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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이어 신세계면세점도…인천공항 DF2 구역 철수

신세계면세점이 신라면세점에 이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2권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에서 철수한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의 모회사인 신세계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2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고환율, 경기 둔화, 주 고객의 구매력 감소 및 소비 패턴의 변화 등 면세 시장에는 부정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객단가 상승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인천공항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을 지속하기에는 경영상에 손실이 너무 큰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인천공항 면세점 DF2권역에 대한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시내면세점인 명동점과 DF4(패션·잡화)에 역량을 집중해 면세점의 체질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인천공항 DF2구역은 1터미널과 2터미널에 걸쳐 총 4천709㎡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화장품·향수·주류·담배 판매를 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내년 4월 2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신라면세점도 지난달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를 판매하는 구역이다. 이들 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권 계약을 맺은 뒤 소비패턴 변화, 구매력 감소 등으로 적자가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구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인천지방법원에 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공항공사가 임대료 조정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법원 조정 역시 불발됐다.

2025.10.30 10:15김민아

스타벅스, '쓱데이' 맞아 아메리카노 3천잔 쏜다

스타벅스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신세계그룹의 대규모 쇼핑 행사 '2025 대한민국 쓱데이'에 참여해 역대급 고객 혜택을 선보인다. 29일 스타벅스는 “쓱데이의 시작을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나누자는 취지”라며 “고객의 일상에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고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스타필드 수원 1층 '그랜드 아트리움'에서 베어리스타 팝업 스토어를 운영, 인기 마스코트 '베어리스타' 캐릭터 상품과 크리스마스 MD, 이월 품목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홀리데이 파티팩을 선착순 제공하며, 2만원 이상 구매 시 스타벅스 백, 5만원 이상 구매 시 베어리스타 파우치를 추가 증정한다. 현장에서는 SNS 인증 이벤트 '그린 럭키드로우', 구매 영수증 참여형 '퍼플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되며, 5m 높이의 초대형 베어리스타 포토존이 설치돼 이색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전국 매장에서는 스타벅스 비아(VIA) 7종, 티바나(TEAVANA) 티 패키지 6종을 대상으로 2+1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11월 6일부터는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재사용 가능한 '스타벅스 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온라인에서도 혜택이 이어진다. 스타벅스 앱 스토어에서는 최대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4만원 이상 구매 시 '홀리데이 리본 리유저블 백',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 200명에게 '부루마불 신세계여행 에디션' 보드게임을 증정한다. 일자별 온라인 한정 기획전인 '2025 버디즈 픽(Buddy's Pick)'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10월 30일에는 월리 콜라보레이션 상품, 31일에는 디스커버리 MD 3종이 출시되며, 11월 3일에는 베베드피노 콜라보레이션 재출시와 겨울 에디션 신제품이 선보인다. 5일에는 SS뉴턴 텀블러 핑크 컬러가 새롭게 출시돼 10% 할인 혜택과 함께 판매된다. 이 외에도 홀빈 원두(250g) 구매 고객에게는 브루드 커피 쿠폰을, 비아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디스펜서를 증정한다.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클리어런스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전국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연계해 고객 참여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행사”라며 “스타벅스만의 특별한 경험과 혜택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10:28류승현

"면세점에서도 얼굴로 결제"…신세계면세점, 토스와 맞손

신세계면세점이 면세 업계 최초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와 손잡고 디지털 결제 혁신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구 신세계디에프 대표, 김현철 영업·마케팅 총괄, 곽종우 마케팅담당을 비롯해 이승건 토스 대표, 진필규 부문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세계면세점 온·오프라인 '토스페이' 제휴 강화 ▲명동점·인천공항점 '토스 페이스페이' 도입 ▲토스 앱 내 신세계면세점 전용 홍보 채널 개설 ▲공동 마케팅 및 금융 마이데이터 활용 전략적 프로모션 확대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한다. 토스의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로,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에게 특히 편리하다. 신세계면세점은 해당 시스템을 명동점과 인천공항점에 도입해, 출국 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손이 아닌 얼굴로 결제하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토스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개인별 선호에 맞춘 맞춤형 프로모션과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토스의 마이데이터(My Data) 인프라와 자사 고객 데이터를 연계해 고객의 여행 여정별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출국 시점·구매 이력·선호 브랜드 등을 반영한 타깃형 푸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토스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면세점과의 협업 범위를 데이터·마케팅 영역까지 확장한다. 마이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제공과 함께, 토스 앱 내에서 신세계면세점의 쇼핑 혜택과 프로모션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용 홍보 채널을 운영하며 양사 간 디지털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곽종우 신세계디에프 마케팅담당은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토스와의 협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10:15김민아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사업부 까사에 양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담당하는 자주(JAJU)부문을 신세계까사에 양도한다.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패션·뷰티 등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사회를 열고 자주사업 부문을 신세계까사에 94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12월 1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2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도 기준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이번 양수도 대상인 자주사업은 생활용품, 침구, 주방용품, 라운지웨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제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약 2천350억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핵심사업 집중 및 신규사업 기회 창출 기반 확보 목적으로 양도를 결의했다”며 “사업재편을 통해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과 신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해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0.28 17:20김민아

