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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드버드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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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AI 에이전트 시대, 고객 의도·맥락 파악이 경쟁력 좌우"

"앞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경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과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가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응하는 고객 경험 혁신 전략과 차세대 제품 로드맵을 공개하며 기업 고객 확보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김 대표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스파크 코리아 2025(Spark Korea 2025)'에 키노트 연사로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에이전트 시대, 개인화된 고객 컨시어지를 통한 딜라이트한 고객 경험'을 주제로, 생성형 AI 확산 이후 기업들이 고객 경험을 어떻게 재설계해야 하는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드버드는 기존의 단순 자동화형 챗봇을 넘어 고객의 감정·의도·맥락을 기억하고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AI 컨시어지 모델을 차세대 고객 경험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스파크 코리아 2025는 AI 에이전트 트렌드와 더불어 고객 요구를 예측하고 채널 전반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능동형 AI 에이전트를 실제 서비스 운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세션에서는 센드버드가 개발한 브랜드 맞춤형 AI 컨시어지 '딜라이트.ai(Delight.ai)'의 프레임워크와 적용 전략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딜라이트.ai'는 브랜드 정보와 고객 대화 데이터를 학습해 자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로, 고객의 선호와 맥락을 기억해 다양한 채널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 응답을 넘어 고객의 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제안하고 안내하는 '개인 비서형' 경험을 제공하며 대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응대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김 대표는 키노트 연사로 나서 AI 에이전트로 구현할 고객 경험의 혁신과 이를 가능하게 할 센드버드의 브랜드 AI 컨시어지, 딜라이트.ai, 센드버드만의 독창적인 세 가지 차별화 요소를 소개했다. 이어진 라이브 데모 세션에서는 이상희 센드버드코리아 대표가 메모리 기반 '고객 맞춤형 대화(FYC)', 채널 간 끊김 없는 '옴니프레젠트 AI(Omnipresent AI)' 등 가상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제 딜라이트.ai를 이용해 고객지원 서비스가 이뤄지는 데모를 시연했다. 'AI 인사이트(AI Insight)' 세션에서는 다양한 산업에서 AI를 도입한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가 이어졌다. 맥킨지(McKinsey)는 가속화되는 AI 도입 동향을 분석하며 기업의 에이전트 기반 고객 경험 전환 전략을 제시했고, AWS는 리테일·이커머스 분야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AI 전환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무대에 선 유정화 맥킨지 파트너는 월마트, 타겟 등 여러 북미 유통회사들의 AI 에이전트 사례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 파트너는 "월마트는 올해 3월 MD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 어시스턴트 '월리'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0월 오픈AI와 함께 손잡고 '챗GPT' 안에서 월마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타겟도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운영함으로써 업무 가속화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에이전트 AI는 신기술 도입의 문제가 아닌, 일을 나누는 방식과 책임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문제"라며 "(일부 기업들의 에이전트 AI가) PoC(기술타당성 검증)에서 전사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AI 성능이 아닌 이를 감당할 조직·인프라·의사결정 구조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모든 부서가 AI를 조금씩 하는 전략보다 기업 가치에 직결되는 1~2개 핵심 프로세스에 AI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지금으로썬 훨씬 효과적"이라며 "생성형 AI가 사람을 돕는 도구였다면, 에이전트 AI는 사람의 일을 쪼개고 일부를 실제 대신 수행하고, 사람은 이를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란 것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서 트웰브랩스는 비디오 이해·검색·분석 AI 기술이 엔터테인먼트·보안·스포츠·교육 분야에서 창출한 비즈니스 사례를 발표했다. 마크비전(Marqvision)은 글로벌 브랜드 보호 영역에서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위조품 탐지·판단·조치 자동화 사례를 공유했다. 국내 및 글로벌 고객사의 실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김슬아 컬리 대표와 정세주 눔(Noom) 의장은 각 산업에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해결한 과제와 운영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어 쏘카(Socar)는 차량 예약·배차·고객 지원 등 모빌리티 전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성과를 소개했다. 하이페이지스 그룹(hipages Group)은 복잡한 정보 구조와 대규모 고객 문의 환경에서 AI 기반 고객 지원을 고도화한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센드버드팀에게 묻다(Ask the Sendbird team)' 세션에서는 참가 기업 실무진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센드버드 제품팀이 액션북 설계, 데이터 구조화, 대화 품질 관리 등 실제 도입에 필요한 구체적인 절차와 운영 기준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고객의 의도와 맥락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일관되게 관리하느냐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딜라이트.ai'는 고객 여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브랜드 맞춤형 AI 컨시어지로, 기업이 고객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5:03장유미

