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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부터 마리오까지…유통업계, 어린이날 특수 잡아라

노동절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5월 황금연휴에 맞춰 유통가가 체험형 이벤트와 각종 할인 행사로 가족 단위 고객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어린이날을 맞아 1일부터 5일까지 백화점·쇼핑몰·아울렛 전 점에서 '킨더유니버스 페어'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약 50여 개의 키즈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백화점에서 단일 브랜드 20만원 또는 40만원 이상 구매한 킨더유니버스 클럽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도 증정한다. 체험형 키즈 콘텐츠도 마련했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10일까지 레고 '플레이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해당 팝업스토어에서는 '포켓몬트리오' 등 협업 한정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동탄점 지하 1층에서는 7일까지 ▲디즈니 베이비 ▲나비타월드 ▲플로리아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아울렛에서도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서는 17일까지 1층 잔디광장에서 레고 '플레이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김해점에서는 11일까지 마이크로킥보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5일까지 전 점포에서 유아동 행사 '키즈인원어드랜드'를 진행한다. 유아동 인기 브랜드 35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쇼핑뿐 아니라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강화했다. 행사 기간 전 점포에서는 경품 이벤트 '스핀 인 더 원더박스'를 진행해 푸빌라 굿즈와 키즈 기프트 패키지 등을 증정한다. 센텀시티,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Science, 의정부점, 타임스퀘어점에서는 가족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푸빌라 셀피박스'를 운영한다. 광주신세계에서는 가족 고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우스시티에서는 '스테퍼 게임'을, 김해점에서는 뽀로로 퍼레이드를, 마산점에서는 키다리 삐에로와의 만남 등을 체험 이벤트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6월 21일까지 백화점과 아울렛 전 점포에서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를 테마로 한 '쉐어 더 해피니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국 점포에서는 토이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은 연출로 매장 곳곳이 꾸며지며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무역센터점에는 6월 개봉하는 '토이 스토리 5'를 테마로 한 최대 7.6m 높이의 대형 포토존이 설치된다. 토이 스토리 테마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릴레이로 진행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현대백화점 판교점, 더현대 대구, 더현대 서울, 커넥트 부산 등 7개 점포에서 순차 진행된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대규모 복합몰 스타필드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키즈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닌텐도의 '슈퍼 마리오 게임 플레이'를 진행한다. 슈퍼 마리오 게임 6종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존부터 '녹색 토관'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에 등장하는 '코끼리마리오'로 꾸민 포토존, 닌텐도 스위치2와 게임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존까지 마련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코리아보드게임즈와 함께 자이언트 보드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 '거인의 정원'을 선보인다. 장난감과 유모차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도 연다.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인기 로봇 애니메이션 '또봇'의 세계관을 재현한 '또파민 유니버스'가 펼쳐진다. 또봇 로봇을 체험하는 '또봇 엔지니어링존', 파일럿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라이센스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스타필드 안성에서는 공주로 변신할 수 있는 '디엘프렌즈 공주파티'를 연다. 헤어, 메이크업, 드레스 등 메이크오버를 위한 '뷰티살롱존'과 뷰티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아트 클래스존'을 마련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이번 '키즈 페스타'는 어린이들이 진짜로 꿈꿔온 어린이날을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게임·캐릭터·공주·로봇 등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5.01 11:00김민아 기자