"두 달 뒤면 크리스마스"…신세계·롯데·현대百, 연말모드 ON

크리스마스를 약 두 달 앞두고 백화점들이 이른 크리스마스 채비에 나서고 있다. 집객 효과가 큰 외부 장식이나 팝업스토어 준비에 착수해 백화점 최대 성수기인 연말 분위기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톡을 통해 더현대서울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빌리지' 1차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동시 접속자 4만5천 여명이 몰리며 30분 만에 마감됐다. 2차 사전 예약 일정은 더현대서울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톡을 통해 공지된다. 더현대서울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왔다. 다양한 장식을 통해 크리스마스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압구정본점과 더현대서울 등 전국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테마는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으로 아기곰 해리가 산타, 엘프, 루돌프를 도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는다. 외벽 장식으로 인기를 끄는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세계스퀘어의 미디어 아트쇼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31일 티징 영상을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를 주제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연말을 연상케 하는 쥬얼리와 다이닝, 기프트를 신세계 자체 캐릭터 '푸빌라'가 안내하는 내용이 담긴다. 본 영상은 다음 달 7일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도 다음달 말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 외부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운영됐다. 약 700평 규모로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인 '원더풀 쇼타임'을 적용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꾸며졌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할 것”이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위로와 응원의 순간, 희망과 기쁨을 전하는 따뜻한 축제의 의미를 담아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를 '스위트 홀리데이'로 선정했으며 LED 장식을 활용해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 크리스마스 채비는 연말 분위기를 조기에 조성해 오프라인 집객을 높이고 이를 매출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 크리스마스 장식은 집객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스퀘어 점등식을 통해 크리스마스 영상을 공개한 지 열흘 만에 방문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9~10일 순간 최대 인파 기준, 총 10만명의 인파가 명동 관광특구 일대를 방문했고 크리스마스 영상이 재생되는 오후 6시에는 4만명이 넘게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025.10.24 16:33김민아

남해안 햇굴·달마새우...이마트, 제철 수산물 최대 50% 할인

이마트가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찾아온 제철 수산물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생굴 주산지 경남 통영 공판장에서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을 시작으로 생굴철이 시작됐다. 이마트는 오는 29일(수)까지 봉지굴(25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행사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해 정상가 9천980원에서 절반 가격인 4천99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이마트는 10월 말이 햇굴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이자 김장철로 굴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햇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해 이마트 수산 매출을 살펴보면 10월 말부터 한달간(10/21~11/20) 생굴 매출이 연간 매출의 25%를 차지할 만큼 수요가 집중됐다. 작황은 양호하다. 이마트는 작년과 비교해 올해 굴 생산량이 20% 가량 늘 것으로 보고있다. 9월 태풍이 없었고, 10월 초 가을장마로 비가 오면서 영양염(수중 생물 성장에 필수적인 무기영양소) 공급이 활발해 단기간 생육에 도움이 되었다. 또한 예년과 다르게 햇굴이 유통되기 좋은 환경으로 해수 온도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덕분에 이마트는 파격적인 가격과 더불어 지난해 같은 시즌보다 10% 늘린 33톤의 물량을 준비해 많은 고객들이 저렴하게 햇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를 진행하는 이마트 봉지굴은 통영, 거제, 고성 등 남해안 천혜의 자연 환경에서 키운 참굴이다. 참굴은 양식화를 통해 대량 생산되어 가장 대중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굴이다. 5월에서 9월까지 산란기에는 즐기기 어렵다. 탱글한 식감과 바다의 단맛이 살아있는 달마새우도 제철을 맞았다. 이마트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횟감을 선보이기 위해 달마새우 회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번 행사로 국산 달마새우 회(100g)를 정상가 9,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7천984원에 판매한다. 달마새우는 여름철에는 산란기로 어획이 금지되고 금어기가 종료된 9월 이후 어획을 시작한다. 제철은 지금 시기인 10월~12월로 강한 단맛과 특유의 녹진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국산 생새우(100g)와 모둠회(광어/참돔/연어,360g)를 각각 정상가 3천900원, 3만9천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2천730원, 2만7천986원에 판매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수산물 소비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문부성 수산 바이어는 “굴은 국내 천혜의 해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제철 수산물로, 지금이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은 시기”라며, “제철을 맞아 산지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고객들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10.24 06:00안희정

신세계맨즈컬렉션 출시...신세계라이브쇼핑서 25일 첫 방송

신세계라이브쇼핑이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새로운 남성 브랜드 SHINSEGAE MEN'S COLLECTION(신세계맨즈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25일 저녁 6시 30분이다. 신세계맨즈컬렉션은 신세계만의 감성을 담아 완성한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최초로 만든 브랜드로 신세계라이브쇼핑이 라이선스를 통해 재구성했으며, 글로벌 패션 기업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직접 디자인했다. '기본에 충실한 옷'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전 제품에 반영해, 불필요한 장식이나 화려한 디자인은 배제하고, 고급 소재와 차별화된 패턴을 활용해 실용성과 품질의 균형을 맞췄다. 이번 시즌에는 캐시미어와 울을 소재로 한 4종류의 상품을 먼저 선보인다. 첫 방송에서는 캐시미어 재킷과 팬츠를 소개한다.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재킷을 15만9천원, 팬츠 2종을 10만9천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맨즈컬렉션은 신세계라이브쇼핑의 방송과 앱뿐 아니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신세계V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향후 판매처를 신세계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로도 확장해 고객 접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신세계의 이름에 걸맞은 남성복을 만들기 위해 약 1년 동안 꾸준히 준비해 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기존 홈쇼핑의 히트상품과 맨온더분의 주요 상품을 면밀히 분석하고, 고객의 필요를 반영해 상품을 기획했다. 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한편 생산과정의 비효율도 적극 제거해 가격, 품질, 활용도 등 다양한 요소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제품을 완성했다. 또 정상급 남성 쇼핑호스트 이민웅이 셀러를 넘어 브랜드 매니저로서 참여했다. 15년간 수많은 남성복을 판매한 경험을 살려 소재, 색상, 패턴, 가격 등 브랜드 기획 전 과정에 고객의 목소리를 냈으며, 그 이야기를 방송에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신세계맨즈컬렉션 론칭은 신세계라이브쇼핑이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신세계 단독 상품' 전략의 연장선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블루핏, 에디티드 등 여성패션을 시작으로 조선호텔과 협업해 만든 20여 종류의 프리미엄 HMR, 울릉도와 협업한 크루즈 상품, 키아이디 에센스 등 신세계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왔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상품2담당 강성준 상무는 “신세계맨즈컬렉션은 고객의 구매 패턴과 리뷰 데이터를 정밀히 분석해 만든 브랜드로, 신세계의 색깔이 가장 강하게 드러나는 남성 브랜드다.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갖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10.23 14:25안희정

