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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란 카구라: 버스트 리뉴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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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롯데 잘나가자…현대百도 '식품관 전쟁' 참전 채비

현대백화점이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 개편을 검토하며 서울 동남권 백화점 미식 경쟁에 가세할 채비를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대규모 식품관 투자를 집객과 매출 성장으로 연결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도 2018년 재단장에서 제외됐던 식품관의 경쟁력을 재점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018년 재단장서 빠진 식품관…현대百, 개편 가능성 검토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과 푸드홀을 재단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지하 1층에서는 푸드홀 'H키친'과 와인웍스, 델리 매장, 육류·수산·과일 등을 판매하는 푸드마켓 등을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개편 방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실제 투자 여부와 공사 일정 등은 향후 사업성 검토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무역센터점은 2018년 현대면세점 입점을 앞두고 3~7층과 10층 등 주요 공간을 대대적으로 재단장했다. 당시 면세점이 들어선 8~10층의 기존 브랜드를 다른 층으로 재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지하 식품관은 공사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 재단장이 이뤄질 경우 과거 공사에서 빠졌던 식품관이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F&B 콘텐츠에 대한 고객 수요가 커진 점도 식품관 개편을 검토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8월 무역센터점 10층을 식음료(F&B)와 휴게 공간 중심으로 재단장했다. 면세점 축소로 확보한 공간에 이탈리아 식문화 공간 '이탈리'를 비롯한 국내외 식당과 카페를 유치했다. 회사 측은 재단장 이후 평일에도 주요 매장에 대기 고객이 생기는 등 초기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재단장은 현재 초기 검토 단계로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F&B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하고 최근 재단장한 10층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000평 키운 신세계·800억 투자하는 롯데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의 식품관 개편 검토가 백화점업계에서 식품·F&B의 역할이 커지는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명품이 백화점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혔다면 최근에는 유명 맛집과 디저트, 델리 등이 신규 고객을 불러들이고 점포 체류시간을 늘리는 집객 콘텐츠로 부상했다. 대규모 식품관 투자로 성과를 낸 대표적인 점포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24년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를 시작으로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신세계 마켓, 델리전문관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약 6000평 규모의 식품관을 완성했다. 스위트파크 개장 한 달 동안 강남점의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고 식품 전체 매출도 50% 가까이 늘었다. 전체 식품관 재단장 이후에는 관련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식품관 누적 구매 고객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롯데백화점도 잠실점 본관 식품관의 프리미엄화를 포함한 대규모 재단장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달 8일 이사회를 열고 약 800억원 규모의 잠실점 재단장 투자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르면 연내 투자금을 집행하고 지하 식품관 등 저층부부터 명품·패션 매장이 들어선 고층부까지 단계적으로 재단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 잠실점은 각각 3조 6717억원과 3조 30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백화점 매출 1·2위에 올랐다. 두 점포는 다음 목표인 연매출 4조원 고지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무역센터점 식품관 개편을 현실화할 경우 서울 동남권 주요 백화점 간 경쟁은 명품과 패션에 이어 식품·F&B 영역에서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관은 의류나 명품보다 구매 문턱이 낮고 고객의 방문 주기도 짧아 점포 전체의 집객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유명 맛집과 차별화된 식품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백화점 간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6:07김민아 기자

CJ제일제당, 'CJ더마켓' 앱 전면 개편…AI 기반 개인화 추천 강화

CJ제일제당이 공식 자사몰 'CJ더마켓'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추천과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4일 CJ더마켓 모바일 앱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이 직접 상품을 검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신제품과 트렌드, 혜택 등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인 화면은 계절과 상황에 맞는 상품과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특별한 식사를 위한 제품과 가을 캠핑용 상품, 간편 조리 제품 등 테마별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개인화 추천 기능도 고도화했다. 고객 행동 데이터와 구매 성향, 주문 이력 등을 분석해 첫 방문 고객에게는 첫 구매 혜택을 제안하고, 기존 고객에게는 자주 구매하는 상품과 최근 관심사를 반영한 제품을 추천한다. 콘텐츠 큐레이션에도 AI 기술을 활용한다. 기존에는 운영자가 상품을 직접 선별했지만 앞으로는 AI를 활용해 상품과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류·추천하는 시스템을 확대한다. CJ더마켓 내 헬스앤웰니스(H&W) 전문관 '라임(Lime)'에서는 고객이 등록한 상품 리뷰 사진을 AI가 자동으로 검수하고 분류해 콘텐츠로 제공한다. 구매 동선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손봤다. 주요 행사 기간에는 앱 진입과 동시에 행사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하고 자주 사용하는 메뉴의 접근성을 높였다. 중복 정보를 줄여 상품 탐색 단계도 간소화했다. 브랜드 로고는 기존 영문 중심 디자인에서 한글 'CJ더마켓'으로 변경했다. 다양한 요리가 담긴 원형 접시를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버튼과 탭, 상품 이미지 등에 적용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앱 리뉴얼을 통해 CJ더마켓을 고객이 새로운 식품과 트렌드, 콘텐츠를 발견하는 식문화 경험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고도화해 일상에서 자주 찾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5 15:52류승현 기자

