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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프: 인 더 다크니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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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엑스, 법인회원 서비스 공식 출시...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 본격화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는 국내 기업 고객을 위한 '법인회원'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인엑스가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기업용 자산 보관(Custody), 법인 대상 지갑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마련됐다. 인엑스의 법인회원 서비스는 기업 명의 전용 지갑, 보안 및 정산 전용 시스템, 투명한 자산 관리 체계, 그리고 기업형 지갑 승인 구조(다중서명 및 역할 기반 승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실제 사업 운영 과정에서 디지털자산 기반으로 입출금, 정산, 지급, 보관 등 전 과정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인엑스는 최근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 및 밴(VAN)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법인회원 서비스는 이커머스, 오프라인 가맹점, PG사, 커머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이 디지털자산을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엑스 관계자는 “기업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정적인 보관·정산 인프라와 규제 기반의 신뢰성”이라며 “특정금융정보법에 기반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보유한 인엑스는 이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결제 파트너십이 확대되면서 법인회원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을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결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9 12:17김한준

더핑크퐁컴퍼니, 코스닥 상장...첫날 9% 상승 마감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공식 거래를 시작했다. 회사는 AI·데이터 기반의 '엔터테크'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는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및 상장 주관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상장기념패 전달식과 상장계약서 서명식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김민석 대표가 타북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3만8천원)보다 52.6% 높은 5만8천원에 형성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천300개 기관이 참여해 615.9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는 밴드 상단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846.9대 1 경쟁률과 약 8조 원 규모의 청약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을 이어갔다. 상장 첫날 회사는 공모가 대비 9.34% 오른 4만1천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고점인 6만1천500원까지 올랐으나 장 후반 상승폭은 일부 축소됐다. 반면 더핑크퐁컴퍼니 지분 16.77%를 보유한 삼성출판사는 전 거래일 대비 22.07% 하락한 1만4천370원에 마감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호기', '베베핀', '씰룩' 등 글로벌 흥행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이다. 현재 244개국에서 25개 이상 언어로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으며, 북미·유럽·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회사는 상장을 계기로 신규 IP 출시를 가속화하고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제작, 글로벌 공간 기반 엔터테인먼트(LBE)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민석 대표는 “더핑크퐁컴퍼니는 데이터·AI·현지화 역량을 기반으로 콘텐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AI 기술과 방대한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IP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글로벌 패밀리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23:42안희정

넥슨 '아크 레이더스', 2025 더게임어워드 멀티플레이어 부문 후보 선정

넥슨은 신작 익스트랙션 서바이벌 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2025 더게임어워드(TGA)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지구 러스트 벨트를 배경으로 생존자 레이더가 되어 자원을 확보하고 생존을 도모하는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대 환경(PvPvE) 기반의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장르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전 세계 전 플랫폼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 70만 명,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했다. 또한 출시 직후 2주간 스팀 플랫폼에서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과 매출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25 TGA는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며, 유튜브와 트위치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2025.11.18 11:38김한준

배민, 'TOPS' 최종 진출 외식업주 마케팅 지원

배달의민족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 최종 단계에 오른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콘텐츠 마케팅 등 집중 지원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8일 TOPS 프로그램 3단계 외식업 소상공인 3개 브랜드를 위해 서울 영등포 더현대서울 6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인플루언서 홍보 콘텐츠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팝업은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TOPS 프로그램은 중기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성장 육성 사업으로, 배민은 외식 카테고리의 발굴·컨설팅·브랜딩을 맡고 있다. 3단계에 최종 선정된 곳은 ▲뉴욕 미슐랭 3스타 'Per Se'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수제버거 브랜드 '데일리픽스' ▲대구 야시장 푸드트럭에서 시작해 3년 만에 3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호랑이쌀국수' ▲20년 경력 셰프가 만든 광주 최초 수제 젤라또 전문점 '글라시에 홍' 등 3곳이다. 배민은 이 브랜드들의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공간과 홍보 전시를 마련하고, 유명 인플루언서 협업 영상 제작과 12월 18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앞서 TOPS 2단계에 참여한 30개 외식 브랜드는 배민의 홍보·광고·쿠폰 프로모션 지원을 받은 결과 주문량이 평균 35%, 매출이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TOPS 1·2단계에서 성과가 확인된 만큼 3단계 선정 업체들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우수 외식 브랜드를 더 많이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50류승현

