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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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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서클 지분 1억 달러 매입…5년간 USDC 확대 협력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주식 1억 달러(약 1352억원) 어치를 매입했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바이낸스 플랫폼에서 USDC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도 체결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공시자료에 따르면, 서클은 지난 17일 사모 방식으로 바이낸스에 클래스A 주식 124만주를 주당 80.84 달러(약 10만 9225원)에 발행·매각했다. 전체 투자 규모는 1억 달러다. 바이낸스는 매입한 주식을 2년간 매각하거나 양도·해지할 수 없다. 다만 특정 상황에서 바이낸스가 양사 상업 계약을 종료할 경우 보호예수 기간이 조기에 끝날 수 있다. 양사는 지분 투자와 함께 USDC 이용 확대를 위한 5년간 협력 계약도 맺었다. 서클은 바이낸스가 자사 앱 내장형 가상자산 지갑에 예치한 USDC 규모에 따라 매월 인센티브 수수료를 지급한다. 바이낸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USDC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그동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서클이 USDC 이용 기반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바이낸스가 보유한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활용해 신흥시장에서 USDC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제러미 알레어 서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USDC를 활용해 달러 접근성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디지털자산 상품을 통한 저축과 투자를 지원할 것"이라며, "전세계 신흥시장의 개인과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공동 CEO는 외신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달러는 특권이 아니라 휴대전화만 있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것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미래”라고 강조했다.

2026.09.23 09:15홍하나 기자

비댁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서클 메인넷에서 발행

국내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비댁스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의 메인넷에 합류했다. 비댁스는 서클의 레이어1 블록체인 '아크(Arc)'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아크는 기관과 개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금융 인프라를 지향하고 있으며, 대출, 외환, 토큰화 자산,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를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비댁스가 발행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도 이 시점에 맞춰 연동을 완료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댁스는 서클의 기관전용 온체인 외환 거래 엔진 '스테이블FX'와 연계해 KRW1의 외환거래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원화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간 외환 서비스를 온체인으로 구현하기 위한 취지다. 비댁스는 “KRW1 관련 국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도, 규제 체계 정비 방향에 발맞춰 발행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7 10:05홍하나 기자

서클, 크로스보더 결제업체 '타자페이' 인수…스테이블코인 결제망 확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국경 간 결제업체 타자페이를 인수하며 스테이블코인과 각국 전통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라스트마일' 결제 인프라 확보에 나선다. 서클이 타자페이를 4억 달러(약 5352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클이 2018년 가상자산 거래소 폴로닉스를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 인수다. 타자페이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기업간거래(B2B) 결제 인프라 기업이다. 결제기업과 금융기관을 60곳 이상 은행, 핀테크 파트너사와 연결해 100개 이상 시장에서 현지 결제망을 통한 자금 수취와 지급을 지원한다. 서클에 따르면 타자페이 연간 환산 결제 처리 규모는 250억 달러(약 33조 4500억원)를 넘어섰으며, 전체 거래의 약 60%가 이미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돼 있다. 타자페이는 싱가포르와 캐나다, 호주, 미국 등에서 관련 라이선스 또는 사업자 등록을 확보했다. 유럽연합(EU)과 홍콩,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관련 인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번 인수로 서클은 자사가 발행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각국 현지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라스트마일'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을 통해 국가 간 이동이 가능하지만 이를 현지 법정화폐로 전환하려면 각국 규제를 받는 중개업체와 은행 계좌, 지급 결제망 등이 필요하다. 특히 타자페이는 2025년부터 서클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서클 페이먼츠 네트워크(CPN)' 설계에 참여해왔다. 서클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가별 결제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는 대신 타자페이가 확보한 현지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서클은 거래 완료 전 20거래일 동안 자사 주식의 거래량가중평균 종가를 기준으로 지급할 주식 수를 산정할 예정이다. 최종 인수 가격은 타자페이의 부채와 거래 비용, 보유 현금 등을 반영해 조정한다.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7년 완료될 예정이다.