[유미's 픽] "신세계도 못 버텼다"…양윤지 대표, EV 충전 접고 AI 올인

전기차 충전 시장 캐즘 속에서도 버티기 전략을 택했던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결국 관련 사업을 정리한다. 지난해 3월 양윤지 대표 체제 출범 후 인공지능(AI)·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부담이 커진 EV 충전 인프라를 덜어내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자원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는 GS차지비에 전기차충전소 내 충전기 및 부속자산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269억7000만원으로, 2024년 말 연결 기준 자산총액 5029억원의 5.36%에 해당한다. 자산 이관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번 매각을 계기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직접 보유·운영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AI·클라우드·리테일테크 등 핵심 IT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신세계아이앤씨는 2021년 사업목적에 전기차 충전 사업을 추가한 뒤 2022년 전기차 충전 서비스 '스파로스 EV'를 선보였다. 이후 스타필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그룹 주요 유통 거점을 기반으로 충전 인프라를 확대했다. 한때 75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며 유통망 기반 EV 충전 사업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충전 인프라 경쟁이 심화되면서 사업 환경은 빠르게 악화됐다. 충전기 설치와 운영, 관제에는 지속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반면 이용률과 수익성은 기대만큼 따라오지 못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세계아이앤씨는 기존 충전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과 품질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결국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 재무제표에도 충전 사업 정리 부담은 반영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2025년 연결 매출 687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약 9.8%, 32.9% 증가한 수치다. IT서비스 부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률도 2024년 5.9%에서 2025년 7.1%로 개선됐다. 반면 순이익은 338억원에서 283억원으로 약 16.3% 줄었다.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예정자산으로 돌리며 176억원 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한 영향이다. 본업 체력은 좋아졌지만, 한때 신사업으로 키우던 EV 충전 사업이 순이익 발목을 잡은 셈이다. 이번 결정은 양 대표 체제의 사업 재편 기조와 맞닿아 있다. 양 대표는 지난해 신세계아이앤씨 수장에 오른 뒤 AI·클라우드·리테일테크 중심의 기술 사업에 힘을 실어왔다. 수익성이 낮은 자본 소모형 인프라 사업보다 신세계아이앤씨가 강점을 가진 IT서비스와 AI 기반 솔루션에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특히 신세계아이앤씨는 리테일 특화 AI 사업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스파로스 AI 비전'을 선보였고 이를 기반으로 한 2세대 무인매장 솔루션 'AI 계산대'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DT센터를 AX센터로 개편하며 AI 전환을 위한 조직 기반도 마련했다.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 역시 AI·클라우드 경쟁력 강화에 활용될 전망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리테일 현장에 특화된 비전 AI, 생성형 AI 기반 개발 플랫폼, 클라우드·SAP 사업 등을 중심으로 대내외 사업을 넓히고 있다.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 빠진 자본과 운영 역량이 향후 AI 기반 리테일테크 고도화와 외부 고객 확대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신세계아이앤씨의 EV 충전 사업 매각은 국내 충전 시장 재편 흐름과도 맞물린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 진출 3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고, SK브로드밴드 자회사 홈앤서비스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도 충전 인프라 자산을 매각했다. 대기업 계열사들도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방증이다.매각 상대가 GS차지비라는 점도 눈에 띈다. GS차지비는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 사업자 중 하나로, 최근 충전 인프라 자산을 흡수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워왔다. 신세계아이앤씨 입장에선 충전 인프라 운영 부담을 전문 사업자에게 넘기고, GS차지비는 충전 거점을 추가로 확보하는 구조다. 향후 과제는 AI·클라우드 사업의 대외 확장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그룹 내부 IT서비스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지만, 내부거래 비중이 높다는 점은 성장성 측면에서 한계로 지적돼 왔다. 리테일 현장에서 검증한 AI 비전, AI 계산대, 매장관리 솔루션, 클라우드 역량을 외부 고객으로 넓혀야 양윤지표 사업 재편도 힘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이번 매각은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의 단순 철수라기보다 수익성이 낮은 자산을 정리하고 AI·클라우드 중심으로 자원을 재배치하는 선택"이라며 "리테일 현장에서 검증한 AI 기술을 그룹 밖 시장에서도 매출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사업 재편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1 09:41장유미 기자

신세계백화점, 日 시부야서 'K-뷰티·골프' 팝업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다음 달 뷰티와 골프 팝업을 열고 현지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 기간을 겨냥해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K-뷰티 팝업을 전개한다. 골든위크는 일본의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공휴일이 집중되는 대형 연휴 기간으로, 추석이나 연말과 함께 일본 최고의 소비·관광 시즌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스퀘어 6층 팝업존에서 한국 색조 뷰티 브랜드 '코랄헤이즈'의 팝업을 개최한다. 코랄헤이즈는 한국 메이크업 브랜드로 한국과 일본에서 MZ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팝업 기간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은 행사를 진행하며 K-팝 인기 아티스트의 인생네컷 사진을 제공하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운영할 예정이다. 다음 달 8일부터 31일까지는 시부야 히카리에 4층 팝업존에서 한국 골프 패션 브랜드 '욜프'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욜프 소속 아티스트가 직접 그래피티 그림을 시연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욜프는 그래피티 그림을 골프웨어에 담아 젊은 층을 공략하는 브랜드로, 기존 골프 의류의 틀을 벗어난 혁신적 디자인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두 장르의 팝업이 열리는 시부야 스크램블스퀘어와 히카리에는 도큐 그룹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상업시설로 시부야의 랜드마크이자 20~40대 여성 고객이 많이 찾는 쇼핑몰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1월 도큐 그룹의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사와 MOU를 맺고, 콘텐츠 및 상업시설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패션·뷰티를 넘어 F&B 팝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 담당은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 기간이 있는 5월, 시부야에서 K-뷰티와 K-골프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며 “신세계백화점은 패션은 물론 뷰티, 하반기에는 F&B까지 앞세워 '도쿄의 관문' 시부야에 다양한 K-브랜드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06:00김민아 기자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전면 개편…정용진 회장 전면에

신세계그룹이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을 전면 개편한다.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이를 실행할 혁신 조직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경영전략실 전반에 걸친 조직 개편을 진행하기로 하고 실무적인 절차에도 즉각 착수했다. 29일 신세계그룹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더 빠르고 더 정확한' 혁신을 실행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진행한다”며 “경영전략실을 내부적으로는 과감한 도전을 이끌고, 외부적으로는 국내 유통 시장을 선도할 비전을 제시할 조직으로 변모시킴으로써 더 큰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본격적인 재정비에 앞서 임영록 경영전략실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의 겸직을 해제했다. 임영록 사장은 앞으로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로서 '스타필드 청라'와 '화성 스타베이 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에 전력을 기울이게 된다. 신임 전략실장이 선임될 때까지는 정용진 회장이 진두지휘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임 전략실장이 선임될 때까지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그룹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4.29 18:03김민아 기자

