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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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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신세계 회장, 작년 연봉 43억원…전년比 20% 늘어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지난해 연봉 43억 3000만원을 수령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24억 46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19억 7500만원) 대비 23.9% 늘어난 수치다. 상여로는 전년(16억 2100만원) 대비 16.2% 증가한 18억 8400만원을 수령했다.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의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속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또 공간 혁신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회사 경쟁력 강화, ESG활동 등에 기여했다는 것도 이유로 꼽혔다.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은 11억 9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10억 1600만원, 상여가 1억 7500만원이다. 정 회장의 부친인 정재은 명예회장도 11억 9100만원을 수령했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지난해 연봉으로 16억 7800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9억 3700만원을, 상여가 7억 4100만원이다.

2026.03.16 17:44김민아 기자

정용진 신세계 2년 성적표…오프라인 웃고·온라인 울고

지난 8일 취임 2주년을 맞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오프라인 유통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이커머스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회장 취임 이후 이마트는 적자에서 벗어나며 실적이 개선된 반면, SSG닷컴과 지마켓은 적자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공간 혁신·트레이더스 효과…이커머스는 적자 확대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24년 3월 취임한 정 회장은 지난 8일 2주년을 맞았다. 취임 1주년과 달리 이번 2주년은 별도의 홍보자료 배포 없이 조용히 지나갔다. 실적만 놓고 보면 정 회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 온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은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마트의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84.8% 급증했다. 정 회장 취임 직전인 2023년 46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개선이다. 주력 계열사인 이마트 실적 회복이 전체 성과를 견인했다. 지난해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771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취임 전인 2023년과 비교하면 47.4% 늘어난 수치다. 정 회장이 부회장이던 시절 야심작으로 꼽은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가 성장한 덕분이다. 지난해 트레이더스 총매출은 3조 8520억원, 영업이익 12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5%, 40% 증가했다. 객수와 기존점 역시 전년 대비 각각 3%, 1.8%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취임과 동시에 강조하던 공간 혁신 전략도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2024년 8월 재단장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8%, 방문객 수는 22% 증가했다. 작년 12월 개점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역시 한 달여 만에 100만명이 방문했다. 다만 이커머스 사업에서는 여전히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온라인 계열사인 SSG닷컴과 지마켓의 누적 손실이 확대되면서다. SSG닷컴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1억원 확대됐다. 최근 3년간 누적 기준 영업손실은 3000억원에 달한다. 지마켓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 67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최근 3년 누적 기준 손실액은 15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점포 혁신 지속…증권가 목표가 잇단 상향 정 회장은 올해도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 강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최근 2~3년간 신세계그룹의 혁신적 결단들은 다시 한번 성장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였다”며 “2025년까지 실행한 신세계그룹의 결단들은 도약을 위한 준비였고 이제 준비는 끝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마트는 올해 할인점 7개 점포를 대상으로 '몰타입'과 '스타필드 마켓' 형태의 재단장을 추진한다. 트레이더스 신규 출점도 1곳 예정돼 있다. 여기에 에브리데이와 노브랜드 FC 출점도 확대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SSG닷컴은 이마트와의 상품 통합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그로서리 싱크로율을 최대화하고 대형행사에서 협업을 강화한다. 또 적립형 멤버십인 '쓱 세븐 클럽'을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PP센터 생산능력(CAPA)을 확대해 고객 배송 선택 폭을 늘리고 배송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지마켓은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그랜드오푸스홀딩'을 통해 적자 탈출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그랜드오푸스홀딩은 지마켓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42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여기서 얻은 자금을 활용해 사업 확대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도 올해 이마트의 성장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올해 들어 주요 증권사들은 잇따라 이마트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11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상인증권은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한화투자증권은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11만원에서 16만원, 흥국증권은 11만원에서 16만 7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등 본업 경쟁력 제고아 이커머스를 제외한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으로 올해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별도 부문은 그로서리 중심의 MD 개편과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6.03.16 17:09김민아 기자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프로그램·학술논문 세션 금주 중 확정

