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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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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다 질, 20년 가는 IP로"…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8주년 '영속의 계승제' 성료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서비스 8주년을 맞아 오프라인 공간에서 팬들과 직접 호흡하며 장기 흥행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29일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서 에픽세븐 8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영속의 계승제'가 열렸다. 사전 신청을 통해 초청된 160명의 이용자가 참석한 가운데, 12층 일러스타 스테이지와 지하 2층 SMG 카페에서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2층 무대에서는 탁광진 PD와 허대균 DD가 직접 자리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개발자 밋업'이 마련됐다. 성우 차영희가 출제하는 서바이벌 퀴즈 '도전! 골든벨', 한정된 재화로 점수를 겨루는 '장비 강화 대결', 신규 콘텐츠 '혼돈의 부름' 최초 시연 매치 등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지하 2층 SMG 카페에서는 '실낙원'과 '카오스' 등 에픽세븐 주요 스토리를 테마로 한 한정판 식음료를 선보였다. 캔뱃지, 아크릴 스탠드 등 특별 굿즈를 판매하고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통해 '유피네'와 '신월의 루나' 피규어를 증정하는 등 팬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볼거리가 한 달간 제공된다.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발진은 에픽세븐의 향후 10년, 20년을 향한 방향성을 확실히 했다. 탁광진 PD는 "지금까지 지키고자 한 핵심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연출 퀄리티"라며 "10년 이상, 20년까지 나아가기 위해 자주 출시하기보다 하나의 콘텐츠를 선보이더라도 퀄리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인 비전은 새로운 유저도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고 기존 계승자도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장기적인 IP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자 친화적인 소통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탁 PD는 "과거처럼 소통에 보수적인 태도로는 사랑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허대균 DD 역시 "쓴소리도 게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인 만큼 소중한 피드백으로 경청하겠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 함께 재미있게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9 22:59정진성 기자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8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개시…신규 영웅 '리제트' 공개

'에픽세븐'의 정식 서비스 8주년을 맞아 신규 외전 에피소드와 월광 영웅을 필두로 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턴제 전략 RPG '에픽세븐'의 정식 출시 8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외전 에피소드 '실낙원' 오픈을 비롯해 신규 영웅 '리제트' 추가, 시스템 편의성 개선, 신규 PVP 콘텐츠 도입 등으로 구성됐다. 신규 외전 에피소드 '실낙원'은 에픽세븐 세계관의 최초 1시대를 배경으로 핵심 악역 '카일론'의 인간 시절 서사를 전 대사 풀더빙으로 담아냈다. 이와 함께 추가된 신규 월광 영웅 '리제트'는 아군 사망 시 '신성'을 소모해 부활시키며, 세 번째 스킬 '수렴된 시간'으로 아군 전체를 전투 시작 직후 상태로 되돌리는 '시간 역행' 효과를 부여한다. 시스템 편의성과 신규 PVP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자동 전투와 보상 획득이 가능하도록 '전투 위임' 기능을 개선했으며, 장비 자동 판매 및 자동 추출 기능을 신설했다. 아울러 실시간 PVP 월드 아레나에는 3명의 영웅을 기용해 후열 '가디언'을 먼저 파괴하는 신규 모드 '혼돈의 부름'을 선보였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총 1260회의 무료 성약 소환 혜택이 주어지며, 접속 이용자 전원에게 2025년 인기투표 1위인 '마제스틱 신월의 루나' 바니걸 스킨을 지급한다. 또한 '빛나는 순간들' 이벤트를 통해 한정 5성 영웅 선택권과 나탈론 학원 세계관의 월광 5성 선택권 등 다채로운 보상을 제공한다.

2026.08.28 16:05정진성 기자

"과자는 바로, 위스키는 미리"…편의점 앱 주문 '쑥'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에서 상품을 미리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픽업'과 '사전예약' 인기 상품도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픽업에서는 과자와 음료, 간편식 등 일상 먹거리가 주로 판매됐지만, 사전예약은 인기 주류와 음반, 캐릭터 굿즈 등 일반 점포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편의점업계는 이에 발맞춰 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 픽업에서는 프레시푸드(FF)와 일반 상품을 늘리고 사전예약에서는 지식재산권(IP) 협업과 한정판 등 차별화 상품을 강화하며 앱을 별도의 구매 채널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캔디·과자 vs 음반·양주…인기 품목 뚜렷 2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픽업과 사전예약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U의 픽업 매출 신장률은 2024년 67.3%, 지난해 48.5%를 기록했다. 올해 1~7월에도 23.4% 증가했다. 예약구매 매출도 2024년 50.3%, 지난해 33.3%, 올해 1~7월 58.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GS25의 픽업·사전예약 주문 건수는 지난해 24.3% 증가했고 올해 7월에는 42.4% 늘었다.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29.9%, 올해 7월 38.1%를 기록했다. 이마트24의 픽업·사전예약 매출은 지난해 157%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7월에도 10% 늘었다. 세븐일레븐의 픽업·사전예약 매출 신장률은 2024년 15%, 지난해 170%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4.5배로 나타났다. 픽업과 사전예약에서 주로 판매되는 상품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픽업에서는 과자와 음료, 간편식 등 일상 먹거리가 상위권에 올랐지만, 사전예약은 인기 주류와 음반, 캐릭터 굿즈 등 일반 점포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품에 수요가 집중됐다. CU의 지난달 기준 픽업 매출 비중은 캔디류가 12.1%로 가장 높았다. 맥주 10.6%, 스낵류 6%, 면류 5.5%, 탄산음료 4.5%가 뒤를 이었다. 인기 상품이나 증정 행사, 할인 등이 활발한 먹거리 위주로 픽업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예약구매에서는 음반이 포함된 생활용품의 매출 비중이 65.7%를 차지했다. 디저트 14.4%, 도시락 5%, 목욕·세면용품 3.3%, 키링 교통카드 등 편의상품 2.6% 순이었다. 예약구매로 음반을 구매하면 한정판 포토카드와 사인 포스터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 픽업 매출에서는 과자가 1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제품 14%, 와인·양주 11%, 빵 8%, 음료 7% 순이었다. 사전예약에서는 와인·양주가 77%에 달했고 맥주·소주 8%, 간편식 6%, 즉석식과 캐릭터 굿즈가 각각 3%로 나타났다. GS25의 올해 상반기 픽업 매출에서는 주류가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 등을 포함한 프레시푸드(FF)가 13%로 뒤를 이었고 과자 10%, 냉장간편식품 9%, 빙과류 7% 등 일반 먹거리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FF·신선식품부터 명품까지…앱 판매 영역 넓힌다 편의점업계는 픽업에서는 식사와 간식 수요를 겨냥한 상품을 늘리고 사전예약에서는 일반 점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GS25는 픽업에서 주류 매출이 가장 높지만,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 등 FF를 비롯한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련 상품과 전용 프로모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전예약에서는 IP·협업 상품과 프리미엄·한정판 상품에 더해 최근 매출이 늘고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선식품도 확대한다. 이마트24는 캐릭터 굿즈와 아이돌 음반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사전예약 상품을 FF와 일반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소싱 역량과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픽업과 사전예약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U는 예약구매 상품의 범위를 편의점에서 주로 판매하던 상품 밖으로 넓히고 있다. 자사 앱 포켓CU에서 SNS 화제 상품과 기간·수량이 제한된 한정판을 최대 7일간 판매하는 '위클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음반과 캐릭터 상품부터 주얼리, 명품 가방, 뷰티·의류, 대형 가전까지 선보이고 있다. 위클리 팝업스토어 상품은 가까운 CU 점포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자택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소비자 관심이 높은 상품을 발빠르게 판매해 앱으로의 집객 효과를 높이고 모바일 커머스 매출을 확보하겠다”며 “동시에 진열 공간과 재고 부담 등 오프라인 편의점의 한계도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28 15:14김민아 기자

