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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1.4조원 투자..."콘텐츠 플랫폼 도약"

신세계그룹이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글로벌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할리우드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테마파크와 쇼핑몰 등에 접목해 유통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신세계그룹은 6일 신세계프라퍼티가 데이비드 엘리슨 회장(스카이댄스 공동 CEO), 미국 투자운용사 레드버드 등과 함께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1조 4000억원이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글로벌 콘텐츠와 기존 유통 사업의 결합이다. 신세계는 파라마운트의 '미션임파셔블', '탑건', '스타트랙'과 워너브라더스의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등을 활용해 글로벌 리테일·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활용 대상으로는 경기도 화성 '스타베이시티'에 조성할 테마파크가 꼽힌다. 신세계그룹은 기존에 계획한 파라마운트 콘텐츠에 워너브라더스 IP까지 더하면 테마파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필드와 스타필드마켓, 스타필드 빌리지 등에도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시설과 테마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협력도 검토한다. HBO Max와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이마트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의 멤버십과 연계해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콘텐츠 제작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그룹과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신세계그룹이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다각화 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신세계그룹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6:25김민아 기자

성수·북촌 감성 뉴욕으로…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美 첫 팝업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모아 미국 뉴욕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국내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온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미국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고 참여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뉴욕 허드슨야드에서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뉴욕'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태국과 일본 등에 이어 미국에서 처음 여는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뉴트로 서울(Newtro Seoul)-뉴욕 에디션'을 주제로 현지 고객과 뉴욕을 찾는 관광객에게 한국의 뷰티·생활문화를 소개한다. 참여 브랜드는 30여개로 성분에디터·믹순·온그리디언츠 등 스킨케어 브랜드와 힌스·삐아·밀크터치 등 메이크업 브랜드가 입점한다. 향과 바디케어, 미용기기, 이너뷰티, 라이프스타일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팝업은 성수의 창의적인 에너지와 북촌의 전통미, 한남의 세련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서울의 취향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큐레이션형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은 서울의 하루를 따라가는 뷰티 루틴을 주제로 구성된다. 아침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하는 '서울 모닝&시티 글로우'를 시작으로 색조 메이크업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 컬러', 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서울 센시스', 웰니스와 휴식을 제안하는 '나이트 리셋' 등으로 꾸몄다. 브랜드 체험 공간과 포토월, 경품 추첨, 스티커 공방 등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브랜드별로 매주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팝업 장소로 선정한 허드슨야드는 뉴욕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복합개발지다. 리테일과 문화시설, 오피스, 주거시설이 집적된 뉴욕 핵심 상권으로 연간 14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다. 글로벌 기업 본사가 밀집해 고소득 소비자 유입이 많다. 신세계백화점은 팝업 운영 과정에서 미국 소비자의 반응과 시장 데이터를 수집해 향후 사업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참여 브랜드에는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 담당 상무는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국내 유망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성장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뉴욕 팝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K-뷰티 브랜드를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고, 한국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의 가능성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5 09:21김민아 기자

'싹쓸이 쇼핑' 옛말…신세계·롯데·현대 면세점, 中 개별관광객 취향 공략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면세점업계가 중국인 개별관광객(FIT)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화장품과 명품을 대량으로 사들이는 수요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에 따라 K패션과 식품, 주류 등을 구매하는 관광객이 늘면서다. 면세점들은 결제 수단과 선호 상품, 이용 채널에 따라 혜택을 세분화하며 달라진 중국인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국경절에 中 관광객 최대 14만명…FIT 소비 확대 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 연휴인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약 13만 1000~14만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권 예약에서도 한국 여행 수요가 나타났다. 중국 항공여행 플랫폼 항뤼종헝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의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국발 서울행 항공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인의 한국 여행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면세업계는 관광객 수의 증가뿐 아니라 소비 방식의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올해는 단체관광객뿐 아니라 중국인 개별관광객(FIT)의 유입과 구매가 확대되고 있다. 관심 품목도 K뷰티에서 K푸드와 K패션, 신규·디자이너 브랜드 등으로 다양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알리·위챗·유니온페이…결제 플랫폼별 혜택 경쟁 면세점들은 국경절 특수를 겨냥해 결제 플랫폼과 선호 상품, 쇼핑 채널에 따라 혜택을 달리하고 있다. 중국 고객에게 익숙한 간편결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연결해 결제 편의를 높이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게 하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위챗페이로 1200위안 이상 결제한 중국인 고객에게 50위안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알리페이 이용 고객에게는 횟수 제한 없이 환율 우대 혜택을 적용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알리페이플러스 이용 고객에게 최대 5% 수준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위챗페이 고객에게는 50위안 결제 쿠폰을, 유니온페이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면세포인트를 지급한다. 신라면세점도 알리페이플러스와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이용 고객에게 즉시 할인과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에서는 고객의 쇼핑 유형에 따라 쿠폰을 제공하는 '추구미 페스타'를 진행한다. 또 샤오홍슈와 위챗, 웨이보 등 중국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현지 홍보도 강화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개별관광객 수요 확대에 맞춰 기존 내국인 중심으로 운영하던 대형 프로모션의 대상을 중국인 개별여행객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K패션·주류 넓히고 여행 동선까지 공략 면세업계는 개별관광객의 관심사가 다양해지는 흐름에 맞춰 상품 구성을 넓히고 여행 과정 전반으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고객의 관심이 K패션과 식품, 주류 등으로 넓어지는 점에 맞춰 단독 상품을 앞세웠다. 명동 본점에는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 헤지스 단독 매장을 열었다. 정관장과 협업해 건강기능식품에 글로벌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를 적용한 '에브리타임 로얄 헬로키티 에디션'도 선보였다. 주류에서는 중국 최초의 위스키 브랜드인 '칭다오 위스키'를 단독 입점시키고 몽골리안 오크와 올로로소 셰리, 와인, 버번, 코냑 캐스크 등 5종을 선보였다. 중국 고객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국내 면세점에서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패션·건강기능식품으로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여행 과정 전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신세계백화점과 공동 기획해 쇼핑 콘텐츠와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플랫폼 '비짓코리아'를 통해 글로벌 홍보도 진행한다.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회원에게 더블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등 항공사 멤버십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현대면세점은 이용 채널별 고객 특성에 맞춰 혜택을 구분했다. 온라인몰에서는 특정 시간에 접속한 고객에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고 약 50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선글라스와 건강기능식품, 패션잡화 등 외국인 선호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과 사은 혜택을 제공하는 'H 트레블 페스타'를 진행한다. 인천공항점에서는 출입국 고객을 겨냥해 뷰티·패션 등 약 20개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면세점들은 늘어난 중국인 관광객을 매장 방문과 구매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개별관광객의 관심 상품과 쇼핑 동선이 다양해진 만큼 간편결제 혜택과 단독 상품, 여행 단계별 제휴 등을 통해 고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가격 할인에 그치지 않고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관광객이 한국에서 새로운 브랜드와 K컬처를 경험하고 자신만의 상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콘텐츠, 멤버십·여행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2 15:56김민아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 연휴 맞아 '가을 패션 메가위크'…최대 7% 적립

