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부문 4년 연속 '플래티넘' 획득
세이코엡손은 14일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성과 조사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창립하여 글로벌 공급 업체의 환경 및 사회적 성과를 평가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이라는 네 가지 주제에 중점을 두고 기업을 평가한다. 엡손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동종 업계 기업 중 상위 1% 기업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엡손은 이번 평가에서 특히 환경 분야와 노동 및 인권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엡손은 지난 해 말 전세계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했고 ESG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6월에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설립한 FTSE그룹이 개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지수인 FTSE4Good에 21년 연속 편입됐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등급 인증은 엡손의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증거로 앞으로도 더 나은 제품과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