세븐일레븐, '올 뉴 간편식' 일본식 마끼로 확대…3종 출시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밥 품질 개선 '라이스 프로젝트'를 적용한 '올 뉴(All New) 간편식' 시리즈의 라인업을 일본 편의점 스테디셀러인 마끼로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초 선보인 올 뉴 간편식 시리즈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넘어선 가운데 삼각김밥과 줄김밥에 이어 유부초밥과 마끼까지 상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약 1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냉장밥 노화 방지 및 수분 보존 기술을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각김밥과 김밥 카테고리 전 상품을 올 뉴 콘셉트로 품질 개선했다. 지난 18일에는 올 뉴 유부초밥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상품은 일본 현지 편의점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마끼(김초밥)' 형태를 도입했다. 초밥 전용 초대리를 사용해 감칠맛을 높였으며 전자레인지 가열 없이도 밥알의 촉촉한 수분감과 찰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올 뉴 사선마끼&유부초밥세트'를 선보인다. 일본 현지 고품질 유부피를 사용한 유부초밥과 사선으로 커팅된 롤 마끼를 한 팩에 담았다. 마끼에는 참치마요 샐러드와 오이채, 맛살을 넣었다. 다음 달 2일에는 원통형 핸드롤 스타일 '올 뉴 참치와사비바삭마끼'와 '올 뉴 크래미어니언바삭마끼' 2종을 선보인다. 두 상품은 특수 필름 포장 기술을 적용했다. 취식 직전까지 김과 밥을 분리해 김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취식 시 필름을 당겨 제거하면 김이 밥에 자연스럽게 감기는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올 뉴 사선마끼&유부초밥세트와 올 뉴 듬뿍참치유부초밥(4입), 올 뉴 베스트콤보유부초밥(6입) 구매 시 나랑드사이다(345㎖) 캔을 무료 증정한다. 박재현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 MD는 “라이스 프로젝트의 우수한 밥 품질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각김밥과 줄김밥에 이어 마끼라는 새로운 형태의 간편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편의점 푸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5 10:24김민아 기자

[AI 리더스] 신희송 인포뱅크 CAIO "개인 넘어 기업 AX로…연내 에이전트 플랫폼 공개"