29CM, '지극히 사적인 영화관' 개최…임시완·수영 참여

무신사가 운영하는 취향 셀렉트샵 29CM는 영화 전문지 '씨네21'과 새로운 문화 취향을 발견하는 스페셜 상영회 '2026 지극히 사적인 영화관'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9CM가 지향하는 큐레이션의 가치를 문화의 영역으로 확장해 영화를 매개로 아티스트와 관객이 취향과 영감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29CM는 패션을 넘어 문화 콘텐츠 전반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라이프스타일 가이드로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극히 사적인 영화관'은 내달 16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총 2회차로 진행된다. 아티스트가 직접 선정한 영화를 상영하고 작품에 얽힌 사적인 기억과 취향을 관객과 공유하는 큐레이션형 무비 토크 프로그램을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임시완과 최수영이 큐레이터로 나서 영화 '세계의 주인'과 '괴물'을 상영하며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상영회 티켓은 29CM에서 단독 판매된다.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29 리미티드 오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회차당 좌석은 240석이며, 1인당 최대 2석을 예매할 수 있다. 29CM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큐레이션의 가치를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29CM와 씨네21이 만나 취향의 가치를 깊이있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패션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나은 선택의 기준을 제안하는 취향 가이드로서 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8 15:50박서린 기자

월 최대 3만원 캐시백...마이타입 체크카드 5만장 한정 판매

우정사업본부는 젊은층 유입 확대와 우체국 체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5만매 한정판 '우체국 마이타입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39세 이하 고객이 발급할 수 있는 체크카드는 디자인과 혜택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통신과 약국, 보험, 공과금 등 기본서비스와 다양한 생활 밀착형 이벤트를 제공한다.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 타입대로 픽' 프로모션이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체크카드 신규 발급 선착순 2만명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하고, 카드 이용 고객 5000명을 추첨해 보너스 캐시백을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지급한다. 카드 5회 이상 이용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며 공과금 납부 고객에겐 주유상품권을, 우체국 비자 체크카드로 해외에서 누적 10만원 이상 결제한 가입자를 추첨해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마이타입 체크카드는 개인의 취향과 소비 성향을 반영해 디자인과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라며 “한정판 출시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젊은 가입자가 우체국 금융을 쉽게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8 09:12홍지후 기자

신세계百, 연중 최대 아동 행사 '키즈인원더랜드' 개최

신세계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 장르 연중 최대 규모로 '키즈인원더랜드'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진행되며 유아동 35개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패밀리형 콘텐츠 행사'로 기획해 준비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오프라인 매장 방문 자체를 하나의 경험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MZ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픈런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 센텀시티에서는 SNS 인기 아동 의류 브랜드인 '보나츠' 팝업을 진행하고 강남점에서도 AI 로봇 장난감 인기 브랜드인 '더퓨처샵' 팝업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전 점포에서는 경품 이벤트 '스핀 인 더 원더박스'를 진행해 푸빌라 굿즈와 키즈 기프트 패키지 등을 증정한다. 센텀시티,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Science, 의정부점, 타임스퀘어점에서는 가족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푸빌라 셀피박스'를 운영한다. 광주신세계에서는 가족 고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우스시티에서는 발로 밟으며 즐기는 '스테퍼 게임'을, 김해점에서는 뽀로로 퍼레이드를, 마산점에서는 키다리 삐에로와의 만남 등을 체험 이벤트로 선보인다. 아동 인기 브랜드 할인전과 함께 상품권 증정 등 쇼핑 혜택도 준비했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아동 장르 구매 시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신세계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20만원 구매시 2만원, 10만원 1만원 할인권도 추가로 제공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출생아 수가 증가로 백화점에서 유아동 브랜드 소비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키즈인원더랜드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키즈 관련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8 06:00김민아 기자

국가유산청-저스피스재단, 세계유산위원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저스피스재단(대표 오희영, 명예이사장 G-DRAGON)과 4월 24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48th Session of the World Heritage Committee, 이하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스피스재단은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의 저작권 기부를 통해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다름을 존중하고, 작은 정의를 실현하여 세상의 평화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4년 설립 이후 예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과 문화 분야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협약은 세계유산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내외에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World Heritage Fund)의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 주요 내용은 ▲ 세계유산위원회에 저스피스재단 및 소속 인물의 참여 ▲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 캠페인의 기획·운영 등이며, 구체적인 협업내용은 양 기관 및 유네스코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오희영 저스피스재단 대표는 “최근 세계가 전쟁, 기후변화 등 여러 위기를 맞닥뜨린 만큼,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국제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환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작은 참여를 통한 평화 실현이라는 재단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고,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허민 청장은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국제사회에 한국이 세계유산 가치를 선도하는 국가라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재단이 추구하는 가치와 그간 축적해온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노하우를 활용,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세계유산기금에 대한 국민적인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는 데 기여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4.27 10:40이도원 기자