영등포 롯데百 10년 더…신세계·더현대 공세 버틸까

롯데백화점이 기존 영등포역사점 운영권을 반납하고 신규 사업권을 다시 따내면서 재단장을 위한 장기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최소 10년간 점포를 운영할 수 있게 된 만큼 영등포점 재단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근 신세계 타임스퀘어점과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각각 명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광역 고객을 끌어들이는 가운데 롯데까지 점포 경쟁력 강화에 나서면서 서울 서남권 백화점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점포와 경쟁할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밀착형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5년 계약에 투자 부담…점포 위상도 하락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진행한 영등포역사 사용허가 입찰에 참여해 신규 사용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6월 기존 영업권을 자진 반납하면서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의 전반적인 재단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운영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29년까지 남아 있던 영업권을 반납했다.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최소 10년의 운영 기간을 확보하게 됐다. 영등포점은 1988년 정부의 점용허가를 토대로 1991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자역사 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이 본점과 잠실점에 이어 세 번째로 개점한 점포로, 2000년대 중반에는 전국 백화점 매출 10위권에 오르며 서울 서남권의 핵심 점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 재단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데 이어, 2021년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까지 문을 열면서 영등포점의 입지는 점차 좁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영등포점의 지난해 매출은 3136억원으로 2019년 4671억원보다 33% 감소했고,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도 30위권대로 밀려났다. 롯데백화점은 2020년 영등포점을 재단장해 1~2층에 식음료와 패션 콘텐츠를 배치하는 등 20·30세대 유치에 나섰다. 다만 5년마다 사용 허가를 갱신해야 하는 구조가 대규모 재단장을 결정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차별화 MD 등을 통해 영등포점의 경쟁력을 높여 서울 서부 상권의 대표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현대와 다른 길…상권 맞춤형 콘텐츠 관건 신규 사업권 확보로 롯데백화점은 이전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영등포점 개편과 투자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신규 계약을 마무리한 뒤 점포의 공간 구성과 상품군 등 구체적인 재단장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영등포역과 연결된 입지적 강점을 실제 쇼핑 수요로 전환하는 것이다. 영등포점은 철도와 지하철 이용객을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풍부하지만 인근 경쟁 점포와 비교하면 고객이 일부러 찾아올 만한 대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영등포·여의도 일대에서는 신세계 타임스퀘어점과 더현대 서울이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광역 고객을 흡수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더현대 서울이 1조2860억원,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이 6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에서도 각각 7위와 17위에 올라 롯데 영등포점을 크게 앞섰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2020년 전면 재단장을 통해 복합쇼핑몰과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더현대 서울은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젊은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에 육박했다. 업계에서는 롯데가 두 점포와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영등포점의 입지와 고객층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명품 브랜드를 갖추고 있고 더현대 서울은 팝업과 식음료 등 콘텐츠 경쟁력이 강한 만큼 비슷한 전략만으로는 고객을 끌어오기 어렵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10년의 운영 기간을 확보하면서 리뉴얼을 추진할 시간적 여력은 충분히 마련했다”면서도 “인근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명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더현대 서울은 식음료와 체험형 콘텐츠에 강점이 있어 영등포점이 무엇으로 차별화할지는 쉽지 않은 과제”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영등포점의 입지와 기존 인지도를 고려하면 인근 주민의 수요를 겨냥한 지역밀착형 점포로 경쟁력을 키우는 편이 승산이 있을 것”이라며 “지역 소비자의 선호와 해당 상권의 소비 트렌드를 얼마나 정확하게 반영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9.08 16:54김민아 기자

CJ프레시웨이, 외식 식자재 브랜드 '프레시원' 리뉴얼

CJ프레시웨이가 자체 외식 식자재 브랜드 '프레시원(FreshOne)'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개편했다. CJ프레시웨이는 로고와 대표 캐릭터, 상품 패키지 등 프레시원의 디자인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BI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프레시원은 CJ프레시웨이가 외식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업간거래(B2B) 식자재 전문 브랜드다. 신선식품과 한식재, 비식재 등 900여종의 상품을 외식 사업장과 식자재 마트, 온라인 플랫폼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외식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200여종의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CJ프레시웨이는 맞춤형 상품 개발과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프레시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브랜드의 주요 인지 요소를 유지하면서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이고 신선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로고에는 브랜드명에 담긴 '프레시(Fresh)'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물방울 모티브를 중앙에 배치했다. 상품 패키지도 새로운 로고와 조화를 이루도록 색상 체계를 재정비했다. 대표 캐릭터도 개편했다. 기존 단일 캐릭터에서 메인·서브 캐릭터 체계로 확대해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BI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카탈로그와 상품 콘텐츠, 판매 채널 내 홍보물 등 고객 접점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외식 사업자에게 신뢰받는 식자재 파트너로서 프레시원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현장의 수요에 맞춰 조리 효율성과 운영 편의성을 갖춘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8 10:30류승현 기자

GS25, 도시락 싹 바꾼다…"메뉴 구성, 조리 방식 손질"

GS25가 김밥과 주먹밥, 샌드위치에 이어 도시락 상품을 전면 개편한다. 소비자가 도시락을 고를 때 반찬의 품질과 가짓수를 중요하게 본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메뉴 구성부터 조리 방식까지 손질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간편식 품질 개선 프로젝트인 '풀체인지 리뉴얼'의 네 번째 대상으로 도시락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편의점 도시락을 간단한 대체식이 아닌 한 끼 식사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GS25가 고객 설문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는 도시락을 선택할 때 반찬의 전반적인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찬의 종류와 개수도 주요 구매 기준으로 조사됐다. 이를 바탕으로 GS25는 주메뉴와 부메뉴를 동시에 혁신했다. 주메뉴는 제육과 치킨, 불고기, 함박스테이크 등 구매 선호도가 높은 음식 중심으로 구성한다. 식재료에 따라 양념과 원재료 배합, 조리 방식을 달리해 맛과 식감을 개선하고 한 상품에 두 가지 이상의 주메뉴를 담아 선택의 폭도 넓힌다. 부메뉴는 백반집 상차림을 참고해 일상적으로 자주 먹는 메뉴 위주로 재구성했다. 계란말이와 어묵볶음, 진미채볶음, 오이무침, 버섯볶음, 김치·절임류 등을 밥과 주메뉴의 조합에 맞춰 담는다. 밥 위에 별도의 토핑을 올리는 구성도 도입한다. 상품에 따라 목살구이나 미니 반숙 달걀프라이 등을 더해 양과 구성을 보강한다. 도시락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전용 김 '혜자김'도 개발했다. 개편된 첫 상품인 '혜자로운집밥 정성가득제육&치킨난반'은 8일 출시된다. 오는 15일에는 '혜자로운집밥 육즙함박&간장불고기'를 선보인다. GS25는 다음 달까지 모든 도시락 상품을 대상으로 한 개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홍혜승 GS리테일 FF팀 상품기획자는 “이번 풀체인지 리뉴얼을 통해 도시락의 품질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이고자 했다”며 “맛과 구성, 조리 품질을 전면 혁신해 편의점 도시락이 간편한 대체식이 아닌 온전한 한 끼 식사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7 09:49김민아 기자

