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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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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 떠올리니 나만의 향수가…SKT의 이색 실험

“사랑하는 대상과 향을 연결짓고, 그걸 토대로 나만의 향수까지 만들 수 있다니 정말 좋네요.” SK텔레콤이 서울 성동구 T팩토리 성수에서 진행 중인 신규 전시 이모션 랩에서 만난 일본인 관광객 아유키 씨는 “단순히 좋아하는 향을 고르는 게 아니라 과학적인 방법으로 대상과 가장 잘 어울리는 향을 찾아준다는 점이 신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모션 랩에서는 사랑하는 대상을 바라볼 때 나타나는 뇌파와 여러 향료를 맡을 때의 뇌파를 비교해 가장 유사한 향료 세 가지를 찾아준다. 이를 배합해 세상에 하나뿐인 향수를 만드는 방식이다. 단순한 향수 만들기 체험은 아니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의 핵심 개념인 처리·연결·저장을 일상적인 경험으로 옮겨 전시를 구성했다. 데이터센터 시리즈 첫 전시에서 사진 데이터를 저장하는 경험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데이터처럼 처리하고 다른 대상과 연결한 뒤 향과 색으로 남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를 기획한 SK텔레콤 공간브랜딩팀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것을 데이터로 보고, 데이터로 노는 센터를 만들고자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이번엔 감정이라는 무형의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과 저장의 관점에서 시각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뇌파로 향기 찾고 감정은 색으로 남긴다...오감 자극 체험 콘텐츠 대표 프로그램인 '센트 오브 이모션'은 사랑하는 대상과 향 사이의 연결고리를 뇌파로 찾아 향수로 만드는 체험이다. 관람객은 스마트폰으로 체크인한 뒤 자신에게 소중한 대상의 사진을 올리고 향수 라벨과 상대에게 전할 편지를 작성한다. 이후 향기 추출존에서 VR 기기를 착용하고 11가지 향료를 차례로 맡는다. 이 과정에서 각각의 향료를 맡을 때 나타나는 뇌파와 앞서 등록한 사진을 바라볼 때의 뇌파를 측정한다. 두 데이터를 비교해 패턴이 가장 유사한 향료 세 가지를 골라 관람객만의 향수로 배합한다. 완성된 향수는 미리 작성한 편지와 함께 하나의 패키지로 받을 수 있다. T팩토리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T팩토리를 태그해 스토리나 피드에 게시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심장 모양 향기 펜던트도 제공한다. 1층에서 감정을 향으로 표현했다면 지하 1층에서는 색으로 기록한다. 컬러 오브 이모션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색으로 표현해 액체 형태로 병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자신과 비슷한 감정을 찾아보는 이모션 바이알 미디어와 다른 관람객이 색에 담은 사연을 살펴볼 수 있는 이모션 백신 라이브러리도 마련됐다. 향과 색이라는 서로 다른 소재를 이용해 보이지 않는 감정을 시각화하고 기록하는 구성이다. 2층에는 휴식 공간인 T팩토리 라운지가 자리 잡았다. SK텔레콤 가입자 1명과 동반 1명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통신사와 관계없이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음료와 함께 네컷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AI 포토존, 직접 폰 스트랩을 만드는 공간도 운영한다. 데이터센터 원리를 일상 체험으로 향과 색을 활용한 체험에는 SK텔레콤이 집중하고 있는 사업인 데이터센터의 작동 원리가 녹아 있다.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을 측정하고 다른 데이터와 비교해 향으로 연결하거나 색으로 남기는 과정이 데이터의 처리·연결·저장 과정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여러 데이터와 클라우드를 연결하고 스토리지나 클라우드 자체로서 무언가를 저장하기도 한다”며 “관람객은 사랑하는 대상과 연결하기 위해 향이라는 소재를 활용하고 자신의 감정을 색이나 향으로 저장한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의 특징과 전시 방향성이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시는 SK텔레콤이 T팩토리 성수를 젊은 세대와 만나는 오프라인 브랜드 접점으로 활용하려는 전략과도 연결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온라인이 발달하면서 통신사가 젊은 세대를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접점과 브랜딩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며 “2030 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성수에서 T팩토리를 구축하고 긍정적인 브랜딩을 지속하는 것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모션 랩은 11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추석 당일인 오는 25일은 문을 닫는다. 1층 센트 오브 이모션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1층 컬러 오브 이모션 이용료는 1인당 2만원이며 SK텔레콤 가입자는 20% 할인받을 수 있다.

