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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슈퍼컴 '한강' 연결…내년 상반기 서비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아이온큐 1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이온트랩)와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을 연결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두 컴퓨터의 강점을 결합한 공공 서비스를 통해 연구자와 기업의 양자컴퓨팅 활용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함재균 KISTI 양자컴퓨팅서비스연구단장은 6일 열린 퀀텀포럼에서 'K-Quantum Highway: 양자-HPC 통합을 통한 전략적 인프라 구축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양자컴퓨터 도입과 슈퍼컴퓨터 연계를 출발점으로, 연구자와 산업계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양자 고속도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양자 고속도로는 양자컴퓨터와 고성능컴퓨팅(HPC), 인공지능(AI)을 연구자·산업 생태계와 연결하는 구상이다. 장비 구축부터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 지원까지 연계해 실제 활용 사례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자컴퓨터가 핵심 연산 맡고, 슈퍼컴퓨터가 전체 계산 지원 함 단장은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양자컴퓨팅 활용을 위한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터가 모든 계산을 처리하기보다 기존 컴퓨터가 풀기 어려운 특정 연산을 맡아 전체 계산의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GPU가 AI 연산에서 강점을 발휘하듯 양자처리장치(QPU)도 자신이 잘 처리할 수 있는 계산을 담당한다. 슈퍼컴퓨터가 데이터 전처리와 최적화 등 기존 연산을 수행하고, 계산의 병목이 되는 일부 작업을 양자컴퓨터에 넘긴 뒤 결과를 주고받는 구조다. 함 단장은 “양자컴퓨터는 어떤 계산을 하는 데 있어 가속기 역할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며 “전체 계산 스택에서 병목이 되는 부분, 양자 계산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담당해 효과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산업 현장의 계산 방식을 유지하면서 복잡한 핵심 연산에 양자컴퓨팅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학 시뮬레이션과 신약 발굴, 물류 최적화 등을 주요 활용 분야로 제시했다. 해외 주요 국가도 양자컴퓨터를 기존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결합하고 있다. 유럽은 6개 국가 슈퍼컴퓨터센터에 서로 다른 방식의 양자컴퓨터를 직접 구축하고 있다. 특정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두 시스템을 밀접하게 연결하는 접근이다. 일본은 슈퍼컴퓨터 '후가쿠' 등을 중심으로 여러 양자컴퓨터를 연계하고 있으며, 미국은 HPC와 AI, 양자컴퓨팅을 통합해 과학 연구를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함 센터장은 설명했다. 영국 사례에서는 정부의 수요 창출 역할에 주목했다. 정부가 연구비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고객으로 참여해 기술을 검증하고, 성과에 따라 조달을 확대해 시장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함 단장은 양자컴퓨팅의 경제적 가치가 장비 판매보다 현장에서의 활용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AI 서비스 수요 확대가 반도체와 서버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진 것처럼 양자컴퓨팅도 활용 수요가 늘어나야 하드웨어와 관련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온큐 '템포' 구축…과제 신청 약 4분의 1은 기업 KISTI는 지난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으로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및 공공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함 단장은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방식 양자컴퓨터 '템포'를 도입해 슈퍼컴퓨터 '한강'과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템포는 물리 큐비트 100개 이상을 갖춘 시스템으로, 한강과 100Gbps 이더넷으로 연결한다. 한강의 이론상 최대 연산 성능은 614.7페타플롭스(1페타=초당 1,000조번 연산)다. 함 단장은 올해 11월 말에서 12월 초께 템포의 하드웨어 구축을 마치고 이온 포획과 안정화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장비를 활용하는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비 구축에 앞서 사용자들이 양자컴퓨팅 활용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KISTI는 올해 여름부터 확보한 양자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해 체험 프로그램과 과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함 단장에 따르면 과제 수행을 신청한 연구책임자(PI)는 50명이 넘었다. 1차 과제 지원 프로그램의 기업 비중은 26.09%로, 신청 수요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그는 기존 슈퍼컴퓨터 사용자 지원 프로그램보다 기업 비중이 높았다며 국내 산업계의 양자컴퓨팅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ISTI는 두 컴퓨터의 작업을 연계하는 실행 환경과 미들웨어,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알고리즘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는 클라우드를 통해 자원에 접근할 수 있으며, 향후 서로 다른 방식의 양자컴퓨터가 추가되더라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술지원과 컨설팅, 공동 연구, 교육 등 사용자 지원도 병행한다. 