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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성남 청소년·청년 창의교육 확대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영상 창작 등 성남 지역 청소년·청년 대상 창의교육을 확대한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성남 지역 청소년·청년의 창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퓨처랩의 창의교육 역량과 재단의 청소년·청년 활동 전문성을 연계해 미래세대의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미래교육 콘텐츠와 인적·물적 자원 연계 ▲교육 관계자 전문성 향상 등을 함께 추진한다. 양 기관은 앞서 올해 상반기 청소년이 AI를 창작 도구로 활용해 직접 영상을 제작하는 '청소년 AI 영상 창작 워크숍'을 공동 운영했다. 워크숍에서 제작된 청소년 작품 가운데 5편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출품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AI 영상 창작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성남 지역 진로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도 준비하는 등 교육 현장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오숙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실장은 “퓨처랩의 창의교육이 더 많은 지역 청소년과 청년에게 닿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협력해 미래세대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창의 환경을 지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9.22 16:45이선민 기자

판교 게임문화축제 'GXG 2026' 폐막…관람객 4만 3000명 방문

성남시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열린 복합 게임문화축제 'GXG 2026'이 이틀간 4만 30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막을 내렸다. 성남시는 성남산업진흥원, 게임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판교역 광장에서 진행한 'GXG 2026'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를 주제로 무대·전시·체험·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일반 시민과 업계 관계자를 맞이했다. 행사 기간 열린 게임음악 경연대회 'The 3rd GXG SOUND TRACK'에서는 창작곡 'Nova X'를 연주한 '현악밴드 모마드'가 대상을 받았다. 본선에 오른 총 6개 팀에는 21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됐다. 현장에서는 다이나믹 듀오 축하공연을 비롯해 네오플 앙상블 힐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갈라 콘서트, AI 게임 사운드 제작 및 성우 더빙 체험 등 문화 콘텐츠가 함께 운영됐다. 산업 및 외부 행사와의 연계 폭도 확대했다. '2026 인디크래프트' 전시에 64개 개발사가 참여해 브라질 특별관 등을 선보였으며, 'Connect Fair K-game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82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44개사가 24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AI Game Sound Design Challenge' 시상식, 포켓몬 카드 게임 대회, 청소년 대상 진로 프로그램 'GV2026',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테크 네트워킹 등을 동시 운영하며 복합 문화 행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26.09.14 15:25진성우 기자

게임 시연부터 창작 음악까지…판교에 펼쳐진 게임문화축제 'GXG 2026'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중심지 판교가 게임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표 게임문화축제 'GXG 2026'이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공식 개막했다.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올해 GXG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단순한 게임 플레이를 넘어 음악, 예술, 창작, 기술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결합된 게임의 확장성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 일대는 무대(THE STAGE), 체험(THE PLAY), 전시(THE ART), 비즈니스 및 네트워킹(THE FOCUS), 협업 프로그램(THE FESTA) 등 5개 테마 공간으로 꾸며졌다. 개막 첫날인 11일 판교역 일대는 평일 낮 시간대부터 게임 팬들은 물론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IT·게임사 직장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었다. 북측광장에 마련된 'GXG 플레이 라운지'에서는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컨트롤러를 잡고 인기 콘솔 게임을 즐겼으며, 올해 새롭게 신설된 'GXG 코스튬 체험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 캐릭터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게임 성우 더빙, AI 사운드 제작, 미니 보드게임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브랜드 체험존 부스 앞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판교역 중앙광장에 조성된 'THE ART' 전시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스마일게이트와 RZCOS가 협업해 선보인 '로스트아크' 코스튬 갤러리에는 정교하게 제작된 에스더와 군단장 캐릭터 의상 및 소품이 전시돼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호요버스 코리아도 축제 후원사로 참여해 판교역 광장에 대표작인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IP를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게임 기업들이 사회 곳곳에서 실천해 온 활동을 기록한 'GXG 사회공헌 전시'와 판교 테크원 2층에서 3개년 음악 아카이브를 소개하는 'GXG SOUND TRACK 전시' 역시 게임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조명했다. 축제 열기는 개막일 저녁 메인 무대에서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우승팀인 우주골치클럽의 오프닝 공연과 다이나믹 듀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표 프로그램인 게임음악 경연대회 'The 3rd GXG SOUND TRACK' 본선이 펼쳐진다. 무대에는 'P의 거짓: 서곡',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메이플스토리', '블루 아카이브' 등 인기 게임 IP를 모티브로 탄생한 창작곡들이 라이브 밴드 사운드로 울려 퍼질 예정이다. 행사 2일 차인 12일에도 판교역 일대에서 열기가 이어진다. '일러스타 페스' 서브컬처 무대와 코스프레 댄스 경연, AI 기반 게임 사운드 공모전 'AI GSDC' 시상식, 네오플 장애인 첼로 연주단 '앙상블 힐'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협업하는 'GXG 갈라 콘서트' 등이 차례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2026.09.11 17:06진성우 기자