[AI 리더스] 상담 챗봇 시대 저물까…센드버드 수장이 밝힌 AI 에이전트 미래는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대화, 모든 감정과 맥락을 기억해 최적의 타이밍에만 응답하는 이상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 접점에 있는 모든 인공지능(AI)을 우리 서비스로 대체할 수 있는 A2A(Agent2Agent) 기업으로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습니다."한국 최초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유니콘 기업 센드버드가 대화·감정·맥락을 기억하는 맞춤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새로운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 고객에 대한 메모리 수집을 통한 개인화를 바탕으로 웹·문자·전화 등 다양한 멀티 채널에서 느낄 수 있는 옴니프레젠트 경험을 차세대 고객 경험(CX) 트렌드로 제시하며 기업용 시장에서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선 모양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스파크 코리아 2025'에 키노트 연사로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이처럼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딜라이트.ai(delight.ai)'를 소개하며 향후 10년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딜라이트.ai'는 센드버드가 지난 달 공개한 브랜드 맞춤형 AI 컨시어지로, AI가 사람의 감정과 맥락을 이해해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화를 할수록 점차 쌓여가는 기억을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경험을 발전시켜 고객과의 관계를 장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단순히 웹, 메신저, 전화 등 한 채널만이 아니라 다양한 채널에서 학습된 기억을 바탕으로 대화를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지난 2013년 미국에서 설립된 센드버드는 전 세계 다양한 기업의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또 기업용 채팅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플랫폼을 제공하며 채팅·음성·알림 메시지·AI 솔루션 등 여러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에 근거지를 두고 있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기업으로는 12번째로 유니콘 기업에 올랐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를 뜻한다. 미국에서도 성장성을 인정 받아 지난 2016년에는 세계적 액셀러레이터인 'Y컴비네이터'의 눈에도 들었다.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한 끝에 센드버드는 지난 2021년 글로벌 1위 고객 커뮤니케이션 API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또 창업 후 월 70억 건 이상의 메시지를 처리하며 쌓아 온 글로벌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는 고객 맞춤형 AI '딜라이트.ai'를 선보이며 기업 고객들을 빠른 속도로 끌어들이고 있다. 김 대표는 "고객 관련 매출은 미국 본사에서 집계를 하는데, '딜라이트.ai'가 출시된 지 1년도 안됐지만 매출이 세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 신규 매출은 80% 넘게 AI 에이전트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태로, 시장 반응이 폭발적이란 점에서 더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대표는 그간 미국에서만 진행했던 센드버드 자체 행사인 '스파크(Spark)'를 올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최신 AI 트렌드와 차세대 AI 제품인 '딜라이트.ai', 실제 센드버드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기업들의 고객 경험 구축 사례 등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김슬아 컬리 대표, 박진희 소카 최고운영책임자 등도 연사로 참석했다. 김 대표는 "미국에서 어떤 서비스나 기술이 뜨면 한 1년 반~2년 뒤에 한국 시장에서 반응이 오기 시작했지만, AI가 도입된 후 그 차이가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한국에서도 빠르게 AI 서비스들을 기업 고객들이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우리 AI 에이전트를 써보려는 문의가 최근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한샘, 퍼시스 등 가구 기업뿐 아니라 배달의민족 등 배달 기업, 유통 기업 등 (고객 접점에 있는 많은 산업군에서) 상위권에 있는 곳들이 대부분 우리 AI 에이전트를 쓰고 있다"며 "최근에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문의가 더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센드버드가 여러 AI 모델을 활용해 사업을 펼친다는 점에서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오픈AI, 앤트로픽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는 AI 기업들과 달리 하나의 모델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봐서다. 김 대표는 "기업 고객들은 하나의 모델에 종속되고 싶어하지 않고 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모델을 써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며 "우리는 7~8개의 모델을 사용해 AI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속도, 정확성, 비용 등 기업 고객이 원하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의 모델만 고집하면 속도, 정확성은 만족스럽지만, 비용을 컨트롤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된다"며 "계속 기업들의 상황에 맞게 모델을 바꾸면서 사용하려면 우리 AI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이번 '스파크 코리아 2025' 행사를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서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려는 기업 고객들이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딜라이트.ai'를 앞세워 고객 지원팀과 영업팀, 고객이 하나로 연결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CX 시장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딜라이트.ai'는 고객 지원으로 적용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세일즈 담당자·마케터·온보딩 스페셜리스트 등 다양한 역할군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고객 여정을 하나의 연속된 맥락으로 '딜라이트.ai'가 이해하는 만큼, 이젠 AI가 상담·권유·케어 전 과정에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이제 효율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브랜드와 고객의 관계를 다시 설계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며 "'딜라이트.ai'를 통해 더 인간적인 대화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일즈, 마케팅 등 하나의 기능만 AI가 대체하는 것에서 회사 사업 전반 운영을 AI가 대체하는 단계를 지나 이제는 AI와 AI가 서로 협상하고 거래하는 A2A 경제 시대가 왔다고 생각해 이를 겨냥하고 있다"며 "향후 10년 뒤 우리 회사의 모습은 자사 AI 서비스들이 다른 AI와 탐구까지 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7 14:29장유미

[현장] 센드버드, 초개인화 컨시어지 '딜라이트.ai' 공개…"AI 시대 고객 경험의 새 기준"

