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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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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건강] 코로나19와 냉방병이 헷갈린다면 필독

코로나19와 냉방병을 구분하려면 고열 동반이나 관련 증상 지속 여부를 따져야 한다.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KP.3'의 국내 검출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다. 폭염에 냉방기 사용도 늘면서 냉방병이 증가하고 있고, 두 질환 간 증상이 비슷해 구분을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냉방병은 춥고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무를 때 나타나는 여러 신체 증상이다. 냉방병과 코로나19 초기 증세는 콧물과 재채기 등 호흡기 증상을 비롯해 소화불량·피로감·권태 등이다. 에어컨 등 냉방기를 장시간 틀어놓으면 몸은 조금이라도 열을 얻기 위해 으슬으슬하거나 떨리는 증세를 보이는데, 이는 두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에어컨을 쐰 이후 이러한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약 근육통·기침·37.5도 이상의 발열이 계속되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냉방병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 감염도 감별해야 하므로 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는 고열·근육통·인후통·호흡곤란 등이 함께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후각·미각 상실 등이 발생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냉방병 예방을 위해 냉방기 필터는 최소 2주에 한 번씩 청소하고, 세척 후에는 햇빛에 충분히 말려야 한다. 또 2시간 간격으로 5분 이상 환기하며, 냉방기 사용 시 실내온도를 25도~26도로 유지하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중증 위험이 있는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자는 사람 많은 곳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한다. 또 코로나19 백신 효과는 6개월이 지나면 감소하므로, 고위험군은 매년 백신을 매년 맞아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는 “규칙적인 식사와 꾸준한 운동으로 냉방병,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여러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08.12 13:39김양균

강남세브란스병원 제15대 구성욱 병원장 취임

구성욱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제15대 병원장이 취임했다. 구성욱 신임 병원장은 7일 취임사를 통해 “ 병원을 둘러싼 의료계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상급종합병원을 위시한 각 의료기관이 명운을 걸고 위기상황 탈출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병원장으로서 여러분과 첫 만남을 갖는 자리에서 장밋빛 미래가 아닌, 위기 상황 극복 방안을 함께 모색하게 되어 안타깝다. 조금 더 냉철한 가슴으로 차분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합리적으로 대처해야 할 중요한 순간이며, 단합과 조화를 이루고 스스로 변화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병원장은 일체감을 지난 조직문화를 토대로 위기를 극복하고, 중단 없는 새병원 건립 추진과 연구력 배양으로 병원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경험하지 못했던 내외부 상황을 접하며 혼란과 불안함을 느꼈고, 교직원 사이 친밀했던 소통과 결속력도 느슨해진 느낌”이라며 “우리는 연세대학교의료원 여러 기관 중 가장 결속력이 강한 조직문화를 유지해왔다. 일체감을 지닌 조직문화를 살려 밝고 힘차며 활기찬 병원으로 변화 발전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병원 건립사업과 관련해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병원장은 “새병원 건립은 우리병원 미래를 열어가는 무엇보다 중요한 첫걸음으로 오래전부터 환자가 중심되는 최고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축 병원 건립을 계획해 왔다”며 “단순히 병원 신축이라는 하드웨어만 갖추는 것이 아닌 혁신적이며 첨단화된 의료 환경을 갖춘 병원으로 만들어야 한다. 대내·외적 환경이 새병원 건립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강력한 건립 의지를 모든 교직원이 공유하고 난관들을 하나씩 헤쳐간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장으로서 새병원 건립을 위해 마음가짐을 지금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닌 여건과 환경, 그리고 각자의 마음가짐과 행동의 기준점을 건립될 새병원에 맞춰 우리 스스로 상향 조정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우리의 미래를 밝혀 줄 새병원 건립사업에 교직원의 적극적인 헌신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연구력 배양을 통해 병원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서는 변화무쌍한 의료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연구력 강화를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완자 치료에 전력으르 다하는 교수들의 열정으로 의료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융합연구를 할 때 좋을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병원장은 “반년 넘게 지속된 의료계 상황이 가져온 심각성과 위중함을 충분히 인지하고 계실 것이다. 우리병원도 비상 경영체제로 빠르게 전환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장기간 불가피하게 비정상적인 의료관리시스템이 가동되어 의료진 전체가 받는 피로도가 매우 높아진 상태”라며 “앞으로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대폭 변화될 가능성이 큰만큼, 매 순간 변화되는 정책과 제도에 잘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원 41주년을 맞은 우리병원은 의료 인프라가 전혀 없던 의료불모지에 병원을 개원해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 손으로 발전시켜온 결과, 최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 강남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이제 교직원과 함께 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로 가는 문을 힘차게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성욱 신임 병원장은 1992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한 이후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부실장, 홍보실장, 연구부원장을 비롯해 의과대학 의과학연구부처장, 강남부학장을 역임했다. 또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을 맡아 의료원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대외역량 강화에 힘썼으며, 연세의대 융합대학원과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주임교수,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척추 분야 진료·연구·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신경손상학회 학술상 ▲대한척추신경과학회 라미 김영수 학술상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기초연구 학술상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보건복지부장관상 ▲제8회 의료기기산업대상을 수상했다.