AI로 일하는 공무원들…행정현장에서 혁신 이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공무원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을 실무 문제 해결 수단으로 활용하는 AI 행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개발 경력이 없는 비전공자도 반복되는 행정 업무를 찾아내 직접 자동화 도구를 만들고 이를 동료와 다른 기관에 공유하며 행정 혁신 사례가 확산되는 추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일부·외교부·서울시·성남시·광양시·서울 광진구·한국환경공단·한국석유관리원 소속 공직자 8인은 공직사회의 AI 활용 역량을 검증하는 'AI 챔피언' 인증을 기반으로 AI 활용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AI 챔피언은 공공행정 현장에서 AI를 활용해 업무상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조직 내 AI 활용 확산을 이끌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AI 개념이나 생성형 AI 사용법을 익히는 수준을 넘어, 현업 공무원이 자신의 업무에서 개선 과제를 찾고 AI 기반 해결책을 기획·구현·검증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과 인증 과정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바이브코딩, AI 서비스 기획, PoC(개념검증) 구현 등을 다룬다. 현업을 가장 잘 아는 담당자가 외부 개발 용역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업무 도구를 설계해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인증은 그린·블루·블랙 등급으로 운영된다. 기본 AI 활용 역량부터 업무 적용, 고도화한 문제 해결과 조직 내 확산 역량까지 단계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이다. 최근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참여가 늘면서 개인의 현장 실험이 기관 내 업무 혁신과 공공부문 AI 전환(AX)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광양시 정솔현 주무관, 'K-지방직 정책서랍'·'리기안' 개발, AI 확산 견인 정솔현 광양시 디지털정보과 주무관은 2024년 AI 활용연구 동호회를 만들고, 전국 지자체의 주요업무계획과 예산자료를 모은 'K-지방직 정책서랍'을 개발했다. 한글(HWPX) 공문서 재기안을 지원하는 AI 툴킷 '리기안(Rekian)'도 만들었다. 리기안은 한글(HWPX) 형식 공문서의 재기안 작업을 AI가 지원하도록 설계한 도구다. 문서의 서식(format)과 내용(content)을 분리해 각각 관리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한 번 불러온 문서 서식은 프로필로 저장해 재사용할 수 있고, 정리해 둔 내용은 다른 기관이나 부서의 서식에 맞춰 다시 적용할 수 있다. 부서를 옮길 때마다 비슷한 내용의 공문을 해당 기관 양식에 맞춰 처음부터 작성해야 했던 반복 업무를 줄이기 위한 시도다. 문서 내용과 형식을 분리·조합하는 방식으로 공문 작성의 재사용성을 높이고 업무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 주무관은 도구 개발 자체보다 동료들이 AI를 직접 활용하도록 조직의 인식을 바꿔온 일을 더 큰 성과로 꼽았다. AI 챔피언 인증에 도전한 이유 역시 동료에게 AI 활용을 권할 때 신뢰를 얻기 위해서였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기준 광양시의 AI 챔피언 교육 선발 건수는 20건이다. 복수 등급 과정에 선발된 인원을 포함한 수치로,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다.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해도 전국 5위 수준이다. 정 주무관은 현재 행정망 안에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AI 정책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장 실무자의 AI 활용 경험을 조직 차원의 활용 체계와 보안 환경 구축으로 연결하는 역할이다. 성남시 사진우 주무관, 반복 공문 자동생성 도구로 30분 업무를 3분으로 사진우 성남시청 AI반도체과 주무관은 바이브코딩으로 공문 자동화 도구를 개발해 제공 중이다. 이 도구는 공사 설계 이후 필요한 공문 5건을 한 번에 생성해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상수도 부서에서 급수공사를 맡던 중 도급액과 공사기간, 신청인 등 일부 정보만 달라지고 문서 형식은 거의 같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도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우 주무관은 이를 기반으로 성남시청 내부 AI 경진대회 대상을 받았고, AI 챔피언 그린·블루 인증을 획득했다. 2025년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장려상도 받았다. 그는 각 부서 서무 담당자의 월간 SNS 게시물 취합 업무도 자동화했다. 약 30분이 걸리던 작업을 3분 수준으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사진우 주무관은 "부서별 반복 업무를 발굴하고 자동화를 지원하는 AX 전담팀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판교를 중심으로 구축된 첨단산업 인적 네트워크를 행정에 연결하는 성남시형 AI 활용 모델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김윤성 과장 — 수질관리 업무 자동화, 암묵지 디지털화 한국환경공단 AX추진기획실 김윤성 과장은 수질관리 업무 경험을 AI 도구 개발로 연결한 사례다. 전산·개발 전공자는 아니지만, 기존 수질 업무를 자동화하는 도구와 유관기관용 내부자료 분석 도구를 직접 만들었다. 김 과장은 현장에 쌓인 암묵지를 정리하고, 동료들이 수행하는 5~10분 단위의 반복 업무를 줄이는 자동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AX 흐름을 타고 '기획자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실력보다 아이디어가 더 많았는데 이제는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길 기회를 얻었다"며 "언젠가는 정보시스템 전체를 만드는 코딩과 문서 작성을 AI로 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서울시 강유진 주무관 — RAG 기반 '서울 AX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강유진 서울시 데이터전략과 주무관은 '서울 AX 통합관리 시스템'을 직접 개발했다. 서울시 핵심 정책사업을 분석 가능한 데이터 과제로 구체화하고, 직원들이 현업에 AI와 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도록 DX·AX 컨설팅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쌓인 분석기획서를 조직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데이터 분석과 DX·AX, 플랫폼 구축·운영 분야에서 약 15년간 경험을 쌓은 강 주무관은 분석기획서가 꾸준히 축적돼도 필요한 유사 사례를 다시 찾기 어렵고, 담당자가 바뀌면 업무 노하우가 단절되는 문제에 주목했다. 