신세계라이브쇼핑이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패션과 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오는 5일까지 '가을 패션 메가위크'를 열고 구매 금액 7% 적립과 행사카드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연휴 기간인 3일부터 5일까지는 매일 선착순 5000명에게 랜덤 적립금을 지급한다. 행사 대상 상품에 따라 추가 할인 쿠폰과 사은품도 제공한다. 패션 부문에서는 신세계라이브쇼핑 단독 브랜드인 신세계맨즈컬렉션과 블루핏, 에디티드 등의 가을 신상품을 판매한다. 니트와 재킷, 데님 등 일교차가 큰 날씨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도 행사에 포함했다. 뷰티에서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를 고려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겨울을 앞두고 온수매트 등 계절가전도 미리 선보인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가을철 수요가 높은 상품에 여러 구매 혜택을 더했다"며 "연휴 기간 필요한 시즌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10.02 12:43안희정 기자

여의도 불꽃축제 못 봤다면…CGV, 서울 도심서 고화질 영상 상영

지난달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놓쳤다면 서울 도심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CGV가 삼성과 강남, 명동, 종각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대형 옥외 미디어를 활용해 불꽃축제 영상을 상영한다. CGV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불꽃축제 라스트찬스'를 서울 주요 도심 옥외 미디어에서 송출한다고 2일 밝혔다. 불꽃축제 라스트찬스는 지난 9월 5일 열린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을 약 1분 분량으로 압축한 영상이다. 축제에 참여하지 못했거나 당시 모습을 다시 보고 싶은 시민과 관광객을 겨냥했다. 영상은 삼성역 6번 출구 인근 'K-POP LIVE'와 코엑스 밀레니엄광장 'C-LIVE', 강남역 11·12번 출구 인근 'GI-LIVE', 강남대로 'G-LIGHT', 포스코사거리 'GV-LIVE' 등에서 볼 수 있다. 을지로1가와 종각역 사거리 등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에서도 송출한다. 지난 7월 리뉴얼한 삼성역 K-POP LIVE에서는 12K 초고화질로 영상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CGV가 영화관을 넘어 확대하고 있는 옥외광고(OOH) 사업을 활용한 사례다. CGV는 2021년 CJ올리브네트웍스 광고사업부문과 합병한 뒤 삼성역 K-POP LIVE와 강남대로 G-LIGHT, 지하철 2호선 등에서 옥외 미디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태훈 CJ CGV 광고사업부장은 "축제가 끝난 뒤에도 당시 모습을 다시 경험할 수 있도록 도심 미디어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연휴 기간 서울 주요 지역에서 고화질 영상으로 불꽃축제를 다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2 09:24안희정 기자

신세계·롯데 잘나가자…현대百도 '식품관 전쟁' 참전 채비

현대백화점이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 개편을 검토하며 서울 동남권 백화점 미식 경쟁에 가세할 채비를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대규모 식품관 투자를 집객과 매출 성장으로 연결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도 2018년 재단장에서 제외됐던 식품관의 경쟁력을 재점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018년 재단장서 빠진 식품관…현대百, 개편 가능성 검토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과 푸드홀을 재단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지하 1층에서는 푸드홀 'H키친'과 와인웍스, 델리 매장, 육류·수산·과일 등을 판매하는 푸드마켓 등을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개편 방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실제 투자 여부와 공사 일정 등은 향후 사업성 검토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무역센터점은 2018년 현대면세점 입점을 앞두고 3~7층과 10층 등 주요 공간을 대대적으로 재단장했다. 당시 면세점이 들어선 8~10층의 기존 브랜드를 다른 층으로 재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지하 식품관은 공사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 재단장이 이뤄질 경우 과거 공사에서 빠졌던 식품관이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F&B 콘텐츠에 대한 고객 수요가 커진 점도 식품관 개편을 검토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8월 무역센터점 10층을 식음료(F&B)와 휴게 공간 중심으로 재단장했다. 면세점 축소로 확보한 공간에 이탈리아 식문화 공간 '이탈리'를 비롯한 국내외 식당과 카페를 유치했다. 회사 측은 재단장 이후 평일에도 주요 매장에 대기 고객이 생기는 등 초기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재단장은 현재 초기 검토 단계로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F&B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하고 최근 재단장한 10층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000평 키운 신세계·800억 투자하는 롯데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의 식품관 개편 검토가 백화점업계에서 식품·F&B의 역할이 커지는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명품이 백화점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혔다면 최근에는 유명 맛집과 디저트, 델리 등이 신규 고객을 불러들이고 점포 체류시간을 늘리는 집객 콘텐츠로 부상했다. 대규모 식품관 투자로 성과를 낸 대표적인 점포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24년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를 시작으로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신세계 마켓, 델리전문관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약 6000평 규모의 식품관을 완성했다. 스위트파크 개장 한 달 동안 강남점의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고 식품 전체 매출도 50% 가까이 늘었다. 전체 식품관 재단장 이후에는 관련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식품관 누적 구매 고객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롯데백화점도 잠실점 본관 식품관의 프리미엄화를 포함한 대규모 재단장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달 8일 이사회를 열고 약 800억원 규모의 잠실점 재단장 투자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르면 연내 투자금을 집행하고 지하 식품관 등 저층부부터 명품·패션 매장이 들어선 고층부까지 단계적으로 재단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 잠실점은 각각 3조 6717억원과 3조 30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백화점 매출 1·2위에 올랐다. 두 점포는 다음 목표인 연매출 4조원 고지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무역센터점 식품관 개편을 현실화할 경우 서울 동남권 주요 백화점 간 경쟁은 명품과 패션에 이어 식품·F&B 영역에서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관은 의류나 명품보다 구매 문턱이 낮고 고객의 방문 주기도 짧아 점포 전체의 집객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유명 맛집과 차별화된 식품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백화점 간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6:07김민아 기자

