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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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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성착취물 사이트 29% 줄었다...운영자 32명 검거·27억원 환수

정부가 디지털 성범죄 불법사이트에 대한 합동 대응에 나선 결과 활성화된 사이트가 6683개에서 4736개로 29% 감소했다. 경찰은 불법사이트 운영자 32명을 검거하고 범죄수익 27억원을 몰수·추징했다. 성평등가족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범정부 디지털 성범죄 대응 협의체를 열고 불법사이트 통합 대응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 불법사이트 통합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개별 성착취물 삭제 중심에서 사이트 운영 자체를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대응 방향을 전환했다. 이후 경찰은 해외 서버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를 이용해 삭제 요구를 피해온 불법사이트 운영자 32명을 검거하고 66개 사이트의 운영을 중단시켰다. 이 가운데 16곳은 개발자까지 검거해 피해 영상 원본을 삭제했다. 불법사이트의 자금줄로 지목된 도박사이트 단속도 병행했다. 경찰은 3663명을 검거하고 236개 사이트의 운영을 중단했으며, 도박 수익금 1760억원을 몰수·추징했다. 사이트 차단 속도도 높였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활성 불법사이트 6683개 가운데 5077개에 대한 차단 시정요구를 완료했다. 불법촬영물 등이 유통되는 사이트는 전자심의를 통해 평균 24시간 이내 처리하도록 절차를 바꿨다. 정부는 최신 암호화 통신 기술로 기존 차단망을 우회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차단 기술을 실제 통신망에서 검증한 뒤 2027년 상반기 도입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불법사이트 탐지·추적과 증거수집을 자동화하고 확산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조치가 어렵다고 했던 불법사이트도 실질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며 “해외에 숨어도, 도메인을 변경·사칭해도 끝까지 추적해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차단 이후에도 우회접속이나 재유포가 반복되고 있어 개별 불법정보의 삭제 차단을 넘어 불법사이트의 운영 기반과 재유포 경로까지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암호화 기술에 대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2 17:04박수형 기자