오는 10월 강릉에서 열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준비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세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강릉을 방문, ITS 세계총회 3개 대륙 이사회와 국제프로그램위원회(IPC)를 열어 총회 프로그램과 행사장 운영 계획을 점검하고 학술 논문과 세션을 확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사회 회의에는 세계 ITS 분야 정책·산업·연구를 대표하는 이사회 멤버와 국제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세계총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10월 본행사까지의 세부 이행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 국제프로그램위원회(IPC) 회의(18~19일)에서는 세계에서 접수된 학술 논문과 세션 제안을 심사해 강릉 세계총회의 학술·기술적 수준을 대표할 핵심 프로그램을 확정한다. 지난 2월까지 논문·세션 모집 결과, 논문은 국내 288건, 해외 213건 등 총 501편, 세션은 국내 63, 해외 80개 등 총 143개가 접수됐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주요 행사장 현장 시찰도 함께 진행된다. 세계총회의 전시·기술시연·공식행사가 실제로 운영될 공간을 직접 점검함으로써 행사 운영 완성도를 국제사회에 직접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사회와 국제프로그램위원회 위원들은 강릉 올림픽파크 내 스피드스케이팅장과 하키센터, 건립 중인 컨벤션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해 공사 진행현황과 공간 배치 계획, 행사 동선·운영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강릉시·ITS협회·세계총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세계총회 준비 상황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해외 참가 확대와 글로벌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이사회와 국제프로그램위원회는 한국의 ITS 역량과 세계총회 준비 수준을 국제 리더들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남은 기간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라는 주제에 걸맞은 역대 최고 수준의 세계총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6 15:21주문정 기자

오비맥주 청주공장, 세계 물의 날 맞아 외천천 정화 활동

오비맥주 청주공장이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외천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비맥주 청주공장은 지난 13일 청주시 서원구청과 함께 외천천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외천천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용덕산에서 발원해 도심을 흐르는 하천으로,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생활 하천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청주공장장을 포함한 오비맥주 임직원 20여명과 신민철 청주시 서원구청장, 구청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다. 오비맥주 청주공장은 지난해 2월 서원구와 '자원 多 잇다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연 2회 환경보호 캠페인과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활동과 함께 공장 내 물 사용량 절감을 위한 임직원 교육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맥주의 주요 원료인 물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효율적인 수자원 활용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사내 아이디어 경연대회도 한 달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오비맥주 청주공장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수자원 보호와 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공장 운영 과정에서도 물 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6 09:28류승현 기자

신세계면세점, 까르띠에 부티크 인천공항점 개점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1터미널점(T1) 내 까르띠에(Cartier) 부티크를 재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부티크는 브랜드 특유의 우아함과 한국의 문화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지난 12일 공개됐다. 까르띠에를 상징하는 샴페인 골드 컬러 파사드를 적용해 공항 리테일 공간에서 메종의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내부는 레드와 베이지 톤을 중심으로 전통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색채 조합을 활용했다. 여기에 목재 패널을 연상시키는 우드 디테일을 더했다. 인천대교의 유려한 곡선을 모티프로 한 포커스 월이 배치돼 공간의 시선을 이끄는 요소로 자리했다. 내부에는 브랜드 상징인 팬더 모티프가 녹아들어 공간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재단장한 부티크에서는 주얼리, 워치, 가방, 향수, 액세서리 등 까르띠에의 다양한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까르띠에 부티크는 한국적 미감이 브랜드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마련돼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이엔드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해 인천공항에서 한층 완성도 높은 럭셔리 리테일 환경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5 08:43김민아 기자

SSG닷컴 "쓱7클럽 티빙형 고객, WBC 8강 실시간 시청 가능"

SSG닷컴은 자사 멤버십 '쓱7클럽 티빙형' 이용 고객이 오는 14일 열리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경기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쓱7클럽 티빙형'은 '쓱배송'과 '스타배송' 상품 구매 시 7% 고정 적립 혜택에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서비스인 티빙 콘텐츠 이용 혜택을 결합한 멤버십이다. 신세계백화점몰과 신세계몰 상품 7% 할인 쿠폰, 신세계백화점 상품 무료 반품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SSG닷컴은 이달 중 '쓱7클럽 티빙형'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월 구독료 이상을 SSG머니로 되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장보기 지원금 7000원을 추가 지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다양한 야구 중계권을 보유한 티빙 연계 혜택을 앞세워 야구팬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3 14:41박서린 기자