수자원공사, 세계은행과 물관리 디지털·AI 전환 협력 강화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세계은행 본부에서 물 분야 디지털 및 AI 전환 가속화를 위한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이 주최한 'KGID 2025(Korea Green Innovation Day)' 공식 프로그램으로, 수자원공사와 세계은행 워터 GP(Global Practice)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세션에서 대표 물관리 기술을 활용한 AI 정수장을 중심으로, 그간 구축해온 물관리 데이터·대표 사례와 함께 디지털·AI를 접목한 물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인도·몽골 등 여러 개발도상국을 담당하는 세계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면담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 외에도 세계은행 워터 GP와 '디지털·AI 기반 물관리 교류 프로그램'을 2026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하는 등 협력을 확대했다. 사로즈 주마 즈하 세계은행 워터 GP 부문장은 “수자원공사는 KGGTF와 함께 한국의 선진 물관리 기술과 혁신 역량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세션이 앞으로도 세계은행과 수자원공사의 연계로 글로벌 물관리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영공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장은 “KGGTF와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은행 워터 GP와 직접적인 협력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자원공사의 디지털·AI 물관리 솔루션을 세계은행의 글로벌 협력 플랫폼과 연계해 국제적 표준으로 확장하고, 세계 물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시, 미국 캘리포니아 등 해외 주요 지역의 물관리 디지털트윈 구축 협약을 연이어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물 분야 글로벌 확산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2025.10.23 09:57주문정

'강릉 ITS 세계총회 조직委 23일 출범…내년 10월 성공개최 다짐

내년 10월 강릉시에서 개최하는 '제32회 강릉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세계총회'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23일 공식 출범한다. ITS 세계총회는 ITS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 콘퍼런스이자 전시회를 통해 국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장으로 매년 아시아·유럽·미주 대륙을 순회하며 열린다. 국내에서는 1998년 서울과 2010년 부산에서 ITS 세계총회가 열린 이후 세 번째다. 올해 ITS 세계총회는 강릉시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내년 10월 19일부터 5일간 개최된다. 강릉 ITS 세계총회는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전시회와 기술 시연·시찰, 학술회의,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세계 90개국에서 6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와 강릉시는 지난 5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20회 수원 ITS 아태총회' 성과를 계승·확대해 지속가능한 ITS 국제협력 강화와 우리 기술의 세계시장 진출 촉진 등 구체적 성과로 이어가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강릉 ITS 세계총회 주관기관으로서 총회 준비·개최를 위한 계획과 예산 수립에서부터 시설·장비 조달·관계기관 협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 원활한 행사 준비를 위해 강릉시·강원도·한국도로공사·ITS 협회가 사무국을 구성해 분과별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행사를 1년여 앞두고 개최되는 출범식은 세계총회 관계자가 모두 모이는 첫 행사로 조직위원 위촉장 수여, 강릉 ITS 세계총회 추진경과 보고 및 성공개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김홍규 강릉시장이 공동 총회장으로 조직위원회를 이끌고,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이 조직위원장, 신승규 현대자동차 전무가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선임돼 실질적인 준비에 앞장선다. 조직위원으로는 산업계를 비롯한 관련 학계·연구계·공공기관 등 각계 위원 총 70명을 선임한다. 조직위원은 총회 운영·전시·기술시연·국제홍보 등 행사의 전반적인 준비를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며 국제기구·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강화 등도 추진해 성공적 총회 개최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ITS 관계자 외 관광·지역산업·수송 관계자 등을 포함시켜 세계총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한편, 국내외 많은 방문객이 불편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출범식에서 “조직위 출범식은 강릉 세계총회 성공개최를 위한 첫걸음이자, 한국의 ITS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출발점”이라면서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국제행사를 통해 교통혁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조직위·관계기관 모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2025.10.22 17:56주문정

알리익스프레스,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 시범 출시

알리익스프레스가 새로운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Ali Fresh)'를 시범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9월 출범한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 산하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선보이는 첫 번째 로컬 비즈니스로, 국내 식품 및 생필품 셀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커머스 접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알리프레시는 알리익스프레스 애플리케이션 내 독립 채널로 운영되며 이번 시범 출시 단계에서는 국내 생산 농산물과 가공식품 중심으로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배송 효율성을 개선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채널을 정식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프레시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시장 내 '로컬-투-로컬(Local-to-Local)'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소용량 식품 카테고리 확대, 포장·배송 효율 고도화 등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셀러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프레시는 국내 중소 셀러에게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는 새로운 채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셀러와 소비자 모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온라인 리테일 접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2 08:59김민아

