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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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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설 전 성과급 지급…한화오션·HD현대重 하청 반응 엇갈려

슈퍼사이클의 열매를 어떻게 나눌지를 두고 조선 현장이 술렁이고 있다. 빅3 조선사(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설 연휴 전 성과급 지급에 나섰지만, 협력사 적용 기준과 예외 범위를 둘러싼 '체감 격차'가 새 쟁점으로 떠올랐다.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날 사내 협력사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다. 원청 직원에게는 기본급의 400% 수준 성과급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는 지난해 말 '원·하청 동일 비율'로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했던 약속과 달리, 하청 직원들에 대해서는 지급 비율이 차등 적용됐고 일부는 성과급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김춘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사무장은 "원청과 동일하게 400%를 받은 노동자는 전체 1만5000명 가운데 3000~4000명 정도로 파악된다"며 "나머지는 360%, 320% 등으로 차등 지급을 받았고, 아예 받지 못한 노동자도 4000~5000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약 4000명 이주노동자 중 절반은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예년 보다 성과급이 늘어난 것은 맞지만, 회사에서 발표한 대로 원·하청 동일 지급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화오션 측은 사내협력사에 대해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성과급 비율과 동일한 비율로 경영 성과를 공유했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각 사내협력사 소속 근로자에 대한 성과급 지급은 협력사 내부 기준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으로, 법적으로도 개별 근로자가 얼마를 지급받았는지와 같은 구체적 보수 내역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앞서 원·하청 근로자 간 동등한 성과 보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4분기 반영된 성과급 및 인건비 증가분 금액은 약 2300억원이다. 이후 12년 만에 성과급 지급에 나선 삼성중공업도 사내 협력사 직원의 경우 근속 5년 이상이면 사내 직원과 동일하게 상여 기초액의 208%를 지급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다음 순서는 HD현대중공업이었으나, HD현대중공업은 사내 협력사에 대해 동일 비율로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명절 귀향비 50만원을 포함해 1인당 최대 1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경영성과 공유와 협력사와의 격차 완화를 위해 올해 성과급 지급 규모를 확대했으며, 총 지급 규모는 200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동종업계 최대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원청의 성과급 규모는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은 600~800%, HD현대삼호 약 1000% 등의 규모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계열사 별로 지급 산식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비율을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9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성과급 숫자를 정확히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생산성이 많이 개선되면서 추가 성과급이 지급됐다"며 "하청에는 또 다른 기준을 가지고 성과급이 나가고 있으며, 영업이익 달성에 따라 계산을 해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세일 HD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장은 "내부적으로 다들 만족하는 분위기"라며 "올해 받은 성과급은 지난해 기준이고, 올해 실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 성과급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2.13 17:50류은주 기자

ETRI 노조 "현 원장 재임 반대"…NST·과기정통부 "원칙대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노동조합이 임기가 만료된 방승찬 현 원장 재선임 부결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출연연 기관장 선임에서 구성원 의견을 반영할 것 등 2개항을 요구하고 나섰다. ETRI 노동조합((위원장 진은숙)은 이 같은 내용으로 오는 11일 오전 9시30분 세종국책연구단지 입구에서 방승찬 원장 부적격성과 재선임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NST 이사회가 방승찬 원장 재선임 심의를 진행한다. ETRI 노조는 사전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부실한 리더십 ▲연구개발능률성과급 재량 결정으로 연구직 처우 개선 및 보상체계 왜곡 초래 ▲연구개발능률성과급 지급 강행 ▲재선임 자체 특혜론 ▲노조원 설문에서 91% 재선임 반대 등을 내세워 재선임 부결과 선임과정에서의 구성원 의견 반영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ETRI 노조는 현 원장 취임전 3년간 징계가 4건에 불과하던 것이 방 원장 취임이후 지난해 결과를 제외하고도 2년간 28건에 달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NST 관계자는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만약 부결될 경우 추후 공모절차에 따라 기관장 선발 공고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혀 그동안 정체됐던 출연연 인사에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됐다. NST 당연직 이사 자격을 갖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측은 이에 대해 "이사로 참석하지만, 따로 의견을 준비한 건 없다.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원론적이고, 간명한 입장을 내놨다.

2026.02.10 16:48박희범 기자

한화에어로, 협력사 R&D 전액 지원…성과·특허도 공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 국방 첨단 분야 연구개발(R&D)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공동개발 성과와 지식재산권을 공유하는 상생협력 제도를 도입한다. 회사는 올해부터 총 300억원 규모 '혁신 성과공유제'를 시행해 협력사 첨단 R&D와 핵심 부품 국산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창원특례시 3사업장 R&D센터에서 협력사 56곳과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선포식을 열고 제도 도입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종양 국민의힘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국방부∙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혁신 성과공유제는 협력사가 첨단 R&D와 부품 국산화 과제에 참여할 경우 개발직접비를 포함해 연구활동비, 시설투자, 인프라 등 연구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부품 국산화), 중소벤처기업부(민관 공동 기술사업화) 등 정부 R&D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발생하는 협력사 부담금도 회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성과 환원 방식도 제시했다. 회사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협력사가 계약 첫해 경쟁력 향상 효과를 낸 경우 성과를 협력사에 환원하고, 이후에도 50% 이상을 지속 귀속하는 연계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성과가 검증된 기술에 대해서는 물량 보장까지 연계해 협력사의 투자와 생산 확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AI·로봇 등 국방 첨단 전략 분야 R&D에는 기존 협력사뿐 아니라 강소기업과 스타트업 참여도 허용하고, 개발 과정에서 지식재산권을 참여 기업과 공유하는 구조를 도입한다.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5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1500억원으로 늘리고, 방위산업공제조합과 협업해 선급금 이행보증료 감면 제도를 신설해 수출 계약 과정에서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산·항공우주 분야 혁신 과제 발굴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및 기술 구매 상담회도 열렸다. 지상무기, 유도무기, 엔진·무인기, 우주발사체 등 30여 개 R&D 분야를 대상으로 100여 개 협력사가 기술 제안과 상담을 진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를 기술 기반의 전략 파트너로 보고 공동개발과 성과공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6.02.03 18:08류은주 기자