2026.09.23 16:07홍지후 기자

곰곰·코멧·탐사 PB상품 총출동…'쿠팡 온리 페스타' 가보니

쿠팡 앱 안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자체 브랜드(PB) 상품 곰곰, 코멧, 탐사가 거리로 나왔다. PB 자회사 CPLB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이용자를 만날 수 있는 팝업을 마련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쿠팡 자체 상품부터 중소상공인의 제품까지 다양한 생필품을 뷰티, 게임과 같은 컨셉으로 재해석해 고객들에게 소개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18일 서울 성동구 '쿠팡 온리 페스타'가 열린 앤더슨씨. 행사장 인근에 도착하자 빨강, 노랑, 초록, 파랑의 무지개색 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이들이 들고 다니는 가방은 쿠팡CPLB 팝업에서 나눠준 기념 에코백이다. 에코백을 받고 쿠팡 온리 페스타 현장에 들어가니 쿠팡의 PB와 이번 팝업의 컨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화이트월이 입장객들을 반겼다. 이후 안으로 들어서자 생활용품을 화장품 컨셉으로 꾸며둔 전시장이 한눈에 펼쳐졌다. 생필품을 화장품처럼…파트너사 상품 전시로 상생 강조 이번 팝업은 1층, 중층, 2층 구조로 꾸려졌으며, 식품부터 생활용품, 뷰티, 패션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7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이 중 쿠팡PB 상품과 협력사가 제조한 쿠팡 상품은 각각 600개, 100개 수준이다. 1층 가판대는 신선식품을 색깔별로 배치하고 슬러시를 1잔 받을 수 있는 '프레시 컬러 바', '그레인 팔레트', '이너 뷰티', '홈 클렌저', '홈 스킨케어' 등으로 구성됐다. 그레인 팔레트는 이름처럼 쿠팡에서 판매하는 곡식들을 화장품 팔레트와 같은 형태로 배치해 둔 점이 눈에 띄었다. 곡식 팔레트 아래층에는 실제로 쿠팡이 판매하는 상품을 진열해뒀고, 반대편에는 정미소처럼 직접 쌀, 잡곡, 팥 등의 곡식을 만져볼 수 있게 했다.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린 홈 클렌저 매대에는 2종의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가 비치됐으며,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글을 작성하면 세제 견본품을 받아볼 수 있는 행사도 진행했다. 평소 새벽배송 상품을 주문할 때 쿠팡을 자주 사용한다고 밝힌 20대 후반 여성 문 씨는 “생활용품에 관심이 많고 세제를 보고 싶어서 방문했다.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상품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체험해보고 괜찮았던 상품을 구매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현장 정중앙에는 키친브러시라는 이름의 집기류들이 전시돼 있었다. 프라이팬, 탐침 온도계, 반숙란, 수세미 등이 대표적이다. 전시된 상품의 경우 각각의 QR 코드를 찍으면 쿠팡으로 이동해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바로 살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구매 경험을 구현하기도 했다. 쿠팡에서 구매 가능한 벽지를 마스크팩처럼 만들어 만져볼 수 있도록 한 홈 스킨케어 매대와 저당소스·낫또·젓갈 등을 전시해 둔 이너뷰티 등의 진열대도 발길을 사로잡았다. 1층 가장 안쪽에는 인생네컷처럼 사진을 찍으면 AI가 사진을 변환해 스티커로 만들어주는 포토부스를 경험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선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중층에서는 쿠팡에서 판매 중인 파트너사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양쪽 벽 모두 책장으로 꾸며졌으며 한쪽에서는 떡볶이, 생칼국수, 어리굴젓 등의 상품이 칸마다 비치됐다. 다른 한편에서는 파트너사들이 자리한 전국 지명을 LP판으로 만든 진열장도 마련됐다. 10개 체험존 마련…획득 코인으로 가챠까지 2층에서는 다양한 체험존들이 관람객들을 맞았다. 쿠팡에서만 구매 가능한 상품들만 담긴 카트와 함께 벽면에는 배스&바디, 스킨케어, 뷰티 툴, 헬스, 드링크, 스낵을 주제로 상품들이 배치된 진열장을 볼 수 있었다. 해당 층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스위트 캔디 샵과 페이퍼 베이커리라는 이름의 체험존이었다. 스위트 캔디 샵에서는 다양한 문구들을 소개하고, 3초간 화면에 나온 상품들을 순서대로 배열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 준비돼 있었다.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페이퍼 베이커리는 빵집 형식으로 구성된 체험존으로, 휴지와 물티슈를 빵 판매대처럼 구현해 둔 것이 특징이다. 체험존에서는 룰렛을 돌려서 나온 무게대로, 휴지를 담아 무게를 맞추면 상품을 획득할 수 있었다. 준비된 10개의 체험존에서는 총 6개의 가챠 코인을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코인을 활용하면 2층 외부에 마련된 가챠 부스에서 상품을 뽑을 수 있었다. 캡슐 뽑기 자판기와 가챠머신이 있었으며 코인 하나당 한 번의 게임 기회가 주어졌다. 총 2개의 가챠 코인으로 캡슐 뽑기 자판기를 체험해 본 결과, 두 번의 시도 끝에 신선식품이라는 경품을 획득할 수 있었다. 상품을 뽑고 나자 뒤에 줄을 선 관람객들이 박수를 쳐주며 축하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해당 게임기를 체험한 20대 중반 여성 민 씨는 “사전 예약을 받아서 팝업 현장이 쾌적했다”며 “게임도 재밌었다. 하지만 상품을 못 뽑은 사람은 아쉬울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쿠팡 온리 페스타는 오는 20일까지 개최되며 사전 예약자만 6300명에 달한다. 30분마다 한 회차씩 운영되며 이날에는 총 17회차가 운영됐다. 전날에는 총 1400명이 방문했으며,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는 5000명이 방문할 전망이다. 이날과 오는 19일 저녁에는 야외마당에서 쿠팡 식품PB 상품을 재료로 활용해 요리를 만들어주는 '곰곰식당'을 이용해볼 수 있다. 스테이크, 양념닭발, 만두 등이 준비되며, 고객들은 전시 관람 후 받은 쿠폰으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2026.09.18 17:30박서린 기자

SKT, 성수 T팩토리서 신규 전시 '이모션 랩' 선봬

SK텔레콤은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을 향과 색으로 표현하는 체험형 전시 '이모션 랩'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전시는 서울 성동구 T팩토리 성수에서 오는 19일부터 11월15일까지 열린다. 데이터센터 저장, 처리, 연결 개념을 체험형 콘텐츠로 재해석한 '데이터센터' 시리즈 두 번째 전시다. 감정 데이터 전문 브랜드 '랜덤 다이버시티'와 협업해 기획됐다. 1층과 지하 1층이 실험실로 꾸며졌다. 1층에서 무료 운영되는 '센트 오브 이모션'에선 사진과 향료를 접할 때 측정된 뇌파를 비교해 가장 유사한 패턴의 향을 찾아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다. 관람객은 향수와 편지 패키지를 받으며, SNS 인증 시 선착순으로 펜던트와 석고 굿즈도 얻을 수 있다. 유료로 진행되는 지하 1층 '컬러 오브 이모션'에선 사진을 볼 때의 뇌파와 생체 반응을 분석해 감정에 맞는 색을 추출하고, 이를 이모션 바이알 용기에 담아 제공한다. 감정 리포트와 미디어월, 이모션 백신 라이브러리 등 코너도 즐길 수 있다. 체험비는 1인당 2만원이며 SK텔레콤 가입자는 20% 할인 받을 수 있다. 윤재웅 프로젝트 미디어 본부장은 “앞으로도 T팩토리 성수를 통해 가입자기 일상에서 SK텔레콥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6:18홍지후 기자

이마트24, SNS서 인기 모은 떡 판다

이마트24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끈 지역 떡집의 제품을 서울 성수동에서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24는 17일부터 20일까지 트렌드랩 성수점과 디저트랩 서울숲점에서 '영도다리떡방'과 '익산농협떡방앗간'의 제품 11종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업체 상품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 남항시장에서 1999년부터 2대째 운영 중인 영도다리떡방은 백설기 위에 피자 재료를 올린 '피자설기'로 알려진 곳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페퍼로니·포테이토·불고기 피자설기를 비롯해 크림치즈 카스테라설기와 콘치즈설기 등 5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페퍼로니 피자설기는 백설기에 페퍼로니와 치즈, 옥수수 등을 올려 피자의 짭짤한 맛을 더했다. 익산농협떡방앗간에서는 생크림 찹쌀떡을 포함한 냉동 떡 6종을 준비한다. 생크림 찹쌀떡은 떡 안에 생크림을 채우고 겉에 고물을 입힌 제품으로, 냉동 상태에서도 먹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딸기와 흑임자, 커피, 블루베리 찹쌀떡과 크림 찹쌀떡 3개입 상품을 판매한다. 상품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당일 판매가 조기에 끝날 수 있다. 이마트24는 유명 떡집의 제품을 맛보기 위해 직접 매장을 찾아가는 이른바 '떡지순례' 수요를 겨냥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주요 고객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젊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성수동과 서울숲 인근 점포를 행사 장소로 선택했다. 향후 두 업체와 추가 상품을 기획해 전국 이마트24 점포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명수 이마트24 베이커리팀 MD는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떡 맛집의 인기 상품을 편의점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24만의 트렌드 발굴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요즘 가장 궁금한 상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행사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5 10:14김민아 기자