이 시스템은 검색증강생성(RAG)을 기반으로 축적된 분석기획서를 탐색해 유사 사례와 활용 데이터, 분석 방법, 정책 활용 방안 등을 제시한다. 개인에게 축적된 업무 경험을 조직 구성원이 검색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지식 자산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유사 조달 사례와 비교할 때 외부 개발용역비 최소 5천만원 상당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강 주무관은 "과거에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외부 전문업체와 별도의 예산이 있어야 AI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업무를 가장 잘 아는 공무원이 AI와 함께 직접 서비스를 설계하고 검증해 실제 업무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시가 공개한 데이터와 API를 MCP로 연결해 여러 사이트를 찾아다니지 않고도 자연어로 필요한 행정정보를 조회·안내받을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구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광진구 류승인 주무관 — 법령·문서 변환 오픈소스 18종 개발 류승인 광진구청 주무관은 법령 검색과 문서 편집의 불편을 오픈소스 도구로 해결했다. 경영학 전공자인 그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법률·판례·행정규칙·자치법규 데이터를 AI 어시스턴트가 직접 검색하고 인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한국법 MCP(korean-law-mcp)'를 개발했다. 두 번째 결과물인 '코닥(kordoc)'은 한글(HWP·HWPX)과 PDF 문서를 AI가 읽을 수 있는 마크다운으로 자동 변환하는 도구다. 한컴오피스 없이도 윈도·맥·리눅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한국법 MCP는 깃허브 스타 2천500개와 포크 510건, kordoc은 스타 1천780개와 포크 320건을 기록했다. 류 주무관이 공개한 오픈소스 18종을 합치면 스타 5천400개, 포크 1천건을 넘는다. 그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AI가 인용한 법조문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해 환각을 줄이는 기능과 개정 전후 조문 자동 비교 기능도 추가했다. 이후 문서 검색 도구 '애니띵'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인파 밀집도 확인 서비스 '인파레이더'도 선보였다. 외교부 김유진 행정관 — 영수증·지출결의서 AI 자동대조 프로그램 외교부 김유진 행정관은 행정망 내 AI 실험실을 활용해 해외에서 제출한 영수증과 지출결의서의 금액을 자동 대조하는 AI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에서 제출된 영수증 금액과 시스템 지출결의서에 담당자가 수기로 입력한 금액을 비교해, 불일치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 행정관은 AI 챔피언 블랙 과정을 거치며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관점 자체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 전에는 제미나이나 챗GPT에 궁금한 내용을 묻는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업무 과정에서 불편을 찾으면 AI로 개선할 수 있는지부터 확인한다"며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작은 기능이라도 PoC로 만들어 검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통일부 채유진 주무관 — '북한정보포털' AI 기반 고도화 통일부 전산직 채유진 주무관은 AI·빅데이터 기반 대국민 서비스인 '북한정보포털'의 운영과 유지관리, 기능 개선을 맡고 있다. 북한정보포털은 통일부와 유관기관이 수집·연구한 북한 관련 자료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채 주무관은 이용자가 방대한 북한 관련 자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고, 이용자 맞춤형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단순한 자료 제공을 넘어, 이용자가 필요한 북한 정보를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AI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그는 실무와 함께 인공지능융합학과 석사과정을 병행하며 AI 기술과 정책을 학습하고 있다. 2026년 AI 챔피언 블랙 과정에도 참여해 공공 데이터와 대국민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는 역량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석유관리원 권용환 과장 — 예산·조달·유가관리 업무 자동화 권용환 한국석유관리원 과장은 부서별 예산 취합 자동화, 폐쇄망 업무포털 게시판 자동 수집, 조달 비교견적 및 유사사례 자동 선별, 유가가격관리시스템 구축 등 업무 현장의 반복 작업을 줄이는 AI·자동화 도구를 개발했다. 예산 취합과 조달 유사사례 검토처럼 여러 자료를 수집하고 대조해야 하는 업무, 폐쇄망 게시판에서 정보를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업무 등에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단순히 개별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기관의 AI 프로젝트 발주와 개발 PM 역할까지 맡으며 AI 도입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권 과장은 "자녀가 살아갈 AI 시대에 대한 고민을 계기로 AI 학습을 시작했다"며 "유튜브 강의와 데이터버스 교육 등을 통해 독학했고, 실무 역량을 점검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AI 챔피언 블랙 과정에 도전하며 과 현업 적용 과정에서 마주하는 기술적·제도적 고민을 나누며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사례는 공공부문 AI 전환이 대규모 시스템 구축이나 전문 개발 인력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장 업무를 잘 아는 실무자가 일상 속 불편을 정의하고 AI를 활용해 도구를 만들고 검증하는 방식이 행정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 챔피언은 자발적인 현장 실험을 검증하고 연결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며 "공무원 개인이 만든 도구와 노하우가 조직 안팎으로 확산될수록 공공 행정의 업무 속도와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9.04 11:11남혁우 기자