2024.08.07 11:33조민규

[1분건강] 새벽 파리올림픽 경기 시청에 골병 든 당신에게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시간의 시차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파리 올림픽 경기를 생중계로 보려면 새벽까지 깨어 있어야 한다. 무리한 심야 경기 시청은 만성피로의 주범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를 시청하며 흥분하게 되면 우리 몸에는 아드레날린 등의 여러 호르몬 분비와 심장박동수의 증가 및 체온상승으로 상당 수준의 '각성상태'에 오르게 된다. 각성 상태에서 잠을 쉽게 청하기는 어렵다. 이럴 때는 체온도 낮추고 몸 전체도 이완할 겸 가볍게 샤워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또 야식과 음주를 섭취하면서 경기를 즐기는 경우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자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심야에 고칼로리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가 소비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여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그렇게 되면 몸의 각성수준을 향상시키고 몸을 더욱 피곤하게 해 숙면을 방해한다. 또 규칙적인 식사는 숙면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늦은 야식을 피하는 게 좋다. 아무리 숙면을 취한다 해도 많은 사람은 절대적인 수면시간 부족으로 피곤함을 이겨내기가 버겁다. 이때는 경기 전까지 미리 잠을 자두는 방법도 있다. 그렇지 못하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낮잠을 잠시 취하면 업무능률 향상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다만 시간은 30분에서 최대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는데 긴 낮잠 또한 숙면에 방해가 되고 지속적인 불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 있으면 허리와 관절에 많은 부담을 준다.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면 어깨와 목덜미에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경기 보는 도중 틈틈이 혹은 쉬는 시간에 목을 돌려주는 등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고 시청 자세를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다. 김지혜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건강한 자율신경계 항상성 유지를 위해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와 수분 섭취,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햇빛을 받으며 하는 가벼운 운동을 추천한다”며 “실내 온도를 24도~26도 정도로 유지하며 직접적인 에어컨 바람을 피하는 것 등이 여름철 올림픽 경기를 건강하게 즐기는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3 09:00김양균