성범죄 전과자 SNS 이용 어디까지…플랫폼마다 차단 기준 제각각

범죄 전력이 있는 이용자의 소셜미디어(SNS) 이용을 두고 플랫폼마다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일부 플랫폼은 특정 범죄 전력이 확인되면 계정 이용 자체를 제한하는 반면, 플랫폼 안팎에서 발생한 행위나 서비스 내 규정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제재 여부를 판단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틱톡은 특정 성범죄 전력을 계정 이용 제한 사유로 명시하고 있다. 유튜브는 이용자의 플랫폼 밖 행위가 커뮤니티 등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해 제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X는 성범죄 전력 자체보다는 서비스 내에서 이뤄지는 콘텐츠와 행위를 중심으로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이 가입 단계에서 이용자의 범죄 전력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아니다. 신고나 언론 보도, 법원 문서 등 외부 정보를 통해 관련 사실을 인지한 이후 검토를 거쳐 제재가 이뤄질 수 있어 같은 범죄 전력이라도 플랫폼별 정책과 인지 시점에 따라 계정 이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타, 성범죄자 이용 자체 제한…틱톡은 미성년 대상 범죄 '영구정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운영하는 메타는 성범죄 전력을 서비스 이용 자격과 직접 연계하고 있다. 회사의 계정 비활성화 정책에 따르면 일반적인 커뮤니티 규정 위반은 반복적인 경고와 제한 조치를 거쳐 계정 비활성화로 이어진다. 아동 대상 성적 학대 콘텐츠처럼 위반 수준이 심각한 경우에는 한 차례의 위반만으로도 계정이 비활성화될 수 있다. 콘텐츠뿐 아니라 이용자의 범죄 전력 자체가 계정 제재 사유가 되는 경우도 있다. 메타는 아동 또는 성인 대상 성적 학대와 관련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계정을 관련 사실을 인지하는 즉시 비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별도로 명시하고 있다. 이용자가 성범죄자로 의심되는 계정을 신고할 경우 성범죄자 등록 명부나 온라인 뉴스 기사, 법정 문서 등의 정보를 제출할 수 있다. 해당 이용자가 성범죄자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계정을 비활성화하는 방식이다. 틱톡 역시 현실에서 발생한 성범죄 전력을 계정 제재에 반영한다. 다만 적용 범위는 메타와 차이가 있다. 틱톡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계정 소유자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회사가 파악하게 될 경우 해당 계정은 물론 같은 이용자가 보유한 다른 계정도 영구 정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틱톡은 플랫폼 밖에서 발생한 폭력이나 혐오 행위, 아동 성적 학대·착취와 관련된 행위도 계정 이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때 고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틱톡코리아 관계자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내 '계정 소유자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파악하게 되면 해당 계정은 물론 그 사용자의 다른 계정도 영구 정지한다'는 기준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플랫폼 밖 행위'까지 판단…X는 서비스 내 위반 중심 유튜브는 메타나 틱톡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정 성범죄 전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이용자의 채널 개설을 일률적으로 금지하기보다 '크리에이터 책임' 정책을 통해 플랫폼 안팎에서 발생한 행위를 판단 대상으로 삼는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의 플랫폼 안팎 행동이 이용자나 커뮤니티, 직원 또는 유튜브 생태계에 해를 끼칠 경우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행위의 심각성과 반복성 등을 고려해 수익 창출이나 각종 기능을 제한할 수 있으며 사안에 따라 채널을 종료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튜브에 게시한 영상 자체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지 않았더라도 플랫폼 밖에서 발생한 행위가 제재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다. 반면 X의 공개 정책은 상대적으로 플랫폼에서 발생한 콘텐츠와 행위에 무게를 두고 있다. X는 아동 성 착취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관련 콘텐츠를 게시하거나 공유·조장하는 행위가 확인될 경우 계정을 영구 정지할 수 있다. 폭력적 행위나 괴롭힘 등 다른 정책 위반 역시 사안에 따라 콘텐츠 삭제나 기능 제한, 계정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한다. 다만 메타처럼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서비스 이용을 금지하거나 틱톡처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확인할 경우 계정을 영구 정지한다고 명시한 포괄적인 성범죄 전력 관련 규정은 공개 정책에서 확인하기 어렵다. X 역시 현실 세계에서 발생한 행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테러나 폭력적 극단주의, 대규모 폭력 사건 가해자 등 일부 유형의 인물에 대해서는 현실 세계에서의 행위와 신원을 바탕으로 계정 이용을 제한하는 별도 규정을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사업자가 가입 단계에서 모든 이용자의 과거 범죄 전력을 확인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결국 신고나 외부 정보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각사 정책에 따라 조치하는 만큼 플랫폼별로 어떤 범죄 전력을 서비스 이용 제한과 연결하는지에 따라 결과에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9.15 15:25류승현 기자

디지털 성범죄물 근절 범정부 협의체 출범

갈수록 진화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성평등가족부, 경찰청,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협의체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킥오프 회의를 열고 4개 기관 기관장이 직접 참여해 디지털 성범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범정부 협의체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수사, 차단, 피해자 지원 전 과정을 아우르는 범정부 협업 체계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장은 범정부 협의체 운영 계획과 디지털성범죄 피해 통합지원단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신속 차단체계 구축, 해외 불법 유해사이트 대응, 피해자 보호 강화와 제도 개선 과제 등을 논의했다. 4개 기관은 앞서 지난 2019년 11월 '디지털 성범죄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 분기별 실무 협의회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문제에 공동 대응해 왔다. 불법 유해사이트를 중심으로 삭제 불응과 지속적인 반복 게재, 확산으로 피해자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으며,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성범죄 등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진화하는 디지털성범죄 대응을 위해 지난 5월 범정부 합동 디지털성범죄 피해 통합지원단을 구성하고, 기존 분기별 실무협의를 월 단위 협의체로 확대 개편하고, 기관장급 범정부 협의체 신설해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주요 정책과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기관 간 협업의 책임성과 실행력을 높여 디지털 성범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방미통위는 '무관용 원칙' 아래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과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협의체는 관계 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넘어 공동의 책임 아래 대응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국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청은 디지털 성착취물 제작부터 유통, 구입, 소지, 시청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범죄를 추적해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광헌 방미심위원장은 “모든 심의 역량을 집중해 불법촬영물 유통을 근절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9 16:42홍지후 기자