센드버드가 브랜드 맞춤형 인공지능(AI) 컨시어지 '딜라이트.ai(delight.ai)'를 공개하며 고객 경험의 기준을 AI 기반의 인간적 대화로 재정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순 자동응답을 넘어 고객의 감정·맥락·취향을 이해하고 기억해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개척하겠다는 선언이다. 이상희 센드버드코리아 대표는 19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AI 시대에 기업이 고객과 진정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기술이 사람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딜라이트.ai는 브랜드가 고객과 감정적 유대를 쌓을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드버드는 딜라이트.ai를 브랜드 맞춤형 AI 컨시어지라고 규정하며 그동안 기업들이 겪어 온 비인간적·기계적 고객 응대의 한계를 기술적·철학적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고객센터 자동화, 반복적인 문의 처리, 티켓 기반의 고객 운영 방식 등 기존 시스템이 고객을 이해하는 구조가 아니라 운영 효율 중심 구조라는 점을 지적하며 새 접근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월 70억 건 이상의 메시지를 처리하며 쌓아 온 센드버드의 글로벌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맞춤형 AI를 재현할 준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북미·유럽·아시아를 아우르는 약 4천여 기업 고객들의 요구 역시 초개인화된 고객 접점으로 진화하고 있어 이를 구현할 기술적 토대가 필수적인 배경도 밝혔다. 딜라이트.ai는 네 가지 핵심 기술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고객이 남긴 대화·맥락·선호·의도 등을 구조화해 장기적으로 축적하는 '에이전트 메모리 플랫폼(AMP)' 기능을 갖췄다. 기존의 정형화된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이 제공하지 못하는 대화 기반 고객 이해를 구현해 고객이 언급한 취향이나 고민 등을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후속 대화에 활용한다. 또 고객의 성향·감정·구매 의도 등을 반영해 톤·어조·제안 방식까지 맞추는 초개인화 대화(FYC)를 지원한다. 예컨대 고객이 "보스턴 마라톤을 준비 중"이라고 말하면 운동화 추천 방식이 달라지고, "딸을 픽업해야 한다"고 말하면 즉시성 있는 안내나 전환 채널이 조정되는 방식이다. 웹 채팅에서 시작된 대화가 문자 메시지로 전송되고 이어 AI 보이스 콜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며 대화 맥락이 단절되지 않는 '옴니프레젠트'도 구현했다. 고객이 채팅을 닫아도 AI가 문자 메시지로 상담을 이어가며 필요한 경우 전화로 전환하는 실시간 듀얼 채널 대응도 지원한다. 실제 이날 행사에서는 고객이 신발 상담을 진행하다 대화를 종료하면 AI가 문자로 다시 연락하고 상황에 따라 보이스 콜로 전환해 대화를 이어가는 데모를 시연했다. 고객이 촬영한 신발 사진도 인식해 상품 추천에 반영하며 배송 일정·날씨 정보 등 후속 메시지도 자동 스케줄링한다. 상담의 흐름 전체가 끊김 없이 연결되는 인간적 경험을 만드는 구조다. 마지막으로 센드버드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한 거버넌스 레이어 '트러스트 OS'를 딜라이트.ai에 반영했다. ▲AI 행동의 원인과 맥락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옵저버빌리티 ▲사람이 AI 행동을 감독하는 휴먼 모니터링 ▲정교한 제어·정책 레이어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 보안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필수적인 안전성과 통제 가능성을 확보한 설계다. 딜라이트.ai의 브랜드 철학도 공개됐다. 딜라이트라는 이름에는 기술이 고객을 '기억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는' 경험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단순 문의 해결 도구를 넘어 고객과 브랜드 사이의 감정적 연결을 회복하는 AI 컨시어지가 되겠다는 목표다. 또 센드버드는 고객을 넘어 기업의 세일즈 담당자, 마케터, 온보딩 스페셜리스트 등 다양한 역할군으로 딜라이트.ai 지원을 확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이 고객의 전체 여정을 하나의 연속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을 때 AI가 상담·권유·케어의 모든 과정에서 능동적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센드버드는 산업 전반의 고객경험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특히 다국어 지원,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준수, 엔터프라이즈용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AI는 이제 효율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브랜드와 고객의 관계를 다시 설계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며 "센드버드는 기술이 사람의 경험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딜라이트.ai를 통해 더 인간적인 대화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4:11한정호

"잡음·사투리도 인식"…센드버드, '보이스 AI 에이전트' 출시

센드버드가 고객 상담 자동화를 위한 보이스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출시해 고객 확대에 나섰다. 센드버드는 음성 기반 차세대 자동화 솔루션 '보이스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화와 채팅,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 여러 상담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동한다. 고객 접점이 어디든 동일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돼 멀티 채널 환경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실시간 분석과 대화 기록 기능, 29개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 인식·합성, 억양과 톤 커스터마이징 기능 등을 제공한다. 개발자 환경 테스트와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엔터프라이즈가 요구하는 신뢰성과 제어력도 확보했다. 보이스 AI 에이전트는 평균 1초 이하의 응답 속도와 잡음이나 사투리까지 인식하는 성능을 갖췄다. 고객 의도와 감정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은 단순한 음성 인식을 넘어선 차별화 요소다. 상담 중 확인 문자를 자동 발송하거나 상담 직후 요약 이메일을 전달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상담원 연결이 필요한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연계돼 실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점도 강점이다. 모든 배포 과정은 자체 AI 평가 시스템 '트러스트 OS'를 통해 검증된다. 이 시스템은 의도 이해, 실시간 적응, 문제 해결 능력을 점검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요구되는 안정성을 보장한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음성은 가장 직관적이고 접근성이 높은 상담 채널로 디지털 도구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에게 더욱 중요하다"며 "우리 서비스는 속도, 정확성, 옴니채널 통합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11:04김미정

센드버드, AWS와 'AI 동맹'…"에이전틱 AI로 고객경험 대혁신"

