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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서 가전 기술 세미나 개최... AI 기반 기술 시연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5일부터 이틀간 미국에서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뉴욕'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스에 위치한 CEC(Connected Experience Center) 쇼룸에서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가사 노동의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AI 가전 기반의 '홈 컴패니언'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냉장고와 오븐, 로봇청소기에 탑재된 AI 기반의 인식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사례를 시연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의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기능을 갖췄다. 신선식품이나 가공식품뿐 아니라 용기의 라벨까지 인식해 '푸드리스트'에 자동 저장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어디서나 냉장고 내 식재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불필요한 식재료 중복 구매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비스포크 AI 오븐'은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조리 완성도를 높이는 'AI 프로 쿠킹'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내부 카메라를 기반으로 식재료를 인식해 최적의 조리값을 제안하며, 조리 과정에서 식재료의 색상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필요시 스마트싱스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해 음식이 타는 것을 방지한다. 또 조리 과정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제작하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고도화된 AI 기반 인식 기술을 청소 영역에도 적용해 청소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로봇청소기는 RGB 카메라 센서와 적외선 LED를 결합해 기존에 감지하기 어려웠던 투명한 액체까지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할 수 있다. 북미 주거·식문화 맞춤형 냉장고 라인업으로 현지 공략 삼성전자는 대용량 식재료 보관과 위생, 공간 효율을 중시하는 북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규 냉장고 라인업들도 대거 선보였다.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내부 보관 공간은 한층 확대한 '스페이스 맥스' ▲대용량의 물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오토 필 정수기' ▲디스펜서를 쇼케이스 안쪽에 배치한 '베버리지 센터' ▲각진 큐브 아이스, 위스키볼 아이스 등 6가지 종류의 얼음을 제공하는 '아이스 메이커' 등 대표적인 특장점을 소개했다. 또한 좌우 4mm의 간격만 있어도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로 클리어런스' 기술이 적용된 프렌치도어 냉장고도 함께 소개했다. 이 밖에도 ▲사용자의 복잡한 자연어 명령을 이해해 맞춤형 가전 경험을 제공하는 '빅스비'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삼성의 차별화된 '녹스' 보안 솔루션 등 초연결 시대의 핵심인 연결성과 보안 기능의 차별성도 강조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AI 가전은 소비자의 삶을 이해하고 돕는 홈 컴패니언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북미 라이프스타일에 밀착된 특화 기능과 독보적인 AI 생태계 구현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7 10:14전화평 기자

"전력망, 국가 경쟁력 좌우"…AI 시대 탄소중립 해법 찾기

"전력망은 단순한 에너지 공급 수단을 넘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급격한 정세 변화에 대응하려면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구조적 전환을 뒷받침할 정책 대응과 체계적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LS일렉트릭 회장)은 16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2026 상반기 탄소중립 K-테크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산업계의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로, 국회와 산·학·연·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오피니언 리더 포럼이다. 'AI 시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력망 탈탄소화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인프라 확충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해법이 논의됐다. 첫 발제를 맡은 장길수 고려대 공대학장은 '글로벌 전력망 구조 전환과 산업경쟁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유연성 자원 확보 시 비용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ESS에 의한 보조서비스가 예비력을 대체할 수 있다"며 "송전망 확충이 필요하지만 주민 수용성 문제로 확대가 쉽지 않은 만큼, ESS를 활용한 대안 송전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연성 자원의 양만 확충할 것이 아니라 전력망 자원의 적절한 배치와 계층제어가 가능한 운영 및 제어 시스템을 개선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이재혁 한국환경연구원 실장은 '국내 전력망 탈탄소화 현안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해상풍력과 내륙 송전망에 대한 통합적 계획 부재를 지적했다. 이 실장은 "발전원에 대한 법령(신재생에너지·분산에너지·해상풍력)과 전력망 법에 대한 연계구조가 미흡하다"며 "전력망 특별법이 시간적으로는 전력망 건설 선행 문제를, 공간적으로는 해상풍력과 육상 송전망 연계 문제를 함께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백종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단장은 '탄소중립 전력망 구현 기술과 R&D 방향'을 주제로,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 송전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전력망 혁신의 진짜 병목은 기술을 실계통과 시장에 연결하는 체계의 부재에 있다고 진단했다. 백 단장은 "전력망은 탄소중립 대응 설비가 아닌 AI 시대 산업 경쟁력 인프라"라며 "전력망 R&D 방향은 '더 많은 장치'가 아니라 '더 잘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가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민간이 투자할 수 있도록 공공에서 통합·실증·표준·확산 기반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며 "공공 R&D 역할은 전력망 기술이 실계통에서 검증되고, 확산될 수 있는 연결 구조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규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국내 기업의 기회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대형 해상풍력터빈 개발 현황 및 전략을 공유했다. 신 상무는 "현재 20메가와트 급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허들이 많다"며 "개발비가 5000억원에 달하는 사업에 민간 기업이 안정적 파이프라인도 없이 투자하기에는 제약이 크기 때문에, 실증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없으면 차세대 모델 개발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윤제용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창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김범수 기후에너지환경부 팀장을 비롯한 산업계 전문가 및 발제자들이 참여했다. 이창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그동안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은 하드웨어 중심으로 유럽과 중국이 주도했지만, 이제 전력망 시장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어 우리가 공력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나 기업 각자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산학연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지석 LG화학 전문위원도 세액공제 등 정부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미국은 태양광 종주국도 아닌데도 오히려 재생에너지가 활성화돼있는 유럽보다 전기가 굉장히 싸게 많이 공급되고 있다"며 "무탄소 전력 설비를 설치하면 세액 공제를 해주다보니 시장에서 비싸게 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재생에너지 전기가 싸게 많이 공급되기 위해서는 국적으로 보조금을 찔금 주는 것 보다 과감한 지원을 했을 때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개발해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기후에너지환경부 팀장은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최대한 반영해 계속 수정 보완을 하며 전력망 인프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후부 차관도 토론회 전 "앞으로는 전력망이 글로벌 에너지 질서 속 우리나라가 살 길을 모색할 수 있는 핵심 국가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탄소 중립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폭적인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6:42류은주 기자

