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아멕스 '센츄리온' 단독 발급
현대카드는 오는 5월부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의 센츄리온 카드를 단독 발급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 아멕스 카드는 디자인은 물론 혜택까지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상품이다. 고객들은 호텔 멤버십 업그레이드,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다이닝∙패션∙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대 아멕스 카드가 제공하는 '멤버십 리워즈(MR)'은 유효기간 없이 세계 55만개 호텔 예약, 글로벌 항공사 마일리지 및 특급 호텔 체인 포인트 전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측은 브랜딩 및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이 아멕스와 단독 파트너십을 맺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입장이다. 현대카드와 아멕스는 이번 단독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비즈니스의 역량을 높이고 전략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모하메드 바디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 총괄은 “현대카드와의 단독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 내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고객 기반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인 및 법인고객들은 MR 프로그램 등 아멕스의 수준 높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아멕스와의 파트너십으로 당사의 사업 영역이 결제 서비스업으로 확장됐다”며 “향후 아멕스와의 전방위적 협업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