지마켓, 알리바바 AI 탑재...장승환 "다시 1등 되겠다"

"앞으로 5년간 이커머스에 있을 가장 큰 변화는 AI라고 생각한다. 지마켓은 알리바바 AI 기술력과 신세계 에코시스템을 잘 활용해 최고의 경험을 줄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이 되겠다." 지마켓이 '글로벌 로컬 마켓'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국내 셀러 지원과 해외 진출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워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 1위 탈환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연간 7천억원(셀러 성장 5천억+고객 혜택 1천억+AI 활용 1천억)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장승환(제임스 장) 지마켓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국내 셀러와 함께 성장하고, K-상품을 세계로 전하는 대표 K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전개한다”며 “이를 위해 셀러 지원, 기술 고도화, AI 혁신, 글로벌 판로 확대 등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셀러 지원 강화…“연 5천억 투자, 수수료 폐지” 지마켓은 올해부터 셀러 파트너 지원에 연간 5천억원을 투입한다. 신규 셀러를 위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과 기존 셀러의 매출 성장을 위한 마케팅 지원이 핵심이다. 특히 지마켓은 셀러의 수익을 저해하던 할인 통보 수수료를 전격 폐지한다고 밝히며 공정한 수익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또 100명 이상의 영업 컨설턴트를 추가 채용해 판매 전략부터 마케팅까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장 대표는 “셀러의 성장이 곧 플랫폼의 성장”이라며 “브랜드 파트너·개인 셀러·신규 셀러 등 각기 다른 파트너 유형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네트워크로 5년 내 200개국 진출...AI 에이전트도 곧 공개” 지마켓은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K-브랜드와 해외 시장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한다. 장 대표는 “이미 동남아 주요 플랫폼과 연동 작업을 마쳤고, 5년 내 200개국에 판매 가능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며 “이를 통해 거래액 1조 원 이상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국 셀러들이 복잡한 해외 통관과 유통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현지 시장 테스트와 판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마켓이 K커머스 수출의 안전한 통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마켓은 앞으로 3년간 기술 업그레이드에 총 3천억원을 투자한다. 알리바바의 AI 기술을 도입해 검색, 추천, 광고, 고객응대(CS) 등 전반에 AI 알고리즘을 내재화하고,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AI는 향후 5년간 이커머스 산업을 뒤흔들 핵심 변화”라며 “알리바바의 기술력과 신세계의 물류 생태계를 결합해 셀러와 고객 모두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김정우 PX본부장은 알리바바의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검색, 추천, 광고, 상담 전 과정을 지능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AI 에이전트 4종'이다. ▲판매자 고객응대를 자동화하는 챗 에이전트 ▲상품 리뷰를 요약·분석하는 리뷰 에이전트 ▲사용자 의도에 맞는 대화형 검색을 지원하는 서치 에이전트 ▲개인의 잠재 취향을 파악해 상품을 제안하는 디스커버리 에이전트가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검색과 추천 기능은 알리바바의 딥러닝·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고도화된다. 같은 검색어라도 개인별로 다른 결과를 제공하고, 리뷰 요약을 자동 노출한다. 추천 시스템도 구매 이력뿐 아니라 사용자의 숨은 관심사까지 분석해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광고 부문에서는 AI가 예산과 목표를 입력받아 입찰·노출을 자동 최적화하는 AI 광고 플랫폼이 도입된다. 2분기 CPC(클릭당 과금) 광고를 시작으로 프리미엄·디스플레이·외부 채널 광고로 단계 확장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셀러의 운영은 자동화하고, 소비자는 더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지마켓은 AI 커머스로 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 대상 투자도 확대된다. 지마켓은 연간 1천억원 이상을 추가 투입해 '빅스마일데이' 등 대형 기획전을 강화한다. 올해 11월 1일 열리는 '빅스마일데이'는 전년 대비 50% 이상 규모를 키워 국내 최대 온라인 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내년에는 신세계와 협력해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반 퀵배송을 도입, 배송 효율성을 높인다. 보안 걱정 NO...신세계-알리바바 장점 활용해 경쟁력↑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에 장 대표는 “한국의 이커머스는 상품 품질·가격·서비스 측면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며 “이제는 단순 거래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쇼퍼테인먼트'로 확장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 역시 “빠른 구매뿐 아니라 쇼핑 자체를 즐기는 문화가 있다”며, 향후 지마켓에서도 흥미 요소를 가미한 콘텐츠형 커머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규 영업본부장은 “지마켓 셀러의 상품이 이미 라자다에 등록되기 시작했으며, 11월 11일 열리는 '싱글데이' 행사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라자다를 시작으로 200여 개 시장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지마켓 셀러가 추가 투자 없이 해외 플랫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마켓은 기술 인프라 전면 개편을 추진 중이다. 김정우 PX본부장은 “기존 시스템은 안정성과 확장성 모두 개선이 필요하다”며 “알리바바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2027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플랫폼으로 재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보호 대책도 강화한다. 그는 “지마켓 고객 정보는 독립된 국내 서버에서만 관리되며, AI 학습 데이터에도 개인 식별 정보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마켓은 신세계의 오프라인 유통망과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신세계가 가진 물류·상품 경쟁력,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접목해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더 정교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의 통합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 운영이 원칙”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 승인 조건에 따라 두 플랫폼은 독립적으로 운영한다”며 “지마켓·이마트·쓱닷컴 간 연동을 중심으로 그룹 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민규 본부장은 “지마켓과 옥션은 고객 프로파일과 구매 패턴이 달라 별도 운영이 전략적으로 맞다”면서 “옥션 고객 충성도가 높아 독립 브랜드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지마켓과 옥션 모두 1천만 명이 넘는 충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주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AI 시대에 준비된 플랫폼만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셀러의 성공이 지마켓의 성공이고, 고객의 만족이 지마켓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10.21 15:27안희정