인포뱅크가 기업용 메시징 중심 사업 구조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도약에 속도를 가한다. 직원 개인의 AI 활용을 넘어 기업 업무와 시스템 전반에 AI를 녹이는 전담 조직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해 신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신희송 인포뱅크 최고AI책임자(CAIO)는 24일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많은 기업이 AI를 유용한 도구로 활용 중이지만 AX 관점에선 기업 문화와 생태계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회사부터 먼저 AI 기반으로 혁신하고 그 성공 경험을 다른 기업에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인포뱅크에 합류한 신 CAIO는 네이버·쿠팡·우아한형제들·한샘·쏘카 등을 거치며 25년 이상 플랫폼 구축과 개발 조직 운영 경험을 쌓았다. 직전 쏘카에선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검색증강생성(RAG),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게이트웨이, AI 에이전트 등을 활용한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 프로젝트를 다수 이끈 바 있다. 인포뱅크에선 최근 AX 전담 조직을 출범해 차세대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그간 쌓아온 엔터프라이즈 사업 경험과 AI 전문 역량을 발휘한다는 목표다. "AI 개인화만으론 한계…기업 중심 AX 확산해야" 신 CAIO는 현재 기업 AI 활용의 가장 큰 한계로 개인화를 꼽았다. 생성형 AI와 각종 업무 도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이를 잘 활용하는 직원 개인의 생산성이 높아졌을 뿐, 그 경험과 역량이 기업 자산으로 축적되는 구조는 아직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그는 "새로운 AI 도구가 계속 등장하고 있고 이를 빠르게 시도해 보는 것은 중요하지만 여전히 회사 핵심에는 AI가 충분히 침투하지 못했고 개인 역량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다"며 "AI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회사에 어떻게 축적할지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포뱅크는 신 CAIO 합류 후 AX 전담 조직 '아이넥스트(iNext)'를 출범했다. 아이넥스트는 인포뱅크가 AX 기업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다음(NEXT) 단계로 도약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현재 해당 조직은 AI 전략 수립뿐만 아니라 제품을 직접 기획·개발해 출시하고 운영까지 담당하는 형태로 활동 중이다. 회사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자체 AX를 추진함과 동시에 외부 기업 수요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신 CAIO는 "아이넥스트는 전략을 기획하고 제품 설계·출시·운영을 모두 담당하는 하나의 사업 조직처럼 움직인다"며 "우리 내부 업무 혁신도 직접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경험을 플랫폼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업무 빨아들이는 '블랙홀' AI 플랫폼 만든다 인포뱅크는 향후 핵심 성장동력이 될 차세대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설계·개발 중이다. 기존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IN7)'이 채팅 기반 질의응답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 플랫폼은 실제 기업 업무 수행까지 AI의 역할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기존 인세븐을 고도화하거나 피하는 형태로 올 연말 전 1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별점으로는 기업 중심 중앙 플랫폼을 내세우고 있다. 회사 개인 PC에서 각각 AI 도구를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 핵심 시스템과 AI 에이전트, 스킬, 업무 도구를 회사 중앙에서 연결·관리하는 구조다. 개인별 AI 활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버넌스와 유지보수 문제를 줄이고 조직 전체의 AI 경험을 회사 자산으로 축적한다는 구상이다. 신 CAIO는 "직원들이 출근해 20~30개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오가며 업무를 하는데 우리가 만든 플랫폼이 이를 블랙홀처럼 흡수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에 20개 툴을 사용하던 업무를 10개만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면 그 자체로 상당한 업무 효율 향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거대언어모델(LLM)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도 지향하고 있다. 추론이 중요한 업무와 빠른 응답이 필요한 업무, 이미지 생성이 필요한 업무 등 각 에이전트 역할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유연하게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자가 아닌 일반 직원도 회사에 필요한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주요 목표다. 인포뱅크는 자체적으로 먼저 플랫폼을 적용해 내부 AX를 추진한 뒤 외부 고객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공략 대상은 직원 100~500명 규모 제조업·전통기업이다. AI를 도입하고 싶지만 개인용 AI 도구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대규모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부담이 큰 기업 수요가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제품 영업은 오는 9~10월부터 시작해 고객 피드백을 플랫폼에 반영하고 연내 복수 기업과 개념검증(PoC)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 CAIO는 "AI 도입을 원하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상당히 많다"며 "빠르게 바뀌는 기술에 개인별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회사 중심 자원이 돼 구성원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새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인포뱅크의 기존 메시징 사업도 연결한다는 목표다. AI 플랫폼이 기업 업무의 중심으로 들어서면 마케팅 업무와 연결되고 이는 문자·카카오톡·RCS 등 인포뱅크가 보유한 기업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와 자연스럽게 결합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신 CAIO는 "현재는 차세대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결국 이는 기존 우리 핵심 사업과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에서 계속 새로운 정답을 찾으려는 시도와 노력이 우리의 성장 동력"이라며 "내년에는 우리 AI 플랫폼을 많은 기업인들이 알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4 11:03한정호 기자

뉴코어게임즈, 신작 '세븐트라이얼스' 스팀 플레이테스트 참가자 모집

탑다운 핵앤슬래시 액션 로그라이크 신작 '세븐 트라이얼스'가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첫 검증에 나선다. 인디 게임 개발사 뉴코어 게임즈(대표 이만재)는 신작 '세븐 트라이얼스'의 글로벌 스팀 플레이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전 세계 이용자에게 실제 플레이 빌드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세븐 트라이얼스는 현대적인 엘리트 학원이 기괴하게 뒤틀린 사후세계로 변모한 공간에서 49일간 이어지는 시련과 심판을 극복하는 과정을 다룬다. 한국 전통 사후세계 설화와 일상적 공간의 공포를 결합한 '어반 오컬트' 콘셉트의 비주얼 아트를 내세웠다. 앞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6' 일반 부문 '엑셀런스 인 액션' 수상 및 '구글플레이 X BIC 인디게임 어워즈 Top 10'에 선정되며 게임성을 입증받았다. 이번 플레이테스트에서는 저승차사 '여우비'의 여정을 담은 5개 챕터 분량의 스테이지와 5종의 시그니처 보스전이 공개된다. 주술, 제물, 운명카드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3레이어 스킬 시스템'을 비롯해 최대 4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협동 모드도 지원한다. 테스트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세븐 트라이얼스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만재 뉴코어 게임즈 대표는 "이번 플레이테스트는 신작을 전 세계 이용자들이 처음 플레이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8.20 16:00진성우 기자