센드버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 잡고 기업들의 에이전틱 인공지능(AI) 도입을 앞당긴다.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통해 신속하고 지능적인 고객 지원을 실현하려는 목표다. 센드버드는 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이 회사는 AWS 마켓플레이스에 신설된 'AI 에이전트 및 도구' 카테고리의 런칭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디지털 카탈로그에서 즉시 제공하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은 고객 서비스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오는 2029년까지 AI 에이전트가 고객 서비스 문의의 80%를 자율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센드버드는 이미 매달 70억 건 이상의 대화를 처리하며 급변하는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센드버드의 AI 기술은 이미 여러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입증했다. 국내 부동산 플랫폼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는 AI 채팅 모더레이션으로 수작업 검토를 80% 줄였다. 필리핀 핀테크 기업 마야는 AI 기반 메시징으로 비용을 94% 절감했으며 롯데홈쇼핑은 문의의 40%를 자동화해 24시간 고객 지원의 새 기준을 세웠다. 지난 10년간 센드버드는 커뮤니케이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인앱 메시징 솔루션을 발전시켜왔다. 현재 전 세계 4천 개 이상 애플리케이션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능적인 고객 경험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에이전틱 AI 기능의 개발과 배포를 가속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양사의 협력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아마존 베드록을 통한 아마존 노바 AI 모델 통합 ▲주요 산업 분야 공동 시장 진출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솔루션 확장 등이다. 센드버드는 아마존 노바를 활용해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 생성을 포함한 멀티모달 AI 기능을 제공하고 양사는 여행, 리테일 등 핵심 산업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크리스 케이시 AWS 디렉터는 "에이전틱 AI는 수십 년 만에 등장한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으로 파트너들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엔터프라이즈급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덕분에 전 세계 조직들이 고객 경험을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고객 경험의 미래는 에이전틱으로, AI가 단순히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신뢰받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결합함으로써 브랜드들이 개인화된 고객 지원을 대규모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13 16:39조이환

센드버드, AI 에이전트 판단·행동 관리 시스템 공개

센드버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판단과 행동 관리를 돕는 운영 시스템을 공개했다. 센드버드는 엔터프라이즈급 AI 운영 시스템 '트러스트 OS'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관측성과 사람 감독, 통제, 검증된 인프라로 구성됐다. 기업 정책과 기준에 따라 AI를 정밀하게 설정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러스트 OS는 AI의 응답 오류와 편향, 정책 위반 등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를 사전 감지하고 교정할 수 있는 책임형 구조를 구현한다. 실시간 추적과 시각화를 통해 운영자는 이상 징후를 빠르게 파악하고, 정책에 맞춰 기능 배포 시점과 범위를 조정할 수 있다. 센드버드는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 운영 전환 시간을 최대 90% 단축하고, 환각 오류의 99%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역할 기반 권한 설정과 선택적 배포 기능을 제공해 멀티 에이전트를 병렬로 운영하면서도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갖췄다. 트러스트 OS는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고성능 인프라 기반으로 설계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파일럿 단계를 넘어 글로벌 서비스 확장까지 무리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고려됐다. 해당 시스템은 센드버드 플랫폼 내 AI 에이전트 빌더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센드버드는 이를 기반으로 AI 도입을 고려 중인 기업들에게 기획부터 운영, 고도화까지 전 과정의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자동응답을 넘어 실제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며 "트러스트 OS는 책임과 검증 체계를 내재화한 기술로, 기업이 고객 경험을 혁신하면서도 신뢰를 잃지 않도록 돕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1 11:46김미정

"AI 플랫폼 시장 확대"…센드버드, CMO로 찰스 스터트 선임

센드버드가 인공지능(AI) 고객경험 플랫폼 시장 확산과 브랜드 리더십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사를 단행했다. 센드버드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찰스 스터트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찰스 스터트 신임 CMO는 센드버드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며 AI 기반 고객경험 플랫폼 '옴니프레젠트 AI' 브랜드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스터트CMO는 퀄트릭스에서 마케팅 부문 부사장 및 제품 주도 성장 총괄을 역임하며 고객경험 제품군의 파이프라인을 18개월 만에 100% 이상 성장시킨 바 있다. 또 인텔피어와 퀀틱마인드, 레드부스 등 다수 테크 기업에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주도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스터트 CEO는 센드버드의 자율형 AI 에이전트 솔루션 옴니프레젠트 AI의 글로벌 확산뿐 아니라 고객 사례 기반의 브랜드 메시지 강화, AI 마케팅 실행 문화 구축, 산업군별 전략 정립 등 핵심 과제를 이끌 계획이다. 센드버드는 지난 5월 예측 기반의 선제적 고객 대응을 지원하는 옴니프레젠트 AI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형 고객 지원을 넘어서는 차세대 고객경험 체계를 제시했다. 옴니프레젠트 AI는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구를 사전에 파악하고, 웹사이트, 앱, 메신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선제적으로 대화를 시작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주도한다. 일반 챗봇과 달리 고객의 맥락에 맞춘 상호작용으로 브랜드 만족도와 전환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복잡하거나 정교한 응대가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 인력에게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대화 맥락 기반의 연계 구조도 제공된다. 스터트 CMO는 "우리 목표는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AI 에이전트를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진정한 연결을 만드는 데 있다"며 "모든 마케팅 활동에서 사용자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자동화가 아닌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먼저 행동하는 새로운 고객경험의 기준"이라며 "찰스 스터트 합류는 우리가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을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4 12:49김미정