[1분건강] 신체절단 경험 환자, 심장질환 발병 위험↑

신체 절단을 경험한 환자들에서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총 4개 의료기관 및 대학 공동 연구팀은 절단 경험 환자들의 심장질환 발병 위험성을 규명코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은 건보공단 데이터 중 2010년~2018년 기간 동안 절단 경험 환자 2만2천950명과 대조군 7만6천645명을 비교하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최혜림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유정은 서울대병원강남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분석 결과, 절단 경험 환자는 대조군과 비교해 ▲심근경색 30% ▲심부전 27% ▲심방세동 부정맥 17% 등이 더 높게 확인됐다. 절단에 따른 장애 정도가 심할 때 발병 위험은 더 컸다. 장애 정도가 심각한 경우 대조군에 비해 발병 위험이 ▲심근경색 81% ▲심부전 134% ▲심방세동 부정맥 52% 더 높았다. 장애 정도가 이 보다 낮은 경증에서 중등도 사이 환자는 발생 위험이 ▲심근경색 35% ▲심부전 20% ▲심방세동 26% 등이 각각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에 대해 신체 활동 감소·비만 증가·음주 등 생활 습관의 변화와, 절단으로 인한 혈역학적 변화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도 심장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봤다. 관련해 대한재활의학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에서 인구 10만 명당 38.3명이 절단사고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17만5천315명이 절단으로 장애진단을 받았다. 신동욱 교수는 “절단 경험 환자들의 최초 절망이 커 심장질환 발병까지 고려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심장질환은 예방 가능한 만큼 절단 이후 환자들의 재활 과정에 관련 예방 활동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는 '미국심장협회지'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4.07.19 11:08김양균

연세대의대 교수들,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한다

연세대 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할 것을 결정했다. 비대위에는 연세대의대·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임상학 전임교원 ▲기초학 전임교원 ▲임상교원 ▲진료교원 등이 참여했다. 비대위는 9일~11일 18일 이후에도 정부가 현 의료 및 의대교육사태를 해결하는 가시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교수들이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 의견을 조사했다. 설문에 참여한 교수들의 수는 총 735명이었다. '무기한 휴진 입장을 취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겠다'는 응답은 531명(72.2%),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204명(27.8%)으로 나타났다. 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결정할 경우, 비대위의 무기한 휴진 실행방안을 지지하고 동참하겠다'는 응답이 448명(61.0%), '실행방안 사안별로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219명(29.8%), '그렇지 않겠다'는 응답이 68명(9.2%)이었다. 이에따라 비대위는 응급실·중환자실·투석실·분만실 등을 제외한 모든 외래진료 및 비응급 수술과 시술을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키로 결의했다. 비대위는 “의사협회 주관의 18일 하루 휴진 이후 정부의 현 의료사태와 교육사태를 해결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연세의대 교수는 병원의 필수의료를 뺀 모든 외래진료 및 비응급 수술과 시술을 27일부터 기한을 정하지 않고 정부의 가시적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휴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먼저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뿌린 덫을 가시적으로 제거하라”며 “이 덫을 이용해서 우리 교수에게 전공의와 학생의 복귀를 설득하라며 젊은이에게 잘못된 인생관을 몸소 체험 학습하도록 압제하지 마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는 전공의와 학생에게 용기 있고 과감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여 분위기를 조성하라”며 “분위기를 먼저 조성해서 직접 대화에 나서 전공의와 학생을 복귀시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정책의 졸속 추진으로 인한 결과는 정부가 책임져라”며 “우리 교수는 덫을 깔고 협박을 통해 다른 사람을 설득하라는 옳지 못한 인생관을 젊은이에게 전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4.06.12 12:23김양균

[인사] 연세대의료원

◇의료원 ▲사무처 사무부처장/사무국장 겸직 이학선 ▲인재경영실 인사국장 권영식 ▲기획조정실 기획국장 황상철 ▲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 사무국장/중장기사업본부 국내사업팀장 겸직 이인표 ◇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 김성수 ▲간호1국장 신혜경 ▲간호2국장 조미화 ◇강남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 주수용 ◇용인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 천병현

2024.04.17 09:17김양균

[인사] 세브란스병원, 김은주 간호부원장 임명

김은주 세브란스병원 간호2국장이 간호부원장에 3월 1일부로 임명됐다. 김은주 신임 간호부원장은 1988년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 2012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병원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에 입사한 이후 간호부 간호부장실 수간호사, 입원간호팀 200병동 간호파트장을 거쳤고, 이후 입원간호팀 200병동, 세브란스체크업 검진팀, 진료협력센터, 외래간호팀 등에서 간호부장을 역임했다. 2020년 간호국 간호2국장을 지냈다. 현재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이사(복지위원회위원장 겸직)를 맡고 있다. 2018년에는 대한진료협력간호사회 대표와 회장, 2021년에는 대한간호협회 간호표준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24.02.27 13:46조민규