세븐일레븐은 日 인기 푸딩·아이스크림 어떻게 들여왔을까

“상품 하나를 국내에 들여오는 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 이상 걸립니다.” 해외여행에서 맛본 푸딩이나 아이스크림을 국내 편의점에서 다시 만나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현지에서 상품을 발굴한 뒤 제조사를 설득하고 국내 식품 기준에 맞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 통관과 물류 절차를 거쳐 전국 점포에 진열되기까지 전 과정에 글로벌 직소싱 MD의 손길이 닿는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직소싱을 상품 차별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키우고 있다. 현재까지 일본과 대만 등 5개국에서 260여종의 글로벌 소싱 상품을 선보였으며 누적 판매량은 2000만개를 넘어섰다. 글로벌 소싱 상품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0% 늘었다. 세븐일레븐이 해외 인기 상품을 어떻게 발굴해 국내로 들여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창우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MD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관광지부터 주택가까지…현지 히트상품 발굴 세븐일레븐의 해외 상품 발굴은 온라인 조사에서 시작된다. SNS에서 한국 소비자의 반응과 인지도를 확인하고 현지 언론 보도를 찾아 해당 상품이 현지에서도 실제로 인기를 얻고 있는지 살핀다. 해외 식품박람회와 전시회도 주요 발굴처다. 전시된 상품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제조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는 방식이다. 이 MD는 “현지 출장을 가서 편의점이나 마트에 30분 정도 머물면서 소비자들이 어떤 상품을 얼마나 자주 구매하는지 지켜보기도 한다”며 “관광객이 많은 중심 상권뿐 아니라 현지인이 주로 이용하는 주택가 매장도 함께 찾아간다”고 말했다. 관광객과 현지인의 구매 상품을 모두 살피는 것은 국내 인지도뿐 아니라 현지에서 실제로 검증된 상품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한국인 관광객은 온라인에서 추천받은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지인이 꾸준히 찾는 제품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상품은 출시 직후 구매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지만 인지도만으로 상품을 선정하지는 않는다”며 “해외 상품은 물류비와 관세가 추가되기 때문에 국내 생산 상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국내 상품에서 찾기 어려운 맛이나 식감, 형태를 갖추고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십 통 메일에 2년 설득…상품 하나 들여오기까지의 노력 상품을 찾았다고 바로 국내에 들여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해외 제조사가 수출을 검토하지 않았거나 내수시장만으로 충분한 판매량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일본 제조사는 생산에만 집중하고 현지 유통은 무역·유통 상사에 맡기는 곳이 많아 수출을 전담할 조직이나 관련 경험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 MD는 “제조사에 국내 점포 수와 판매망, 기존 직소싱 상품의 성과 등을 설명하며 한국 진출을 설득한다”며 “단일 상품을 한 번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라인업을 확대하고 세븐일레븐 전용 상품까지 공동 개발하는 중장기 계획도 함께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선보인 '토라쿠 로얄커스타드푸딩'은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대표 상품이다. 이 MD는 제조사에 수십 통의 이메일을 보낸 끝에 대면 미팅 기회를 얻었다. 급하게 일본으로 출장을 떠나 밤늦게까지 회사 소개 자료를 준비했지만 첫 미팅에서 제조사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이 MD는 “출장 이후에도 계속 이메일을 보내고 온라인 미팅을 요청했다”며 “팀장과 함께 제조사 본사를 다시 찾아 한국에서 어떻게 판매할 것인지 열심히 설명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일본 현지 인기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밀크'를 국내에 들여오는 데에는 2년 이상이 걸렸다. 세븐일레븐은 같은 제조사의 오하요 저지우유푸딩 도입을 추진할 당시부터 브륄레 밀크의 국내 공급을 요청했다. 하지만 브륄레 밀크는 일본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된 데다 생산 직후 물량이 소진될 만큼 현지 수요가 높아 해외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는 “저지우유푸딩을 국내에서 흥행시킨 성과를 바탕으로 제조사를 꾸준히 설득했다”며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협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제조사를 설득하고도 국내 출시가 무산되는 상품도 적지 않다. 일본에서는 사용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성분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다. 그는 “제조사가 수출에 동의한 뒤 성분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국내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가 발견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오랫동안 거래해 신뢰가 쌓인 제조사라면 성분을 바꿔 한국 전용 상품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지만 처음 거래하는 곳에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랜 기간 상품을 지켜보고 여러 과정을 거쳐 국내에 들여오기 때문에 잘 팔리든 그렇지 않든 모든 상품이 자식처럼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현지 가격 2배 넘지 않게…“해외 상품 하면 세븐일레븐” 이 MD는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중간 유통단계를 줄일 수 있는 직소싱 구조를 세븐일레븐만의 강점으로 꼽았다. 해외 제조사도 자사 브랜드를 알고 있어 사업을 제안하고 협의를 시작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일본 세븐일레븐의 프리미엄 자체브랜드(PB)인 '세븐 프리미엄'을 국내에 들여올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같은 브랜드를 사용하는 해외 세븐일레븐과의 협력을 통해 다른 국내 편의점에서는 판매하기 어려운 상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은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 여기에 제조사와 공급가격을 협의해 소비자가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를 만든다. 이 MD는 “가격이 해외 상품 구매의 가장 큰 진입장벽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판매가격이 일본 현지 판매가격의 2배를 넘지 않도록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줄일 수 있는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에서 성과를 낸 글로벌 직소싱을 중국과 유럽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상품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이 높아지고 현지 여행 수요도 늘고 있어 관련 상품 발굴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중국어가 가능한 인력도 충원했다. 이 MD는 “앞으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때마다 소비자들이 '이런 것도 세븐일레븐이 가져왔네'라고 반응해줬으면 좋겠다”며 “해외 상품 하면 세븐일레븐이라는 인식이 소비자들에게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6.08.18 16:11김민아 기자

세븐일레븐, '올 뉴 간편식' 판매량 2000만개 돌파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밥 품질을 개선해 선보인 '올 뉴(All New) 간편식'이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초 데일리 푸드 품질 개선 '라이스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올 뉴 간편식이 일 평균 16만개 판매됐다고 18일 밝혔다. 일렬로 세우면(삼각김밥 기준 높이 약 9cm) 1800㎞에 달한다. 서울과 부산을 두 번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다. 관련 매출도 성장세다. 1분기 삼각김밥과 김밥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7%, 16% 증가했지만, 재단장 이후 삼각김밥 33%, 김밥 28%로 10%포인트 이상 높게 확대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약 1년간 라이스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냉장밥 노화 방지 및 수분 보존 기술을 구축해 렌지업 없이 냉장 상태에서 그대로 먹어도 바삭한 김 맛과 함께 촉촉한 밥맛을 살렸다. 이와 함께 상품별 최적의 재료, 소스량, 가수량(밥을 짓는 물의 양) 등을 배합하고 고소함과 감칠맛이 강한 마요네즈를 개발해 토핑 맛도 개선했다. 세븐일레븐은 삼각김밥과 김밥 순으로 시작한 올 뉴 콘셉트 간편식의 카테고리 영역을 확장해 '올 뉴 초밥' 2종을 출시한다. 렌지업 없이 수분감 있는 촉촉한 밥의 맛이 특징이며 고품질의 초밥 전용 초대리와 일본 현지 유부피를 사용했다. 당근, 우엉, 검정깨 등 속재료도 증량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올 뉴 초밥 2종 구매 시 나랑드사이다(345㎖)를 무료 증정한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편의점 간편식의 수요가 계속 커질 뿐 아니라 브랜드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의 중요성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삼각김밥, 김밥, 그리고 이번 초밥 상품에 이어 점진적으로 모든 미반 간편식에 라이스 프로젝트의 올 뉴 콘셉트를 적용해 품질의 초격차를 달성해 관련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8 09:36김민아 기자

