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센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6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CC정보통신, 젠데스크 국내 총판 계약 체결…"국내 AI 고객서비스 혁신 가속"

KCC정보통신이 젠데스크와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 사업 추진에 나선다. KCC정보통신은 젠데스크와 한국 공식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젠데스크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처음 도입한 총판 모델로 KCC정보통신은 AX 사업 조직을 중심으로 기술 통합과 운영 지원까지 맡는다. 양사는 기존 시스템과 연계, 데이터 활용, 운영 자동화까지 포함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업무 효율 개선과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파트너 생태계 확대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KCC정보통신은 산업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CX 수요를 발굴하고, 교육과 기술 지원을 통해 파트너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동시에 젠데스크의 국내 안착을 위한 영업 기회 발굴과 협업 구조 구축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기업 고객 응대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AI 상담 도입이 확산되고, 고객 접점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단순 문의 처리 수준을 넘어선 지능형 고객 경험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 요청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자동화 기반 서비스가 핵심 요소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젠데스크는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고객서비스 전략을 글로벌 시장에서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KCC정보통신의 자동화, 데이터, 클라우드 구축 경험이 더해진다. 유아이패스 기반 자동화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환경에 맞는 AI CX 도입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수준의 AI CX 플랫폼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파트너와 함께 고객서비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정호 젠데스크 코리아 지사장은 "KCC정보통신은 시장 이해도와 협업 역량을 갖춘 파트너"라며 "국내 기업이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의 가치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2 17:48남혁우 기자

행안부, '공공AI사업지원센터' 개소…AI 민주정부 전환 가속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공공부문 인공지능(AI) 도입을 총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을 출범시키며 AI 행정 전환을 본격화했다. 행안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범정부 '공공AI사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지원센터 개소는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세계 최고 AI 민주정부 실현'과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일선 공공기관은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 부족으로 사업 기획, 데이터 준비, 기술 검증 등 AI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NIA가 운영을 맡는 사업지원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다. 지난 3월 31일 출범한 'AI정부 기술자문단'과 연계해 민간 전문성을 함께 활용한다. 기획, 데이터, 기술, 운영 등 공공 AI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구조다. 센터는 우선 'AI 민주정부' 구현을 위한 30대 핵심과제를 집중 지원한다. 대국민 서비스, 정부 효율성, 재난안전 등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각 과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범정부 차원의 AI 공통기반, 공공데이터, 클라우드, 전문인력 등 자원을 연계한다. 기관별 수요를 통합해 공급과 매칭하는 조정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개별 기관이 겪는 자원 확보 문제를 줄일 계획이다. 각 기관은 사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상시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맞춤형 자문과 함께 필요한 AI 자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유망 과제를 발굴하고 성공 사례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인공지능은 행정 효율과 국민 체감 서비스를 동시에 높일 핵심 수단"이라며 "공공기관이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AI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6:01남혁우 기자

엘리스그룹-아리스타, 차세대 AI 네트워크 기술 협력한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아리스타네트웍스 코리아와 손잡고 '이더넷 기반의 대규모 GPU 클러스터링' 구현에 나선다. 엘리스그룹은 지난 1일, 엘리스그룹 본사에서 아리스타네트웍스 코리아와 '차세대 AI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 고가의 전용 통신망에 의존했던 대규모 AI 인프라를 범용 네트워크 표준인 이더넷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AI 데이터센터의 경제성을 극대화하고 국내 AI 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AI 모델의 급격한 발전으로 수천 개의 GPU를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술이 AI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그동안 AI 네트워크 시장에서는 고가의 전용 통신망 '인피니밴드'를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범용성이 높고 비용 효율적인 이더넷 기반의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추세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v2' 기술 기반의 AI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한다. RoCEv2는 기존 범용 이더넷 망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를 극대화하고 병목 현상을 없애 대규모 AI 연산을 원활하게 돕는 차세대 핵심 기술이다. AI 네트워크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엘리스그룹은 AI 특화 클라우드인 엘리스클라우드와 AI PMDC(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 내에 RoCEv2 기반 고성능 네트워크 환경을 선도적으로 도입한다. 아리스타네트웍스 코리아는 글로벌 AI 네트워크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통해 고성능 네트워크 설계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정국 엘리스그룹 최고개발책임자는 “AI 인프라 경쟁력의 핵심은 수만 개의 GPU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느냐에 달려 있다”며 “아리스타와 협업을 통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표준을 제시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더 쉽고 빠르게 AI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세진 아리스타네트웍스 코리아 지사장은 “엘리스그룹과의 협력은 RoCEv2 기반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의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0:43백봉삼 기자

[유미's 픽] '상면 부족' 네이버, LG CNS 데이터센터도 빌렸다…정부 GPU 사업 겨냥?

