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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프: 인 더 다크니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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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1천200만 가입자 돌파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가입자 1천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 시장 확장과 국내 여성 가입자 증가가 주된 원인이었다는 것이 블라인드 분석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블라인드는 지난달 인도에 서비스를 오픈했다. 미국, 캐나다,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오픈한 시장이다. 메타, 우버, 페이팔, 캐피탈원 등 글로벌 기업의 인도 지사 재직자의 90% 이상이 블라인드를 사용 중이다. 현지 기업 재직자들의 가입도 활발하다. 인도 최대 은행인 HDFC 은행을 비롯해 최대 핀테크 기업 폰페, 레이저페이 등 현지 기업 여러 곳이 인도 블라인드 오픈 첫날 회사 채널을 열었다. 블라인드는 특정 회사의 가입자 수가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회사 채널이 자동으로 열린다. 한편 한국에서는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한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블라인드는 지난 2021년 한국 재직자 300인 이상 기업 재직자의 10명 중 8명을 가입자로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주요 기업의 가입이 지속되며 2025년 1월 삼성, SK,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한국 10대 그룹사의 전체 재직자 10명 중 9명 이상을 가입자로 확보했다. 블라인드의 운영사 팀블라인드 측은 최근 한국의 가입자 상승세의 원인으로 여성 가입자 증가를 꼽는다. 2025년 1월 블라인드가 추정한 가입한 데모에 따르면 2021년 대비 여성 가입자가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여성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광고 매출도 2021년 대비 여성 타겟 광고 매출이 110% 이상 늘었다고 블라인드는 밝혔다. 블라인드에 따르면 한국 가입자의 연평균 소득은 6천710만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추산 2024년 한국 직장인 연평균 소득(4천212만원) 대비 약 60% 높은 수치다. 블라인드는 이번 인도 진출을 시작으로 북미와 한국 이외의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광고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익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성욱 블라인드 대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것은 이후 국가 확장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는데, 과연 별도의 마케팅 없이도 인도, 유럽 등 유기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이 많다"며 "수익 모델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규 시장 확장도 지속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구성원 목소리로 만드는 건강한 조직 문화'라는 비전 아래 2013년 한국에서 출시된 직장인 소셜 플랫폼이다. 미국에서는 메타·우버 재직자의 80% 이상이 블라인드를 사용한다.

2025.03.12 13:54백봉삼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프로' 출시

앳홈의 가전 브랜드 미닉스가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프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더 플렌더 프로는 자동 처리·절전·보관이 가능한 풀 오토케어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음식물 배출량이 700g에 도달하면, 센서가 음식물 양을 감지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건조, 분쇄, 보관, 살균 과정을 스스로 알아서 자동 처리해준다. 작동 중에도 음식물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으며, 음식물이 없을 때는 자동 절전 모드로 전환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 최대 130도 고온 처리로 건조 시간을 약 80분 단축했다. 유해균을 99.999% 제거하는 하이퍼 건조·살균 기능과 완벽한 소음 차단을 구현한 '제로노이즈'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미닉스 더 플렌더의 '자동 보관' 모드도 그대로 유지됐다. 소량으로 배출되는 음식물을 건조통에 모아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건조통 내부에 공기 순환 교반 시스템을 장착해 일정 기간 동안 음식물을 냄새와 부패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품 등록 시 최대 2년의 무상 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2025.03.12 11:54신영빈

인엑스, 전 임직원 대상 자금세탁방지 교육 실시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엑스의 신규 이용자 증가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로서의 책임을 강화하고, 특정금융정보법이 규정하는 고객확인제도(KYC) 체계 전반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고객확인의무 개요 ▲고객확인의무 이행절차 ▲비대면 신원확인 ▲강화된 고객확인의무(EDD) ▲가상자산사업자의 최신 고객확인의무 위반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금세탁방지업무와 관련성이 높은 개발자, 상품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금융권 및 가상자산사업자에서 발생한 실제 위반 사례와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인엑스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금세탁방지업무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수행 과정에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식별하며 자발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금세탁방지 교육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의 준법의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강 대표는 "자금세탁방지 교육은 임직원들이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다"라며 "내부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금융연수원, 보험연수원 등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자금세탁방지 관련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해 전문가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0 10:03김한준

[1분건강] 심장마비 환자 생존율, 에크모 사용 시점 따라 달라져

심장마비 환자 생존율이 체외막산소공급장치(VA-ECMO, 이하 에크모) 사용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크모는 혈액을 몸 밖으로 빼내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후 다시 몸속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다. 중증 심부전이나 호흡부전 환자의 심장과 폐 기능을 보조코자 사용된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권성욱 교수팀은 2014년~2018년 국내 12개 병원에서 심근경색 합병 심장성 쇼크(심장마비)로 치료받은 환자 1천247명 중 에크모를 사용한 207명을 분석했다. 심장마비 발생 후 에크모 치료를 먼저 적용한 후 관상동맥중재술(PCI)을 시행한 그룹(89명)과, PCI를 먼저 시행한 후 또는 시행 중 에크모를 사용한 그룹(118명)으로 나누어 30일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심장마비 발생 후 100분 이내에 에크모를 사용한 환자의 경우 PCI를 먼저 시행한 그룹의 생존율이 더 높았다. 반면, 심장마비 발생 후 100분이 지난 후 에크모를 사용한 환자들은 에크모를 먼저 적용한 그룹에서 생존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조직이나 장기로 가는 혈류가 부족한 저관류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에크모를 우선 적용하는 것이 생존율 개선에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 권성욱 교수는 “쇼크 지속 시간이 길어질수록 에크모를 먼저 적용하는 것이 혈액순환을 안정시키고 장기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에크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쇼크 발생 시점과 환자 상태를 고려한 전략적 적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 학술지(JACC: Asia)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5.03.09 10:00김양균