출점 대신 'AI' 적극 활용…편의점 승부처 바뀐다

편의점업계가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고객 응대와 마케팅을 넘어 상품기획과 발주, 재고관리 등 핵심 업무로 넓히고 있다. 과거 AI가 고객 서비스를 위한 보조 도구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상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품기획까지 맡은 AI…편의점 경쟁력 키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과 BGF리테일, 코리아세븐 등 주요 편의점 사업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AI 합성소비자 기술 스타트업 '인텔리시아'와 손잡고 ▲AI 합성소비자를 활용한 상품 기획 및 소비자 반응 예측 ▲AI 매장 디지털트윈 기반 상품 진열·MD 시뮬레이션 ▲AI 기반 데이터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을 협력하고 있다. AI 합성소비자는 실제 소비자 조사 없이 AI가 수 백만명 규모의 다양한 가상 소비자 모델을 생성해 신상품이나 가격, 프로모션 등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수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해 조사부터 결과 도출까지 수개월이 소요되고 비용 부담도 큰 기존 소비자 조사와 달리 조사 기간을 3~5일 수준으로 단축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도 AI 전환을 전사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존 DX본부를 AX 본부로 개편했다. 또 고객 분석을 위해 자체 AI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상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언급량, 주요 상권 및 점포 유형별 수요, 고객 성별·연령대, 맛과 식감 요소 등을 분석해 상품 개발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역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AI-FC(인공지능 운영관리자)'를 지난 2024년부터 현장에 도입했다. 이틀 통해 편의점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존 챗봇 서비스는 시나리오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질문을 단계별로 선택해 접근할 수 있었지만, AI-FC는 직접 대화하는 형식으로 질의할 수 있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가맹점은 이를 통해 기본적인 POS 사용법부터 발주·상품·행사 정보·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점포 수보다 점포당 수익…AI가 새 승부처 편의점업계가 AI 투자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시장 포화가 있다. 신규 출점을 통한 외형 성장에 한계가 나타나면서 기존 점포의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편의점 점포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편의점 4사 점포 수는 2023년 5만 4893개에서 2024년 5만 4852개, 지난해 5만 3266개로 줄었다. 출점 경쟁이 둔화하면서 업계의 관심도 신규 점포 확대보다 기존 점포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쏠리고 있다. 특히 편의점은 다른 유통업보다 AI 활용 효과가 큰 분야로 꼽힌다. 수천 개의 상품을 운영하는 데다 도시락과 김밥, 샌드위치 등 유통기한이 짧은 상품 비중이 높고, 날씨와 시간대, 상권 변화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판매량을 얼마나 정확하게 예측하느냐에 따라 폐기와 결품이 줄고, 이는 곧 점포 수익성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PB)와 도시락, 디저트 등 차별화 상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상품 성공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됐다. 과거에는 상품기획자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는 비중이 컸다면 앞으로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이 상품 개발과 판매 전략 수립 과정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고객 반응과 소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업태인 만큼 AI를 활용해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상품 개발과 마케팅, 상권 분석 등에 접목하고 있다”며 “고객 수요를 더 정교하게 반영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AI 활용 범위가 계속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6.08.03 17:24김민아 기자

홍대 홀린 레이첼과 아일린…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팝업 카페 가보니

서울 홍대 AK플라자에 마련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 협업 카페가 게임 팬들의 발길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평일 시간대임에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으며 굳건한 IP 인기를 실감케 했다. 28일 방문한 현장에서는 입구에 늘어선 방문객들이 팝업 카페의 다양한 한정판 굿즈 구매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매장에는 파스텔 아크릴 스탠드를 비롯해 A3 홀로그램 포스터, 랜덤 메이드 포토카드 등 총 7종의 오리지널 굿즈가 전시돼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었다. 식음료를 구매한 이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캐릭터 테마 식음료 구매 시 한정 노벨티를 증정하며, 일정 금액 결제 후 이용자 인증을 거치면 피규어나 픽업 소환권 등을 제공하는 '스탬프 랠리' 경품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현장에서는 일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스페셜 메뉴도 마련됐다. 다음 달 1일까지는 신규 일러스트 미니 포스터를 특전으로 제공하는 '메이드 오므라이스 정식'이, 이어 2일부터 11일까지는 랜덤 부채 4종을 증정하는 '메이드 파르페 정식'이 준비된다. 이러한 평일 현장의 열기는 주말을 맞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현장 관계자는 "주말마다 캐릭터 복장을 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직접 음식을 전달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더욱 많은 인원이 모인다"고 설명했다. 주말 사전예약은 오픈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고도 덧붙였다. 업계는 넷마블이 이 같은 오프라인 콜라보 카페를 기획한 배경으로 코어 팬덤의 충성도 강화를 꼽았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 외적인 접점을 넓혀 장기적인 흥행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현장에서 만난 김태우(23세)씨는 "세븐나이츠 IP를 10년 이상 즐기고 있는데, 이러한 협업 카페는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협업 카페는 오는 8월 11일까지 홍대 AK플라자 3층에서 운영된다. 평일은 현장 대기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주말 입장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2026.07.28 17:12정진성 기자