김영명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2대 병원장 별세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제2대 병원장을 역임한 김영명 교수가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60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수련 및 군 복무를 마친 후, 1968년부터 세브란스병원에서 전임강사로 근무했다. 미국·프랑스·일본에서 해외 연수 과정을 밟고, 연세대의대 학생과장으로 8년간 활동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한 해 전인 1982년에 제2대 병원장으로 부임해 6년간 보직을 맡으며 신생 병원을 정상궤도로 올려놨다는 평을 듣는다. 연세대 퇴임 이후에는 이화여대와 건국대에서 각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대한의학교육학회, 대한의학교육협의회. 대한의학회 등에서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으로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고인의 국내 의학발전을 위한 노고와 업적을 인정받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빈소는 연세강남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6시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동화경모공원이다.

2024.02.15 09:31김양균

[인사] 연세대학교의료원

◇의료원(행정부서) ▲ 사무처 신협 전무(파견) 부기원 ▲인재경영실 인사기획팀 인사기획파트장 이정한 ▲ 의과학연구처 기술사업팀 기술사업파트장 김동현 ◇세브란스병원 ▲기획예산팀장 최상기 ▲교육수련팀장 김오영 ◇연세암병원 ▲ 원무팀장 김성찬 ◇의과대학 ▲연세의생명연구원 실험동물부 동물관리파트장 양인숙 ◇용인세브란스병원 ▲총무팀 총무파트장 정충현

2024.01.31 12:35김양균

혈액 생검으로 난소암 재발 진단

혈액 생검으로 난소암 재발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승태 교수,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 김유나 강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진호 전임의 연구팀은 난소암 재발을 진단할 수 있는 액체 생검법을 개발하고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23일에 밝혔다. 난소암은 말기에 이를수록 재발이 잦다. 초기(25%)에 비해 말기 난소암 재발률은 80%에 이른다. 난소암 치료에서는 재발 예측이 중요하다. 재발을 거듭할수록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현재 난소암 재발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로 CA-125 단백질 수치를 살피고 있다. CA-125는 난소암 환자에게서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생체표지자지만 임신과 자궁 염증 등으로도 수치가 높아져 암이 없는 사람이 음성으로 나올 확률을 뜻하는 특이도가 낮다. 연구팀은 소량의 혈액을 가지고 액체 생검이 가능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패널을 개발하고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을 분석했다. 액체 생검은 장기 조직을 떼어내 현미경으로 암을 진단하는 조직 생검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암 진단법이다. 연구팀이 활용한 생검 재료는 환자 혈액 속에 떠다니는 암 조각 유전자(ctDNA, 순환 종양 핵산)다. 난소암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는 유전자 돌연변이 TP53, BRCA1, BRCA2, ARID1A 등을 검출할 수 있는 패널을 제작했다. 타게팅 유전자를 조정해 검사 비용을 줄였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으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방법을 거쳐 개발 패널의 유효성을 확인했다. 난소암 환자 201명과 양성종양 환자 95명이 참여했다. 진단 또는 수술을 기점으로 3개월마다 주기적인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에 사용한 패널로 난소암 환자 70%에서 유전자 돌연변이를 관찰할 수 있었다. 반대로 양성종양 환자 대상으로는 병인성(pathogenic) 변이가 검출이 안돼 검사 특이도 100%를 자랑했다. 최초 검사에서 종양 돌연변이가 발견됐더라도 치료 6개월이 지난 검사에서 돌연변이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암 진행이 멈춘 비율이 70%에 달했다. 반면에 치료 6개월 후에도 돌연변이가 검출된다면 재발로 진행한 난소암 환자 비율은 90%였다. 연구팀 검사법은 기존 CA-125 검사보다 난소암 재발을 3개월 가량 빠르게 발견할 수 있었다. CA-125는 건강한 사람에서도 발견 가능한 단백질이기 때문에 일정 기준을 넘기면 재발로 진단한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패널이 표적하는 것은 난소암 유발 유전자 변이다. 기존 검사와 비교해 미세잔류암(Minimal residual disease) 진단을 보다 빠를 뿐만 아니라 민감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이승태 교수는 “이번 연구 장점은 난소암, 양성종양 환자를 합쳐 약 300명 정도 많은 연구 대상을 확보해 액체 생검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것”이라며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IF 12.701)에 게재됐다.