구글, 인도에 21조원 투자…세계 데이터센터 허브 만든다

구글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최소 150억 달러(약 21조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안드라프라데시를 세계적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안드라프라데시의 N. 찬드라바부 나이두 주지사는 구글이 향후 5년간 주 내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15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투자는 시작일 뿐"이라며 장기적으로 더 큰 규모의 투자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안드라프라데시는 현재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등 여러 기업으로부터 총 5.5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 약정을 확보한 상태다. 주 정부는 동시에 대규모 친환경 전력 인프라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나이두 주지사는 "전력 소비 대비 데이터 흐름 비용 효율이 높아 기업들이 속속 주로 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지난달 안드라프라데시 비사카파트남 지역에 친환경 전력망과 광섬유 네트워크 기반의 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도 재계 거물 가우탐 아다니 회장의 아다니커넥스와 2위 이동통신사 바르티 에어텔도 해당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다. 구글은 이번 프로젝트가 인도 진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역 AI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아마존도 2030년까지 인도 클라우드 인프라에 127억 달러(약 18조원)를 투입할 예정이며 오픈AI도 1GW 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인도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급속 확장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 용량이 약 122GW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에 따라 전력망 구축에만 7천200억 달러(약 1천47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의 이번 투자에 대해 나이두 주지사는 안드라프라데시의 경제성장률을 15%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향후 10년간 1조 달러(약 1천455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적극적인 산업 육성 의지를 나타냈다. 나이두 주지사는 "이번 투자는 안드라프라데시를 세계 데이터센터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6 13:00한정호

HD현대 정기선, 인도 석유부 장관 만나 협력 논의

HD현대가 인도 정부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HD현대는 13일 정기선 회장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하딥 싱 푸리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을 만나 상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구란갈랄 다스 주한 인도대사를 비롯해 에샤 스리바스타바 석유천연가스부 차관보, 락쉬마난 해운수로부 차관보, 아룬 쿠마 싱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ONGC) 회장, 마두 나이르 코친조선소 회장, 스실 쿠마 싱 구자라트주 딘다알 항만청장 등 공기업 CEO 및 조선·해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도 대표단 일행은 정기선 회장의 안내로 HD현대가 보유한 선박 설계 및 건조 역량, 스마트 조선소 운영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인도 조선업의 역량 향상과 선대 확대, 기술 발전을 위한 세부 협력방안들을 모색했다. 이번 인도 대표단의 방문은 현재 인도 정부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 추진과 연결돼 있다. 인도는 해운·항만·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전반의 자립화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현재 1천500척 규모 상선을 2천500척으로 확대, 글로벌 5위권 조선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는 약 240억 달러 예산을 투자할 예정으로, 올해 10월에는 선박 신조 사업 확대를 위해 약 80억 달러 규모 지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앞서 HD현대는 올해 7월 인도 최대 국영 조선사인 코친조선소와 MOU를 체결하고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최근에는 협력 범위를 함정사업까지 확대, 밀접한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정기선 회장은 “인도와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HD현대는 인도 조선산업 발전을 돕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HD현대는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딥 싱 푸리 장관은 “HD현대는 인도 해양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인도 정부와 HD현대 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가 더욱 실질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관계자 및 국영 석유·가스 공기업 CEO로 구성된 인도 대표단은 14일에는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 상선 및 특수선 야드를 둘러보며 선박 건조 현장을 참관할 예정이다.