톰 '더 글로우',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홈 에스테틱 브랜드 톰은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 '더 글로우'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상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더 글로우는 인체 공학을 고려한 110도 헤드 각도로 피부 밀착력을 높이고, 30mm의 넓어진 헤드 면적은 효율적인 피부 관리를 돕는다. 137g의 가벼운 무게와 단순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제품은 에스테틱에서 물방울 초음파 시술에 사용하는 3Mhz, 10Mhz 주파수를 빠르게 교차 적용해 미세 진동 에너지를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광채·보습·탄력 효과를 제공한다. 나세훈 앳홈 디자인 총괄(CDO)은 "톰의 우수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개발을 이어가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톰은 작년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 본상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상을 받았다.

2025.03.07 16:38신영빈

킥보드 규제 후폭풍...공유 킥보드 업체 짐싼다

전동킥보드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PM)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불법 주정차 단속과 견인비 부담 때문에 주요 업체들은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하는 상황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불법 주·정차된 전동킥보드 한 대당 4만원의 견인비와 30분당 700원의 주차비를 업체에 부과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일정 시간의 견인 유예 시간이 있었으나, 지난해 12월부터는 유예 없이 즉시 견인이 시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수기인 겨울철에는 매출이 성수기의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는데, 견인비와 주차비가 매출을 넘어서 사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킥보드 없는 거리가 조성되는 등 전동킥보드의 접근성은 더 떨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레드로드(2호선 홍대입구역부터 6호선 상수역 일대를 아우르는 관광특화거리)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서초중앙로33길 일대)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일부 중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도 교내 PM 통행을 금지하는 추세다. 동국대학교는 지난해 11월부터 PM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늘고, 학내 민원이 증가한다는 등의 이유로 서울캠퍼스 내 PM 통행을 금지했다. 이에 더스윙은 최근 서울시에서 전동킥보드 사업을 중단하고, 택시 호출과 통학 차량 등 신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국의 규제 등으로 인해 전동킥보드 사업을 영위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최근 학원 차량 공유 플랫폼 옐로우버스를 인수하는 등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규제가 없는 전기자전거로 눈을 돌리는 업체도 존재한다. 이륜차로 취급되는 공유 킥보드와 다르게 공유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로 분류돼 무단 방치에 대한 견인 규정이 없고, 안전모 미착용 범칙금도 없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유 PM 사업에 뛰어든 후발주자 업체의 경우, 킥보드 대신 전기자전거 사업만 운영하는 곳도 상당히 많다”며 “견인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빔모빌리티는 국내에서 시선을 돌려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계절과 규제에 영향을 받는 반면, 동남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은 연중 수요가 꾸준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국내와 규제 방향 등이 달라 준비해야 할 것은 많지만, 시장성이 큰 국가의 경우 메리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바이크 역시 ▲태국 ▲미국 ▲베트남 ▲괌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했고, 최근에는 가나에도 서비스를 시작하며 아시아 PM 업계 최초로 아프리카 진출에 성공했다. 회사는 지난 2023년 3월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100만 달러(약 14억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울시를 비롯해 국내 지자체에서 전동킥보드 규제가 강해져 다른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전동킥보드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된 데다 규제 강화까지 겹쳐 사업 지속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03.05 18:20류승현

GS더프레시 '국산 홍가리비' 40톤 매입…2kg 당 6천900원에 판매

GS리테일이 수협유통과 손잡고 국산 해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어가 돕기에 돌입한다. GS리테일이 경상남도 고성군 어민들로부터 홍가리비 40톤을 매입해 긴급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소비 촉진 행사는 소비 부진 등의 여파로 물량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GS리테일은 수온이 상승하면 폐사 위기에 처하는 홍가리비를 우선 매입해 소비 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김대현 GS리테일 수산MD(상품 기획자)가 수협유통과 공조해 이번 국내 어가 지원 활동을 추진했으며, GS리테일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540여 매장을 통해 홍가리비 판로 확대에 나서고 수협유통은 자체 판매 채널을 통해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GS더프레시는 이번에 매입한 물량을 '홍가리비2kg' 기획 상품으로 구성해 11일까지 특별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홍가리비2kg' 1봉 기준 6900원으로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만나볼 수 있다. GS리테일은 GS더프레시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국산 해산물 소비 촉진 활동이 어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고물가 시대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 윈-윈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홍가리비 특별 판매를 시작으로 어가를 지원하는 소비 촉진 행사를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겨울철 홍가비리는 꽉 찬 속살과 씹을수록 느껴지는 특유의 풍미가 일품이며, 찌거나 삶아 간편히 먹을 수 있고 파스타, 찌개 등 각 종 요리의 주요 재료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경진 GS리테일 신선MD부문장은 “어가, 유통사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산 해산물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국산 해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어가를 지원하고 동시에, 고객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기획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2025.03.05 10:06안희정