"여행 갈 때 반려견 맡기세요"…신세계면세점, 반려견 돌봄 서비스 확대

신세계면세점이 반려견을 키우는 여행객에게 애견호텔 이용권을 제공한다. 공항 이동 서비스에 이어 여행 중 반려견 돌봄까지 쇼핑 혜택과 연결하며 고객 서비스를 넓히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반려견 돌봄 브랜드 '옐레드(YELED)'와 제휴해 10월 한 달간 애견호텔 이용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미화 300 달러 이상을 구매하고 상품 인도를 마친 내국인 회원이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제공되는 이용권은 애견호텔 1박권으로 발급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호텔 이용 고객에게는 애견유치원 1일 무료 체험권도 지급한다. 호텔 이용 전 반려견의 시설 적응도와 돌봄 환경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옐레드는 전국 24개 지점을 운영하는 전문 반려견 케어 브랜드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반려견 케어 서비스를 VIP 정식 혜택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S.VIP와 VIP 고객에게 자택과 인천·김포공항을 오가는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를 선보였다. 쇼핑 행사 '신면세일'과 연계해 모빌리티 서비스 체험 기회도 넓힌다. 오는 11일까지 온라인몰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하고 18일까지 상품 인도를 완료한 고객 중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100명에게 프리미엄 공항 모빌리티 서비스 1회 이용권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VIP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여행 여정을 세심하게 살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여행 전후 다양한 니즈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혜택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0:19김민아 기자

3배 비싸도 완판…김장철 앞두고 '프리미엄 김치' 잘 팔린다

김장철을 앞두고 홈쇼핑에서 고가 김치 판매가 늘고 있다. 일반 홈쇼핑이나 대형마트 상품보다 가격이 3배가량 높은 겉절이가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하는 등 가격보다 맛과 원재료를 따지는 소비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김치가 새로운 상품군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최근 처음 판매한 조선호텔 겉절이 김치가 방송 목표를 20% 초과 달성하며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추가 물량을 확보해 10월 초 후속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한 제품은 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되는 조선호텔 프리미엄 김치와 같은 상품이다. 일반 홈쇼핑이나 대형마트 김치와 비교하면 가격이 약 3배 높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홈쇼핑 구매 특성을 고려해 대용량 구성으로 판매했다. 다른 종류의 프리미엄 김치도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호텔 파김치는 500g 기준 약 4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갓김치와 열무김치 가격도 1kg당 2만~3만원 수준이다. 홈쇼핑 김치 상품 구성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여러 포기를 한꺼번에 판매하는 대용량 포기김치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겉절이와 파김치, 갓김치, 열무김치 등으로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직접 김치를 담그는 대신 완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브랜드와 원재료, 맛 등을 강조한 고가 상품까지 홈쇼핑 판매 영역이 넓어지는 것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가격뿐 아니라 품질과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김장철을 맞아 조선호텔 겉절이를 비롯한 다양한 프리미엄 김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30 23:01안희정 기자

롯데면세점·신세계인터내셔날 "AI 전환의 핵심은 현업"