센드버드, 롯데홈쇼핑에 품질관리 자동화 AI 에이전트 공급

센드버드(대표 김동신)가 롯데홈쇼핑에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공급, 품질관리(QA) 프로세스의 자동화와 고객사 경험 혁신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앤트로픽'의 대형 언어모델 클로드를 결합해 구축된 AI 어시스턴트 '모니'를 중심으로,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효율성과 QA 자동화를 동시에 구현한 사례다.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상품군과 빠른 유통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QA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특히 시즌성 상품이 많은 패션 부분은 빠른 출시와 높은 품질 기준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과제가 있었고, 이에 따라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QA 업무의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를 본격화했다. AI 어시스턴트 모니는 반복적인 고객사 문의를 자동화하고, 테스트 리포트, 인증 문서, 상품 라벨링 등 정밀한 검토를 지원한다. 현재 모니는 고객사에 24시간 실시간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결과 QA 담당자의 응대 업무는 40% 가량 감소했다. 고객사 만족도는 수상 수준의 평가를 기록하고, 특히 패션 부문에서는 모니 도입 후 제품 기획부터 방송까지의 리드 타임이 눈에 띄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확장성, 통합 용이성을 실질적으로 충족하며 적용된 대표적 사례이다. 롯데홈쇼핑은 자사 컴플라이언스 기준에 부합하는 2단계 인증(2FA), 메시지 필터링, 고객사 접근 권한 관리 등의 기능을 기반으로 AI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응답 정확도를 높이는 등 실제 운영 현장에서 고객사 응대 속도와 QA 업무 효율 모두에서 가시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현재 패션 부문을 시작으로, 가전 및 생활용품 카테고리까지 모니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KC 인증 등 규제 검토 프로세스에도 AI 자동화를 도입하고 있다. 향후에는 고객 접점 업무인 콜센터나 방송 제작 분야로의 적용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AI 추진팀 관계자는 “다양한 솔루션을 테스트한 결과, 센드버드 플랫폼은 보안성과 유연성, 클로드와의 통합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었다”며 “정확한 판단력이 요구되는 QA 환경에서도 센드버드 AI 에이전트는 확실한 성과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AI 에이전트가 실질적인 운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있는 사례”라면서 “센드버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들이 AI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도입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롯데홈쇼핑 사례는 5월 한 달간 전개되는 센드버드의 글로벌 브랜딩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채널에 소개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유튜브, 링크드인 등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실제 고객사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센드버드의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역량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이번 사례는 앤트로픽 공식 홈페이지에도 성공 사례로 소개되며, 글로벌 AI 업계에서도 실제 성과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적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센드버드는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키기 위한 공동 캠페인과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25.05.16 14:37백봉삼

[현장] 美 성공 신화 쓴 김동신, 센드버드 AI 에이전트로 'A2A 이코노미' 연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기업간 소통과 거래를 전적으로 담당하게 되는 'A2A 이코노미'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와 기업이 직접 소통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 AI 에이전트와 기업 AI 에이전트 간 유기적인 상호 소통 및 거래가 이뤄질 것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로 건너가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가 'A2A 이코노미' 기반의 새로운 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김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에서 센드버드 기자 간담회를 열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차세대 고객 지원 및 영업 자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챗봇이 단순히 고객의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이었다면, AI 에이전트는 능동적인 대응을 통해 고객과 상호작용하며 기업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드버드 AI 에이전트는 고객 지원과 영업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고객 지원에서는 AI가 주문 변경, 환불, 계정 설정 등의 요청을 자동으로 처리하며 고객과의 대화를 기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영업 부문에서는 AI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추천하고, 가격 협상 등 계약 체결 과정까지 자동화한 세일즈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현재는 A2C, A2B 형태로 AI 간 협업(A2A, Agent-to-agent) 단계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단계에 접어 들었다"며 "AI 에이전트가 개별적으로 작동하던 단계에서 점차 A2A로 확장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AI는 고객 대응과 영업뿐만 아니라 마케팅, 계약 검토, 거래 협상, 가격 조정 등 기업의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에 맞춰 올해 영업, 고객지원 등 기능적 AI 에이전트에 집중한 후 점차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센드버드는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 빌더(AI Agent builder)와 ▲AI 에이전트 플랫폼(AI Agent platform)을 새롭게 선보인다. AI 에이전트 빌더는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제공해 기업이 손쉽게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대규모 기업을 위한 확장형 솔루션으로 보다 복잡한 환경에서도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샤일리시 날라와디 센드버드 제품총괄은 "자사 AI 에이전트는 기존에 우리가 제공했던 AI 챗봇의 후신"이라며 "특히 AI 에이전트 빌더는 우리가 가장 공들여 만든 것으로, AI 에이전트를 원하는 조건에 맞게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에이전트 플랫폼에선 세일즈포스, 허브스팟 등에서 고객 응대를 위해 사용했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센드버드 AI를 학습시켜 다른 기업들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자사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활용하게 되면 어디에 있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진정한 '옴니채널'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코드 작업 없이도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할 수 있어 기업별 고객 서비스 방식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왓츠앱(WhatsApp), SMS 등 다양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연동해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미 국내외 기업들이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고객 응대 속도를 높이고 세일즈 전환율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핀테크,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고객 응대 성공률을 최대 97%까지 개선하는 등 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은 파트너사 QA 및 응대 프로세스 개선을 목표로 센드버드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신규 입점 파트너사는 AI 에이전트 '모니(Moni)'를 통해 QA 절차를 빠르게 익히고 방송 준비 과정을 효율화할 수 있다. 또 롯데홈쇼핑은 AI를 활용해 일 평균 53회의 파트너 온보딩을 진행하며 전 상품군에 대해 일관된 QA 절차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문·중문 등 해외 서류를 직번역 제공하면서 업무 효율성이 더욱 향상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센드버드는 올해 고객 지원과 영업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향후에는 홍보·마케팅, 배송·주문, 재무·법무 등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I 에이전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A2A 이코노미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이미 현실에서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 자사 AI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들이 A2A 기반의 자동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 11:23장유미