게임문화축제 'GXG 2026', 11일 판교역 광장서 개막

게임 플레이와 창작, 음악 전시를 통해 게임의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조명하는 축제가 판교에서 열린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게임문화축제 'GXG 2026(Game culture X Generation 2026)'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인 '더 플레이'와 전시 프로그램인 '더 아트'를 확대해 운영된다. 판교역 북측광장 A에서 열리는 '더 플레이'에서는 콘솔 게임 플레이 공간인 플레이 라운지를 비롯해 성우 더빙,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사운드 제작, 브롤러 그리기, 네컷 사진 촬영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테크원 타워 2층에 마련된 'GXG 캠퍼스 아케이드'에서는 신구대학교와 동서울대학교 게임 관련 학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개발한 창작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다. 전시 프로그램인 '더 아트'를 통해서는 게임의 예술성과 공공성을 소개한다. 테크원 타워 2층에서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GXG 사운드트랙' 본선 진출팀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아카이빙 전시가 열린다. 중앙광장에서는 게임업계의 교육·문화·환경 분야 주요 사회공헌 활동을 알리는 전시가 진행된다. 아울러 주요 거점 프로그램을 연계한 스탬프 랠리를 함께 운영해 참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09.01 18:30진성우 기자

인디게임부터 AI 사운드·TCG까지…GXG 2026, 게임문화 융합 콘텐츠 확장

게임문화축제 'GXG 2026'이 창작과 최신 기술, 진로 탐색, 서브컬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협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게임문화 확장에 나선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GXG 2026(Game culture X Generation 2026)'이 다음달 행사를 앞두고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 프로그램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를 슬로건으로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GXG는 72개사가 참여하는 인디게임 전시·체험 행사 '인디크래프트'와 청소년·청년 대상 직무 탐색 프로그램 'GV2026(Game Vision 2026)'을 이어간다. 여기에 AI 기반 게임 사운드 창작 대회인 'AI GSDC', '포켓몬 카드 게임 2026 성남CITY 배틀 토너먼트', '한국 서브컬처 공모전'의 코스프레 댄스 부문 결선 등 신규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AI GSDC는 Gamesound.ai와 함께하는 제1회 AI 기반 게임 사운드 디자인 대회다. 오는 23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며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GXG 2026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같은 날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는 포켓몬 카드 게임 본선 토너먼트와 현장 서브 이벤트가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상세 정보와 참가 신청은 GXG 2026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8.20 16:20진성우 기자