양자컴퓨팅과 AI를 주제로 한 워크숍과 '퀀텀 리프레이밍 챌린지' 해커톤 등을 통해 수요를 발굴하고, 산업 현장의 문제를 양자컴퓨팅으로 풀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작업을 지원한다. 함 단장은 이러한 인프라가 실제 활용으로 이어지려면 알고리즘 개발과 AI 융합, 성능평가, 국제 표준화 참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정 제조사나 기술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양자컴퓨팅 플랫폼을 수용하는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양자컴퓨터의 실물을 보유하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 AI, 연구자와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양자 연구자뿐 아니라 기존 컴퓨팅 산업과 프로그래밍 분야의 참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10.06 12:41류승현 기자

[인터뷰] "더 잘해줘"만 반복하는 아이들…AI 시대 필요한 건 '사고 근육'

아이들의 사고력이 충분히 자라기 전부터 인공지능(AI)이 답을 대신해도 되는지를 두고 학교와 학부모가 새로운 선택지 앞에 섰다. 미국 뉴욕시는 2026~2027학년도부터 유아 과정인 2-K부터 8학년까지 학생이 직접 사용하는 생성형 AI를 1년간 중단했다. 고등학생은 학교가 검증한 AI 프로그램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어린 학생에게는 직접 읽고 쓰고 어려운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보장하고, 고등학생부터 AI를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가르치겠다는 취지다. 국내 교육 현장에서도 생성형 AI를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김봉제 서울교대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장(윤리교육과 교수)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AI 활용을 허용할지 금지할지 두 가지로만 나눠 볼 문제는 아니다"라며 "사고하는 힘을 길러야 할 시기에는 AI와 거리를 두고 발달 단계에 맞춰 활용 범위를 넓혀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답은 빨라졌지만 판단은 별개…'지식 없는 감독자' 생성형 AI가 들어오면서 학생이 지식을 다루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배운 내용을 기억하고 이를 토대로 답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AI가 내놓은 결과를 고르고 수정하고 사실인지 확인하는 일이 늘었다. 학생의 역할도 직접 답을 찾는 데서 AI에 일을 맡기고 결과를 살피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다만 역할이 바뀌었다고 그에 필요한 판단력까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김 센터장은 "학생들이 AI의 답을 편집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면 실제로 그 답이 맞는지 판단할 역량도 있는지 물어야 한다"며 "지식을 쉽게 얻는 것과 그 지식을 판단하는 능력은 별개"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현상을 '인지적 부채'로 설명하고, 아이들이 길러야 할 판단력을 '사고 근육'에 비유했다. 당장은 AI의 도움으로 빠르게 답을 얻을 수 있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틀리고 다시 풀어보는 경험이 줄면 나중에 AI가 만든 결과를 검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미디어랩 연구진도 지난해 AI를 활용한 글쓰기 과정에서 '인지적 부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참가자 54명을 거대언어모델(LLM)·검색엔진·별도 도구 없이 글을 쓰는 세 집단으로 나눠 뇌 활동을 측정한 결과 LLM 이용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뇌 연결성이 나타났다. 이런 문제는 학생이 AI를 지시하는 과정에서도 드러날 수 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조금 더 잘해줘"라고 요구할 수 있지만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근거를 더 넣어야 하는지 짚으려면 먼저 내용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김 센터장은 이런 상태를 '지식 없는 감독자'에 비유했다. 그는 "AI를 지시하고 감독하는 위치에는 올라섰는데 정작 지시에 필요한 역량이 없는 것"이라며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원하는지도 정확히 모른 채 더 잘해달라는 요구만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도 '언제부터'가 중요…연령별 사용 기준 필요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생성형 AI는 언제부터 허용해야 할까. 김 센터장은 나이만으로 선을 긋기보다 사고력이 발달하는 시기에 맞춰 사용 범위를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초등학생은 생성형 AI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중학교 초반까지는 교사나 부모가 살펴보는 환경에서 제한적으로 이용하는 편이 좋다"며 "고등학교부터는 활용 범위를 점차 넓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숫자로 나이를 나누는 것보다 아이가 직접 읽고 쓰고 기억하며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 시기를 보호하는 데 있다. AI가 이 과정까지 건너뛰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게 김 센터장의 판단이다. 그는 어린 나이에 생성형 AI를 접하는 것을 자극적인 디지털 콘텐츠에 너무 빨리 노출되는 것과 비슷하게 봤다. 성장기에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감각을 키우듯, AI의 도움 없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시간도 충분히 필요하다고 했다. 학교에서 막아도 AI는 집으로 따라온다. 스마트폰이나 PC만 있으면 생성형 AI에 언제든 접속할 수 있어서다. 