특별성과에 포상금...과기정통부 "성과창출 문화 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특별성과 포상금제를 신설하고 탁월한 성과를 보인 대상자 4명을 선발해 2일 시상식을 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과를 낸 공직자에 파격적으로 보상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으로, 공직사회 전반에 성과 창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첫 특별성과 포상은 본부 이현우 사무관과 장기철 과장, 우정사업본부 전승훈 과장과 김미영 과장에 돌아갔다. 독자 AI 생태계 구축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신속 대응의 성과로 부처 내부위원과 민간위원이 참여한 평가에 따른 결과다. 먼저 독자 AI 생태계 기틀 확충에 기여한 주공적자 이현우 사무관(포상금 1,000만원), 부공적자 장기철 과장(350만원)이 꼽혔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로 국내 AI 모델의 해외 평가 순위를 끌어올린 점과 엔비디아 GPU 수급을 위해 관계기관 협력에 더해 민간기업과 긴밀한 협상으로 정책 참여를 끌어올린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AI시대 클라우드 전략 전면 개편을 통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AI프론티어랩을 기획하고 출범하면서 국가적인 AI 연구 거버넌스를 확장했다는 평가다. 이 과제는 과기정통부가 정부업무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 우본의 전승훈 과장(1,000만원), 김미영 과장(350만원)은 국정자원 화재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우편과 우체국 금융 서비스를 조기에 정상화한 기여를 인정 받았다. 주공적자인 전 과장은 우본 정보시스템을 관리하며 신속한 상황판단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통해 피해를 최소로 줄였다. 화재 당시 시스템이 소실되어 즉각적인 복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구 전산시스템 긴급 가동을 결정하고 '선오픈-후복구 전략'을 선택하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가 우편 물류망의 마비를 방지했다. 또 금융 관련 하드웨어 손상 가능성을 고려해 사전에 시스템을 중단, 약 160조원의 국민자산을 보호했다. 부 공적자인 김 과장은 신속하고 폭넓은 기술 및 리스크 검토를 통해 구 전산시스템 가동 관련 본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이후의 데이터 및 시스템 복구를 전담했다. 특히 미국행 국제우편 관세 선납 등 클라우드 환경에 개발된 과제 277건을 구 전산시스템에 긴급 개발하도록 도우면서 우편시스템 정상화에 일조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는 “이번 포상은 단순한 성과에 대한 보상을 넘어 공무원이 주도적으로 혁신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공정한 평가와 파격적 보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2 15:28박수형 기자

무신사 "지난해 글로벌 누적 거래액 2400억원 달성"

무신사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사업의 누적 거래액이 2천400억원에 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크로스보더 커머스에 더해 ▲일본·중국 현지 사업 ▲브랜드 유통 ▲뷰티 영역까지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결과다. 2022년 9월부터 운영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매년 평균 3배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13개 지역에서 4,000여 개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는 ▲글로벌 스토어와 ▲일본 조조타운 ▲중국 티몰 등 현지 온라인 채널을 합산한 누적 판매 상품 수는 300만 개를 넘어섰다. 글로벌 스토어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지역은 일본이다. 지난해 일본 거래액은 전년 대비 145% 증가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월 거래액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일본 내 수요가 ▲도쿄 등 일부 대도시에 국한되지 않고, ▲가나가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권역 전반으로 확산됐다. 무신사는 온라인에서 확인된 수요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현지 고객과 직접 만나는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일본에서는 2023년부터 총 5번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누적 약 14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고, 이를 통해 파트너 브랜드의 효율적인 인지도 제고와 시장 반응 검증 등을 동시에 지원해왔다. 중국 상하이 매장 2곳은 개점 26일만에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무신사가 일본 총판을 전개하고 있는 마뗑킴은 브랜드 단위 오프라인 확장의 대표적인 사례다. 무신사와 마뗑킴은 2024년 11월 공식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지난해 4월말 일본 내 첫 정식 매장을 열었다. 마뗑킴 시부야점은 개점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약 18만명의 일본 소비자가 방문했다.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 중 2개의 마뗑킴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으로 오는 4월 말에는 도쿄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무신사는 K-패션의 해외 진출 뿐만 아니라, 일본·중국 등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안착을 지원하는 '글로벌 유통 허브' 역할도 강화하고 있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은 ▲베이프 ▲사운드오브선라이즈 ▲와이쓰리 ▲언더커버 등 일본 브랜드의 한국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고감도 편집숍 무신사 엠프티에서는 ▲로어링와일드 ▲슈슈통 ▲펑첸왕 등 총 18개의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국내 고객과 연결하고 있다. 패션에 이어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글로벌 성장을 지속 중이다. 무신사 뷰티는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지난해 뷰티의 해외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1% 신장했다. 2024년 일본을 기점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오드타입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로 유통망을 확대했고, 상반기에는 ▲미국과 ▲호주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위찌는 일본 돈키호테 300개 매장에 입점했다. 무신사는 올해 일본과 중국을 양대 축으로 동남아 시장까지 외연을 확장할 방침이다. 일본은 오는 4월 도쿄 팝업 스토어를 개최하고, 하반기 중 무신사 오프라인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중국은 오는 3월 ▲상하이 난징둥루에 이어 상반기 ▲신리우바이 ▲항저우에 추가 매장을 선보인다. 나아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01.30 10:59박서린 기자