세라젬, 혈액순환 개선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 홈쇼핑 첫선

세라젬이 혈액순환 개선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를 오는 15일 신세계라이브쇼핑을 통해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론 순환 체어는 세라젬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의료기기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된 새로운 체어 형태의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다. 두 개의 전극 패드를 통해 전기적 위치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전위 기술을 적용해 전신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여기에 최대 60도까지 올라가는 온열 기능을 통해 등·허리·엉덩이 등 주요 부위에 열을 전달해 혈류량 증가를 유도하고 근육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별도 장치를 부착할 필요 없이 의자에 앉는 것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구조를 갖췄으며, 상체 140도, 하체 180도의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안한 휴식 환경을 지원한다. 셀트론 순환 체어는 의료기기의 기능성은 물론 생활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해 거실·침실·서재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설계됐다. 톤온톤 컬러와 풍부한 볼륨감을 적용해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으며, 라운드형 윙 헤드레스트와 절제된 디자인의 등판과 암레스트가 사용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형태의 조형미를 구현했다. 셀트론 순환 체어 홈쇼핑 첫 방송은 오는 15일 오후 9시 25분 신세계라이브쇼핑을 통해 진행하며, 21일 오후 8시 40분에는 현대플러스샵에서 추가 방송을 이어간다. 세라젬은 이번 홈쇼핑 방송을 통해 특별 프로모션 혜택도 선보인다. 월 구독료는 기존 8만5천원에서 프로모션 적용 시 1만2천원 할인된 7만3천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 선납금 200만원 납부와 제휴카드 할인 혜택까지 적용하면 월 1만6천원에 이용 가능하다. 경품 혜택도 마련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는 세라젬 방송 상담 예약 고객 가운데 설치 및 계약을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0만원을 증정하며, 방송 중 상담 예약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플러스샵 방송에서는 실시간 추첨을 통해 총 60만원(20만원씩 3명)의 현금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라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스토리 공유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셀트론 순환 체어 홈쇼핑 론칭을 통해 소비자들이 세라젬의 헬스케어 제품을 보다 다양한 채널에서 혜택과 함께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홈쇼핑을 비롯해 웰라운지, 웰스토어 등 자사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몰을 포함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3 13:57전화평 기자

"짠물배당 벗자"…유통·식품기업 배당 확대 움직임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맞춰 유통·식품기업들이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일부 기업은 배당금을 큰 폭으로 늘렸고, 영업이익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배당을 유지하며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짠물배당' 이미지를 벗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식품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이 가장 큰 배당금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배당금 규모 기준으로는 오뚜기가 주당 9000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유통업계 주총 시즌…배당 확대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9일 호텔신라와 GS리테일, 롯데칠성음료를 시작으로 유통업계의 정기 주주총회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이번 주총의 주요 화두는 주주 환원 확대다. 상당수 기업들이 배당금을 늘리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요 유통기업들도 잇따라 배당 확대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의 배당금 상승폭이 가장 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기말 주당배당금을 1650원으로 결정했다. 중간 배당금인 500원을 합치면 연간 누계 주당배당금은 2150원으로 전년 대비 53.6% 확대됐다. 이마트도 주주 환원 기조를 강화하기 위해 최저 배당금을 25% 올렸다. 이에 따라 주당 배당금은 2000원에서 2500원으로 높아졌다. 신세계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16%(700원) 인상해 5200원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분기 배당 절차를 정비해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롯데쇼핑도 배당금을 높였다. 롯데쇼핑은 기말 주당배당금을 2800원으로 결정했다. 중간 배당금(1200원)을 더하면 연간 누계 주당배당금은 4000원이다. 전년(3800원) 대비 5.26% 확대됐다. 영업익 줄어도 배당금 유지 유통업계뿐 아니라 식품업계에서도 배당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1년 만에 연간 배당금을 40% 넘게 확대했다. 6년 연속 배당금 확대 기조를 이어간 셈이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 기말 주당 배당금은 전년(3300원) 대비 45.5% 늘어난 4800원으로 결정됐다. 오리온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40% 인상한 35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총배당금은 1384억원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6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배당정책 이행 ▲향후 3개년 배당성향의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의 주주환원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농심도 2023년 이후 3년 만에 주당 배당금을 인상했다. 보통주 1주당 6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면서 전년(5000원) 대비 20% 확대됐다. 농심은 2030년까지 배당 성향 25%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재 배당 성향은 20% 초반 수준이다. 빙그레, 롯데웰푸드, 오뚜기는 배당금을 동결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배당을 유지하며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갔다. 빙그레와 롯데웰푸드는 각각 3300원으로, 오뚜기는 9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2.7%, 30.3%, 20.2% 줄어들었다.

2026.03.12 16:56김민아 기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서 BTS 단독 굿즈 판다

신세계면세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K-컬처 콘텐츠와 쇼핑 혜택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방탄소년단 공연이 예정되면서 글로벌 팬과 관광객의 명동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관련 상품과 프로모션을 확대해 K-컬처 쇼핑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월 명동점에 K-컬처 콘텐츠를 집약한 'K-WAVE존'을 열고 방탄소년단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방탄소년단 매거진, 마그넷, 퍼즐, 봉제인형을 중심으로 크로스백, 피규어 칫솔 및 거치대, 인형키링 등을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멤버 완전체 모습이 담긴 매거진과 특전 앨범, 캐릭터 브랜드 'BT21' 굿즈 등 다양한 관련 상품이 순차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명동점에서는 한류 문화와 함께 한국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K-미식 큐레이션 공간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에서는 멤버 진의 모습이 담긴 '동원 슈퍼참치 에디션 선물세트'와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을 패키지에 적용한 '담터 콤부차BT' 등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K-콘텐츠 관련 쇼핑 프로모션 'K-Love Festival'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온라인몰에서는 K-패션, 국산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신규 외국인 회원에게는 면세포인트 5천원과 9%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명동점에서는 16일부터 31일까지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과 최대 3만원 쇼핑지원금을 증정한다. K-헤리티지 키링과 K-컬처 스티커를 증정하는 등 한류 문화 관련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계기로 명동을 찾는 글로벌 팬과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통해 명동점을 찾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1 10:18김민아 기자