롯데면세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생성형 AI를 기업 업무에 안착시키기 위한 사례를 공유했다. 두 기업은 단순히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현업 직원이 과제를 발굴하고 데이터와 업무 기준을 지속적으로 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사 단위의 대규모 구축에 앞서 작은 업무에서 효과를 검증하고, 성공 사례를 확산하는 방식도 AI 전환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다. 롯데면세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인더스트리 서밋'에서 각각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과 현업 중심의 AI 확산 사례를 발표했다. 이호용 롯데면세점 팀장은 '챗봇을 넘어 AI 에이전트로: 롯데면세점 임직원 업무 경험 혁신 사례'를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한 업무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롯데면세점은 브랜드별 계약·회의·행사 이력 등 자료를 통합 검색하는 브랜드 아카이빙 에이전트, 외부 뉴스와 시장 동향을 정리하는 브랜드 트렌드 조회 에이전트,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수금 현황을 분석하는 에이전트 등을 구축했다. 직원이 여러 시스템과 문서를 일일이 찾아보는 시간을 줄이고, 상품 소싱과 협상, 전략 수립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 팀장은 AI 에이전트 구축 과정에서 기존 IT 프로젝트 방식의 한계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IT 조직이 현업 요구사항을 받아 시스템을 만드는 방식만으로는 데이터의 실질적 가치와 업무 기준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에이전트별 현업 워킹그룹을 구성해 과제 발굴, 데이터 정비, 결과 검증과 튜닝을 함께 진행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커톤과 소규모 실험을 통해 현업 직원이 AI 에이전트의 활용 시나리오를 직접 찾고 초기 모델을 구현하도록 한 경험을 공유했다. 송은지 신세계인터내셔날 파트너는 디자인, MD, 마케팅 등 비개발 직군도 AI 파운드리 환경에서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결과를 시험하며 재고 분석, 통관 정보 조회 등 업무용 에이전트를 구상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다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분석 에이전트 구축 과정에서 데이터 표준화의 중요성도 확인했다. 브랜드의 공식 명칭과 현업 약칭이 혼재하거나 데이터베이스가 정비되지 않은 경우 AI가 같은 대상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오류가 발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업이 업무 맥락과 데이터 기준을 정의하고, 개발 조직이 시스템 연동과 보안, 권한 관리, 서비스 고도화를 맡는 협업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두 기업은 AI 도입이 IT 부서만의 프로젝트가 돼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했다. 현업이 불편한 업무를 직접 찾아내고, 작은 단위의 실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뒤 적용 범위를 넓혀야 실제 업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AI 에이전트의 성과 역시 모델 성능만이 아니라 데이터 품질, 업무 용어의 표준화, 보안과 권한 관리 체계에 좌우된다고 봤다. 이호용 롯데면세점 팀장은 "결국 현업이 주도가 돼야 한다"며 "크진 않지만 작게라도 성과를 내어가면서 단계적으로 추진하다 보면 지금보다 더 빠른 사이클로 AI 구축의 실행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지 신세계인터내셔날 파트너는 "현업이 모든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다고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현업이 좋은 아이디어와 초기 모델을 70~80% 수준까지 만들고 테스트하면, 나머지는 전문가와 개발자가 보완해 현업이 원하는 에이전트로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30 12:39남혁우 기자

78세 스코틀랜드 할머니, 최고령 여성 포트나이트 스트리머로 기네스 등재

스코틀랜드의 78세 여성이 세계 최고령 여성 포트나이트 스트리머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공식 등재됐다. 영국 BBC 방송은 2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인버루리에 거주하는 캐스 보위(78)가 에픽게임즈의 인기 온라인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의 최고령 여성 스트리머로 공인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보위는 게임 내에서 'grumpygran1948'이라는 활동명으로 방송을 진행하며 2만 4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보위는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에 배틀로얄 모드를 도입한 2017년, 당시 17세였던 손자가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 처음 매료됐다. 이후 2018년 개인 계정을 만들고 직접 게임 방송에 뛰어들었다. 게임 플레이 뿐만 아니라 방송을 시작하게된 계기 또한 손자에게서 비롯됐다. 그는 보위가 방송을 하더라도 아무도 시청하지 않을 것이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보위는 "마치 소에게 붉은 천을 흔드는 격이었다. 보란 듯이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되려 의지를 굳혔고, 2만 4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현재는 손자가 더 이상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고 전했다. 보위는 "게임을 한 지 9년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재미있게 즐기고 있으며, 나이가 걸림돌이 된 적은 없다"며 "다른 게임도 해봤지만 포트나이트만큼의 흥분을 느끼지 못했다. 스스로를 게이머보다 '포트나이터(Fortniter)'라 부른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방송을 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매일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라며 다른 고령 게이머들을 향해 "나이 때문에 멈추지 마라. 내가 할 수 있다면 여러분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위의 기록은 최근 출간된 '2027 기네스 세계기록 게이머 에디션(Guinness World Records Gamer's Edition 2027)'에 공식 수록됐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2026.09.29 10:12진성우 기자

신세계 정기인사 초읽기…계열사 대표 인선 관심↑

신세계그룹 2027년 정기 임원인사가 임박했다. 지난해 8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고 올해 수시 인사를 단행한 만큼 이번에는 기존 경영진에 힘을 실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계열사별 실적에 차이가 있는 만큼, 일부 부진한 사업의 인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8개사 수장 교체…올해도 수시 인사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최근 몇 년간 9월 말에서 10월 사이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9월 26일, 2024년에는 10월 30일, 2023년에는 9월 20일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지마켓, SSG닷컴, 신세계푸드,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건설 등 이마트부문 5개사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백화점부문 3개사의 대표를 교체했다. 그룹은 당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조기에 구축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024년에는 이마트·신세계백화점 등 핵심 계열사 대표를 유임하고 실적이 부진한 이마트24, 신세계푸드,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L&B,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의 대표를 교체했다. 당시에는 정기 인사에 앞서 신세계건설과 지마켓, SSG닷컴 대표도 수시 인사를 통해 바꿨다. 올해도 수시 인사가 이뤄졌다. 지난 6월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정용진 회장이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이사를 맡기로 했다. 신동우 당시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을 스타벅스코리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새 대표 체제 첫해 실적 주목…공석인 경영전략실장 선임도 관심 주요 계열사의 올해 실적은 인사 폭을 가늠할 변수다. 이마트의 상반기 순매출은 14조 385억원, 영업이익 1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5.2% 감소했다. 이는 계열사 부진의 영향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상반기 총매출 9조 1581억원, 영업이익 1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5.4% 늘었다. 계열사를 포함한 연결 실적은 감소했지만 이마트 자체 사업의 실적은 개선된 셈이다. 신세계도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총매출 6조 3558억원, 영업이익 3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75.7% 증가해 매출과 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대표를 교체한 계열사의 성적표도 관심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패션과 뷰티 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지만,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인천공항 DF2 철수에 따른 손익 구조가 개선되고 할인율 축소 기조 지속으로 수익성이 강화된 영향이다. 반면 SSG닷컴은 상반기 514억원의 적자를 내며 적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5% 감소했다. 신세계푸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54.2% 줄었다. 그룹 경영전략실의 수장 인선도 주목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4월 임영록 당시 경영전략실장의 겸직을 해제한 뒤 후임을 임명하지 않았다. 당시 그룹은 신임 실장이 선임될 때까지 정 회장을 중심으로 경영전략실의 기능과 역할을 재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기 인사에서 경영전략실장을 선임할지, 정 회장 중심의 현 체제를 이어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기 임원인사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2026.09.28 17:25김민아 기자