[최홍석 칼럼] AI 에이전트가 달리려면 어떤 도로가 필요한가

"AI 추론은 '빠른 망'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망'을 원한다. 지연이 작은 것보다 지연이 일정한 것이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품질을 결정한다."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망을 어떻게 만드는가, 즉 인프라의 언어로 이야기해 왔습니다. 4월 OpenROADM, 5월 SRv6·RON, 6월 소버린 AI, 7월 자율화 거점, 8월 6G 설계 철학, 이 모든 논의가 궁극적으로 수렴하는 질문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 망 위에서 무엇이 달리는가. 2026년,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네트워크에 완전히 새로운 요구사항이 생겼습니다. 챗봇이 아닙니다. 스스로 계획하고, 도구를 호출하고, 결과를 판단해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에이전틱 AI가 실시간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에이전트들이 달리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종류의 도로가 필요합니다. 그 도로를 누가 깔 것인가, 통신사의 가장 현실적인 기회이자 도전이 여기 있습니다. AI 추론 트래픽은 기존 데이터와 무엇이 다른가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네트워크에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대역폭 확대가 아닙니다. 트래픽의 성격 자체가 다릅니다. 세 가지 핵심 차이가 있습니다. 첫째, 예측 가능한 지연과 지터입니다. 음성 AI 에이전트처럼 대화형 서비스는 응답이 약 500ms를 넘으면 지연감을 줄 수 있어, 클라이언트 기준 time-to-first-token(TTFT)을 중요한 SLO로 둡니다. 원격 제어·협력 제어와 같은 안전 중요 서비스는 지연과 지터가 안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안전 기능을 원격망 품질에만 의존하지 않고 로컬 폐루프·이중화와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일반 인터넷 트래픽은 평균 지연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지만, 실시간 AI 서비스는 워크로드별로 P99 등 꼬리 지연 목표를 관리해야 합니다. 둘째, 버스트성(Burstiness)입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동시 요청이 순간적으로 폭증하는 특성을 가집니다. 중앙 집중식 추론 클러스터는 이 버스트 구간에서 처리 용량이 포화되고, 지연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컴캐스트와 엔비디아의 GTC 2026 벤치마크는 이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버스트 트래픽 조건(P99)에서 단일 중앙 집중식 클러스터는 오히려 처리량이 감소한 반면, 4개 엣지 사이트에 분산된 AI 그리드는 42,362 토큰/초 처리량을 유지했습니다. 셋째, 멀티-티어 분산 처리입니다. 일부 에이전틱 AI 서비스는 단일 모델만으로 처리되지 않으며, 디바이스·엣지·코어의 서로 다른 모델과 도구가 협력할 수 있습니다. 디바이스에서 경량 추론, 엣지에서 도메인 특화 모델, 코어에서 대형 모델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구조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에이전트 서비스가 계층 간 마이크로초 단위 동기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며, 엄격한 시간 동기는 TSN 기반 산업 제어 등 특정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입니다. NPU 서버와 AI Grid — 추론 인프라의 새 지형 NPU 서버란 무엇인가 GPU가 병렬 연산에 폭넓게 활용되는 반면, NPU(Neural Processing Unit)는 신경망 연산에 특화된 가속기입니다. 일부 추론 워크로드에서는 NPU가 GPU보다 전력 효율이나 비용 측면에서 이점을 낼 수 있지만, 실제 성능은 모델 구조·정밀도·메모리 구성·배치 크기·소프트웨어 생태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CPU가 시스템 운용·데이터 처리를 맡고 NPU 또는 GPU가 AI 연산을 가속하는 이종 컴퓨팅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AI Grid — 분산 추론 인프라 엔비디아는 GTC 2026에서 AI 그리드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지역 PoP, 중앙국, 메트로 허브와 엣지 거점에 가속 컴퓨팅을 배치해 지리적으로 분산된 AI 추론 플랫폼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약 10만 개라는 수치는 개별 텔코의 자산이 아니라 전 세계 통신사와 분산 클라우드 사업자가 운영하는 분산 네트워크 데이터센터의 합산 추정치입니다. 기지국은 모든 곳에 추론 서버를 두기보다, 전력·냉각·경제성을 검토해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래 배치점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한 가지 구현 방식은 코어 AI 팩토리, 지역 엣지 노드, 그리고 선택적 AI-RAN 거점으로 역할을 나누는 것입니다. 코어에서는 대형 모델 학습·파인튜닝과 광역 서비스가, 지역 엣지에서는 지연·데이터 주권·대역폭 요구가 높은 추론이 수행될 수 있습니다. AI-RAN은 RAN과 AI 워크로드의 컴퓨팅 자원 공유를 검증하는 단계이며, 모든 기지국이 사용자 추론을 처리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용자와 데이터에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면 왕복 구간을 줄일 수 있지만, 종단간 지연은 무선·전송·큐잉·모델 처리 시간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통신사가 설계해야 할 네 가지 네트워크 요건 AI 그리드가 제 성능을 발휘하려면 그것을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AI 추론 트래픽의 특성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4개의 구체적 요건이 있습니다. ① SRv6 기반 결정론적 경로 제어 일반 IP 망에서는 혼잡이나 장애에 따라 경로와 지연이 변동할 수 있습니다. SRv6의 SR Policy는 소스에서 명시 경로를 지정하는 기반이 되어, 지연 민감 트래픽의 경로 변동을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SRv6만으로 결정론적 레이턴시가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보장형 지연을 위해서는 용량 설계, 자원 예약, 입장 제어, 큐잉·스케줄링과 필요 시 DetNet·TSN 같은 메커니즘을 함께 적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SRv6 단일 패브릭은 AI Grid 연결의 유용한 기반이지만, 그 자체가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② 5G 네트워크 슬라이싱...AI 추론 전용 슬라이스 AI 추론·일반 데이터·IoT 센서 데이터는 서로 다른 QoS 요건을 가질 수 있습니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 인프라 위에서 용도별 논리 네트워크와 정책을 구성하는 기능이며, 실제 보장 범위는 RAN·전송·코어·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종단간 설계와 SLA에 좌우됩니다. 