삼성전자, 獨 '2026 유럽 테크 세미나' 개최... AI 신제품 TV·오디오 선봬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5일부터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쉐라톤 공항 호텔에서 '2026 유럽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도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2026년형 TV와 오디오 신제품이 소개됐다. 테크 세미나는 글로벌 영상·음향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유럽 주요 테크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독보적인 AI 기술이 적용된 2026년형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 차별화된 AI 스크린 경험을 제시하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AI 역량을 집결한 통합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서 'AI TV 대중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여행 계획을 세워주거나 음식 레시피를 추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TV의 역할을 스마트 홈의 중심 허브로 확장한다. 이와 함께 ▲저해상도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개선해 주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스포츠 경기의 몰입감을 높이는 'AI 축구 모드' ▲음성 및 배경음을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AI 사운드 컨트롤러 프로' 등의 기능을 갖춰 차별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는 정밀한 색 표현과 깊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RGB' TV를 통해 디테일한 화질과 성능을 중요시 하는 유럽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 이번 행사에서 색역 지표 비교와 로컬 디밍 기술을 시연해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화질 경쟁력을 집중 부각할 예정이다.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는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가 적용돼 색상과 명암을 실시간으로 조정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정한 색역 지표 BT.2020을 100% 충족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2026년형 OLED TV는 팬톤 '아트풀 컬러' 인증을 통해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했으며,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글레어 프리' 기술로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마치 벽에 걸린 고급스러운 액자를 연상시키는 '플로트 레이어' 디자인이 적용돼 공간에 포인트를 더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50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OLED 게이밍 모니터(FG600S)와 6K 해상도의 고해상도 모니터(G80HS) 신제품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는 빠른 응답속도와 선명한 화질을 통해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또 새로운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7·5'를 소개했다. '뮤직 스튜디오 7'은 3.1.1 채널을 지원해 3D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며, '뮤직 스튜디오 5'는 'AI 다이내믹 베이스 컨트롤'을 통해 왜곡 없는 저음을 구현한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모두를 위한 'AI TV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며, "화질과 음향, 연결성 등 스크린 경험의 전 과정에 녹아든 삼성만의 독보적인 AI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AI T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TV는 AI 기반의 지속적인 화질 및 음향 혁신을 바탕으로 20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6.04.16 09:45전화평 기자

LG전자, 아시아 HVAC 시장 공략 강화...기술 교류 등 협력 확대

LG전자가 아시아 주요 국가의 냉난방공조(HVAC) 핵심 파트너 70여 명을 국내로 초청해 국가별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의 매출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지난 13일부터 나흘 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5개국의 주요 HVAC 파트너들을 국내로 초청해 'LG HVAC 커넥트 2026'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70여 명의 각국 핵심 파트너들은 LG전자 HVAC 제품을 현지 유통하고 물리적 설치까지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기술 교류와 교육 관련 협업 등 다방면에서 협력 범위를 넓히며, LG전자 B2B 및 HVAC 사업의 핵심 이해관계자로 자리잡았다. LG전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지역 전략사업 오퍼링존 ▲LG HVAC AI존 ▲신사업 존을 마련해 다양한 HVAC 제품 포트폴리오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소개했다. 특히 지역 전략사업 오퍼링존에서는 국가별·고객별 특성을 반영해 LG전자가 실제로 제안, 공급한 맞춤형 제품과 솔루션을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살펴보며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LG HVAC AI존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벽걸이 에어컨의 최신 제품인 '듀얼쿨(DUAL COOL) AI' 제품과 상업용 에어컨에 AI 엔진을 추가해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구현한 '멀티 브이아이(Multi Vi)'를, 신사업 존에서는 아시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CDU)을 선보였다. 법인별로 별도 세션을 마련해 해당 국가의 특성을 반영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오퍼레이션 전략도 강조했다. 평택 칠러 공장, 프리미엄 가전 매장인 LG전자 플래그십 D5를 둘러본 파트너들은 초대형 칠러부터 공기청정기 등 가정용 제품까지 아우르는 LG전자의 HVAC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LG전자는 현지 핵심 파트너들과 기술 및 신뢰 기반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성장률 극대화 ▲매출 확대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남미 지역의 파트너 대상 세미나를 마련하는 등, 연 단위 관리 프로그램 운영으로 파트너 풀(Pool)을 정교화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글로벌 사우스 HVAC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현지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전략적 방향성을 공유함으로써, 매출 확대는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5 10:29전화평 기자