패션 최대 60% 할인에 액티비티까지…백화점 3사 '가을 세일'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다음 달 1일부터 가을 정기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패션과 스포츠, 리빙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징검다리 연휴를 겨냥한 야외 스포츠와 팝업스토어, 공연 등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하고 18일까지 백화점 및 쇼핑몰·아울렛 전점에서 '롯데 액티브 위크(LOTTE Active Week)' 행사를 개최한다. 정기 세일 참여 브랜드에서는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말마다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스포츠·레저·골프 상품군에 사용할 수 있는 5% 금액할인권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다음 달 9~10일 롯데몰 김포공항점 야외 광장인 '스카이파크'에서 '롯데 액티브 페스티벌(LOTTE Active Festival)'도 연다. 피클볼, 텐트 피칭, 오르막 트레일, 풀업 등의 챌린지형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 고객들이 돗자리 등을 가지고와 자유롭게 쉴 수 있는 '피크닉 존'을 운영하며 저녁에는 야외에서 스포츠 관련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아웃도어 시네마'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전문 요가 강사와 함께하는 '야외 요가 클래스'와 인디언 텐트에서 특별한 저녁을 보내는 '나이트 캠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전점에서 가을 정기 세일 '온리 신세계 세일'을 진행한다. 여성·남성패션, 스트리트패션, 스포츠, 아동·잡화, 생활 등 전 장르에 걸쳐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0%부터 최대 60%까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패션 분야에서는 보니스팍스, 손정완, 시슬리, 바버, 앤드지, 송지오옴므를 비롯해 브라운브레스, 컨버스, 커버낫, Lee 등이 참여한다. 스포츠에서는 나이키, 푸마, 안다르, K2 등이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렌치캣, 에뜨와, 블루독베이비, 밍크뮤, 제이에스티나 등 아동·잡화 브랜드도 세일에 나선다. 행사 기간 제휴카드로 행사 참여 단일 브랜드에서 당일 60만원 이상 결제하면 3만원,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에서 쇼핑과 나들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는 10월 6일까지 일본 유명 만화 출판사 슈에이샤의 공식 매장인 '점프샵' 팝업을 열고 '원피스', '사카모토 데이즈' 등 인기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선보인다. 강남점은 6일부터 12일까지 유·아동 니트웨어 브랜드 '더로하', 센텀시티에서는 8일부터 15일까지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에그', 대구점에서는 2일부터 11일까지 아동복 브랜드 '아보' 팝업도 각각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10월 19일까지 더 헤리티지 4층 전시관과 5층 정원에서 박선기 작가의 'THE ORIGIN OF SPACE'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백화점 전국 점포에서 가을 시즌 할인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리빙·스포츠 등 200여 개 브랜드의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인다. 판교점은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현대백화점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뷰티페스타를 열고 이드르르·두잉왓·슈엘로 등 48개 브랜드의 헤어·바디·스킨케어 등 화장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목동점도 같은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마스터바니에디션·풋조이·제이린드버그 등 7개 골프 브랜드가 참여하는 골프대전을 열어 골프 의류와 슈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본격적인 가을 웨딩 시즌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18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백화점에서 현대백화점 웨딩 멤버십 '클럽웨딩' 고객을 대상으로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명품·워치·주얼리 상품 구매 시 웨딩 마일리지를 기본 적립 금액의 2배 적립해준다. 퍼레이드와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더현대 서울 1층에서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궁중복식 퍼레이드 '조선의 오트쿠튀르'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다음달 3일 재즈 공연을 열고 킨텍스점에서는 4일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를 여는 등 점포별로 문화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6.09.28 10:27김민아 기자

추석 연휴 백화점·쇼핑몰·마트 문 여나…즐길거리도 '풍성'