노키아와 AWS는 MWC 2026에서 AI가 네트워크 KPI와 상황 정보를 바탕으로 슬라이싱 정책을 조정하고, SMO를 통해 RAN 정책을 적용하는 인텐트 기반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업 AI가 표준 API로 슬라이스를 직접 협상한 상용 구조라기보다, 자동화된 정책 운영을 향한 실증 사례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③ 엣지 UPF 분산 배치 5G 코어의 UPF(User Plane Function)를 엣지 가까이 분산 배치하면 사용자 트래픽을 중앙 코어까지 보내지 않고 인접한 서비스 거점으로 분기할 수 있습니다. 다만 UPF가 AI 추론을 직접 수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UPF는 로컬 브레이크아웃을 제공하고, 인접한 MEC 또는 AI 서버가 추론을 수행하는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지연 개선 효과는 배치 위치·무선 구간·전송망·모델 처리 시간에 따라 달라지며, sub-15ms와 같은 목표는 특정 서비스와 측정 범위를 명시해 검증해야 합니다. ④ gNMI 기반 실시간 레이턴시 가시성 AI 그리드에서는 네트워크 지연·손실·혼잡뿐 아니라 추론 지연, 처리량, 큐 깊이, 가속기 사용률 같은 애플리케이션·플랫폼 지표를 함께 관측하고, 오케스트레이터가 이를 바탕으로 요청을 적절한 노드에 배치하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gNMI 스트리밍 텔레메트리는 네트워크 장비 상태를 수집하는 유용한 인터페이스이지만, 추론 성능 관측이나 동적 라우팅 전체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애플리케이션 관측성, 용량 관리, 정책·트래픽 제어와 결합해야 합니다. 아카마이는 요청을 적절한 컴퓨팅 계층에 매칭해 비용과 레이턴시를 함께 최적화하는 접근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Telco의 실제 구현 사례 컴캐스트 × 엔비디아...AI 그리드 레퍼런스 검증 (2026.03) 컴캐스트는 엔비디아와 함께 깊은 분산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AI 그리드로 활용하는 협업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벤치마크에서 퍼스널l AI의 음성 소형 언어 모델을 RTX PRO 6000 GPU 기반의 4개 사이트 AI Grid에 분산 배치했을 때, 상관된 버스트 트래픽에서도 음성 상호작용의 종단간 지연을 500ms 목표 안에서 유지했습니다. 같은 시험 조건에서 중앙집중형 구성과 비교한 토큰당 비용 절감은 버스트 시 76.1%였습니다. 이는 특정 모델·하드웨어·트래픽 조건의 결과이며 일반적 비용 절감률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SKT × Arm × 리벨리온...국산 NPU 기반 AI 추론 인프라 (2026.04) SKT는 Arm·리벨리온과 3자 협약을 통해 Arm AGI CPU와 리벨리온 RebelCard NPU를 결합한 AI 추론 서버를 공동 개발하고, 자사 AI 데이터센터에서 성능·안정성을 실증하기로 했습니다. A.X K1 모델의 운영도 검토 대상이며, 현 시점에서는 상용 도입 완료가 아니라 개발·검증 단계로 표현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SKT는 별도의 GPU 기반 AI 인프라 협력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NPU와 GPU를 워크로드별로 병행 활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AT&T × 시스코 × 엔비디아...제로-트러스트 AI 추론 아키텍처 (2026.03) AT&T와 시스코는 달라스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에서 엔비디아 GPU와 시스코의 파일럿 플랫폼을 활용한 공개안전 사용사례를 시연했습니다. 이 협력은 전용 IoT 코어, 로컬 트래픽 분기, 엣지 컴퓨팅과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결합해 실시간 AI를 네트워크 가까이 제공하려는 접근입니다. 다만 이는 상용 전면 배치라기보다 시연·파일럿과 산업 적용 확대 단계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인도삿 × 노키아 × 엔비디아...소버린 AI 그리드 (2026.06) Indosat Ooredoo Hutchison는 2026년 3월 MWC에서 노키아·엔비디아와 함께 동남아시아 최초의 AI-RAN 기반 레이어3 5G 통화를 실증했습니다. 노키아 에어스케일 무선 장비와 RAN 소프트웨어가 엔비디아 GPU 가속 인프라 위에서 동작하며, AI와 RAN 워크로드를 동일한 컴퓨팅 자원에서 동시에 처리할 수 있음을 기능적으로 검증한 사례입니다. 이후 인도네시아 현장 시험과 망 현대화는 추진 단계이므로, AI 그리드와 AI-RAN의 전국 상용 구현 완료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적절합니다. 한국 통신사의 실행 과제...지금 무엇을 결정해야 하는가 영국 리서치 컨설팅 회사인 Analysys Mason에 따르면 통신사의 GPUaaS 수익은 2024년 1억 달러 미만에서 2030년 96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전 세계 약 30개 사업자가 이미 GPUaaS를 출시했습니다. 다만 맥킨지의 잠재 시장 규모와 Analysys Mason의 Telco 수익 전망은 대상 범위와 산정 방법이 달라 이를 단순 점유율로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핵심 메시지는 기회가 존재하되, 통신사가 하이퍼스케일러·네오클라우드와 직접 규모 경쟁하기보다 데이터 주권, 연결성, 지역 엣지, 산업별 통합 서비스처럼 차별화 가능한 영역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국내 통신사의 현실적 준비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결론 : 망이 추론 인프라가 되는 시대, 도로를 먼저 깔아야 한다 AI 에이전트 서비스에는 단순히 빠른 망보다 워크로드별로 예측 가능한 종단간 성능, 관측성, 보안과 비용 효율이 중요합니다. 이 시리즈가 다룬 SRv6 단일 패브릭, OpenROADM 개방 광전송, TM Forum L4 자율화 거점은 이러한 AI 추론 인프라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각각은 충분조건이 아니라, 컴퓨팅·오케스트레이션·보안·운영 설계와 결합돼야 합니다. 엔비디아의 AI 그리드 레퍼런스 설계, SKT의 NPU 기반 추론 서버 개발, 인도삿의 소버린 AI와 AI-RAN 추진은 통신사가 분산 추론 인프라의 유력한 제공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CDN·분산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엣지 사업자도 경쟁과 협력의 대상입니다. 통신사의 강점은 광범위한 접속망과 지역 거점, QoS·보안·운영 역량을 결합해 특정 산업과 지역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AI 에이전트 시대에 통신사의 역할은 단순한 전송 제공을 넘어, 연결성과 분산 컴퓨팅을 결합한 서비스 운영자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역할은 단독 소유권이 아니라 클라우드·CDN·장비·애플리케이션 사업자와의 생태계 경쟁 및 협력 속에서 형성될 것입니다." 도로가 없으면 어떤 차도 달릴 수 없습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시대에 그 도로를 먼저 깔기 시작하는 통신사가, 다음 10년의 AI 인프라 패권을 가져갑니다.

