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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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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빌리고 세탁까지…에어비앤비, 여행 편의 서비스 확대

에어비앤비가 유아용품 대여와 세탁·배달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숙소 예약에 여행 중 필요한 편의 서비스를 더해 고객을 끌어들이고 단기 주택 임대 이외의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오는 11월부터 유아용품 대여업체 베이비큅과 협력해 미국 60여개 도시에서 아기 침대와 유모차, 유아용 식탁 의자, 장난감 등을 대여하고 숙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베이비큅을 예약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미국 일부 도시에서는 세탁 서비스업체 린스와 제휴해 예약한 일정에 맞춰 세탁물을 수거하고 배송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음 날까지 세탁을 마쳐 배송하는 급행 서비스도 선보인다. 유럽에서는 음식점 음식과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 향후 프랑스 알프스에서는 스키·스노보드 장비 대여를, 미국 플로리다 남부에서는 보트 대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어비앤비는 현지 업체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에어비앤비는 숙박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플랫폼에 부티크 호텔 예약을 추가하고 현지 투어와 체험 활동도 늘렸다. 견조한 여행 수요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는 두 차례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도입한 서비스 사업의 구체적인 실적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서비스가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추가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들 사업이 전체 실적에서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숙소 검색과 비교를 돕는 인공지능(AI) 기능도 확대한다. 새 검색창에서는 자연어와 음성으로 원하는 숙소를 찾을 수 있다. 검색 결과에는 숙소의 주요 특징을 짚어주는 AI 설명이 추가된다. 위시리스트에 저장한 숙소를 나란히 비교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이용자는 AI가 요약한 주요 정보를 확인하며 숙소별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올가을부터는 호스트의 수익 대시보드에도 실적과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정리한 AI 분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10.01 09:40김민아 기자

FATF "온라인 도박 플랫폼, 테러 자금 조달에 악용 사례 증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온라인 게임 및 도박 플랫폼이 테러 자금 조달에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악용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FATF는 보고서에서 전자 지갑과 모바일 결제, 가상자산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사용하는 무허가·역외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규제가 충분하지 않은 디지털 공간에서 새로운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 도박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리서치업체 H2겜블링캐피털에 따르면 온라인 도박은 2029년 처음으로 전 세계 총 게임 매출(GGR)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FATF는 규제 준수 담당자와 규제 기관, 법 집행기관이 불법 활동 가능성을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위험 지표' 목록도 제시했다. 여기에는 여러 고객이 동일한 결제 수단을 공유하는 경우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활동하는 집단을 식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밝힌 위치와 인터넷프로토콜 주소가 일치하지 않거나 실제 베팅 활동은 적은데 누적 입출금 규모가 큰 경우도 위험 신호로 읽힌다. 자일스 톰슨 FATF 의장은 성명에서 “강력한 안전 장치가 없다면 이들 분야는 사기범과 전문 자금세탁업자, 조직범죄 네트워크에 매력적인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역외 사업자를 단속하기 위해 보다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온라인 카지노와 스포츠 베팅 플랫폼은 자금세탁 위험에 보다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도박 활동이 많지 않더라도 계좌에 자금을 넣었다가 다시 빼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객확인(KYC)이나 자금세탁방지(AML) 검사를 촉발할 수 있는 기준 금액을 넘지 않도록 거래를 여러 차례의 소액 거래로 쪼개는 방식도 사용된다. 이는 '스머핑'으로 불리는 수법이다. 복잡한 소유구조를 가진 도박 플랫폼의 최종 소유자가 조직범죄 집단과 연계된 경우도 있다고 FATF는 부연했다. 반면 온라인 게임 플랫폼에서는 테러 자금 조달에 악용된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이 문서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지난해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사이트 등 관련 플랫폼은 극단주의 활동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2026.09.10 09:55박서린 기자

류재철 LG전자 사장 "브라질 신공장, 중남미 전략 허브로 육성"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브라질 신공장을 통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을 24일 밝혔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브라질 파라나주에 새로운 가전 공장을 가동했다"며 "스마트팩토리 기술로 연간 약 60만대의 냉장고를 생산하는 이곳은 단순한 거점 확대를 넘어선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그동안 동남아 생산 기지에서 브라질로 들여오던 일부 냉장고 물량을 현지 생산 체제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물류비와 납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류 사장은 "장기적으로 파라나 공장을 브라질 내수용을 넘어 중남미 전역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신흥국) 시장을 겨냥한 현지화 전략 방침을 전했다. 지난 13일 가동을 시작한 파라나 공장은 1996년 설립된 마나우스 공장에 이은 LG전자의 브라질 내 두 번째 생산 거점이다. 해당 공장은 인공지능(AI)과 산업용 로봇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해 제조 효율과 공정 안정성을 높였다.