김 센터장은 어린 학생일수록 AI를 혼자 쓰게 두기보다 부모가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이가 무엇을 묻고 어떤 답을 받았는지 살펴보면서, AI의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시 생각해보는 습관을 함께 길러야 한다는 취지다. 답 주는 AI보다 '생각하게 하는 AI' 생성형 AI를 교육에서 빼는 것만으로 문제를 풀기도 어렵다. 같은 AI라도 학생 대신 답을 내놓는지, 스스로 생각하도록 돕는지에 따라 학습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연구진이 튀르키예 고등학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학 학습 실험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일반적인 GPT를 사용한 학생들은 AI를 이용하는 동안 대조군보다 48% 높은 성과를 냈지만 AI 없이 시험을 치르자 대조군보다 17%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정답을 곧바로 알려주지 않고 힌트와 질문으로 풀이를 유도하도록 설계한 'GPT 튜터'를 이용한 학생들은 연습 과정에서 대조군보다 127% 높은 성과를 냈다. AI 없이 치른 시험에서는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AI라도 어떻게 쓰게 했느냐에 따라 학습 결과가 달라졌다. 김 센터장은 "AI를 그냥 쓰게 해서는 안 된다"며 "정답을 바로 주기보다 학생이 한 번 더 생각하도록 되묻거나 힌트를 주는 방향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가 맡을 역할은 과목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수학이나 물리처럼 개념과 풀이 과정이 비교적 명확한 분야에서는 학생이 어느 부분에서 막혔는지 파악하고 그 수준에 맞는 문제를 제시하는 개인교사 역할을 AI가 일부 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인문·사회 영역은 사정이 다르다. 같은 글을 읽더라도 학생이 살아온 경험과 관심에 따라 질문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수학이나 물리에서는 학생 수준에 맞춰 좋은 질문을 던지는 개인교사 역할을 AI가 할 수 있다"면서도 "인문·사회 영역에서는 인간의 경험과 영감에서 나오는 다양한 질문까지 대신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AI가 정답을 찾는 일을 더 많이 맡을수록 교사의 역할도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교사는 답을 알려주는 데서 그치기보다 학생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질문을 만들었는지, AI가 내놓은 결과를 어떤 근거로 받아들이거나 거부했는지를 살피는 일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만 바꿔선 부족…"무엇을 가르칠지부터 달라져야" 생성형 AI가 학교에 들어오면서 숙제와 수행평가, 시험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를 둘러싼 고민도 커지고 있다. 김 센터장은 평가 방식보다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칠지를 먼저 다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평가는 가르친 내용을 학생이 얼마나 익혔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평가가 달라져야 한다면 그보다 먼저 교육 내용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식을 많이 기억한 학생을 가려내는 교육에서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연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쪽으로 무게를 옮겨야 한다고 봤다. 저출생도 교육 방식을 바꿔야 하는 배경으로 들었다. 출생아가 100만명에 육박하던 때에는 많은 학생을 경쟁시켜 일부를 선발하는 교육 구조가 가능했다. 지금처럼 출생아 수가 30만명 안팎으로 줄어든 상황에서는 각자의 역량을 어떻게 연결할지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센터장은 "과거에는 100만명 가운데 30만명을 뽑아 쓰는 체제였다면 이제는 30만명이 100만명의 힘을 내게 해야 한다"며 "입시와 같은 경쟁으로 사람을 가려내는 것보다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만드는 힘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AI가 지식 검색과 정리를 상당 부분 맡는 변화도 교육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 많이 기억하고 빠르게 답을 찾는 능력만으로는 이전과 같은 차이를 만들기 어려워지고 있어서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 학교에서 더 길러야 할 역량으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함께 일하는 힘을 꼽았다. 그는 "예전 지식사회에서는 많이 알고 똑똑한 사람이 필요했지만 이제 그 역할의 상당 부분을 AI가 지원하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사람과 관계를 맺고 함께 일하면서 서로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9.14 09:36김동원 기자

NIPA, AI 전환 속도 내는 베트남에 한국 AI 11개사 진출 지원

베트남이 국가 차원의 AI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내 AI 기업들이 현지 진출 성과를 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호찌민IT지원센터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호찌민시에서 열린 동남아 스타트업 행사 '이노엑스 2026'에서 국내 AI 기업 11개사의 현지 진출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호찌민센터는 이번 행사로 수출상담 126건, 업무협약(MOU) 10건, 비밀유지협약(NDA) 2건의 성과를 거두고 참가기업들이 향후 협력할 신규 바이어 50여 곳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이노엑스에는 60여 개국 300개사 이상이 부스를 열고 3만 명 넘게 방문했다. 참가기업들은 21일 베트남 인터넷 기업 브이엔지(VNG)를 방문해 사업부별 담당자와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VNG는 국민 메신저 '잘로'를 운영하는 베트남 유니콘 기업이다. 2024년 'AI 우선' 전환을 선언하고 AI 인프라·플랫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참가한 한국 기업은 플리토·크로스허브(AI 언어·콘텐츠), 세이지·태진시스템(스마트 제조), 피아스페이스·이엠시티(영상분석·안전관리), 알티베이스·가제트코리아(데이터·통신), 비앤브이솔루션·커넥팅더닷츠·올마이투어(교육·생활·여행) 등 11개사다. 