대법 "목표 달성 인센티브는 임금"…삼성전자 퇴직금 소송 파기환송

대법원이 삼성전자가 직원들에게 지급한 목표 달성 인센티브를 퇴직금 산정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9일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전직 삼성전자 직원 이모 씨 등 15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이 씨 등은 재직 당시 회사가 목표 및 성과 달성에 따라 지급한 성과급(인센티브)을 퇴직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평균임금에서 제외해 퇴직금을 산정했다며, 약 2억원의 미지급 퇴직금을 지급하라며 2019년 6월 소송을 제기했다. 퇴직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평균임금은 퇴직 전 3개월 동안 받은 총임금을 일수로 나눈 금액이다. 이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근속연수 1년당 30일분을 퇴직금으로 산정해 지급한다. 1·2심은 삼성전자가 지급한 경영성과급이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 가운데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퇴직금 산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목표 인센티브는 지급 규모가 사전에 어느 정도 확정된 고정적 금원”이라며 “지급 의무 발생이 근로 제공과 직접 또는 밀접하게 관련돼 있어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심판결 중 목표 인센티브의 임금성을 부정한 부분에는 경영성과급의 임금성과 평균임금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파기환송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개인의 성과나 회사 실적에 따라 변동적으로 지급되는 성과급에 대해서는 근로자가 직접 관여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부분에 대한 원심 판단은 유지했다.

2026.01.29 11:40전화평 기자

삼성중공업, 12년 만의 성과급…협력사도 동일 기준 적용

삼성중공업이 약 12년 만에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한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기본급과 수당을 합산한 금액의 208%로 책정했다. 성과급은 오는 30일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대상에는 삼성중공업 소속 임직원뿐 아니라 사내 협력사 직원도 포함된다. 협력사 직원은 근속 5년 이상이면 삼성중공업 직원과 동일하게 상여 기초액의 208%를 받는다. 근속 3년 이상은 80%, 2년 이상은 70% 수준으로 근속 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삼성은 세후영업이익에서 법인세와 투자금 등 자본비용을 차감한 경제적 부가가치(EVA)를 기준으로 OPI를 산정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부터 영업적자 등을 기록하면서 성과급을 지급하지 못했다. 지난해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건조 계약 해지 비용 등이 반영되며 성과급 지급이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성과급 지급 배경에는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 수주 확대가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해양 프로젝트(FLNG) 등 고부가 선박 수주 비중을 늘리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 평균치) 매출 10조7천270억원, 영업이익 8천320억원이다. 전망치대로라면 9년 만에 매출 10조원대를 회복한다. 업계에서는 올해 성과급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불황기에 수주했던 저가 물량을 대부분 해소한 데다, 약 41조원 규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3년 치 이상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새해에도 총 1조 2천억원 규모 선박 5척을 연이어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2026.01.28 16:25류은주 기자

삼성 전자계열사 성과급 확정…삼성디스플레이 연봉의 36%

삼성그룹 내 전자 계열사들의 성과급 책정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8일 사내 공지를 통해 전 사업부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을 36%로 확정했다. 이번 성과급 규모는 전년(40%) 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지급일은 오는 30일이다. OPI는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수립한 목표를 넘었을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계약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한다. 이로써 삼성 내 전자 계열사들의 성과급 지급 계획이 마무리되고 있다. 삼성전기 역시 오후 성과급 공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지된 OPI 예상 지급률은 5∼7%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OPI 지급률을 11%에서 최대 50%까지로 확정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OPI 지급률이 50%로 가장 높고, 영상가전·생활가전(VD·DA)는 12%로 가장 낮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 등 대부분이 47%로 책정됐다. 다만 CSS 사업팀은 11%로 책정됐다.

2026.01.28 13:54장경윤 기자

에이블런 "AX 성과, 개인 의지보다 조직 교육 설계·실무 적용 방식 더 중요"

