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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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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 'SWIR 비전시스템스' 인수...전력 센싱 사업 확장

온세미는 SWIR 비전시스템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온세미는 지능형 이미지 센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WIR 비전시스템스는 CQD(colloidal quantum-dot-based) 단파장 적외선(SWIR) = 기술을 제공하는 선두업체다. CQD SWIR 기술은 감지 가능한 빛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물체를 투과하고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이미지를 캡처한다. 온세미는 "자사의 CMOS 센서에 CQD SWIR 특허 기술을 통합하면서 지능형 감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저렴한 비용과 많은 양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산업, 자동차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해당 제품을 공급해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급 SWIR 센서는 밀도가 높은 물질, 가스, 직물, 플라스틱을 투과할 수 있어 감시 시스템, 실리콘 검사, 머신 비전 이미징, 식품 검사와 같은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 차량 이미징에서는 스펙트럼이 높을수록 극심한 어둠, 짙은 안개 또는 겨울철 눈부심과 같은 어려운 조건에서 더 나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SWIR 비전시스템스는 온세미의 인텔리전트 센싱 그룹에 통합된다. 해당 팀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온세미의 중기 재무 전망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05 13:15이나리

GIST, 체내 삽입용 의료기기 부작용 "반으로 줄여"

실시간 혈당측정센서 등 체내 삽입용 의료기기의 부작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신소재공학부 이재영·태기융 교수 공동연구팀이 이물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기술을 실험실 수준에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체내에 들어가는 이식형 생체전극에 항산화 물질을 도입한 결과 염증성 반응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장기간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생체전극은 심전도·뇌전도 등 생체 신호를 기록하거나 근육·신경 등에 전기적 자극을 가하는 의료용 전자소자의 핵심 부품이다. 실시간 혈당측정센서나 인공 심장 박동기 등에 많이 쓰인다.· 그러나 생체전극 주변에 대식세포가 모여들어 두꺼운 상처 조직을 형성하기 때문에 전기 신호 전달을 방해 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연구팀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헤모글로빈에서 유래한 강력 항산화 물질인 헤민(hemin)을 생체전극의 소재에 도입했다. 헤민의 낮은 친수성(親水性) 문제도 해결했다. 생체 고분자인 헤파린(heparin)에 헤민을 화학적 결합으로 접합했다. 연구팀은 "합성된 헤민-헤파린 접합체(hemin-conjugated heparin)는 물에 쉽게 녹는 특성을 보여 전기전도성 고분자인 폴리피롤(polypyrrole) 박막에 도판트로 활용 가능하다"며 "폴리피롤 생체전극이 항산화 효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도판트는 반도체를 p형 또는 n형으로 바꾸기 위해, 또는 이미 존재하는 불순물의 효과를 보상하기 위해 첨가하는 또다른 '불순물'이다. 실험 결과 식세포 내부 활성산소종의 양은 기존 금 전극 대비 73% 감소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IL-6) 생성도 91% 감소했다. 생체전극에 모여드는 염증성 대식세포 비율은 금 전극 대비 20% 감소했다.사이토카인은 세포 분화에 관여하는 혈액속 면역 단백질이다. 이상훈 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은 "중요한 건 상처조직 두께가 47% 줄었다는 것"이라며 "20일간 신호 민감도 손실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재영 교수는 “생체 전극에 항산화능을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다양한 형태의 이식형 전자의료기기에 적용 가능한 높은 범용성을 지닌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신소재공학부 이재영·태기융 교수가 공동 지도했다. 이상훈 박사후연구원과 민기윤 박사(미국 조지아 GIT 근무)가 공동 제1저자다. 재료공학 및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6월 5일 게재됐다.