2026.08.24 16:10진운용 기자

우주인 '빨래 고민' 끝…옷 세탁하는 총 나왔다

우주에 체류하는 우주비행사들의 골칫거리 중 하나는 빨래였다. 우주에서는 빨래를 할 수 없어 같은 옷을 몇 주동안 입어야 했다. 우주에서 입던 옷은 밀폐된 봉투에 담아 지구로 가져와 세탁하거나 대기권 진입 시 태워버리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단기 우주 임무를 수행할 때는 이런 방법을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었다. 하지만 수개월 이상 소요되는 화성 탐사 임무에서는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우주비행사들의 오랜 고민을 덜어줄 새로운 세탁 방법이 개발됐다고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 헌즈빌대학교의 게이브 쉬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우주 공간에서 옷을 세탁할 수 있는 '플라스마 세탁총' 시제품을 개발했다. 게이브 쉬 교수는 "옷과 기타 부드러운 표면을 최소한 미생물학적으로 깨끗하게 유지해 우주비행사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며 "우주복과 각종 도구를 화성에 발을 딛기 전에 살균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차가운 플라스마로 박테리아 파괴 플라스마는 전하를 띤 이온과 전자가 에너지를 받아 움직이는 혼합물이다. 태양에서 관측되는 플라스마는 매우 뜨겁지만, 이번에 개발된 세탁총의 플라스마는 실온에 가까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한다. 박테리아를 사멸시키는 핵심 주역은 세탁총에서 발사되는 '전자'다. 총이 섬유 표면에 플라스마를 분사하면, 이 전자들이 주변 공기 중의 산소나 수증기 등 기체 분자와 충돌하면서 오존 같은 새로운 분자를 생성한다. 이때 만들어진 산화성 물질이 박테리아의 세포막과 화학적으로 반응하면서 파괴하는 원리다. 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마셜 우주비행센터와 협력을 통해 펜 크기 플라스마 살균기 시제품을 선보였다. 이 시제품은 한 번에 약 1제곱센티미터(㎠) 면적을 살균할 수 있다. 시험 결과 천 조각에 있던 포자 군집을 75%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쉬 교수는 "플라스마 치료법을 도입하면 유인 탐사, 특히 보급이 극도로 제한된 화성 탐사에서 필요한 물자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극복해야 할 과제도 다만 이 세탁총이 기존 일반 세탁기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커피 얼룩이나 잔디 자국 같은 물리적인 얼룩을 지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 또한 현재 펜 크기인 시제품은 너무 작아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연구진은 앞으로 크기를 키운 장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오존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안전하게 걸러낼 여과 시스템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한편 우주 공간에서의 효율적인 세탁 방법 연구는 현재 전 세계 우주 기관들의 활발한 연구 분야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비행사들은 최근 전용 우주 세제를 테스트한 바 있으며, 중국 우주 프로그램 역시 물 사용량을 극도로 최소화하는 우주용 세탁기를 개발하는 등 기술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2026.08.22 08:5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전자, 동남아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 공략… 태국 630개 매장에 공급

LG전자가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상업용 세탁가전 공급을 늘리며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태국 2위 빨래방 프랜차이즈 기업 '트렌디 워시' 630개 매장에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신규 개장하는 400여 개 매장에도 제품을 추가 공급한다. LG전자는 트렌디 워시가 제품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 여러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관리 솔루션을 높이 평가해 LG전자 상업용 세탁 솔루션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필리핀에서도 'ELS', '빅 워시', '익스프레스 클린' 등 유통 채널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는 파트너사 'WW베트남'과 함께 스마트 세탁 매장 '비 런드리'를 열어 B2B 고객 대상 레퍼런스 매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LG전자의 동남아시아 상업용 세탁가전 매출은 전년비 약 60% 증가했다. 태국 매출은 2배 이상, 필리핀 매출은 1.5배 이상 늘었다. 유럽과 북미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유럽에 20kg 이상 대용량 상업용 라인업 'LG 프로페셔널' 6종을 출시했다. 북미에서는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 공급 물량을 확대했다. 2위 기업 '워시'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LG 프로페셔널은 세탁기, 건조기, 일체형 세탁건조기 등 총 6종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AI)이 세탁물 무게를 분석해 물 사용량과 건조 조건을 최적화한다. 건조기에는 저온 제습 방식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옷감 손상을 줄였다. 별도의 배기 덕트 설치나 벽면 타공이 필요 없어 임대형 상업 공간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 설치할 수 있다. 제품에는 인버터 DD 모터를 적용해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상업용 매장 운영 플랫폼인 '런드리크루'를 통해 기기 상태 실시간 확인과 원격 제어 기능도 지원한다. 임기용 LG전자 HS B2B해외영업담당은 "기술력과 관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상업용 세탁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3 10:00전화평 기자