전세계약 관련 위험정보, 계약 전에 확인 가능해진다

앞으로 전세 계약 전에 예비 임차인이 선순위 보증금 등 전세 계약 관련 위험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대항력 효력 발생시기를 '전입신고 처리시'로 변경하고 공인중개사가 전세 계약 관련 위험성을 예비 임차인에게 설명하도록 하는 책임도 강화된다. 정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계부처 합동 '전세사기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전세 계약 전 계약 관련 위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등 전세사기를 사전에 방지하는 예방 중심으로 제도를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그간 사후 구제 중심이었던 정책 패러다임을 '선제적 예방'으로 전환해 임차인과 임대인 사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전세거래 환경을 투명하게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동안 예비 임차인이 임대주택의 선순위 권리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계약 전 임대인 동의를 얻어 여러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불편할 뿐만 아니라 모든 정보를 확보하더라도 난수표와 같은 선순위 권리관계를 분석하고 위험도를 진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대책이 시행되면 여러 기관에 산재한 등기·확정일자·전입세대·세금 체납 정보 등을 연계해 선순위 권리정보를 분석하고, 위험도를 진단해 예비 임차인이 계약 전 한 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운영 중인 '안심전세 앱'을 고도화해 정보 제공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 전에도 오는 9월부터 임대인 동의 방식의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대항력 효력 발생시기를 전입신고 처리 시로 조정하고 금융시스템과 연계를 추진한다. 현행 법규상 근저당(접수 시)과 임차인의 대항력(익일 0시) 효력 발생 시차를 악용해 임차인이 전입신고를 접수한 직후 근저당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임대인이 은행에서 대출받는 편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입신고 '익일 0시'에 발생하던 대항력 효력을 이사를 마친 임차인의 '전입신고 처리 시' 발생하도록 개선한다. 또 은행권 협의 등을 통해 임차인의 선순위 보증금을 즉시 확인해 임대인의 중복 대출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금융시스템 연계도 추진한다. 공인중개사가 통합정보 시스템을 통해 선순위 보증금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임차인에게 반드시 설명하도록 의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확인·설명 의무를 위반하면 과태료 상향 및 영업정지 등 처벌 수위를 높여 책임 중개를 유도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전세사기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의 재산과 희망을 한 순간에 앗아가는 중대한 범죄이며 사회적 재난”이라며 “정보 비대칭 등 전세 계약의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정부 역량을 총동원해 예비 임차인이 안심하고 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4:12주문정 기자

신세계백화점, 본점서 BTS 컴백 기념 팝업 진행

신세계백화점이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BTS) 정규 5집 'ARIRANG'(아리랑) 발매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오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4층에 위치한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열린다. 약 125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활용해 방탄소년단 신보와 다양한 상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방문 수요를 고려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특히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특별 공연에 앞서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과 콘텐츠를 하루 먼저 만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방탄소년단 정규 5집을 비롯해 다채로운 공식 상품을 선보인다. 최근 출시된 공식 응원봉도 팝업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방탄소년단 컴백을 기다려온 케이팝 팬들이 음악과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이라는 글로벌 이벤트에 맞춰 전 세계 음악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팝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는 쇼핑을 넘어 문화와 경험이 결합된 글로벌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0 10:15김민아 기자