인엑스, 100만원 미만 가상자산 출금에 트래블룰 적용 결정

가상자산거래소 인엑스(INEX)는 자금세탁방지와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100만원 미만의 가상자산 출금에도 트래블룰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트래블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및 특정금융정보법에서 정한 규제 사항으로 전신송금과 동일하게 100만원이상 가상자산이전시 고객의 성명 및 가상자산주소를 제공함으로써 거래의 투명성 강화 및 자금세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2022년 3월부터 도입된 제도이다. 다만, 그 적용대상에서 100만원 미만은 제외됨으로써 소액송금을 통하여 자금세탁위험이 노출되고 금융정보분석원이 지정한 쿠코인, 멕스씨, 페맥스, 엑스티닷컴, 비트루 등 23곳의 미신고해외가상자산거래소로의 가상자산의 이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없다는 사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인엑스는 최근 일부 원화거래소의 트래블룰 강화 조치 흐름과 가상자산 거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비책으로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한다. 변경된 출금방식에 대해서는 인엑스 홈페이지를 통하여 세부적인 일정과 적용방법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변경이후에는 입금처가 확인되지 않은 100만원 미만의 가상자산의 출금이 제한되고 트래블룰 솔루션을 통해 거래 상대방이 확인된 주소나 등록된 지갑으로는 출금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재강 인엑스 대표는 “100만원 미만 가상자산 출금에도 트래블룰 적용을 통하여 거래 투명성을 높이는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당국의 규제 취지에 부합하는 거래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가산자산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행 초기에 이용자분들에게 불편을 드릴 수 있는 점에 대하여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2025.03.05 09:57김한준

크래프톤, 몰로코 CTV 광고로 인도 시장 공략…리텐션 2배 증가

크래프톤(KRAFTON)이 몰로코의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인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몰로코는 크래프톤이 신작 게임 '쿠키런 인도'의 출시를 위해 커넥티드 TV(CTV) 솔루션과 LG채널(LG Channels)을 활용했다고 5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앱 광고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유저에게 도달하고 높은 리텐션을 기록하며 CTV 광고의 효과를 증명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게임사로서 'PUBG: 배틀그라운드' 등 강력한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등 현지화된 게임을 선보이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에는 데브시스터즈의 글로벌 히트작 '쿠키런'에 인도 현지 콘텐츠를 접목한 '쿠키런 인도'를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쿠키런 인도의 성공적인 인도 시장 안착을 위해 크래프톤은 보다 폭넓은 오디언스 층에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채널을 모색했다. 전통적인 TV 광고(TVC)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이지만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크래프톤은 앱 유저를 넘어 새로운 TV 시청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정교한 성과 측정이 가능한 몰로코의 CTV 광고를 도입했다. 몰로코의 CTV 광고는 기존 앱 광고로 도달하기 어려운 유저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으며,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를 통한 성과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 크래프톤은 몰로코의 CTV 광고 플랫폼과 연동된 인도 내 방대한 시청자를 보유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인 LG채널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NDTV, 인디아 TV 등 주요 채널을 포함, 다양한 무료 채널들에서 쿠키런 인도 광고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며, 기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TV 시청자층에 도달하고 캠페인 성과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었다. 몰로코의 모바일 앱 광고를 통해 유입된 쿠키런 인도 유저 중 22%가 CTV 광고에도 노출되었으며, 이들은 모바일 앱 광고와 같은 단일 채널로만 유입된 유저들보다 2배 이상 높은 D1 리텐션(설치 하루 후 재방문 비율)을 기록했다. 또한 CTV 캠페인을 통해 도달한 유저 중 약 14%가 신규 오디언스로 확인되었으며, 모바일 앱 캠페인 대비 CTV 캠페인의 D1 리텐션은 20%, D7 리텐션(설치 7일 차 재방문 비율)은 3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CTV가 모바일 앱 캠페인과 함께 진행될 때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동시에,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실제로 신규 및 고가치 유저 확보에도 강력한 퍼포먼스 마케팅 채널임을 보여준다. 크래프톤의 김상범 퍼포먼스마케팅팀 리드는 "몰로코의 CTV 광고는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캠페인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성과 추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TV 광고와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CTV 캠페인을 통해 유입된 유저들이 높은 리텐션을 기록하며 신규 마케팅 채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캠페인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몰로코의 안재균 한국 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CTV 광고가 기존 앱 광고만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TV 시청자층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이고 성과를 측정할 수 있어 퍼포먼스 마케팅 채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모바일 앱과 CTV 채널을 함께 활용하면 도달 범위를 더욱 넓힐 수 있으며, 특히 신규 게임 론칭 시 고가치 유저 확보의 핵심 마케팅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05 08:27남혁우