LG전자,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 출시

LG전자가 고효율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출시하며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시장 영토를 확장한다. LG전자는 이달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등 주요 시장에 LG 프로페셔널 라인업을 순차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카이퀘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상업용 세탁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108억 달러(약 16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동안 LG전자는 20kg 미만 상업용 세탁가전을 앞세워 학교 기숙사, 주거단지 빨래방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 기반을 다졌다. 이번 신제품은 30·25·20kg 세탁기와 30·25kg 건조기를 비롯해, 세탁과 건조를 한 대로 수행하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콤보(세탁 25kg, 건조 16kg) 등 총 6종의 대용량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호텔, 병원, 요양시설 등 대형 세탁 수요가 높은 B2B 고객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 프로페셔널은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대용량 세탁물을 섬세하게 관리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가 세탁물 무게를 실시간 분석해 물 사용량을 조절하고 최적의 건조 조건을 찾아 시간과 자원 소비를 모두 줄여준다. 세탁기는 1초에 약 18회 회전하는 최대 1100rpm 고속 탈수 기능을 갖춰 잔류 수분을 최소화하고 건조 시간을 단축한다. 여기에 자이로 센서로 드럼 내부 불균형을 감지·보정하는 '다이내믹 볼 코어 시스템'을 탑재해 고속 탈수 시 진동과 소음을 잡고 부품 마모를 완화했다. 건조기와 일체형 콤보 모델에는 저온 제습 방식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했다. 히터 방식 대비 옷감 손상이 적고 전기 사용량이 낮아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 최적화했다. 열기 배출용 덕트 설치나 벽면 타공 공사가 필요 없어, 구조 변경이 까다로운 유럽의 오래된 건축물이나 임대형 상업 공간에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기기 조작과 운영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직관적인 7인치 터치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을 통해 초보 사용자도 코스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상업용 세탁 운영 관리 플랫폼 '런드리크루(LaundryCrew)'를 함께 제공해, 원격 관리와 스마트 진단, 오류 알림 등을 통해 여러 대의 장비를 실시간으로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차별화된 AI 기술과 고효율 하드웨어, 그리고 통합 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들이 세탁 사업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상업용 세탁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0:00전화평 기자

FIU, 회계사·변호사 대상 자금세탁방지 의무 도입 물밑작업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회계사·변호사·세무사 등을 대상으로 자금 세탁을 방지해야 하는 의무를 부과하는 특정금융거래법(특금법) 개정안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8일 FIU는 올해 업무계획에 넣었던 특정 비금융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의무 도입 방안 마련을 위해 해당업계와 소통했다. 특정 비금융사업자는 금융기관이 아닌 변호사·회계사·세무사·부동산 중개업·카지노 등 사업자를 칭하며, 이들이 고객과 ▲부동산 매매 ▲고객 자금·자산 관리 ▲고객 계좌 관리 ▲회사 설립·운영을 위한 출자금 조직 ▲법인·신탁 설립·운영·관리 및 사업체 매매 관련 업무 등서 생길 수 있는 자금 세탁 등을 조력하거나 전문가의 위치를 이용해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위를 근절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2028년 3월 우리나라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상호평가를 앞두고 있어, 변호사·회계사 등을 대상으로 한 자금세탁방지 의무 도입을 위한 특금법 개정 작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FATF는 우리나라에게 특정 비금융사업자를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카지오 사업자에 대해서만 2007년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한 상태다. 변호사·회계사 등에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지 않은 나라는 FATF 가입국 중 우리나라와 미국뿐이다. FIU는 현재 해당업계 협회와 의견을 교류했다. 회계업계 고위 관계자는 "FIU와 의견을 나눈 바 있으나 구체적인 사안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자금세탁방지 의무 도입 시 법무법인이나 회계법인 간 격차로 인한 업무 과중도가 다른 만큼 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도가 생기는 것이니 만큼 업무가 하나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도 "대형 법인에서는 대응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6.07.08 10:02손희연 기자