네이버클라우드가 LG CNS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임차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 구축 사업'을 앞두고 대규모 자원 수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LG CNS와 삼송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35년까지로, 장기 인프라 확보 차원의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이로써 LG CNS와 네이버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업에서 두 번째 대형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죽전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죽전 데이터센터 계약은 2025년 6월부터 2033년 5월까지 이행될 예정으로, 공시 기준을 고려할 때 약 1500억원 안팎 규모로 추정된다. 코로케이션은 데이터센터 내 서버 설치 공간과 전력·냉각 인프라를 함께 제공받는 방식이다. AI 서비스 확산으로 GPU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체 데이터센터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진 사업자들이 코로케이션으로 외부 상면 확보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이번 계약은 단순한 인프라 확장을 넘어 정부 사업 대응과 맞물린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GPU 1만5000장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 중으로, 참여 기업에는 대량 GPU를 단기간 내 구축·운용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된다. 이 사업은 총 2조800억원 규모로, GPU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냉각 설비 등을 포함한 대규모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CSP)가 국내 데이터센터에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장비 구매 비용은 정부가 지원하고 실제 운영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하는 구조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비스 수준 협약(SLA) 요건이 포함되면서 24시간 장애 대응과 성능 유지, 기술 지원 체계까지 요구되고 있다. 물리적 인프라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 운영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구조로, 사업 난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평가 기준에서도 이러한 방향성이 반영됐다. 전체 점수의 절반인 50점이 사업 준비도 및 경쟁력에 배정됐으며, 이 중 인프라 준비도(18점)와 구축 계획의 구체성(32점)이 핵심 항목으로 제시됐다. 단순히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아니라 이를 어떤 구조로 구축하고 실제 서비스까지 연결할 수 있는지를 입증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대규모 GPU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상면과 전력, 냉각 인프라 확보 여부가 사업 참여의 핵심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GPU 확보 능력보다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설계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기존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높은 수준에 이른 상태다. 주요 거점이 사실상 풀가동 상태에 가까운 가운데 신규 프로젝트 대응을 위해 추가 상면 확보가 불가피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내부적으로도 상면 부족 문제가 핵심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복수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확장 전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상면이 부족한 건 사실로, 서비스용과 사업용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계속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LG CNS 삼송 데이터센터와 자체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 증축 등을 포함해 여러 거점을 활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죽전 데이터센터도 거의 풀가동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가 임차나 증축 일정에 따라 향후 인프라 운영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네이버클라우드는 LG CNS 등 외부 데이터센터 임차와 자체 시설 증축을 병행하며 인프라 확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단일 거점이 아닌 복수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분산형 구조를 통해 대규모 GPU 클러스터 구축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려는 전략이다. 이 같은 구조는 대규모 GPU 자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사업 특성상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복수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자원을 분산·운용할 경우 장애 대응과 자원 활용 효율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는 네트워크 지연과 자원 병목을 고려할 때 단일 센터에 집중하기보다 분산 구조로 설계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복수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자원을 나누면 장애 대응뿐 아니라 자원 활용 효율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이번 사업에서 차세대 GPU '베라루빈'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 인프라 부담도 한층 커진 상태다. '베라루빈'은 수냉 기반 구조로 전환되면서 장비 무게와 전력 요구 수준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하중과 냉각 설계 부담이 동시에 증가해 인프라 확보 역량이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프라 측면에서 일정 수준 대응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상면 여유가 충분하다고 보긴 어려운 만큼 실제 사업 참여 여부와 규모는 향후 인프라 확보 속도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는 장비보다 이를 수용하는 데이터센터 설계가 성능을 좌우한다"며 "전력·냉각·네트워크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지 않으면 구축 자체가 어려워 상면과 인프라 확보가 사실상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02 10:22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총 대신 데이터"…MS·AWS 등 빅테크, 이란 공격 경고장 받은 이유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글로벌 빅테크를 겨냥해 공격 시점까지 특정하며 경고에 나서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군사 충돌은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지만, 인공지능(AI)·클라우드·데이터 인프라를 둘러싼 디지털 전선은 오히려 확장되는 분위기다. 1일 이란 타스님통신 등에 따르면 IRGC는 성명을 통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메타,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 18개 기업을 보복 대상으로 지목했다. 또 테헤란 시각 기준으로 이날 오후 8시(한국 시각 2일 오전 1시 30분)부터 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격이 개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측은 해당 기업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과정에서 표적 식별과 정보 분석 등에 기술적으로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근거로 관련 기업과 시설을 '합법적 타격 대상'으로 규정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실제 공격 사례와도 맞물린다.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소재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가 드론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스라엘 내 지멘스 산업 소프트웨어 센터와 AT&T 통신 거점도 타격 대상에 포함됐다. 전통적인 군사시설이 아닌 데이터센터와 통신 인프라가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전장 범위가 디지털 영역으로 확대된 분위기다. 공격 대상으로 거론된 기업 구성도 눈에 띈다. 클라우드·AI 기업을 비롯해 반도체(엔비디아, 인텔), 네트워크(시스코), 산업·군수(보잉, GE), 금융(JP모건)까지 포함됐다. UAE의 AI 기업 G42와 사이버보안 업체 스파이어 솔루션즈도 함께 지목되면서 대상 범위는 특정 국가를 넘어 기술·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된 모습이다.이 같은 움직임은 단순한 보복 경고를 넘어 전쟁 수행 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 최근 군사 작전은 AI 기반 표적 식별,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처리, 위성·통신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제공하는 인프라는 작전 수행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전장에선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정보 처리 능력이 무기 체계 못지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 기업이 제공하는 클라우드와 AI 시스템은 군사 작전의 '눈과 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란이 이들 기업을 직접적인 타격 대상으로 규정한 배경도 이러한 변화가 반영돼 있다. 이란은 군사력뿐 아니라 데이터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주체까지 전쟁 당사자로 간주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이번 조치를 비대칭 전력 활용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직접적인 군사 충돌 대신 글로벌 기업 인프라를 겨냥해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특히 사이버 공격과 물리적 인프라 타격이 병행되면 금융·통신·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 걸쳐 파급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우려된다. 이에 따라 중동 지역에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들은 운영 리스크 점검과 인력 재배치에 나서려는 분위기다. AI와 반도체 기업 역시 지정학적 변수 확대에 따른 투자 전략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AI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군사 작전의 핵심으로 활용되면서 이를 제공하는 기업도 사실상 전쟁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다른 분쟁 지역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4.01 16:57장유미 기자