"촉법소년 연 2만명 넘어, 디지털 성범죄 급증"

촉법소년이 지난해 2만 명을 넘어섰다. 딥페이크를 비롯한 디지털 성범죄 피의자 가운데 10대가 70%에 가까인 비중을 차지한 점이 주목된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에 따르면 2022년 촉법소년 수가 1만6처345 명에서 지난해 2만814명으로 1.27배 증가했다. 특히 강간, 추행 관련 촉법소년 수가 557 명에서 883 명으로 1.63 배 증가했고, 절도 관련 7천874 명에서 1만418 명으로 1.76 배, 폭력 관련 촉법소년도 4천75 명에서 4천873 명으로 1.83배 증가했다. 촉법소년이란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로 형법 제 9조에 따라 형사처벌을 하지 않고, 가정법원이 소년원으로 보내거나 보호관찰을 받게 하는 등 보호처분을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전체 피의자 수는 지난 5년간 1천783 명으로 그중 10대가 1천224 명으로 68.6%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딥페이크 성범죄 급증으로 인해 여청수사 등 사이버 이외 수사 기능까지 현황 파악 및 관리하고 있다. 최 의원은 “최근 촉법소년 범죄는 단순한 수적 증가를 넘어 강간, 절도, 폭력 등 강력범죄의 동반 증가라는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특히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에 청소년이 대거 연루되고 있다”며 “촉법소년 연령 기준, 맞춤형 교화 교육제도, 디지털 범죄 대응 체계 등 종합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10.06 15:24박수형 기자

AI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 탐지·차단

AI 기술로 아동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는 공공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AI 기반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선제적 대응 시스템 도입' 과제의 착수보고회를 23일 개최했다.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사업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서비스를 향상하고,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여가부의 AI 기반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선제적 대응 시스템 도입 과제는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 등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성범죄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추진한 지정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요 과제다. AI를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을 자동 탐지하고 조기 차단해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내용의 과제다. 기존에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물을 식별하기 위해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담당자의 키워드 중심의 수작업 검색 등 육안 모니터링 방식 위주로 진행됐다. 성착취물 발견 시에도 수작업으로 플랫폼사에 삭제를 요청했다. 이 사업을 통해 자가학습형 AI 시스템을 구축해 24시간 365일 실시간 감시가 가능해진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성착취 키워드와 이미지 유해성 분석 등을 통해 의심 정보를 탐지하고, 분석 기술 고도화를 통해 위험도에 따른 검토 대기열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검토 후 삭제 지원을 연계한다. 신고 삭제 지원 API 등을 활용하여 탐지된 게시물의 삭제를 관련 플랫폼으로 요청하고, 처리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공동주관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피해자 보호 전문성을 바탕으로, 플랫폼 내 상담 연계 및 피해 대응체계 설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등 디지털 기술을 공공 서비스에 적극 접목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3 14:00박수형 기자