2024.07.02 09:48박희범

삼성전자, '2억 화소' 망원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9 공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메인 카메라와 서브 카메라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래그십 이미지센서 3종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소셀 HP9'은 0.5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2억개를 1/1.4"(1.4분의 1인치) 옵티컬 포맷에 구현한 망원용 이미지센서 제품이다. 옵티컬 포맷은 이미지 센서 규격으로, 카메라 모듈에서 외부 렌즈가 영상을 맺히게 하는 영역의 지름을 인치(Inch)로 변환한 값을 뜻한다. 아이소셀 HP9은 삼성전자가 신규 소재를 적용해 독자 개발한 고굴절 마이크로 렌즈를 활용해 빛을 모으는 능력을 향상시켜 각 컬러 필터에 해당하는 빛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작 대비 약 12% 개선된 감광 능력(SNR 10; 신호 대 잡음비가 10이 되는 조도 값)과 약 10% 향상된 '자동초점 분리비(AF Contrast)' 성능으로 더욱 선명한 색감 표현이 가능하다. 신호 대 잡음비는 하나의 픽셀에서 생성된 신호 대비 각종 노이즈의 양을 수치화한 값이다. 노이즈에 의해 손실되지 않는 순수한 신호의 강도로, SNR이 큰 이미지 센서일수록 이미지의 품질이 향상된다. 특히 아이소셀 HP9은 저조도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망원 카메라의 감도를 개선하였으며, 인접 픽셀 16개(4x4)를 묶은 '테트라 스퀘어드 픽셀(Tetra2pixel)'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12Mp(Megapixel) 빅픽셀(2.24㎛) 인물 모드에서 저조도 감도 향상 뿐만 아니라 드라마틱한 아웃포커싱 효과인 보케(Bokeh)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아이소셀 HP9은 화질, 자동 초점, HDR(High Dynamic Range) 및 FPS(FRAMEs Per Second)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광각 센서에 준하는 성능을 갖췄다. 망원 카메라로 활용시 모든 배율에서 더욱 선명한 화질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소셀 GNJ'는 1/1.57"(1.57분의 1인치) 크기의 옵티컬 포맷에 1.0㎛ 픽셀 5천만개를 구현한 '듀얼 픽셀' 제품이다. '듀얼 픽셀'은 모든 픽셀이 두 개의 포토다이오드를 탑재해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색 정보도 받아들일 수 있어 화질 손상 없이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센서 자체 줌(In-Sensor Zoom) 모드 동작시 비디오 모드에서 한층 선명한 화질 촬영과 함께 이미지 캡쳐 모드에서도 잔상과 모아레(Moire) 현상이 없는 선명한 해상력을 제공한다. 모아레 현상은 특정 주파수에서 반복되는 두 가지 이상의 패턴 간 상호 간섭으로 인해 시각적으로 왜곡되는 현상을 뜻한다. 특히 프리뷰 모드에서는 전작 대비 약 29%, 비디오 모드에서는 4K 60fps 기준 약 34%의 소비 전력이 개선됐다. 아이소셀 GNJ는 '고굴절 마이크로 렌즈'와 함께 삼성전자가 신규 개발한 '고투과 ARL' 소재를 적용해, 어두운 부분에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고투과 ARL은 컬러 필터를 투과한 입사광을 최대화하기 위해 반사 또는 산란되는 광량을 줄이고 투과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또한 아이소셀 GNJ는 픽셀과 픽셀 사이 격벽 물질을 폴리 실리콘(Poly Si)에서 산화물(Oxide)로 변경해 투과된 빛의 손실을 줄이고 픽셀 간 간섭 현상을 줄여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소셀 JN5는 1/2.76"(2.76분의 1인치) 크기의 옵티컬 포맷에 0.64㎛ 픽셀 5천만개를 구현한 제품이다. 듀얼 VTG(Vertical Transfer Gate)' 기술을 도입해, 픽셀에 들어온 빛이 변환된 전하의 전송 능력을 높이고 극 저조도에서의 노이즈 특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듀얼 VTG는 포토다이오드에서 회로로 전자를 이동시키는 수직 구조의 게이트를 2개 배치해 전자 신호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또한 좌·우, 상·하의 위상차를 모두 이용하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인 '슈퍼 QPD(Quad Phase Detection)'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작은 디테일까지도 흔들림 없이 포착할 수 있다. 아이소셀 JN5에는 HDR 기능을 강화한 '듀얼 슬로프 게인(Dual Slope Gain)' 기술도 적용됐다. 듀얼 슬로프 게인 기술은 픽셀에 들어온 빛의 아날로그 정보를 서로 다른 2개의 신호로 증폭하고 이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하나의 데이터로 합성하는 기술로, 센서가 표현할 수 있는 색의 범위를 넓혀 준다. 이 밖에도 하드웨어 리모자이크 알고리즘을 적용해 카메라 촬영 속도가 향상됐고, 프리뷰와 캡쳐 모드에서 실시간 줌 동작이 가능하다. 하드웨어 리모자이크 알고리즘은 컬러 픽셀을 재정렬해 디테일을 살리는 기술로, 픽셀을 기존 RGB 패턴으로 다시 맵핑해 풍부한 디테일을 살려내는 알고리즘이다. 이제석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Sensor사업팀 부사장은 "전통적인 이미지센서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메인과 서브 카메라의 격차를 줄여 모든 화각에서 일관된 촬영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업계의 새로운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모바일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통해 업계 표준을 리드하고, 센서 혁신 기술 개발을 지속해 한계를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7 08:53장경윤