센드버드 AI 챗봇 출시 6개월만에 1만3천개 계정 가입

AI 커뮤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대표 김동신)가 노코드로 쉽고 간편하게 AI 챗봇을 이용할 수 있는 '센드버드 AI 챗봇' 솔루션 출시 6개월간의 성과를 30일 밝혔다. 센드버드 AI 챗봇은 사용자가 코딩 없이 센드버드 대시보드에서 챗봇을 디자인해 생성한 한 줄의 코드를 자사의 웹사이트 관리자 페이지에 붙여 넣으면 위젯 형태의 AI 챗봇을 단 5분 만에 연동할 수 있다. 특히 자체 코드 개발 역량이 부족했던 스타트업, 소상공인이 쉽고 간편하게 기업에 맞는 맞춤형 AI 챗봇 솔루션을 도입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에 도움받을 수 있다. 센드버드 AI 챗봇은 지난 2월에 첫 출시 후 6개월 만에 1만3천개 계정이 가입했고, 이 중 AI챗봇이 개발돼서 활성 사용하고 있는 전 세계 고객사는 520개다. 유료 사용 고객을 대륙별로 보면 미주가 47.54%고, 이 중 미국 기업이 3분의 1 이상인 3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아시아태평양(APAC) 27.83%, 유럽 및 아프리카 14.95%로 특히 독일이 60%를 차지했다. 인도와 서아시아는 9.68%를 나타냈다. 규모별로 보면 소상공인이 62.12%, 중견기업이 26.42% 비율이고, 대기업과 대형 스타트업은 11.45%를 차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리테일과 이커머스(19.31%), ▲헬스케어(18.1%), ▲여행 항공(15.33%) ▲B2B와 소프트웨어 제작사(11.84%) ▲핀테크(7.46%) ▲O2O 산업(5.19%)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4.5%) 순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 고객사로는 글로벌에서는 레드핀, 테일러모리슨, 올마이 썬스무빙앤스토라지, 디앤에이페이먼트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월드와 롯데홈쇼핑, SK텔레콤을 비롯해 매일유업과 쏘카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LLM에 투자해온 대기업들까지도 빠르게 센드버드의 AI 챗봇 솔루션을 도입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AI시대의 고객 커뮤니케이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6:08백봉삼

센드버드, '쇼피파이 앱 스토어'에 AI챗봇 출시

AI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가 글로벌 이커머스 솔루션 '쇼피파이 앱 스토어'에 AI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쇼피파이는 전세계 460만 개의 셀러(판매자)가 사용하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이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이어 단일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써 가장 많은 거래액(103조원)이 발생하고 있다. 셀러는 쇼피파이 앱 스토어에서 재고관리, 결제, 물류 및 배송 등 이커머스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쇼피파이용 AI챗봇은 셀러의 고객 커뮤니케이션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24시간 고객 응대가 가능하며, GPT-4o를 도입한 생성형AI가 전문상담사처럼 대화하고 고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쇼핑몰 방문자와 실시간 채팅으로 맞춤형 제품 추천도 가능하다. 이외 ▲FAQ 답변 및 고객 센터 연결 ▲방문자 참여도 및 전환율 성과 측정 대시보드 ▲해외 방문자를 위한 다국어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쇼피파이 셀러는 앱 스토어에서 AI챗봇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쇼피파이용 AI챗봇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자사 쇼핑몰 데이터와 연동이 가능하다. 개발자가 없는 셀러도 노코드(No-code)로 간편하게 맞춤형 AI챗봇을 생성할 수 있다. 기존에 있던 제품, 배송, 반품, 결제 등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AI챗봇이 학습해 더욱 정확하고 개개인의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일반 쇼핑몰 방문자에게 제품 추천 등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판매 전환율도 높인다. 쇼피파이용 AI챗봇은 셀러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충성도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AI 기술로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는 더욱 진화할 것이다. 쇼피파이용 AI챗봇은 소규모 셀러도 복잡한 기술 지식 없이 최첨단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경쟁력 있는 고객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면서 "AI챗봇은 코드 없이도 쉽게 자사 쇼핑몰 데이터와 연동할 수 있고, 최고의 학습력과 성능을 발휘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6.12 14:46백봉삼

이스트소프트, 가상인간에 AI 챗봇 탑재한다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자사 인공지능(AI) 휴먼에 AI 챗봇을 접목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한다. 이스트소프트는 글로벌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와 손잡고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 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이스트소프트 본사에서 이뤄졌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변계풍 상무와 이상희 센드버드코리아 대표, 차상윤 제품 총괄 이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 협약의 주요 골자는 ▲양사 실증 사업 및 고객 발굴 ▲ PoC 및 제품 연동 ▲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이다. 두 기업은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과 센드버드의 AI 챗봇을 연동한 실증 사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고객 발굴 및 고객 수요 진작 방안 마련 등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센드버드는 레딧, 야후와 LG유플러스, 국민은행, 우아한형제들 등 국내외 고객사를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3억명 넘는 글로벌 사용자에게 기업형 채팅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 AI 챗봇은 고객응대, 마케팅, 영업지원 등 기업 업무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AI 휴먼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을 더 구체화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지난 9일 구독형 AI 휴먼 서비스를 선보이며 해당 사업의 글로벌 확장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거대언어모델(LLM)과 결합한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출시했다. 이상희 센드버드코리아 대표는 "선도적인 AI 휴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이스트소프트와 AI 서비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 매우 기쁘다"며 "양사 서비스의 결합이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센드버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구독형 AI 휴먼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사업 다각화 기반을 빠르게 마련하게 됐다"며 "기업용 AI 휴먼 서비스 확장과 이에 기반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2024.05.28 10:59김미정