[현장] "구글 AI, 연구도 잘하네"…클루커스, 공공기관 업무 방식 바꾼다

클루커스가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도입을 앞당기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습 중심 교육과 구체적인 도입 로드맵, 지원 방안을 제시하며 공공 시장에서의 AI 활용 저변을 넓힌다는 목표다. 클루커스는 지난 2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대전 지역 연구기관 대상 '구글 클라우드 핸즈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기관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에선 단순한 AI 기능 소개를 넘어 연구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구글 클라우드는 생성형 AI의 실제 활용 방향과 함께 연구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문서·이미지 기반 데이터의 디지털화, 광학문자인식(OCR)과 AI를 결합한 업무 자동화, 반복 작업 감소 등을 통해 연구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AI를 직접 구축하기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플랫폼(PaaS) 기반 형태로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점도 언급됐다.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 특성상 자체 구축 방식은 유지·운영 부담이 크고 최신 기술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핵심 파트너인 클루커스는 생성형 AI 도구 활용 교육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제미나이, 구글 AI 스튜디오, 노트북LM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연구 데이터 분석, 문서 작성, 지식 정리 등 실제 업무 흐름에 적용하는 방법을 참가자들이 직접 실습했다. 클루커스는 제미나이 기반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활용한 연구 가설 도출, 의료 특화 AI 모델을 통한 진단 보조,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구현 등 다양한 실제 적용 사례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업무 시간 단축, 접근성 향상, 역할 변화, 새로운 인사이트 도출 등 네 가지 핵심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활용 방식이 챗봇 중심에서 에이전트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사용자가 목표를 제시하면 AI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선택해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 협업 구조로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지수 클루커스 컨설턴트는 "이제는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단계를 넘어 AI가 결과를 요약하고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업무 환경이 바뀌고 있다"며 "연구기관에서도 AI를 활용하면 논문 분석, 코드 작성, 데이터 해석까지 전 과정에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이 지원하는 AI 코사이언티스트와 같은 기술을 활용하면 수년이 걸리던 연구 가설 검증 과정도 단기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AI는 연구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 효율을 극대화하는 협업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연구 워크플로우 전반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미나이 딥 리서치 기반 정보 탐색, 생성 결과 검증 루프 설계, 노트북LM을 활용한 논문 요약 및 문서 정리, 발표 자료 생성 등을 직접 수행했다. 특히 제미나이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반복적인 데이터 정리 작업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클루커스는 참석자들에게 공공기관 지원 전략도 공유했다. 클루커스는 구글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해 기관이 조달청을 통해 별도 계약 절차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은 보다 신속하게 AI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오 컨설턴트는 "공공 및 연구기관은 보안과 데이터 통제가 중요한 만큼, 엔터프라이즈 AI 환경에서의 신뢰성과 통합성이 핵심"이라며 "구글 클라우드 기반 AI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실제 업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 반복 업무부터 단계적으로 AI를 적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도입 전략"이라며 "작은 성공 사례를 쌓아가며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클루커스는 향후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AI 도입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도입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며 공공 분야 AI 확산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연구기관이 생성형 AI를 단순한 개념이 아닌, 실제 업무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및 연구 분야에서 AI 활용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7 15:42한정호 기자

다우기술 사방넷, 커머스 데이터·CRM 결합한 판매 전략 공유

다우기술(대표 김윤덕) '사방넷'이 개최한 오프라인 세미나 '하나로 연결하는 이커머스 혁신, 사방넷 2.0'이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셀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이커머스 성장을 지원하는 주요 솔루션 파트너사들이 함께 참여해, 단순한 쇼핑몰 운영 효율화나 채널 확장을 넘어 매출로 이어지는 새로운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사방넷을 비롯해 라플라스, 챗봇나우, 와이즈트래커가 참여해 실제 사례 중심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상품 수 확대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팔리는 상품 구조'를 설계하는 접근이 핵심으로 다뤄졌다. 사방넷에 축적된 커머스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별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실제 판매 방향으로 연결하는 데이터 활용 방법이 소개됐다. 또 고객 유입 이후의 관리가 매출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강조됐다. 자사몰과 오픈마켓을 통해 유입된 고객을 메시지 기반 고객관계관리(CRM)로 관리해 재구매로 연결하는 흐름이 소개됐으며, 특히 알림톡과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활용해 오픈마켓 고객을 자사 고객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실질적인 운영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현장을 찾은 셀러들은 사방넷과 각 연사들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업체별 전용 부스를 통해 맞춤형 성장 방향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별도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고민과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도 이어졌다. 다우기술 커머스부문 김정우 부문장은 “이번 세미나는 사방넷이 단순한 관리 솔루션을 넘어, 셀러들의 매출 구조 자체를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운영 환경을 고도화해 셀러들의 부담을 줄이고 성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2 10:52백봉삼 기자

세미나허브, '2026 피지컬AI 산업 전망 컨퍼런스' 4월 개최

세미나허브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후원하는 '2026 Physical AI 산업 전망 컨퍼런스'가 다음달 1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에서 열린다. 피지컬AI, 휴머노이드, 로봇-AI 융합, 로보틱스 등은 산업 전반에서 주요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반도체, Embodied AI, Sim2Real, Software-Defined Robot, 데이터 팩토리, 자율제조 등 다양한 기술과 개념이 함께 언급되면서, 산업 적용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크팩토리 시대를 여는 제조 피지컬 AI혁신 ▲Physical AI 시대, 로봇-AI 융합이 바꾸는 산업 ▲2026 글로벌 Physical AI 산업 전망, ▲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 AI가 산업으로 들어오는 순간, 경쟁은 데이터 구조에서 시작된다 ▲Sim2Real 기반 AI 로봇 개발과 Software-Defined Robot 플랫폼 구현 사례 ▲로봇용 온디바이스 AI반도체 현황 및 적용 사례 ▲Physical AI: 지능이 육체를 갖는 'Embodied AI' 시대와 반도체 전략 ▲Physical AI기반 휴머노이드의 보행·조작 지능 구현 ▲인류의 동반자인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조망 등의 다양한 주제를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다음달 13일까지 사전등록을 받는다. 자세한 정보는 세미나허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세미나허브는 "Physical AI를 비롯한 관련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관련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26 14:52방은주 기자