슈퍼패스트, '2026 크리에이티브X성수' 참여···서울숲 사옥 대중 첫 개방

IP 컬처테크 기업의 서울숲 사옥이 예술과 뷰티, 음악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콘텐츠 공간으로 대중에게 첫선을 보인다. 슈퍼패스트(대표 김강안)는 다음달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는 문화창조산업축제 '2026 크리에이티브X성수'에 공식 후원 및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매입한 슈퍼패스트 서울숲 사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일반에 개방하는 첫 행보다.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서울 성동구 주최, 기획위원회 및 성동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민관 협력 축제다.슈퍼패스트 서울숲 사옥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청년 작가전, 장애예술인전, 슈퍼패스트 IP 협업 전시 및 브랜드 굿즈를 선보이는 '성수아트페어'가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 8일부터 나흘간은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가 기획한 뷰티 팝업과 인플루언서 행사 등으로 꾸려진 뷰티성수가 열린다. 문화 행사와 연계한 음악 자회사의 공식 무대도 함께 마련된다. 슈퍼패스트의 음악·매니지먼트 자회사 슈퍼리스트 소속 신인 밴드 '로츠(LOTS)'는 다음 10일 성수이로 야외 무대에서 열리는 '뮤직성수'를 통해 공식 데뷔하며, 데뷔 프로젝트 수록곡 라이브를 최초 공개한다. 슈퍼패스트는 이번 축제 참여를 기점으로 성수동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창작자 간 교류와 협업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강안 슈퍼패스트 대표는 "이번 참여는 슈퍼패스트 서울숲 사옥이 게임, 아트, 뷰티, 음악이 교차하는 복합문화콘텐츠 공간으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라며 "다양한 창작자와 IP가 마주하고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0 13:57진성우 기자

수화기 너머로 리센느가…'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즐겨보니

안내 음성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뒤 전화기에 특정 번호(107)를 눌렀다. 잠시 후 수화기 너머로 리센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옆 전화기에서도 관람객들이 저마다 다른 번호를 누르며 아티스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 마련된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가장 먼저 만난 '아티스트룸'은 앨범 아트워크와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 커버로 채워져 있었다. 휴대전화 화면에서 보던 스포티파이 앱 안으로 직접 들어온 듯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개인화된 음악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던 스포티파이가 올해는 취향의 공유와 확장에 무게를 실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에서 출발해 개인의 취향을 탐색하고 이를 다른 사람과 나눈 뒤, 세계의 음악으로 넓혀가는 과정을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했다. 아티스트에서 내 취향까지…앱 밖으로 나온 스포티파이 수화기를 내려놓고 맞은편으로 이동하자 아티스트에게 엽서를 쓸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났다. 메시지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행사 종료 후 실제 아티스트에게 전달된다. 아티스트가 전화로 팬에게 목소리를 건네고 팬은 손글씨로 답장을 보내는 셈이다. 한쪽 자판기에는 참여 아티스트들이 직접 고른 간식이 들어 있었다. 간식에 부착된 스포티파이 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해당 아티스트의 음악으로 연결됐다. 음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의 일상적인 취향까지 알아가도록 한 공간이다. 다음으로 이동한 '믹스룸'에서는 스포티파이의 개인화 추천을 직접 비교할 수 있었다. 같은 오브제에 표시된 코드를 여러 사람이 동시에 스캔했지만 휴대전화에 나타난 음악은 서로 달랐다. 같은 주제의 믹스를 선택해도 이용자의 청취 이력과 취향에 따라 다른 곡과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하기 때문이다. 젠가로 곡 쌓고 음악 궁합 확인…취향 공유 체험 믹스룸까지가 스포티파이가 개인의 취향을 이해하는 방식을 보여줬다면 다음 공간인 '플레이 라운지'에서는 내 취향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체험이 이어졌다. 플레이 라운지에는 높이 쌓인 젠가 블록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블록 하나를 뽑아 적힌 질문을 확인한 뒤 말 대신 질문에 어울리는 노래로 답하며 하나의 잼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해가는 게임 '잼가'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체험에는 스포티파이의 실시간 그룹 음악 감상 기능인 '잼(Jam)'이 활용됐다. 잼은 여러 이용자가 하나의 재생목록에 각자 원하는 곡을 추가하고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능이다. 혼자였다면 고르지 않았을 음악을 다른 사람의 선곡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서로의 음악 취향이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하는 '블렌드(Blend)' 체험도 이어졌다. 블렌드는 두 명 이상 이용자의 청취 취향을 결합해 공유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취향이 얼마나 비슷한지 점수로 보여준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블렌드를 만든 뒤 화면에 나타난 취향 일치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취향은 '데이리스트(daylist)'로 풀어냈다. 데이리스트는 이용자의 시간대별 청취 패턴을 반영해 하루에도 여러 차례 곡과 제목이 바뀌는 초개인화 플레이리스트다. 현장에 마련된 슬롯머신의 레버를 당기자 서로 다른 단어가 빠르게 돌아간 뒤 하나의 데이리스트 제목이 완성됐다. 카페 메뉴판에서 고른 세계 음악…사흘간 라이브 무대 계단을 따라 이동하자 한정판 협업 제품과 포토부스 등이 들어선 굿즈숍이 나타났다. 관람객은 공간을 돌며 스탬프를 모은 뒤 행사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 동선은 '스포티파이 월드 뮤직 카페'로 이어졌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을 담은 플레이리스트가 카페 메뉴처럼 진열돼 있었다. 메뉴 옆 스포티파이 코드를 스캔하면 각 메뉴와 연결된 플레이리스트의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었다. 카페 안쪽 '소셜 리스닝 존'에는 여러 대의 헤드폰이 놓였다. 혼자 새로운 음악을 찾아 듣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스포티파이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을 운영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장르별 공연을 진행한다. 첫날에는 디플로와 라이즈, 리센느, 이브가 무대에 오른다. 11일에는 잔나비·혁오·실리카겔·카디·캔트비블루가, 12일에는 다이나믹듀오·더 콰이엇·하온·나우아임영·라프 산두 등이 공연한다.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관람객은 프리미엄 구독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뒤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2026.09.09 17:22김민아 기자