행사에 참석한 남민우 플리토 팀장은 "행사 기간 현지 기업 및 기관과 수십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행사 이후에도 현지 호텔과 기관, 미디어 등에서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플리토 AI 통역 서비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2년 연속 이노엑스 공식 통역 솔루션으로 활용됐다"며 "현지에도 다양한 AI 통역 솔루션이 있지만 우리 제품이 선정된 것은 한국어뿐 아니라 베트남어와 영어 간 통역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7월 '2026~2030 국가 디지털전환 전략'을 승인하며 국가 차원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가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도록 하고 국가 거버넌스 전반을 데이터와 AI로 운영한다는 목표다. 한·베트남 AI 협력은 정부 차원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디지털 협력 MOU를 체결했다. NIPA는 베트남 디지털산업청과 AI 인력양성, 베트남 독자 AI 모델·인프라 공동개발 등을 골자로 한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한-베트남 AI 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훈 호찌민센터장은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혼자 성공하기 어렵듯 베트남의 디지털전환에도 검증된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명함 교환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 계약과 지속적 동반자 관계로 이어지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6:59김동원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2026 한글사랑 여민락 아카데미' 하반기 수강생 모집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 박영국)은 2026년 하반기 '한글사랑 여민락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정신과 문화 향유의 가치를 담아 정기강좌 3개 분야(미술·음악·문학)와 특별강의 3종(아트 콘서트, 작가와의 대화, 지역특강)으 로 구성했다. 정기강좌 중 미술 강좌는 '시대를 그리다, 삶을 담다' 주제로 조은정 교수와 전원경 교수가 8주간(9월 8일~10월 27일 매주 화 14시) 진행한다. 조은정 교수는 근현대 한국예술의 흐름을 통해 작품에 담긴 시대와 삶을 조명하고, 전원경 교수는 예술과 인문학 속 사랑·이별 등 일상의 다양한 감정을 세종의 소통 정신과 연계해 강연을 마련한다. 음악 강좌는 '삶을 음악하다'를 주제로 음악인문학자 임진형이 8주간(9월 8일~10월 27일 매주 화 19시) 진행한다. 철학과 문학, 클래식 음악을 함께 감상하며 인간의 삶과 죽음, 고독과 존재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다. 문학 강좌는 '재즈로 읽는 세계'를 주제로 재즈 피아니스트 이길주가 4주간(10월 7일~10월 28일 매주 수 19시) 운영한다. 문학과 재즈 음악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기강좌 수강생 대상 특별강의는 10월 중 순차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정기강좌와 연계해 시민들의 인문·예술적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한글과 세종의 창제 정신에 담긴 애민과 소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8.26 09:54이도원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2026 한글문화상품 개발지원 공모전' 최종 8건 선정

우리 한글의 독창적인 가치와 우리 소리 '청구영언'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개발지원 공모전 최종작이 선정됐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 박영국)은 '2026 한글문화상품 개발지원 공모전'에서 한글과 청구영언의 아름다움을 담은 문화상품 8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공모전은 훈민정음과 청구영언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을 발굴·지원하여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한글문화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공고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131개 기업과 예비창업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최종 선정된 문화상품 공모 8건은 ▲돌민정음 K-pop Kit ▲세종 한글퍼즐 키트 ▲장진주사 소반 ▲한글자음굽 잔 등 교육적 요소를 담은 놀잇감부터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지속적으로 한글문화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해 온 지역 기업 및 2025 한글 프레 비엔날레 참여 작가도 함께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선정기업에는 최대 1200만원의 상품개발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워크숍 및 컨설팅, 한글문화산업전 참가 기회 등이 제공된다. 선정 기업은 사업협약 체결 이후 상품 개발에 착수하며, 오는 9월까지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10월 한글문화산업전에 참가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상품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글과 청구영언의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수한 문화상품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상품들이 시민들에게 한글과 청구영언이라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일상에서 더욱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7.15 13:05이도원 기자