인도 찾은 구광모 LG 회장…'제2 도약' 위한 성장전략 모색

구광모 LG 대표가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찾아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했다. LG는 구 대표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도를 방문해,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R&D·생산·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구 대표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시장이 아닌 이머징 마켓인 인도를 찾은 것은 소비나 생산은 물론 R&D에서도 잠재력이 크고,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 속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도에서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인도는 인구수 약 14억 5천만 명으로 세계 1위,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인 경제 대국이다. 또한 전체 인구 가운데 25세 미만이 약 40%인 6억 명에 달할 정도로 젊은 국가로 향후 20년간 주력 소비계층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오는 2030년 인도가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이다 생산공장·유통 매장 방문…"차별화 전략 중요" 구광모 대표는 가장 먼저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방문해 인도 시장의 변화 상황과 생산 전략 방향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인도는 LG뿐만 아니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기회의 땅으로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 대표는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 갈 것인지는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구 대표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보며,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 전략, 지속 가능한 1등이 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고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대표는 또 뉴델리의 LG브랜드샵, 릴라이언스 등 유통 매장도 방문해 채식 인구가 많은 인도시장 특성을 반영해 냉동실을 냉장실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 AI 모터 기술을 이용해 세탁물의 종류와 무게를 감지해 맞춤형 세탁으로 인도 여성들이 일상복으로 입는 사리(Saree)의 옷감을 관리해 주는 세탁기 등 현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살펴보며 차별적 고객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도 SW연구소 찾아 기술, 인재 중요성 강조 구 대표는 LG Soft India 법인이 운영하는 소프트웨어연구소에도 방문했다. 인도의 실리콘밸리인 벵갈루루에 위치한 이곳에서 구 대표는 글로벌 R&D 거점인 인도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살피고, 미래를 위한 글로벌 R&D 전략을 구상했다. 특히 인도 IT 생태계의 강점과 풍부한 R&D 인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인도 소프트웨어연구소는 LG가 해외에서 운영하는 연구소 가운데 베트남 R&D법인(차량용 SW 솔루션 등 개발)과 함께 규모가 가장 크다. 이 연구소에는 2천여 명의 현지 개발자가 한국 본사의 가이드를 바탕으로 협업하며 webOS 플랫폼, 차량용 솔루션, 차세대 SW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996년 3월에 문을 연 이 연구소는 내년이면 설립 30돌을 맞는다. 구 대표는 연구원들과 만나 “가속화되는 SW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 우수 R&D 인재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인도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미래 SW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R&D 지향점을 분명히 설정하고, 이를 꼭 달성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도 IT 산업은 GDP의 7%를 차지하는 핵심 성장 동력이다. 인도는 현재 SW 개발자 5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약 100만 명의 공대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폭넓은 IT 인재 풀을 가지고 있다. 구글, MS, Apple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R&D 거점으로 인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LG 인도 진출 30년…가전 외에도 화학, 에너지 분야 투자 지속 LG는 '96년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설립하며 인도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후, LG화학('96년), LG전자('97년), LG에너지솔루션('23년) 등 주요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30년 가까이 철저한 현지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해 왔다. 특히 1997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기술력과 현지화를 통해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모기로 인한 뎅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점을 고려해 초음파로 모기를 쫓아내는 에어컨을 선보였고, 전력 수급이 불안정한 인도 환경을 고려해 전력이 끊겨도 7시간 냉기를 유지하는 냉장고를 출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현재 수도권인 노이다와 중서부 푸네에서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향후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 동남부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 지역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설립을 검토해 산업 발전 주요 거점 3개 축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는 가전뿐 아니라 배터리, 화학, 에너지 분야에서도 투자를 이어간다. LG화학은 올해 신규 공장을 가동하며 고성장 중인 인도 석유화학 시장에 대응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초기 단계인 인도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 해 나가고 있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 거점인 두바이서도 중장기 전략 방향 논의 구 대표는 인도 일정을 마친 후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거점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해 중동 아프리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했다. 또 현지 가전 유통 전문 매장을 찾아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LG전자 제품의 판매 현황 및 경쟁력 등을 점검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국가별로 경제 수준과 시장구조에 차이가 커 경쟁이 복잡한 측면이 있지만 성장 기회가 크다는 특징이 있다. LG는 '82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LG전자 지점을 설립한 후 현재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LG전자를 중심으로 판매, 생산, 서비스 등을 맡고 있는 1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구 대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복잡하고 어려운 시장이지만 지금부터 진입장벽을 쌓고, 이를 위한 핵심역량을 하나씩 준비해 미래 성장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2025.03.04 10:11장경윤

카카오T 따라잡기 나선 경쟁사..."배차율 높이자"