패션·뷰티 만났더니 거래액 껑충...'무뷰페 in 성수' 가보니

립오일에 패션 브랜드의 파우치가 따라오고, 쿠션과 립 프라이머는 미니백·립파우치와 한 세트가 됐다. 뷰티 브랜드끼리 경쟁하는 기존 뷰티 페스타와 달리 패션과 화장품의 경계를 허문 제품들이 서울 성수동 한복판에 등장했다. 2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무뷰페 in 성수'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무신사 뷰티의 경쟁력을 체험하고자 하는 취재진, 인플루언서, 뷰티·패션업계 관계자 수천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는 '무뷰페 in 성수'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오는 21일보다 하루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다. '무뷰페 in 성수'는 개막 후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타 현장은 크게 '무뷰페홀'과 '넥스트 뷰티홀' 두 곳으로 나뉜다. 무뷰페홀에서는 '오직 무신사 뷰티 컬래버존'과 '더 시크릿 랩 바이 중소벤처기업부×무신사×코스맥스' 특별존이 가장 이목을 끌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맨 처음 만날 수 있는 부스들로, 오직 무신사 뷰티 컬래버존에서는 패션과 뷰티 각각 5개씩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협업 상품을 공개했다. 롬앤과 로라로라의 '립오일과 파우치', 자빈드서울과 기호의 '쿠션·립쉐이드 프라이머와 미니백·립파우치', 오드타입과 허그유어스킨의 '벌룬틴트와 허그 프렌즈 캡' 등이 대표적이다. 협업 제품들은 행사 초반부터 거래액이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 감지되기도 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행사 시작 후 8일 동안 협업에 참여한 5개 뷰티 브랜드의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보다 약 7.5배 늘었다. 그 중에서도 베리웨이와 파인드카푸어 협업 상품을 소개한 라이브방송은 방송 시작 3분 만에 억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반대편에는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인디브랜드와 코스맥스가 힘을 더한 '더 시크릿 랩 바이 중소벤처기업부×무신사×코스맥스' 특별존이 자리했다. 언파, 로로벨, 스킨시그널 등 2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해당 부스는 가장 위쪽에 브랜드 대표 상품과 바로 아래 협업 브랜드를 안내하고, 맨 아래층에 협업 제품을 배치했다. 이 부스 뒤로는 유이크, 피브, 배리웨이,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등 30개 브랜드가 단독 부스를 꾸려, 참관객들에게 자사 제품에 대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했다. 27세 여성 김 씨는 “부스를 예쁘게 꾸며두거나 직원들이 텐션이 높으면 기대된다”며 “일소, 아르베 등의 부스가 재밌어 보인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헉슬리와 일소 부스에서는 다른 뷰티 페스타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던 체험으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우선, 헉슬리는 판의 층별로 선인장 판넬을 부착해 장난감 총으로 맞힌 수에 따라 증정품을 제공했으며, 일소는 자석 낚싯대를 활용해 블랙헤드 모양의 판넬을 잡아 바구니에 넣는 수만큼 상품을 지급했다. 부스 옆에 자리한 NFC 또는 QR코드를 인식해 나만의 '뷰티 페르소나'를 찾을 수 있게 한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다. 브랜드 부스에 마련된 NFC와 '오직 무신사 뷰티 컬래버존'에서 마음에 드는 컬래버 룩북의 NFC를 스캔해 총 10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5개 중 하나의 '뷰티 페르소나'를 찾아준다. 김 씨는 “예전 페스타 후기에는 스탬프를 활용한 부스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NFC를 이용해 빠르고 쉽게 체험할 수 있었다”며 “동선과 시간을 생각한 것 같아 효율적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2층에는 딥퍼랑스(Deeperence), 아르베(arwe), 아른(arrnn) 등의 브랜드가 부스를 마련해 럭키드로우 등의 체험형 행사를 전개했다. 무뷰페홀이 스킨케어 브랜드 위주였다면, 넥스트 뷰티홀은 색조화장품 위주의 브랜드가 부스를 꾸렸다. 오드타입, 스나이델뷰티(Snidel Beauty), 투쿨포스쿨 등의 브랜드를 살펴볼 수 있었다. 또 해당 홀 마지막에는 나만의 '뷰티 페르소나'를 도출하면 음료와 참여 브랜드사의 제품으로 구성된 기프트백을 받을 수 있었다.

2026.08.20 18:15박서린 기자

LA에 펼쳐진 성수·홍대…美 잘파세대 올영페스타·KCON '결집'

[LA(미국)=박서린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성수동·홍대. 한국 MZ세대들이 자주 찾는 서울 핵심 상권을 미국에 그대로 옮겨둔 듯한 축제 현장이 문을 열었다. 바로 미국에서 열리는 '올리브영 페스타'와 'KCON LA 2026'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컨벤션센터에는 '한국 여행 필수템'으로 불리는 올리브영 타포린 백을 멘 관람객들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일명 '코덕들의 축제'로 불리는 올리브영 뷰티 페스타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들이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월드투어 형태로 진화해 일본에 이어 미국을 찾은 이번 올리브영 페스타는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개최되며, 서울의 대표 상권인 성수·강남·홍대·명동을 각각의 뷰티 테마에 맞춰 구현했다. 거리 중앙에는 매장을 구현한 '올리브영 스토어'가 관람객들을 맞았다. 구달, 메디힐 등 브랜드의 토너 패드를 한곳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며, '올리브영 K뷰티에딧'이 미국 전역의 세포라 매장에 언제 입점할지를 묻는 질문에 정답을 맞추면 직접 키캡을 만드는 행사도 참여 가능했다. 성수와 강남은 스킨케어를, 명동은 라이프스타일을, 홍대는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성수에서는 HEVEBLUE, 셀 퓨전 C, 리쥬란 등의 부스를 볼 수 있었다. 하이드로겔 스파를 컨셉트로 한 바이오던스는 매장에서 볼을 뽑으면 비치타월, 텀블러 등의 선물을 증정했다. 강남은 아누아와 구달, 토리든 등 스킨케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해 수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홍대에서는 라카와 티르티르, 컬러그램, 퓌 등의 부스에서 다양한 색조화장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명동은 미장센, 티젠, 오설록 등이 위치했으며, 푸드 올로지에서는 돌림판을 돌려 나오는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 평소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고 말한 29세 여성 Korey 씨는 “두 시간 동안 행사장을 둘러봤지만, 줄이 길어서 다 둘러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25세 여성 Patty 씨는 이번 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며 “컬러를 맞춰주는 부스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그 이유로 “개개인에 맞춘 색조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날 올리브영 페스타가 진행된 LA 컨벤션센터와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는 'KCON LA 2026'도 함께 열렸다. 이날 헤드라이너로는 제로베이스원이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아일릿, 이즈나, 피원하모니, 연준 등이 공연을 펼쳤다. 이날 이미경 부회장과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이 함께 콘서트장을 찾기도 했다. 14일(현지시간)에는 이재현 회장이 올리브영 페스타 현장을 방문해 미국에 최근 출시된 비비고 김치 누들을 직접 시식해보기도 했다. 또 올해에는 'K-스토리 존' 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개방형 스크린을 통해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과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비하인드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기는 싱어롱, 배우와 함께 리액션을 하며 즐기는 워치파티, 토크 등도 펼쳐졌다. 3일간 진행된 이번 KCON 2026에는 총 14만명 이상의 관객이 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2026.08.17 09:10박서린 기자