2026.09.09 09:08홍하나 기자

카카오페이, 스테이블코인 잰걸음…VASP 취득 '만지작'

카카오페이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인력 채용을 지속하는 가운데 발행·유통 서버 개발자를 모집 중이다. 최근 카카오 인적분할을 계기로 향후 제도화에 맞춰 가상자산사업자(VASP) 인허가 취득까지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25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서버 개발자 채용을 시작했다. 공고상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연결하는 핵심 아키텍처를 설계한다. 지갑(월렛), 결제(페이먼츠), 외환거래(FX), 크로스체인 등 핵심 플랫폼과 공통 인프라 구축이 주요 과제다. 눈에 띄는 대목은 디지털자산 관련 법적 기준 대응과 적용이다. 카카오페이는 채용 공고를 통해 “전자금융업, 디지털자산(VASP) 인허가 사업 심사대응 또는 규제기관과의 기술 협의를 주도한 경험”과 “금융당국, 규제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기술 협의, 외부 감사 대응 등 대관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자격 조건으로 내걸었다.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전자금융·디지털자산 관련 법규와 감독기준을 반영해 규제 대응형 플랫폼 아키텍처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러한 기조는 카카오페이의 또 다른 스테이블코인 채용공고에서도 엿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 월렛 프로덕트 매니저 채용공고에서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주요 파트너 및 글로벌 기업, 블록체인 인프라 파트너와 협업하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스테이블코인 발행, 유통을 위해선 VASP 취득이 필수적인 만큼 제도화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당국이 연내 디지털자산기본법을 통과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시기와 맞물린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와 디지털자산 기술 구축을 목표로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카카오의 가상자산 사업 진출 의지는 최근 열린 카카오 인적분할 기자간담회에서도 확인됐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증권이 속한 카카오X는 핵심 3대 사업 중 하나로 스테이블코인을 지정했다.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뱅크,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이 함께서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있어 압도적인 1위 사업자가 될 수 있는 성장 아젠다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밀착형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종합증권사, 종합금융사에 스테이블코인 사업까지 합쳐진다면 이 부분만 해도 이미 카카오가 가진 영역만큼이나 또 다른 큰 사업 영역 성공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사업 계획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선을 그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 역시 “법제화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8.25 11:05홍하나 기자

노사 갈등·오너리스크 걷히는 카카오…신사업 시계 빨라지나

카카오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노사 갈등이 종식될 조짐이 보이면서 신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룹 지향점인 '넥스트 파이낸스'를 위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는 이미 첫 발을 내딛었다. 4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사는 지난달 말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또한 이번 주에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세부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이번 주에 걸쳐 여러 차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노조는 조합원의 찬반 투표를 통해 합의안을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찬성을 얻으면 임금 교섭은 타결된다. 아울러,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김범수 창업자의 2심 공판도 절반이 지나간 상황이다. 첫 공판 당시 재판부는 네 차례 공판을 진행한 뒤 오는 10월경 선고 통보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카오 자회사 정리 '속속'…구글·오픈AI 협력 지속 발전 노사 갈등과 오너리스크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카카오 신사업 추진 물꼬가 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간 카카오는 AI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개편을 선언하고, 자회사를 정리해왔다. 대표적으로 다음을 운영하던 AXZ(현 다음)을 업스테이지에 넘기고, 카카오게임즈 지분을 라인야후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매각했다. 카카오는 향후 회사 성장을 이끌 핵심 축으로 '사람 중심의 AI'와 '글로벌 팬덤 운영체제(OS)'를 언급했던 만큼, 계속해서 해당 영역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구글, 오픈AI와의 협력을 발전시켜나가며, 인프라 투자에 주력하기 보다는 비용 효율적으로 투자금을 집행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카카오는 구글, 오픈AI와 각각 온디바이스 AI·차세대 폼팩터 영역, '챗GPT 포 카카오' 등 AI 서비스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었다. '넥스트 파이낸스' 윤곽…카톡 중심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마련 회사는 그룹이 그리는 궁극적 목표인 '넥스트 파이낸스'의 실현을 위한 시장 선점 움직임에 나섰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역량을 결집시키면서다. 그룹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결제·금융 역량을 연계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한 발자국 다가서기 위해 최근 카카오그룹은 서클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와 디지털 자산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카카오의 디지털 플랫폼·금융 서비스 생태계와 서클의 블록체인·글로벌 결제 인프라 개발 경험을 함께 활용할 방안을 살펴본다. 규제 환경에 발맞춰 결제와 정산, 디지털 자산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도 발굴한다. 카카오 그룹은 자사가 구상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뿐만 아니라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다른 사업자들도 스테이블코인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노사 잠정합의가)설명회와 투표까지 왔다면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노조와 김 창업자 관련 리스크가 해소될 조짐이 보이면서 사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카카오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찾기는 어려웠다”며 “광고나 커머스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8.04 17:31박서린 기자