2026.09.04 11:18최홍석 컬럼니스트

"방 줄이고 스위트 늘리고"…서울 특급호텔, 객단가 높이기 경쟁

서울 도심의 특급호텔들이 일반 객실은 줄이고 스위트룸과 VIP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객실 수를 늘려 투숙객을 많이 받기보다 각 객실을 넓히고 서비스를 고급화해 투숙객 한 명당 매출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객실 147실 줄인 롯데…더 플라자도 스위트 확대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지난 14일 객실 재단장을 마치고 상위 브랜드인 '더그랜드롯데 서울'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롯데호텔 서울이 1979년 개관한 이후 47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재단장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5월부터 약 15개월간 메인타워 7층부터 21층까지 객실을 재단장했다. 이번 재단장의 핵심은 객실 수를 줄이는 대신 객실당 면적을 넓힌 것이다. 메인타워 객실은 기존 737실에서 590실로 147실 줄었다. 호텔 전체 객실 수는 메인 타워와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합쳐 기존 1015실에서 868실로 감소했다. 객실 내부에는 기존 업무용 책상 대신 식사와 업무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을 배치했다. 욕실 면적도 넓히고 내부 동선을 다시 설계했다. 앞서 롯데호텔은 2018년에도 신관을 이그제큐티브타워로 재단장하면서 객실을 기존 373실에서 278실로 줄이며 고급화 전략을 펼친 바 있다. 개관 50주년을 맞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 플라자'도 일반 객실 비중을 낮추고 최고급 객실을 확대하는 내용의 대규모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다음 달 30일 더 플라자 영업을 종료하고 약 3년간 전면 재단장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0년 이후 약 16년 만의 대규모 재단장이다. 더 플라자는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 글로벌 기업인과 같이 정상급 글로벌 VIP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전략이다. 객실 내부에 별도의 업무 공간을 마련하고 클럽라운지의 규모와 서비스도 확대한다. 식음시설도 고급화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유치하고 인근 '더 플라자 다이닝'과 연계해 소공동 일대를 미식 거점으로 조성한다. 세계적인 럭셔리 독립호텔 연합체인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LHW)' 가입도 추진한다. 서울 호텔 객실당 매출 67%↑…글로벌 브랜드도 진출 서울 특급호텔들이 객실 수보다 고급화에 무게를 두는 배경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호텔 객실료 상승이 있다. 많은 객실을 운영하기보다 객실을 넓히고 부대 서비스를 강화해 고액 투숙객을 유치하는 방식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간한 '2026 서울 호스피탈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래객은 1894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한 회복률은 108%다. 전 세계 평균 회복률 104%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서울 호텔 객실점유율(OCC)은 79.2%로 추정됐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76.8%)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객실 수요 회복은 호텔의 객실 단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존스랑라살(JLL) 코리아가 발간한 '아시아태평양의 럭셔리 호텔 투자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객실당 평균매출(RevPAR)은 약 20만 7345원으로 2019년 대비 약 67%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글로벌 럭셔리 호텔들의 서울 진출도 기존 호텔의 고급화 경쟁을 자극하고 있다. 미국 로즈우드호텔그룹의 '로즈우드 서울'은 2027년 용산 유엔사 부지에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에는 만다린 오리엔탈이 2030년에, 옛 밀레니엄힐튼 서울 부지에는 리츠칼튼 브랜드 호텔이 한국 재진출을 준비 중이다. 파라다이스그룹도 서울 장충동에 약 200개 객실을 모두 스위트급으로 구성한 최고급 호텔을 건립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호텔 시장의 경쟁이 객실 수를 늘리는 양적 성장에서 객실과 서비스를 고급화하는 질적 성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객실 수를 줄이더라도 객실 단가와 부대시설 매출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6.08.30 08:15김민아 기자

세라젬, '빌트인 풋레스트' 적용 안마의자 '파우제 M4' 리뉴얼 출시

세라젬이 공간 활용도와 온열 마사지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M4' 리뉴얼 모델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은 인테리어와 공간 효율을 중시하는 25~40대 여성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 별도 발받침(오토만)을 없애고 수납형 '빌트인 풋레스트'를 적용했다. 가로폭을 72cm로 축소해 콤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신제품은 특허받은 '직가열 온열볼' 기술을 적용해 '밀착 딥 히팅 마사지'를 제공한다. 온열볼은 10분 만에 최대 65℃까지 상승하며, 최대 5cm까지 돌출돼 목과 어깨 등 굴곡진 부위에 밀착 마사지를 지원한다. 미사용 시 온열볼이 제품 내부로 숨겨지는 '히든 온열볼 구조'를 처음 도입해 일반 리클라이너 소파로 활용할 수 있다. 인체 굴곡을 맞춘 '롱앤 와이드 SL 프레임'을 적용해 목·어깨부터 엉덩이 하단까지 마사지 범위를 넓혔다. 등·허리·골반·종아리 부위에는 3단계(35·40·45℃) 온도 조절이 가능한 '온열 테라피 시스템'을 탑재했다. 마사지 프로그램은 5가지 자동 모드와 3가지 수동 모드로 구성했다. 주무름·두드림·지압·복합 등 4가지 기법을 3단계 강도와 속도로 조절할 수 있다. 색상은 캐슈넛 베이지, 피스타치오 그린 2종을 우선 출시한다. 향후 피칸 브라운을 추가할 예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파우제 M4 리뉴얼은 특유의 디자인은 유지하고 특허받은 직가열 온열볼 기술과 밀착 딥 히팅 마사지를 적용해 차별화 온열 마사지를 제공한다"며 "마사지 기능뿐 아니라 일상 공간과 조화까지 고려해 헬스테리어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4 09:12전화평 기자

세라젬, AI 추천 기능 추가한 IoT 앱 리뉴얼 출시

세라젬이 AI 추천 기능을 탑재한 IoT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세라젬은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한 IoT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세라젬 IoT 앱은 스마트폰으로 헬스케어 제품을 제어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재 누적 다운로드 약 9만6000 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제어 중심 구조를 웰니스 플랫폼으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척추케어, 운동케어, 에너지케어 등 세라젬의 '7-케어'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UX)을 재구성했다. AI 기반 맞춤 추천 기능도 추가됐다. 연동 제품의 일주일간 사용 이력을 분석해 마사지 모드와 건강 루틴을 추천하며, 미사용 회원에게는 동일 연령·성별의 평균 패턴에 맞춘 모드를 제안한다. 실시간 날씨 정보를 기반으로 상황별 건강관리 가이드도 제공한다. 앱 디자인은 집을 모티브로 한 AI 디자인과 블랙 톤 UI를 적용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AI 기반 추천과 건강 콘텐츠를 더해 일상 속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라며 "AI 웰니스 홈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앱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와 제품 보유 고객 대상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6.08.06 10:00전화평 기자