2025.11.13 14:28류은주

HS효성첨단소재, 세계 3위 車 시장 인도에 타이어코드 공장 신설

HS효성첨단소재가 인도 중서부에 위치한 마하라슈트라주에 신규법인(HS Hyosung India Private Limited)을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12일 공시를 통해 3천만 달러(약 430억원)를 출자해 타이어코드 생산을 위한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산처를 다각화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도는 세계 3위 규모 자동차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인프라 확대와 물류 산업 발전으로 타이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와 함께 타이어 코드의 현지 조달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 내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 급변하는 시장에 신속히 대응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나그푸르 산업단지에 약 7만평 규모 생산부지를 확보하고 2027년 타이어코드 공장을 완공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에어백 원단 등 자사 핵심 제품군의 생산 라인 증설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타이어 코드는 자동차 타이어의 안전성·내구성·주행성을 보강하기 위해 타이어 내부에 적용되는 핵심 보강재다. HS효성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 타이어 코드 분야에서 20여 년간 세계 1위 지위를 유지해 왔으며, 현재 약 50%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중국·미국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공급망을 운영하고, 주요 고객사와의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맞춤형 기술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등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경량화를 위한 고강력 타이어 코드와 성능 향상을 위한 고탄성 타이어 코드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5.11.12 17:11류은주

HD현대중공업, 인도 함정 시장 본격 공략

HD현대가 인도 코친조선소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인도 함정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CSL)와 '인도 해군 상륙함(LPD)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인도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상선부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종의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코친조선소와 MOU를 체결하며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체결한 MOU는 인도 해군이 추진하는 상륙함 사업을 함께 수행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인도 특수선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상륙함의 설계·기술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페루 등 다양한 국가의 해군함정 건조 및 기술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와의 공동 제안 및 기술 이전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인도 정부는 국방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군 현대화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향후 15년간의 군 기술·전력 발전 방향을 제시한 'TPCR 2025'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해군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구축함과 상륙함, 핵추진체계 등 주요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올해 12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이번 협력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역량과 HD현대미포가 해외 조선소 운영을 통해 축적해온 경험을 결합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 주원호 사장은 “HD현대중공업은 인도 해군 현대화 사업에 걸맞은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이 인도 함정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필리핀, 페루 등 다양한 국가와의 함정 건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페루 국영 시마 조선소와 '페루 잠수함 공동개발 및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필리핀으로부터 수주한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을 조기 인도한 바 있다.

2025.11.11 12:50류은주

더핑크퐁컴퍼니, 일반청약 경쟁률 846.9:1 기록…청약 증거금 8조원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지난 11월 6~7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8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일반 투자자 청약은 배정 물량 500,000주 중에서 423,432,88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8조 452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증권사 간 중복청약을 제거한 최종 확정치다. 앞서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2천300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가하여 6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3만8천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공모자금은 ▲신규 IP 개발·출시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글로벌 LBE 확장에 집중 투입한다. 축적된 데이터로 기획 단계에서 흥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기반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적용해 IP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장편 애니메이션·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로 라이프사이클을 극대화한다. 또한 자체 AI 솔루션 'OneVoice'를 통해 다국어 현지화 효율과 제작 품질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11월 11일 납입을 거쳐 11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김민석 대표는 “더핑크퐁컴퍼니의 성장성과 비전에 공감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핑크퐁컴퍼니는 데이터와 기술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며 그 성과를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1 08:52안희정

인엑스,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 위해 정수훤 센터장 영입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는 자금세탁방지(AML)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정수훤 AML센터장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감독당국의 자금세탁방지 및 내부통제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원화 마켓 진입을 위한 실명계좌 확보 요건 충족과 거래소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수훤 센터장은 한국씨티은행 준법감시본부 자금세탁방지부 수석을 비롯해 기업금융그룹 고객주의의무실사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매니지먼트팀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코인원 자금세탁방지실장(보고책임자)과 빗썸 자금세탁방지기획팀장으로 근무하며 국내 주요 가상자산 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 체계 고도화 및 감독기관 대응을 총괄한 전문가다. 인엑스는 앞서 전사 프로젝트를 통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고도화한 데 이어, 이번 영입을 계기로 ▲이용자 확인(KYC) 및 의심거래보고(STR) 체계 강화 ▲위험기반접근(RBA) 모델 정교화 ▲내부통제 체계 내재화 ▲임직원 교육 정례화 등을 통해 금융권 수준의 상시 감시 체계를 완비했다. 정수훤 센터장은 “거래소가 제도권 금융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자금세탁방지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견고해야 한다”며 “국내외 감독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체계를 정착시켜 인엑스가 모범적인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엑스 관계자는 “정수훤 센터장의 합류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며 “감독당국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센터를 중심으로 원화 마켓 진입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정현 준법감시인은 “이번 인사는 단순한 인력 보강이 아니라, 인엑스가 지향하는 '신뢰와 혁신을 선도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단계”라며 “자금세탁방지센터와 준법감시부가 긴밀히 협력해 금융당국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고 내부통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1.10 15:11김한준