신세계 W컨셉은 왜 갑자기 대표를 교체했을까

신세계그룹의 패션 플랫폼 더블유컨셉코리아(W컨셉) 대표가 전격 교체됐다. 그룹 정기 인사 시즌이 아닌 시점에 이뤄진 인사로, 이커머스 전문가였던 기존 대표 대신 패션 전문가를 새 수장으로 선임했다.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패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경쟁 플랫폼인 무신사의 29CM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패션 전문가 대표 선임 9일 업계에 따르면 W컨셉은 지난 6일 이지은 상품2담당 상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1972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1996년 중앙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한 뒤 2004년 미도 파코라반 디자인 실장 겸 폴스튜어트 디자인실장, 2008년 LF 디자인 실장, 2010년 LF 남성 부문 총괄 CD, 2021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CN본부 본부장 등을 지낸 패션 전문가다. 이번 인사는 신세계그룹의 정기 인사 시즌이 아닌 시점에 발표됐다. 통상 신세계그룹은 매년 9월 말~10월 중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해 정기 인사에서 외부 영입된 이후 입사 약 반년 만에 대표 자리에 오르게 됐다. 기존에 W컨셉을 이끌던 이주철 전 대표는 지난 2024년 정기 인사에서 W컨셉 대표로 선임됐다. 그는 2003년 G마켓에 합류해 경력을 쌓아온 이커머스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전 대표 부임 이후 W컨셉의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됐다. 부임 첫해인 2024년 영업이익은 16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30억 8000만원에서 2023년 500만원까지 감소했던 영업이익이 다시 반등한 것이다. 연간 총거래액(GMV)도 성장세를 보였다. 2022년 4581억원이던 총 거래액은 2023년 5148억원, 2024년 5722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총거래액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65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국내외 오프라인 팝업 등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손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무신사 29CM 급성장…디자이너 플랫폼 경쟁 격화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W컨셉의 전략이 보다 구체화된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전임 대표인 이주철 대표가 이커머스 전문가였다면, 새 대표는 패션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특히 경쟁 플랫폼인 무신사의 29CM가 빠르게 성장한 것도 W컨셉이 패션 역량 강화에 나선 배경으로 꼽힌다. 29CM는 W컨셉과 함께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플랫폼 시장의 양대 축으로 평가된다. 29CM의 거래액은 2021년 2750억원으로 W컨셉보다 적었지만, 2022년 4878억원으로 W컨셉을 넘어섰다. 이후 2023년 7340억원, 2024년 1조원, 2025년 1조 3000억원까지 확대됐다. 29CM 관계자는 “2021년 무신사로 인수된 이후에도 29CM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려고 한 것이 성장 비결”이라며 “무신사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되, 29CM 자체 성장력을 키우기 위해 별도 매장을 열거나 별도 기획전을 했던 것이 독자적인 성장력을 키울 수 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W컨셉 관계자는 “패션 버티컬 플랫폼의 핵심 역량을 재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3.09 17:38김민아 기자

[기고] 포용적 인재 전략이 AI 리스크 관리 핵심

인공지능(AI)이 기업 핵심 기능 전반에 빠르게 탑재되면서, 기술 성과만큼이나 '신뢰할 수 있는 AI'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에이전틱 AI처럼 자율성 높은 시스템은 작은 취약점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확대될 수 있어 데이터, 검증, 운영 거버넌스를 점검해야 한다. 이때 놓치기 쉬운 지점이 인재 구성과 역할 설계다. AI 고성장 분야에서는 특정 인재가 부족한 반면, 자동화 영향이 큰 분야에는 특정 인재가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표성 차원을 넘어 설계·검증 과정에 다양한 관점이 충분히 반영되는지와 연결된다.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 역시 AI 확산 국면에서 기업이 시스템 신뢰성과 인력 설계 리스크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아태지역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연구자 23.9%가 여성이다. 산업 전반에서 여성은 고위직 23%, 고위 기술직 8%에 불과하다. 이는 기술 생태계에서 인재 풀이 충분히 확장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업은 장기 역량 확보 관점에서 점검이 필요하다. IDC는 2027년까지 전체 기업 절반이 인간과 기계의 협업 방식을 재정의하기 위해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AI 에이전트가 핵심 업무에 더 깊이 관여할수록, 이를 설계하고 테스트하고 운영하는 조직 판단 기준이 시스템 품질과 리스크를 좌우할 가능성이 커진다. AI는 데이터 기반으로 작동하지만 개발 환경과 의사결정 방식 영향도 받는다. 팀 구성이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데이터 편향을 넘어 문제 우선순위, 성공 기준, 예외 처리, 위험 판단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에이전틱 AI의 높은 자율성은 작은 결함을 운영 리스크로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엄격한 점검이 요구된다. 기업은 다양성을 선언하는 데 그치기보다 개발과 운영 단계 점검 항목으로 구현해야 한다. 데이터셋 대표성 확인, 불균형 테스트, 예외 상황 검증, 라이프사이클 전반 인적 검토가 핵심이며, 조직도상 숫자보다 제품 방향성과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의 AI 검증 테스트 프레임워크는 공정성, 책임성, 인간 주체성과 감독 등 국제적으로 인정된 11개 원칙 기준으로 AI 시스템을 평가한다. 기업도 이를 참고해 내부 기준을 정리하고 개발과 배포 과정에 일관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AI 도입이 특정 부서의 프로젝트로만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사 부서가 AI 관련 핵심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비율은 1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 지역 절반에 가까운 기업은 IT 부서가 AI 도입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변화, 업무 재설계, 신규 역량, 재교육과 전환 경로가 함께 논의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인력 운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AI 확산으로 기술 기여 기준도 바뀌고 있다. 엔지니어에게는 코딩뿐 아니라 비즈니스 감각, 커뮤니케이션, 협업 역량이 요구된다. 책임 있는 AI는 단일 팀이 아니라 맥락과 판단을 공유하는 협업 구조에서 구현되기 때문이다. 기업이 인정과 보상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장 경로를 넓히면 과소대표된 인재에게도 기회가 열릴 수 있다. 클라우데라의 여성 기술 리더(WLIT)와 같은 프로그램은 리더들이 연결되고 경험을 나누는 장을 제공하며, 조직의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에도 도움이 된다. 결국 다양한 관점이 설계, 검증, 운영에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 때 AI 리스크를 줄이고 신뢰를 높일 수 있다. 부서 간 협업을 제도화하고 경력 전환 경로를 마련하며, 커뮤니케이션과 감성 지능을 역량의 일부로 인정하는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2026.03.08 08:35남영지 클라우데라코리아 상무 컬럼니스트