한국모바일게임협회, '2026 인디크래프트' 참가 개발사 모집 마감…총 417개사 접수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2026 인디크래프트' 참가 개발사 모집을 마감했으며, 리브랜딩 이후 역대 최다 지원 기록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인디게임 육성을 통해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디게임 공모전이다. 이번 모집에는 총 417개사가 지원했다. 2019년 리브랜딩 이후 가장 많은 접수를 받았다. 부문별로는 국내·커뮤니티 부문 295개사, 챌린저(대학생) 부문 122개사가 각각 참가했다. 이는 기존 최다 접수 기록이었던 2024년(326개사) 대비 약 90개사가 늘어났다. 인디크래프트 관계자는 이번 흥행의 배경으로 상금 확대와 비즈니스 연계 중심의 실질적 지원책을 꼽았다. 올해 1등 상금은 4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성남시 최대 문화 행사인 'GXG'와 연계해 오프라인 전시도 지원한다. 여기에 성남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Connect Fair – K-Game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외 대형 퍼블리셔 및 투자 전문가와의 직접 대면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운영 사무국은 오는 21일까지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5월 말 오프라인 전시에 참가할 국내 상위 50개사와 챌린저 상위 20개사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개발사에는 앞서 언급된 수출상담회 참가 자격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교육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유니티 공식 인증 솔루션인 유모델러의 AI 3D 솔루션 '피코베리' 무료 사용 크레딧, 글로벌 폰트 기업 모리사와코리아의 인게임 폰트 제공 등 다수 후원사의 사업화 혜택도 지원된다. 오는 9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6 GXG' 연계 오프라인 전시에서는 100여명 규모의 이용자 평가단 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3개 개발사를 선정하고 상금을 수여한다. 이덕희 성남산업진흥원 전략산업본부장은 "역대 최다 참가라는 결과는 인디크래프트가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인디 개발사들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게임산업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서도 국내 인디 개발사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 매우 기쁘다"며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K-인디게임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3 15:56진성우 기자

성남큐브미술관, 디지털 소장품전 '0과 1 사이' 5월 8일 개막

성남문화재단이 디지털 장르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변환되는 이미지와 영상 작품을 통해 디지털 예술의 미감과 가능성을 조명한다. 성남문화재단은 2026 소장품 주제기획전의 두 번째 전시로 '디지털 소장품전 : 0과 1 사이'를 오는 8일부터 7월 5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소장품 주제기획전은 성남큐브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의 구성 맥락을 되짚고, 이를 하나의 주제로 엮어 시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생성되고 변환되는 이미지를 중심으로 디지털 예술의 새로운 미감과 잠재력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에는 김미경, 김우진, 김시연, 이문희, 이지연, 임정은, 정상현, 정석희, 조이경 등 성남큐브미술관 소장 작가 9명이 참여한다. 디지털 이미지와 프린트,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데이터로 저장되고 변환되는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보여준다. 김우진 작가의 '멋지고 새로운 체조 프로젝트: 기억되어진 움직임'은 규칙적인 프레임 속 반복되는 동작을 통해 보이지 않는 통제 구조를 3채널 비디오 영상으로 담아낸다. 정석희 작가는 의식의 흔적을 따라 인간성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드로잉 애니메이션 '첩첩산중'을 선보인다. 정상현 작가는 사진과 영상이 결합된 병렬적 화면을 통해 일상의 미세한 변주와 확장된 공간 감각을 포착한 '데칼코마니'를 전시한다. 이문희 작가는 SNS에 축적된 이미지 기록을 통해 시공간의 흔적이 순환하는 방식을 표현한 '이노에스빠스(혁신의 공간)#21-002'를 소개한다. 김시연 작가는 일상 속 사물을 통해 인간의 불안한 심리와 고독, 소외, 치유를 표현한 'Cup'을 출품한다. 조이경 작가의 '타인의 고통'은 타인이 포착한 순간의 이미지를 콜라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지연 작가의 '당신의 마음속에는 강물이 흐른다'는 계단 위에서 본 군중의 흐름을 작은 우주처럼 표현한다. 임정은 작가의 '사각형의 변주 201409'는 여러 장의 유리판을 중첩해 관람객의 위치에 따라 착시 현상으로 입체적 공간을 만들어낸다. 전시장에서는 AI를 활용해 미술과 음악을 연결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비치된 태블릿 PC에서 '나의 디지털 취향 찾기'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AI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작품과 음악을 추천받을 수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자세한 내용은 성남문화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창근 예술-기술 칼럼니스트는 “디지털 예술은 이제 기술의 부속 장르가 아니라, 동시대 인간의 감각과 기억을 담아내는 새로운 예술 언어가 되고 있다”라며 “성남큐브미술관의 '0과 1 사이' 전시는 0과 1이라는 데이터 구조 너머에서 인간의 감정과 시선, 불안과 치유가 어떻게 예술로 확장되는지를 차분하게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공공 미술관이 디지털 예술을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수집하고 해석해야 할 동시대 문화자산으로 바라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문화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획으로 추천할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2026.05.07 11:42김한준 기자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성남산업진흥원과 '2026 인디크래프트' 개최 MOU 체결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차광승)과 '2026 인디크래프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디크래프트는 2017년부터 이어져 온 대한민국 대표 인디게임 지원 사업으로,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K-인디게임 발굴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성남시 대표 문화축제 GXG와 연계한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인디 개발사들이 게임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해당 행사에는 약 6만 8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 인디크래프트는 국내 부문 1등 상금을 4000만원으로 상향한다. 또 투자사와 퍼블리셔를 만날 수 있는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국내 전용과 해외 전문가 전용으로 구분해 운영, 게임 출시 권역에 맞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개발사에는 인공지능(AI) 특강 프로그램, AI 3D 제작 플랫폼, 모바일·콘솔 개발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개발사 간 교류를 위한 프라이빗 네트워킹 데이도 마련된다. 지난해 '게임스컴 2025'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해외 홍보 부스를 확대 운영한다. 체험 디바이스를 늘리고 해외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해, 인디크래프트 선정 개발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 대표 게임문화 행사 GXG와의 협업도 강화된다. 올해는 판교 현대백화점 특별 전시 무대를 활용한다. 현장에서는 포커스그룹테스트(FGT) 전문기업 플리더스와 협업해 전문 평가위원이 직접 게임을 체험하고 우수 개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덕희 성남산업진흥원 전략산업본부장은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가 인디 개발사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무대"라며 "올해는 더 많은 개발사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고, 성남시는 K-인디게임이 세계 시장에서 빛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올해 인디크래프트는 상금 규모 확대와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인디 개발사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게임이 문화와 예술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인디 개발사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6 인디크래프트' 출품작 모집은 오는 3월 말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내용은 새롭게 공개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10 14:40진성우 기자