프로파일러AI챗봇, 범죄자와 대화하고 잠복수사

“부모님이 집에 계시니? 아니면 혼자 놀고 있니?” 어떤 어른이 꼬마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 어른은 소아성애자다. 사춘기에 접어들지 않은 어린이에게 강한 성적 욕망을 느끼는 성인을 소아성애자라 한다. “저 혼자 게임하고 있어요. 엄마와 아빠는 모두 일하러 나갔어요.” 꼬마가 답했다. 이 꼬마는 진짜 사람이 아니다. 아동 인신 매매범을 잡으려고 만든 인공지능(AI) 챗봇이다. AI 챗봇 프로필에는 소년 사진이 있다. 꼬마는 미국인 초등학생으로 설정됐다. 외동아이다. 2개 국어를 할 줄 안다. 게임하길 즐긴다. 수줍은 성격이라 여자아이를 사귈 때 특히 힘들어한다. 꼬마의 부모는 자식이 소셜미디어(SNS)를 못쓰게 한다. 부모는 에콰도르에서 이민 왔다. 부모 역시 가상 인물이다. 미국 잡지 와이어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찰이 범인을 잡고자 AI 챗봇으로 범죄자와 대화한다고 정보기술(IT) 매체 404미디어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매시브블루라는 회사가 이 AI 챗봇 '오버워치(Overwatch)'를 경찰서에 판매하고 있다. 마이크 맥그로 매시브블루 공동창업자는 “인신 매매 피해자를 돕는 동시에 범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게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 미국 경찰은 “오버워치로 체포한 사람은 아직 없다”면서도 “AI 챗봇은 수사를 돕는 도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신 매매범과 마약 밀매범을 잡으려면 다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시브블루에 따르면 오버워치는 SNS를 살펴보다 용의자를 추적한다. 미국 3개 도시 댈러스·휴스턴·오스틴에서 24시간 활동해 인신 매매범 3천266명을 찾았다. 4분의 1은 인신 매매 대형 조직에 속했고, 15%는 청소년을 사고팔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시브블루는 어떻게 식별했는지와 그들의 개인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2025.04.19 08:00유혜진 기자

클럽·축제 약물 범죄 막아줄 '마법 막대' 나온다

클럽이나 축제에서 남몰래 술이나 음료에 약물을 섞는 범죄가 사회면을 종종 장식한다. 그 동안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개인 예방책이 나왔지만 실효성은 높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대학 연구팀이 마치 마법처럼 음료에 섞인 약물을 쉽고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검사기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캐나디언프레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음료에 혼입된 약물을 30초 내에 검출할 수 있는 머들러(음료를 휘저을 때 쓰는 막대) 형태의 검사기구 '스파이클리스'(Spikeless)를 개발했다. 이 기구는 음료에 혼입 약물을 검출하면 색이 변하는 구조로 돼 있어, 여성이나 성적 소수자의 성폭행 피해를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파이클리스는 2011년 UBC 화학생물공학 부교수 요한 포스터(Dr. Johan Foster)와 그의 형제 앤드류가 처음 아이디어를 냈다. 그 후 최근 3년간 포스터 박사와 유세피, 그리고 여러 러협업자들이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왔다. 현재는 실제 사용 테스트를 준비 중이며, 대량 생산을 위한 스타트업도 설립하고 있다. 스파이클리스는 바이오플라스틱제 끝부분에 특수한 화학물질을 코팅한 것으로, 케타민이나 감마-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GHB) 등의 약품이 혼입된 액체를 휘저으면 스틱의 색상이 변하게 된다. GHB는 원래 의학적 용도로 사용되던 약물이었지만, 현재는 마약으로 악용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물질이다. GHB이나 케타민은 맛과 냄새가 없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감지하기 어렵다. 이 스틱은 일회용으로, 알코올 음료와 비알코올 음료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바, 펍, 레스토랑, 축제 등 공공장소에서의 대규모 사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음료에 약물을 섞는 것은 가해나 성폭행을 목적으로 비밀리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여성이나 성적 소수자의 약 10%, 이성애 남성의 약 4%가 약물이 섞인 음료를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스파이클리스 공동 개발자인 사민 유세피 UBC 화학생물공학 석사과정 학생은 “이 제품은 일반 컵이나 컵받침, 빨대, 매니큐어 등 다른 검출 방법과 비교해 더 눈에 띄지 않고 음료를 오염시키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개인이 음료를 직접 감시해야 하는 기존 방식 대신, 바나 펍 같은 시설 측에서 능동적으로 스파이클리스를 도입해 안전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길 기대하고 있다. 공중보건·교육·폭력 예방 분야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전문가 사샤 산토스(Sasha Santos)는 “그동안 예방은 주로 개인에게 맡겨졌지만, 연구와 지역사회 보건 실천은 이런 접근법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이 접대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스파이클리스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실제로 이 막대를 사용하는 모습을 본 많은 이들은 “바나 레스토랑에서 기본 제공하는 필수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포스터 박사는 “사람들이 스파이클리스를 제공하는 장소에서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분명 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2025.04.13 08:59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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