[유미's 픽] 일론 머스크 만난 정용진, 협업 본격화?…신세계아이앤씨서 '스타트'

신세계그룹 IT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의 국내 공식 유통 총판사로 선정돼 향후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말 미국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를 만난 것이 이번 일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현재 '스타링크' 국내 유통 총판사 선정과 관련해 스타링크코리아와 막바지 협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구체적 조건을 조율 중으로, 조만간 정식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은 정 회장과 머스크 창업자가 지난 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된 초청 행사장에서 만난 후 이뤄진 첫 협업이란 점에서 더 주목 받는다. 당시 정 회장은 귀국 후 기자들과 만나 "머스크를 만났다"며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고, 한국 상황에 관심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9월 미국 정가의 최대 파워집단으로 부상한 '록브리지 네트워크'가 한국에 본격 출범하자, 정 회장이 사재를 털어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록브리지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퍼 버스커크가 2019년 공동 창립한 정치 후원 단체로, 머스크 창업자도 이 그룹의 멤버다. 정 회장과 머스크 창업자는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활발히 한다는 점에서도 닮은 꼴로 불린다. 차세대 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링크는 소형 위성 수천 기를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게 하는 지구 제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다. 광케이블 및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바다나 산악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전 세계 약 500만 가구가 이용 중이다. 현재 국내 기업·공공(B2B) 시장은 SK텔링크가 일찌감치 선정됐다. 지난 2023년 스타링크와 리셀러 계약을 체결한 후 스타링크와 시스템 연동을 완료했고,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도입 및 활용을 위해 영업, 기술지원, 고객관리 등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해 왔다. 또 최근엔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요금 상품도 출시해 국내에 저궤도 위성통신 시대를 본격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스타링크'의 소비자(B2C) 시장 확대에 중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유통 계열사인 전국 이마트와 스타필드, 온라인 채널 쓱닷컴 등을 적극 활용하면 캠핑·레저 인구나 도서·산간 지역 거주자 등 새로운 수요층을 공략하기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이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로 발을 넓히는 신세계아이앤씨의 행보는 그룹 ICT 포트폴리오 확장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해외에서 이미 스타링크 총판을 맡은 IT 기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신세계아이앤씨의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효과도 커지고 있다. 실제 캐나다의 익스플로어(Xplore)는 지난 2023년 스타링크 유통 이후 농촌 지역 인터넷 가입자를 전년 대비 42% 확대하며 매출이 31% 증가했다. 호주의 필드 솔루션 그룹(Field Solutions Group, FSG)도 스타링크 도입 첫 해 신규 고객 1만5천 명을 확보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 성장했다. 필리핀의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역시 스타링크 공식 파트너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원격지 접속 서비스 시장에서 1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현재 그룹 내 POS 시스템,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스마트물류 등 IT 전반을 맡고 있다. 여기에 스타링크 유통이 더해지면 '오프라인 유통–클라우드–위성통신'으로 이어지는 연결형 ICT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 통신망은 산간·도서지역 등 기존 통신망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기 때문에 SSG닷컴, 이마트, 스타필드 등 신세계그룹의 유통망과 연계하면 재난 대비, 무인 점포, 원격 모니터링 등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여지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신세계아이앤씨가 클라우드와 리테일IT를 넘어 '우주 네트워크'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그룹 내 기술 자립도 강화와 함께 향후 AI·IoT 서비스와 결합할 때 폭발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넘어야 할 산도 있다. 정부가 스타링크와 관련된 국내 파급효과, 정보 보호 조치 여부, 통신 서비스의 안정성 등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스타링크코리아와 스페이스X 사이의 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을 지난 5월 먼저 해버렸던 탓이다. 정부가 지난 9월 부랴부랴 관련 연구 용역 공고에 나섰지만, 업계에선 '졸속 승인'이라고 평가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입법조사처도 지난 달 19일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관련 검토 보고서'를 통해 국외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자가 국내에 진출할 경우 이용자 정보 보호가 어렵고, 나아가 국가 안보까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국외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자가 국내에 지상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고 데이터를 해외에서 처리하기 때문이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타링크가 국내에 지구국을 설치하지 않으면 서비스 제공과 데이터 처리가 모두 해외에서 이뤄진다"며 "국내 허가와 감독, 이용자 보호 의무를 스타링크가 회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X가 막강한 기술력, 자본력을 앞세워 저가 서비스를 계속 구현할 경우 국내 통신산업의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며 "해외 사업제에 모든 사업권을 넘겨줘 관련 기술들이 종속되면 무인기 데이터 처리를 위한 위성 주권이 침해된다는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5.10.20 17:50장유미