LG CNS, 삼송 데이터센터 최소 7800억 매출 확보

LG CNS가 코로케이션과 위탁운영을 동시에 확보하며 삼송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40여 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역량을 바탕으로 LG CNS는 국내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차세대 '모듈형 AI 데이터센터(AIDC)'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2차 구축 중인 삼송 데이터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 우리은행과 연이어 대규모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단일 계약 최대 규모"…네이버클라우드와 두 번째 대규모 계약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송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코로케이션은 기업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데이터센터를 직접 짓는 대신, 전문 데이터센터 내에 자사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을 설치할 공간을 임대하고 전력·냉각·보안·운영 등 필수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제공받는 서비스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공시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6030억원에 달한다. 올해 국내에서 체결된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업 중 최대 규모이자 LG CNS가 진행한 단일 계약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35년 5월까지다. 이는 지난해 체결된 죽전 데이터센터에 이은 양사 간 두 번째 대형 계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AI 등 핵심 기술 운영에 필요한 하이엔드급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장하게 됐다. 기업 입장에서는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CAPEX)을 대폭 절감하고 핵심 비즈니스에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더불어 LG CNS는 삼송 데이터센터 소유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약 1820억원 규모 '고양 삼송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35년 5월까지다. 결과적으로 LG CNS는 삼송 데이터센터를 통해 상면 임대와 위탁운영이라는 두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약 78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장기 수익을 확정지었다. 국내 DBO 점유율 60%…'원 LG' 앞세워 글로벌 진출 가속 LG CNS는 이번 대형 계약 수주의 배경에는 약 40년간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행하며 입증한 기술력이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모델을 도입해 하남, 죽전, 삼송 등 수십 메가와트(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LG CNS는 국내 데이터센터 DBO 설계·컨설팅 영역에서 약 6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구축 및 운영 영역에서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자체 데이터센터 역시 국내 최초로 오픈한 이래 부산, 상암, 가산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거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전력·고밀도 인프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LG CNS는 6개월 내 구축이 가능한 혁신적인 '모듈형 AI 데이터센터'도 선보였다. 이 모델은 컨테이너 하나에 GPU 576장을 수용하는 소형 데이터센터로, 통상 2년이 걸리던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컨테이너 결합을 통해 하이퍼스케일급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LG CNS는 지난해 '원 LG' 기술력을 결집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000억원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하며 한국 기업 최초로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향후 베트남 등 추가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 CNS가 데이터센터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장기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6.04.01 16:03남혁우 기자

오라클, AI 투자 확대에 인력 수천명 감축…클라우드·DB 전반 영향

오라클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재원 확보를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다. 클라우드와 데이터베이스(DB) 사업 전반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비용 절감과 동시에 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투자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라클은 이날 미국과 인도 등 주요 거점에서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시작했으며 감원은 클라우드·DB 등 핵심 사업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이날 새벽 이메일을 통해 "현재 사업적 필요를 고려해 직무를 없애기로 했다"는 통보와 함께 즉시 근무 종료를 안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감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부 지표 기준 이미 수천 명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투자은행 TD코웬은 오라클이 AI 인프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 3만 명까지 인력을 줄일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오라클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기준 약 16만 2000명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오라클이 오픈AI와 추진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와 맞물려 있다. 오라클은 향후 수년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재무 부담 확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일부 확장 계획에서 차질을 빚으며 구조 재편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미국 텍사스 애빌린 데이터센터 일부 확장 부지가 마이크로소프트(MS)로 넘어가면서 오라클이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인프라 확보 계획이 일부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존 프로젝트 자체는 유지된 채 지역 및 투자 전략을 재조정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상황이다. 오라클은 최근 공시를 통해 구조조정 비용을 기존보다 5억 달러(약 7500억원) 늘리겠다고 밝히며 인력 감축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동시에 AI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등 관련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데이터센터 자금 조달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수익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오라클 주가는 최근 6개월간 약 50%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졌으며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이 주요 리스크로 지목된다. 이같은 흐름은 오라클에 국한되지 않는다. 아마존과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AI 전환 과정에서 인력 감축과 자동화를 병행하며 AI 투자를 위한 '선 구조조정' 기조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경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이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01 12:17한정호 기자

MS, 10조원 '전력 확보' 베팅…AI 데이터센터 경쟁 판 흔든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텍사스에서 약 70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대형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자원으로 부상한 전력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이 빅테크 기업들의 전략 지형을 바꾸는 분위기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는 셰브론, 투자펀드 엔진 넘버원(No.1)과 함께 미국 서부 텍사스에서 천연가스 기반 발전소 건설 및 장기 전력 수급을 위한 독점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발전소는 초기 2500메가와트(MW) 규모로 설계되며 향후 최대 5000MW까지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원전 2기 이상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 능력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수요-공급 일체형 구조'다. MS가 장기 전력 구매자로 참여할 경우 발전소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게 되고 이를 통해 대규모 초기 투자비 조달이 용이해진다. 반대로 MS는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기저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 확장과 함께 전력은 반도체·데이터센터와 함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생성형 AI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수배 이상의 전력을 소비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MS,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입지를 전력 공급지 중심으로 재편하는 추세다. 실제 이번 발전소 부지가 위치한 퍼미안 분지는 미국 최대 산유 지역으로, 원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천연가스 공급이 풍부하다.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일부 가스가 소각되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발전 연료 확보 측면에서 최적지로 평가된다. 셰브론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기업'에서 '전력 공급자'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엔진 넘버원과의 협력은 이러한 전략 전환의 일환으로, 양사는 이미 GE 버노바로부터 대형 가스터빈 7기를 확보하며 선제적 설비 투자에 나선 상태다. 터빈 공급 부족으로 신규 프로젝트의 진입 장벽이 높아진 상황에서 선점 효과를 노린 행보다. 다만 사업 성사까지는 변수도 적지 않다. 세제 혜택 승인과 환경 인허가 절차, 전력 구매 조건 협상 등이 남아 있으며 최종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 발전소 가동 시점은 2027년으로 예상되며 완전 가동까지는 추가로 수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발전 투자 이상의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AI 시대에는 컴퓨팅 파워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 인프라'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이 직접 전력 확보에 나서는 흐름은 향후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도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경쟁의 본질이 데이터와 반도체에서 전력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향후에는 전력 확보 능력이 곧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09:55장유미 기자