국내 택시 호출 업계가 부동의 1위인 카카오모빌리티를 따라잡기 위해 택시 배차 성공률을 높이려는 대책을 내놓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해 서비스명을 '우티'에서 우버로 변경하고, 티맵모빌리티의 지분을 매입하며 대대적인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지난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진우 대표는 “지난해 배차 경험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배차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버는 이를 위해 택시 예약 서비스와 추가 비용을 내고 빠르게 차량을 호출하는 스피드콜 등을 출시했다. 또한 기사를 위한 현금 프로모션과 목적지 표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티머니 역시 온다택시의 배차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빠른 배차 기능을 도입하는 한편, 기사의 수락률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개발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빠른 배차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기사에게 수익 증대 효과를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부터 택시 호출 사업에 진출한 더스윙은 자사 드라이버 앱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수요가 많아 택시가 잡히지 않거나, 콜에 비해 주변에 택시가 적어서 잡히지 않는 경우를 피크 타임으로 인식하고 기사의 보너스를 높여 주는 방식이다. 보너스는 3~5초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오르며, 최대 1만원까지 상승한다. 더스윙 관계자는 “배차 실패 경험이 쌓이다 보면 고객은 해당 플랫폼을 더 이상 이용하지 않게 된다”며 “특정 상황에서의 배차 경험이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를 좌우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방법을 통해 기존의 최대 2배까지 배차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배차 성공률”이라며 “무료 탑승 같은 이벤트보다도, 고객의 택시 이용 편의성을 높여야 앱 이용 빈도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증차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후발주자인 만큼 회사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여러 가지 방법을 고안해야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25.02.28 17:17류승현

[이기자의 게임픽] 데이브 더 다이버-블소2-세나키우기-로한2, 중화권 문 두드려

국내 주요 게임사가 중화권 공략을 앞두고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받은 게임은 중국 본토 진출을 준비 중으로 알려진 만큼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님블뉴런 등이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넥슨 측은 '던전앤파이터' 시리즈에 이어 '데이브 더 다이브' 모바일 버전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브' 모바일 버전은 지난 달 중국 대표 게임 플랫폼 탭탭을 통해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이 게임의 중국 서비스는 XD가 맡을 예정이다. 이 게임의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50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데이브 더 다이브'는 지난 2023년 PC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 출시돼 화제를 모았던 해양 어드벤처 장르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패키지 판매량은 500만장을 넘어서며 넥슨 대표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키', 위메이드는 '미르M'과 '미르4' 등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각 게임은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텐센트게임즈,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금유가 서비스를 맡는다. '미르M'는 더나인, '미르4'는 37게임즈가 준비하고 있다. 이중 텐센트는 지난해 1월 '블레이드앤소울2'의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고,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 바 있다. CBT 이후 새 소식은 없지만, 현지화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9월 출시작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글로벌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IP 기반 방치형 RPG 장르다. 이 게임은 저용량과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앞세운 만큼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9월 플레이위드코리아가 국내에 선출시한 '로한2'는 중국 본토가 아닌 대만·홍콩·마카오에 먼저 진출한다. 플레이위드 측은 지난 19일 '로한2'의 대만·홍콩·마카오 사전 예약에 돌입했으며, 대만 예약자 수는 약 열흘 만에 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출시 전까지 1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한2'는 로한 시리즈 최신작이다. 성인만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 외 통합계정, 블러드 포그, 자동전투 시스템, 영지 보스 전, 개인 거래 등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넵튠은 지난해 12월 님블뉴런이 개발한 PC 게임 '이터널 리턴'의 중국 판호 발급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2023년 출시작인 이 게임은 현재 스팀을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주요 게임사가 중국 뿐 아니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 진출을 시도한다"며 "지난해 던전앤파이터모바일 흥행 사례를 보면 중국은 여전히 큰 시장이다. 각 게임사는 중국 시장의 문을 계속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2.28 09:54이도원

배터리 3사, 코엑스서 '전기차 캐즘' 극복 전략 밝힌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가 다음 달 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더배터리컨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더배터리컨퍼런스'는 인터배터리와 동시 개최되는 행사로, 배터리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전기차 캐즘 극복을 위한 전략과 차세대 기술, 글로벌 규제 대응 및 협력 방안 등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친 아젠다를 다룬다. 정경환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 상무는 '전기차 시장 캐즘 극복을 위한 사업 전략'을 주제로 ▲제품 및 고객 다각화 ▲원가경쟁력 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 3개 축을 통한 캐즘 극복 방안을 발표한다. 곽현영 삼성SDI 중대형마케팅팀 상무는 '슈퍼사이클을 대응하는 xEV 배터리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기를 앞둔 우리 배터리 기업이 고려해야 할 사업전략을 소개한다. 김상진 SK온 N/F 제품개발실 부사장은 'AI 주도의 배터리 기술 혁신' 발표를 통해 AI와 배터리 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안한다. 새로운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부터 미래 항공·방산,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까지 다양한 신규 제품에 대한 논의도 펼쳐진다. 네덜란드 지역 개발청에선 최근 확대되고 있는 유럽 ESS 시장의 트렌드와 기업 현황을 소개하고, 황원필 LG에너지솔루션 Eaas 사업담당은 ESS를 활용한 가상발전소(VPP)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장승훈 현대모비스 팀장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UAM·AAM)의 현재 상황과 향후 시장에 대해 전망한다. 피터 그랑비스트 볼보 그룹 부사장은 전기 트럭 개발 현황을 포함한 미래 E-모빌리티 시장을, 조석규 유뱃 박사는 항공 및 방산에 특화된 초고에너지밀도 리튬금속전지 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배터리와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인 소재 부문의 최신 기술 현황도 공유된다. 미국 전고체 배터리 개발기업 팩토리얼 에너지의 시유 후앙 대표이사와 북미 지역 대표 배터리 연구소 하이드로 퀘벡의 김지수 교수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 현황과 시장 전망을 소개한다. 김종순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나트륨이온전지 기술 개발 동향을 설명한다. 김준섭 피엔티 대표이사는 미래 전극 공정 기술인 건식 공정을 설명하며 미래 배터리 산업에서 공정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엔켐 양호석 부사장은 고밀도 LFP 양·음극재에 활용되는 최신 첨가제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양제헌 에코프로 이사는 하이니켈·미드니켈, 하이망간, LFP 등 다양한 배터리에 활용되는 양극재 기술 개발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스라엘 배터리 기업 스토어닷의 도론 마이어스도로프 대표이사는 최신 실리콘 음극재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그 외 미국, 유럽, 일본 등 정부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협력 및 공급망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각 주제 발표 후에는 연사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질의응답 세션이 별도로 준비돼 있어, 컨퍼런스 참석자라면 누구나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배터리 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다. 컨퍼런스 사전 참가 신청은 오는 4일까지 '더배터리컨퍼런스 2025' 홈페이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할 수 있다. 현장 신청은 5일부터 이틀간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할 수 있다. 컨퍼런스에 등록하면 같은 기간 동시 개최되는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025.02.27 09:35김윤희