"이사 청소, 본사가 챙긴다"...크린토피아, 홈클리닝 서비스 개편

크린토피아가 단순 중개를 넘어, 본사팀이 보다 꼼꼼하게 챙기는 이사 청소 서비스를 내놨다. 크린토피아는 홈클리닝 서비스 개편을 완료하고,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크린토피아 홈클리닝 서비스는 본사 전담팀이 ▲접수 ▲상담 ▲청소 팀 운영 ▲품질 관리 ▲결제 ▲사후관리(A/S)까지 직접 운영한다. 특히 접수 내용과 현장 간 차이가 발생할 경우, 본사 전담팀이 이를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통해 서비스 운영 과정 중 불합리한 요금이 추가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고객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본 서비스 품질 및 시스템을 강화했다. 먼저, 독일 키엘 친환경 세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기존 유료 옵션이었던 피톤치드 연무 소독을 기본 서비스로 전환해 고객 만족을 높였다. 또 청소 전·중·후 사진을 고객에게 제공해 서비스 투명성을 극대화했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맞춤형 옵션도 확대했다. 미국 컬비 청소기를 활용해 벽면과 천장의 분진을 제거하는 청소 서비스와 반려동물 털 청소 옵션을 추가해 보다 세밀한 케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품질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불시 현장 점검을 통해 청소 공정과 장비, 약품 사용 등이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안심 현장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나아가 서비스 이용 후 고객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팀별 평점을 관리하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최대 3억원까지 보장하는 영업배상책임보험을 통해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은 고객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전반의 품질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처음부터 끝까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7.06 14:49백봉삼 기자

쿠콘, 전자금융 자금세탁방지 시장 공략…케이에스넷에 통합 솔루션 구축

쿠콘이 비대면 고객 확인(eKYC)과 자금세탁방지(AML)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자금융업권 내부통제 체계 강화에 나선다. 금융당국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고객 확인부터 이상거래 탐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레그테크 역량을 앞세워 관련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쿠콘은 케이에스넷에 비대면 고객 확인 서비스 'eKYC 플러그인'과 '올인원 AML 패키지'를 통합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구축으로 케이에스넷은 고위험 가맹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이상거래 발생 시 탐지부터 조사, 후속 조치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AML 대응 프로세스를 갖춘다는 목표다. 쿠콘에 따르면 최근 결제대행(PG)망과 가상계좌를 악용한 금융 범죄가 증가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자금세탁방지 감독이 강화되면서 전자금융업권에선 고객 확인부터 이상거래 탐지, 의심거래보고(STR)까지 아우르는 통합 내부통제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부상 중이다. 이 상황 속 케이에스넷은 지난 4월 쿠콘의 신분증 진위 확인, 1원 계좌 인증, 휴대폰 본인 확인 서비스를 도입해 가맹점 본인 확인 절차를 고도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eKYC 플러그인과 올인원 AML 패키지를 추가 도입했다. eKYC 플러그인은 가맹점 입점 단계에서 사업자와 실제 소유자의 신원 정보를 비대면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다. 올인원 AML 패키지는 쿠콘과 이엘온소프트가 공동 설계한 솔루션이다. 고객확인(CDD·EDD), 제재 대상자 필터링(WLF), 이상거래 탐지, 의심거래보고(STR) 지원 기능을 단일 시스템에서 제공한다. 두 솔루션을 연계하면 고객 확인부터 자금세탁방지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관리할 수 있어 AML 대응 효율과 내부통제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노코드 기반 탐지 규칙 설정 기능을 통해 준법감시 담당자가 새로운 금융 범죄 유형에 맞춰 탐지 조건을 직접 수정·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약 1개월 내 구축이 가능해 빠른 현장 적용도 지원한다. 쿠콘은 이번 케이에스넷 구축을 바탕으로 전자금융업자와 PG사, 가상자산사업자(VASP) 등 AML 규제 대응이 필요한 업권으로 레그테크 서비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전자금융업권에서 자금세탁방지 체계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고객 확인부터 이상거래 탐지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레그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규제 대응이 필요한 기업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6:43한정호 기자