AI 전환의 실질적인 성과는 개인의 학습 의지보다 '조직 내 교육 설계'와 '실무 적용 방식'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 관련 지식과 경력을 지닌 숙련자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AI 전환(AX) 교육에 따른 역량 향상 변화가 더 뚜렷했다. 에이블런(대표 박진아)은 재직자 4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교육 성과 분석 결과가 담긴 '직장인 교육 성과 분석 인사이트북 리포트'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기업의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역량 격차의 원인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AX 안착을 위한 실행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이 보고서는 에이블런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해 온 AI 리터러시 평가 체계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AI 개념 이해도부터 업무 적용 가능성까지 실무와 직결된 지표를 교육 전후로 동일하게 측정해 AI 도입 성과가 나타나는 조직의 공통 조건을 도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AI 전공 지식과 실무 경력을 겸비한 숙련자 집단에서 가장 큰 역량 변화가 관찰됐다. 이들 집단의 평균 역량 향상 폭은 1.58점으로 비전공자(1.29점)를 상회했으며, 전공자 전체 평균도 1.54점으로 높게 집계됐다. 이는 기존 직무 전문성이 높은 핵심 인력들이 AI 교육을 통해 업무 전환의 임계점을 빠르게 넘어서며 실무 성과를 견인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교육 방식에 따른 성과 차이도 뚜렷했다. 2시간 내외의 세미나형 교육 참여자의 점수 상승 폭은 1.18점에 그친 반면 실제 업무 과제를 중심으로 설계된 워크숍형 교육은 1.48점의 향상을 기록했다. 에이블런은 교육 시간의 절대량보다 현업 적용을 전제로 한 구조적 설계가 교육 효과를 1.3배 이상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에이블런의 맞춤형 AI 교육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킨코스코리아는 운영 데이터를 활용한 실무 맞춤형 자동화 실습을 통해 추천·예측 모델 개발과 자동화 대시보드 구축 등을 진행하며 업무 효율을 약 40% 개선했다. IT 및 솔루션 분야에서도 효용성이 입증됐다. 현업 과제 기반 프로젝트를 통해 물류 및 IT 전문 기업 등은 딥러닝 기술을 실무에 적용해 자동차 3D 모델링 관련 특허 4건을 출원했다. 나아가 사내 업무 자동화 챗봇을 개발하는 등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결과물을 창출했다. 이런 개별 성과를 포함해 리포트 분석 대상이 된 전체 401명의 역량 지표 또한 눈에 띄게 향상됐다. 조사 대상 재직자들의 AI 리터러시 평균 점수는 5점 만점 기준, 교육 전 2.33점에서 교육 후 3.71점으로 59.2% 상승했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AI 전환의 성패는 전문성을 갖춘 핵심 인력이 업무 단위를 어떻게 재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에이블런은 기업의 AX 파트너로서 조직 내 AI 역량을 내재화하고 실질적인 재무 성과를 이끌어내는 AI 실행 설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14:26박서린 기자

과기정통부, 기술사업화·창업·산학협력에 888.6억원 신규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술 사업화 및 창업 지원, 산학협력 활성화에 신규 지원 888.6억 원을 포함, 총 1천500억 원을 투입한다. 24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창업 지원'은 전년대비 398.57억원(74.9%) 증액된 930.52억원, '산학연협력활성화지원'은 전년대비 367.05억원(181.5%) 증액된 569.25억원을 집행한다. 예산 투입 초점은 공공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주체별, 유형별 지원 강화다. 이를 위한 신규 지원 과제도 888.55억 원 규모로 만들었다. 신규 사업은 ▲기술경영촉진(TMC) ▲국가연구개발 우수연구성과 확산 촉진 지원 ▲공공연구성과 실증 시범사업 등 6개 사업으로, 순차적으로 지원 대상 모집을 진행 중이다. ◇ 산학연협력활성화지원 사업(569.3억원) '산학연협력활성화지원' 사업 내 신규인 기술경영촉진(TMC) 사업은 다양한 기술사업화 주체별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우수 연구성과(IP)를 보유한 대학·출연연 연구자(주관)가 민간 TLO(기술이전조직)가 협력해 IP 고도화·기술사업화 활동을 지원하는 'IP스타과학자 지원형'(50개 과제) △대학·출연연 TLO(주관)가 기술지주회사와 협력, 사업화 전주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TLO 혁신형'(10개 과제) △대학·출연(연) 기술지주회사 및 민간 AC(엑셀러레이터, 주관)를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로 집중 육성 지원하는 '컴퍼니빌더 지원형'(10개 과제)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 육성형'(2개 과제) 등이 있다. 특히, 컴퍼니빌더는 공공연구성과 기반 기획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종합전문회사는 기관·기술 소유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공공기술 발굴부터 창업·보육, 후속 투자까지 기술사업화 전 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창업 지원(930.5억 원) 공공연구성과 확산 지원 다각화 등도 추진한다. 이에는 △공공의 우수한 기초·원천 연구성과와 시장 간극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술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차세대 유망 시드(Seed)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유형1-4개 과제) △국가전략기술분야 우수 대학연구소와 스타트업의 초밀착 협력 R&D 수행을 지원하는 '대학연구소·스타트업 공동 혁신 R&D 지원'(2개 과제) 등이 해당한다. 신규사업으로는 △고난도 신기술 분야 연구자-경영자(민간 전문가) 협력형 창업을 지원하는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지원'(유형1-4개, 유형2-2개, 유형3-2개 과제) 등이 있다. 올해는 신규사업을 통해 공공연구성과 확산 지원을 다각화하는 것도 사업 특색이다. 사업 꼭지별로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연구성과(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기관 및 연구자 후속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국가연구개발 우수연구성과 확산 촉진 지원'(6개 과제)이 있고, 신규로 △실험실과 실증 인프라를 보유한 연구기관의 협력형 기술검증(PoC)과 소규모 실증을 지원하는 '공공연구성과 실증 시범사업'(34개 과제 내외)을 만들었다. 최윤억 연구성과혁신정책과장은 “정부 R&D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과학기술 정책의 중요한 과제”라며 “공공연구성과 확산 주체별, 유형별 지원을 고도화해 공공연구성과가 대한민국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4 13:23박희범 기자