신세계면세점, 화해와 '성분 톱7' K-뷰티 기획전 진행

신세계면세점이 뷰티 플랫폼 화해와 함께 성분 중심 K-뷰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화잘알(화장품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꼭 바르는 성분 TOP7'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5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글로벌 고객의 뷰티 소비가 브랜드 중심에서 성분·효능 중심으로 세분화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7가지 핵심 성분 중심의 제품으로 마련됐다. ▲PDRN(재생) ▲펩타이드(탄력) ▲레티놀(주름) ▲마이크로바이옴3.0(장벽) ▲엑소좀(침투) ▲K-곡물(진정) 등 핵심 성분이 포함된 34개 상품을 큐레이션했으며, 일부 상품은 면세점 단독 구성으로 운영된다. 고객들은 피부 고민별 핵심 성분을 직관적으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 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행사 기간 최대 50% 할인 혜택과 구매 시 본품 증정 또는 단독 사은품도 제공된다. 화해와의 협업 기획전은 고객 반응과 판매 성과 모두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1~4차 누적 행사상품 매출은 약 41억원으로, 행사 진행 전 동기간 대비 22% 증가했다. 3차에서 참여 브랜드와 상품 구성이 확대되며 매출 규모가 성장했고 4차에서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보였다. 국적별 고객 유입 역시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1·2차에서는 중국·미국·대만 중심의 고객 구성이었다면, 3차부터는 미국·대만 비중과 캐나다·태국·싱가포르 비중이 확대되고, 호주·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신규 국적 고객 유입이 늘어났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들이 화장품을 선택할 때 성분과 효능을 중요하게 보는 흐름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해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K-뷰티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면세 채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5:28김민아 기자

세계김치연구소 '대사체실험실', 과기정통부 안전관리 우수 인증

세계김치연구소는 '대사체실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주연구실로 인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를 시행 중이다.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의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모범적인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운영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안전환경 시스템(12개 항목) ▲안전환경 활동 수준(11개 항목) ▲안전관리 관계자의 안전의식(4개 항목) 등 전 분야에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필수 이행항목을 모두 충족하고 분야별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위해미생물분석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받았고, 올해는 '대사체실험실'이 추가로 인증받았다. 대사체실험실은 김치·발효식품 대사체 및 성분 분석을 기반으로 품질 특성과 발효지표를 과학적으로 구명하고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부서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연구성과의 출발점은 안전이며, 안전이 확보돼야 지속 가능한 연구도 가능하다”라며, “연구 현장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표준화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1:05박희범 기자

국가유산청 국가기록원, 세계유산위원회 성공 개최 위한 MOU 체결

국가유산청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다가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두 기관은 27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올해 7월 부산에서 열리는 해당 위원회는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세계유산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가기록원 소장품 중 세계유산 및 세계기록유산과 관련된 각종 기록물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채로운 전시회와 국제 학술대회를 비롯해 참가자들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여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전시 부문에서는 두 기관이 각각 특화된 주제로 특별전을 준비한다. 국가유산청은 1988년 한국의 세계유산협약 가입 문서와 등재 인증서 등 유산 등재의 역사를 조명하는 자료를 전시한다. 이와 더불어 국가기록원은 '조선왕조실록',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 등 한국이 보유한 주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6.02.27 16:40정진성 기자