AI로 지방소멸 해법 찾는다…국회, '지방분권 3.0' 추진 박차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모색하는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열린다. 정동영 의원실은 '제4회 AI-DX미래포럼 국회 세미나'를 다음 달 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동영 의원을 비롯해 김태년·이언주·민형배·이해민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메디치미디어와 AI-DX미래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세미나의 핵심 주제는 '수도권 집중을 깨다: AI로 완성하는 지방분권 3.0'이다. 지금까지 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이나 행정 효율화 도구로 쓰이던 AI를 지역 경제 쇠퇴와 인구 소멸 위기를 타파할 생존 도구이자 '지방분권 3.0' 핵심 동력으로 재정의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2026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지역경제·인구·환경을 살리기 위한 AI 입법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안준모 고려대 교수의 기조 발제로 시작된다. 안 교수는 '변방 아닌 모두가 중심: 지방정부 AI 전환 전략과 2026 입법 과제'를 주제로 올해 지자체 선거 이후의 범 AI 전략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선 임도빈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각계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주요 패널로는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 ▲이원희 스페이스뱅크 대표 ▲오상진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장준영 세종 변호사(국가AI전략위 위원)가 참여한다. 각 패널은 행정 효율화 및 일자리 창출부터 산업과 대주민 서비스의 AI 활용 방향, 지역 AI 전환(AX) 활성화 전략, 지역 경쟁력 강화 및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해소를 위한 AI 법·제도 제정 필요성 등을 공유한다. 대표 주최를 맡은 정동영 의원은 "지방정부가 과감하게 AX를 시도할 수 있도록 튼튼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국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대한민국 지방분권의 새로운 판을 짜는 실질적인 입법 과제 도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치미디어와 AI-DX미래포럼 측은 "AI는 인구 소멸과 지역 경제 쇠퇴라는 위기 앞에서 도시를 되살릴 강력한 생존 도구"라며 "이번 세미나가 작은 지자체도 소외되지 않고 AI 기반의 치밀한 정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3.24 14:22한정호 기자

"중국은 자율주행 왜 잘할까"…8개 부처 공무원들 출장간 이유

"자율주행을 모델을 개발할수록 '중국은 어떻게 이렇게 빨리 했지'라는 의문이 스스로를 괴롭힌다.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단일 기업이나 기관의 역량만으로 쉽지 않아 산·학·연이 참여하는 오픈(개방형) 협력이 결국 답이다." 최준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모빌리티포럼 제1차 세미나에서 '오픈 협력 생태계를 통한 국내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최 교수는 최근 3년간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한 배경으로 인공지능(AI)을 꼽으며, 엣지 케이스(예측이 어려운 위험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챗GPT의 위력이 데이터 학습을 통해 확인 됐듯이 자율주행도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해 AI가 학습한다면 엣지케이스 대응 능력이 좋아질 수 있다"며 "테슬라가 이미 입증했고, 중국 자율주행 기업들도 빠른 속도로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테슬라나 웨이모처럼 대용량 데이터가 있지 않고, 대규모 투자도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산학연 협력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 같은 해외 기업과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자율주행을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역시 중국 자율주행 기술 굴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이날 발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회에서 임채현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 사무관은 "이 자리에 원래 국장님과 과장님이 오시기로 했는데, 지금 다 중국에 출장을 가셨다"며 "산업통상부, 과기정통부,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등 8개 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 범정부 정책 연구단을 중국에 파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2박 3일 동안 중국의 기술을 살피고 국내 자율 주행 정책 방향 수립에 참고하려고 한다"며 덧붙였다. 범부처 차원에서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도국에 연구단을 파견한 것은 처음이다. 임 사무관은 "자율주행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 실증 도시에서 200대 차량을 24시간 운영해 데이터를 최대한 확보하고, 엣지케이스와 같은 질 높은 데이터를 얻기 위한 고난도 실증을 위해 보험상품까지 붙였다"며 "GPU 물량을 올해 200장 쓰기로 했고, 국가 프로젝트 물량 중 자율주행 부문에서 추가로 1000~2000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토부가 원래 기술개발을 해오던 부처가 아니라 엔드 유저로서 개발된 기술을 가지고 서비스에 접목하던 부처다보니 당장 상용화하기 어려운 기술들이 많았다"며 "현재 과기부와 산업부와 같이 연구개발(R&D)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규제 적용이 모호한 부분들은 선 적용 후 규제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와도 계속 논의해 자율 주행 기술을 3년 안에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안재훈 산업통상부 자동차과 미래모빌리티팀장은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산업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며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기술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방형 협력은 이미 AI 미래차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9월 AI 알고리즘과 차량용 운영체제(OS) 같은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R&D도 시작을 했다"며 "2030년까지 미래차 전문 기업 200개를 육성하는 목표를 갖고 금융과 R&D 패키지를 지원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GPU와 데이터 수집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소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자율주행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곽수진 자동차연구원 본부장은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갖고 있는 GPU들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지역 단위로 둬서 전기료 등 부대 비용은 정부가 지원해주고 각 기업들이 투자한 비용에 비례해 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남는 시간에는 학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6.03.19 19:01류은주 기자

삼성SDS, 공공 AX 확산 이끈다…디지털 행정 혁신 입증

삼성SDS가 정부 정책과 연계한 공공 인공지능 전환(AX) 프로젝트 경험을 앞세워 디지털 행정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S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더스트리 데이는 공공을 비롯해 제조·유통, 금융, 국방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삼성SDS의 솔루션과 서비스 방향,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첫 행사로 공공 분야 AX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AI 기반 지능형 행정환경 확산 정책에 맞춰 중앙·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공공 AX 추진 방향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앙부처와 행정기관, 공사·공단 등 정보화 담당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SDS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과 지능형 업무관리 사업을 기반으로 공공 AX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반 행정 서비스 적용을 확대 중이다. 이날 세미나에선 실제 현장 적용 사례가 중심적으로 소개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활용한 민원·행정 서비스 혁신 성과와 공공 AX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생성형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 도입 이후 조직 변화와 업무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또 정부24에 적용된 통합 AI 민원 서비스 운영 사례도 공개됐다.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활용해 민원 처리와 응답 체계를 자동화한 사례로, 대국민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파트너십 기반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방안,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인프라 전략도 제시됐다. 삼성SDS는 클라우드·데이터센터·재해복구(DR) 체계 등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전방위 지원을 통해 공공 AX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공공 AX 추진 방향과 실제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제조·유통, 금융, 국방 등 산업별 맞춤 세미나를 통해 고객에게 AX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9 10:31한정호 기자