개통 22년 KTX, 누적 이용객 12억3천만명 돌파

4월 1일 개통 22년을 맞는 고속철도 KTX의 누적 이용객이 12억 30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하루 평균 KTX 이용객은 25만 4000명으로, 2004년 개통 당시(7만 2000명)에 비해 3.5배 증가했다. 지난해는 중앙선과 동해선에 'KTX-이음' 운행을 확대하는 등 수혜 지역을 늘려 전국 노선의 KTX 연간 이용객은 9271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해 수능 첫 주말인 11월 15일로, 35만 1000명이 탑승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하루 평균 10만 5000명이 이용한 서울역이다. 2004년 개통(4만 4000명) 당시 보다 2.4배 증가했다. 서울↔부산 구간을 가장 많이 이용해 하루 평균 2만명이 타고 내렸다. 개통 초(1만 5000명) 보다 1.3배 가까이 늘었다. 출·퇴근 등 일상적 이동 척도인 정기승차권 이용은 지난해 기준 486만 8000건을 기록해 개통(46만 7000건) 당시보다 크게 늘었다. 2004년 경부선과 호남선 20개 역에서 출발한 KTX는 현재 8개 노선, 86개 역으로 운행 범위를 넓혔다. 총운행거리는 7억 400만억km에 이른다. KTX가 정차하는 시·군은 16곳에서 60곳으로 3.8배 가까이 확대됐다. 해당 지역 면적을 합치면 모두 4만 1297.1㎢로 대한민국 면적의 41.1%가 KTX 수혜지역인 셈이다. 고속철도 수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총 3250만명으로 국내 인구의 63.6%에 이른다. 권역별로 보면 지난해 말 동해선 강릉~부전 간 KTX가 하루 6회(상·하 3회) 운행을 개시했고 중앙선 KTX도 부전까지 하루 6회(상·하 3회)에서 18회(상·하 9회)로 운행이 크게 늘었다. 강릉선 청량리~강릉 간 KTX 운행을 하루 4회(상·하 2회) 늘리고, 호남선 KTX와 일반열차 간 환승체계를 개선해 호남지역 이동 접근성도 개선했다. 전국에 KTX가 달리며 지역도 함께 살아나고 있다. 강원 동해시 묵호가 대표적이다. 동해선 KTX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2시간 29분 만에 도착하는 묵호역은 젊은 관광객 사이에서 '감성 여행지'로 떠오르며 지난 1월 한 달간 5만 5000명이 찾았다. 2024년(2만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한편, 코레일은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 여행상품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철도관광 활성화 협약을 맺은 42개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지난해에만 21만 6000명이 이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은 2024년 판매 첫해 1만 여명에서 올해 2만 여명으로 늘어났다. 경제적 파급효과로 환산하면 825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코레일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외국인도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 2월 세계 최초로 승차권 구매와 상담을 동시에 처리하는 장애인 전용 음성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코레일톡의 '시각 지체 장애인 전용 AI 챗봇'과 철도고객센터에서 연결되는 '음성 AI 챗봇'은 지난해까지 153만 건 넘게 이용했다. 최근에는 교통약자의 승차권 예매 편의를 위해 코레일톡 음성 AI 챗봇에 대화형 기능을 추가했다. 역무원과 대화하듯 말하면 AI가 자동으로 문맥을 파악해 승차권 예매를 돕는다. 휠체어 이용객의 열차 승하차를 돕는 신형 휠체어리프트도 지난해 개발을 완료했다. 승하차가 쉽도록 리프트 기울기를 낮추고 제자리 회전 기능을 추가했다. 역무원이 힘을 들이지 않도록 전동 방식으로 구현하고 선로추락방지 센서도 탑재했다. 지난해부터 서울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인 대상 철도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은 K-콘텐츠 등 한류 확산으로 늘어나는 외국인 수요에 대응하고 방한 관광객 3000만명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2024년 영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일본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 등 다국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지난해 9월 지원 언어를 모두 7개로 확대했다. 원하는 좌석을 고를 수 있는 좌석선택 '시트맵' 기능도 구현해 승차권이나 외국인용 철도자유여행패스인 '코레일패스'를 구입할 때 역 창구 방문 없이 좌석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서울역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38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통번역기가 설치돼 언어 장벽 없이 승차권 구매가 가능하고, 외국인 전용 철도상품과 연계교통 정보도 원스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철도 중심의 미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우선, 고속철도 공급좌석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320) 17대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EMU-320은 충전 가능한 휴대폰 거치대가 고객 눈높이에 맞게 올려 설치된다. 객실 밖 통로에도 모니터가 있어 입석 고객도 정차역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고 객실·화장실에 공기청정기도 설치된다. 2004년 도입된 KTX-1의 기대수명 도래에 대비해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 차세대 고속차량 최고속도는 KTX-1 300km/h보다 빠른 320km/h이며, 좌석수도 KTX-1의 955석보다 많아 국민 예매편의와 이동편의를 모두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고속차량은 내년 상반기에 발주해 2032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차세대 고속차량 발주 사양에 ▲AI 기반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더 안전한 철도' ▲탄소 배출 최소화하는 '친환경 이동수단' ▲소음 저감 등 '이용자 체감 서비스 혁신' 등의 가치를 반영하기로 했다. 최근 코레일은 철도와 장애인 정책·도시공학·관광 등 산학연 전문가 10여 명과 자문회의를 열고 차세대 고속차량 서비스·안전 사양을 검토했으며, 앞으로도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KTX 22주년을 맞아 4월 1일부터 온라인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KTX 개통 22주년 기념 '22글자 축하메시지' 이벤트를 4월 12일까지 시행한다. KTX 22주년을 주제로 22글자 축하 메시지를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우수작은 차내 잡지인 'KTX 매거진(5월호)'에 특집 기사로 실릴 예정이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22명에게는 열차운임 100% 할인쿠폰을, 50명에게는 열차운임 22%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 4월 1일 KTX를 2회 이상 이용한 고객 22명과 수서로 가는 교차운행 열차(KTX#326, KTX#339) 이용객 22명을 각각 추첨해 열차운임 22%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코레일 MaaS'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한 달간 코레일톡에서 렌터카·카셰어링·관광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코레일톡으로 렌터카(롯데)를 예약하면 렌트비를 70% 할인하고, 카셰어링(그린카)와 관광택시(로이쿠)를 이용하는 고객 중 22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22년의 주인공은 변함없이 KTX를 아껴주신 국민 여러분”이라며 “앞으로도 KTX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이으며 지역 상생과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8:16주문정 기자

