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성무제 대표 선임
에스티팜이 19일 성무제 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회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 반월캠퍼스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선임을 계기로 에스티팜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네트워크 확대 ▲R&D 파이프라인 구축 ▲기존 사업 재정비 ▲신규 사업전략 수립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성무제 사장은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원에서 유기화학 석사를,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이후 미국 노바티스에서 약 20여 년간 근무했다. 특히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경구용 유방암치료제 '키스칼리(Kisqali)' 개발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에스티팜과 인테론의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저해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 체결을 이끌기도 했다. 현재 에스티팜은 제네릭 원료의약품 생산에서 올리고핵산치료제 CDMO로 체질개선을 추진해오고 있다. mRNA CDMO 사업화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성무제 사장 영입 이후 신규 사업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이번 선임으로 동아쏘시오그룹과 에스티팜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