사방넷, 이커머스 마케팅 노하우 공유한다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경쟁과 치솟는 마케팅 비용 속에서 셀러들을 위한 새로운 매출 돌파구가 제시된다.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은 이달 27일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2층 A룸에서 멀티채널 운영 브랜드 대상 오프라인 세미나 '하나로 연결하는 이커머스 혁신, 사방넷 2.0'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쇼핑몰 연동 및 관리 기능을 넘어, 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끄는 데이터&브랜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방넷 2.0에 축적된 커머스 데이터를 분석해 매출 전략을 도출하고,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실전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세션은 '잘 나가는 셀러의 판매 전략: 사방넷 2.0을 활용한 커머스 데이터 통합관리'를 주제로 열린다. 사방넷과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라플라스'가 연사로 참여해 커머스 데이터를 AI가 분석 가능한 구조로 전환하는 방법과 수익성 분석 전략,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발견형 쇼핑 시대, 비싼 광고비 대신 메시지로 매출 전환하는 CRM 마케팅'을 주제로 진행된다. 고객 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 플랫폼 '와이즈트래커'와 카카오톡 챗봇 기반 CRM 마케팅 솔루션 '챗봇나우'가 연사로 참여해 자사몰 유입 고객의 행동 데이터 기반 알림톡 마케팅과 오픈마켓 고객을 자사 브랜드 고객으로 전환하는 카카오톡 채널 CRM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 종료 후에는 연사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참여 브랜드 간의 네트워킹과 파트너사 개별 상담 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다우기술 커머스부문 김정우 부문장은 “이번 세미나는 사방넷 2.0의 진화된 기능과 업계 최고 파트너사들의 인사이트가 만나는 자리인 만큼, 셀러들이 치열한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판매 전략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8 10:12백봉삼 기자

박충권 의원, 'K-원전, 규제에 달렸다' 정책세미나 개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K-원전, 규제에 달렸다'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K-원전은 과거 대형 원전 중심의 경직된 규제 체제에 묶여 있고, 정권에 따라 규제의 강도와 방향이 급변하여 원전 산업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K-원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술 중심의 유연하고 예측 가능한 규제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선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대형원전 규제방향'을,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가 'SMR 및 4세대 원전 규제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좌장은 최성민 한국원자력학회장이 맡는다. 패널 토론은 임시우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국장, 이우상 한국수력원자력 규제협력처장, 문주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박상덕 전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 고범규 사실과과학네트워크 이사, 설영실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회장이 참여하며, 사회는 류재수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부장이 참여한다. 박 의원은 "국민 대다수가 신규 원전 건설에 동의한 만큼 안전은 철저히 담보하되, 현장의 여건과 기술 변화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규제 개혁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2.04 18:32홍지후 기자

아키스케치,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인테리어 AI마케팅 전략' 세미나 개최

아키스케치(대표 이주성)는 3월1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아키스케치 성수 오피스에서 인테리어·콘테크 업계 실무자를 위한 오프라인 세미나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인테리어 AI마케팅 전략'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콘테크(Construction Technology) 및 인테리어 시장 전반의 성장 둔화 속에서, 기술 경쟁을 넘어 '고객을 만들고 계약으로 연결하는 방식'에 대한 실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됐다. 아키스케치는 AI·3D 인테리어 플랫폼으로서, 단순한 기술 트렌드 소개가 아닌 인테리어 비즈니스가 다시 성장하기 위한 마케팅·브랜딩·AI 활용의 기준을 공유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오프라인 상담과 온라인 리드 유입을 계약까지 연결하는 세일즈 퍼널 설계 기준 ▲인테리어·콘테크 업계에서 AI를 실무에 적용한 실제 사례 ▲최근 인테리어 고객의 유입 채널과 의사결정 방식 ▲소규모 브랜드와 1인 사업자가 차별화되는 브랜딩 전략 등을 중심으로 다룬다. 특히 '브랜딩–AI 콘텐츠–퍼포먼스 마케팅'이라는 공통 프레임을 인테리어 비즈니스에 맞게 구체화해, 누구나 적용할 수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에 집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인테리어 브랜딩, AI,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에서 실제 성과를 만들어 온 연사 3인이 참여한다. 김주황 레이어스튜디오 대표는 브랜드 크리에이터 '브만남'으로 누적 9만 2천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과 기업이 브랜드로 차별화되는 지점과 브랜딩 설계가 어떻게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공유한다. 한의선 원더스랩 대표는 전문가와 중소기업을 위한 실무형 AI·AX 솔루션을 만들어 온 경험을 토대로, AI 인테리어 어시스턴트 '아이닷 인테리어'의 실제 고객 사례를 통해 프롭테크 업계에서 AI가 의사결정과 업무 흐름을 어떻게 단축하는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하아얀 수파리드 대표는 전 아파트멘터리 CGO로서 브랜드 전반을 이끌었던 경험과 함께, 리드 인입부터 실제 계약까지 단절된 데이터를 연결해 디지털 마케팅 효율을 개선한 사례를 중심으로, 마케팅 채널과 활동별 목적을 재정의하는 인사이트를 전한다. 세션은 오후 7시에 시작되며, 오후 6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각 세션 이후에는 패널 토크와 Q&A,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돼 있어 참가자들이 서로의 고민과 사례를 직접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키스케치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기술이나 툴 소개가 아닌, 실제로 고객을 만들고 계약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인테리어 비즈니스에서 브랜딩과 AI, 마케팅을 어떻게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기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08:56백봉삼 기자