삼성전자,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삼성 하우스' 오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삼성 하우스'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현지 시간 4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유서 깊은 건축물인 팔라초 세르벨로니에서 진행된 '삼성 하우스' 개관식에는 ▲앤 소피 보마드 IOC TV 및 마케팅 서비스 전무이사 ▲안드레아 바르니에 2026 밀라노 코르티나 조직위원회 CEO 및 롬바르디아주 관계자 ▲마우로 포르치니 CDO 사장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센터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하우스'는 '연결'이라는 주제로 삼성의 올림픽 파트너십 여정과 올림픽과 함께해 온 기술 혁신 스토리를 소개한다. 삼성 하우스 외부는 대형 LED로 코르티나의 설산을 구현했으며 실내에는 선수와 방문객이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 갤럭시 XR 체험, 역대 올림픽 에디션 전시, 출전 선수들의 열정과 각오를 담은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전 등 삼성의 올림픽 역사와 기술 지원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간 디자인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마르코 발리치가 이끄는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그룹 '발리치 원더 스튜디오'가 맡았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삼성 하우스는 올림픽의 중심인 선수와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공간"이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올림픽이 지닌 가장 큰 힘인 연결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앤 소피 보마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TV 및 마케팅 서비스 전무이사는 "오랜 파트너인 삼성의 앞선 기술은 성공적인 대회와 새로운 올림픽을 만드는데 기여해 왔다”며 “삼성 하우스는 혁신과 스포츠, 그리고 올림픽 정신을 연결하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2.05 09:51전화평 기자

송경희 센터장 "AI 강국 도약에 인재·윤리·포용 필수"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강국이 되려면 단순히 모델 개발뿐 아니라 기초 기술을 비롯한 부작용 확산 차단, 인재 확보, 글로벌 협력까지 실현해야 합니다. 그래야 기술 발전을 넘어 국민 모두가 AI로 혜택받고 이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균관대 송경희 AI신뢰성센터장은 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서 열린 '세계에서 AI 가장 잘 쓰는 나라 만들기' 세미나에서 한국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와 산업, 학계가 AI 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 요소로 '페이스(FACE)'를 제시했다. FACE 전략은 기술강국(3F)과 포용사회(3A), 인재순환(3C), 글로벌 협력(3E) 등 4개 축 중심으로 구성된 12개 핵심 과제다. 기술력뿐 아니라 포용성, 인재, 글로벌 협력까지 실현해야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경희 센터장은 "FACE에는 AI를 '잘 쓰는 것'과 '잘못 쓰지 않는 것'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았다"며 "기술 발전을 넘어 국민 모두가 혜택을 공유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FACE의 기술강국 분야는 기초역량(Fundamentals)과 산업현장(Field), 인프라(Facility) 확보에 초점 맞췄다. 포용사회는 접근성(Access)과 책임성(Accountability), 수용성(Adaptation)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인재 전략은 창의력(Creativity), 유입(Catch), 순환(Circulation)을 강조한다. 국제 분야는 윤리(Ethics), 참여(Engagement), 확산(Enrichment)을 통해 글로벌 AI 질서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았다. "AI 위한 기초 기술 필요…부작용 확산 차단 필요" 송 센터장은 기술강국을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기초역량과 산업현장, 인프라 확보를 제시했다. 기술 자립과 포용사회 구현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정책 일관성과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한국은 파운데이션 모델 보유 수 3위에 올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기초연구‧인재‧연구 역량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LLM과 온디바이스 AI, 멀티모달 등 핵심 기술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화 모델 개발과 테스트베드 운영, 인증 체계 등 실증 기반 정책도 필요하다"며 "AI 반도체와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 인프라, 전력망 등 기반 확충에도 초점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용성에 해당하는 접근성, 책임성, 적응성에 대한 전략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기술 확산 부작용을 줄이고 AI를 사회 전체 이익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AI 접근성 강화를 위해 AI 리터러시 교육과 취약계층 맞춤 지원, 중소기업용 인프라 확대 등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책임성 확보를 위해 고위험 AI 고지 의무화, 결과물 식별 표시 등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고 봤다. 