박윤영 KT 대표, 취임 직후 네트워크보안 관제센터 찾았다

박윤영 KT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운용 현장을 찾았다. 31일 KT에 따르면, 박 대표는 이날 오후 별도 취임 행사 없이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KT 네트워크보안 관제센터'로 향했다. 통신 서비스의 근간인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 경쟁력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장에 도착한 박 대표는 가장 먼저 24시간 철야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관제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주요 설비와 실시간 운영 현황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보안운용센터와 IT통합관제실 등을 차례로 방문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사전 차단 프로세스와 긴급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철저하게 보안에 대응하는 것이야 말로 고객 신뢰 회복의 진정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빠르고 실행력 있는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ICT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31 17:59박수형 기자

정부, 정유사에 비축유 긴급대여…스와프 제도 시행

중동 정세 악화로 중동산 원유 도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31일 비축유를 긴급대여하는 방식의 '정부 비축유 스와프 제도'를 실시한다. 비축유 스와프 제도는 원유 수급이 급한 기업에 정부 비축유를 긴급 대여해주고 기업의 대체 도입 원유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원요 맞교환 시기는 기업이 조달한 선박이 도착하는 시점이다. 비축유가 필요한 기업이 대체 물량 선적 서류를 제출하면 사업부와 석유공사는 서류 검증과 타당성을 검토한 후 석유공사 비축유를 공급하고 기업은 선박이 도착하는 시점에 원유를 상환하게 된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비축유 스와프 제도는 정유사의 대체 물량 확보를 촉진하고 일시적 도입 차질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원유 수급의 최후 안전판이 정부 비축유 방출을 최대한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 실장은 “1개 정유사가 월 200만 배럴 규모 스와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축유 스와프 제도는 4월과 5월 2달간 실시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 산업부 장관 승인을 받아 1개월씩 연장한다. 비축유 스와프 제도 정산가격은 기본 대여료에 기업 대체 물량과 정부 비축유 간 가격차액을 더해 결정한다. 가격차액은 비축유 월평균 현물가격에서 대체 물량의 실제 구매가격을 뺀 금액이다. 정산시기는 월말 사후 정산방식으로 운영한다. 양 실장은 “11개 업종별 주요 기업 공급망을 중심으로 일일 수급 모니터링 중”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의약품·조선 관련 품목 가운데 헬륨(반도체·디스플레이)·브롬화수소(반도체)·황산(배터리)·에틸렌(조선) 등은 상반기까지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액제 포장재는 3개월간 수급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고 대체 공급방안도 추진 중이지만 플라스틱 등 자동차 생산부품·가전 내외장재 등은 전쟁 장기화시 수급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석유화학제품 수급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생활필수품, 보건·의료 등 필수제품 원료인 석유화학제품 공급 차질 방지를 위한 매점매석 금지 등을 추진하고 '중동전쟁 공급망지원세터'를 중심으로 업종별 수급 애로를 접수·점검하고 보건의료·생활필수품·핵심사업 등 주요 품목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국민 생명·안전 분야에 최우선 배분할 계획이다.

2026.03.31 11:30주문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핀테크 생태계 키운다…지원사업 7년 연속 선정

네이버클라우드가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보안 지원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부터 제1금융권까지 아우르는 핀테크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공급자로 7년 연속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 핀테크 기업이 안전한 환경에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약 6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9600만원 규모의 클라우드 이용 요금을 지원하고 보안 컨설팅과 클라우드 신규 구축·이관, 모의해킹 기반 취약점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물적설비 요건을 100% 충족하고 금융·핀테크 기업에 특화된 전용 클라우드 포털을 운영한다. 또 동국시스템즈, 디딤365,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엔삼클라우드 등 4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업자(MSP)와 협력해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1대1 지원 채널을 제공하는 등 기업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역량을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사업 참여 기업 60개사 중 45개사의 선택을 받았다. 이들 중 다수는 전자금융업, 마이데이터, 소액해외송금업 등 제도권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며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다음 달 13일까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7년 연속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부터 제1금융권까지 폭 넓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0:23한정호 기자