컴투스 '컴프야' 시리즈, '더 제너레이션 매치' 직관 티켓 이벤트 진행

컴투스가 '더 제너레이션 매치 상상인∙메디카코리아'의 현장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더 제너레이션 매치'는 1900년대생 베테랑 선수들과 2000년대생 라이징 스타들이 세대를 대표해 맞대결을 펼치는 이벤트 경기다. 이번 경기에는 LG 트윈스 김현수와 임찬규,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과 강민호, 두산 베어스 양의지와 김택연, KIA 타이거즈 이의리 등 인기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유저들을 대상으로 댓글 참여 방식을 통해 티켓을 제공한다. 오는 11월 19일까지 '컴투스프로야구2025' 및 '컴투스프로야구V25'의 공식 커뮤니티에 경기 관람 희망 사연을 댓글로 남긴 참여자 중 총 10명을 선정해 내야 지정석 티켓을 2매씩 선물한다. '제너레이션 매치'는 오는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며, 오후 5시부터 SBS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2025.11.07 17:50정진성

정신아 "내년 카나나 서치 출시…에이전틱 AI 실현"

카카오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구현을 AI 전략의 지향점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 카나나 서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맥락 속에서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카나나 서치를 포함해 다양한 서비스에서 이용자와 에이전트의 접점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카나나 서치' 출시는 카카오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에이전틱 AI 전략의 일환이다. 에이전틱 AI는 AI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수립하면서 상황과 맥락에 따라 유연하게 행동할 수 있는 자율적으로 능동적인 AI를 뜻한다. 에이전틱 AI 실현을 위해 카카오는 올해 오픈AI의 AI 챗봇 챗GPT와 결합한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하고 카나나가 이용자에게 직접 필요한 행동을 제안하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대한 CBT를 진행 중이다. 정 대표는 다양한 버티컬에 특화된 에이전트가 생태계 내에 참여하는 것 또한 에이전틱 AI 구축에 매우 중요한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챗GPT 포 카카오 출시와 함께 공개한 카카오 툴스가 카카오 AI 에이전트의 매우 초기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는 플레이 MCP와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규모와 역량에 관계없이 누구나 카카오의 보안 체계 아래 에이전틱 AI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기술 기반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는 내년부터 외부의 다양한 툴과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AI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번 분기를 시작으로 카카오는 더 많은 이용자와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면서 AI와 대화만으로도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고 실행까지 완결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를 구현해 한 번 익숙해지면 되돌아갈 수 없는 비가역적인 AI 서비스 경험을 선사해 가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이날 카카오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9% 증가한 2조866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천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2025.11.07 09:49박서린

더핑크퐁컴퍼니, 공모가 상단 3만8천원 확정...일반청약 시작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지난 10월 28일~11월 3일 총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 밴드 상단인 3만8천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오늘부터 7까지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2천300개 기관이 참여하며 최종 61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공모 금액은 760억 원, 상장 시가총액은 5,453억 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 밴드 상단인 3만8천원 이상의 가격을 기재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IP 개발 및 출시 ▲IP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제작 ▲글로벌 LBE(Location-Based Entertainment) 사업 확장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IP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장편 애니메이션 및 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IP 라이프사이클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축적된 성공 IP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 단계부터 흥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기반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운영해, 콘텐츠 완성도와 사업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더핑크퐁컴퍼니는 다국어 현지화 과정의 효율을 높이고 제작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AI 솔루션 'OneVoice'를 개발했으며, 향후 IP 제작 전 과정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김민석 대표는 “데이터·AI·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엔터 테크(Enter-Tech) 기업'을 향한 비전에 공감하고 신뢰를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기술과 데이터를 통한 콘텐츠 혁신을 가속화하고, IP 경쟁력과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엔터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6 08:44안희정