인사 앞둔 롯데·현대百…'안정'일까 '쇄신'일까

고금리와 내수 시장 침체 등으로 국내 유통 공룡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임원 인사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조기 인사 카드를 꺼내든 만큼,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도 예년보다 이른 인사를 단행할지 주목된다. 특히 신세계와 CJ 모두 '쇄신'에 무게를 둔 인사를 단행하면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와 현대백화점 역시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지 업계 시선이 모인다. 롯데, 하반기 VCM서 '변화' 강조 롯데그룹은 지난 8월 임원 인사 평가를 마치면서 조기 인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통상 롯데그룹은 11월 말~12월 초 인사를 단행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비상경영 체제를 이어간 만큼 대규모 쇄신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지난 7월 진행된 하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도 드러났다. 당시 롯데는 사상 처음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VCM을 진행했다. VCM 자리에서 신동빈 회장은 상반기 그룹 실적을 냉정하게 평가한 후, 주요 경영지표 개선을 위한 선결 과제로 핵심사업에 대한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강조한 바 있다.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하고 유통군에 대해서는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방안에 대해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신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우리에게 리스크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며 “변화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통군 주요 대표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은 김상현 부회장을 중심으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마트사업부 대표로 구성된 3인 체제다. 롯데쇼핑 전체로 보면 수익성 개선에는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 증가했다. 롯데백화점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약 30% 개선되면서 백화점 3사 중 유일하게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다만 판매관리비 절감 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실제 타임빌라스 수원점은 신세계의 스타필드 수원 등에 비교하면 점포 트래픽과 고객 체류 시간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역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상반기 매출은 2조5천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고, 영업손실은 354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하지만 이 같은 적자는 이그로서리 사업이 이관된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따른 손실 규모는 1분기에만 109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는 유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올해 2분기 국내 면세업계 중 유일하게 흑자를 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주가 날고 실적은 장밋빛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통상적으로 10월 말~11월 초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10월 31일에 인사를 발표했다. 올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안정'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계열사가 양호한 실적을 내고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여서다. 현대백화점그룹의 백화점 부문 상반기 매출은 1조1천7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줄었다. 영업이익도 1천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하락했다. 다만 영업익 감소는 주요 점포 새단장 등 영업 면적 축소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3분기에는 호실적이 점쳐진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누스가 대미 관세율 상승 등으로 상반기 대비 부진하겠지만, 본업인 백화점에서 영업이익 개선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후 내수 활성화 대책에 힘입은 구매력 개선이 기대된다”며 “동대문점 철수로 하반기 면세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9월 말부터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상승세인 것도 긍정적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2일 9만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서는(20일 종가 기준) 77.5%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면 내부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도 “너무 잦은 인사 변동은 단기 실적 개선에만 갇힐 우려가 있어 그룹이 지향하는 것에 따라 인사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0 17:14김민아

"흔들흔들"…모아이 조각상, 쉽게 움직인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이 몇 가지 조건만 갖춰진다면 손 쉽게 옮길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고고과학저널(Archaeological Science) 11월호에 실렸다. 뉴욕 빙엄턴 대학교 인류학과 칼 리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모아이 석상을 가상으로 재현했다. 그런 다음 밧줄 3개와 약 50~60명 정도의 인원만 있으면 모아이가 평균 89cm의 보폭으로 라파누이 지형을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 공동 저자 칼 리포 교수는 “아주 적은 인원으로도 모아이 석상을 이동시킬 수 있었다”며, “실제로 그 과정을 보면 '당연히 저렇게 옮겼겠구나' 하고 느낄 정도로 자연스럽고 효율적인 방법이었다”고 덧붙였다. 라파누이 섬에는 약 1천년 전 사람들이 처음 정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4㎢ 면적의 섬에 962개 이상의 모아이 석상을 있는데, 높이는 약 1.1~9.8m에 이른다. 모아이 석상들이 세워진 자리는 채석장에서 평균 10㎞ 떨어져 있다 때문에 오래 전 라파누이족이 이 석상을 어떻게 옮겼는지는 여전히 논쟁거리다. 하나의 가설은 석상들이 마친 걷는 것처럼 이동했다는 것이다. 칼 리포 교수팀은 2012년 TV로 방영된 실험에서 18명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약 4.8톤의 축소 모형을 40분 만에 100m 이동시키는 모습을 시연했다. 리포 교수는 이에 대해 “'가장 적은 인원으로 이 석상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위한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연구진은 모아이를 움직이는 데 실제로 몇 명이 필요한지를 파악하기 위해 수 세기 전 도로를 따라 세워진 62개의 모아이를 기반으로 가상 3D 모델 일명 '로드 모아이'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이 석상들이 약 6~15도 정도 앞쪽으로 기울어진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혼자 세워두면 넘어질 정도였던 것을 확인했다. 이는 석상을 이동시킬 때 할 때 발생하는 좌우 흔들림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물리적 균형 장치 역할을 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걷는 모아이의 물리적 특성을 모델링해 길이 20~30m의 로프를 사용했을 때 필요 인원과 이동 시간을 계산했다. 모아이를 처음 움직이는데 15~60명이 필요하고, 움직임을 지속시키는데 5~25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밧줄을 잡아당기면 석상이 좌우로 흔들리며 밑부분이 축처럼 회전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구조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진자 운동 원리에 따라,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점점 적은 힘으로도 이동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의 계산에 따르면, 모아이는 시간당 평균 약 310m를 이동할 수 있었으며, 더 큰 모아이일수록 보폭이 길어 속도가 반드시 느린 것은 아니었다. 평균 크기의 모아이가 약 10㎞를 이동하려면 약 1만 1천 걸음을 걸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모아이를 채석장에서 최종 위치로 옮기려면 막대한 자원과 수많은 사람이 필요했다는 전통적인 견해에 반하는 강력한 근거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2025.10.20 16:57이정현