당근, '분쟁조정 사례집' 발간...합리적 조율법 제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이용자 간 중고거래 분쟁 예방을 위해 실제 해결 사례와 합리적인 조율 방향을 제시하는 '2025 당근 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4년에 이어 2회째 발간된 이번 사례집은 국내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최초로 설립된 당근 분쟁조정센터가 해결한 실제 분쟁 사례들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당근은 정형화된 기준 적용이 어려운 C2C 거래의 특성을 고려해, 갈등의 핵심 쟁점을 도출하고 양측이 납득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가는 조정 과정을 상세히 담아냈다. 또한 거래 전후 확인 사항과 예방 정보를 함께 안내함으로써 이용자가 잠재적인 분쟁 리스크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례집은 사건 개요, 양측 주장, 분쟁조정센터의 판단, 조정 결과 등 4가지 구성으로 나눠 각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분쟁 상황을 쉽고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실제 이용자 간 대화 흐름을 재현한 채팅창 일러스트를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설명엔 빨간색이라 적혀 있었는데 핑크색이 왔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구매자와 “보기에 따라 다르다”는 판매자 간의 입장 차이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수록된 사례의 유형도 한층 넓어졌다. 의류, 가전 등 실물 물품에서 나아가 최근 '바로구매' 기능이 전면 도입된 e쿠폰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양상의 분쟁 사례까지 폭넓게 다뤘다. 구매한 e쿠폰의 바코드가 흐릿해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분쟁조정센터가 '물품 본래 목적대로 사용될 수 없는 상태'임을 짚어 전액 환불을 제안하고 양측이 이를 수용해 원만히 해결된 사례가 담겼다. 당근은 건강한 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용자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고 있다. 구매 확정 전까지 결제 대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당근페이 '안심결제' 기능을 도입해 분쟁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낮추는 것은 물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소비자원 등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주요 품목별 분쟁 해결 기준을 정립하는 정책적 기반도 함께 구축해 왔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사례집이 이웃 간 오해를 줄이고 원만한 합의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거래 트렌드에 맞춰 분쟁 조정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연결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0:05안희정 기자

미스트랄, AI 인프라 자립 '속도'…8억 3000만 달러 조달

미스트랄AI가 유럽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스트랄AI는 프랑스 파리 인근 브뤼예르르샤텔에 엔비디아 칩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8억 3000만 달러(약 1조 2600억원) 규모 부채를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시설은 올 2분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미스트랄AI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인프라 전략 연장선이다. 아서 멘슈 미스트랄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2월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스트랄AI는 유럽 전역 인프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웨덴에 14억 달러(약 2조 10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내년 유럽에 200메가와트(MW) 규모 연산 용량을 배치할 방침이다. 미스트랄AI는 지금까지 총 28억 유로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제너럴캐털리스트를 비롯한 ASML, 앤드리슨호로위츠, 라이트스피드, DST글로벌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멘슈 CEO는 "유럽 내 인프라 확장은 고객을 지원하고 AI 혁신과 자율성이 유럽 중심에 머물도록 하는 데 중요하다"며 "정부 기업 연구기관이 자체 AI 환경 구축 수요를 보이는 만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31 09:31김미정 기자

케어링-서울시50플러스센터협의회, 중장년·시니어 일자리 창출 돕는다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서울시50플러스센터협의회와 중장년·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센터협의회는 서울시 중장년층의 통합적인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관련 정책과 사업 비전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를 통해 다양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출범했다. 중장년층의 인생 후반전을 지원하는 상담, 교육, 사회공헌 일자리, 커뮤니티 운영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시 12개 센터가 회원으로 참여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케어링은 서울시50플러스센터협의회와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과 시니어를 대상으로 ▲요양·돌봄 분야 직무 교육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하고 ▲돌봄 일자리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장년·시니어 대상 채용설명회를 공동 개최해 실질적인 고용 연계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케어링은 방문요양, 주간보호, 방문목욕 등 다양한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 60개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등 1만여 명의 돌봄 인력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어르신 케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명예 요양보호사 위촉장 수여식, 요양보호사 간담회, 케어링 어워즈 등을 진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통과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돌봄 인력의 소속감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체계적인 교육을 기반으로 인재 양성에서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조한종 서울시50플러스센터협의회 회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시행되는 과정에서 정책과 복지의 부족한 부분을 소셜 비즈니스 성격의 시니어 비즈니스가 보완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업계를 대표하는 케어링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돌봄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돌봄 인력 양성은 요양 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며 “중장년·시니어 인재가 가진 경험과 역량이 현장에서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채용과 일자리 연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1 09:28백봉삼 기자

스타클라우드, 2500억 투자 유치…우주 데이터센터 유니콘 등극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가 1억 7000만 달러(약 2579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31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클라우드는 11억 달러(약 1조 6692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와이콤비네이터 졸업 후 가장 빠르게 유니콘 반열에 오른 스타트업 중 하나가 됐다. 이번 투자는 벤치마크와 EQT벤처스가 주도했다. 데모데이 이후 17개월 만에 성사됐다. 지상 데이터센터가 전력, 부지, 규제 문제에 직면하면서 이를 우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투자 확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스타클라우드는 이번 라운드를 포함해 총 2억 달러를 확보했다. 2025년 11월 엔비디아 H100 GPU를 탑재한 첫 위성을 발사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블랙웰 칩과 AWS 서버 블레이드 등을 탑재한 '스타클라우드2'를 발사할 계획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우주선 '스타클라우드3' 개발도 진행한다. 이 장비는 200킬로와트 전력을 사용하는 3톤급으로, 스페이스X의 '스타십' 로켓을 통해 발사될 예정이다. 스타링크 위성 배치 방식인 '페즈 디스펜서' 구조에 맞춰 설계된다. 필립 존스턴 CEO는 발사 비용이 킬로그램당 500달러 수준까지 낮아질 경우 전력 비용이 kWh당 0.05달러 수준으로 떨어져 지상 데이터센터와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타십 상용화가 핵심 변수다. 회사는 2028~2029년 상용 발사를 예상하고 있다. 사업 모델은 두 가지다. 먼저 궤도상 위성에 연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발사 비용이 낮아지면 지상 데이터센터의 연산을 우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첫 위성에서 AI 모델 학습과 '제미니' 실행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술적 과제는 여전히 크다. 고성능 GPU의 발열을 처리할 냉각 기술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 스타클라우드2에는 대형 전개형 라디에이터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수백, 수천 개 GPU를 연결하려면 위성 간 고속 레이저 통신도 확보해야 한다. 시장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에테르플럭스, 구글 '프로젝트 선캐처', 에테로 등이 유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페이스X 역시 최대 100만 개 위성을 활용한 분산 컴퓨팅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필립 존스턴 CEO는 "스페이스X는 주로 그록(Grok)과 테슬라의 작업 처리를 위한 용도에 집중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는 에너지 및 인프라 서비스 플레이어로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공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3.31 09:25남혁우 기자