"여름 쉰내 잡아라"...장마철 앞두고 세탁세재 판매↑

고온다습한 장마철을 앞두고 세탁세제 판매가 늘고있다. 커넥트웨이브는 '에누리 가격비교' 생활/가구팀 자료 분석 결과, 세탁세제 카테고리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카테고리 최근 한 달간(5월 30일~6월 29일) 세탁세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22% 상승했다. 특히 피지 모락셀라 시리즈는 전년 대비 962%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세탁 빈도가 늘고 장마철 실내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쉰내와 위생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단순 세정 기능을 넘어 항균, 악취 제거, 찬물 세탁 성능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세탁세제 시장은 고물가 영향으로 리터당 단가 효율이 높은 대용량 묶음 상품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본품 4개입 팩이나 리필 6개입 번들 등 비축형 구매가 늘었으며 단순 가성비 경쟁에서 벗어나 찬물 세탁과 쾌속 코스 대응, 오염 분해력 등 기능성 스펙 비교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판매 순위에서도 기능성을 앞세운 제품과 대용량 구성 상품의 강세가 이어졌다. 계절적 환경 변화에 따라 세탁 빈도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가격뿐 아니라 세탁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함께 고려하는 경향을 보이는 추세다. 인기 상품 1위인 '헨켈홈케어 퍼실 딥클린 라벤더젤'은 9중 효소 포뮬러와 머신클린 기능을 앞세워 세척력과 세탁조 위생 관리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위는 'LG생활건강 피지 모락셀라 캡슐세제'로 실내건조 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을 관리하는 기능성과 편의성을 강조하며 장마철 필수 세제로 자리 잡았다. 윤초희 에누리닷컴 생활/가구팀 팀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세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격뿐만 아니라 세탁 성능과 구성까지 비교하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 패턴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7.02 09:19백봉삼 기자

"예비 창업자 모여"...크린토피아, 창업설명회 연다

"세탁업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자분들 모이세요." 크린토피아가 이달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 2층 세미나실2에서 예비 창업자 대상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세탁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세탁 산업의 시장성과 창업 모델별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창업 방식을 검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세탁 편의점 형태 '크린토피아' ▲무인 운영이 가능한 '코인워시365' ▲두 모델을 결합한 '크린토피아 멀티' 등 세 가지 창업 모델을 소개한다. 각 모델 운영 방식과 투자 비용, 매장 운영 프로세스, 수익 구조 등을 비교해 예비 창업자가 자금 규모와 운영 여건에 맞는 창업 형태를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창업 초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500만원 임대료 지원 ▲카드 수수료 50% 지원 ▲100만원 상당 초도물품 지원 ▲홍보물품 및 사은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신규 가맹점의 안정적인 정착과 초기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이번 창업설명회는 세탁 산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본사 운영 노하우와 지원 제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면서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창업 모델을 찾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7.01 13:56백봉삼 기자

명품 잘 팔리더니...프리미엄 의류 케어 서비스도 성장

명품 등 고가 의류 판매가 증가하면서 이를 오래 유지,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의 지출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린토피아는 프리미엄 의류 케어 서비스 '블랙라벨'의 올해 1~5월 누적 접수량이 품목별로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8%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린토피아 블랙라벨 서비스는 케어 마스터가 의류를 검수한 뒤 소재와 의류 상태에 최적화된 세탁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전문 포장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증가한 품목으로는 명품 외투류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상의 및 원피스류는 10%, 하의류는 18% 늘어났다. 과거 외투류에 집중됐던 프리미엄 의류 케어 수요가, 자켓, 스웨터, 티셔츠와 같은 상의류나 데님, 슬랙스, 스커트와 같은 하의까지 일상 착용 빈도가 높은 품목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린토피아는 이 같은 배경에는 고가 의류를 오래 유지·관리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의류 케어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4∼5월 명품 매출은 50%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41.1%, 현대백화점은 33.4% 늘어 백화점 3사 모두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명품 수요가 증가하며, 관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세탁 품질과 관리 전문성에 대한 고객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블랙 센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22 13:27백봉삼 기자