"SaaS도 종량제 시대"…인포뱅크, AI 협업툴 '인세븐'으로 시장 혁신

인포뱅크가 인공지능(AI) 협업 플랫폼 '인세븐(IN7)'을 통해 기업용 협업 툴 시장 혁신에 본격 나선다. 인포뱅크는 '인세븐'으로 '종량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라는 새로운 시장 기준을 제시하며 기업용 협업 툴 시장 혁신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인세븐'은 기존의 고정 요금제 SaaS 구조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책정되는 투명한 과금 모델을 도입해 기업의 비용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여 합리적인 AI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구축비·도입비·추가 기능 사용료가 모두 무료로 제공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서비스 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50인 규모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유사 종량제 서비스 협업툴 대비 연간 약 34%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SaaS 시장은 인원수나 계정 단위로 요금이 책정돼 실제 활용도와 관계없이 과도한 비용이 발생하는 비효율성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인세븐은 사용자 요청 건수나 처리량 등 실제 사용량을 정량화해 과금하는 'AI 종량제'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기업은 이를 통해 도입 장벽을 낮추고,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비용을 지출하는 유연한 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강진범 인포뱅크 아이랩 대표는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기업이 실제로 활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합리적인 종량제 모델이야말로 진정한 AI 대중화의 출발점"이라며 "인세븐은 사용량 기반의 종량제 모델을 통해 AI 협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기업 규모와 산업군을 막론하고 비용 부담 없이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AI 협업툴 비용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5 15:20장유미

크래프톤 손현일 "印 누적 3천억 투자...BGMI 넘어 크리켓으로 '인도와 함께 성장'"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현지 영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크리켓 게임 시장 공략과 현지화 신작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4일 크래프톤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장은 "크래프톤은 2021년 7월 BGMI 런칭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입했다"며 "이후 퍼블리싱과 투자를 두 축으로 하여 인도 시장에서 깊게 뿌리내리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해 온 지 4년이 지났다"고 밝혔다. 손 법인장은 인도 시장에 대해 "올해 기준 전 세계 GDP 5위 규모이지만 게임 시장 규모는 한국의 5분의 1, 미국이나 중국의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매우 초기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매년 15% 이상 시장 규모가 성장해 왔고,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 구성으로 인해 향후 잠재력이 더욱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인도 게임 시장은 모바일 비중이 80% 이상으로 압도적이다. 그중 BGMI는 2021년 7월 출시 이후 4년간 '국민 게임'으로 자리 잡았으며, 누적 등록 이용자 수는 2억5천만명에 근접했다. 이용자 충성도를 바탕으로 올해 과금 이용자 수는 2024년 연간 대비 34% 이상 성장했다. 손 법인장은 "가성비 상품, 인도 이용자 취향의 제품 출시 노력 등을 통해 지갑을 쉽게 열지 않는 인도 게이머들이 구매를 통해 게임을 더 즐길 수 있는 첫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얼 머니 게이밍은 완전히 금지되었지만, BGMI와 같은 일반 게임들은 소셜 게이밍으로 분류돼 향후 좀 더 예측 가능한 체계 내에서 규제 관리되고 e스포츠 또한 공식 스포츠로서 인정과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GMI e스포츠는 인도 내 압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이용자 충성도와 인게이지먼트를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e스포츠 월드컵, 펍지 유나이티드 등 글로벌 대회에 인도 팀이 출전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퍼블리싱과 함께 또 다른 축인 투자는 인도 진출 초기부터 현지 특화된 팀을 셋업해 진행했다. 손 법인장은 "게임 및 연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을 중심으로 현재 17건, 총 3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2022년 2월 최초 투자했던 크리켓 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의 경영권 지분을 올 3월 추가 확보했으며, 투자사 중 IPO를 준비하는 곳도 나왔다. 크래프톤은 향후 BGMI의 현지화 전략을 더욱 고도화한다. 2024년부터 시작한 힌디어권 외 지역 확장 전략으로 이용자 기반을 확대했으며, 현지 OTT 플랫폼에서의 애니메이션 인기를 반영해 제작한 BGMI IP 활용 단편 애니메이션 5편은 총 1억 7천만뷰 이상을 달성했다. 내년 초까지는 기존 중남부에 집중된 서버를 북부 지역에도 확장 배치해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규 성장 동력으로는 '크리켓'과 '인도향 신작'을 내세웠다. 손 법인장은 "인수한 노틸러스의 메인 타이틀인 '리얼 크리켓 24'를 크래프톤 인도 법인이 퍼블리싱하는 체제로 전환하여 매출과 이용자 기반을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복수의 개발팀을 통한 크리켓 신작 개발, 크리켓 팀·리그 라이선스 확보 등을 추진해 BGMI에 이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인도 이용자에게 좀 더 친숙한 장르의 인도향 게임을 현지 개발사와 협업해 직접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노력을 신속하게 진행해 성공 케이스를 만들 것"이라며, 2026년까지 3개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손 법인장은 "아직 규모가 크지 않고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지만, 과거 중국 시장처럼 향후 잠재력이 무척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BGMI를 기회로 현지 퍼블리셔로 확고히 자리 잡았고 파트너 네트워크도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크래프톤의 인도 시장 도전에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11.04 16:24정진성