추석 연휴를 맞아 유통 업계가 나들이 수요 잡기에 나섰다. 백화점과 아울렛 상당수가 추석 당일 문을 닫고, 일부 복합쇼핑몰과 대형마트는 영업시간을 단축한다. 연휴 기간 정상 영업하는 주요 점포들은 체험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앞세워 고객을 끌어모은다. 추석 당일 백화점 휴점…마트·복합몰은 점포별 달라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추석 당일 휴점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29개 점포가 추석 전날인 24일과 당일인 25일 휴점한다. 센텀시티점은 당일과 다음 날인 25~26일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광주신세계, 김해점, 대구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마산점, 센텀시티점, 사우스시티, 의정부점, 천안아산점, 타임스퀘어점 등 11개점이 24~25일 휴점한다. 본점은 25~26일, 하남점은 25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현대백화점은 24~25일 무역센터점·천호점·미아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울산점·충청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 등 11개점이 휴점한다. 압구정본점과 신촌점은 25~26일 이틀간 쉰다. 대형마트는 추석 당일 일부 점포가 휴점하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다. 이마트는 추석 당일 87개 점포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축 영업한다. 서울 양재점과 청계천점 등 45개 점포는 휴점한다. 롯데마트는 전체 112개 점포 중 30여개 점포가 추석 당일 쉰다. 문을 여는 점포는 오전 11시~오후 10시로 단축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현재 영업 중인 대형마트 67개점 가운데 52개점을 추석 당일인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추석 당일 문을 닫는 점포는 구미점·병점점·보령점·서귀포점·안동점·오산점·오창점·원주점·의정부점·인하점·청주성안점·청주점·파주문산점·평촌점·화성향남점 등 15개점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의무휴업일에 해당하는 37개점이 쉬고 30개점이 영업한다. 아울렛도 추석 당일 일부 점포가 영업을 쉰다. 롯데아울렛 21개점과 피트인 산본은 추석 당일인 25일 휴점하고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정상 영업한다. 현대아울렛도 추석 당일 휴점한다. 신세계사이먼 아울렛은 추석 당일 개점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정오로 늦춘다.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정상 영업한다. 브랜드별로 추석 당일 영업 여부가 다를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과 타임빌라스 수원, 롯데몰 김포공항·은평·수지점 등 롯데몰 5개점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단축 영업한다. 스포츠 체험부터 웹툰 팝업까지…연휴 나들이객 공략 예년보다 짧은 연휴를 맞아 백화점과 복합몰 등은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 잡기 경쟁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별로 놀이·문화시설 할인과 식음료 팝업스토어, 고객 참여 행사를 선보인다. 센텀시티점에서는 아이스링크 이용권과 어린이 직업 체험시설 키자니아 반일권을 할인한다. 대구신세계에서는 트램펄린 체험시설 '바운스'와 아쿠아리움,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스포츠 체험시설 '스포츠몬스터'의 이용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해점에서는 플레이파크 놀이기구 1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의정부점은 CGV 영화 관람 할인권, 천안아산점은 교보문고 도서 구매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실내 동물 체험시설 '주렁주렁' 할인권을 제공한다. 점포별 식음료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대구신세계에는 호일당과 타코마스터, 센텀시티점에는 오도넛, 대전신세계에는 야끼마츠리, 본점에는 팡팡사라다빵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라리가 웹툰(LALIGA WEBTOON)'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은 라리가 웹툰 라이선스사 '알타바그룹'과 협업해 마련했다.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CF', '레알 베티스', '아틀레틱 클루브', '레알 소시에다드' 총 7개 구단과 소속 스타 선수들이 웹툰 속 캐릭터로 재탄생한 모습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다. 롯데아울렛 전점과 롯데몰 6개점(광명·광교·군산·진주·수지·은평)에서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그랜드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 가을 쇼핑 시즌을 맞아 F/W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어린이 팬덤을 겨냥해 인기 키즈 유튜브 채널인 '멜로우TV'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과 롯데몰 동부산점에서 운영한다. 글로벌 교육 IP 콘텐츠인 '넘버블록스'와 '알파블록스'의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미식 행사와 이벤트도 연다.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는 '고든램지버거'·'명랑핫도그'·'노티드' 등 인기 F&B 브랜드의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김해점에서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수제맥주와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무빙브루어리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2026.09.24 09:05김민아 기자

[유미's 픽] 체력 키운 신세계I&C, 4년 연속 자사주 소각 추진하는 까닭은

신세계아이앤씨가 실적과 현금흐름이 최근 개선된 가운데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을 이어가는 동시에 AI와 클라우드 등 성장사업 투자도 지속하며 주주 신뢰와 시장의 기대를 함께 높이려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83만5090주를 내년까지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발행주식 총수의 5.97% 규모로, 올해와 내년에 각각 약 42만 주씩 나눠 없앨 예정이다. 올 들어 실적과 현금흐름도 개선돼 주목된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31억원으로 9.3% 늘었다. 매출은 353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다. 현금흐름은 더 좋아졌다.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5억원보다 61.9%나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지난해 말 982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341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순부채는 449억원에서 33억원으로 줄었고, 순부채비율은 10.37%에서 0.73%로 낮아졌다. 이처럼 자금 흐름에 여력이 생기면서 신세계아이앤씨는 배당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급한 배당금은 7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2% 늘었다. 이번 개편에선 주당 최저 배당금을 350원에서 400원으로 더 높여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도 키웠다. 자사주 소각도 같은 흐름에서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024년 12월 처음 자사주를 소각한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도 추가 소각했다. 지난 2년간 소각한 물량은 총 321만9100주다. 이번 일로 신세계아이앤씨는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내년까지 모두 정리하게 된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을 취득했고, 2022년 액면분할을 거쳐 자사주를 대량 보유해왔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이번 일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주가부양은 주주가치제고를 통한 기대효과 중 하나로, 이 외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사주 소각에 나선 것은 정부의 자사주 규제 강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자사주 보유·처분·소각 관련 규정이 강화되면서 장기간 보유한 물량을 계속 들고 있기보다는 소각하는 쪽으로 정리할 유인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월 시행된 개정 상법에 따라 자기주식은 원칙적으로 취득 후 1년 안에 소각해야 하며 법 시행 전에 취득한 물량도 1년 6개월 안에 처리해야 한다. 금융당국도 모든 상장사를 대상으로 자기주식 보유 현황과 향후 처분·소각 계획, 이행 내역 공시를 강화했다.이에 대해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은 중장기 주주환원 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등 제도 변화 환경도 함께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주주환원 강화책을 발표한 후 시장 반응은 다소 긍정적인 편이다. 신세계아이앤씨 주가는 지난 18일 관련 정책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1만7700원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1만535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석 달 전과 비교하면 12.7% 오른 수준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신세계아이앤씨는 AI·클라우드 투자를 이어가며 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데이터센터와 AI 개발 플랫폼 등에 투자를 집행한 데 이어 관련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AI 사업 확대도 신세계아이앤씨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미국 AI 스타트업 리플렉션AI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리테일 현장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도 넓히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리테일 IT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신세계아이앤씨 입장에선 그룹의 AI 투자 확대와 맞물려 사업 범위를 넓힐 여지가 커지는 셈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외부 고객 확대를 통해서도 실적 끌어올리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그룹 계열사 중심으로 IT서비스 사업을 키워왔지만, 최근 들어 AI와 클라우드를 앞세워 대외 매출 끌어올리기에도 본격 나선 상태다. 이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약 66.9%로, 지난해 말(69.4%) 대비 소폭 줄었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AI·클라우드 등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7:14장유미 기자

신세계I&C, 자사주 84만주 전량 소각·배당 확대…"주주가치 제고 본격화"