건대생 스스로 만드는 미래, '드림학기제'…누적 프로젝트 637건 완료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자기설계학기제(드림학기제)'에 학생 1천182명과 지도교수 526명이 참여해 프로젝트 637건을 완료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드림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는 총 70개 프로젝트에 참여한 150명의 학생이 참석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연구·창업·창작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성과발표회는 학생이 스스로 설계한 학습 계획과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중심으로 구성돼 전공과 학년 경계를 넘어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프로젝트는 ▲지식탐구형 ▲창업형 ▲사회문제 해결형 ▲창작형 ▲기타(자율형) 분야로 나뉘어, 인문·사회·이공·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학생 주도형 학습 성과가 소개됐다. 성과발표회와 함께 진행된 우수 프로젝트 시상식에는 이현숙 교무처장이 참석해 학생들의 도전과 성과를 격려했다. 수상작은 연구 완성도와 문제 인식 적절성, 사회적 기여 가능성, 창의적 기획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장현준 학생을 중심으로 같은 학부 권동희 학생과,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이현준 학생이 참여한 프로젝트 '차콜(ChaCall)'이 수상했다. 해당 팀은 소비자와 푸드트럭 운영자를 연결하는 '스마트 푸드트럭 매칭 플랫폼'을 개발해, 단순한 기능 구현을 넘어 신뢰도 기반 예약·중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실제 사용자와 운영 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플랫폼 실효성을 검증했으며,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서비스 모델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론 중심이 아닌 경험형·실천형 프로젝트를 지향하며, 학생 주도 문제 해결과 현실적인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드림학기제의 교육 취지에 부합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됐다. 우수상에는 융합과학기술원 융합생명공학과 임규빈 학생의 'E3 유비퀴틴 리가아제 TRIM21에 의한 NLRP3 인플라마좀 형성 조절 기전 연구', 융합과학기술원 첨단바이오공학부 김수연 학생의 '면역세포–기질세포 상호작용 아틀라스 구축(Immune-Stromal Cell Interaction Atlas Construction)' 프로젝트가 각각 선정돼, 기초과학 기반 연구 학문적 완성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김주연·윤서연 학생의 'Lingrow(Language+Grow)', KU융합과학기술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윤채원 학생의 'N.O.V.A.(Neural Optimized Vehicle Access)',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허은진·권태윤 학생과 상허생명과학대학 환경보건과학과 박향기 학생이 참여한 '전기자동차 발화를 막기 위한 소화캡슐 제조',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박성근·고정현·임강민 학생의 '맘편한 이동–버스 임산부 배려석 양보 알림 애플리케이션' 등 총 4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건국대 드림학기제는 학생이 스스로 주제를 설정하고 학습·활동 계획을 설계해 실행하는 학생주도형 학점 제도로, 건국대학교가 2017년 국내 대학 중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2025학년도 2학기까지 누적 참여 실적은 학생 1천182명, 프로젝트 637건, 지도교수 526명에 이는다. 학문 탐구부터 사회문제 해결, 창업, 예술 창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왔다. 건국대는 이번 학기부터 프로젝트 전문성, 사회적 기여도, 창의적 기획력을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보완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연계된 역량 강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드림학기제는 학생이 설계하고 실행하는 혁신적 학습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현숙 건국대 교무처장은 “건국대 드림학기제는 학생이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성, 협업 역량,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학사 혁신 제도”라며 “이번 성과발표회가 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18 23:50주문정 기자

더블유게임즈, 2025년 결산 성과 발표…주주환원·글로벌 확장 가속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2025년 사업연도 결산을 통해 핵심 사업 안정성, 신규 성장 동력 확보, 주주환원 정책 이행 등 주요 경영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를 인수합병(M&A) 시너지 실현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주력 제품인 '더블다운카지노'는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누적 다운로드 1억 2천만 건, 누적 매출 5조원을 기록하며 장수 흥행 IP임을 입증했다. 또 다른 주요 IP인 '더블유카지노' 역시 13년간 1조 9천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며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글로벌 확장을 위한 신규 사업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2023년 인수한 스웨덴 아이게이밍 플랫폼 '슈퍼네이션'은 분기별 매출 20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사 '팍시게임즈'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124억원을 달성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2025년은 핵심 사업의 안정성과 슈퍼네이션, 팍시게임즈, 와우게임즈 등 글로벌 자회사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현하며 당사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다시 입증한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그동안의 M&A를 통해 구축한 포트폴리오가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도 확보했다. 지난해 7월 인수한 독일 소셜카지노 기업 '와우게임즈'는 현지 매출 비중이 75%에 달하며, 회사는 보유 중인 약 400종의 슬롯 IP를 와우게임즈 플랫폼에 순차 적용해 자체 콘텐츠 비중을 확대하고 북미 중심의 매출 구조를 유럽으로 넓힐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환원 정책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집행됐다. 배당금 총액 238억 원을 포함해 자기주식 매입 350억 원, 자기주식 소각 175억 원 등 총 763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이뤄졌다. 특히 자본준비금 감액 통과로 2026년부터는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져 투자자들의 실질 수령금이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는 핵심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신규 성장 동력 확충에 경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핵심 사업의 안정성과 함께 신규 성장 동력 확충 및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6.01.12 11:09정진성 기자

'카페24 프로' 도입 성과 분석해보니..."기간 비례 매출 성장"

온라인 쇼핑몰 운영의 패러다임이 '사람' 중심에서 '시스템'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사업자의 실질적인 매출 성과가 지표로 증명되고 있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자사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PRO' 도입 후 입점사 성과를 추적한 코호트(Cohort, 동일 집단) 분석 결과, 서비스 도입 기간에 비례해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서비스를 도입한 온라인 쇼핑몰 중 분석이 가능한 1만4천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카페24 PRO를 도입한 쇼핑몰은 이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매출 상승 폭이 가팔라지는 '성장형 선순환' 구조를 나타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초기 가입자의 매출 도약이다. 2024년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상점들은 도입 8개월 만에 가입 월 대비 매출 성장률 138.7%를 기록했다. 이는 카페24 PRO의 최적화된 시스템이 쇼핑몰 운영에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마케팅 효율과 고객 전환율이 극대화되며 매출 규모 자체가 한층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서비스 고도화에 따라 최근 가입한 쇼핑몰의 성공 궤도 진입 속도도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202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상점은 단 6개월 만에 매출이 40.6% 상승했으며, 9월 가입 상점들 역시 3개월 만에 28.6%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이 배경에는 '시스템 기반의 운영 자동화'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카페24 PRO는 상품 등록부터 콘텐츠 제작, CS,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운영자의 개입을 최소화한다. 실제로 언더웨어 브랜드 '이너마음'은 도입 단 4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하며, 운영 리소스를 줄여주는 '원스톱 시스템'이 입점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임을 입증했다. 사업자는 카페24 PRO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브랜드 정체성 강화와 상품 소싱 등 비즈니스의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는 곧 상품의 질 향상과 고객 만족으로 이어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코호트 데이터는 카페24 PRO가 쇼핑몰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수준을 넘어, 매출 성장을 자동화하는 강력한 엔진임을 증명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업자가 시스템의 힘을 빌려 비즈니스 성장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08:40백봉삼 기자