더벤처스, 글로벌 시장 노린 'K소비재 펀드' 100억원 결성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100억원 규모의 '더벤처스 글로벌 K-소비재 펀드'를 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첫 마감됐으며, 연내 150억원 규모 2차 마감도 예정돼 있다. 펀드는 8년간 운용되며, 초기 4년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초기 소비재 브랜드가 핵심 투자 대상이며, 시드에서 시리즈A 단계 기업에 건당 1~5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엑시트 경험이 있는 창업자 출신 출자자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김철우 대표가 직접 펀드 매니저를 맡고 이성은 심사역이 핵심 인력으로 참여한다. 최근 글로벌 K-소비재 시장은 뷰티 중심에서 푸드·패션·웰니스로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패션·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 투자액은 1천8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 2024년 K-뷰티 수출액은 102억 달러, K-푸드는 130억 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20.6%, 6.1% 증가했다. 초기 단계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초기 투자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K-소비재는 뷰티에서 푸드·패션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지금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가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중요한 타이밍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투자자들이 테크 기업보다 K-브랜드에 먼저 제안을 할 만큼 관심이 높다"면서 "브랜드 파워와 수익성을 갖춘 팀을 초기에 발굴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성은 심사역은 "창업자의 사고방식과 브랜드 철학에서 시장성과 잠재력이 보인다면, 제품-시장 적합성이나 재구매율 같은 지표는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며 "K-뷰티 열기는 여전히 상승 구간이고, 글로벌 팬덤 기반 IP 소비재 브랜드에도 큰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는 데이터 기반 가설 검증이 가능한 테크 창업자와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창업자 두 부류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5.11.03 16:11백봉삼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기업 대상 '채용 스타터 패키지' 제공

잡코리아는 자사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비즈니스 플랜 이용 기업 대상 '채용 스타터 패키지' 행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나인하이어는 늘어난 신규 고객사들의 더 높은 채용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자 이번 채용 스타터 패키지 행사를 추가로 마련했다. 무료 비즈니스 플랜 이용 기업은 채용 관리 솔루션과 함께 총 4가지 HR 파트너사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 상당 잡코리아 JAT 온라인 인적성검사 쿠폰과 함께 ▲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 티켓 10장 ▲몬스터 AI 면접·역량검사 10회 이용권 ▲디맨드 채용 플랫폼 광고권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채용 스타터 패키지 행사는 나인하이어 무료 비즈니스 플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비즈니스 플랜은 ▲채용 홈페이지 빌더 ▲공고·지원자 통합 관리 ▲간편 채용 자동화 ▲인재 소싱(TRM) ▲채용 데이터 분석 등 기존 유료 기능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나인하이어 채용 관리 솔루션은 ▲현대자동차 ▲CJ ▲롯데 ▲LG 등 대기업 포함 4천여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정승현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이번 행사가 ATS를 운용 중인 기업들의 솔루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채용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더 빠르게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채용 과정의 혁신을 직접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데이터·AI 기술 등을 기반으로 채용 패러다임을 바꾸는 파트너로 함께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4:47박서린

