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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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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레고처럼 조립된다"...법정 증언 주의해야 하는 이유

성폭력 사건의 진술은 종종 결정적 증거로 작용하지만, 기억은 생각보다 훨씬 불완전한 정보라는 사실이 새 연구에서 다시 확인됐다. '사이언티픽 리포트' 국제 학술지와 '더 컨버세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대 연구팀은 피해자와 피고인 모두 외부 정보에 의해 기억이 왜곡될 가능성이 거의 동일하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트 상황'을 가상 체험시킨 뒤 기억 왜곡 실험 연구를 주도한 시아라 그린(Ciara Greene) 교수팀은 피험자들에게 1인칭 시점으로 촬영된 데이트 장면 영상을 보여주며 실제 상황처럼 몰입하게 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영상 속 데이트에서 성폭력 신고가 접수됐다”고 알린 뒤, 무작위로 '피해자 역할' 또는 '용의자 역할'을 부여했다. 그리고 실험자는 목격자 진술을 들려줬는데, 이 진술에는 일부러 잘못된 정보가 섞여 있었다. 예를 들어 “바텐더가 용의자가 술을 억지로 권했다고 말했다”, “택시기사는 피해자가 매우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등의 왜곡된 묘사가 포함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자신이 본 영상을 얼마나 정확히 기억하는지, 그리고 목격자의 진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는지를 평가받았다. 누구의 기억도 완벽하지 않았다 분석 결과, '피해자 역할'을 맡은 사람과 '용의자 역할'을 맡은 사람 모두 잘못된 정보에 비슷한 정도로 영향을 받았다. 즉, 외부 정보가 주어질 경우 기억의 혼동은 양쪽 모두에게 동일하게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린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기억을 컴퓨터 파일처럼 '꺼내보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는 레고 블록처럼 조각조각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기억을 만든다”며 “이 재조립 과정에서 오류가 생기면, 잘못된 정보가 실제 기억처럼 굳어버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보다 용의자의 말이 더 신빙성 있어 보일 수 있어" 그린 교수는 법정에서 이런 현상이 피해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판에서는 피해자나 목격자의 기억을 검증하기 위해 전문가가 종종 증언하지만, 대부분 피고인 측이 부른 전문가가 '기억의 불완전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피해자나 증인의 기억은 불안정하고, 반대로 용의자의 기억은 절대적인 것처럼 보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 “기억은 증거의 한 형태로 존중받아야 하지만, 동시에 얼마나 쉽게 오염될 수 있는지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06 16:00백봉삼

철도경찰, 불법촬영 성폭력범 현행범 체포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는 지난 20일 오전 8시 25분경 금정역 상행 승강장과 1호선 전동차 객차 내에서 여성들을 불법촬영하는 성폭력처벌법위반범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남, 50대)는 상기 일시 및 장소에서 2명의 피해 여성 뒤에 서서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 안에 볼펜형 카메라를 설치해 발을 넣는 방법으로 여성 치마 속을 약 4분간 동영상 촬영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철도경찰(광역철도수사과)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성폭력 근절 100일 특별단속 활동 중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하는 A씨를 목격하고 현행범인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철도경찰은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A씨 여죄를 조사, 엄정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도정석 국토부 철도경찰대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와 열차 내에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철도 내 범죄 발생 시 철도범죄신고 앱이나 휴대폰 등을 이용해 철도경찰(1588-7722)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05.22 14:24주문정

딥페이크 성 착취물, 소지만 해도 징역형 처벌 받는다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만 해도 징역형에 처하는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재석의원 249명 중 찬성 241명, 반대 0명, 기권 8명으로 의결했다. 법안은 딥페이크 성 착취물 영상물의 소지, 구입, 저장, 시청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유포 목적이 입증되지 않더라도 제작자를 처벌할 수 있게 했다. 앞서 전날 법제사법위원회는 딥페이크 성 착취물임을 '알면서'도 이같은 행위를 저지른 경우 처벌 대상으로 하는 법안을 의결했으나, 야권은 본회의에 앞서 '알면서'라는 단서를 삭제하고 법안을 제출해 의결했다. '알면서' 문구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의도하지 않게 소유한 경우 처벌 받거나 수사 기관의 계속된 수사를 받을 수 있어 선량한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알면서' 단서가 포함되면 현행 법체계를 흔들 수 있다는 주장에 따라 본회의에서는 관련 문구를 삭제한 수정안이 의결됐다.

2024.09.26 18:50박수형

"어떻게 같은 학교 여학생을"…스페인 법원, 남학생들 기소한 이유는

스페인 당국이 여학생들의 AI 생성 나체 이미지를 제작 및 유포한 혐의로 남학생들에게 1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11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바다호스시 청소년 법원이 남학생 15명에게 미성년자 아동학대 이미지 제작 혐의로 유죄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피고들에게 1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또 성평등과 기술의 책임감 있는 사용에 대한 수업을 수강하도록 명령했다. 지난해 스페인 경찰은 엑스트레마두라 지방 알멘드랄레호 마을에서 여학생들의 가짜 나체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유포됐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13세~15세 사이 남학생들이 이미지를 생성하고 공유한 혐의를 확인했다. 사건은 작년 7월 사진이 유포된 후 피해자들이 부모에게 사실을 알리며 공론화됐다. 한 피해자 부모는 "이미지가 너무 사실적이라 정말 충격적이었다"며 "딸의 몸을 몰랐다면 그 이미지가 진짜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의 어머니는 "많은 소녀가 이 일을 겪고 완전히 겁에 질려 엄청난 불안 장애를 겪었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을 지원한 스페인 성평등 단체 말발루나 협회(Malvaluna Association)는 "이 사건은 스페인 사회에 큰 경종을 울린다"며 "우리에게는 남녀 평등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7.11 11:10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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