한전,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으로 'AWE 2024' 최고기술상 수상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롱비치에서 개최된 AWE 2024(Augmented World EXPO 2024)에서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으로 '어기 어워즈(Auggie Awards)'최고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AWE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AI)·웨어러블 기술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퀄컴 등 5천여 기업과 6만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최첨단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한전 관계자는 “어기 어워즈는 메타버스 분야 우수기술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라며 “한전은 교육훈련 솔루션 분야에서 52개 기업과 경쟁을 펼쳐 1위인 최고기술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은 센서와 시뮬레이터 기술을 활용해 실제 작업 현장과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감전·추락 등의 위험 행동을 추적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작업자의 과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했다. 한전은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을 활용한 가상 훈련장을 인재개발원에 세계 최초로 구축 중이다. 9월부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시설을 완공하면 연간 360명의 전사 직원이 안전교육을 수료할 수 있게 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고도화해 안전한 일터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5 17:48주문정

인피니언, 데이터센터 전원 시스템 신뢰성 모델링 출시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전력 공급 장애로 인해 데이터 센터와 통신용 인프라 시스템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전원 시스템 신뢰성 모델링을 21일 발표했다. 다운타임의 39%가 정전으로 발생하고 다운타임당 평균 68만7천700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므로, 원활한 운영과 재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게 됐다. 인피니언의 전력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기업들은 운영 회복성을 높이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상당한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파워 컨트롤러에서 실행되는 알고리즘으로 구성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했다. 이는 고객들에게 반도체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툴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인피니언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센터, AI 서버, GPU 및 통신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DCDC 컨버터, ACDC 정류기 및 IBC 모듈에 적합하다. 전원 시스템 신뢰성 모델링이 부품과 시스템 신뢰성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한다. 이 솔루션은 인피니언의 디지털 파워 컨트롤러에서 동적 시스템 작동 파라미터, 전원 공급 시스템 모델 및 신뢰성 예측 절차를 기반으로 시스템의 실시간 전원공급장치 상태 모니터링 및 수명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디바이스 활용도 향상과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권장을 보장하며, 이는 수익성 향상과 총소유비용(TCO) 절감으로 이어진다. 고객들은 전원공급장치에 대한 실시간 시스템 진단은 물론 강력한 시스템 신뢰성에 기반한 의사 결정 및 품질 보증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사용하기가 쉽고 기존 설계에 통합할 수 있다. 아담 화이트 인피니 전력 및 센서 시스템 사업부 사장은 "제품에서 시스템으로의 접근 방식에 따라 이 솔루션은 고급 소프트웨어 기능이 통합된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이는 제품의 기능과 범위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비지니스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06.21 11:24장경윤

국내연구진, 세포막 상호작용 첫 규명..."고감도 생체센서 개발 가능"

국내 연구진이 나노단위의 세포막 간 상호작용을 처음 규명했다. 이를 이용하면 고감도 생체 센서 개발이 가능하다.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최명철 교수팀이 KAIST 산하기관인 고등과학원 현창봉 교수팀, 포항가속기연구소 이현휘 박사와 공동으로 세포막 간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지질 뗏목(Lipid Raft) 정렬 원인과 조절 메커니즘을 처음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지질 뗏목' 원리를 파악하면 세포 융합, 바이러스 침투, 세포 간 신호 전달 등 다양한 세포막 간 상호작용을 조절할 수 있다. '지질 뗏목'은 세포막에 존재하는 나노미터 크기 영역이다. 주변에 비해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고, 지질 분자들이 보다 밀집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최명철 교수는 "세포막을 바다에, 막단백질을 사람에 비유해보자. 그럼 망망대해에서 멀리 떨어져 헤엄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의사소통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들을 한 뗏목 위에 모두 태워 놓으면 서로 쉽게 대화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또 "'지질 뗏목'위 단백질이 바이러스 초기 접촉 및 침입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두 세포막의 상호작용을 모사하기 위해 실리콘 웨이퍼 위에 상 분리 지질 다중막 형태로 '지질 뗏목'을 재현했다. 막 간 거리조절은 정전기력과 삼투압을 이용했다. 또 막 간 거리 측정에는 형광 현미경과 엑스선 반사율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두 세포막 간 거리가 '지질 뗏목'의 정렬과 크기를 조절하는 핵심 스위치라는 것을 규명했다. 최 교수는 "'지질 뗏목'이 어떤 원리로 상호작용을 매개하는지 처음 규명한 것"이라며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물 분자의 수소결합이 '지질 뗏목'의 정렬을 매개하는 핵심 요소라는 것도 밝혀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세포막 사이의 거리라는 스위치 조절을 통해 보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생체 센서를 개발할 수 있는 공학적 토대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는 KAIST 이수호 박사와 고등과학원 박지현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5월 22일자)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2024.06.05 08:55박희범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출시…"성능 유지, 가격 부담↓"