송 센터장은 AI 적응성 강화를 위해 일자리 변화와 에너지 소비 증가, 사회문화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그린 AI 기술 개발과 재교육·직무 전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를 통해 인간 중심 기술 설계 원칙이 필수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재 확보·글로벌 협력 필수…포용적 AI 시대 조성" 송 센터장은 AI 시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인재 확보와 글로벌 협력도 제시했다. 그는 국내 인재 기반 강화와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꾸준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 순환 구조를 조성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송 센터장은 "정부는 문제 해결형 교육 확대와 산업계 연계 융합 교육, 연구환경 개선 등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동시에 비자‧정착‧연구 자원 등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 마련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제 사회에서 책임 있는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AI 윤리 원칙의 국제 규범화 선도, 교육 콘텐츠 수출과 기술 협력 확대, 글로벌 민관 파트너십 등을 제시했다. 또 AI 역량이 취약한 개발도상국 대상으로 교육과 인프라, 제도 지원을 통한 공동 번영 모델 수립 필요성도 언급됐다. 디지털 행정 시스템 등 한국 강점을 연계해 포용적 AI 활용 사례를 확산하자는 것이다. 송 센터장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인재와 국제 협력도 필수"라며 “해당 전략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AI 잘 쓰는 AI 시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4.08 16:12김미정 기자

AI 시대…데이터센터 장비·산업용로봇·AI의료시스템 급부상

인공지능(AI) 시장 급성장과 함께 국내 기업의 새로운 수출 기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장비 ▲산업용 로봇 ▲AI 의료시스템 등이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표 강경성)는 글로벌 AI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 기회를 제시하는 'AI 시장의 부상 : 수출 기회의 새로운 장' 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AI 생태계별 국가 맞춤형 수출 기회 제시 보고서는 AI 생태계를 4개 영역으로 분류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는 진출 기회를 제시했다. 기술·인프라(1차) 생태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로 냉각시스템·전력관리장치·고성능 서버 등 데이터센터 장비 수출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또 독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초고압 케이블과 전선 장비의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효율성 향상(2차) 생태계에서는 미국·독일·중국·일본의 제조업 현장에서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용 로봇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기업이 강점을 보유한 로봇 자동화 설비 수출 기회가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벨기에와 싱가포르 금융·제조·물류 분야에서 업무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면서 AI 기반 자동화 소프트웨어 시장의 빠른 성장을 예상했다. 서비스 강화(3차) 생태계는 영국이 국민보건서비스(NHS) 개혁의 일환으로 AI 의료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면서 의료영상 분석·진단 지원 시스템 등 의료 AI 솔루션 수출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는 AI 기반 금융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투자분석·리스크 관리 등 금융 AI 솔루션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 혁신(4차) 생태계에서는 독일이 연방 디지털·교통부를 중심으로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선도하면서 AI 기반 교통관제·스마트 주차 등 관련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태국은 국가 전략인 '30@30' 정책에 따라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가속하고 있어, 충전 인프라 관련 장비의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 AI 정책 제도 정비 가속 각국의 AI 정책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EU는 세계 최초 AI 규제인 'AI법'을 시행했다. 캐나다는 AI 활용 확산을 위해 '범 캐나다 인공지능 전략'을 도입했다. 일본은 'Society 5.0'을 통해 인간 중심의 AI 실현을 추구하고 있고, 중국은 '인공지능+ 액션플랜'으로 AI와 실물 경제의 융합을 가속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National AI Strategy 2.0'을 통해 AI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우리 기업은 반도체·배터리 등 하드웨어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AI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KOTRA는 3월 스페인 바르세롤나에서 열리는 MWC 전시회와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ICT Expo 등 맞춤형 해외진출 방안을 제공해 국내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KOTRA 해외시장뉴스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2025.01.30 20:28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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