신세계I&C가 자사주 전량 소각과 배당 확대를 골자로 한 주주환원정책 개편에 나선다. 발행주식 수의 약 6%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하고 최저 배당금을 상향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세계I&C는 이사회를 열고 2027년까지 자기주식 83만5천90주를 전량 소각하고, 현금 배당 재원을 별도재무제표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의 20%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주주환원정책 개편안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자사주 소각이다. 회사는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약 42만주씩 총 83만5천90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약 6% 규모다. 소각 대상은 자사주 신탁 취득을 통해 확보한 물량으로, 장부가 기준 약 60억원 규모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만큼 자본금 감소는 발생하지 않는다. 대신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주당순이익(EPS)과 주당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사주 소각은 국내 증시에서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꼽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배당 정책도 보다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구조로 바뀐다. 회사는 기존 영업이익 기준에서 별도재무제표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의 2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투자자들이 향후 배당 규모를 보다 쉽게 예측할 수 있도록 기준을 단순화한 것이다. 주당 최저 배당금도 기존 350원에서 400원으로 약 14% 상향한다. 환원 재원을 기준으로 산정한 배당금이 주당 400원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최소 400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정책을 최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흐름에 부합하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강화 조치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자사주를 단순 보유하지 않고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한 점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으로 꼽힌다. 실제 투자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신세계I&C 주가는 최근 한 달간 약 25% 상승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1.16% 오른 1만5천67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1만6천680원까지 오르며 7.68%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이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상장사들의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세계I&C 역시 주주환원 규모와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주주환원정책은 2026년부터 2027년 사업연도까지 적용되며, 정책 종료 후에는 경영환경과 사업 성과 등을 고려해 재검토할 예정이다. 신세계I&C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정책 개편은 투자자에게 보다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환원 기준을 제시하고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과 주주환원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7:19남혁우 기자

매드포갈릭,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재단장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이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을 재단장해 영업을 시작한다. 매드포갈릭은 18일 경기 의정부시 신세계백화점 2층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의 리뉴얼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장은 총 26개 테이블, 110석 규모로 조성됐다. 유럽 거리의 테라스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해 아치형 프레임과 샹들리에 조명, 라탄 체어 등을 배치했다. 프리미엄 브런치 라인 '글로우 테이블(Glow Table)'도 함께 선보인다. 브런치부터 식사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쇼핑과 외식을 함께 즐기려는 고객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매드포갈릭 멤버십 'M CLUB' 회원이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마늘 모양을 형상화한 우드 트레이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재방문 고객에게는 5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피자 이용권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당일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주문 금액 20만원 한도 내에서 2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방문 횟수에 따라 혜택을 주는 스탬프 적립 이벤트도 운영한다. 적립한 스탬프 수에 따라 애플 치즈 프라이와 2만원 메뉴 할인 쿠폰, 프리미엄 피자 무료 쿠폰 등을 제공한다. 윤다예 엠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은 유럽 테라스 감성의 인테리어에 프리미엄 브런치 라인 '글로우 테이블'을 더해 차별화된 다이닝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매드포갈릭만의 다이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8 10:14류승현 기자

K패션 발굴부터 해외 진출까지…신세계百, '하이퍼그라운드' 새단장

신세계백화점이 유망 국내 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는 '하이퍼그라운드'를 재정비한다. 국내외에서 따로 운영해온 사업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고 천안아산점에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한 첫 매장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8일 천안아산점에 하이퍼그라운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스트리트 패션과 제조·직매형 의류(SPA), 잡화 등 신규 브랜드 20개가 입점한다. 일부 브랜드는 지역 상권에 처음 진출한다. 포터리와 무신사 스탠다드, 세터, 노매뉴얼, 마크곤잘레스, MMLG 등 젊은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국내 패션 브랜드를 한 공간에 구성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새 BI를 적용한 첫 매장으로 천안아산점을 택한 것은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천안아산점의 20·30대 고객 비중은 42%로 신세계백화점 전체 점포 평균인 28%보다 11.5배 높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하이퍼그라운드의 브랜드 정체성도 하나로 통합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신진 K-브랜드를 고객에게 소개하는 오프라인 편집 공간으로, 해외에서는 국내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각각 운영해왔다. 향후 국내 매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고객 접점을 넓힌 뒤 해외 시장 진출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새 BI는 센텀시티와 대전신세계 Art&Science 등 기존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해외 팝업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개장을 기념한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20만원 또는 4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구매액의 10%를 신세계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다음 달에는 결제액의 10%를 적립하는 '하이퍼그라운드 마일리지'를 운영한다. 브랜드별 할인과 단독 상품도 마련한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천안아산점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젊은 고객들이 새롭고 경쟁력 있는 K-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상품 기획력과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10:45김민아 기자

신세계그룹, 10개 계열사 신입사원 공채…내년 1월 입사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계열사 10곳에서 2027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 SCK컴퍼니,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 신세계I&C, 신세계푸드, 신세계센트럴, 신세계라이브쇼핑이다. 지원서는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신세계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지원 대상은 2027년 8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 달 말 발표한다. 이후 11월 계열사별 면접과 12월 최종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정식 입사해 그룹 입문교육을 받는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부터 최종 면접 이후 한 달 동안 운영했던 인턴십 과정을 없앴다. 채용부터 정식 입사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지원자가 진로를 빠르게 확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채용 기간에는 각 계열사가 온·오프라인 설명회 등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인턴십 과정을 없애 신속하고 집중도 높은 채용을 진행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신세계그룹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17 10:02김민아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 "5060 지갑 열자 워킹화 주문액 32%↑"