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 라인업을 확대해 온라인 전용 제품인 '비스포크 스팀'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비스포크 스팀'은 '비스포크 AI 스팀'의 스팀 청정스테이션과 강력한 청소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물 인식 기능에 차별점을 두어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이다. 신제품은 3일 삼성닷컴에서 출시 후 온라인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마다 로봇청소기 구매 시 선호하는 기능이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고, '비스포크 스팀'의 출시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비스포크 스팀'은 dToF 장애물 감지·범퍼 센서로 전방의 장애물을 감지해 청소하고, dToF 라이다(LiDAR) 주행 센서를 탑재해 기존 비스포크 제트 봇 라이다 센서보다 79% 더 넓은 면적을 감지하여 집안의 구조와 크기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한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의 강력한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했다. '비스포크 스팀'은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맞춤 청소를 해주는 'AI 바닥 인식' 기능을 유지했다. 카펫에서는 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한 '비스포크 AI 스팀'의 핵심 기능인 ▲고온 물걸레 세척 ▲물걸레 스팀 살균 ▲열풍 물걸레 건조의 총 3단계 토탈 클리닝 기능도 '비스포크 스팀'에 유지했다. 이 기능은 물걸레를 깨끗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각종 세균을 99.99% 살균해 위생적이다. 물걸레를 55℃의 '열풍 건조'로 말려주기 때문에 냄새와 위생 걱정을 덜어준다. '비스포크 스팀'은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차콜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39만원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AI 스팀'의 뛰어난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시스템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준비했다"며 "한층 다양해진 라인업과 선택지로 소비자들이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청소 경험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2 10:15장경윤

자율차 카메라 센서 시장 주목…표준연, 반도체 신소재 상용화 수준 개발

단파장 적외선 센서에 쓰이는 고품질 반도체 소재가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반도체디스플레이측정그룹 이상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초고감도 단파장 적외선(SWIR) 센서에 쓰이는 고품질 인듐-아세닉-포스파이드(InAsP) 반도체 소재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소재는 현재 표준연 연구소 기업인 아이알스펙트라(대표 이창석)이 적외선 센서용으로 활용해 시제품을 출시했다. 적외선 센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의 빛을 감지해 전기 신호로 변환해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파장 길이가 1.4∼3.0μm 사이인 단파장 적외선(SWIR)은 연기, 안개 등을 잘 투과하기에 자율주행 차량 카메라, 스마트 IoT 센서 등에 주로 쓰인다. 연구팀이 이 SWIR 센서 소재를 새롭게 개발했다. 기존에 쓰던 화합물 반도체 소재는 인듐-갈륨-아사나이드(InGaAs) 소재다. 하지만 이 소재는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격자 불일치와 자체 물성의 한계로 인해 일정 성능 이상을 내기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인듐-포스파이드((InP)로 만든 웨이퍼에 화합물 인듐-아세닉-포스파이드(InAsP)를 광 흡수층으로 성장시켜 인듐-아세닉-포스파이드 소재(InAsP)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기존 InGaAs 소재보다 상온에서 신호 대비 잡음이 낮아 신뢰도가 높다. 성능 저하 없이 광검출 가능한 대역도 1.7 μm에서 2.8 μm까지 넓어졌다. 이상준 책임연구원은 "기술의 핵심은 격자 불일치(원소 격자 구조가 달라 생기는 오류)를 완화하는 메타모픽(격자이완층)을 제작해 도입한 것"이라며 "격자 변형을 크게 완화해 높은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전자와 전자 간 틈인 밴드갭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새로 개발한 소재는 원치 않는 전류인 암전류를 줄여 상온에서 작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책임연구원은 또 "화합물 반도체 소재는 국가 전략물자로 분류돼 있어 수입이 쉽지 않다"며 "전투기용 레이더나 의약품 결함 검사,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정 등 미래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화합물반도체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리얼즈(2월)에 게재됐다.