[박희범의 과학카페] '경훈님'으로 시작한 과기정통부 변화

"부총리가 아닌, 경훈 님으로 불러달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시무식서 '책임을 먼저 따질 수밖에 없는' 공무원들에게 주문한 사항이다. 요체는 일하는 방식을 바꿔보자는 것이다. '님'이란 호칭은 지난해 말 대통령 업무보고 뒤 과기정통부 사후 브리핑에서 대변인에 의해 처음 공개됐다. 부총리 비서실장도 경훈 님이라고 호칭한다고 언급했다. 일하는 데는 창의력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선 격의 없는 소통이 기본이라는 인식이 출발점이다. 호칭에도 격의가 없으니, 일도 격의 없이 해달라는 '경훈님의 일하는 방식'인 셈이다. 국민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과기정통부 변화는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 이재명 대통령 생중계 업무보고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55개 산하기관 및 직할기관 새해 계획을 유튜브와 K-TV로 생생하게 중계한다. 정부 R&D 예산 35.5조 원의 67%인 23.7조 원이 어떻게 쓰이는지 대부분이 공개된다. 연구개발(R&D) 예산·평가, 출연연 운영, AI·정보통신 규제, 전파·방송, 우주·원자력·표준·특허·안전 등 산하기관 새해 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이 같은 생중계 장점은 누가 얼마를 쓰는지, 잘잘못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그대로 드러난다는 점이다. 평생 온라인에 박제돼 있어 빼도 박도 못한다. 과거처럼 쉬쉬하며 묻어갈 수도 없다. 그만큼 책임 있게 일해야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과기정통부 정책 우선순위도 분명해진다. 무엇을 먼저 할 것이지, 무엇을 포기할 것인지 그대로 드러난다. 과기정통부가 내세운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아랫단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언론 설명도 필요 없다. 이는 게임 규칙이 달라진다는 걸 의미한다. 윗사람 찾아가, '사바사바'하는 일도 안된다. 산하기관들도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지 않으면 업무보고 시간이 지옥의 시간이 될 수 있다. 대통령 언급대로 성과없는 조직이나 비효율적인 조직을 국민이 용납할 리 없기 때문이다. 잘하면 신뢰를 얻기도 쉽지만, 자칫 변명으로 들릴 수도 있다. 그런데, 과기정통부 시무식에서 느낀 점 가운데 하나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해선 선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는 점이다. 물지게 많이 지면 물동이 많이 깨…공무원 평가 체계도 전환해야 이른바 '물동이론'이다. 물지게를 많이 지고 나른 사람이 물동이를 많이 깰 수밖에 없다는 격언이다. 실수나 잘못이 승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무원이 일을 자율적, 적극적, 창의적으로 하게 하려면, 이들의 관리와 평가 체계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사고 현장을 밤새 지켜봤다. 당일 밤 화재 원인을 설명하는 공무원 얼굴은 사신을 만난 듯 창백했다. 말도 제대로 못 했다. 결국 공무원 희생자도 생겼다. 잘못이 있다면 응당 책임을 지워야 하지만, 절차대로 했다면 그 책임을 물어선 안 됐다. 그랬다면 그런 희생자는 나오지 않았을테니까. 일을 안 해 져야 할 책임과 일을 벌려서 져야할 책임의 크기가 같아선 절대 안 된다. 새해 정부출연연구기관 폭탄은 '연구개발능률성과급'이다. 모든 일이 포스트 PBS(연구성과중심제도)와 관련한 '땜질식' 처방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이 문제도 사실 공무원 책임이 아니다. 대안없이 일부터 저지른 정치권 책임이다. PBS 폐지가 정부 R&D 체계 및 관리 체계 전체와 관련있는 일이라는 걸 정치권이 예측하고 저질렀는지, 아니면 일단 시행부터 하고 보자는 식으로 내놓은 정책인지 그건 잘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일이 단순한 연구방식의 변화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연구개발능률성과급 문제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1차적 책임이 있다. 23개 출연연구기관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설에 의하면 이사장도 이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이 문제를 살펴봐라"라고 담당 직원에 주문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확인한 담당 부서에서는 출연연 상황과 추이를 지켜본뒤 대응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다소 소극적인 태도다. 문제를 적극 해결하려 했으면, 다른 기관에서 4년 전 연구개발능률성과급과 기관능률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다툼이 벌어졌을 때 풀어냈어야 한다. 이 기관은 지금도 해결하지 못했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차, 연말엔 뭐래도 국민에 내놔야 한다. 그런데 이대로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이 주류다. R&D 방식도, 일하는 방식도 모두 바꿔야 성공한다. 그러려면, 7만 공무원이 먼저 나서야 한다. 또 이들이 나서려면 이들에 대한 관리와 책임, 평가, 승진 체계도 같이 바꿔야 한다.