버너 보겔스 "비용이란 제약 조건이 창의성 만든다"

“여러분이 구축중인 시스템에 도전과제로서 제약 조건을 만들어야 창의성을 낳을 수 있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 CTO 겸 아마존웹서비스(AWS) 부사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AWS서밋서울 2024' 2일차의 화상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은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와 버너 보겔스 CTO, 맷 우드 AWS 제품 담당 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을 통해 클라우드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서 중요한 세 가지 트렌드를 소개했다. 강연 중간 각 트렌드별 주요 국내 고객 사례로 인프랩의 이동욱 CTO, 카카오페이증권의 조지훈 플랫폼개발실장, 센드버드의 구정진 CTO가 자사의 경험을 공유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트렌드는 비용적으로 검소한 아키텍처, 즉 푸르걸 아키텍처(Frugal Architecture)였다. 버너 보겔스 부사장이 화상으로 푸르걸 아키텍처의 7가지 원칙을 아키텍처 설계, 지표 측정, 최적화 등의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버너 보겔스 CTO는 “클라우드는 하드웨어 제약을 제거하고 대규모의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게 했고, 개발 실행과 배포의 속도에 초점을 맞추게 했다”며 “비용 인식은 잃어버린 기술이고 다시 배워야 하는 기술이며, 비용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우선 순위로 두고 비용을 핵심 제약으로 생각하는 게 다시 아키텍트의 의무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비용을 비기능적 요소로 보고 아키텍처를 설계하라 ▲비즈니스에 비용을 맞춰라 ▲시스템 설계는 타협의 연속이다 ▲관찰되지 않는 시스템은 알려지지 않은 비용으로 연결된다 ▲비용 인식 아키텍처를 통해 비용 관리를 구현해야 한다 ▲비용 최적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진다 ▲도전하지 않은 성공은 가정(Assumptions)을 낳는다 등 7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이어 윤석찬 에반젤리스트가 앞서 소개된 원칙 중 분야별로 한 가지씩 뽑아 자세히 소개했다. 윤 에반젤리스트는 먼저 아키텍처 설계 원칙 중 '비즈니스에 비용을 맞추라'는 원칙에 대해 이야기했다. 비즈니스의 진화에 따라 아키텍처 역시 변화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속적인 아키텍처 변경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AWS 비용 최적화 허브를 활용하면 손쉽게 비용 최적화를 위한 권장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표 측정 원칙 가운데 '비용 인식 아키텍처를 통해 비용을 통제하라'는 원칙을 소개했다. 그는 아마존닷컴이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티어가 나눠져 있어 비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때 서비스 티어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리소스를 서비스 단위로 묶을 수 있어야 하는데, 윤 에반젤리스트는 아마존 클라우드워치의 애플리케이션 시그널 기능을 사용하면 AWS에서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리소스를 묶어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공에 안주하지 말라'는 원칙을 설명했다. 그는 현대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가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며, 최근 출시된 러스트용 AWS SDK를 소개했다. 비용 최적화 사례로 인프랩이 소개됐다. 이동욱 인프랩 CTO는 “작년 한 해 동안 월간 2만5천달러, 연간 30만달러의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했다”며 “비용 최적화 현황표를 구축해 월별 비용을 정기적으로 검토했으며, 비효율적으로 비용이 사용되는 부분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동욱 CTO는 인프랩의 비용 절감을 위한 주요 조치로 RDS 스펙 축소, ECS 파게이트에서 EC2로의 전환, AWS 그래비톤으로 인스턴스 전환, 백앤드팀과 협력을 통한 쿼리 튜닝 등을 구체적 방법으로 언급했다. 이동욱 CTO는 스타트업을 위한 비용 절감 팁으로 “CDN 트래픽 비용을 할인하는 계약인 CFRC 계약을 활용하면 트래픽 비용의 10%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인프랩은 비즈니스와 클라우드 비용을 연결하는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과 비즈니스 성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사내 블로그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트렌드는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꼽았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개발과 운영을 함께 하는 데브옵스와 공통 운영 조직을 만드는 신뢰성 엔지니어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통 인프라 세팅이나 보안 규정 준수와 같은 중복되는 영역을 완전히 빼고 사내 개발자용 셀프 서비스 제품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윤석찬 에반젤리스트는 세 가지 방법의 우열을 가릴 수는 없지만,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개발팀의 자유도가 조금 낮더라도 사내 규정이나 개발 가이드에 따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리버티 뮤추얼과 무신사를 들었다. 고객 사례로 카카오페이증권의 조지훈 플랫폼개발실장은 “데브옵스, SRE는 주로 개발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반면,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사용자 중심의 문제 해결과 제품 완성도에 집중한다는 차이가 있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쿠버네티스를 활용한 환경 구축 및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도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플랫폼팀이 내부 고객인 동료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긴밀하게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며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도입하려는 기업은 점진적이고 계획적으로 접근하고, 처음부터 전문적인 엔지니어와 조직을 만들기보다 기업 내에 생산성 병목이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찾고 자동화를 도입하고 그 결과에 따라 목표를 조정하라”고 조언했다. 가장 중요한 주제로 소개된 세번째 트렌드는 생성형 AI다. 맷 우드 AWS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AWS가 개발자 및 최종 사용자들에게 생성형 AI의 세 가지 계층에 대해 설명했고 각 계층에 AWS 생성형 AI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개발자는 ▲파티 록(Party Rock) ▲아마존 Q 비즈니스 ▲아마존 베드록 ▲아마존 Q 디벨로퍼 등의 AWS 솔루션 중 자신의 상황 및 니즈에 맞게 선택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한 생성형 AI 앱 개발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 파티 록은 코딩 경험 없이도 누구나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간단한 기능을 구현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생성형 AI 놀이터'다. 예를 들어 팟캐스트를 생성하고자 할 때 특정 주제를 프롬프트로 지정하면, 이후 클릭 몇 번만으로도 제목, 예상 에피소드, 관련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기업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포털을 만들어 주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이를 통해 별도의 개발 절차 없이 검색 증강 기법, 즉 RAG 방식을 이용하는 챗봇 서비스를 바로 생성할 수 있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일반 사용자 모드와 관리자 모드로 나뉜다. 일반 사용자 모드는 생성형 AI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해 바로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리자 모드에서는 콘솔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사내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 여기에 S3 버킷이나 파일 업로드,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글드라이브, 세일즈포스, 슬랙 등 40여가지의 데이터 소스를 추가할 수 있다. 단순히 챗봇 기능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연동할 수 있으며, 콘솔에서 사용자 관리, 문서 인덱스 관리, 사용자 웹 환경 관리도 가능하다. 아마존 베드록은 단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AI 선도 기업의 파운데이션 모델(FM)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폭넓은 모델 선택, 날리지베이스 에이전트, 가드레일, 모델 평가와 미세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베드록 스튜디오를 프리뷰 버전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베드록 스튜디오는 기술 자료, 에이전트, 가드레일 등 베드록의 주요 기능을 선별해 쉽고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토타이핑 환경을 제공한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개발자들이 코드를 구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우미이다. AWS 콘솔 및 통합 개발 환경(IDE)에서 코딩 가이드, 코드 생성, 코드 테스트 및 레거시 코드 변환 기능 등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아마존 베드록 및 아마존 Q를 이용해 생성형 AI 앱 기획부터, 설계, 코드 구현, 테스트, 배포, 추가 기능 개선 등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클에서 맞춤화된 구현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가령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의 경우, 아마존 Q 디벨로퍼를 통해 사용자당 매일 15~20개의 코드 제안을 받고 있으며 도입 후 처음 4개월 동안 10만 줄 이상의 코드를 생성했고, 반복적인 작업의 12%를 자동화했다. 생성형 AI는 개발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로서 지속적으로 기능해 나가고 있다.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의 구정진 CTO가 이처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제품을 구현한 사례를 소개했다. 센드버드는 지난해 기업형 맞춤형 챗봇 '센드버드 AI 챗봇'을 출시했고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클로드3(Claude3)을 활용해 서비스의 오퍼링을 확대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구정진 센드버드 CTO는 “센드버드는 채팅, 오디오, 비디오 콜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API/SDK를 제공하는 회사로 최근 멀티채널과 AI 챗봇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며 “생성형 AI는 위기가 아닌 성장을 위한 기회이며, 쉽고 안정적인 API와 SDK를 활용해 고객사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데 가장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 구현하게 된 노코드 기반의 AI 챗봇을 소개하며 “LLM을 실제 프로덕트에 적용할 때 응답 퀄리티 외에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며 “웹과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최적의 UI를 제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고 운영에 필요한 모니터링 및 다양한 워크플로와 통합 역시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AI 챗봇을 구현했을 때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과 새로운 모델과의 통합이 용이한 점, 콘텐트의 안정성 관련한 가드레일의 편리함 등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생성형 AI 시장의 기술 변화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LLM 모델의 비용 감소, 제너럴 모델과 검색 증강 생성(RAG)의 조합, 워크플로와의 연계가 중요한 토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7 14:13김우용