표준협회, '2026 HR 전략 세미나' 전국 순회 개최…HR담당자 대상 무료 특강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급변하는 경영·노동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업 인사·교육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2026 HR 전략 세미나'를 전국 주요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 HR 담당자와 인사·교육 부서장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정부지원사업을 활용해 교육비 부담을 최대 95%까지 줄일 수 있는 전략을 비롯해 기업 맞춤형 일터혁신 컨설팅·AI 기반 교육 체계 수립 방안 등 HR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29일 대전을 시작으로 울산, 전북(전주), 충북(청주), 광주, 경남, 부산, 경기(광교), 인천, 대구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대면 세미나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거리와 시간 제약으로 참석이 어려운 HR 담당자를 위해 2월 10일 비대면 온라인 세션 1회를 포함해 총 11회 운영된다. 지역별 세미나에서는 ▲2026년 개정 노동법 및 인사·노무 주요 이슈 진단 ▲HR 담당자를 위한 AI 실무 활용 꿀팁 ▲정부지원사업을 활용한 교육비 절감 및 인재육성 전략 등을 중심으로 다룬다. 비대면 온라인 세션에서는 '2026년 HR 핵심 이슈 진단 및 전략 체크포인트'를 주제로, HR 환경 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세미나는 기업 HR 담당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따. 지역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표준협회 교육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HR 트렌드 소개를 넘어, 정부지원사업을 실제로 어떻게 활용해야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인재육성 성과를 높일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AI 실무 적용 사례, 일터혁신 컨설팅, 교육 체계 수립 등 HR 담당자가 당장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6 11:30주문정 기자

위메이드, 29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 개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성공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인프라의 조건'을 주제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 및 IT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선릉3호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실제 레거시 금융과 핀테크, 결제 시스템에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기술적 구현뿐만 아니라 컴플라이언스, 보안, 규제 대응 등 기술적·규제적 관점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과 제임스 앙(James Ang) 체이널리시스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위메이드가 주도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의 연합사인 써틱과 체이널리시스, 위메이드 관계자가 발표자로 나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위메이드는 이번 행사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수수료(가스비)로 사용하는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스테이블넷'의 기술 구조를 상세히 공개한다. 스테이블넷은 금융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탑재해,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한국의 규제 요건과 특수성을 완벽히 소화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넷이 국내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로서 실질적인 금융 혁신을 이끄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세미나 다음 날인 오는 30일 '스테이블넷'의 테스트넷을 정식 오픈한다. 이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2026.01.23 17:55정진성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보안 핵심은 가시성…통합 관리해야"

"클라우드 환경은 보호해야 하는 대상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 방어자 관점에서 유리한 만큼 인프라·애플리케이션·데이터베이스·개발·운영환경의 통합 보안 관리를 통해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 위수영 헤일로 유닛장은 지난 19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위즈와 공동 개최한 보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이 확산되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 가속화되면서 공격 표면이 크게 늘고 있고 새로운 경로를 통한 공격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보안 전략으로 'ANR'을 제시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날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기업 위즈와 공동으로 주요 기업 보안 책임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위 유닛장은 이 자리에서 클라우드 보안 가시성의 중요성과 체계 마련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보안 진단 결과를 단순히 쌓아두는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정보를 함께 묶어 실제 공격 가능성이 큰 리스크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무엇을 먼저 고칠지를 정해 조치까지 이어가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우리가 제시하는 ANR은 바로 이 판단과 실행을 한 흐름으로 연결해 제한된 인력과 시간 안에서도 가장 위험한 지점부터 줄일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함께 발표자로 나선 달리 라직 위즈 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취약점·설정 오류·권한·네트워크 노출 같은 정보들이 개별적으로 제공되다 보니 무엇이 더 위험한지 연결해 판단하기 어렵고 대응 우선순위를 정하기도 쉽지 않다"며 "이 때문에 단편적 취약점 목록만으로는 실제 위험도를 판단하기 어렵고 이런 요소들이 어떻게 연결돼 실제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위즈 지하오 탄 솔루션 엔지니어는 실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담당자가 수많은 경고와 진단 결과 속에서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지를 데모를 통해 시연했다. 데모에서는 수백개의 보안 경고 가운데 실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가 자동으로 식별되고 우선순위에 따라 배열되는 과정과 해당 위협 요소에 대해 즉시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특히 복잡한 설정이나 추가 분석 없이도 추가 분석 작업 없이도 한국어 환경에서 공격 가능 경로와 대응 지점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와 위즈는 이날 세미나에 앞서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보안 리더들을 대상으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기술 협업을 펼치는 노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 보안 환경에서 보안책임자가 판단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할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위즈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보안 운영과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0 17:56한정호 기자

SAP, '쥴'로 실물 구독 관리까지..."기업 매출 안정 도와"