일본 손잡은 '원롯데'…신동빈, 한일 시너지로 성장동력 찾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원롯데' 전략이 일본 롯데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유통과 식품, 호텔 등 그룹 핵심 사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본 인기 상품 직소싱을 넘어 합작법인 설립과 현지 사업 공동 운영까지 협력 범위가 넓어지면서 내수 침체와 경쟁 심화 속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통·식품·호텔로 넓어진 원롯데 28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일본 롯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인기 상품의 국내 직소싱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에서 검증된 디저트와 간편식 등을 국내에 들여와 상품 구색을 차별화하고, 일본 상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일본 롯데의 '생초코파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일본 롯데제과의 대표 디저트 상품인 생초코파이를 국내에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며 판매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올해 300만개를 추가로 확보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물량 확보는 일본 롯데의 제조 기술력과 롯데웰푸드의 수입 납품 프로세스, 코리아세븐의 유통망이 결합돼 탄생한 '원롯데' 시너지의 결과물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식품 계열사인 롯데웰푸드도 일본 측과 합작법인을 세우며 협업 범위를 넓혔다. 롯데웰푸드는 이달 초 일본 롯데제과와 함께 싱가포르에 합작법인을 출범했다. 합작법인 이사회 의장은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이 맡는다. 합작법인은 글로벌 브랜드 육성과 원재료 공동 구매, 물류·마케팅 효율화, 공동 연구개발, 신규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별적으로 진행해온 해외 사업을 공동 체제로 전환해 비용 효율과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호텔 사업에서도 한일 롯데 간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일본 롯데홀딩스와 함께 지난해 9월 일본 내 호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 '롯데호텔스 재팬'을 설립했다. 롯데호텔스 재팬은 롯데아라이리조트와 롯데시티호텔 긴시초의 공동 운영 지원을 시작으로 신규 호텔 개발과 통합 운영 관리를 전담한다는 방침이다. 한일 시너지로 돌파구 롯데가 일본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내수시장 성장 둔화 속에서 계열사별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이 자리 잡고 있다. 신 회장은 정기적으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해왔다. 롯데 측은 이번 롯데웰푸드 합작법인 출범을 신 회장이 추진해온 '원롯데 전략'이 그룹 핵심 사업에서 거둔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식품 계열사인 롯데웰푸드는 내수 부진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롯데웰푸드의 코코아류 매입 단가는 2023년 ㎏당 4228원에서 지난해 1만 5522원으로 세 배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0억원에서 1095억원으로 38.1%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코코아류 매입 단가도 ㎏당 1만 5306원에 달했다. 회사 측은 합작법인을 통해 한·일 식품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원재료 구매와 생산·판매 과정의 효율화를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원롯데 전략은 이미 상품 개발에도 적용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5월 일본 롯데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쿨리쉬'를 국내 설레임 라인업으로 출시했다. 일본 롯데의 빙과 브랜드를 현지 브랜드명과 제품 사양을 그대로 적용해 국내에 도입한 첫 사례다. 현재 3종을 운영 중이며 향후 제품군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편의점업계 역시 자체브랜드(PB)와 해외 직소싱 제품을 앞세운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외 인기 상품을 선보여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고 점포 방문을 유도하려는 것이다. 세븐일레븐도 일본 상품 직소싱을 확대해 경쟁사와 구별되는 상품 구색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의 원롯데 전략은 통합 리더십을 뜻하는 과거와 달리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내려는 전략이 됐다”며 “얼마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8 17:07김민아 기자

세븐일레븐 운영사, 폴란드 최대 편의점 자브카 투자 협상 중단

일본 세븐일레븐 운영사 세븐앤아이홀딩스가 폴란드 최대 편의점 체인 자브카그룹에 대한 투자 협상을 중단했다. 다만 유럽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방침은 유지하고 다른 투자 기회를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븐앤아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브카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종료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와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조건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초 자브카 지분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인정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세븐앤아이가 수천억엔을 투자해 두 자릿수 비율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자브카는 폴란드 전역에서 약 1만3000개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최대 편의점 체인으로, 지난 2024년부터는 루마니아에 진출하며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상 결렬에도 회사는 유럽 시장을 매력적인 성장 기회로 보고 투자를 계속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세븐앤아이는 일본 내 성장 여력이 제한되면서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19개 국가·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이를 2030년까지 30개 국가·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특히 미국과 호주에 이어 유럽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사업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그동안 세븐앤아이는 현지 업체에 브랜드 운영을 맡기는 라이선스 방식에 주로 의존해왔다. 최근에는 호주 사업에서 현지 법인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본사 임원을 파견해 식품 경쟁력을 강화한 방식을 다른 해외 시장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해외 성장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주가 부진도 있다.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약 5% 하락하며 일본 닛케이225지수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년에는 캐나다 편의점 업체 알리멘타시옹 쿠시타르로부터 적대적 인수 제안을 받기도 했으나 해당 제안은 결국 철회됐다. 이후 세븐앤아이는 사업 구조를 정비하고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세븐앤아이는 소프트뱅크와 일본 결제업체 페이페이에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와의 협력을 통해 결제 등 소비자 서비스를 강화하고 수익 성장을 가속하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달 발표한 실적에서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5% 높인 4250억엔(약 3조 7950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2026.07.26 14:41류승현 기자

세라젬, 웰니스 토크 콘서트 '세라젬 드 애프터눈' 성료

세라젬이 중장년층 고객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대규모 소통 행사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세라젬은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고객 1000명과 함께한 웰니스 토크 콘서트 '세라젬 드 애프터눈'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라젬 드 애프터눈'은 100세 인생을 하루 일과에 비유해 50대 이후를 정오를 막 지난 '가장 빛나는 오후'로 정의하고, 이 시기를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보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고객 초청 행사다. 행사 프로그램은 세라젬의 독자적인 건강 관리 철학인 '세븐 해빗(7-HABIT, 척추·운동·휴식·뷰티·순환·에너지·정신)'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건강은 일상 속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취지 아래, 참석자들과 웰니스 인사이트를 다각도로 공유했다. 오프닝 연사로 나선 이경수 대표는 세븐 해빗 철학의 가치를 설명하고 일상 속 건강 실천 챌린지를 제안했다. 이어 방송인 박미선은 '나를 돌보는 여정'을 주제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전했으며, 국민대학교 스포츠건강재활학과 홍정기 교수는 근육 관리 및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실천 운동법을 소개하고 현장 건강 테스트를 진행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문화 프로그램에서는 가수 환희가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세라젬 관계자는 “100세 시대에는 단순한 수명 연장을 넘어 일상 속에서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느냐가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세븐 해빗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공유하고, 일상 속 웰니스 문화를 확산시키는 다채로운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1:13전화평 기자