업스테이지 '솔라', 센드버드 챗봇에 적용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자사 언어모델 '솔라'를 센드버드의 챗봇에 적용한다. 업스테이지는 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와 자사 사전학습 언어모델 솔라 적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약으로 솔라 API를 센드버드의 AI 챗봇에 적용키로 했다. 센드버드의 AI 챗봇은 고객 문의에 응답하고 제품 추천, 판매, 마케팅, 영업 성과 측정 분석까지 기업의 업무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노코드로 5분 만에 위젯 형태로 홈페이지에 연동해 몇 가지 정보만 제공하면 기업의 고객 상담과 지원에 특화된 챗봇을 학습시킬 수 있다. 현재 센드버드 AI 챗봇은 ▲오픈AI의 GPT-4, GPT-3.5 ▲앤트로픽의 클로드 2.1 ▲메타의 라마 2 등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 중으로, 여기에 이번 협약을 통해 업스테이지의 솔라가 추가된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통해 센드버드 고객사들에게 요구에 딱 맞춘 답변을 제공할 계획이다. 솔라는 금융, 유통, 교육 등 분야별 특화 모델에 이어 산업 전분야 고객 관리를 위한 솔루션 적용까지 활용 사례를 확장하고 있다. 향후 업스테이지와 센드버드는 추가적인 협력을 통해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 센드버드의 AI 챗봇을 연동할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센드버드 채팅 솔루션에 솔라를 통합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센드버드가 제공하는 전반적인 고객 여정 경험을 더욱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센드버드 AI챗봇과 솔라가 결합하면서 생성형 AI가 가진 잠재력을 총동원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혁신적인 기업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목표로 기업들이 챗봇 개발 전에 반드시 고려할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1:54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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