2024.01.23 16:17조민규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교수,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 취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 천근아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소아청소년정신장애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국가적 투자가 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전국 단위의 체계적인 '정신장애 예방-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선하기 위해 학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는 소아청소년 정신장애와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해소하는 대국민 홍보사업을 지속해왔으며 올해 4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미 아시아 최고의 위상을 가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의 연구 및 임상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드는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천근아 신임 이사장은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과장, 보건복지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 위원과 법무부 여성아동정책심의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한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우리나라 영유아와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며, 정신장애를 조기에 예방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1985년 설립됐다. 올해 40주년을 맞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관련된 학술연구 사업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사업 ▲전공의 및 개원의 연수교육 ▲학술대회 행사 ▲전문학술지 및 도서 간행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수련제도 시행 등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4.01.03 09:54조민규

망막에 생기는 암 '망막모세포종', BRCA 유전자가 원인

망막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망막모세포종의 새로운 발생 원인 인자가 밝혀졌다. 난소암·유방암 등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BRCA' 유전자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승규·김용준 교수와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 연구팀은 망막모세포종의 발병 원인 인자로 난소암, 유방암 등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BRCA 유전자변이가 새롭게 규명됐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7년 3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망막모세포종 환자 30명의 혈액에서 암 발병 위험도를 높이는 선천성 유전적 요인을 파악하는 유전성 암 패널 유전자 검사를 시행했다. 이중 6명(20%)에서 BRCA1/2 또는 BRCA와 관련이 있는 BRIP1 유전자변이를 체내 모든 세포에서 한쪽 대립유전자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명의 환자가 보유한 BRCA1/2 또는 BRIP1 유전자변이는 미국임상유전학회(ACMG) 변이 분류, 게놈서열 분석 등 생물정보학 예측 도구를 사용해 인실리코(In silico, 가상실험) 병원성 평가를 진행했을 때 1명을 제외한 5명에서 잠재적 병원성이 확인됐다. 6명 중 한 환자의 경우 종양 파편의 미세생검을 통해 종양세포 유전자 분석을 진행한 결과, 비유전성 환자로 체내 모든 세포에 RB1 유전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종양세포 유전자에는 한쪽 대립유전자 RB1 이상만 있고, 반대쪽 RB1은 변이도 없고 후성유전학적 변이도 발견되지 않았다. 반면 BRCA1 유전자는 체내 모든 세포에서 한쪽 대립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었고, 종양세포에는 후성유전학적 변이를 보여 망막모세포종 발생에 기여했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승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망막모세포종의 발생에 있어 BRCA 유전자의 병인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망막모세포종의 표적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안과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 망막모세포종은 망막에 발생하는 하얀색 종양으로 소아의 안구 내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가장 흔하며, 한쪽 또는 양쪽에 생길 수 있다. 대게 5세 미만의 나이에서 진단되는데 환자의 약 40%는 유전성으로 발생한다. 종양 때문에 동공이 하얗게 보이는 '백색동공'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시력저하로 인해 사시가 생길 수 있다. 진행하면 안구 통증, 안구 돌출을 유발한다. 유전성 종양은 암억제유전자인 RB1의 이상을 체내 모든 세포에 가지고 태어난다. 모든 세포는 각각 두 개의 대립유전자를 가지는데, 이미 하나의 RB1 유전이상을 가지고 태어난 유전성인 경우, 반대쪽 RB1 대립유전자 이상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면 망막모세포종이 발생하게 된다. 비유전성인 경우 두 개의 RB1 대립유전자 모두 자연적으로 기능이상이 발생해야 망막모세포종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게 더 늦은 나이에 진단된다. 그동안 RB1 외에 망막모세포종 발생과 관련된 유전자는 MYCN유전자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2024.01.03 09:31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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