신세계면세점, 라인페이 행사…최대 30% 적립

신세계면세점이 라인페이 대만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행사를 진행하며 혜택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현재 명동점과 인천공항 제1·2터미널점 전체 매장에서 라인페이 결제를 운영 중이다. 대만 관광객들은 별도의 카드나 환전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그대로 활용해 명품, 화장품, K-뷰티, 기념품 및 여행 선물 등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4일 시작한 이번 행사는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라인페이로 결제 시 기본 10% 라인 포인트가 적립되며, 라인페이에 연결된 VISA 신용카드 이용 시 추가 12%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CTBC LINE Pay 카드, Union Bank LINE POINTS 카드, SinoPac DAWAY 카드 등 지정 카드로 결제 시 추가 8% 적립이 더해져 최대 30%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라인페이 결제 서비스 운영에 이어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결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6 09:06김민아 기자

[기고] 도시의 미래는 오래된 시간의 해석에서 시작된다

이 시리즈는 오래된 장소를 과거의 흔적으로만 보지 않고 오늘의 도시가 다시 읽어야 할 자산으로 바라보는 연재 기고입니다. 어떤 도시는 유산을 설명하는 데 머물고 어떤 도시는 그 유산을 통해 사람을 다시 걷게 하고 머물게 합니다. 이번 연재는 바로 그 차이를 읽어보려는 시도입니다. 시즌1은 도시와 유산을 전략과 경험, 콘텐츠의 관점에서 읽는 시즌입니다. 문화유산을 보존의 영역에만 두지 않고 도시 경쟁력과 체류 경험, 야간경제, 콘텐츠산업, 국가브랜드의 관점에서 다시 해석합니다. 유산에서 경험으로, 경험에서 산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 문화가 왜 이제 도시의 전략이 되어야 하는지를 풀어갑니다. 시즌1은 2026년 4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9편을 주 1~2회씩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시즌1 1회. 왜 지금 도시는 유산을 다시 읽어야 하는가 2회. 보존에서 활용으로, 도시 서사는 어떻게 바뀌는가 3회. 기억되는 도시는 무엇이 다른가 4회. 밤의 도시, 야간경제는 왜 문화에서 시작되는가 5회. 미디어아트는 왜 도시의 킬러콘텐츠가 되었나 6회. 문화기술은 장비가 아니라 경험의 설계다 7회. K-헤리티지는 어떻게 K-컬처의 뿌리가 되는가 8회. 세계유산은 어떻게 도시 브랜드가 되는가 9회. 문화는 왜 이제 도시의 전략이 되어야 하는가 도시는 늘 미래를 말한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오래 붙드는 것은 언제나 오래된 시간의 결이다. 새 건물은 빠르게 눈길을 끈다. 하지만 오래 기억되는 것은 그 도시가 품고 있던 오래된 장소의 분위기다. 성곽의 선일 수도 있고 궁궐의 전각일 수도 있으며, 밤이 되면 전혀 다른 표정으로 살아나는 유산의 장면일 수도 있다. 그래서 유산은 과거의 잔존물이 아니다. 오늘의 도시가 다시 해석해야 할 가장 오래된 자산이다. 오랫동안 우리는 문화유산을 보존의 대상으로 먼저 배워왔다. 훼손하지 않는 일, 원형을 지키는 일, 관리 기준을 세우는 일은 당연히 중요하다. 그러나 이제는 그 단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람들은 기능보다 경험을 기억하고 시설보다 이야기가 있는 장소에 다시 찾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유산은 새로운 도시의 자산이 된다. 한 도시를 떠올릴 때 사람의 기억에 남는 것은 의외로 거창한 개발 계획이 아니다. 그 도시에서 걸었던 길의 리듬, 골목 끝에서 갑자기 열리던 시선, 밤의 성곽을 따라 움직이던 빛, 오래된 건물 앞에서 이상하게 말수가 줄던 순간 같은 것들이다. 도시의 이미지는 결국 감각으로 쌓인다. 유산이 중요한 이유는 그 감각의 밀도를 도시 안에 가장 오래 품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오랫동안 오래된 장소를 오늘의 사람들이 다시 걷고 머물고 기억하게 만드는 일을 현장에서 고민해왔다. 그 과정에서 분명히 보게 된 것이 있다. 잘 만든 유산 활용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경험을 만든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잘 설계된 경험은 다시 산업과 브랜드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유산은 지켜야 할 대상이면서 동시에 오늘의 경험으로 다시 살아나야 할 장소다. 보존이 끝이 아니라 출발점이라는 뜻이다. 이제 도시가 유산을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유산은 더 이상 보호와 관리의 행정 범주에만 머무는 대상이 아니다. 체류를 만들고 관광을 바꾸고 야간경제를 살리며 미디어아트와 전시, 공연과 디지털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산업 가치로 연결될 수 있는 원천 자산이다. 과거에는 유산을 도시 안의 한 요소로 보았다면 앞으로는 도시의 서사를 조직하는 중심축으로 봐야 한다. 유산이 도시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시가 유산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자기 정체성을 다시 쓰는 시대가 온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활용의 속도보다 해석의 방향이다. 유산을 산업으로 연결한다는 말이 곧 상업화의 조급함을 뜻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더 정교한 질문이 필요하다. 이 장소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 도시만이 가진 기억은 무엇인가.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오늘의 감각으로 풀어내야 하는가. 이 질문 없이 유산을 일회성 볼거리로 만들면 잠깐의 주목은 얻을 수 있어도 도시의 표정은 남지 않는다. 반대로 유산의 정신을 읽고 그것을 오늘의 감각으로 설계하면 도시는 단순한 방문지가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장소가 된다. 좋은 유산 도시는 설명이 많은 도시가 아니다. 다시 걷고 싶게 만드는 도시다. 오래된 시간을 현재의 감각으로 건네는 도시다. 결국 사람을 다시 오게 만드는 것은 구조만이 아니다. 그 구조를 통해 만들어진 인상과 체류의 경험이다. 그래서 도시 전략으로서의 유산은 보존과 활용을 대립시키지 않는다. 제대로 설계된 활용은 오히려 보존의 동력을 만든다. 사람들이 찾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유산은 더 잘 지켜진다. 그때 유산은 관리의 부담이 아니라 도시의 자산이 된다. 나는 오래된 것을 낡은 것으로 보지 않는다. 시간이 축적된 것으로 본다. 유산은 뒤처진 것이 아니라 도시가 가장 늦게까지 품고 가야 할 정체성의 자산이다. 왜 지금 도시는 유산을 다시 읽어야 하는가. 그 답은 단순하다. 미래를 말할 수 있는 도시는 자기 안의 오래된 시간을 잃지 않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이 연재는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한다. 유산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넘어서 유산을 어떻게 경험하게 할 것인가. 그리고 그 경험이 어떻게 도시의 경쟁력과 브랜드, K-컬처와 문화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 이제 도시와 유산을 다시 읽을 시간이다.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in Arts Management).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미디어아트 디렉터로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이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스토리를 첨단기술과 예술창작으로 결합해 장소를 경험 콘텐츠와 산업 가치로 확장하는 일을 해왔다.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총감독(2021~2022)을 비롯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2024), 구 송도역사 복원 디지털실감영상관 및 3D 미디어타워(2024~2025) 등 디지털콘텐츠 개발과 문화공간 구축을 이끌었다. 현재 K헤리티지산업포럼 운영위원장, ZDNET Korea 오피니언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미다스북스, 2026)을 펴냈다.