군 특화 'AI 슈퍼컴' 만든다…국방부, GPU 실증 프로젝트 시동

국방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국방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첫 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를 구축해 국방 AI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국방 통합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30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국방부 산하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는 최근 '2026년 국방통합AI데이터센터 실증 목적 GPU 서버 구축사업'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초기 실증 사업으로, GPU 자원 확보와 함께 AI 인프라 운영·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예산은 약 216억원 규모로 책정됐으며 계약 후 210일 이내 수행될 예정이다. 특히 일반경쟁입찰 계약방식으로 평가 비중은 기술 90%, 가격 10%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구축된 국방 생성형 AI '국방 생성형 AI(GeDAI, Generative Defense AI)'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후속 인프라 확장 성격을 띤다. 국방부는 GeDAI를 실증 수단으로 활용해 GPU 수요와 국방 데이터 활용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향후 데이터센터 구축 시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 범위는 단순 장비 도입을 넘어선다. 우선 대규모 AI 추론 서비스를 위한 GPU 서버와 클라우드 관리 서버, 고속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등 핵심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와 함께 GPU 가상화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PaaS), 백업 시스템, 관제 및 보안 솔루션도 포함된다. 특히 GPU 서버는 엔비디아 B300 기반 고성능 장비로 구성되며 서버 간 최대 800기가비피에스(Gbps)급 네트워크를 통해 대규모 AI 추론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국방 데이터 기반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동시에 지원하는 고성능 인프라가 마련될 전망이다. 사업은 착수 이후 ▲환경 조사 및 요구사항 분석 ▲아키텍처 상세 설계 ▲장비 설치 및 시험평가 ▲보안 측정 및 검수 ▲안정화 단계로 진행된다. 이후 무상 하자보수 및 운영 안정화까지 포함된 전체 구축 사이클이 약 7개월 내 완료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GPU 자원을 확대하고 각 군과 수요기관에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군 협력 기반 AI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전군 단위 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인프라 표준 확보에도 활용된다. 이번 사업은 향후 추진될 국방 통합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전초 단계로 평가된다. 앞서 정부는 2030년까지 최대 5만 개 GPU를 투입하는 대규모 국방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실증 사업이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국방부 측은 사업 제안요청서를 통해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기존 국방 생성형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을 증설한다"며 "GPU 기반 인프라 구축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AI 서비스 제공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30 17:44한정호 기자

규모 커지는 미국 국방 '피지컬 AI' 시장…한국 제조 역량이 진출 열쇠

드론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한국의 하드웨어 제조와 양산 역량이 국방 분야 글로벌 진출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국방 AI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성균관대학교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는 30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6-2차 국방 AI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학·연·관 AI 전문가들이 모여 국방 AI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방위사업청 지원 정책과 글로벌 기술 동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피지컬 AI 시대, 한국 제조 역량 글로벌 진출 핵심 요소 배정융 글로벌혁신센터(KIC) 실리콘밸리 센터장은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 AI 산업 구조 변화와 글로벌 국방 시장 기회를 설명했다. 그는 "실리콘밸리는 막대한 자본과 우수 인재, 고수익을 겨냥한 리스크 감수 문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AI 중심 산업 구조 전환 속에서 적은 인력으로도 큰 성과를 내는 패러다임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드론과 로봇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가 국방 분야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고 짚었다. 배 센터장은 "피지컬 AI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에서 나온다"며 "데이터 확보와 활용 능력이 기술 격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은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 체계로 전환하는 동시에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센서, 배터리, 모터 등 핵심 부품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제조 경쟁력과 고품질 양산 노하우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은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반면 하드웨어 양산 역량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역"이라며 "한국 기업이 이 공백을 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시장 진입 전략에 대해서는 단순 기술 경쟁력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 시장은 민·관·군과 산업, 지역 정치가 결합된 구조로 생태계 이해와 네트워크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배 센터장은 "국방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 방산 기업들이 글로벌 흐름을 활용해 새로운 수출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입 장벽은 높지만 일단 진입하면 보안, 공공, 민간 시장으로 확장되는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며 "이미 이스라엘과 일본 기업들이 미국 국방 시장에 진출한 사례가 있는 만큼 국내 기업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 방산 중소벤처 지원 1369억원…"실증부터 수출까지 확대" 최건환 방위사업청 방산중소기업지원과 소령은 중소·벤처기업의 방산 진입을 위한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올해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53.8% 증가한 1369억원으로 확대됐다. 기술, 경영, 행정, 법률 분야 컨설팅을 1:1로 지원하며 국비 75%를 지원한다. 신규 사업도 확대됐다.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K방산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 신설됐다. 혁신기술 지원 사업은 최대 3년 2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초기 진입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올해 처음 도입된 '실증시험 지원 사업'도 주목된다. 기업이 개발한 로봇과 AI 기술을 육·해·공군 및 해병대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시험 결과는 군 인증서 형태로 제공돼 해외 수출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진출 지원도 강화됐다. 해외 방산 기업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는 'GVC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2년 50억원 규모의 개발비를 지원한다. 기존 '국가대표 100대 기업' 사업은 '방산혁신기업 사업'으로 개편돼 R&D와 군 수요 연계 지원이 지속된다. 최 소령은 "지원 정책이 크게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이 여전히 많다"며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방산 시장 진입 기회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30 13:07남혁우 기자