인테이크, 제로 이온음료 '슈가로로 이온플러스' 출시

인테이크(대표 한녹엽)는 자사 제로 슈가 전문 브랜드 슈가로로가 제로 이온음료 '슈가로로 이온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슈가로로 이온플러스는 설탕과 칼로리 걱정없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무설탕, 무열량 이온음료다. 인테이크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무설탕, 무열량 음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제품을 출시했다. 슈가로로 이온플러스는 파인애플과 딸기 등 다양한 과일 맛을 더해 차별화했다. 또 나이아신, 비타민B6 등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멀티 비타민과 우리 몸의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의 미네랄을 추가한 음료다. 인테이크 관계자는 "슈가로로 이온플러스로 기존에 다량의 당류가 포함된 이온음료와 달리, 설탕과 칼로리 걱정없이 맛있게 수분을 충전할 수 있다"며 "건강과 맛 그리고 비타민으로 활력까지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이온음료"라고 말했다.

2025.02.25 16:15백봉삼

인쇼츠, 쿠팡플레이 '뉴토피아'에 AI 디지털 간접광고 적용

영상 콘텐츠 AI 솔루션 스타트업 인쇼츠(대표 이건창)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에 자사의 AI 디지털 간접광고 솔루션 '인쇼츠 PPL'을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인쇼츠는 광고주의 캠페인 시기에 맞는 제품을 콘텐츠에 통합해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차세대 간접광고를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박정민)과 그의 연인 영주(지수)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 쿠팡플레이 시리즈다. 영화 '파수꾼', '사냥의 시간'을 연출한 윤성현 감독의 첫 시리즈 도전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쿠팡플레이와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 및 전 세계 240개국에 지난 7일 첫 공개됐다. 인쇼츠는 이번 작품에 트립닷컴·리안헤어·모티V·zro·키키쿼카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의 간접광고를 진행했다. 특히 기존의 간접광고 방식과 차별화된 AI 디지털 기반 인쇼츠 PPL이 적용되면서, 광고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보다 시의성 있게 최신 제품 및 서비스의 광고를 원하는 시기에 집행할 수 있게 됐다. 건물, 버스, 매장, 인형 등 다양한 환경과 소품을 활용해 광고가 삽입돼 시청자에게 높은 몰입감을 주면서도 제품과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번 인쇼츠 PPL에는 인쇼츠의 자체 기술인 '심리스 브랜드 배치 파이프라인'이 적용됐다. 기존의 간접광고는 사전 기획과 촬영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제품의 시의성과 브랜드 캠페인의 실시간 반영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인쇼츠의 AI 디지털 간접광고 솔루션은 콘텐츠 촬영이 완료된 후에도 AI 기술을 활용해 촬영장에 존재하는 듯한 광고 삽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최신 제품을 시기에 맞게 홍보할 수 있으며, 브랜드는 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콘텐츠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인쇼츠는 방송사와 제작사를 아우르는 폭넓은 콘텐츠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드라마, 영화, 유튜브 숏폼 채널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인쇼츠 PPL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에 솔루션을 공급해 프리미엄 콘텐츠 광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건창 인쇼츠 대표는 "퀄리티는 높여주고 비용은 낮춰주는 인쇼츠 PPL은 기존 콘텐츠 광고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국내외 방송사 및 콘텐츠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쇼츠는 영상 콘텐츠 AI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인쇼츠 PPL과 영상 콘텐츠에 특화된 4K 비디오 리패키징 솔루션 'AI 슈퍼스케일러'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간접광고 솔루션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기술과 비즈니스 양면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5.02.25 15:54백봉삼

효성중공업, '일렉라마 2025' 참가…"인도 핵심 전력회사 자리매김"

