근 입주한 기업은 고산테크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에 화학연 전남중 책임연구원이 참여하고, 수요기업은 대기업 A사다. 리뉴시스템은 폐섬유 재활용 기술을 상용화한다. 화학연 조정오 책임연구원이 참여하고, 효성티엔티가 수요기업으로 나섰다. 또 사온텍은 친환경 수처리 분야에서 화학연 이진희 책임연구원과 함께 손발을 맞추고 있다. 수요 기업은 경동나비엔이다. 이와함께 이번에 추가로 입주한 기업은 워터트리네즈와 리피유, 퓨어만이다. 이들은 최근 2대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워터트리네즈는 화학연 김인철 박사가 창업한 친환경 수처리 전문기업이다. 박재성 박사팀과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중공사 막가습기'의 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연료전지에는 전기를 생산할 때 쓰이는 이온전도성 전해질막(PEM) 외에도 효율·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적·경제적인 셀룰로오스 소재 수분공급막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요기업은 대기업 B사와 디에스필터다. 폴리우레탄 재활용 기술 개발 전문기업인 리피유는 'LNG 선박의 폐단열재(유리섬유 강화 폴리우레탄) 기반 재생 폴리올 제조 해중합 공정 및 신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이는 LNG 선박의 가스 탱크 저온 유지용으로 사용 후 매립되던 폐단열재를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탄소배출 규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화학연 조정모 박사팀 및 수요기업인 우조하이텍과 함께 저온 해중합기술 개발로 기존 고온 글라이콜리시스 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LNG 선박 외 건축, 가전, 자동차, 배관 플랜트 단열재 등 다양한 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요기업은 우주하이텍이다. 마지막으로 퓨어만은 화학연 이상구 박사팀과 함께 '극저온 반도체 공정용 냉매(HFE—7500) 제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기존 냉매의 사용제한에 따라, 대기 방출 시 온난화 지수가 낮은 '로우 GWP 냉매'로의 전환을 위해 반도체 장비 제조 전문기업인 피케이아이와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학연에서는 이상구 선임연구원이 가세했다. 수요기업은 피케이아이다. 이영국 원장은 "국가 화학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수요-공급기업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혁신과 소재·부품 국산화 선행이 필수적”이라며 “상생기술협력센터 입주기업이 소재·부품 기술혁신과 제품개발에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16:27박희범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3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감소…AI·스마트팜서 돌파구 모색

롯데이노베이트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본업인 시스템 통합(SI) 부문 매출 감소와 전기차 충전 자회사 부진이 겹친 영향이다. 다만 인공지능(AI)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 등 신성장 사업의 매출 비중이 늘고 있어 4분기 반등 가능성이 점쳐진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천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전 분기보다 17.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전 분기 대비 53.8% 증가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부문별로 보면 SI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줄어든 2천258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54.5% 감소했다. 반면 시스템 관리(SM) 사업부는 전년보다 2.8% 상승한 매출 517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는 매출 177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실적 부진 속에서도 롯데 그룹 디지털 전환 전략의 핵심 축으로 AI·데이터센터·전기차 충전 사업을 중심으로 한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기업 맞춤형 에이전트 플랫폼 '아이멤버 3.0'을 지난 8월 출시하며 본격적인 B2B AI 플랫폼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 서비스는 기업 내부 데이터에 특화된 프라이빗 AI 모델을 제공하며 실제 업무 자동화에 활용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부문은 대덕·서대전·김포·의왕 등 국내 4개 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보 및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AI·클라우드 수요 확대로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북미 고객사 확대도 예상된다. 전기차 충전 부문에서는 이브이시스 북미법인을 지난 4월 설립해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회사는 환경부 공공 충전 인프라 수주 및 북미 지역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4분기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BC 플랫폼 기반 코어 비즈니스 강화' 전략 아래 2028년까지 신사업 매출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스마트팜·자율주행·메타버스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팜 부문에서는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에 비전 AI를 적용해 작물 성장 예측 및 병해충 탐지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는 초실사형 가상 공연 콘텐츠 중심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아울러 회사는 상장 이후 연속 결산배당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배당성향은 146.5%로 집계됐다. 지난해 결산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700원, 시가배당률은 3.6%였다. 앞으로도 30% 이상 배당성향 유지를 목표로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IBK투자증권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롯데이노베이트의 3분기 실적은 일시적 조정 국면으로, 환경부와 북미 지역의 이브이시스 수주 물량이 4분기부터 반영되며 정상화될 것"이라며 "AI·스마트팜·자율주행 등 신성장 사업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 내년부터 완만한 속도의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1.10 16:24한정호 기자

  Prev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누리호 군집위성 6호 교신 성공…큐브 1기는 '사망'

AMD 리사 수, 韓 AI 생태계와 전방위 협력 확대...왜?

[포토] 류제명 차관·주한 외국대사 한자리에…AI 페스타 둘째 날 이모저모

"글로벌 AI 협력 강화 최선"...류제명, 주한대사단과 한국 AI 생태계 탐방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