수퍼빈, 성남시체육회와 자원순환 협력

수퍼빈은 성남시체육회와 성남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성남시 체육 분야 자원순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은 체육 행사에서 발생하는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 등 재활용 자원을 회수해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퍼빈은 순환자원 회수 서비스 '수퍼빈모아'를 성남시 체육 현장에 도입하고 재활용 자원 회수와 재생 원료 생산 등 기술 운영을 맡는다. 성남시체육회는 회원 종목단체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홍보와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체육 행사에서 회수된 자원에 대한 보상금은 성남시체육회 장학 지원사업에 전액 환원된다. 이를 통해 폐기물이 자원으로 재활용되고 해당 수익이 체육 인재 육성으로 이어지는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향후 체육 분야 전반으로 자원순환 활동을 확대해 환경 보호와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용기 성남시체육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육인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재활용은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스포츠와 환경이 결합된 새로운 ESG 모델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05 18:12신영빈 기자

AI 순찰로봇 도심 돌본다…성남시 '스마트 치안' 가속

성남시는 이달부터 서현역 광장, 판교역 광장, 야탑동 상희공원, 율동공원 등 4개 지점에 각각 1대씩 순찰로봇 '뉴비'를 배치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본격 운영을 앞두고 연말까지 기술적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다. 그동안 공원처럼 비교적 여유 있는 공간에서 실증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복잡한 도심 상권에서의 실증은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다. 특히 해당 로봇에는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스로 속도와 경로를 조정하는 '자동 회피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민의 보행 진로를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변을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남시는 지난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 공모사업'에서 분당경찰서, 뉴빌리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선정됐다. 이후 국비와 시비를 각각 1억2천만원씩 투입해 순찰로봇 도입과 순찰 구역 설계를 준비했다. 기관 간 역할도 분업화됐다. 성남시는 실증사업 총괄과 현장형 순찰 시나리오 개발을, 뉴빌리티는 로봇 제작·기술지원·운행을, 분당경찰서는 범죄 예방 효과 분석과 긴급 상황 대응을 맡았다. 기술-치안-행정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시는 로봇의 자율주행 안정성, 객체 인식 정확도, 순찰 시나리오의 현장 적합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복잡한 보행 흐름·야간 조도·다양한 장애물 등 실제 도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찰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진행될 정식 운영에서는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고도화된 방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AI 자율주행 스마트 순찰로봇은 스스로 이동하는 모습만으로도 잠재적 범죄 의지를 억제하는 강력한 시각적 방범 효과가 있다"며 "CCTV 사각지대 치안 공백을 메우고 셉테드 효과를 극대화해 시민 안전을 첨단 기술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7:49신영빈 기자