2024.05.30 16:24박희범

ST, 차량용 3축 가속도 센서·자이로스코프 모듈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ASM330LHBG1' 자동차용 3축 가속도 센서 및 3축 자이로스코프 모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ASM330LHBG1은 주변 동작 온도 범위 -40°C~125°C에 대해 AEC-Q100 등급-1 인증을 받았다. 덕분에 엔진룸 주변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구역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모듈은 차량 내비게이션, 차체용 전자장치,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 시스템 등에서 높은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는 내비게이션 시스템, 디지털 안정화 카메라, 라이다(LiDAR) 및 레이더, 액티브 서스펜션, 도어 모듈, V2X(Vehicle-to-Everything) 애플리케이션, 적응형 조명, 모션 활성화 기능의 정밀 포지셔닝을 지원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ASM330LHBG1은 ST의 MLC(Machine-Learning Core)와 FSM(Finite State Machine)을 탑재하면서, AI 알고리즘을 실행해 매우 낮은 전력소모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이 6축 IMU(Inertial Measurement Unit)는 ST의 기존 자동차용 6축 IMU와 동일한 레지스터 맵 구성과 핀투핀(pin-to-pin) 패키지 호환으로 원활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이 모듈은 온도 보상 기능을 내장해 광범위한 동작 조건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하며, 6채널 동기화 출력을 제공해 추측항법 알고리즘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호스트 프로세스의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센서 데이터를 쉽게 관리하게 해주는 3KB의 FIFO는 물론, I²C, MIPI I3C 및 SPI 직렬 인터페이스와 스마트 프로그래머블 인터럽트 등이 있다. 독립적인 테스트를 통해 인증을 획득한 소프트웨어는 ISO26262를 준수하며, 2개의 ASM330LHBG1 모듈로 안전 기능에 적합한 중복 설계를 지원한다. SEooC(Safety Element out of Context)를 충족하는 이러한 범용 하드웨어 기반의 조합은 ASIL B(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B)까지 시스템 인증을 지원한다. 해당 라이브러리는 센싱 모듈을 구성하고, 데이터 수집을 시작하기 전에 올바른 동작을 확인하며, 센싱 모듈에서 들어오는 데이터 수집을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이러한 각 단계는 결함이 감지되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오류 코드와 연계돼 있다. 두 개의 동일한 센서로 구성된 이 솔루션은 중복 설계를 제공하면서 두 개의 각기 다른 센싱 소스에서 나오는 데이터의 일관성을 확인한다. ASM330LHBG1은 현재 14리드, 2.5mm x 3mm VFLGA 플라스틱 LGA(Land Grid Array) 패키지로 생산 중이다.

2024.05.29 10:02장경윤

센코, 英 크로우콘서 SGT 수주...40억원 규모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는 영국 크로우콘과 40억원 규모의 'SGT(휴대용 단일가스 검지기)' 단일품목 수출 계약에 대한 발주서를 수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주서에는 아부다비 최대 국영 석유 기업 ADNOC(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와의 신규계약도 포함돼 있다. 센코는 올해부터 ADNOC에 4년간 8만 개의 SGT를 지속해서 공급할 예정이다. 크로우콘은 영국의 할마(Halma)그룹의 자회사로 글로벌 가스검지기 판매업체다. 센코의 SGT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공급받아 주요 중동지역 국가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센코에서 26억원 상당의 SGT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센코 관계자는 “현재 안전기기의 가장 큰 시장인 오일&가스 시장에서 기존 고객사들의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공급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제품성능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추후 해외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오일&가스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중국 화웨이와 SMIC에 반도체 팹 제품공급을 위한 실 평가용 샘플들을 발송하면서 중국 반도체 시장 진출이 초읽기 단계다”며 “6개월간 성공적인 평가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제품공급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센코가 중국 화웨이, SMIC에 발송한 샘플들은 중국 화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12개의 반도체 팹과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 팹에 설치된다. 센코의 가스경보기는 최대 6개월간의 평가 이후 우선적으로 건설 중인 화웨이와 SMIC 반도체 팹에 설치하게 될 예정이다.

2024.05.20 16:34장경윤

픽셀플러스, 1분기 영업익 1.8억원 '흑자전환'

픽셀플러스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4년도 1분기 매출액은 약 141억4천만원, 영업이익은 약 1억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픽셀플러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완성차 전장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처 다변화 및 수량의 증가로 인해 매출액이 증가했고, 이 같은 추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픽셀플러스는 매출 구조를 수익성이 높은 비포 마켓 위주로 전환하기 위한 체질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포 마켓용 자동차 이미지센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이미지센서 제품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비포 마켓의 티어1 업체를 대상으로 신제품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곧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규로 개발한 FHD HDR 이미지센서를 AI 가전 및 IoT용 제품에 적용하는 등 차량 외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도형 픽셀플러스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이번 1분기에는 원가비용 관리 및 수익성 확대에 집중함으로써 흑자 전환할 수 있었다”며 “픽셀플러스는 앞으로 비포 마켓향 공급망 확대 및 AI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7 08:44장경윤