선선한 가을 날씨에 야외 활동이 늘면서 홈쇼핑에서 워킹화를 찾는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편안한 착화감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50~60대가 워킹화 판매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워킹화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주문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구매 고객 가운데 중장년층 비중이 높았다. 지난 주말 방송한 스케쳐스 워킹화의 경우 전체 구매자 중 50~60대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판매 실적도 당초 목표보다 40% 높았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워킹화 구매 고객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다른 패션 상품군보다 평균 약 5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중장년 고객이 신발을 고를 때 디자인뿐 아니라 착화 편의성과 기능을 중요하게 보는 점이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워킹화에는 충격을 줄이는 쿠셔닝 기술과 손을 사용하지 않고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슬립인스' 기능 등이 적용되고 있다. 일부 제품은 무게를 200g대로 낮췄다.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는 스케쳐스 맥스쿠셔닝과 아치핏, 밥스 시리즈를 비롯해 르까프와 헤드 등의 워킹화를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 가격은 10만~15만원대다. 홈쇼핑에서 신발을 구매한 뒤 집에서 착용해보고 사이즈나 착화감이 맞지 않을 경우 반품할 수 있다는 점도 중장년 고객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오는 23일부터 '스케쳐스 아치핏 슈페리어 남성화'를 단독 판매한다. 운동화의 착화감에 구두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해 출퇴근과 일상에서 함께 신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편안함과 기능성을 갖춘 프리미엄 워킹화에 대한 중장년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이나 가족을 위한 실용적인 선물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16 21:30안희정 기자

검색 대신 AI에 묻자…백화점도 'AI 추천 경쟁' 뛰어들었다

소비자들이 상품과 쇼핑 장소를 인공지능(AI)에 묻기 시작하면서 백화점이 고객을 유입하고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생성형 AI가 자사 점포와 상품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바꾸고 자체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고객별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AI를 활용하는 방식은 회사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챗GPT 등 외부 AI의 답변에 자사 정보가 노출되도록 검색 환경을 최적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과 대화하며 쇼핑 동선을 추천하는 AI를 운영하고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상품과 혜택을 먼저 제안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AI 검색 1년 새 8배↑…웹페이지 손보고 제작 스튜디오 열고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챗GPT 등 생성형 AI를 통해 여행과 쇼핑 정보를 찾을 때 자사 점포와 혜택을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GEO(생성형 AI 검색 최적화)' 마케팅을 운영하고 있다. GEO는 생성형 AI가 기업과 브랜드 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답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구조화하는 작업이다. 기존 검색엔진 최적화가 포털 검색 결과 상단에 홈페이지를 노출하는 데 집중했다면 GEO는 생성형 AI의 답변에 브랜드와 제품이 포함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백화점은 자체 솔루션 '골든노트 인덱스'를 활용해 웹페이지에 담긴 점포 안내와 외국인 고객 혜택 등을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바꿨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등 4개 언어로도 정보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질문에 롯데백화점 관련 정보가 정확하게 제시되도록 했다. 오프라인 광고와 AI 검색도 연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성수·홍대 등 주요 관광지에서 생성형 AI 검색을 유도하는 옥외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GEO 도입 이후 고객 유입과 마케팅 효과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서는 당장의 성과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운영 결과와 시장 상황 등을 살펴본 뒤 내국인 고객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생성형 AI가 실제 상품 탐색 경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이터,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백화점 존루이스에서 AI 에이전트를 통한 상품 검색 비중은 2.5%로 나타났다. 전년 0.3% 대비 8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존루이스는 AI 검색 증가에 맞춰 런던 옥스퍼드스트리트 플래그십 매장에 인플루언서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유명인이 출연하는 자체 영상 시리즈도 제작한다. 생성형 AI가 상품 설명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와 전문가 콘텐츠 등을 참고해 답변을 구성하는 만큼 자사 상품과 브랜드가 AI의 추천에 포함될 수 있는 공개 콘텐츠를 늘리려는 것이다. 현대는 쇼핑 동선 설계·신세계는 혜택 선제 제안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외부 AI 검색보다 자체 데이터와 채널을 활용해 고객별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현대백화점은 고객과 대화하며 방문 목적에 맞는 쇼핑 코스를 구성하고, 신세계백화점은 구매 이력을 분석해 고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과 혜택을 먼저 제안한다는 차이가 있다. 현대백화점은 생성형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방문하려는 점포와 원하는 쇼핑 경험을 입력하면 매장과 식당, 팝업스토어, 전시 등을 조합해 맞춤형 쇼핑 코스를 제안한다. 선물할 대상과 가격대, 취향 등을 대화로 파악해 조건에 맞는 선물도 제안한다. 헤이디는 외부에 공개된 정보만 활용하는 일반적인 생성형 AI와 달리 현대백화점이 보유한 점포별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동한다. 수시로 바뀌는 매장과 행사 정보를 반영해 답변의 정확성과 시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초기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보였지만 이후 내국인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내외국인 통합 버전에서는 선물 추천 기능 고도화에 주력해 큐레이션 수준을 끌어올렸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이 질문하기 전에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과 혜택을 먼저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 시스템인 'S마인드'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연령대와 이용 점포 등을 기준으로 고객군을 나눠 같은 행사 정보를 발송했다면 AI를 통해 구매 상품과 선호 브랜드 등을 분석해 고객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대학교와 온·오프라인에서 확보한 2억건 이상의 쇼핑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초개인화 고객 분석 기술도 개발했다. 관련 연구는 세계적인 머신러닝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에 채택됐다. 이를 토대로 영업 현장에서 활용할 'AI 세일즈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고객마다 신세계백화점 앱 화면을 다르게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는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메인 배너와 상품이 노출되지만 향후에는 구매 이력과 관심사에 따라 화면 구성과 추천 콘텐츠 자체를 달리하겠다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기존에는 하나의 전단지를 1만~2만명에게 똑같이 보냈다면 AI를 활용하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서로 다른 전단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달라진다”며 “고객은 백화점을 찾을 이유가 커지고 백화점도 구매로 연결할 수 있는 정교함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15 16:57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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