K팝 팬 지갑 열린다…BTS 공연 앞두고 유통가 만반의 준비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한 달여 앞두고 유통·식품업계가 관광객 맞이에 분주하다. 광화문 인근 편의점과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는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제품의 재고를 대폭 늘리고 갑작스러운 인파에 대비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BTS 관련 상품과 할인을 앞세워 관광객 지갑을 열겠다는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광화문 인근 편의점 '비상 체제'…안전·재고 확보 총력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TS 공연을 앞두고 일찍이 채비를 마친 곳은 편의점이다. 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는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GS25는 BTS 멤버 진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주류 브랜드 '아이긴(IGIN)' 제품을 광화문 및 인근 지역 60여 개 점포 내외부에 전면 배치한다. 기념품 수요를 고려해 아이긴 키링(3종), 향수(1종) 등 굿즈를 추가 도입하고 다음 달 중순 신상품 '아이긴 핑콤토닉'을 선보인다. 주류·생수·간편식 주요 먹거리 상품과 야외 대기 고객을 위한 ▲돗자리 ▲일회용 스마트폰 충전기 ▲핫팩 등도 대량 확보하고 본부 인력 지원 등을 통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CU는 광화문 인근 점포에 주요 상품 재고를 평소 대비 100배 이상 확보하고 현장 인력을 배치한다. 명동·홍대·광화문 등 외국인 고객이 많이 찾는 지역 점포에는 바나나맛우유, 불닭볶음면, 생과일 하이볼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상품들 위주로 개별 매대를 꾸린다. 한 번에 많은 고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전 점포에서는 외국어를 사용해 셀프 결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 역시 광화문·종로 인근 점포들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선다. 야외 인파가 몰릴 시 많이 판매되는 음료나 물을 비롯해 간편식·컵라면·휴대폰용품·건전지 등을 평소 대비 최대 10배 가량 재고를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포스기를 최대 4대까지 추가 설치하고 외국어 활용 능력이 높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주요 점포당 3~4명씩 배치할 예정이다.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되는 광화문 인근 점포들의 경우 점포 앞에 가설매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소형냉동고, 수직냉장고 등을 비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바나나우유, 얼음컵, 파우치커피음료 등의 상품들을 진열한다. 이마트24는 광화문 일대 점포에 외부 매대와 포스기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해당 점포에 추가 인력을 배치한다. 간편식, 음료, 주류, 과자 등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바나나맛우유, 컵라면 등 외국인선호상품 발주도 평소보다 확대한다. 불닭·참치·굿즈까지…식품·면세점 BTS 마케팅 가세 편의점뿐 아니라 식품·대형마트·면세점도 공연 특수 대응에 나섰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불닭' 시리즈를 생산하는 삼양식품은 공연 일정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매장에 불닭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불닭 SNS 이벤트 실시 등도 구상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광화문과 가까운 서울역에 점포를 둔 롯데마트는 다음 달 초 외국인 인기 상품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 '오모가리 김치찌개라면'을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BTS 멤버 진 협업 상품인 '동원 슈퍼참치 시즌2 살코기 고추기획'을 다음 달 말까지 행사가 2만 198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에는 총 96종의 응원 문구와 BTS 진의 이름 스티커가 함께 동봉된다. 면세점 업계도 굿즈 마케팅에 힘을 싣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달 개장한 명동점 'K-웨이브' 존에 BTS 신상 굿즈를 다음 달 중 출시할 예정이며 행사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웨이브존은 K팝 아티스트 공식 굿즈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간이다. 롯데면세점도 온·오프라인 연계 증정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협의 중이다. 명동·잠실·일산까지…백화점 외국인 프로모션 강화 백화점업계는 공연 일정에 맞춰 외국인 대상 행사를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3·4·6월 예정된 BTS 국내 공연 일정에 맞춰 다양한 쇼핑 행사를 선보인다.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광화문 공연 시기에 맞춰 K-브랜드 할인과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연계해 명동 일대 호텔 예약 외국인 고객에게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4월에는 고양종합운동장과 가까운 일산점에서 여권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F&B 매장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유니온페이·위챗페이·알리페이 등 중국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와 협업을 강화해 결제 프로모션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중심으로 K팝 관련 콘텐츠를 준비하며 외국인 유입 효과를 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침체된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26 16:26김민아 기자

국가유산청, 세계유산위원회 앞서 청년전문가·현장관리자 포럼 참가자 모집

국가유산청은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앞서 '2026 세계유산 청년전문가 포럼'과 '제8차 세계유산 현장관리자 포럼'의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세계유산 관련 분야 청년전문가 30명과 국내외 현장관리자 100명을 선발한다. 청년전문가 포럼은 오는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창덕궁', '종묘', '수원화성' 등 국내 세계유산을 탐방하고 보호 및 지역 공동체 협력을 위한 정책을 논의한다. 현장관리자 포럼은 같은 달 16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반구천의 암각화'와 '가야고분군' 등을 답사하고 지속가능한 보존 및 관리 전략을 구상하게 된다. 두 포럼이 동시에 열리는 7월 18일에는 참가자들이 모여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합동 세션이 마련된다. 또한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본회의에서 선언문을 작성하고 발표할 기회도 주어진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내·외국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청년전문가 포럼은 다음 달 15일, 현장관리자 포럼은 같은 달 22일 마감되며, 최종 발표는 오는 4월 말 전자우편으로 개별 통보된다.