삼성전자, 비보 'X100 울트라'에 이미지센서 2종 공급

삼성전자가 중국 비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X100 울트라'에 CMOS 이미지센서(CIS) 2종을 공급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을 공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비보는 13일 스마트폰 X100 울트라, X100 프로, X100 등 3종을 출시했다. 14일 샘모바일 및 업계에 따르면 비보 'X100 울트라'에 잠망경 카메라용으로 삼성전자의 200MP(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9'과 전면 카메라용으로 50MP(5000만 화소)'아이소셀 JN1'이 탑재됐다. '아이소셀 HP9'은 삼성전자가 비보 맞춤형으로 제작한 1/1.4인치 이미지센서다. 최대 3.7배 광학 줌을 제공하고, 망원 매크로 모드는 20배 확대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비보 전용으로 제작한 이미지센서를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2년 출시된 비보의 스마트폰 'X80프로+'에도 주문 제작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V'가 탑재된 바 있다. 비보 X100 울트라에는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외에도 기본 카메라용으로 소니의 1인치 이미지센서 'LYT900'과 초광각 카메라용으로 소니의 'LYT-600'가 탑재됐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비보 X100 울트라에 2K 해상도를 갖춘 'E7 OLED'를 공급했다. 이 제품은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8 프로'에 사용된 패널과 동일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 시리즈를 비롯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화권 스마트폰과 구글 픽셀 시리즈에 모바일용 CIS를 공급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세계 CIS 시장 점유율은 1위 소니(39.1%) 2위 삼성전자(24.9%), 3위 옴니비전(12.9%) 순으로 차지했다.

2024.05.14 08:34이나리

한수원, 마포구 홍대 일대 스마트 안심가로등 설치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스마트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고 '안심가로등 점등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모두 9개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을 선정하고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총 23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한수원은 이번 가로등 설치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것은 물론, 범죄 발생률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심가로등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수원은 2014년 서울 홍제동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전국 75개 지역에 총 3천222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별도 전원 공급 없이 태양광으로 빛을 내는 안심가로등은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밝으면서도 자정 이후에는 밝기가 조절돼 빛 공해를 낮췄다. 또 충전 기능이 있어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대 7일 동안 작동한다. 홍대 일대에 설치한 안심가로등은 처음으로 CCTV·비상벨·영상감지센서·점멸기 등을 결합해 주민 안전과 편의, 관리 효율성까지 높였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스마트 안심가로등이 범죄는 물론, 인명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국 방범 취약지역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펼쳐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4.05.13 09:05주문정

픽셀플러스, 소부장 으뜸기업 4기 선정...연구개발 역량 확대

CMOS 이미지센서 전문 팹리스 픽셀플러스(대표이사 이서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4기'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총 7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이번 소부장 으뜸기업 4기에는 총 20개사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향후 5년간 범정부 차원의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 전주기적 맞춤형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최대 250억 원의 전용 연구개발, 수요기업 양산평가 우선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연계 등 혜택을 받는다 픽셀플러스는 자동차 분야에서 자동차용 이미지센서와 영상신호처리 반도체의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픽셀플러스는 주력 제품인 차량용 이미지센서를 포함해 가전, 보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고성능 이미지센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이사는 "픽셀플러스는 이번 으뜸기업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생명체의 눈과 가장 유사한 '인공지능형 이미지센서' 기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이미징 기술로 인류의 삶을 안전하게'라는 회사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0:30장경윤

한수원, 고리1호기 해체 제염작업에 자율주행 로봇 활용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방사선구역 내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로봇을 개발, 고리1호기 해체 제염작업에 최초로 활용한다고 8일 밝혔다. 한수원은 고리1호기 해체를 위한 계통제염에 착수해 앞으로 로봇을 활용해 작업자 피폭을 최소화하고 제염작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은 2021년부터 원자력발전소 환경에 특화된 4족형 자율보행 지상로봇과 방사선량 측정 센서를 탑재한 실내 자율비행 로봇을 개발해 왔다. 한수원 측은 이들 로봇을 활용하면 로봇에 장착된 다수 카메라와 방사선 센서, 빛으로 형상을 이미지화하는 기술인 3D 라이다로 작업자가 직접 방사선에 노출되는 위험 없이 안전하게 방사선량을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들은 방사선량 정보를 시각화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인지할 수 있고 온도와 습도, 가습 센서가 추가된 지상로봇을 활용하면 위험구역 모니터링이 가능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이 개발한 로봇을 통해 안전한 원전 해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원전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산업 안전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8 14:29주문정