효성중공업이 인도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에서 최첨단 전력 솔루션을 선보였다. 효성중공업은 22일부터 2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일렉라마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일렉라마 2025'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인 전력산업 전시회로, 약 1천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4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에너지 전환 시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그리드 안정성을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최신 전력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고 고성능 절연 기술은 높인 SF6 Free GIS▲신속한 설치 및 이동으로 긴급상황 대처에 용이한 이동형 변전소 ▲신재생에너지 발전, 데이터센터 등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 STATCOM(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장치) ▲효율적인 장거리 대용량 전력 전송이 가능한 미래 전력망 핵심 기술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 등이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력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효성중공업의 전력 솔루션을 통해 인도 시장 내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일찍이 인도 전력기기 시장의 잠재력을 파악해 2007년 뉴델리에 지사를 세웠고, 2015년에는 인도 중서부 푸네에 GIS 생산 공장을 준공하며 지속적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효성중공업은 인도 GIS 시장에서 점유율 50%가 넘는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800kv 이상 초고압 GIS 부문에서는 9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인도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2025.02.25 13:18류은주

인엑스, 에이블컨설팅과 AML 컨설팅 계약 체결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는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AML) 통제체계 수립을 위해 자금세탁방지 컴플라이언스 및 분석 컨설팅 전문기업인 에이블컨설팅과 AML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위험기반 접근법(RBA, Risk-based Approach)에 기반한 정밀 진단을 통해 ▲고객확인의무(KYC) ▲고객위험평가 ▲의심거래보고(STR) ▲전사적 MF/TF 위험관리체계 등 주요 AML 요소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이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인엑스는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AML 통제체계 및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하여 금융당국 및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안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수준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금세탁방지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4년 10월 15일 가상자산거래소로 출범을 알린 인엑스는 AML 통제체계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금융권 수준의 내부통제 체계를 완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강 인엑스 대표는 "고객확인을 포함한 자금세탁방지 역량을 금융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AML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여 원화거래소 진입을 위한 통제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AML 관련 다양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4 11:09김한준

[강한결의 인디픽] 더브릭스 "냥냥스타, 집사들이 공감할 게임 만들었다"

인디게임이 글로벌 게임산업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독창성과 참신함을 매력으로 게임 이용자를 사로잡은 작품도 속속 늘고 있습니다. 국내 게임업계에도 인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 인디게임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소셜 임팩트 게임 '30일'로 주목받았던 더브릭스게임즈가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번에는 사람 대신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냥냥스타'다. 유기묘를 임시 보호하며 펫플루언서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이 게임은 머지 장르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색다른 시도를 더했다. 게임 개발을 총괄한 이혜린 더브릭스게임즈 대표는 이번 작품에서 PD 역할도 함께 맡아 기획부터 운영까지 깊이 관여했다. 이 대표는 “냥냥스타는 유기묘를 임시 보호하면서 펫플루언서로 성장하는 모바일 머지 게임”이라며 “기존 머지 게임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순한 퍼즐 플레이가 아니라 유기묘 입양이라는 현실적인 요소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전작이 생명 존중과 사람 존중을 주제로 삼았다면, 이번에는 새로운 방향을 시도했다. 그는 “30일은 주제가 먼저 정해지고 장르가 따라온 방식이었다면, 냥냥스타는 장르를 먼저 정하고 그에 맞는 소재를 선택했다”며 게임 개발 과정에서 기획 방식이 달랐음을 강조했다. 처음부터 머지 장르를 기반으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머지 장르는 기본적으로 반복적인 게임플레이가 핵심이기 때문에, 고양이를 단순히 증식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보호하고 입양을 보내는 과정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머지 장르의 특성과 유기묘 보호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게임의 방향성이 더욱 명확해졌다. SNS 요소가 추가된 배경에도 이러한 기획 의도가 반영됐다. 이 대표는 “유기묘 보호를 하는 분들이 SNS를 활용해 입양까지 이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이 과정을 게임화하면 머지 플레이의 반복성과 동기부여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실 속에서 SNS가 유기묘 입양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를 게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려 했다는 설명이다. 더브릭스게임즈는 이전에도 30일을 통해 소셜 임팩트 게임을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녹여내는 방식을 택했다. 이 대표는 “소셜 임팩트를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자칫 교조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30일도 자살 예방을 직접적으로 다루기보다는 이용자들이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냥냥스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러한 기획 방향은 개발 과정에서 여러 변화를 불러왔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방치형 게임에 가까운 형태였지만, 특별한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SNS와 머지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다시 기획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장 큰 고민은 주인공이 왜 머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연성이었다. 이 대표는 “단순히 가상의 공간을 꾸미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며 “집사들이 인스타그램에서 '캣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고, 유기묘 보호자들이 SNS를 활용해 입양을 보내는 과정과 연결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실제 사례에서 착안한 기획 방향은 게임 속에서 이용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하지만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하면서 개발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많았다. 그는 “머지 장르는 처음 시도하는 장르였고, 기존 레퍼런스도 많지 않았다”며 “결국 제가 기획까지 맡게 되면서 개발을 처음부터 새롭게 진행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래픽과 아트 스타일도 기존작과 확연히 차별화됐다. “30일은 배드엔딩이 존재하는 게임이었지만, 냥냥스타는 무조건 해피엔딩”이라며 “그래픽도 밝고 친근한 느낌을 주기 위해 보라색을 강조했다.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머지 장르의 재미를 살리기 위한 밸런스 조정도 중요한 과제였다. 그는 “머지 게임을 정말 많이 연구했다”며 “장르적으로 탄탄한 구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게임 내 등장하는 아이템들이 현실감 있게 다가올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출시 이후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 대표는 “생각보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많지 않아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특히 전시를 하면서도 지적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 대표는 “우리 팀 내에서도 집사가 많은데, 고양이의 움직임이 좀 더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서 애니메이션을 수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냥냥스타는 앱스토어에서 피처드에 선정되었고, 오가닉 유저들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 대표는 “아직 국내 출시 단계이지만,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됐다. 이 대표는 “냥냥스타는 라이브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현재 챕터 4까지 나왔고, 챕터 5부터는 새로운 고양이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이와 교감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발자인 본인도 집사로서, 게임이 유기묘 입양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 대표는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다. 어느 정도는 육아와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라며 “이를 게임을 통해 먼저 경험하고, 신중하게 입양을 결정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셜 임팩트 게임이 상업성과 양립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 대표는 “소셜 임팩트 게임은 돈이 안 된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냥냥스타를 통해 그 편견을 깨고 싶었다”라며 “대학생들도 소셜 임팩트 게임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향후 플랫폼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장르 확장성은 아직 고려 중이지만, 장기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생각해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올해부터 신작 개발을 준비 중이며, PC 플랫폼을 중심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용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이 대표는 “냥냥스타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도 수많은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니, 언제든지 편하게 즐겨 달라”라며 “'30일'을 즐겼던 분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인디게임 개발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하고 싶은 것은 직접 해봐야 한다”라며 “인디게임 업계는 서로 돕고 배우는 문화가 강하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2025.02.24 10:52강한결