깨먹는 아이스크림 온다…세븐일레븐, 日 오하요 브륄레 밀크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하요유업과 손잡고 일본 인기 디저트 '오하요 브륄레 밀크'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아이스크림 위에 덮인 설탕 코팅을 깨서 먹는 재미 요소로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일본 필수 구매리스트로 꼽히고 있다. 프랑스 고급 디저트인 '크림 브륄레'를 아이스크림 버전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미 일본 여행 필수 먹거리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만큼 조기 품절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 수입 냉동식품 특성상 한정된 물량을 순차적으로 수입할 예정이다. 이번 신상품은 지난달 단독 직소싱해온 일본 디저트 '토라쿠 로얄커스타드푸딩'을 잇는 후속 상품이다. 토라쿠 푸딩은 출시 3주 만에 1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3년부터 직소싱을 전담하는 글로벌소싱팀을 만들고 해외 18개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해외 먹거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각국에서 검증된 인지도 높은 상품들을 들여오는 만큼 정보력이 빠른 2030세대와 해당 먹거리에 익숙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글로벌 상품 매출의 과반수가 넘는 54%의 비중을 2030세대가 차지했다. 성별로는 해외 스낵이나 디저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여성 고객층이 56%로 높은 비중을 구성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의 글로벌 소싱 상품 매출도 지난해 7배, 올해 상반기 2배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윤세영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장은 “토라쿠 푸딩의 10만 개 돌파 등 해외 프리미엄 디저트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년간의 준비 끝에 국내 최초로 오하요유업의 원조 아이스 브륄레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6.07.22 09:18김민아 기자

넷마블 '세나 리버스', 홍대 AK플라자서 협업 카페 오픈 예고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협업 카페를 조성하고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협업 카페를 홍대 AK플라자 3층 SMG CAFE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진행된다. 주말 방문의 경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선란, 레이첼, 아일린, 바네사 등 게임 내 인기 캐릭터를 테마로 한 음료와 디저트가 판매된다. 기간에 따라 특전 굿즈가 포함된 메이드 오므라이스 정식과 메이드 파르페 정식 등 한정 수량 메뉴도 선보인다. 특정 요일에는 '세나의 달' 코스튬을 착용한 캐릭터 코스어들이 현장에 배치된다. 이들은 방문객에게 직접 식음료를 전달하고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파스텔 아크릴 스탠드, 홀로그램 포스터, 보조배터리 등 해당 카페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오리지널 굿즈 7종도 함께 공개된다. 식음료 및 굿즈 구매자에게는 한정 노벨티를 증정하며, 일정 금액 이상 결제 후 이용자 인증을 마치면 스탬프 랠리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카페를 이용하는 모든 방문객에게는 인게임 재화 쿠폰이 지급된다고 사측은 전했다.

2026.07.20 11:13정진성 기자

"일본·미국은 좁다"...세븐일레븐, 폴란드 1위 편의점 투자 추진

세븐일레븐 운영사 세븐앤드아이가 폴란드 1위 편의점 체인 자브카(Zabka)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성사될 경우 일본과 미국 중심이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븐앤드아이는 수천억 엔을 투자해 자브카그룹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회사는 폴란드 대형 편의점 사업자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협상 소식이 전해지자 세븐앤드아이 주가는 17일 장 초반 한때 5% 상승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자브카 주가도 전날 16%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87억 달러(12조 8890억원)까지 늘었다. 외신은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회사가 유럽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미국과 일본에 비해 성장세가 더딘 유럽 시장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세븐앤드아이는 2030년까지 진출 국가와 지역을 현재 19곳에서 30곳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내 성장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해외 사업 확대에 힘을 싣는 전략이다. 외신에 따르면 세븐앤드아이는 자브카 지분 두 자릿수(10% 이상)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브카는 이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세븐앤드아이에게 유럽은 일본·미국·호주에 이은 새로운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이번 투자가 이뤄지면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에 이어 폴란드가 네 번째 유럽 진출 국가가 된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자브카는 세븐일레븐 모델을 참고해 성장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최대주주인 CVC캐피털파트너스의 지원을 바탕으로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디지털 전략과 즉석식품 판매를 강화해왔다. 현재 폴란드에서 약 1만3000개의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루마니아에도 진출했다. 얀우시 피에타 mBank 애널리스트는 유럽 편의점 시장 확대 의지를 가진 글로벌 사업자의 지원을 받게 되면 자브카의 해외 확장 계획이 더 빠르고 큰 규모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마시 블리하르스키 자브카 신임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5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최대 편의점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 유치에도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자브카 주가는 올해 들어 42% 상승해 폴란드 대표 주가지수 WIG20 상승률의 두 배를 기록했다. 외신은 세븐앤드아이가 그동안 해외 사업에서 현지 기업에 운영을 맡기는 라이선스 방식을 주로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호주 사업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일본 본사 임원을 파견하는 등 직접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과 미국 편의점 사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만큼 빠르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세븐앤드아이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1% 하락했다. 회사 측은 소프트뱅크와 페이페이에 편의점 사업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외신은 유럽 시장 기반을 확보하면 미국 사업 부진을 일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유럽은 24시간 편의점 문화가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만큼, 일본식 편의점 모델을 현지 소비문화에 맞게 안착시키는 것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7.17 20:14류승현 기자