LG전자, '국내 최대 용량' AI 복합형 세탁건조기 신제품 출시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가사 노동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원바디' 세탁건조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LG전자가 국내 최대 용량과 고도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복합형 세탁건조기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달 중 세탁과 건조 용량을 모두 키운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와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라인업은 세탁·건조 용량이 모두 25kg인 일체형 워시타워와 세탁 25kg, 건조 21kg 용량을 갖춘 워시콤보다. 두 제품 모두 국내 최대 수준의 용량으로,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겨울철 이불 빨래도 가정에서 손쉽게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세탁조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인버터 모터와 고효율 컴프레서 등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에 차별화된 AI 기능이 접목됐다. 핵심 기술인 'AI DD모터'는 세탁물의 재질, 오염도, 무게 등을 스스로 감지한 뒤 6가지 모션 중 최적의 움직임을 찾아 맞춤 세탁·건조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효율적인 구동을 구현, 국내 최대 용량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해 전기요금 부담을 낮췄다. 특히 하단에 건조기가 통합된 워시콤보의 경우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와 고효율 열교환기를 탑재하고 내부 부품 집적도를 높여, 기존 모델 대비 건조 용량을 6kg이나 확충했다.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3kg 분량의 세탁물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64분 만에 끝내는 '소량급속코스'도 적용됐다. 이는 이전 제품(99분)과 비교해 걸리는 시간을 30% 이상 단축한 수치다. 또한 세탁량에 맞춰 3초 만에 예상 시간을 알려주는 'AI 타임 센싱' 등 편의 기능도 대거 추가됐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 변화와 관리 서비스 강화도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세제함 손잡이를 없애고 가볍게 눌러서 여닫는 푸시 방식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다. 가전 구독 및 케어서비스 역시 고도화해 전문가가 드럼 내외부를 특수 장비로 세척한 뒤 UV로 케어하고 내시경으로 점검하는 '직수고압세척'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색상은 고급스러운 '럭스 실버'와 '스틸 블랙' 등이 추가됐다. 출하가는 제품 사양과 조합에 따라 509만원에서 519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손창우 LG전자 HS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핵심 기술인 AI DD모터를 비롯한 차별화된 AI 기능과 국내 최대 용량 경쟁력을 앞세워 복합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지속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1 13:53전화평 기자

람다256 "온·오프체인 데이터 결합해 이상거래 대응 자동화"

전통 금융권의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기존 시스템과 온체인을 아우르는 이상거래탐지(FDS)와 자금세탁방지(AML)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인프라 자회사 람다256은 온체인과 오프체인 데이터를 연결해 금융권에서 별도로 운영한 AML과 FDS를 워크플로우로 통합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으로 발생할 금융권 컴플라이언스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핵심 무기다. 조원호 람다256 최고사업책임자(CBO)는 9일 서울 강남구 람다256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상거래와 자금세탁은 해킹이나 스캠 등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세탁하는 과정”이라며 “결국 두 가지를 함께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사기와 자금세탁 수법은 진화하고 있다. 해커들은 탈취한 자금을 믹서나 크로스체인 브리지를 통해 옮기고, 수천 개 지갑으로 분산해 자금 흐름을 숨긴다. 문제는 기존 금융권 시스템만으로는 이러한 거래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블록체인은 거래 내역이 공개되지만 지갑 소유주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 또 금융사는 고객 정보와 거래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온체인상 활동을 직접 추적하고 대조하기 쉽지 않다. 결국 온체인 데이터와 금융권 내부 데이터를 연결해야 자금 이동 경로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조 CBO는 “블록체인에서는 트랜잭션 아이디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사용자가 해당 자산을 얼마에, 어디에서 사용했는지 같은 정보는 나오지 않는다”며 “결국 금융사가 보유한 머천트 아이디와 거래 흐름 데이터를 연결해 보여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람다256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오프체인 데이터 연결을 제공한다. 회사의 블록체인 노드 인프라 서비스 '노딧(Nodit)'은 블록체인 트랜잭션 데이터와 금융권 레거시 시스템 데이터를 연결한다. 이를 바탕으로 AML과 FDS를 워크플로우로 통합한 컴플라이언스 엔진 '클레어 FRAML'를 제공한다. 이상거래탐지부터 심층 조사, 재발 방지를 위한 규칙 설정, 금융당국 의심거래보고(STR)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하던 일을 자동화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람다256이 이 강조하는 강점이다. 조 CBO는 “온체인에서 발생하는 특이 거래나 자금세탁 행위를 탐지한 뒤 이를 기존 데이터와 결합해 STR로 이어지는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며 “AML 업무 전반에서 온체인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람다256은 국내외 금융기관과 해당 솔루션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동남아시아 공공기관 등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다.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제정될 경우 이에 맞춰 서비스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법무법인 율촌, SAS코리아 등과 협력해 법률 자문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규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조 CBO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시행되면 그에 맞춰 규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금융권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6.09 16:23홍하나 기자