"미리 크리스마스"…2만 명 몰린 '더현대서울' 산타집 가보니

“1차 사전 예약에 동시접속자 약 4만5천명이 몰리며 모두 마감됐다. 지난 주말에는 이틀 만에 약 2만명이 방문했다” '크리스마스 인증샷 명소'로 자리매김한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의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이 올해에도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개점 후 이틀 만에 2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면서 크리스마스 명소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올해는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Atelier de Noël)'을 주제로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캐릭터 '아기 곰 해리'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의도에서 만나는 '유럽의 깊은 숲속'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현대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들어서자 '유럽의 깊은 숲속'을 연상시키는 전경이 펼쳐졌다. 최대 8m 높이의 거대한 나무를 중심으로 100여 그루의 겨울 숲을 만날 수 있다. 숲 여기저기에는 움직이는 너구리·여우·부엉이·다람쥐·토끼 등이 비치돼 생동감을 더했다. 올해 더현대서울이 준비한 크리스마스는 중세의 소박한 시골집인 '코티지(Cottage)'를 모티브로 삼았다. 산타의 집, 편지 공방, 선물 공방, 포장 공방, 그리고 루돌프의 집 등 5곳의 연출 공간과 선물상점 한 곳으로 구성됐으며 산타가 전 세계 아이들에게 전할 편지와 선물을 준비하는 공방의 하루를 모티브로 삼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 이야기가 시작되는 '산타의 집'을 만날 수 있다. 입구에는 포인세티아와 루스커스 레드베리가 장식됐고 내부는 벽난로와 움직이는 강아지 오브제, 산타의 사진과 오래된 서적 등으로 꾸며진 산타의 거실이 재현됐다. 산타의 집을 지나면 편지 공방으로 이어진다. 외관은 성탄의 순수함을 의미하는 화이트베리로 장식됐고, 편지를 전달하는 흰수리 부엉이를 주요 모티브로 삼았다. 내부는 편지를 읽고 답장을 쓰는 해리의 모습과 편지를 선물 공방으로 전달하는 부엉이들의 움직임이 함께 구성됐다. 이 외에도 '손으로 마음을 전한다'는 콘셉트를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한 '포장 공방'과 순록이 실제로 살고 있는 오두막으로 재해석한 '루돌프의 집'도 마련됐다. 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2025 크리스마스 에디션' PB 상품도 출시한다. 대표 상품은 모자와 망토를 두른 '해리 곰인형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엘프 복장을 한 해리의 모습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이외에도 키링, 머그컵, 엽서, 오너먼트 등 60여 종의 크리스마스 소품을 선보인다. '손의 온기' 위해 수작업으로 장식 올해 가장 집중한 공간은 '선물 공방'이다. 몽환적인 일러스트로 유명한 송지혜 작가와 협업해 해당 공간을 꾸몄기 때문이다. 또 선물 공방을 제외한 공간은 기존 사운즈 포레스트에 있던 온실 위에 장식을 덮어 꾸몄지만, 선물 공방만 새롭게 지었다. 이번 연출을 총괄한 정민규 현대백화점 VMD팀 책임 디자이너는 “선물 공방 외형은 트리를 닮은 삼각형 지붕 구조에 포근한 로그사이드 파사드, 따뜻한 굴뚝과 테라스가 어우러진 형태”라며 “계단을 오르면 전체 공방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설계돼 '산타의 마법 세계'에 들어선 듯한 몰입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부 장식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호두까기 인형과 케이크, 장난감을 제작하는 해리 ▲선물을 싣고 달리는 미니어처 기차 ▲전 세계 마을을 정교하게 표현한 디오라마 ▲선물 제작을 돕는 키네틱 동물 캐릭터 등 모든 요소가 움직인다. 정 책임 디자이너는 “미니어처 기차는 거의 중형차 한 대 값에 육박한다”며 “고객들이 어떻게 하면 좋아할지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손의 온기를 표현하기 위해 대부분의 연출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편지 공방을 꾸민 손 편지 1천 장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했고 날아가는 듯한 표현을 위해 손으로 직접 달았다. 선물 공방의 1천 개의 빈티지 장난감 역시 담당자가 세계 각국에서 선정해 설치됐다. 1천 개의 선물상자 리본도 10명의 담당자가 열흘 동안 매일 리본을 묶었다는 설명이다. 정 책임 디자이너는 “올해 연출은 '클릭 한 번이면 선물이 도착하고 정해진 문장으로만 마음을 전하는 시대'에 대한 작은 질문에서 출발했다”며 “손으로 마음을 전하는 과정의 아름다음을 되살리기 위해 손편지·수공예 선물·포장처럼 '손의 온기'가 깃든 과정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개점 이틀 만에 2만명 몰려…현장 예약도 받는다 지난 1일 문을 연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은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1~2일) 각 1만 명씩 몰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1차 사전 예약은 동시접속자 4만5천 여명이 몰리며 30분 만에 마감됐다. 현대백화점은 하루 평균 약 2천500명 내외로 예약을 받고 있다. 총 관람객 중 30%를 사전 예약으로, 70%를 현장 예약으로 받는다. 안전을 위해 관람 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되며 입장 인원은 200~300명 수준으로 운영한다.