2026.02.25 11:25정진성 기자

신세계百-한국관광공사-신세계면세점, MOU 연장···외국인 관광객 유치 총력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면세점, 한국관광공사와 지난해 맺었던 MOU(업무 협약 양해각서)를 연장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K-콘텐츠와 연계해 한국관광 홍보물의 공동 제작 및 해외 디지털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왔다. 한국관광공사의 공식 채널 한국 관광 통합 플랫폼 'VISITKOREA'를 통해 200여 개국, 8개 언어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들과 소통했으며, 신세계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인 명동, 강남, 부산 등을 거점으로 K-뷰티·미식·라이프스타일 체험 콘텐츠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했다. 일본 오사카 엑스포, 싱가포르 럭셔리 트래블 박람회 등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박람회에 참석해 방한객 유치 활동도 펼다. 이번 MOU 연장으로 신세계는 다양한 신규 K-콘텐츠를 개발한다. 본점 더 헤리티지, 아카데미 등과 연계해 K-컬쳐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의 숨은 명소와 미식 문화를 발굴해 소개하는 '로컬이 신세계'와 연계해 각 지역의 관광도 활성화하고 해외 로드쇼, 트래블마트 등의 여행 박람회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해 참가한다. 쇼핑 혜택도 강화한다. 방한 관광객 대상 선호도가 높은 K-패션·뷰티·푸드를 중심으로 월별로 할인 혜택과 쿠폰 등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에서는 'VISITKOREA' 회원 전용 웰컴팩과 구매 금액별 쇼핑 바우처도 증정한다. 프로모션 혜택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및 인천공항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타임스퀘어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방한 외국인들에게 꼭 들려야 하는 쇼핑과 문화의 명소로 자리잡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외국인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더 고도화된 외국인 서비스와 콘텐츠를 마련해 한국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5 06:00김민아 기자

월마트 1조 달러 돌파했는데…韓 유통 빅3, 저평가 탈출 시동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유통기업들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기업가치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미국 월마트가 전통 소매업체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것과 대비되면서 국내 유통주의 저평가 문제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23일(현지시간) 월마트는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9% 오른 125.81 달러(약 18만 1883원)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초(112.76 달러·약 16만 3017원) 대비 11.6% 올랐다. 시가총액은 1조 27억 달러(약 1449조 6033억원)다. 지난 3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지만,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주춤했다가 다시 1조 달러를 회복한 모습이다. 기술 기업이 아닌 전통 소매업체 중에서는 월마트가 처음이다. 월마트 주가 5년간 190% 오를 때…국내 유통주는 역주행 월마트 시총 상승 배경으로는 오프라인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자상거래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초 알파벳과 제휴해 구글 '제미나이' 플랫폼에서 AI 기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고, 오픈AI와 협력해 고객이 챗GPT에서 제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월마트의 빠른 성장과 달리 국내 유통사 주가는 최근 5년간 부진한 상황이다. 최근 5년 사이 이마트는 35.98%, 롯데쇼핑은 5.7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월마트가 190.49% 오른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국내 유통주는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꼽히고 있다. 이마트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이날 기준 0.26배, 롯데쇼핑은 0.21배, 현대백화점은 0.53배에 그쳤다. PBR이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장부가치(청산가치)에 못 미칠 정도로 주가가 낮다는 의미다.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기업가치 제고 본격화 국내 유통기업들은 올해를 주가 부양의 기회로 보고 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영향으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통주가 상승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수출 호황과 국내 증시가 활황을 보이며 소비 회복이 관측되면서 유통주 실적 개선 기대감도 반영됐다. 실제 최근 5년간 부진했던 주가가 올해 들어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마트는 34.9%, 롯데쇼핑은 62.54% 각각 올랐다. 마트를 운영하지 않는 현대백화점 주가도 28.74% 상승했다. 이에 유통사들은 주주환원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마트는 2025년 결산 배당금을 주당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책정했다. 자사주도 소각한다. 발행주식 총수의 2% 이상을 소각하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지난해 4월 자사주 28만주를 소각했고, 올해도 28만주를 추가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6월 첫 중간배당을 단행했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200원으로 총 배당금은 339억원 규모였다. 올해에도 결산 배당금을 주당 2800원으로 결정하면서 배당금을 확대했다. 중간 배당금을 합하면 주당 4000원으로 전년(3800원) 대비 200원 늘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내놨다. 현대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현대그린푸드)·한섬·리바트 등 그룹 10개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약 2100억원 규모를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 또 현대지에프홀딩스(1000억원)·현대백화점(210억원)·현대그린푸드(100억원)·현대퓨처넷(47억원)은 자사주를 추가 취득해 연내에 소각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실행되면 현대백화점그룹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모두 약 3500억원에 달한다. 신세계도 주당 배당금을 전년대비 16% 올린 5200원으로 확정했고 올해 안에 자사주 20만주를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 확대를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2026.02.24 17:07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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