2026.04.24 12:41이창근 컬럼니스트

신세계면세점,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인천공항점 개점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에서 성과를 입증한 식품 큐레이션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를 인천공항점 1터미널로 확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명동점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개점 전후 6개월을 비교한 결과, 식품 구매 고객 수는 4배 증가했고 매출은 30배 성장했다. 입점 브랜드 상당수가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일부 브랜드는 명동점에서의 판매 성과와 외국인 고객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이번 인천공항점은 웰니스·건강기능식품과 K-푸드를 중심으로 한 30여 개 브랜드를 구성했다. 공항 이용 고객의 '한국 여행 기프트(GIFT)', '출국 전 간편 구매'와 '건강 관리 수요'를 동시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웰니스 및 건강기능식품 구성을 강화했다. ▲오쏘몰 ▲락토핏 ▲비타바움 ▲헤어메스 등 글로벌 수요가 높은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식물성 멜라토닌 수면 음료 브랜드 ▲코자아, 저당 및 단백질 간식 ▲라라스윗, ▲랩노쉬, 프리미엄 쿠키 ▲그래인스쿠키, 유기농 말차 브랜드 ▲슈퍼말차 등 다양한 웰니스 브랜드를 함께 선보인다. 명동점도 지난 16일 웰니스 상품군 확장에 나섰다. 웰니스 존에는 ▲라라스윗 ▲베러밀 ▲랩노쉬 ▲코자아 등 신규 브랜드가 추가됐다. K-TREND 존에는 ▲금옥당 ▲파리바게트 안녕샌드 등 전통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가 입점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는 한국의 미식과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 플랫폼으로 명동에서 검증된 성공 모델을 인천공항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글로벌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0:44김민아 기자

신세계백화점, K-뷰티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 돕는다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K-뷰티 중소기업의 베트남 수출 지원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 K-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는 산업통상부, KOTRA가 하노이 현지에서 공동 주관한 행사다. 신세계백화점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K-뷰티 협력사를 위한 쇼케이스를 별도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K-뷰티 브랜드는 ▲쿤달 ▲배쓰프로젝트 ▲화이트타월 ▲아이레시피 ▲네시픽 ▲졸리 아우어 ▲누그레이 ▲베리즈 등 총 8개사다. 현지 기후에 맞는 기능과 현지 고객 감성 등 현지 경쟁력을 갖춘 국내 브랜드로 선별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신세계그룹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도 공동으로 쇼케이스를 열고, K-패션 알리기에 함께 나섰다. 참여 브랜드는 ▲프론트로우 ▲보테로 ▲토니웩 ▲룩캐스트 ▲르하스 ▲틸아이다이 등 6개사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강경성 코트라 사장,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K브랜드 베트남 진출을 격려했다. 박주형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온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K-브랜드 확장을 위해 처음으로 베트남에서도 쇼케이스를 개최했다”며 “신세계는 올해 본격적으로 정부 지원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중심의 K-브랜드가 미국, 대만, 일본 등 세계적인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신세계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K-패션, K-뷰티 협력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2023년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팝업스토어, 쇼룸, 수주전시회 등을 개최해 왔다. 지난 3년간 168개 국내 브랜드들이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해외 진출 경험을 쌓았다.