세븐일레븐, 日 오하요 브륄레 밀크 국내 첫 선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22일 일본 유제품 기업인 오하요유업과 협업해 디저트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밀크'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카라멜라이징화한 설탕 코팅을 깨서 안에 있는 크림의 맛을 즐기는 프랑스 디저트 '크림 브륄레'를 아이스크림 형태로 구현한 상품이다. 지난 2017년 일본 첫 판매 이후 메가 히트를 기록하고 2022년에는 일본 아이스크림 그랑프리에서 프리미엄 부문 1위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하요 브륄레 밀크 제조사인 오하요유업은 1953년 일본 오카야마에 설립 이래 우유, 요구르트, 푸딩, 아이스크림 등을 70년간 생산해 온 일본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 기업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상품 수입을 위해 지난 2024년부터 2년의 기간 동안 오하요유업을 수차례 방문했다. 또 3개월 동안 양국 검역당국을 오가며 유제품 수입을 위한 복잡한 허가 과정들을 거쳐 최종 등록을 완료했다. 냉장상품인 저지우유푸딩을 직소싱했던 노하우를 살려 이번에도 도쿄에서 부산까지 연결된 고속페리선을 활용 중이며, 냉동 리퍼 컨테이너를 도입해 국내까지 안전하게 운반해올 수 있는 '콜드체인락(Cold-Chain Lock)'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븐일레븐은 해외 수입되는 냉동상품 특성상 한정된 물량을 순차적으로 수입해올 예정이다. 희소성과 함께 일본을 여행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상품인 만큼 빠른 판매 속도가 예상되고 있다. 윤세영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장은 “제조사 접촉부터 까다로운 검역 절차까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과정이었지만 일본 최고의 디저트를 국내에도 선보이자는 마음 하나로 2년간 발로 뛰었다”며 “수개월간의 철저한 물류 및 성분 테스트를 거쳐 완벽한 상태로 선보이는 만큼 집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현지의 감동을 그대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15 10:05김민아 기자

맥주에 경회루·남한산성 담았다…CU,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국가유산진흥원, 세븐브로이와 손잡고 수제맥주를 통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국가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인에게 소개하기 위해 2020년부터 국가유산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CU는 수제맥주 '대표', '한강', '강서'에 국가유산을 그려 넣어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재단장한 패키지는 이달 10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이번 협업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열 개의 길' 중 일부를 세련된 그림으로 담아 자연스럽게 '열 개의 길' 콘텐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에는 왕가의 길 중 '경복궁 경회루'를 담았고 '한강'에는 왕가의 길 '남한산성'을 그려 넣었다. '강서'는 선사 지질의 길 중 '철원 고석정'으로 꾸몄다. 각 제품 하단에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도 포함됐다. CU는 기념 프로모션과 팝업스토어도 전개한다. 해당 상품들에 대해 9월까지 10년 전 가격인 '4캔 1만원'으로 할인한다. 상품의 그림 속 국가유산에 인접한 CU 고석정점, 삼청점과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CU 명동역점, 홍대상상점, 신제주점 총 5곳에 미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구매 고객에 한해 각 맥주 모양 키링을 증정한다. 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캠페인을 알릴 수 있는 채널로 편의점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대표 K-편의점으로서 고객 접점을 지속 늘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과 상품 출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4 10:16김민아 기자

세븐일레븐, 여름 한정 80㎉ '수박 스무디' 출시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여름 시즌 한정으로 '수박 스무디'를 선보이며 즉석식품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 수박 스무디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박 94%와 수박 착즙주스로 구성됐으며 80㎉의 낮은 칼로리가 특징이다. 이달 말까지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내 '당일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수박 스무디를 구매할 경우 1000원 할인된다. 이번 신상품 출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먹거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름철 음료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븐일레븐 즉석 스무디는 지난 3월 도입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1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운영 점포에서 누적 판매량 60만잔을 돌파했다. 온라인 반응도 긍정적이다.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스무디 3종 소개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210만회를 넘어섰으며, 지난달 선보인 케일&파인 스무디 관련 게시물 또한 3주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기록했다. 주요 구매층은 2030세대다. 전체 비중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점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빠르고 간편한 과일 취식 편의성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세븐일레븐은 인프라 확장을 위한 움직임도 지속하고 있다. 이달 초 제주 지역까지 즉석 스무디 운영 점포를 확대했다. 현재 200여개 점포에서 운영 중인 즉석 스무디 인프라를 연내 전국 주요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3배 가량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지영근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 MD는 “하절기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편의점의 본원적인 먹거리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맛을 전달하기 위해 여름 한정판 스무디와 복날 즉석식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7.14 09:40김민아 기자

日 세븐일레븐, 소프트뱅크와 손잡는다

세븐일레븐 운영사 세븐앤아이홀딩스가 소프트뱅크와 페이페이를 대상으로 수천억엔 규모의 신주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결제와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행동주의 투자자와 적대적 인수 시도에 대응할 우군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븐앤아이는 소프트뱅크와 일본 최대 간편결제 사업자인 페이페이를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SMFG)의 카드 계열사도 함께 지분 투자에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올여름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세븐앤아이는 오랫동안 유지해온 독자 노선에서 벗어나게 된다. 세븐앤아이는 그동안 경영 자율성과 전략적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외부 자본을 받아들이는 것을 피했다. 그러나 결제 인프라와 AI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같은 전략은 업계 흐름과도 상반된다. 경쟁사 패밀리마트는 2020년 이토추상사의 완전 자회사가 됐다. 2024년에는 미쓰비시상사가 일본 대형 통신사 KDDI와 함께 편의점 로손을 공개 매수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페이페이의 리워드 프로그램과 소프트뱅크의 이동통신 가입자 기반이 세븐앤아이 매장 방문객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매장 자동화와 AI 기반 물류, 운영 효율화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다만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 희석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리아 엘하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주식 발행이 이뤄질 경우 경영진은 고객 증가와 수익성 개선, 생산성 향상 효과가 주당순이익(EPS)과 자기자본이익률(ROE) 희석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재무적 효과보다 외부 견제 세력을 확보하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세븐앤아이는 2년 전 캐나다 편의점 업체 알리멘타시옹 쿠슈타르의 적대적 인수 시도에 맞서 창업가인 이토 가문이 경영진 인수(MBO)를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세븐앤아이 주가는 최근 5년간 19%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일본 소매업 지수는 65% 올랐고 토픽스(TOPIX) 지수는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스티브 데이커스 세븐앤아이 최고경영자(CEO)는 부진한 소매 사업을 매각하고 금융 계열사 지분을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사업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2026.07.13 09:05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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