런드리고-테크닉스, 수건 전개 자동화 설비 공동 개발

런드리고 호텔앤드비즈니스 운영사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가 자동화 전문 기업 테크닉스엔지니어링과 함께 수건 전개 자동화 설비(타월 오토 스태커)를 공동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수건 전개 자동화 설비는 작업자가 세탁이 완료된 수건을 로딩존에 올려놓으면 로봇이 이를 자동으로 펼친 뒤 정렬·적재하는 장비다. 의식주컴퍼니가 축적한 세탁 공정 및 의류·수건 관련 피지컬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크닉스는 기구 설계와 로보틱스 제어 기술을 고도화했다. 해당 설비는 숙련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호텔세탁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런드리고 호텔앤드비즈니스는 해당 시스템을 파주 스마트팩토리에 적용, 수작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공정을 자동화해 시간당 800장 이상의 수건 전개 작업을 처리함으로써 생산성을 기존 대비 약 2.5배 끌어올렸다. 양사는 향후 최대 4가지 방식의 자동 폴딩 기능 구현 등 폴딩 머신 연동 기술 고도화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호텔·피트니스·리조트 등 고객사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봉철 의식주컴퍼니 EPC 부문장은 “호텔 및 상업용 세탁 자동화 로봇 시장이 연간 17% 이상 성장하는 가운데 의식주컴퍼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세탁 현장 데이터와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K-런드리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의식주컴퍼니는 2021년 고객별 의류 자동 출고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드라이클리닝·생활빨래 합포장 로봇을 상용화하는 등 피지컬 데이터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6.05.19 11:12백봉삼 기자

의식주컴퍼니, 4월 매출 70억원..."첫 월단위 흑자"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가 지난 4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식주컴퍼니는 지난 4월 매출액이 70억원을 돌파하며 전사 기준 월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런드리고가 구독형 서비스 및 생활빨래 중심의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1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의식주컴퍼니는 지난해부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 그 결과 2025년 연간 매출액 635억원을 달성, 영업손실 규모도 전년 대비 약 85억원 개선하며 약 40% 축소했다. 올해 1~4월 누적 매출은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 폭은 77% 줄었다. 사업별 성장세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24시간 스마트 무인 세탁소 '런드리24'는 전국 185개 매장을 돌파하며 흑자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했으며, 호텔 세탁 사업 역시 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4·5성급 호텔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의식주컴퍼니는 향후 고객 세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팩토리에 AI 기술을 접목해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합 런드리 테크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런드리고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며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세탁 품질과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 만족도와 수익성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8:42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EU '에너지 행동강령'에 첫 서명...고효율 AI 가전 정조준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럽연합(EU)의 '스마트 가전 에너지 행동강령(CoC)'에 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 내 고효율 AI 가전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서명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유럽 내 에너지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EU 주도 '에너지 스마트 가전' 생태계 합류 EU CoC는 EU 집행위원회 산하 공동연구센터(JRC)가 주관하는 자발적 협약 프로그램이다. 가전 제조사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스마트 가전을 개발하고 이를 보급하도록 독려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가전제품과 전력 관리 시스템을 연동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의 부하를 분산함으로써, 에너지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걸 목표로 삼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 참여를 통해 유럽 각국 전력회사와의 에너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 현재 EU는 전력회사들이 CoC에 참여한 제조사와 협력해 에너지 절감 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현지 파트너십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에너지 스마트 가전' 등록으로 차별화된 가치 제공 이미 삼성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은 CoC 기준을 충족해 'EU 에너지 등급 등록 시스템(EPREL)'에 '에너지 스마트 가전(ESA)'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들은 전력망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전력 부하가 적은 시간대에 기기 사용을 제안하는 '맞춤 예약' 기능을 지원한다. 유럽 소비자들은 EPREL을 통해 ESA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독일과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는 ESA 등록 제품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급이나 세제 혜택 등 강력한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EHS 히트펌프와 에어컨 등으로 ESA 등록 제품군을 넓혀 수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AI 기술 결합해 에너지 절감 극대화 삼성전자는 하드웨어적 효율을 넘어 AI를 활용한 에너지 관리 역량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최근 유럽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현지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등급보다도 전력 사용량을 20% 더 줄였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A등급 대비 최대 65%의 에너지 절감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기대를 모은다. 사용자가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내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기기별로 냉장고 15%, 세탁기 70%, 에어컨 30% 수준까지 추가적인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이는 고물가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시름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구매 유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양혜순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서명은 삼성전자의 고효율 기술 경쟁력과 에너지 절감 생태계 확대를 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 전력회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4 09:51전화평 기자