잘되는 점포 더 키운다…백화점 빅3 '랜드마크' 경쟁↑

백화점업계가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재단장에 속도를 내며 랜드마크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단순히 매장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쇼핑·외식·문화·체험을 결합한 지역 대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대형 점포와 지역 거점 점포에 소비가 집중되는 점포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경쟁력이 높은 점포를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잘되는 곳만 더 잘된다…심해지는 점포 양극화 5일 업계에 따르면 연매출 3조원과 2조원을 넘는 초대형 점포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신세계 강남점이다. 강남점은 지난해 3년 연속 거래액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은 3조 6720억원을 기록했다. 3조원 달성 시점도 매년 빨라지고 있다. 2024년에는 전년보다 한 달 앞서 3조원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3주 앞당겼다. 올해에는 매출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도 연매출 3조원을 넘어서는 대형 점포다. 지난해 3조 3010억원을 기록하며 3조원 고지를 전년보다 21일 앞당겼다. 연매출 2조원대 점포는 신세계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총 3곳으로 전년 2곳 대비 한 곳이 늘었다. 1조원대 점포는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세계 본점 ▲롯데백화점 부산점 ▲갤러리아 본점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 등 7곳이다. 대형 점포로의 매출 쏠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국내 65개 백화점 전체 거래액은 40조 440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위 10개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49.8%로 절반에 육박했다. 재단장 넘어 도시 명소로…랜드마크 경쟁 본격화 이 같은 점포 양극화에 대응하기 위해 백화점들은 핵심 점포를 지역 랜드마크로 육성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월 서울 명동 본점 영플라자 외관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가로 77m, 높이 21m, 넓이 1614㎡, 농구코트 4개 크기에 육박하는 규모로 최대 1㎞ 거리에서도 선명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통해 본점을 쇼핑·문화·콘텐츠·관광이 결합된 서울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노원점도 지난해 3월부터 약 17개월간 추진해 온 전관 재단장을 최근 마쳤다. 재단장을 통해 서울 동북권부터 경기 북부까지 아우르는 핵심 점포로 도약하겠다는 의도다. 노원점은 전체 영업면적의 80%에 달하는 약 1만평 규모를 재단장해 식품과 패션, 뷰티 등 핵심 MD를 전면 개편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과 명동본점을 명품과 F&B 중심으로 재편했다. 강남점은 스위트파크·하우스 오브 신세계·신세계 마켓·프리미엄 델리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식품관 개편을 완료했다. 현대백화점도 더현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랜드마크화를 추진 중이다. 내년 더현대 부산과 오는 2029년 더현대 광주를 개장해 관련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해당 점포들을 기존 더현대 플랫폼에서 나아가 백화점과 아울렛, 쇼핑몰의 경계를 허문 하이브리드형 쇼핑몰 '더현대 2.0'으로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이 단순한 구매처를 넘어 경험하는 공간으로 진화하다 보니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대형 점포로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대형 점포와 중·소형 점포 간 양극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8.05 16:20김민아 기자

1000원보다 싸다…롯데마트·슈퍼, PB 두부·콩나물 개편

롯데마트·슈퍼가 초저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1000원의 벽을 허무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선보였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늘좋은 더 큰 두부(400g)'와 '오늘좋은 더 많은 콩나물(400g)'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PB 베스트셀러 '오늘좋은 두부(300g)'와 오늘좋은 콩나물(300g)'을 개편한 상품으로 판매가는 모두 980원이다. 기존 두부와 콩나물은 지난해 4월 각 1000원에 출시됐다. 출시 이후 올해 6월까지 두 상품의 마트·슈퍼 합산 누적 판매량은 약 240만개에 달했다. 같은 기간 두부는 카테고리 내 판매량 3위, 콩나물은 1위를 기록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개편에서 상품 규격과 가격을 모두 재설계했다. 기존 300g 상품을 400g으로 확대하고 판매 가격은 20원 낮췄다. 마트·슈퍼 통합 매입 구조를 기반으로 목표 판매가를 사전 설정한 뒤, 가격에 맞춰 상세 사양과 제조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자체 마진도 낮췄다. 이에 100g당 가격은 26% 가량 낮아졌다. 품질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두부는 시중 주요 브랜드 상품과 기존 운영 PB, 신규 후보 상품을 대상으로 단백질, 콩 고형분 함량 등 핵심 품질 요소를 비교하는 상세 샘플 테스트를 거쳤다. 콩나물도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했으며 깨끗한 물로 두 차례 세척 공정을 거친 뒤 포장해 별도의 손질 부담을 줄였다 롯데마트·슈퍼는 일상 식재료를 중심으로 1000원 미만 PB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오늘좋은 숙주나물(380g)'과 '오늘좋은 순두부(350g)'를 각 980원과 680원에 출시했다. 최아름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2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대상으로, 고객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성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은 물론, 철저한 검증을 통해 품질까지 신뢰할 수 있는 PB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8 09:19김민아 기자

하이트진로 켈리, 출시 4년 만에 새 옷…'올몰트' 정체성 강화

하이트진로는 올몰트(ALL MALT) 맥주 브랜드 '켈리(Kelly)' 출시 4주년을 맞아 패키지를 재단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재단장은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 100%를 사용해 만든 올몰트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반적인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제품 전면에 'ALL MALT' 문구를 내세웠다. 또 프리미엄 이미지에 맞춰 고급스러운 색감을 적용하고 브랜드 로고인 'Kelly'에 세련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켈리 출시 4주년을 맞아 올몰트 맥주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 라인을 새 옷으로 단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프리미엄 올몰트 맥주의 기준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맛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0:32김민아 기자

"모서리까지 토핑 꽉 채웠다"…GS25, 샌드위치 전면 개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간편식 품질 혁신 프로젝트 '풀체인지 리뉴얼' 세 번째 주자로 샌드위치를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GS25는 올해 초부터 간편식 품질 혁신을 추진 중이다. 상반기에는 김밥과 삼각김밥, 하반기에는 샌드위치에 이어 도시락과 햄버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식빵과 토핑 등 샌드위치 기본 요소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적용한 샌드위치 전용 프리미엄 식빵을 개발하고 통식빵을 절단하는 공정을 도입해 수분 손실을 줄였다. 속재료는 식빵 가장자리까지 채워 마지막까지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수분 발생을 최소화한 원재료를 적용했다. 또 식재료 본연의 색감을 살려 신선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단면 중앙부 볼륨감을 높여 풍성함을 키웠다. GS25는 오는 22일까지 기존 상품을 업그레이드한 개편 상품 및 신상품 등 총 16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선출시한 '아이돌인기샌드위치', '아이돌유닛샌드위치', '햄치게샌드위치' 3종은 개편 전 대비 모두 매출이 약 20% 증가했다. 오는 15일에는 '끝까지꽉찬일식카츠', 오이가 들어있지 않은 '버라이어티샌드위치'를 출시한다. 특히 9mm 식빵 사이에 햄·치즈·딸기잼 등 인기 토핑을 층층이 담아 한입에 먹는 '8겹 샌드위치'를 유통업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 정시현 GS25 샌드위치 MD는 "이번 리뉴얼은 고객들이 샌드위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빵과 토핑에 집중해 기본부터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GS25만의 차별화된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0:34김민아 기자