픽셀플러스, 온센서AI 기반 '포토닉 칩렛' 기술 개발

픽셀플러스가 온센서 AI 구현을 위한 '포토닉 칩렛'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PX9210K'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픽셀플러스의 '포토닉 칩렛'은 이미지센서, 이미지를 처리하는 ISP(Image Signal Processor)와 AI칩을 수직으로 쌓아 패키징하는 신기술이다. 일반적인 멀티 칩 패키징 대비 제조 및 설계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이미지센서와 ISP를 직접화하고 온도, 습도, 실장성 등 환경요인을 만족하는 설계가 필요하다. 픽셀플러스는 기술적 난제로 인해 상용화가 어려웠던 '포토닉 칩렛' 기술을 개발해 기존 대비 처리속도를 향상시키고, 제품의 사이즈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미지센서에 AI칩을 탑재하는 '온센서 AI'를 구현해냈다. 온센서 AI는 이미지센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소비전력과 실행시간을 동시에 단축할 수 있어서 스마트 가전, 스마트 자동차 등 다양한 스마트 IT 융합 플랫폼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동차 분야는 전동화 및 자율화에 따라 차량당 적게는 12개에서 많게는 20개까지 이미지센서 기반의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다른 종류의 센서와의 융합(Sensor Fusion)을 통해 높은 정확도의 센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에 출시한 이미지센서 'PX9210K'는 지난 1월 출시한 AI 및 IoT 가전용 고성능 이미지센서 'PK9210K'와 ISP를 '포토닉 칩렛' 기술로 직접화한 통합 반도체다. 노이즈 감소와 자동노출보정 등 고성능 영상처리를 위해 영상신호처리 반도체 장착이 필요한 소형기기에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실장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도형 픽셀플러스 전략기획본부장은 "픽셀플러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이미지센서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온센서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포토닉 칩렛'을 적용한 다양한 자동차 및 소비재용 온센서AI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8 08:33이나리

"사람과 로봇의 안전한 공존, '촉각 센서'가 책임집니다"

로봇은 보편적으로 정해진 위치를 기억하고 움직이는 원리로 작동한다. 물체를 접촉했다거나 잡았다는 감각은 느끼지 않는다. 사람이 없는 공장에서는 이런 방식이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로봇이 우리 일상에 가까이 다가오면서 사람과의 안전 문제가 조명받기 시작했다. 그렇게 등장한 대안이 센서다. 레이더를 활용해 작업자가 다가오면 로봇을 정지시키거나, 로봇에 어떤 물체가 접촉했을 때 정교하게 힘을 측정하는 기술이 대표적인 사례다. 여기서 후자에 쓰는 힘 센서는 가격이 천만 원대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비싼 편이었다. 이런 힘 측정 센서를 기존과 동등한 성능을 내면서 저렴한 가격에 내 놓은 국내 업체가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학교 로보틱스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 연구실에서 출발해 2019년 설립된 회사다. 1995년부터 연구해온 필드센싱 기술을 바탕으로 각종 센서 제품을 개발했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저희 연구실이 보유한 혁신적인 센싱·제어 기술이 로봇 산업에 잘 보급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서 창업을 주도했다”며 “기존 천만 원대에 달했던 센서 가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센서 가격 대폭 낮춘 비결은?...물리적 상호작용 지능 이 대표는 에이딘로보틱스의 핵심 가치로 '물리적 상호작용 지능'을 꼽았다. 로봇이 사람과 안전하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서로 부딪치거나 만지거나 물체를 잡는 등 작업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런 지능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6축의 힘을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다는 기술을 보유했다. 또 다른 주요 센서 업체들이 저항을 측정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과 달리, 정전 용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제품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덕분에 구조는 전극 2개만 갖추면 될 정도로 단순해졌다. 별도 증폭기도 필요 없어 더 작은 크기로 제품을 경량화할 수도 있게 됐다. 기존 정전 용량 방식의 단점이던 노이즈 취약은 차폐를 보강해 해결했고, '프린지 이펙트'를 활용해 정밀도를 높였다. 이 대표는 “센서가 이전까지 무척 비싼 제품이었지만 앞으로 늘어나는 로봇 역할에 맞도록 염가화를 하고 있다”며 “나중에는 대다수 로봇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범용적인 부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산업용 로봇에 들어간 센서의 교체 수요와 협동로봇이라는 신규 수요 모두를 대상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다”며 “국내 협동로봇 업체 다수와 센서를 활용해 시험을 진행하거나 펌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하면서 고정적인 도입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 "고객사 빠르게 늘어…연 1만개 캐파 확보"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고객사를 확대해오면서 지난 한 해 85개 기관에 제품을 공급했다. 로봇을 만드는 업체나 연구소 등 다양한 곳에서 센서를 구매해 갔다. 작년 연매출 규모는 약 13억원. 올해는 고정적 수주를 확보하기 위해 로봇 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올해는 약 20~25억원 정도 매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연내 센서를 고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업 간 거래(B2B)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해외 제조사들과도 지속 논의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연간 1만개의 센서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여기에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다. 갑자기 많은 주문이 몰리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누적 투자 금액은 약 50억원. 올해 약 100억원 정도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더 받을 계획이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 "센서 다음은 솔루션과 모빌리티" 에이딘로보틱스는 센서 기술을 주축으로 삼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힘토크 센서를 적용한 스마트 그리퍼 솔루션이나, 4족 보행 로봇과 같은 모빌리티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에이딘로보틱스가 지난 3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4)'에서 처음 선보인 스마트 그리퍼 '서스그립(SusGrip)-FT'는 최대 128mm 평행 그리핑 성능을 바탕으로 힘센서를 장착했다. 로봇이 다양한 산업군 제조 현장에서 물체를 감지하는 등 기능을 제공한다. 물류 현장에서 쓸 수 있는 피킹 솔루션도 보유했다. 자체 개발 스마트 그리퍼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비전을 결합해 다양한 물체를 파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국내 물류 업계와 현장에 제품을 적용하며 성능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거치고 있다. 이 대표는 “로봇이 점점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성능도 고도화되면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며 “자동차에 점점 센서가 추가되는 것처럼 로봇도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이 인간과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힘토크 센서가 위치형 엔코더만큼 저렴한 부품으로써 대다수 로봇에 들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05.06 09:11신영빈

