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세계 4위…국내는 17년 연속 1위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가 매년 6월 발표하는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 세계 4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1위는 미국 하버드 대학이 차지했다. 임기철 총장은 "이 부문 17년 연속 국내 1위"라며 "세계에서는 줄곧 2위~6위 사이의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는 해당 대학 논문이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얼마나 많이 인용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올해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는 2018~2022년의 5년 동안 해당 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에 대한 2018~2023년 6년간 피인용 수를 집계한 결과다. 이 지표는 '학계 평판'이나 '졸업생 평판'과 같은 응답자 주관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가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로 산출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은 평가 항목으로 꼽힌다. 임기철 총장은 "미국 MIT 등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연구 분야나 학제 간 벽을 허물어 여러 분야 연구자들로 이뤄진 연구그룹 중심의 융합 연구를 장려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