넥슨뮤지엄, 12일 리뉴얼 재개관…이용자 맞춤형 전시 공간 탈바꿈

넥슨뮤지엄이 4개월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넥슨 30년 헤리티지와 이용자 개인의 플레이 기록을 오프라인 공간에 결합한 게임 문화 거점으로 재개관했다. 넥슨코리아는 기존 아시아 최초 컴퓨터 박물관이었던 넥슨컴퓨터박물관이 국내 유일 게임 브랜드 거점으로 리브랜딩해 넥슨뮤지엄(관장 박두산)으로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전시 방식을 기술사 중심에서 게임 플레이어 중심으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서비스 30주년을 맞은 '바람의나라'를 비롯해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주요 지식재산권(IP)을 한 공간에 전시한다. 관람객이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기존 플레이 기록을 바탕으로 맞춤형 관람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계정이 없거나 연동하지 않은 관람객에게는 무작위로 IP가 배정된다. 리뉴얼을 기념해 1층과 2층에는 '플레이어들: 죽지마! 계속해!', 3층에는 '안녕, 나의 OOO!' 상설 전시가 새롭게 마련됐다. 1층 'Ready 4 Play' 공간은 4인 플레이 아케이드 게임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협력과 경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외벽 미디어에는 로그인한 플레이어의 닉네임과 게임 정보, 이모지가 실시간으로 투사된다. 2층 '인벤토리' 공간에서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PC 패키지 게임의 패키지와 매뉴얼, 굿즈, 약 2500권의 디지털 게임 잡지, 넥슨 30주년 다큐멘터리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같은 층에는 김진 작가의 원화 9점과 2014년 복원 프로젝트 자료 등을 전시하는 특별전 '바람의나라: 이어지는 바람'이 운영된다. 3층 '안녕, 나의 OOO!' 전시는 관람객의 디지털 기억을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다. 키오스크에 입장권을 태그하면 자주 플레이한 게임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Instance Gate' 공간에서는 선택한 게임의 NPC 안내에 따라 아나몰픽 포털과 대형 곡면 LED 거울 등의 미디어 아트를 거쳐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3층 굿즈존에서는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바람의나라, 데이브 더 다이버, 크레이지 아케이드 등 주요 IP 캡슐 굿즈를 선보인다. 넥슨뮤지엄 한정 금속 배지와 신규 아트워크 장패드 등도 순차적으로 입고해 판매할 예정이다. 박두산 넥슨뮤지엄 관장은 "넥슨뮤지엄은 플레이어들이 애정할 수 있는 게임 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플레이어들의 경험과 기억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6.05.12 10:29정진성 기자

"목동 현대백화점 리빙관 오세요"…맞춤형 큐레이션 공간 재탄생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2002년 개점 이후 최대 규모 리빙관 재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고객을 맞이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재단장을 통해 총 500평 규모의 지하1층 리빙관을 프리미엄 리빙 수요가 높은 목동 상권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큐레이션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먼저 수면 전문 케어 공간 '슬립 피팅룸'을 새롭게 선보인다. 아늑한 조도의 별도 수면 체험 공간에 시몬스, 템퍼 등 인기 매트리스 브랜드 상품을 비치해 고객이 직접 체험하며 최적의 수면 환경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구독자 80만명을 보유한 수면·이완 전문 음악 유튜브 채널 '브레이너 제이'와 향기 큐레이션 전문 업체 '센트온' 등과 협업해 촉각 뿐 아니라 청각과 후각 면에서도 최적의 숙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MD 구성도 상권 고객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꾸준히 늘고 있는 북유럽 감성 리빙 브랜드 수요에 맞춰 '프리츠한센', '스테이H', '앤트레디션', 'BD', '라도프' 등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여기에 최근 3040 고객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씽크볼 전문 제조업체 '백조씽크', 생활가구 브랜드 '세레스홈', 맞춤 의자 전문 브랜드 '사이즈오브' 등 트렌디한 브랜드를 팝업 형태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안할 계획이다. 재단장 오픈을 기념한 행사도 진행한다. 인기 가구 브랜드 제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 사은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리빙 제안에 초점을 맞춰 이번 리빙관 재단장 진행했다”고 말했다.

2026.05.05 09:20김민아 기자

재단장에만 3년…롯데백화점 인천점, '1조원 백화점' 도약 시동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롯데타운 인천'을 위한 첫 단계인 백화점 재단장을 마무리하고 수도권 서부 지역 첫 '1조원 백화점'을 향한 도약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일 3년간 진행한 인천점 재단장을 마치고 완전체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재단장에 돌입한 인천점은 같은 해 12월 미래형 식품관 '푸드 에비뉴'를 시작으로 2024년 8월에는 1200평대 체험형 프리미엄 뷰티관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경기 서부권 최대 프리미엄 키즈관을 비롯해 여성 패션관, 럭셔리 패션관까지 개편했다. 이번 재단장의 핵심은 인천 상권에 맞춰 추진한 '핀셋 개편'이다. 인천은 2031년 인구 310만명을 갖춘 제2 경제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공간 디자인, 매장, 브랜드, 서비스 등을 프리미엄화해 인천점을 재편했다. 이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인천점의 올 1분기 실적은 전점 최상위권인 20%대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매출은 8300억원으로 처음으로 8000억대 점포에 등극했다. 3년 동안 진행한 재단장 공사로 상품군별 영업 중단 기간이 있었음에도 지난해 매출은 2022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매출의 밀도도 크게 달라졌다. 우수고객 매출은 지난해 20% 상승했다. 매년 전점에서 최상위 777명만 선정하는 '에비뉴엘 블랙'도 인천점 고객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푸드 에비뉴가 신규 고객 확대와 더불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미래형 식료품점인 '레피세리'의 첫 도입과 전국구 유명 맛집, 글로벌 F&B, 인기 디저트 매장까지 대거 유치했다. 2030세대 신규고객 수와 매출은 재단장 이전 대비 30% 상승했다. 식품관을 방문한 전체 고객 수는 지난해까지 누적 1500만명을 넘어섰다. 인천점은 '넥스트 1조원 백화점'을 향한 속도전을 본격화한다. 재단장의 마지막 단계였던 1층 럭셔리관까지 이달 말 재정비를 완료했다. 럭셔리관의 핵심은 '최고급 워치' 및 '하이엔드 주얼리' 상품군 확대다. 지난해 '피아제'와 '불가리'에 이어 올해 '티파니', '부쉐론', '그라프' 등을 도입했다. '몽클레르'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개편했다. 지난해 12월 2층에 선보인 럭셔리 패션관까지 도합 50개가 넘는 럭셔리 매장을 확보했다. 2024년 25%에 머물렀던 럭셔리 상품군 매출 구성비는 올해 1분기 기준 30%를 넘어섰다. 인천점은 서울의 명동과 잠실에 이어 롯데백화점의 세 번째 롯데타운을 위한 넥스트 타운화에도 나선다. 1단계인 백화점 재단장이 완료됨에 따라 2단계인 터미널 최신화 공사를 올 하반기부터 추진한다. 노후화된 터미널을 인접 부지로 옮겨 신축한다. 기존 부지에 대한 복합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동필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인천점은 장장 3년에 걸친 프리미엄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넥스트 1조 백화점' 진입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며 “고객 경험의 초혁신을 통해 지역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8 09:44김민아 기자