DB하이텍, 1분기 영업익 411억원…전년比 50% 감소

DB하이텍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천615억원, 영업이익이 411억원(영업이익률 16%)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42%, 2.62%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12.3%, 영업이익이 50.44% 줄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최근 업황이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타 파운드리 대비 높은 70% 중반대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고전력 반도체, 특화 이미지센서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혁신적 원가절감 등 전략적 자원 운영을 통해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DB하이텍은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1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05.02 10:11장경윤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사업, 올해 '팹라이트'로 운영 전환"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체계를 변경한다. 삼성전자는 30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이미지센서는 상판 픽셀 웨이퍼는 당사가 직접 생산하고, 하판 로직 웨이퍼는 계속 아웃소싱하는 '팹라이트' 운영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팹라이트는 기존 회사에서 생산하던 제품의 일부 공정을 외부에 맡기는 방식이다. 반도체 생산의 전 과정을 담당하는 IDM(종합반도체기업)과, 칩 설계만 담당하는 팹리스의 이점을 모두 취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연구소와 개발·제조 간의 원팀 체재를 기반으로 픽셀 웨이퍼는 제품 특성과 공급 생산성이 향상될 예정"이라며 "로직 웨이퍼는 기존처럼 아웃소싱을 하면서 원가 경쟁력과 공급 유연성을 지속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이미지센서는 수광소자(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소자)로 이뤄진 픽셀 층과, 전기적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로직 층으로 구성된다. 덕분에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특정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게 된다.

2024.04.30 11:54장경윤

픽셀플러스, 130만 화소 글로벌셔터 이미지센서 'PG7130KA' 출시

CMOS 이미지센서 전문 팹리스 픽셀플러스는 AI 영상인식 및 자동차 실내 모니터링에 특화된 130만 화소 글로벌셔터 이미지센서 제품 'PG7130KA'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PG7130KA는 2.8마이크로미터(㎛) 픽셀 130만 개를 1/3.92인치 옵티컬 포맷에 탑재한 글로벌셔터 이미지센서다. 전작 대비 2세대 이상 공정 및 설계 기술을 뛰어넘었다. 국내 기준으로 ISP가 일체화된 글로벌셔터 130만 화소 이미지센서가 개발 된 것은 처음이기도 하다. 해당 제품은 차량용 '비포 마켓(차량 출고 전 시장)'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에 강점이 있는 이미지센서로, 유럽 지역과 같이 운전자 상태감시 장치의 차량 내 설치가 의무화되는 사례가 등장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셔터는 고속 이동체 촬영 시 발생하는 영상 왜곡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픽셀플러스는 글로벌셔터 이미지센서 브랜드 'HiperCat'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픽셀플러스는 VGA급 HiperCat 시리즈 'PGD030K'를 지난해 출시한 바 있으며, 이 제품을 바코드 인식과 같은 일반적인 영상인식 분야부터 홍채 인식, 홍채 트래킹, 안면인식을 통한 XR기기의 활용 및 고속 이동 물체 인식 등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김도형 픽셀플러스 전략기획본부장은 "픽셀플러스의 HiperCat 이미지센서는 온디바이스 AI의 핵심 기능인 영상인식을 위한 기본 이미지센서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영상인식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적인 이미지센서는 각 픽셀 별로 순차적으로 셔터가 동작해 빛을 노출 시키는 '롤링 셔터 방식'을 채택해 움직이는 물체가 선명하게 촬영되지 않거나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움직이는 사물에 대한 정확한 영상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응용 분야인 자율주행차, 드론, XR, 모션트래킹, 로봇 등에는 글로벌셔터 이미지센서를 사용해야 한다.

2024.04.26 08:53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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