폭염에 배값 20% '껑충'…추석 앞두고 성수품 확보 비상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폭염 등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성수품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사과·배 등 주요 과일의 사전 준비 물량을 늘리고, 가격 부담이 커진 품목은 대체 원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석 수요에 대응 중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폭염과 해수 온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과일과 수산물 등 일부 성수품의 평균 소매가격과 원물 시세가 지난해보다 오르고 있다. 모든 품목에서 가격 상승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추석까지 이상기후가 이어질 경우 일부 품목의 작황과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배 가격 20% 올랐다…고수온에 조기 등 시세도 상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신고배 상품 10개의 평균 소매가격은 4만5552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3만7896원보다 20.2% 올랐다. 지난달에도 신고배 상품 10개의 평균 소매가격은 4만6405원으로 전년 동월 3만9474원보다 17.6% 높았다. 올해 1~6월에는 지난해보다 낮았던 배 가격이 7월부터 전년 수준을 웃돌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폭염에 더해 가뭄까지 이어지면서 산지 작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사과와 배 등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품목은 전체 생산량뿐 아니라 선물세트에 사용할 수 있는 크기와 당도 등을 갖춘 상품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명절 수요가 높은 수산물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AMIS에 따르면 이달 굴비 중품 1마리의 평균 소매가격은 309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2578원)보다 19.9% 상승했다. 지난 6월에도 평균 가격이 2927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7.7% 높았다. 굴비의 원료가 되는 참조기 역시 최근 해수 온도 상승 등으로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원물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추석 선물세트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업체들은 원료와 상품 구성을 조정하며 대응하고 있다. 추석까지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 변수가 남아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현재 가격만으로 추석 성수품 물가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수확과 출하 전 기상 상황에 따라 농수산물의 생산량과 상품성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과일 물량 늘리고 백조기 굴비까지…유통가 성수품 확보 분주 기업들은 추석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물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기후에 따른 가격과 수급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과일 물량을 미리 늘리고, 원물 가격이 오른 품목은 대체 상품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사과·배 사전예약 인기 선물세트 준비 물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최대 40% 늘렸다. 추석 선물세트 매출에서 사전예약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61.6%에서 지난해 72.6%로 증가했다. 가격 부담이 커진 품목에서는 원물을 달리한 상품도 등장했다. 이마트는 참조기 대신 백조기를 활용한 '만복 영광백굴비세트'와 '특선 영광백굴비세트'를 새롭게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 등으로 참조기 시세가 전년 대비 약 20~30% 상승했다”며 “백조기를 활용해 5만원 미만의 굴비 선물세트를 마련해 가격 부담을 낮추고 상품 선택지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도 이상기후에 대응해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배와 인공지능(AI)으로 품질을 선별한 사과·머스크멜론 등을 추석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지난해 2종이었던 혼합과일 선물세트는 올해 4종으로 확대했다.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구매자 가운데 사전예약 비중은 2023년 55%에서 2024년 60%, 지난해 70%로 늘었다. 사전예약 수요가 꾸준히 커지면서 유통업체들도 추석 직전에 물량을 확보하기보다 이른 시점부터 성수품 수급을 관리하는 데 힘을 싣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성수품 전반에서 공급 부족이 나타나는 상황은 아니다. 다만 추석까지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 변수가 남아 있는 만큼 업계는 산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필요한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사과와 배 등 주요 성수품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숙제”라며 “향후 수급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업계 전체가 바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3 17:51류승현 기자

KT스튜디오지니, 성수서 '신병4' 팝업 운영

KT스튜디오지니가 서울 성동구 무신사스토어 성수에서에서 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 군부대 생활관을 구현한 팝업스토어를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한다. KT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 방영을 앞두고 '신병' 시리즈 세계관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팝업은 무신사스토어 성수에서 오는 15일부터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KT스튜디오지니는 팝업에 군부대 생활관 등 드라마 속 주요 공간을 구현하고, 포토존과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군 보급품 콘셉트 의류·생활잡화를 비롯해 캐릭터 '짬생'과 등장인물 이름을 활용한 드라마 연계 공식 MD를 판매한다. 22일엔 '신병4 사보타주' 배우 김민호, 이원정, 남태우, 김요한, 전승훈, 이상진 등 6인이 참여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15일부터 19일까지 팝업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방문객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당첨자를 선발한다. 당첨자는 20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KT스튜디오지니 관계자는 “'신병' 네 번째 시즌 방영을 기념해 팬 접점을 넓히고 작품을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팝업을 기획했다”며 “새 시즌을 기다리는 팬들이 '신병' 세계관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11 16:14홍지후 기자

크래프톤, '펍지 성수'서 여름 피서 행사 '블루존' 개최

크래프톤이 PUBG 프랜차이즈 기반 오프라인 브랜드 공간 '펍지 성수'에서 무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여름 테마 행사를 열고 다채로운 문화·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펍지 성수'에서 여름 테마로 꾸민 특별 행사 '펍지 성수 프레젠츠: 블루존'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배틀그라운드에서 생존을 압박하는 경계인 '블루존'을 도심 속 '세이프존'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이벤트다.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펍지 성수 1층 서바이버홀에서는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더 자운트' 소속 아티스트 트래비스 웰러, 스티비 샤오와 유니온갤러리가 참여하는 라이브 뮤럴 페인팅 전시가 진행된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멧앤멜'과 협업한 '펍지 X 멧앤멜' 브랜드 존도 조성된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블루존 전용 패턴을 개발해 웨이브 쉘터, 돔 텐트, 삼각 타프 등에 적용했으며, 모래와 선베드, 파라솔 등을 배치해 도심 속 해변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양한 크리에이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는 8월 15일에는 성수 일대를 프라이팬 모양으로 달리는 '프라이팬런'과 사우나·콜드 플런지가 결합된 애프터 파티가 열린다. 방문객과 지역 시민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아이스 칠링존과 무료 식수를 제공하며, 오는 31일까지 무료 원데이 클래스인 '펍지 성수 서머 스쿨'도 함께 운영한다. 펍지 성수 관계자는 "이번 '블루존'은 게임 속 긴장과 위협의 상징을 도심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름 피서 공간으로 재해석한 행사"라며 "배틀그라운드 팬은 물론 성수를 찾는 시민들도 전시와 음악,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8.10 15:30정진성 기자

"이번 역은 토스·무신사역입니다"…K유니콘, 지하철 노선도 점령

서울 지하철 주요 역명판에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들의 이름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 사업을 따낸 데 이어 핀테크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9호선 신논현역 역명병기권을 확보했다. 토스와 무신사 모두 기업공개(IPO)를 통한 외형 확장을 준비하는 대표적인 유니콘이라는 점에서 대기업과 금융사 등이 주로 차지했던 지하철 역명판까지 영역을 넓히며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핀테크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진행된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유상 역명병기 사업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3년간 역명을 병기하는 조건으로 낙찰 금액은 약 3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핀테크 기업이 지하철 역명병기 사업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명병기는 지하철역의 기존 이름에 기업이나 기관 등의 이름을 부역명으로 추가하는 사업이다. 이번 낙찰에 따라 향후 신논현역의 외부 폴사인을 비롯해 출입구 역명판과 승강장 노선도 등에 '신논현(토스)'이 함께 표기될 예정이다. 신논현역은 강남대로를 중심으로 9호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환승역이다. 직장인과 2030세대의 이용이 많은 강남 핵심 상권에 자리 잡고 있어 토스 입장에서는 기존 디지털 광고와 다른 방식으로 대규모 이용자에게 브랜드를 반복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대기업·은행 이름 걸리던 지하철역…유니콘도 가세 토스의 신논현역 역명병기권 확보는 국내 유니콘 기업의 달라진 자본력과 브랜드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평가된다. 그동안 수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필요한 역명병기 사업에는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과 금융사, 대학·병원 등 대형 기관들이 주로 참여해왔다. 현재 서울 지하철 주요 노선에서 역명병기를 진행하는 민간 기업을 보면 하나은행(을지로입구역), 신한카드(을지로3가역), 현대건설(안국역), 현대백화점(압구정역), 아모레퍼시픽(신용산역) 등 대기업이나 금융사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유니콘 기업들도 이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곳이 무신사다. 무신사는 지난해 12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 사업을 낙찰받아 '성수(무신사)'라는 이름을 확보했다. 성수동은 K패션과 K뷰티를 비롯해 팝업스토어와 각종 브랜드 매장이 밀집하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트렌드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무신사 역시 성수동에 본사를 두고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성수역과 무신사라는 브랜드를 연결함으로써 단순한 광고를 넘어 지역 자체를 브랜드 이미지와 결합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성수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지하철 노선도와 역사 내 각종 안내판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무신사'라는 이름은 해외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접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으로…IPO 앞두고 '대세감' 키운다 업계에서는 토스와 무신사의 역명병기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출발한 유니콘 기업들이 오프라인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O2O(Online to Offline) 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지하철역은 출퇴근과 통학, 쇼핑·관광 등 이용자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공간이다. 이용자가 직접 검색하거나 광고를 클릭해야 하는 온라인 광고와 달리 매일 같은 공간에서 기업명을 반복적으로 노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미 두 회사가 온라인에서 확보한 이용자 규모는 상당하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토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626만명, 무신사는 736만명에 달한다. 특히 두 플랫폼 모두 젊은 이용자층이 두텁다. 무신사는 10~30대 젊은 고객 비중이 71.5%에 달하며 토스 역시 절반 이상이 10~30대 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명병기를 통해 기존 핵심 고객층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지하철 이용객으로 브랜드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두 회사가 국내 유니콘 가운데 대표적인 IPO 후보로 꼽힌다는 점도 주목된다. 투자시장에서는 무신사의 예상 기업가치가 10조~15조원, 토스는 10조~20조원 수준에서 거론되고 있다. 기업가치 10조원 이상을 바라보는 대형 유니콘으로 성장한 만큼 IPO를 비롯한 외형 확대를 앞두고 대중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작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두 회사는 해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았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지난 2024년 발표한 한국에서 주목해야 할 스타트업 명단에 토스와 무신사를 나란히 포함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토스와 무신사처럼 국내에서 확고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 유니콘 기업들에게 오프라인 랜드마크 선점은 단순한 광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과거 은행과 대기업들이 주도하던 지하철 역명판에 스타트업에서 출발한 기업들의 이름이 걸리는 것은 국내 산업계에서 유니콘 기업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6.08.09 10:54안희정 기자