이마트24, 자체 와인 브랜드 '꼬모' 3종 재단장

이마트24가 다음 달 1일 자체 와인 브랜드 '꼬모(COMO)'를 재단장해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New 꼬모'는 ▲꼬모 프랑스 스파클링 ▲꼬모 모스카토 ▲꼬모 까베르네소비뇽으로, 각기 다른 산지와 개성을 지닌 와인들로 선보인다. '꼬모 프랑스 스파클링'은 프랑스 남부 떼루아에서 생산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으로, 레몬과 청사과의 상큼한 향이 특징이다. '꼬모 모스카토'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와인 브랜드 '칸티(Canti)'와의 협업을 통해 생산한 스위트 와인이다. '꼬모 까베르네소비뇽'은 칠레에서 200년 가까이 와인을 생산해 온 페드레갈 가문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레드와인이다. 자두, 체리와 같은 과일의 응축미와 초콜릿, 모카의 달콤한 향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이마트24는 꼬모 리뉴얼 3종과 지난해 선보인 '꼬모 말보로소비뇽블랑'을 포함한 꼬모 와인 4종에 대해 토스페이 머니 또는 계좌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27~28일 이틀간 이마트24 트렌드랩 성수점에서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꼬모 리뉴얼 4종을 대상으로 사전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김시훤 이마트24 주류팀 MD는 "고환율과 국제 정세 등의 영향으로 기존에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던 와인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러한 환경에서도 고객들이 부담 없이 고품질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꼬모 브랜드 재단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04.26 09:15김민아 기자

위메이드,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메이드 포 더 퓨처' 슬로건 공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새로운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이용자가 기업 정보와 게임 라인업, 주요 사업 현황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 및 경험(UI·UX)과 메뉴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기업 소개부터 채용까지 아우르는 6개의 핵심 메뉴(Home, About Us, Game, Blockchain, News, Work with Us)로 구성됐다. 특히 위메이드와 협업을 희망하는 다수의 해외 기업들을 고려해 글로벌 파트너십 사례와 스튜디오 협업 현황을 안내하는 전용 메뉴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 26년간 축적한 지식재산권(IP)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신규 메시지 'MADE FOR THE FUTURE(메이드 포 더 퓨처)'를 공개했다. 해당 슬로건에는 위메이드 고유의 게임과 기술, 플랫폼 경쟁력을 토대로 현재를 넘어 미래를 향해 지속 성장해 가겠다는 기업의 철학이 담겨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리뉴얼을 기점으로 브랜드 경험을 전 세계로 확장하고, 홈페이지를 파트너십과 채용 및 커뮤니케이션의 중심 채널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신규 게임 타이틀 출시 및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일정에 맞춰 사이트 내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21 15:40정진성 기자

"15분 내 맞춤 디자인 제안"...카페24 프로, 쇼핑몰 디자인 자동화 기능 출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자사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PRO(프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쇼핑몰 디자인 리뉴얼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쇼핑몰의 브랜드 정보와 상품 구성, 고객 이용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자동 생성하고, 운영자에게 맞춤형 디자인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디자인 작업 부담을 줄이고, 보다 빠르게 최적화된 쇼핑몰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관리자 페이지 '디자인보관함'에서 '원클릭 무료 제안 받기' 버튼을 통해 디자인 생성을 신청할 수 있으며, 약 15분 내 총 5종의 반응형 디자인을 제안받을 수 있다. 제안된 디자인은 미리보기를 통해 확인한 뒤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새로운 디자인을 다시 생성해 비교·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자인 적용 시 쇼핑몰 전체 스킨이 일괄 변경된다. 메인 페이지 구조를 비롯해 대배너, 카테고리 메뉴, 띠배너 등 주요 레이아웃이 새로운 디자인 기준으로 구성되며, 상품 진열 역시 스킨에 맞춰 자동으로 반영된다. 또한 반응형 구조를 기반으로 PC와 모바일 환경에 동시에 최적화된다. 기존 디자인은 디자인보관함에 보존되어 필요 시 언제든 복구할 수 있다. 제안되는 디자인은 총 5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다양한 업종에 적용 가능한 기본형 ▲대량 구매와 기업 고객을 고려한 B2B 특화형 ▲브랜드 개성을 강조한 비주얼 중심형 ▲카테고리 탐색에 최적화된 사이드 메뉴형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특화형 등으로, 각 쇼핑몰 특성에 맞춰 세부 요소가 반영된다. 카페24는 이번 기능을 통해 쇼핑몰 운영자가 디자인 리뉴얼 과정에서 겪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디자인 리뉴얼에 별도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비교적 짧은 시간 내 다양한 디자인을 검토하고 적용할 수 있다. 카페24는 향후 데이터 기반 추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해 디자인 자동화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보다 손쉽게 쇼핑몰 디자인을 구성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기능은 쇼핑몰 운영자가 디자인 작업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전반에 공을 들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카페24 PRO를 통해 쇼핑몰 운영 전반의 효율화를 돕고, 고객이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7 22:27안희정 기자

GS25, 김밥 토핑 늘리니 매출 30% 상승

GS25가 김밥 카테고리 개편 이후 매출과 고객 지표가 동시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GS25에 따르면 김밥 카테고리 개편 직후인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간 김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객 수 역시 20% 증가했다. 이번 개편은 GS25가 간편식 품질 혁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풀체인지 리뉴얼'의 일환이다.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원재료 전반의 개선을 진행 중이며 김밥과 삼각김밥을 시작으로 연내 도시락, 햄버거, 샌드위치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밥 개편은 밥과 토핑의 최적의 맛 비율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속 재료의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토핑 비중을 확대했으며, 맛살·계란 등 핵심 부재료의 공정을 바꿔 식감과 풍미 등을 개선했다. 조미 에센스를 적용해 밥의 감칠맛을 높이고, 참깨와 참기름 사용량을 약 1.5배 늘려 풍미를 강화했다. 현재 총 16종을 대상으로 개편을 완료했으며 향후 출시되는 김밥 신상품에도 동일한 품질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GS25는 이번 성과에 대해 고객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품질 개선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토핑, 맛, 식감 등 눈에 보이고 직접 느낄 수 있는 요소의 변화를 강화하면서 만족도가 높아졌고 이는 재구매 및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외식 물가 상승과 새 학기 시즌이 맞물리며 편의점에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점 역시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GS25는 향후 셰프 협업 김밥과 헬시플레저 콘셉트 상품 등 신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15일 감칠맛을 더한 일식 계란말이와 유부조림, 표고조림을 담은 최강록 셰프 협업 '일식 계란말이 김밥'을 출시한다. 상반기 내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고단백 김밥 등도 출시한다. GS25는 줄김밥 인기 4종과 셰프 협업 상품 2종에 대해 4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 결제 시 3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안진웅 GS리테일 FF팀 김밥 MD는 “토핑과 밥 등 고객 관점에서 편의점 김밥의 본질적인 품질 개선에 집중한 리뉴얼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요 간편식 전반에 걸쳐 품질 혁신을 지속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4 09:2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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