2026.01.11 11:29박희범 기자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 "AI 전자문서 시장 선도하는 디지털 동반자 될 것"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전자문서 기술을 상용화한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시장 지배력을 입증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9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AI 기술 상용화와 대통령상 연속 수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고객과 함께 달리는 디지털 동반자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시에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업계 최초로 AI 에이전트를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에 탑재하며 AI 전자계약의 기술 혁신을 이끌었다. 이 기술은 네이버 클로바X와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계약서 작성란부터 작성 권한 부여에 이르기까지 전자문서화 시간을 90% 이상 단축시킴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벤처창업진흥 및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국내 전자문서·전자계약 업계 1위 사업자로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박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금 우리는 기술 패러다임이 바뀌고 경쟁의 룰이 재편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차별화된 혁신으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삼국지의 적토마로 비유하며 '고객 신뢰'와 '힘보다 함께함'의 가치를 역설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세 가지 약속을 다짐했다. 먼저 고객과 함께하는 디지털 동반자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또 주저하지 않고 신속하게 실행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서로를 믿고 힘을 결집해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간다는 포부다. 이는 포시에스의 고객 성공이 곧 회사의 성공이라는 철학과 신념을 담고 있다.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는 포시에스는 국내 금융권 및 공공, 중소 민간 기업 등 엔터프라이즈급 전자문서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 20건 이상의 국내외 전자문서 관련 독자 특허를 보유 중이다. 최근에는 동유럽권·베트남·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으며 AI 기술과 결합한 차세대 전자문서 서비스로 해외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는 고객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기본에서 탁월함을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압도적인 원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한층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9 15:26한정호 기자

커버써먼, 인터베스트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라이프스타일 테크 기업 커버써먼(대표 이재호)이 기존 투자사인 인터베스트로부터 후속 투자(Follow-on)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커버써먼의 기술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전략적 투자다. 인터베스트는 초기 투자 이후 커버써먼의 기술 성과와 사업 실행력,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커버써먼은 공기·열·빛 등 자연 요소에서 착안한 스마트 섬유소재 기술을 앞세운 패션테크 기업이다. 에어 테크(Air Tech), 발열 테크(Heated Tech), UV 컬러 체인지(UV Color Change) 등 자체 개발한 원단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기능성을 구현, 설립 이후 국내외 특허 32건과 디자인·상표권 203건을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 왔다. 최근 국내외에서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일본·대만·중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파트너십과 유통망을 확장했으며, 미국 특허 등록 이후 GAP 등 글로벌 SPA 및 해외 브랜드에 소재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수·한남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한 B2C 사업에서는 대표 제품 '필로우디(Pillowdy)'가 누적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커버써먼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연구개발(R&D) 조직 확대 ▲글로벌 스케일업 대응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 ▲조직 운영 체계 정비 등 중장기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터베스트 투자 관계자는 “그동안 커버써먼은 차별화된 섬유소재 기술과 제품 경쟁력, 사업 실행력을 동시에 입증해 왔다”며 “기술 고도화 전략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커버써먼 이재호 대표는 “이번 후속 투자는 단기 성과보다는 글로벌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기준에 맞는 품질·운영 체계를 갖추고 장기적으로 신뢰받는 소재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9:38안희정 기자

이재상 하이브 "지난 투자·체질 개선 가치, 눈에 보이는 한 해 될 것"

“지난해가 '하이브 2.0'의 전략적 기반을 다진 '투자'의 해였다면, 올해는 그 성과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실현'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올해가 하이브 2.0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전환점이 될 거라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우리에게 지난해는 회사의 지속성장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내실을 다지는 시기였다”며 “올해는 과감한 선제적 투자가 옳은 방향이었음을, 체질 개선을 위한 인고의 시간이 가치 있었음을 시장에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구성원 모두가 힘 모아 함께 성취해야 할 다섯 가지의 과제로 ▲신규 비즈니스 및 지식재산(IP)의 사업성 확인 ▲'안 가본 혁신'을 통한 IP의 영속성 확립과 팬 저변의 확대 ▲ 희소성 기반의 새로운 경험 모델 설계 ▲AI 기반 프로슈머 마켓의 주도권 확보 ▲진정한 글로벌 거버넌스의 구현 등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선제적인 투자가 진행된 신규 비즈니스와 아티스트 IP에 대한 투자의 당위성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그간 유의미한 트래픽의 확장은 확인됐고 이제는 유효한 수익 창출의 단계로 전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업성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투자가 성과로 나타날 때, 새로운 투자는 정당성을 확보하고 성장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브가 영위하는 사업의 본질은 음악과 아티스트라는 핵심 IP를 바탕으로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을 통한 선제적 혁신을 이뤄내고, 이를 통해 팬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몰입의 경험을 선사하는 데 있다”며 “이는 하이브 아티스트에게 환경의 변화에도 최고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지닌 독보적인 IP로 존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희소성에 기반한 새로운 경험의 모델을 설계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희소성은 팬덤 비즈니스와 팬 경험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올해는 하이브가 과거에 그랬듯 미래의 음악 팬덤 사업모델 혁신을 위한 희소성 기반의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모델이 설계되고 테스트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팬과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교류하는 프로슈머 마켓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봤다. 이 대표는 “크리에이티브 관점과 플랫폼 관점에서 통합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모델의 적용이 필요하다”면서 “IP의 가치를 주도적으로 지키면서 팬들이 자유롭게 창작하고 소통하는 팬투팬 모델을 정립함으로써 시장의 표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는 “글로벌 법인 간에 자원, 인력, 콘텐츠 유통과 같은 핵심 자산과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공유하는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해 크로스-보더 프로젝트 사례를 늘리고 진정한 글로벌 시너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하이브의 성장 철학은 명확하다. 최고 수준의 IP를 창출하고 팬덤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것, 그리고 그 성과를 다시 새로운 시장과 장르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이 여정을 이끌어갈 주인공은 바로 우리 모두다. 하이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장의 주체이자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1.02 16:51박서린 기자