하라주쿠에 뜬 무신사역…무신사, 도쿄서 팝업 연다

무신사는 내달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무신사의 상징성에서 착안한 '무신사 스테이션'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무신사는 패션·뷰티 브랜드 등이 집결한 성수의 감도와 쇼핑 경험을 일본에 구현해 현지 고객이 K-라이프스타일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팝업 스토어는 내달 21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요도바시 J6 빌딩'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무신사가 현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선정한 77개 브랜드가 참가해 27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이 중 ▲쏘비(SEW-B) ▲그레이버(GRAVER) ▲하이스쿨디스코(HIGH SCHOOL DISCO) 등 20개 브랜드는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해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게 된다. 팝업에서는 로컬 브랜드 및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K-패션을 소개한다. 일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이 부스를 마련하여 아이템을 전시하고, 음식 배달 서비스 '로켓나우'와 연계한 기획전도 진행한다. 또한 일본의 인플루언서와 국내 패션 브랜드의 협업 에디션으로 한국과 일본의 트렌드를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한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더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과 팝업 한정 메뉴를 출시하고 럭키 드로우, 포토 부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에서 형성된 관심이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국내 유통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입점사의 동반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신사는 이번 팝업을 통해 국내 브랜드가 현지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향후 사업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무신사는 일본에서 축적한 고객 데이터와 오프라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하라주쿠 팝업을 통해 일본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넓히는 한편, 오는 10월 예정된 오사카 팝업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이어갈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무신사가 성수에서 만들어온 K-패션 문화를 일본 고객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방문객은 성수동을 여행하듯 공간을 둘러보며 다양한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다"며 "코트라와 함께 국내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현지 진출의 가교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1:03박서린 기자

무신사, 로블록스 협업 상품 '드롭'서 선봬

무신사는 몰입형 게임 및 창작 플랫폼 로블록스와 협업한 상품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무신사는 로블록스와 협업해 '마이 라이프 위드 로블록스 2026' 컬렉션을 희소성 한정판 발매 서비스인 '무신사 드롭'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로블록스 특유의 시그니처 그래픽을 무신사만의 스트리트 감성으로 재해석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대표 게임 지식재산(IP) 3종의 세계관을 담은 그래픽 티셔츠부터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굿즈까지 가상 세계의 몰입감을 현실 속 스타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는 컬렉션을 선보이는 동시에 성수동에 위치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가상 세계에서의 플레이 경험과 한정판 컬렉션을 현실의 상징적 공간으로 연결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는 성수동에 있는 무신사 매장별로 서로 다른 로블록스 IP 테마를 적용해 연출했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이번 협업에 참여한 모든 IP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는 ▲생존 게임 '99 나이트 인 더 포레스트'의 미스터리한 숲속 분위기 ▲무신사 킥스 성수는 배틀 게임 '녹아웃'의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승부의 순간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는 감성 어드벤처 '이모티아 이스케이프'의 캐릭터 세계관으로 각각 다양하게 연출했다.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잇는 온라인 포 오프라인(O4O) 탐험 구조도 함께 운영한다. 무신사는 로블록스 게임 '무신사 스트리트'를 통해 성수역과 각 매장을 탐험하는 미션을 마련했다. 현실 성수동 매장을 방문해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 및 로블록스 아바타 아이템 등 리워드와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 회원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무신사와 로블록스의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이종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무신사 회원과 로블록스 팬들에게 단순한 쇼핑 그 이상의 입체적인 문화 경험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무신사의 다양한 유형의 매장이 자리 잡은 성수동에서 가상 공간의 서사를 현실로 구현해 낸 이번 시도는 오프라인이 선사하는 경험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7 17:29박서린 기자

"6시간 기다렸지만 대만족"...성수서 열린 '모코코 스트릿 팝업' 가보니

스마일게이트가 팝업 스토어 성지인 성수에서 로스트아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행사를 열고 팬들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정식 운영 중이다. 무신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현장 체험 프로그램과 굿즈샵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었다. 24일 오후 2시에 방문한 현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긴 대기줄이 형성되며 로스트아크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내부 공간 또한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방문객은 오전 8시에 도착해 현장 등록을 마쳤으나, 오후 2시가 돼서야 입장할 수 있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인파가 몰리면서 오후 2시 기준으로 당일 현장 등록마저 조기 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 건물 전면부에 위치해 입장과 동시에 곧바로 팝업 체험이 시작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비해 내부 공간이 넓지는 않았으나, 동선 관리와 원활한 운영 덕분에 방문객들은 큰 불편 없이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행사 구성은 크게 '현장 체험 프로그램(DIY)'과 '모코코 스트릿 굿즈샵' 두 가지로 나뉜다. 현장 체험 공간에서는 로스트아크 지식재산권(IP) 전사지를 활용한 '티셔츠 DIY', 모코코·코니 키캡을 조합하는 '키캡 키링 DIY', '와펜 장식 파우치 DIY'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굿즈샵에서는 여름방학 랜덤 피규어, 힙스터 모코코 인형 키링, 차원술사 장패드 등 총 19종의 한정 상품이 판매됐다. 스마일게이트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굿즈 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이용자들은 이번 팝업 스토어의 구성과 행사 자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4~5년째 로스트아크를 즐기고 있다는 이규성(32·경기도 안양시) 씨는 "평소 로스트아크 행사는 웬만하면 참여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이번 팝업 스토어도 평소처럼 만족스럽고 새로워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기대되는 요소로는 현장 티셔츠 프린팅 체험과 구매 금액별 룰렛 이벤트를 꼽았다. 다만 굿즈 구성 측면에서는 실용성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 씨는 "피규어나 인형도 귀엽고 좋지만 실생활에서 계속 쓸 수 있는 텀블러나 팬 같은 실용적인 굿즈의 선택지가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게이머 입장에서 게임 IP 굿즈인 만큼 키보드 키캡, 디자인 마우스, 피규어형 USB 같은 게이밍 전자기기 관련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6.07.24 17:35진성우 기자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무신사와 '모코코 스트릿 팝업 in 성수' 22일 오픈