아우디코리아, 고성능 SUV 'RS Q8 퍼포먼스' 출시…1억9202만원

아우디코리아가 아우디의 초고성능 플래그십 SUV '더 뉴 아우디 RS Q8 퍼포먼스'를 출시하고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아우디 RS Q8 퍼포먼스는 아우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은 'Q시리즈' 최상위 모델 더 뉴 아우디 Q8을 기반으로 아우디 스포트 GmbH가 개발한 고성능 RS 모델이다. '더 뉴 아우디RS Q8 퍼포먼스'의 가격은 1억9천202만원이다. 더 뉴 아우디 RS Q8 퍼포먼스는 V8 4.0L TFSI 트윈터보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기본 모델 대비 40마력 상승한 최대 출력 640마력, 최대 토크 86. 68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3.6초만에 도달한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6.5km/l이다. 더 뉴 아우디 RS Q8 퍼포먼스의 외관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와 기술력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싱글프레임, 사이드 미러, 프론트 립, 리어 디퓨저 라인, 테일라이트 가니쉬에 매트 카본 패키지를 적용해 RS 모델 특유의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새로워진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와 로고, 모던 그릴 디자인, 육각형의 프레임리스 싱글 프레임과 RS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돋보이는 대형 레드 캘리퍼를 장착한 23인치 5-Y 스포크 매트 콘트라스트 블랙 휠이 조합됐다. 레이저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앞, 뒤에 다이내믹 턴 시그널과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가 적용된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로 우아함을 더하고, '하이빔 어시스트'를 통해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우수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실내는 디나미카와 알칸타라를 폭넓게 적용했다. 메트 카본 트윌 인레이, 알루미늄 페달, 블랙 헤드라이닝(디나미카), 레드 스티치와 천공 그리고 RS 로고가 추가된 발코나 가죽 스포츠 플러스 시트를 적용하고, 레드 엣지 블랙 시트벨트로 포인트를 더했다. 대쉬보드 상단, 도어 암레스트, 숄더에는 나파 가죽 패키지를, 시프트레버, 스티어링 휠, 센터콘솔 측면, 도어 패널에는 알칸타라/디나미카 패키지를 적용해 아우디만의 세련된 디자인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외에도 햅틱 피드백 및 알루미늄 버튼, 시프트 패들과 열선 기능이 포함된 3-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앞좌석 전동, 메모리, 통풍, 마사지 기능과 앞, 뒷좌석 열선 기능과 뒷좌석 폴딩 시트로 넉넉한 추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의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Audi Warranty)'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km까지(선 도래 조건) 보장하고 있다.

2025.02.24 10:07김재성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 개발… 중국서 사전 예약 돌입

넥슨이 자회사 민트로켓에서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바일 버전을 중국에서 서비스한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달 초 중국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탭탭(TapTap)을 통해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중국 내 서비스는 '소녀전선', '벽람항로' 등을 퍼블리싱한 중국 기업 XD가 맡았다. 이날 기준 마켓 예약 건수는 500만 건을 넘겼다. 넥슨 측에 따르면 게임은 지난달 24일 iOS 기준 사전 예약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개발진은 “이번 게임은 PC 버전을 완전히 이식할 예정이며, 모든 이용자가 모바일에서 진정한 수중 모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일부 오리지널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며, 중국 서버 전용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장을 돌파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9만 개가 넘는 긍정 리뷰를 확보하고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로 '머스트 플레이'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해양 탐사와 초밥집 운영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4월 영국 아카데미(BAFTA) 게임상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게임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넥슨 관계자는 “더 많은 사용자에게 데이브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을 우선으로 출시하지만 이후 다양한 지역에서의 서비스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6:45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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