2026.04.24 09:07김민아 기자

신세계백화점, '가정의 달 얼리 기프트' 행사 진행

신세계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기프트 행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날부터 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진행되는 '더 퍼펙트 얼리 기프트' 행사는 5월 선물 수요를 겨냥한 사전 행사로 고객 설문을 기반으로 행사 전반을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초 약 2500여 명의 백화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선물에 대한 고민을 확인했다. '실질적인 혜택과 프로모션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는 응답이 92.2%로 가장 높았고, '받는 사람 취향에 맞춘 맞춤형 제안'(45.2%),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천 콘텐츠'(38.2%), '고급 프리미엄 선물 정보'(33.1%) 순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5가지 핵심 니즈를 행사 전반에 반영했다. 실질 혜택부터 취향 기반 추천, 프리미엄 기프트, 가족형·경험형 콘텐츠까지 고객 응답을 그대로 풀어낸 '데이터 기반 기프트 행사'로 기존 백화점 행사와 차별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실질적인 할인 체감'과 '카테고리별 선택의 폭'을 반영해 워치·주얼리, 패션·잡화, 향수, 푸드마켓, F&B 등 5개 장르에서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얼리버드 쿠폰 4종'을 선보인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콘텐츠도 강화했다. 5월 첫 주말인 2일에는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럭키드로우 행사 '스핀 더 원더박스'를 열고, 마이크로 킥보드, 밸런스 바이크, 드로잉북 등 인기 키즈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신세계 아카데미에서는 키즈 강좌 무료 수강 이벤트를 통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자체 온라인 플랫폼 '비욘드 신세계'에서는 가정의 달 맞춤 기프트 기획전과 최대 12%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더 퍼펙트 얼리 기프트' 행사는 고객의 고민에서 출발해 고객의 선택으로 완성된 가정의 달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신세계 커스터머랩을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 중심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3 10:10김민아 기자

국가유산청, 페루 '마추픽추' 보존 지원...중남미 첫 ODA 사업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지난 21일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문화유산 마추픽추를 기후위기로부터 구하기 위해 '페루 세계유산 마추픽추 보존 및 관리 역량강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페루 문화부와 해당 사업에 대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했으며, 사업 예정 기간은 5년(2026년~2030년)이다. 국가유산청은 인류 공동의 자산인 마추픽추의 원형을 보존하고, 최근 심각해진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페루 문화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후 국가유산진흥원은 페루 문화부와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구체적인 수행을 위한 실무 논의를 이어왔다. 양국은 이번에 체결된 협의의사록을 바탕으로 마추픽추 보존을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마추픽추는 198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이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최근 안데스산맥의 불규칙한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약화와 산사태 발생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연간 15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 유입 역시 유적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과 페루 문화부는 마추픽추 보존을 위한 이번 국제개발협력 사업으로 과학적 분석·점검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근거로 ▲ 마추픽추 3차원(3D) 정밀 기록화 제작 및 기술 전수, ▲ 보존환경 분석 및 종합 점검 시스템 도입, 유지관리 기술 전수, ▲ 보존·복원 시범사업 수행 지원 및 문화유산 관리 지침서(매뉴얼) 제작 등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사업이 중남미 지역에서 추진되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라며 "5년간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세계에 한국 문화유산 분야의 위상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기후위기라는 글로벌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선도적인 국제개발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4.22 08:33이도원 기자

젊은 고객 겨냥…신세계 사우스시티, 스포츠·아웃도어 재단장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가 스포츠·아웃도어 카테고리 재단장과 함께 지역의 젊은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스포츠·아웃도어는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젊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카테고리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스포츠·아웃도어 카테고리의 연령별 구성비는 3040 남성 65.6%, 여성 58.5% 집계됐다. 신세계 사우스시티는 이번 스포츠·아웃도어 카테고리 강화를 통해 용인 수지, 성남 분당 등 인근의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먼저 지난 21일 글로벌 콘셉트를 반영한 아디다스 퍼포먼스가 4층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기존 아디다스보다 면적을 70% 확대했다. 같은 날 4층에는 엄브로, 리복 등이 함께 문을 열었고, 주차동 8층에는 푸마, 휠라, 라코스테스포츠, 시에라디자인, 아레나, 배럴 등을 선보였다. 다음 달 말에는 뉴발란스 매장도 면적을 2배 이상 넓힌다. 오는 29일에는 주차동 8층에 언더아머, K2, 아이더, 다이나핏, 코닥 등이 개점해 주차동 8층이 아웃도어 전문관으로 재탄생한다. 신세계 사우스시티는 아디다스 퍼포먼스, 푸마 등을 비롯해 신규 입점 및 재단장한 31개 브랜드에서 30일까지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신백리워드 2만·4만·7만R을 적립해준다. 아디다스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아디다스 더스트백을 증정하고, 엄브로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양말을, 라코스테스포츠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푸마에서는 30일까지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해주고, 배럴은 26일까지 신상품 10%, 아레나에서는 26일까지 신상품 20% 할인한다. 배준석 신세계 사우스시티 점장은 “고객들의 니즈에 발맞춰 스포츠·아웃도어 카테고리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신세계 사우스시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06:00김민아 기자