스마일게이트가 MMORPG '로스트아크'와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모코코 스트릿 팝업 in 성수'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모코코 스트릿 굿즈샵' 방문 사전 예약은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예매하기를 통해 진행된다. 예약 후 방문한 이용자에게는 한정 포스터, 클래스 SD 캐릭터 스티커, 스페셜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굿즈샵에서는 여름방학 랜덤 피규어, 차원술사 장패드 등 총 19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굿즈 판매 수익금을 향후 모험가 이름으로 진행될 사회공헌 캠페인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굿즈샵 외의 공간은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며, 티셔츠, 키캡, 파우치 등을 꾸밀 수 있는 DIY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장 방문 사진을 인스타그램(Instagram)에 올리면 특별 경품을 제공하는 SNS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방문객 전원에게는 기념 부채를 증정하며, 5000원 이상 구매 시 룰렛 이벤트 참여 기회를, 2만 원 이상 구매 시 타포린백을 지급한다. 정식 오픈 전인 17일부터 21일까지는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사전 오픈 기간을 운영한다. 아울러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 온라인 몰을 통해 전용 의류 상품 단독 판매도 진행한다.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동일한 디자인의 게임 내 아바타 선택 상자를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2026.07.09 14:40정진성 기자

SKT, T1과 체험형 전시 '암행천문' 진행

SK텔레콤은 T팩토리성수에서 e스포츠 구단 T1과 전시 '암행천문, 별을 헤다'를 2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는 방문객이 신입 암행천문관이 돼 T팩토리 내 전시와 체험 공간을 통해 별을 연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스토리 체험형으로 구성됐다. 별이란, T1 선수단이 쌓아온 우승의 역사를 말한다. 방문객은 전시 공간에서 T1의 주요 역사와 페이커 이상혁·임요환 선수의 실착 유니폼, 역대 월즈(롤드컵)와 LCK 우승 트로피를 관람할 수 있다. 체험 공간엔 T1 우승의 역사를 기억하며 영상 힌트에 따라 순서를 맞추는 기억력 훈련소, T1의 창단일인 4월13일을 상징하는 4.13초에 맞춰 스톱워치를 멈추는 순발력 훈련소, T1 캐릭터 티끌즈와 다른 그림을 찾는 관찰력 훈련소, T1 관련 지식을 확인하는 천문책문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시 체험을 완료한 방문객은 선수 별로 별자리가 매칭된 포토 카드와 선수단이 직접 작성한 운세 영수증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 랜덤 뽑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전시 기간 폰 아틀리에에선 T1 선수단 캐릭터와 사인이 포함된 한정 재료를 제공한다. 포춘 포토엔 T1 선수단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스페셜 프레임이 있다. 전시는 청년 세대와 SK텔레콤 브랜드가 만나는 체험 공간인 T팩토리 성수에서 T1의 역사를 전시 콘텐츠로 풀어내 청년 세대가 e스포츠 문화와 SK텔레콤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9월13일까지 운영되며, 서울 T팩토리 성수를 시작으로 홍콩, 타이베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6.07.01 10:48홍지후 기자

정현섭 크래프톤 IP 팀장 "게임 IP의 오프라인 확장…'펍지 성수'로 증명한 공간의 힘"

크래프톤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이 오프라인 공간과 결합해 새로운 문화·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화면 속 전장을 현실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완벽하게 이식한 크래프톤의 '펍지 성수'가 그 주인공이다. 18일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열린 '2026 콘텐츠산업포럼'에 발제자로 나선 정현섭 크래프톤 IP 프랜차이즈 본부 팀장은 "게임사가 오프라인에 브랜딩 공간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생소한 일이라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라며 "단순한 브랜딩을 넘어 펍지 IP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17일 개막한 '2026 콘텐츠산업포럼'은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글로벌 유통, IP, 금융, 테크 등 콘텐츠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4대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정책, 게임, 방송, 음악, 패션 등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적·산업적 과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펍지 성수는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이용자 커뮤니티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 팀장은 "커뮤니티와의 만남, 펍지 IP의 브랜딩적 확장, 성수동 지역 상생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공간과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를 구상했다"라며 성수동에 크래프톤 신사옥(HQ)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서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짚었다. 공간 디자인에는 실제 게임의 세계관을 현실로 끄집어내기 위한 집요한 노력이 반영됐다. 펍지 성수는 1960년대 군수 납품을 하던 낡은 가죽 공장을 리모델링해 탄생했다. 정 팀장은 "건물 부지를 처음 봤을 때 게임 속 전장인 '에란겔'의 모습과 일치해 시작점부터 무척 좋았다"라며 "60년 된 붉은 벽돌을 유지하고 그래피티 아트와 스케이트보드 파크를 조성해 스트릿 감성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증축 과정에서의 디테일과 마감 작업에 대한 비화도 소개됐다. 정 팀장은 "2층 건물을 3층으로 증축하며 새로운 벽돌로 벽을 만들면서도 오래된 느낌을 동일하게 주고 싶어 페인트로 미술 작업까지 마감했다"고 강조했다. 야외 마당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 뱅크' 스케이트 스팟에서 영감을 받은 스케이트보드 파크를 조성해 힙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총 9개 구역으로 세분화된 내부 공간은 이용자들이 게임 IP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 팀장은 "비행기 탑승 로비 느낌을 구현한 72석 규모의 PC방 '플레이 아레나'를 비롯해, 게임 아이템을 메뉴화한 '펍지 카페'와 첫 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루트 스토어'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행사에 최적화된 내부 하드웨어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혔다. 정 팀장은 "다양한 부서의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건물 전체를 연결하는 비디오·오디오 콘서트 박스를 설계했고, 이스포츠 경기장과 방송실 스튜디오 공간을 완벽히 연동시켰다"라며 공간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공간 오픈 과정에는 철저한 게임 마케팅 문법이 이식됐다. 정 팀장은 "알파 단계에서 주변 거주 지역의 소음 문제와 운영 시간을 조절했고, 오픈 베타를 거치며 설비와 메뉴를 테스트했다"라며 "오프라인 공간 역시 얼리 액세스와 공식 오픈의 단계를 그대로 거치며 안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세밀한 기획은 6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2만명 돌파라는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어졌다. 정 팀장은 "단기간에 크리에이티브 성수 치맥 파티, 서울 레코드 페어, 원슈타인 콘서트, 대통령 주재 간담회 등 다수의 행사를 치러냈다"라며 "매주 일요일에는 이용자 64명이 모여 상금을 두고 경쟁하는 '100만원 빵' 대회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상생과 사회 공헌을 통한 젠트리피케이션 완화 노력도 빼놓지 않았다. 정 팀장은 "디자인학과 대학생들의 투어 연구는 물론, 사단법인 유스보이스와의 프로젝트, 인근 한양대학교의 연극 활동 등을 위해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지역 문화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정 팀장은 "펍지 성수는 이용자들을 만나는 장소인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펍지 IP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혁신 공간"이라며 "단순히 한 번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반복적인 체계를 갖출 수 있는 플랫폼 레벨의 지원과 시도가 앞으로도 확대되길 바란다"며 발표를 마쳤다.