"우리는 '쥴(Joule)'로 전사적관리시스템(ERP)을 단순 플랫폼이 아닌 스스로 판단하는 지능형 비즈니스 필수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회계·자금 관리뿐 아니라 여러 구독 기능까지 자동화해 고객에게 안정적 매출 모델을 제공합니다." SAP코리아 이혜민 솔루션 어드바이저 스페셜리스트는 16일 고객사 대상 열린 '미래를 오늘로, AI로 다시 쓴 기업 DNA-SAP S/4HANA 2025' 웨비나에서 쥴 사용 사례를 소개했다. 쥴은 SAP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통합된 기업용 생성형 AI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요청하면 ERP에 축적된 비즈니스 데이터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조회·분석하고, 이를 실제 업무 실행까지 연결한다. 재무, 조달, 공급망, 인사 등 SAP 주요 업무 영역 전반에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메뉴를 탐색하지 않아도 대화만으로 전표 조회나 분석, 후속 조치까지 수행할 수 있다. SAP는 쥴을 통해 ERP를 단순 관리 시스템에서 판단과 실행을 지원하는 지능형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날 이혜민 스페셜리스트는 쥴이 회계·자금 관리 영역에서 작동하는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쥴이 반복적인 결산을 비롯한 관리회계, 기준정보 조회 등 업무를 자동화한다"며 "담당자는 여러 화면을 오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직 개편 등으로 기준이 바뀔 때도 자산, 손익 데이터가 새 기준에 맞춰 자동으로 재구성돼 수작업과 오류를 줄인다"고 덧붙였다. 이 스페셜리스트는 쥴이 현금 포지션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쥴은 모든 은행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점검하고 일일 현금 잔액을 계산한다"며 "현금이 부족하거나 잉여가 예상되면 사전에 알려주고, 어느 계좌에서 얼마를 이체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자금 이동 방안까지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쥴은 재무 담당자들이 반복적인 숫자 정리를 하는 대신 재무 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 같은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는 업무의 중심이 단순 정리에서 판단으로 이동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SAP는 최근 실물 상품을 정기 구독 형태로 판매·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ERP에 처음으로 추가했다. 기존 소프트웨어(SW) 중심의 구독 모델을 커피, 소모품, 부품 등 실제 배송이 필요한 상품까지 확장했다. 이 스페셜리스트는 "이 기능은 구독 주문 생성 시 배송 계획·판매 주문이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돕는다"며 "기업은 일회성 판매가 아닌 정기 구독 기반의 예측 가능한 안정적 매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독 비즈니스가 제조, 유통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2025.12.16 16:19김미정 기자

전통춤 가치연구 세미나 성료…유네스코 등재 논의 실질적 진전

한국 전통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모색하기 위한 '전통춤 가치연구 세미나'가 지난달 22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광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 및 시도 무형유산 전통춤의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등재 추진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인남순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과 차수정 무용역사기록학회 회장은 개회사와 환영사를 통해 “전통춤의 국제적 위상 확립은 정확한 학술적 진단과 공동체의 참여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권 전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은 “한국 전통춤은 우리의 정체성과 미학을 세계와 공유하는 중요한 문화언어”라며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원모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연구정보실장은 세계 전통춤 등재 사례를 비교하며, 전통춤을 공동체 속에서 실천되는 '살아 있는 유산'으로 서술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이종숙 한국전통악무연구소 소장은 전통춤의 무형유산 지정이 과거의 복원이 아니라 현재의 재창조이자 미래로의 계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서윤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연구원은 국가무형유산 춤 이미지에 내재한 조형 원리를 분석해 한국 전통춤의 독자성과 보편성을 밝히면서 이러한 미학적 구조가 유네스코 등재의 핵심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김꽃지 책임연구원은 영호남 수건춤 사례를 통해 지역 다양성과 문화적 보편성의 접점을 제시했고, 김은수 용인대학교 객원교수는 전승자 개인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문화재단·교육기관·시민 공동체가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전승 생태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정은 이북5도위원회 문화유산 위원은 이북5도 춤의 연구·기록 기반을 강화해 전통춤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다. 종합토론에서는 최해리 사단법인 한국춤문화자료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서강대 강윤선 겸임교수, 국립국악원 권혜경 학예연구사, 단국대 김선정 교수, 국립경국대 김형근 교수, 경남도 무형유산위원회 심숙경 위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안덕기 교수, 서울시 무형유산위원회 유정숙 위원, 전통예술원 이소정 교수, 중앙대 이주희 교수, 이북5도 무형문화재연합회 차지언 회장이 참여해 전통춤의 학술 가치와 공동체적 의미, 전승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에서는 한국 전통춤 전체를 포괄하는 등재 방식보다는 명확한 콘셉트 설정과 단계적·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목받았다. 기존 등재 종목을 기반으로 한 확장등재 방식의 가능성도 검토됐다. 아울러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기본 조건으로 전통춤 아카이브 플랫폼 구축이 가장 시급하고 핵심적인 과제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허권 전 사무총장은 “무용계의 의지와 단단한 협력이 등재 논의를 한층 앞당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미나는 공동체 참여, 학술 연구, 예술적 실천을 결합한 등재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한국 전통춤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국전통문화연구원, 무용역사기록학회, 한국춤문화자료원이 공동 주최한 세미나는 한국전통문화연구원이 지난 수년간 '한국명작무대제전'을 통해 전통춤의 가치를 조명해온 활동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인남순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전통춤 기록화와 교육, 국제 교류를 강화해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며 “지난 3년간 관련 활동을 지원해온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 김상철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마무리했다.