신세계면세점, 싱가포르항공과 마일리지 연계

신세계면세점이 싱가포르 항공과 제휴를 맺고 마일리지 프로그램 '크리스플라이어'를 활용한 적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내·외국인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한 서비스로, 글로벌 항공사와의 제휴 확대를 통해 다국적 고객 유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양적 성장 중심에서 벗어나, 고객 경험과 가치를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여행 멤버십과의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 고객 유입을 확대하며 일반 고객 대비 최대 2배 수준의 객단가를 형성하는 고부가 고객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크리스플라이어는 전 세계 1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싱가포르항공의 대표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실속있는 라이프스타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과 명동점, 인천공항점에서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크리스플라이어 기준)를 적립받을 수 있으며 월 최대 500마일까지 적립 가능하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면세품 인도 완료 기준 익월 말 일괄 적립된다. 신세계면세점 10주년을 맞아 제휴 연계 행사도 진행한다. 경품 이벤트 1등 당첨자에게는 인천 출발 몰디브 및 발리 노선 등 비즈니스 항공권 2매에 해당하는 총 54만 2000 마일리지를 증정한다. 당첨자 본인과 동반 1인에게 각각 27만 1000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해당 마일리지는 일반 보너스 항공권 대비 상위 등급으로 좌석 선택의 폭이 넓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항공 마일리지와 쇼핑 혜택을 결합한 이번 서비스는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과 체감 혜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5:50김민아 기자

중동 전쟁에도 백화점은 '안전지대'...1분기 호실적 예상

백화점업계가 중동 전쟁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물가로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외국인 관광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주요 방문국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은 대만 관광객이 새로운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2분기에도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와 환율 부담이 확대되면서 유통업 전반의 부진이 예상되지만, 외국인 수요를 기반으로 한 백화점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된다. 관광객 증가율 1위 대만…백화점 '맞춤 공략' 강화 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총 475만 9471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규모다. 권역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14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94만명, 대만이 54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증가율로는 대만이 가장 앞섰다. 대만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했고 이어 중국(29%), 구주(25.6%), 홍콩(21.3%) 순이었다. 대만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자 백화점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간편결제 서비스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말까지 라인페이 QR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라인 포인트로 기본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비자(VISA) 카드로 결제할 경우 추가로 12%를 더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대만 현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전 점에 '라인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환전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방식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의 쇼핑 편의 확대를 노린 전략이다. 당시 롯데백화점은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라인페이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결제 금액에 따라 라인 포인트로 환급 받을 수 있는 페이백 혜택도 제공했다. 라인페이는 대만 내 점유율 1위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 수는 1300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소비 효과…백화점만 '나홀로 선방' 이 같은 외국인 수요 증가는 실제 실적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영업이익은 22.8%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쇼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영업이익은 37.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백화점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영업이익은 6.9%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엔저 국면에서 일본 백화점은 외국인 수요를 기반으로 예상보다 강한 실적 개선을 경험한 바 있는데 이러한 흐름이 한국에서도 유사하게 관찰되고 있다”며 “원화 약세와 K-컬처 선호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과거 면세점 중심이었던 소비가 백화점 및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로 분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현재 국내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전점 기준 한 자릿수 수준이지만, 일본의 사례를 미루어 볼 때 향후 추가적인 확장 여력이 충분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2026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백화점은 112에서 115로 상승하며 업계 중 유일하게 기준치를 웃돌았다. RBS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대한상의는 “K-소비재 열풍과 원화 약세 등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이 상승 전망세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고객층과 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증가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26.04.20 17:00김민아 기자