넥슨 '헬로메이플', 성남교육지원청과 '미래 인재 양성' MOU 체결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통해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양수)과 성남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계적인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넥슨은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창의 융합 디지털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교 및 교육 네트워크와 연계해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넥슨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교육 문화 활동도 진행한다. 지난달 30일에는 판교 넥슨 사옥 1994홀에서 'Hello! 학부모 토크 콘서트 - 헬로메이플과 함께하는 디지털 세대 소통법'을 개최했다. 성남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의 '디지털 시대의 자녀 교육과 소통', 넥슨 '헬로메이플' 담당자의 '우리 아이 디지털 놀이터, 헬로메이플' 특강으로 구성됐다. 또 넥슨은 올해 4분기 중 성남 지역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헬로메이플로 경험하는 미래의 게임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과정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 밖 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교육 자원을 폭넓게 활용해 맞춤형 학습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넥슨은 참여 학생들이 총 10차시 과정에서 자신만의 게임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창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민석 넥슨 총괄 디렉터는 "넥슨 본사가 위치한 성남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이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9.01 16:15정진성 기자

IT·게임 도시 성남,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유치 나서나

2028년 프로야구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한 성남시가 새로운 연고지를 찾고 있는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C 다이노스의 모기업 엔씨소프트가 성남시에 리틀야구장 건립 지원을 결정한 가운데, 해당 프로야구단의 이전 지역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성남시는 2027년 말까지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2만 석 규모의 야구 전용 구장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시는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장 조성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8년 프로야구 시대 개막과 1부 리그 기업 구단 유치를 예고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KBO와 업무협약식에서 “야구전용구장 건립과 프로야구 경기 개최는 성남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기회”라며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프로야구단 유치 시 수천억 경제 효과 기대 성남시가 야구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프로야구단 유치에 따른 대규모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성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야구장 건립에 이어 프로야구단 유치에 성공한다면 성남시의 숙원인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균형 발전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러한 전망은 일본 홋카이도의 소도시 기토히로시마가 2023년 야구장을 리모델링하고 '닛폰햄 파이터스'의 연고지 이전을 끌어들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성공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해당 소도시의 인구는 5만6천명. 여기에 위치한 3만석 야구장 '에스콘필드'는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국의 지자체와 야구 관계자은 잇따라 해당 소도시를 방문하고 있다고 알려진 배경이다. 그래서일까. 화성시의회 김상수 의원은 NC 다이노스에 연고지 유치를 제안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상수 의원은 KBO 자료를 인용해 “프로야구단 한 팀당 연간 250억~3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하며, 화성시와 같이 수도권 중심의 인구 100만 이상 도시에서는 10년간 2천억원 이상의 누적 경제 효과와 1천8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충분히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국 지자체, NC 다이노스 유치 경쟁 치열 예상...성남시는 현재 수도권 도시를 포함한 복수의 지방자치단체가 NC다이노스에 연고지 이전을 제안했고, 일부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새로운 야구장을 건립하고 프로야구단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성남시는 이와 비교해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최근 성남시 의회에서 명확한 프로야구단 유치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면, 야구장 건립에 3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성남시가 다른 지자체와 경쟁하고, 시민의 혈세를 투입하는 야구장 완공에 힘을 쏟기 위해서는 프로야구단 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성남시는 90만명이 넘는 인구가 몰린 대한민국 첨단 IT 및 게임산업의 본진으로 꼽힌다. 해당 시에 네이버, 카카오, 넥슨, NC 다이노스의 모기업 엔씨소프트 등이 밀집해 있다. 또 HD현대그룹, 두산그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신사옥도 자리를 잡았다. 성남시가 고용 창출이 지속되고 있는 핵심 도시로 탈바꿈한 원동력이기도 하다. 성남시가 인구뿐만 아니라 광역 교통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프로야구단을 확보해 야구장을 운영하면 공개된 KBO 자료 이상의 누적 경제 효과가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 이러한 기대 때문인지, 지자체의 프로야구단 유치 경쟁은 내년 지방선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장 후보들이 스포츠 문화 도시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놓을 수 있다는 얘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성남시의 야구장 건립이 본격화하면 프로야구단 유치는 중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상진 성남시장이 임기 내에 프로야구단 유치를 공식화하거나,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시장 후보들의 핵심 공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7.25 08:30이도원 기자