코레일, 철도차량 핵심 부품 등 15종 국산화 완료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8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철도차량 부품 15종 개발을 완료하고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과제로 코레일은 부품 국산화와 기술 고도화, 산업 육성을 목표로 전담조직을 꾸려 지난 2020년부터 50여 개 산·학·연 단체와 함께 진행했다. 부품 10종을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추진하고,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성능·고효율 부품 5종 개발을 위해 1천57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했다. 국산화한 부품 10종은 KTX-이음의 안전과 성능에 직결되는 ▲고강도·고성능 제동시스템 ▲모듈형 주회로차단시스템 ▲고효율 친환경 공조시스템 ▲주행안정성 확보를 위한 공기스프링 등과 ▲전동열차 1종(전기식 출입문시스템) ▲트램 1종(경량화 설계된 저상 트램용 관절장치) 등이다. 또 미래 철도시장을 선점할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마그네틱 기어드 방식 동력전달 시스템 ▲컨버터 일체형 반도체 변압기 ▲도시철도용 전장제어기기 통합제어 플랫폼 ▲자동 연결·분리시스템 등 5종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과 김정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을 비롯한 개발사업 참가업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보고회는 부품개발 우수사례 발표와 실용화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속철도차량용 주회로 차단시스템 ▲컨버터 일체형 반도체 변압기 ▲자동 연결·분리시스템 등 대표 성과 사례발표와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코레일은 이번 사업으로 KTX-이음 부품 국산화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차량 안전과 성능에 직결되는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해외 철도 선진국과 기술수준 격차를 4.9년에서 2년으로 좁혔다고 평가했다. 성과보고회에 이어 철도 운영기관 및 연구기관, 관련 기업이 참여한 'K-철도 기술 포럼 발대식'이 열렸다. 포럼은 운영위원회·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분과위원회는 신규개발사업 발굴을 위한 R&D 분과와 제도개선 및 법제화 등을 논의하는 성과확산 분과로 운영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철도 기술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구 성과가 실용화로 이어지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개발사업의 성공은 국내 철도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철도 관련 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K-철도' 기술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9 10:40주문정 기자

"미래 먹거리 키운다"…'AI 기업' 한컴, 성과주의 앞세워 승진자 '픽' 했다

내년부터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본격 전환을 예고한 한글과컴퓨터가 AI·데이터·디지털 금융 등 미래 핵심 사업을 키우기 위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실행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한컴그룹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를 사장으로 발령하는 등 총 12명의 임원 승진자를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보안 사업과 한컴금거래소의 고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을 초과 달성하고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주도했다. 금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을 본격화하고 양자내성암호(PQC), AI 딥페이크 탐지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확보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한컴이노스트림에서는 최성 대표가 전무로 승진하며 사업 확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한컴이노스트림은 국내 최고 수준의 리포팅 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데이터 시각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데이터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계열사 전반의 데이터 밸류체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컴라이프케어 홍진아 상무, 한컴이노스트림 한창진 상무, 한컴 최재남 이사, 한컴위드 김동환 이사는 그룹 차원에서 영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의 일환으로 이번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아울러 한컴의 AI 사업 및 IT 인프라 혁신을 이끌며 확실한 성과를 입증한 현장형 리더들도 신규 임원으로 발탁됐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과 사업 추진력을 입증한 리더들을 과감히 기용한 것"이라며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AI를 포함한 그룹의 핵심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타깃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5.12.17 10:30장유미 기자

AI 수익은 아직인데…글로벌 CEO 68% "투자 늘린다"

글로벌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투자 대비 성과가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아직 기대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음에도,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컨설팅 기업 테네오에 따르면 전 세계 매출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이상 상장사 CEO 3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8%가 2026년 AI 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AI 프로젝트 가운데 절반 이하만이 투자 비용을 상회하는 수익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I 투자를 지속·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AI를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보안·법무·인사(HR) 등 리스크가 큰 영역에서는 여전히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네오는 상당수 기업이 AI를 실험적 단계에서 실제 비즈니스 전환 단계로 옮기는 과정에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회수 시점에 대한 인식에서는 CEO와 투자자 간 시각차도 뚜렷했다. 기관투자가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53%는 AI 투자가 6개월 이내에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연 매출 100억 달러(약 14조원) 이상 대기업 CEO의 84%는 성과 가시화까지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AI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시장 예상과 다른 결과도 나왔다. 전체 응답 CEO의 67%는 AI 도입이 신입 인력 채용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으며 58%는 임원급 고위 리더십 인력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화로 인한 인력 축소보다는 AI 활용을 위한 조직 재편과 역할 확대가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와 인수합병(M&A)에 대한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대기업 CEO 중 31%만이 내년 상반기 글로벌 경기 개선을 예상해 전년 대비 크게 낮아진 반면, 중소기업 CEO의 80%는 경기 개선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 전체 CEO의 78%는 2026년 글로벌 M&A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 키어리 테네오 최고경영자(CEO)는 "AI 혁신은 여전히 최우선 투자 과제로, 다수의 CEO들이 이미 변화 대응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판단 중"이라며 "투자자들이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요구하는 시점에서 기업 리더들에게 AI 전환은 더 이상 위험이 아니라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16 10:50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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