신세계가 열흘만에 오픈AI 협업 계획 뒤집은 이유

신세계그룹이 오픈AI와의 협업을 발표 열흘 만에 중단하고 리플렉션AI와의 협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챗GPT 안에서 이마트 쇼핑·결제·배송을 구현하겠다는 'AI 커머스' 구상에서 물러나, 상품 소싱과 재고관리 등 유통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쪽으로 전략을 재정비한 것이다. 17일 신세계그룹은 미국 AI 기업 리플렉션AI와 상품 소싱과 재고관리, 고객관리 등 리테일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공동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협력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일 발표했던 오픈AI와의 협업은 중단하기로 했다. 당시 신세계그룹은 오픈AI와 AI커머스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 커머스 기반 유통 패러다임 혁신'에 나서겠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선택과 집중'이 그 이유 신세계그룹이 공식적으로 밝힌 이유는 '선택과 집중'이다. 리플렉션AI와 리테일 분야로 협업을 확장하고 AI데이터센터 건립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픈AI와의 협업 논의는 중단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AI 커머스 모델의 실효성과 사업 중복 부담을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우선 오픈AI와 추진하던 챗GPT 기반 쇼핑은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성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챗GPT 안에 각 회사의 앱을 넣어 상품 검색 및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이미 구현된 기능과 큰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미 많은 기업이 챗GPT 내에 앱 형태로 들어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협업이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플렉션AI와의 협업은 유통 운영 효율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상품 소싱부터 발주, 가격책정, 물류, 재고관리, 고객관리까지 리테일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할 경우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효과, 나아가 기업 가치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선순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존 계획이 인프라 구축은 리플렉션AI가, 서비스 부문은 오픈AI가 담당하는 구조로 나뉘어 있던 이원 구조였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하나의 파트너로 통합해 실행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판단이라는 해석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AI 기반 리테일 혁신의 밸류 체인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모아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선결 과제라 판단했다”며 “AI 데이터 센터 건립 및 AI 리테일 프로젝트 등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하고 있는 리플렉션 AI와 우선적으로 협업하는 것이 시장에 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빨리 내놓을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월마트도 접은 챗GPT 쇼핑…전환율 낮고 정보 오류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커머스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미국 월마트는 오픈AI와 협력해 챗GPT 내 쇼핑 기능을 시험했지만, 지난달 이를 중단했다. 챗GPT 내에서의 결제 전환율이 높지 않은 것이 그 배경으로 지목됐다. 미국 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월마트는 챗GPT 내 직접 판매 상품의 구매 전환율이 소매업체 웹사이트로 유도해 결제한 경우보다 약 3분의 1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고 여부나 배송 예상 시점, 배송비 등의 정보가 부정확하거나 최신 상태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트는 오픈AI가 유통업체 웹사이트에서 챗GPT에 노출되는 상품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6.04.17 17:09김민아 기자

신세계면세점, 창립 10주년 캠페인 진행

신세계면세점이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몰(국·영·중문몰)과 명동점, 인천공항점 등 전 채널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온라인몰에서는 '10주년 베스트 TOP 10 어워즈'를 통해 지난 10년간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상품을 선별해 선보인다. 10년간의 판매 데이터와 고객 선호도를 기반으로 선정된 대표 품목 10가지를 대상으로 최대 55% 할인 혜택을 증정한다. '10주년 파티-십년감수 SALE'에서는 화장품과 패션 잡화 등을 중심으로 클리어런스 기획전을 통해 일부 상품을 최대 90% 할인한다. 여름 여행 시즌을 겨냥한 '10-sion UP(텐션업)' 기획전도 함께 진행된다. 스킨케어, 패션 아이템 등 출국 전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룰렛 이벤트는 100원부터 최대 5만원 상당 면세포인트를 하루 1회 랜덤으로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 2매 상당의 마일리지(동반 1인 포함 총 54만 2000 마일리지)를 비롯해, 메리어트 계열 호텔 기프트 카드, 공항 라운지 이용권 등도 제공한다. 명동점은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만원 규모의 '10주년 특별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카테고리별로 구성된 브랜드 릴레이 위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부터 시계·주얼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5월 1일부터는 고객 참여형 체험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인천공항점에서는 출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10주년 1&0 DAY' 이벤트를 통해 특정 날짜 출국 고객에게 쇼핑지원금을 제공하며 10년산 주류 구매 시 면세포인트 1만원 페이백도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참여 요소를 결합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향후 온라인몰 재단장과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 멤버십 혜택 고도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7 10:04김민아 기자

신세계그룹-리플렉션AI, 리테일 혁신 추진…오픈AI 협업은 중단

신세계그룹과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리플렉션AI가 상품 소싱과 재고관리 고객관리 등 리테일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 AI는 “양사는 함께 미래 유통업에 최적화된 AI 기반 리테일 사업 모델을 구현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양 사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공동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회사와 고객 모두 유통과 AI의 시너지를 잘 체감할 수 있는 '첨단 AI를 통한 리테일 혁신'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AI를 접목할 리테일 영역은 모두 6개다. 상품 소싱에서부터 발주, 가격 책정, 물류, 재고관리, 고객관리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유통기업이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과정을 아우른다. 리테일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면 고객이 가장 원하는 상품을 제때 찾아 공급하고 최적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기대다. 원산지로부터의 운송과 고객에게 배달하는 배송 등 물류와 재고 관리에서도 비효율은 줄어들게 된다. 즉 생산성 증대로 기업 가치는 올라가고 고객은 더 큰 만족을 얻게 된다는 설명이다. 신세계그룹의 AI 리테일 혁신은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은 상품을 직접 다루고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가진 이마트가 선두에 선다. 이마트 실무그룹은 이달 말 한국을 찾는 리플렉션 AI와 만나 실행 방안 논의에 착수한다. 리플렉션 AI는 미샤 라스킨 CEO를 비롯해 프로젝트를 담당할 임직원들이 방한해 이마트를 만나고 신세계그룹 경영진과도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사업 모델 논의도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 AI는 지난달 MOU 이후 지금까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 최고 경영진은 한미 양국을 오가며 소통하고 있고 실무진 역시 정례 화상회의를 통해 사업 논의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리플렉션AI와의 협업과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오픈AI와의 협업 논의는 중단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리플렉션AI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AI를 그룹 미래 비전의 새로운 한 축으로 삼고 동시에 AI를 활용한 기존 사업의 혁신을 기민하게 진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더 큰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7 08:52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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