"아이폰15 최대 30% 할인"…신세계그룹, '쓱데이' 30일 개막

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쇼핑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회차를 맞은 쓱데이는 역대 쓱데이 중 가장 길게 진행되며 2조를 훌쩍 넘는 역대 최대 물량을 준비했다.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18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그룹 대표 상품 한자리에…'쓱데이 시그니처 Top 20' 올해 쓱데이에서는 신세계그룹의 대표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쓱데이 시그니처 Top 20' 상품을 선정했다. 한우, 햄버거 등 인기 먹거리부터 가구, 패션, 가전까지 필수 아이템을 고루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한우데이'를 통해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며, 일상용품과 먹거리도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지마켓과 옥션은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로보락 로봇청소기(S9 MaxV Ultra), 에버랜드 종일권, 피코크 떡갈비, 크리넥스 화장지 등 '시그니처 특가템' 4종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인기 소파 '캄포시리즈'를 최대 50% 할인하고, 1인용 리클라이너 '옴므'를 40만원대에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쓱데이 기념 크리스마스 시즌 캐릭터 굿즈 25종을 출시하며, 이마트24는 미슐랭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NBB 골든 카츠 버거, 골든 모짜카츠 버거 등 쓱데이 전용 상품을 기획해 고객들께 선보인다. '신세계 창고 대방출의 날'…클리어런스 세일 주목 올해 쓱데이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제대로 된 클리어런스 세일'이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를 '공식적인 창고 대방출의 날'로 정하고, 각 사가 보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아이폰15를 3천대 한정으로 30% 할인해 판매하며, 이마트24는 스마트TV를 최대 50% 할인한다. 캠핑용품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까사는 인기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을 최대 80% 할인하고, 신세계푸드는 쓱닷컴에서 올반키친 왕교자 만두 등 자사 만두 제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스타필드, 사이먼 아울렛 등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클리어런스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나들이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스타필드 수원에서 1년 중 단 한 번 열리는 클리어런스 팝업스토어를 통해 스타벅스 인기 MD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L&B는 스타필드 고양에서 와인·위스키 클리어런스 팝업스토어를 열고, 프리미엄 와인과 싱글몰트 위스키를 최대 60% 할인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분더샵, 시코르, W컨셉 등 9개 그룹사·3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패션 브랜드 클리어런스 대전을 개최한다. 문화축제에 외국인 대상 혜택도 더해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에 마음의 여유와 즐거움이라는 철학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일상 속 힐링을 주제로 한 전국민 시 공모전 '쓱쓱문학관'을 개최하며, 우수작은 신세계그룹 광고 및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스노우피크와 협업해 용인 에버랜드 인근 캠프필드에서 10월 31일부터 2일간 캠핑과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쓱데이 감성캠핑 in Campfield'도 열린다. 또 올해 쓱데이를 글로벌 쇼핑 축제로 격상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혜택을 확대하고, 해외 점포 및 제휴사와 협업하기로 했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현지 점포에서 쓱데이 경품 이벤트를 열고, 현지 고객에게 한국 여행 패키지를 증정한다. 국내 고객 대상으로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투어 상품을 제공한다. 일본 관광객 이용률 높은 외국인 선불카드 '와우패스'와 제휴해 외국인 전용 쿠폰을 제공한다. 면세점·백화점·조선호텔·이마트24 등 9개사가 참여하는 외국인 대상 통합 허브페이지를 운영해 쓱데이 행사와 할인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조선호텔과 JW메리어트는 외국인 투숙객에게 식음 및 레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마트24는 외국인 인기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면세점은 SNS 팔로워를 대상으로 쇼핑지원금을 증정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힐링을 전하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쇼핑을 넘어 문화와 감동을 함께 전하는 행사로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9 06:00김민아

국가유산청, 2026 부산 세계유산위 준비기획단 출범

국가유산청은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준비를 위한 전담조직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을 17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에서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의 기간 약 3천명의 국내외 인사가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기획단은 국가유산청을 비롯해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파견 직원으로 구성된 범정부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이들은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는 179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준비기획단은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2025년 등재)를 포함한 국내 세계유산 17건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K-헤리티지'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매년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세계유산의 등재 및 보존·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2025.10.17 16:50정진성

지난해 전지구 CO2 농도 423.9ppm…안면도 430.7ppm으로 최고치 경신

지난해 전지구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423.9ppm으로 상승했다. 2023~2024년 연간 증가폭은 3.5ppm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온실가스연보에 따르면 지난 10년(2011~2020년) CO2 평균 연간 증가폭은 1960년대의 0.8ppm 보다 3배 높은 24ppm으로 나타났다. 증가폭 3.3ppm을 기록한 2015~2016년 CO2 연간 증가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국내에서도 안면도 CO2 농도가 430.7ppm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23년보다 3.1ppm 중가한 수치로 최근 10년(2015~2024년) 기간 중 두 번째로 큰 연간 증가폭이다. WMO는 가뭄과 해수면온도 상승으로 육지·해양의 CO2 흡수가 감소하고 남아프리카·남미·북미 산불 발생 등으로 CO2 배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CO2농도는 423.9ppm으로 산업화 이전인 1750년(278.3ppm) 보다 52% 높아졌고 계속해서 증가추세다. 특히 2023~2024년에 3.5ppm이 증가해 2022~2023년 증가분인 2.4ppm보다 증가폭이 높아졌다. 지난해 전지구 메탄(CH4) 농도는 1천942ppb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다만, 2023~2024년 증가폭은 8ppb로 2022~2023년 증가폭인 11ppb보다 낮고 지난 10년 평균 연간 증가폭인 10.6ppb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지구 아산화질소 농도 역시 지난해 338.0ppb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2023~2024년 증가폭은 1.0ppb로 2022~2023년 증가폭인 1.1ppb 보다 낮고 지난 10년 평균 연간 증가폭인 1.07ppb보다도 낮았다.