테더 "스테이블코인, 수출 중심 한국에 기회 제공할 것"

스테이블코인이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테더는 전세계 수사기관과 협력해 범죄 자금 동결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레오나르도 레알 테더 최고준법책임자(CCO)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동향과 한국 디지털 경제의 기회' 세미나에서 “테더는 전세계 350개 이상 수사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연간 기준 범죄에 연루된 약 3000개 지갑 속 40억 달러 상당 USDT를 동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더는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T를 발행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발행사 차원서 자산 동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범죄자가 USDT를 사용할 경우 자금 흐름을 상당 부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더는 전세계 수사기관과 원활한 공조를 위해 다양한 시간대서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조사팀을 꾸리고 직접 소통하고 있다. 레알 책임자는 “수사기관과 상호 교육을 진행하며 정보 교환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금 동결 요청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협력 사례도 소개했다. 최근 영국·캐나다·미국 은행과 공조해 약 일주일 만에 1200만 달러 규모 범죄 자금을 동결한 바 있다. 그는 “공조 끝에 약 2만명에 이르는 피해자를 확인했고, 결과적으로 1200만 달러 상당 자금 동결에 성공했다”며 “기술과 상설 협력 체계가 구축되면 범죄 대응 역량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테더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한국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자일스 딕슨 테더 규제·라이선스 담당 책임자는 “한국은 케이팝, 화장품, 기술 등 글로벌 수요를 이끄는 콘텐츠와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에 접근하는 과정은 여전히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은 수출 중심 경제인 한국에 글로벌 투자 확대와 해외 수요 증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한국 문화를 세계로 확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테더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과정에서 업계와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딕슨 책임자는 “결제 완결성, 무역 결제, 기업 접근성, 수탁, 회계 처리 등 다양한 규제 이슈가 존재한다”며 “이는 단순히 발행사 문제가 아니라 시장 참여자 전반과 연결된 사안인 만큼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5.12 15:46홍하나 기자

LG전자, 나이지리아에 무료 세탁시설 지원

LG전자가 나이지리아에서 무료 세탁시설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 아비아(Abia)주에 위치한 아바(Aba) 지역과 이모(Imo)주 오웨리(Owerri) 지역에서 이동식 무료 세탁방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세탁방에는 태양광 에너지로 지하수를 시추하고 여과해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식수 시설과 세탁기, 건조기, 빨래용품 등을 비치했다. 이번 캠페인은 식수 확보와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나이지리아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과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라이프스 굿)'에 담긴 삶에 대한 낙관적 태도와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했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나이지리아에서 낙후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방을 운영하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바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여성들과 어린 아이들이 먼 거리를 걸어가야 했는데, 깨끗한 물과 위생을 제공하는 캠페인으로 주민들의 생활 편리함과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0:00전화평 기자

이란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최고지도자 가문' 연결 의혹

이란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노비텍스(Nobitex)가 이란 최고지도자와 연계된 카라지 가문과 관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에서 약 1100만명 이용자를 보유한 노비텍스는 알리 카라지와 모하마드 카라지 형제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아가미르(Aghamir)'라는 성을 사용해 카라지 가문과 연관성을 숨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카라지 형제 조부는 이란 최고지도자 선출 기구에서 활동했으며, 한때 모즈타바 하메네이 스승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친인 아야톨라 바게르 카라지는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설립했으며,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이란혁명수비대(IRGC) 초기 구성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지 가문이 이란 권력 핵심인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와 후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연결된 만큼, 노비텍스가 제재를 우회하는 금융 통로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노비텍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관련된 분쟁 상황에서도 운영을 지속해오며 이러한 의혹을 확대했다. 가상자산 분석가들은 전쟁 기간 동안 1억 달러 이상 거래가 이뤄졌으며, 상당한 자금이 해외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이란 중앙은행과 연관된 다수 지갑에서 수억 달러 규모 가상자산이 노비텍스로 송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노비텍스는 이란 정부와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회사 측은 “노비텍스는 민간 독립 기업으로, 정부기관이나 중앙은행, IRGC와 어떠한 관계나 계약도 없다”고 밝혔다.

2026.05.04 09:10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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