2025.12.09 16:26주문정 기자

美 시장 두드리는 한국 AI·SW…KOSA, 전담 협의회로 지원 '가속'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담 협의회를 출범시키며 지원에 나섰다. 최근 일본·중동·미국 등지에서 네트워크 확장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내온 KOSA의 행보가 국내 기업들의 북미 진출을 본격적으로 촉진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KOSA는 지난 8일 서울 강남 드리움에서 국내 AI·SW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 진출 협의회'를 공식 발족하고 AI·SW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동반진출 협의회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미국은 글로벌 AI·SW 산업의 핵심 무대이지만 국내 중소·스타트업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정보를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 KOSA는 이러한 기업들의 미국 시장 이해도와 진출 준비 역량을 높이고 실전 기반의 사업·투자 전략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의회를 마련했다. 특히 협의회 참여 기업 다수는 아직 미국 진출 초기 단계에 있는 곳들로, 현지 시장 정보와 전략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진입 기반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번 미국 진출 협의회 출범은 최근 KOSA가 강화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흐름과도 맞물린다. KOSA는 지난 10월 미국 뉴욕에서 현지 경제개발청·VC·혁신기관 등이 참여한 대규모 민관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한국 AI 스타트업 14곳의 미국 동부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현장에서 뉴저지 혁신기관 및 VC와 다자간 파트너십(MOU)을 체결하며 투자 연계와 인재 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했다. 또 KOSA는 일본·중동 등에서도 국내 AI·SW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왔다. 일본에서는 현지 대기업·금융그룹과 심층 밋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3개 국내 기업의 파트너십 발굴을 도왔고 중동 아디펙 전시회에서는 '코리아 AI 파빌리온'을 구성해 9개사가 현지 기업과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연속적인 해외 진출 지원 경험은 미국 진출 협의회 운영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진출 협의회에는 현재 포티투마루·인스웨이브·지미션·뉴엔AI·비아이매트릭스 등 26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시장 동향 제공, 진출 전략 세미나,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아직 구체적인 운영 로드맵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KOSA는 향후 미국 현지 투자기관 및 경제개발청 등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원 구조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KOSA의 최근 해외 활동을 고려하면 기업과 현지 기관을 직접 연결하는 실무형 프로그램이 추가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조준희 KOSA 회장이 밝힌 산업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조 회장은 지난 1일 '제26회 SW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AI·SW 산업이 내년엔 수출 산업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할 성과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민간과 정부의 협력 속에서 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기조는 미국·일본·중동으로 뻗어가는 KOSA의 최근 해외 네트워크 활동과 일관된 방향성으로 풀이된다. 이에 KOSA를 통해 한국 AI·SW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OSA 측은 "미국 진출 협의회를 통해 미국 시장 동향 및 진출 전략 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참여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동반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미국 현지 투자기관, 경제개발청 등과의 협력 채널을 구축해 회원사의 미국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09 16:24한정호 기자

불법 사설 게임 서버 연 3천억 피해, "운영자 처벌 넘어 '민사 배상·수요 차단' 나서야"

"최근 5년간 적발된 불법 사설 서버가 17만 건이 넘는다. 하지만 법적 처벌을 받은 인원은 고작 61명, 그중 실형은 단 5명에 불과하다. 운영자가 수백억 원을 벌어도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솜방망이 처벌'로는 이 거대한 불법 시장을 절대 잡을 수 없다." 4일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와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가 서울 강남구 OPGG에서 개최한 '게임 불법 사설 서버 피해와 대책' 세미나에서 황정훈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현행 법적 제재의 무력함을 지적하며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문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황정훈 변호사를 비롯해 손혜림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 김범수 게임물관리위원회 본부장이 발제자로 참석해 사설 서버가 게임 산업에 끼치는 악영향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근절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황 변호사는 사설 서버 근절의 해법으로 강력한 민사적 응징과 이용자 처벌, 그리고 역발상으로 불법을 합법으로 끌어안는 '양지화' 가능성까지 제시하며 화두를 던졌다. 황 변호사는 사설 서버가 근절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낮은 형량을 꼽았다. 그는 사설 서버 운영자들은 수십억 원에서 많게는 200억원 이상의 범죄 수익을 올리지만, 초범이라는 이유 등으로 집행유예나 벌금형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범죄 수익 환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재범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게임사들은 민사 소송 카드를 적극적으로 꺼내 들었다. 황 변호사는 수사 기관에만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게임사들이 직접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경제적 타격을 주는 추세라며 2023년 '바람의나라' 불법 서버 운영자에게 내려진 약 4억5천만원의 배상 판결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단순히 사이트를 차단하는 것을 넘어, 가압류 등을 통해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하고 환수해야 실질적인 억제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법적 사각지대에 있던 이용자 처벌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황 변호사는 현행법상 단순 사적 이용을 처벌하기는 어렵지만, 사설 서버 생태계가 유지되는 데 이용자가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사람을 방조범으로 처벌하듯, 불법임을 인지하고도 사설 서버를 상습적으로 이용하거나 그 안에서 영리 활동을 하는 이용자는 단순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발의된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에 악성 이용자(핵 사용자 등)에 대한 제재 근거가 포함된 것처럼, 사설 서버 이용자에 대해서도 입법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처벌 일변도의 정책을 넘어, 사설 서버를 제도권 안으로 흡수하는 양지화 방안도 논의되어 이목을 끌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게임사가 사설 서버에 정식 라이선스를 부여해 관리하면 음성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제시되자, 황 변호사는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지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 변호사는 과거 '스타크래프트'의 피쉬 서버처럼 권리자의 허락을 받아 합법적으로 운영된 사례가 있다며 서비스가 종료된 게임이나, 게임사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구버전(클래식) 서버 등의 경우,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다면 라이선스를 내주고 양성화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해킹을 통해 만들어진 서버까지 무차별적으로 양성화할 수는 없으며, 명확한 기준과 관리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단속 현장에서도 처벌 강화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김범수 게임물관리위원회 본부장은 최근 사설 서버는 별도의 홍보 사이트를 운영하며 수백 개의 서버 정보를 게시하고, 3~4개월 단위의 '시즌제'를 운영하며 단속을 피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초기 정착 지원금 명목의 '후원금'이나 아이템 판매를 통해 불법 수익을 창출하는 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며 수사 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지만, 결국 이용자들의 수요를 차단하기 위한 법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법적 공백 속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피해는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손혜림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설 서버가 없었을 경우 정식 서버로 유입됐을 '전환 수요' 모델을 통해, 국내 게임사가 입는 연간 매출 손실액을 약 3천167억원에서 최대 3천675억원으로 추산했다. 손 교수는 이는 보수적인 추산일 뿐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 간접 피해를 포함하면 실제 손실은 훨씬 클 것이라며 단순한 저작권 침해를 넘어 청소년들이 도박성 미니게임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등 사회적 피해도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2025.12.04 16:41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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