두산에너빌, 성남시·LIG넥스원 손잡고 청소년 AI 인재 양성

두산에너빌리티가 성남시, LIG넥스원과 손잡고 AI∙SW 교육 기반 글로컬(글로벌+로컬)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성남시청에서 성남시, LIG넥스원과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관리부문장,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성남시, LIG넥스원은 성남시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AI와 SW 교육을 지원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친환경 에너지 발전설비의 원리와 AI 솔루션 교육을 제공하고, 과학 및 기술 관련 AI 분야의 미래 직업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관리부문장은 “민관이 합심해 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세계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생애주기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아동지원센터 후원, 영케어러 지원 등 취약계층 아동 지원부터 에너지 장학금 지원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까지 인재 육성활동을 통해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2025.06.30 16:50류은주 기자

게임 협단체 "성남시, 인터넷게임 중독 표기 사과해야"

게임 협단체가 성남시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게 게임을 질병화하려는 시도에 대한 재발방지 약속과 공개적인 사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18일 배포했다. 이번 공동성명서 배포는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중독예방콘텐츠 제작 공모전'에 알코올, 약물, 도박과 함께 인터넷게임을 4대 중독 물질로 표기해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센터는 뒤늦게 인터넷게임 문구를 인터넷으로 수정했지만,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게임 성지 판교'를 품고 있는 성남시에 대한 배신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동성명서를 보면 게임 협단체는 성남시와 해당 센터에 공모전 백지화 또는 인터넷 제외를 포함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최고위 책임자의 공식적인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이번 성명에는 게임문화재단, 게임인재단,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게임정책학회,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e스포츠협회가 참여했다. 공동성명서를 배포한 한국게임산업협회 측은 "우리 게임산업 관련 협단체는 시대착오적인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하는 성남시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엄중히 항의한다"며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합리적인 판단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동성명서 전문이다. 게임산업을 질병화하려는 성남시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과 공개적인 사과를 촉구합니다.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지난 20여 년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4대 게임 강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게임산업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수출의 핵심 분야로, 2024년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약 60%에 육박할 정도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남시는 국내 게임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게임산업 종사자가 44,000여명에 이르고, 성남시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의 77%가 게임일 정도로 게임산업을 통해 고용과 수출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게임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이자 K-콘텐츠산업의 핵심으로서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축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게임산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흠집 내려는 시도들이 끊이지 않아 깊은 안타까움을 넘어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AI를 활용한 중독예방 콘텐츠 제작 공모전”에 알코올, 약물, 도박과 함께 인터넷 게임을 포함하였다가 추후 인터넷으로 내용을 수정하였는데, 문구가 수정되었다고 하여 게임 인식에 대해 우려되는 상황이 불식되는 것은 아닙니다.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게임을 질병으로 간주하여 국민들에게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수많은 이용자를 '환자'로 낙인찍고, 게임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자존감마저 떨어뜨리는 행위입니다. 결국 이러한 시도들은 게임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 게임산업 관련 협단체들은 시대착오적인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하는 성남시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엄중히 항의하며, 다음 두 가지 사항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공모전 백지화 또는 인터넷 제외를 포함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조속히 진행할 것 *이번 사태에 관계된 최고위 책임자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우리는 성남시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합리적인 판단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기를 촉구합니다. 게임산업과 게임이용자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조장하는 모든 시도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2025년 6월 18일 게임문화재단, 게임인재단,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게임정책학회,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2025.06.18 15:37이도원 기자

성남시, '게임 중독' 문구는 뺏지만...게임업계 예의주시

성남시가 주최한 중독예방 AI 콘텐츠 공모전에서 '인터넷게임 중독'을 명시한 문구를 '인터넷 중독'으로 수정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게임업계와 전문가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뒤늦게 표현 수위를 조정한 셈이다. 게임업계는 “문제의 본질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당 공모전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 중인 사업으로, 당초 포스터에는 '알코올, 약물, 도박, 인터넷게임 중독' 등 이른바 '4대 중독'을 AI 기반 콘텐츠 주제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인터넷게임이 알코올,도박,마약과 함께 중독 예방 대상에 포함되자 게임사가 밀집한 성남시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게임업계의 거센 반발과 논란이 확산되자, 성남시는 최근 포스터 문구를 조정했다. '인터넷게임 중독' 항목은 삭제하고, 대신 '인터넷 중독'이라는 보다 포괄적인 표현으로 수정했다. 하지만 사전 고지 없이 조용히 문구만 바꾼 탓에, 업계 관계자들과 시민들 사이에서는 “면피성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표현 수위를 낮춘 건 다행이지만, 게임을 중독과 동일선상에 놓는 정책 방향 자체는 여전히 우려스럽다”며 “이번 수정이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려는 의도라면 더 큰 실망을 안길 수 있다”고 비판했다.

2025.06.17 18:06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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