2025.10.16 14:05주문정

배달의민족, 세계 식량의 날 맞아 '제로 헝거' 캠페인 전개

배달의민족이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전 세계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0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해 '함께 먹으면 제로 헝거(Zero Hunger)'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고객이 1만5천원 이상 기부하면 배민이 배민 쿠폰 1만원권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또한 배민은 기부 고객 1명당 1만원을 별도로 추가 기부해, 고객 참여만큼 기부 규모가 확대되는 구조로 캠페인을 설계했다. 이와 함께 WFP는 기부 참여 고객 중 9명을 추첨해 WFP 친선대사 손흥민 선수의 친필 사인 티셔츠를 증정한다. 세계 식량의 날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한 국제기념일로, 식량안보에 대한 인식 제고와 빈곤·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고객과 함께 기아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배민방학도시락을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먹거리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은 2020년부터 '배민방학도시락'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학 기간 식사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천833명의 아이들에게 16만 개의 도시락을 전달했으며, 고객 기부금 약 5억8천만원과 배민의 추가 기부금 18억원을 더해 총 23억8천만원을 후원했다.

2025.10.16 11:24류승현

신세계라이브쇼핑, 佛 '기라로쉬' 라이선스 확보...16일 첫 방송

신세계라이브쇼핑이 16일 오후 9시 40분, 프리미엄 남성복 기라로쉬를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기라로쉬는 1957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전통 디자이너 브랜드로, 정교한 장인 정신과 함께 '입을 수 있는 우아함'을 철학으로 삼아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해 왔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올해부터 국내 남성복 라이선스를 확보해 단독으로 출시하며,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첫 방송에서는 기라로쉬 '프리미엄 울 수트'와 '프리미엄 울 베스트'를 선보인다. 이 상품은 이태리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수입 원단(디노필라테)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보온성을 가지고 있으며, 투톤 컬러감과 세련된 디테일링이 더해졌다. 또 전 연령대가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래 즐길 수 있는 가치 높은 옷을 만들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번 방송 이후에도 캐시미어 니트, 울 니트, 울 블렌디드 팬츠 등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기라로쉬 출시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의 일환이다. 해외 우수 브랜드들을 단독으로 확보해 상품을 개발하고, 브랜드 가치를 키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전략으로, 기라로쉬가 그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브랜드패션팀 강미림 팀장은 “신세계에서만 볼 수 있는 감도 높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20:35안희정

KT, '책임감 있는 AI 성숙도' 글로벌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KT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책임감 있는 AI 성숙도' 평가 기준에서 최고 등급(Advanced)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AI 윤리 내재화 수준을 인정받은 것으로 GSMA 공식 홈페이지에도 글로벌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책임감 있는 AI 성숙도 로드맵'은 글로벌 통신 산업을 대상으로 마련된 첫 AI 윤리 가이드라인으로 AI를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체계적 평가 기준을 제시한다. 책임감 있는 AI 성숙도는 ▲기본 인지 ▲초기 통합 ▲프로세스 내재화 ▲기업 문화 내재화 총 4단계로 구분되며, KT는 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KT는 지난해 '책임감 있는 AI 센터(RAIC)' 설립과 이 조직의 최고책임자인 CRAIO 임명을 시작으로 자체 AI 윤리 원칙 'ASTRI(Accountability, Sustainability, Transparency, Reliability, Inclusivity)'를 제정한 바 있다. 이후 AI 윤리 보고서 발간, AI 모델 사회적 영향·안전성 평가 프로세스 정착, 경영진 심의 체계 도입 등을 통해 AI 개발 전 과정에 책임 원칙을 내재화했다. 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AI 윤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AI 기본법 제정 관련해 정부와 협력해왔다. 계열사와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전사 AI 윤리 교육을 제공하는 등 국내외에서 책임감 있는 AI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KT는 국내외 AI 리스크 관리 체계를 검토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KT만의 AI 안전성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책임감 있는 AI(RAI) 평가 체계와 위험 완화 기술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발간했다. 아울러 AI 모델의 유해 응답을 실시간으로 차단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인 AI 가드레일(SafetyGuard)은 한국어 AI 모델을 대상으로 윤리적 응답 품질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Kor Ethical QA'와 자체 평가에서 F1 스코어 기준 97점을 기록했고, 이를 허깅페이스 플랫폼에 공개했다. KT의 이번 성과는 AI 운영이 단순 정책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방식에도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KT는 그룹 차원에서 AI 윤리 내재화를 지속 강화하고, GSMA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가며 국내 AI 윤리 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GSMA의 대외협력 및 산업 책임자 알릭스 자게노는 “KT는 책임감 있는 AI에 대한 리더십과 구조화된 거버넌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Al 혁신 토대를 마련했다”며 “KT는 GSM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업계 모범 사례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KT AI 퓨처랩장이자 CRAIO인 배순민 상무는 “이번 평가는 KT가 쌓아온 실행력 있는 AI 윤리 거버넌스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술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AI 개발·운영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11:24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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