세라젬, 46배 빠른 '인체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세라젬이 인체 시뮬레이션 속도를 46배 앞당긴 혁신 기술을 확보했다. 개인별 체형과 혈류 특성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이 기술은 향후 차세대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세라젬은 자사 인체 시뮬레이션 모델링 연구가 SCI에 등재된 국제 학술지 '애널스 오브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2026년 3월호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라젬 클리니컬 연구진들과 '세라젬-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세라젬 클리니컬은 세라젬의 임상 전문 연구기관이다. 미래헬스케어센터는 세라젬의 헬스케어 비즈니스 역량과 카이스트가 보유한 혁신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는 공동 연구 조직이다. 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사지압박순환장치(IPC)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기존 3차원 시뮬레이션 방식은 인체를 수많은 작은 단위(격자)로 나눠 각각 계산해야 했다. 이에 연산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개인별 신체 특성을 반영한 의료기기 최적화에 제약이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 연구진은 '다중 충실도 유체-구조 상호작용 모델링'을 개발하고, 해당 모델의 적합성과 정확도를 검증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췄다. '다중 충실도 유체-구조 상호작용 모델링'은 신체 구조와 혈류 흐름을 함께 반영하는 '하이브리드(1D+3D) 시뮬레이션 방식'이다. 복잡한 부분은 3차원으로 정밀하게 분석하고 단순한 부분은 1차원으로 처리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최대 46배 빠른 연산 속도를 구현하면서도 정확도는 유지해, 임상시험 설계와 결과 분석 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인 검증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연구는 개인마다 다른 체형과 혈류 특성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을 '실시간에 가까운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 작동 시 심부 정맥의 혈류 순환 과정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어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세라젬 클리니컬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신체 조건에 따라 압박 강도와 위치를 최적화하는 제어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세라젬 척추 관리 의료기기,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기기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세라젬 클리니컬 관계자는 “이번 학술지 게재는 세라젬의 기술력이 객관적으로 검증이 됐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0 11:33전화평 기자

파두, CFMS 2026 참가..."아시아 AIDC 공략 강화"

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업 파두가 27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차이나 플래시 마켓 서밋(CFMS) 2026'에 참가해 중국과 아시아 잠재 고객을 발굴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8회차를 맞아 '사이클을 넘어, 가치 창출'이란 주제로 개최된 CFMS에는 유수의 반도체 기업 등 1500개 이상 기업들이 참가했다. 파두의 Gen5 컨트롤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완제품 SSD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들을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성이 검증된 솔루션이다. 현재 글로벌 CSP 및 OEM 업체에 채택됐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AI 환경에 최적화한 Gen5 컨트롤러는 최대 14GB/s 순차 읽기 속도, 초당 340만 건(3.4M IOPS) 랜덤 읽기 성능, 7W 미만 전력 효율을 지원한다. 차세대 Gen6 컨트롤러는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요구되는 초고속 데이터 처리 성능과 함께 높은 성능에서도 전력 효율을 유지하는 아키텍처를 갖췄다. 기존 Gen5 컨트롤러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최대 28.5GB/s 순차 읽기 속도, 6.9M IOPS 랜덤 읽기 성능과 함께 8W 미만 전력 효율을 제공해 AI 데이터센터 비용 효율을 높이도록 지원한다. Gen6 컨트롤러는 개발을 마쳤다. 올해 하반기부터 납품할 예정이다. 플렉스 SSD는 고객 각각의 AI 워크로드에 맞춰 기업용 SSD(eSSD)를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파두의 맞춤형 플랫폼이다. 고객 필요에 맞게 양산 규모, 브랜드, 펌웨어, 하드웨어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제조업자 개발방식(ODM)과 달리 고객 수요에 따라 고객 자체 브랜드로 펌웨어와 하드웨어를 최적화해 공급할 수 있다. 강뢰(康雷, 캉레이) 파두 중국법인장은 행사에서 '스토리지의 경계를 확장하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SSD'란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그는 오늘날 AI 추론 서버에는 훈련 서버 대비 더욱 많은 수의 SSD와 높은 SSD 성능∙용량이 요구돼 Gen5, Gen6 도입이 가속된다는 점에 주목하며 파두 최신 컨트롤러와 플렉스 SSD 솔루션을 소개했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CFMS 등 해외 전시회를 기반으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고객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하겠다"며 "올해 1분기에만 수주액이 1500억원을 돌파하며 본격 성장하고 있고 흑자전환도 가시화되는 등 올해는 매출과 이익이 함께 퀀텀점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09:52전화평 기자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누리호 군집위성 6호 교신 성공…큐브 1기는 '사망'

현대차 "로봇, 실험실에선 완성 못 한다"…양산 조건은 '현장 검증'

홈플러스, 희망퇴직…"미지급 급여·퇴직금 지급"

"글로벌 AI 협력 강화 최선"...류제명, 주한대사단과 한국 AI 생태계 탐방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