2025.11.03 13:48김민아

인도, 우주 강국 성큼...4.4톤급 군사 통신위성 쏘아올려

인도가 자국 역사상 가장 무거운 군사 통신위성을 발사하며 우주개발 계획에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과학 전문 뉴스 사이트 피즈닷오르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2일(현지시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 스리하리코타 우주센터에서 군사 통신위성 'CMS-03'을 발사했다. CMS-03은 무게 약 4천410kg으로, 이는 인도에서 발사한 통신위성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ISRO도 “국내에서 발사된 통신위성 중 가장 무거운 위성”이라며 이번 임무의 기술적 성과를 강조했다. 아울러 인도 해군은 이번 위성이 “함정, 항공기, 잠수함 간의 안전한 통신망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사에 사용된 'LVM3-M5' 로켓은 2023년 8월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3'를 달에 착륙시킨 발사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앞서 인도는 찬드라얀3를 통해 미국·러시아·중국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도의)우주 부문은 계속해서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다”며 “2040년까지 인도 우주인을 달에 보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도는 최근 10년간 우주개발 역량을 빠르게 확장해왔다. 올해 초 인도 공군 시험조종사 슈반슈 슈클라가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방문하며 인도인으로는 두 번째, ISS에 도착한 최초의 인도 우주인이 됐다. 이는 2027년으로 예정된 인도의 유인 우주비행 프로젝트를 향한 핵심 이정표로 평가된다.

2025.11.03 11:29진성우

인엑스, 은행 실명계좌 확보 위한 핵심 요건 충족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대표 이재강)는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하고, 은행 실명계좌 확보를 위한 핵심 요건을 충족했다고 3일 밝혔다. 인엑스는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이후 최초로 가상자산사업자 인가를 받은 거래소로서, 제도권 수준의 보안과 규제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번 고도화는 복잡해지는 자금세탁 위험에 대응하고, 금융당국의 가상자산사업자 규제 강화에 부합하는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금세탁방지 전문 컨설팅 기업인 에이블컨설팅의 자문과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전문기업 지티원의 기술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인엑스는 2025년 2월 에이블컨설팅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약 세 달간 개선 과제를 도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총 다섯 달간 전사적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프로젝트의 주요 과제로는 고객위험평가 체계 수정, 고객확인 및 의심거래보고 절차 개선,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된 요주의 인물 필터링 시스템 구축, 위험 기반 접근 체계 도입 등이 포함됐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인엑스는 은행 실명계좌 확보를 위한 관리 기준을 충족하고, 원화거래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자금세탁방지 통제체계와 내부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금융당국 실사 및 법적 요건 충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인엑스 자금세탁방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고객확인 검증의 정확도와 의심거래보고 체계가 한층 강화되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자금세탁 기법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재강 인엑스 대표는 자금세탁방지 체계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신뢰받는 금융 서비스의 핵심 기반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향후 결제, 커스터디 등 디지털 금융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0:41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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