2026.06.18 14:14정진성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PNC 2026 인 서울' 23일 개최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국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 이번 달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국제 이스포츠 대회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026 인 서울'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선발된 120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PNC는 각국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우승을 겨루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대표적인 국가대항전이다.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펍지 성수에서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진행한 뒤,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장충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티켓 예매 단계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5일 판매를 시작한 그랜드 파이널 첫날 입장권은 예매 개시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크래프톤은 그랜드 파이널이 열리는 사흘 동안 약 500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열기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글로벌 시청 지표 상승세와도 궤를 같이한다. 최근 마친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서킷 2'의 경우, 세 개 시리즈 합산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88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총 시청 시간 또한 직전 대회 대비 20% 증가한 710만 6564시간을 기록했다. 대회 현장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그랜드 파이널이 열리는 장충체육관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라이브 토크쇼, 팬 미팅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팬존이 운영된다. 특히 26일에는 지난 3월 배틀그라운드 9주년 협업 음원을 선보였던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하프타임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12일부터 14일까지는 펍지 성수에서 이용자 소통 행사가 먼저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출시 9주년을 맞이한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에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30만명을 돌파하는 등 견조한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장수 지식재산권(IP)으로서 배틀그라운드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게임을 넘어 문화 영역으로의 확장과 이용자 접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6.06.11 13:30진성우 기자

배그 모바일과 기아가 만났다…크래프톤 '제8구역' 팝업 가보니

서울 성수 일대가 게임 전장으로 바뀌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기아와 손잡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8주년 기념 오프라인 체험형 팝업 '제8구역'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펍지 성수'와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두 공간에서 진행된다. 행사 콘셉트는 '자기장은 언제나 하나다'라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절대 법칙을 깬 미지의 공간에서 두 세계관이 연계되는 경험을 선사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펍지 성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핵심 게임 요소인 '자기장'을 물리적 공간으로 구현한 '자기장의 심장부'로 구성된다.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아이템 파밍과 전투, 모빌리티 체험이 결합된 '전투 구역'으로 운영된다. 자기장이 현실로…펍지 성수 '자기장의 심장부' 펍지 성수에 발을 들이는 순간, 시선을 압도하는 구조물이 눈에 들어온다. 지름 약 13m, 높이 6.5m 규모의 대형 블루존 에어돔이다. 배그 모바일의 핵심 게임 요소인 자기장을 물리적 공간으로 구현한 오브젝트로, 팝업 전체의 앵커 비주얼 역할을 한다. 투명한 돔 안쪽으로는 파란 볼풀이 가득 채워져 있다. 해당 볼은 게임 속 블루존의 색감을 그대로 재현했다. 내부에 들어가 볼풀을 체험하거나 인증샷을 찍으며 게임 세계관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블루존 에어돔 옆에는 인서클 챌린지가 마련돼 있다. 자기장이 실제로 좁혀오는 듯한 연출 속에서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체험 콘텐츠다. PVC 커튼 레일을 활용해 자기장이 다가오는 상황을 연출하고, 참가자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빠르게 움직이며 코스를 완주해야 한다. 이 밖에도 8UZZLE, 메시지 월, 배그 모바일 직접 플레이존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소품과 기아 EV4 차량을 활용한 차량 랜딩 연출도 공간 한편에 자리했다. 낙하부터 전투까지…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전투 구역'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전투 구역이라는 콘셉트 아래 EV 랜딩, EV4 파밍, EV4 RC카 레이싱, 레이저 배틀존으로 이어지는 동선으로 구성됐다. 게임 속 낙하→파밍→이동→전투의 플레이 흐름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그대로 옮겨놓은 구조다. 입장 후 처음 마주치는 EV 랜딩 존은 낙하산 강하 장면을 연상시키는 연출로 꾸며졌다. 이어지는 파밍 구역에서는 기아 EV4 실제 차량이 배그 모바일 세계관 속 오브젝트처럼 배치돼 시선을 끌었다. 단순한 차량 전시가 아닌 드럼통, 보급 상자 등 게임 소품들과 함께 연출돼 실제로 전장 속 아이템을 파밍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V4 RC카 레이싱 또한 색다른 경험이었다. RC카 크리에이터 꽝나보와 협업해 제작한 1:28 스케일의 기아 EV4 RC카를 직접 조종하는 콘텐츠로,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등 기아 실제 차량 컬러 6종이 그대로 반영됐다. 현장에는 상위 5인의 랩타임 보드가 게시돼 방문객 간 경쟁 요소도 더했다. 레이싱 트랙을 주행하는 RC카를 직접 조종하다 보면 게임과 모빌리티가 자연스럽게 하나로 합쳐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 관문인 레이저 배틀존은 배그 모바일의 전투 경험을 현실로 옮긴 팀 기반 콘텐츠다. 전문 레이저 사격 업체와의 협업으로 구성됐으며, 3대3 또는 4대4 팀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태블릿과 현장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점수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장감이 높다. 공간 곳곳에서는 배그 모바일의 대표 캐릭터 '뚝맨'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한 스태프들이 방문객 응대와 콘텐츠 진행을 맡았다. 게임 캐릭터가 현실 공간에 튀어나온 듯한 연출로, 팝업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기아 EV3, EV4 등 실제 차량도 게임 오브젝트처럼 배치돼 방문객이 기아 EV 라인업을 세계관 안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거점 잇는 스탬프 투어 이번 팝업의 또 다른 특징은 두 공간을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하는 스탬프 투어다. 방문객은 펍지 성수와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오가며 미션을 완수하면 '제8구역 생존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단순히 한 공간에서 끝나는 팝업이 아니라 성수 일대 전체가 '제8구역'이라는 하나의 세계관으로 확장되는 방식이다. 인게임 연계도 준비돼 있다. 다음달 4일까지 기아 컬래버레이션 기념 출석 이벤트가 진행되며, 배그 모바일 최초로 차량 아이템이 포함된 스페셜 상자도 출시됐다. 기아 EV3, EV4, PV5 디자인을 적용한 인게임 차량 스킨을 통해 이용자는 게임 안에서도 협업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서울 상도동에서 온 25세 방문객은 "평소 기아 브랜드 차량에 관심이 있었고, 배그 모바일도 즐겼었다. 두 브랜드의 협업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펍지 성수도 다녀왔는데, 다양한 즐길거리와 특히 카페에서 먹거리를 제공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배그 모바일 8주년을 기념해 게임 지식재산권(IP)의 오프라인 확장을 꾀하는 동시에, 기아 EV 라인업을 다양한 게이머 층과 연결하는 접점을 마련한 이번 팝업은 25일까지 운영된다.

2026.05.21 18:25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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