한국 찾은 서클 "새로운 돈, 낡은 철도 위에서 못 움직여"

“새로운 돈을 낡은 철도 위에서 움직일 수 없다. 디지털자산의 진정한 혁신은 돈이 움직이는 인프라와 함께 발전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한국 핀테크 생태계의 (디지털자산 시장) 높은 참여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단테 디스파르테 서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3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위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클은 한국을 기회의 시장으로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사, 핀테크 기업 등에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날 카카오, 토스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제공 업무협약을 맺은 것도 이 일환이다. 카카오, 토스가 자체 서비스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를 제공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하기 위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테 CSO는 “두 회사 모두 앞으로 다가올 웹3 시대와 디지털통화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며 “기술적으로, 운영상으로도 지금 준비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글로벌에선 관련 규제가 시행된 이후 대형 금융기관은 디지털자산을 실제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단테 CSO는 “미국, EU 대형 금융기관들은 법적명확성이 확보되자 실제 서비스 단계로 넘어가기 시작했다”며 “명확한 규제가 마련되면 한국 금융기관도 프로토타입에서 실제 상용 서비스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클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이 이뤄지면 한국에 위기보다 기회가 클 것이라고 봤다. 현재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만 유통되고 있지만 입법 후에는 접근성이 확대되어 국경간 무역, 국제송금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단테 CSO는 “명확한 규제가 마련된다면 한국 금융기관도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실제 상용 서비스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롭게 형성되는 디지털경제에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진단했다. 중요한 것은 글로벌 상호운용성이다. 디지털자산이 대규모로 유통되기 위해 기존 전통금융 인프라와 먼저 생긴 디지털자산 시장과 연결되어야 한다. 앞으로 금융사와 비금융사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자산이 유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테 CSO는 “결국 국회가 어떤 법을 만들고 한국은행이 지급결제 정책과 통화정책을 어떻게 설계하는지에 달려있다”며 “서클은 금융기관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모델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클은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사, 다양한 정책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단테 CSO는 “금융당국, 한국은행, 그리고 여러 정책 관계자들과 깊이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6.07.23 15:59홍하나 기자

토스·토스뱅크, 서클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협력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테이블코인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토스와 토스뱅크는 서클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세 회사는 규제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결제·정산 인프라 부문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토스는 디지털지갑, 결제·정산 인프라 등 스테이블코인 결제 부문에서 서클이 보유한 인프라 활용을 살펴본다. 생체인증 기반의 결제 경험, USDC 기반 금융수단 활용 방안, 온체인 기반 프로그래머블 결제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 연계를 검토한다. 토스뱅크는 스테이블코인 해외결제, 정산 인프라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결제망에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연계할 계획이다. 김규하 토스 최고사업책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결제 환경에 맞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테 디스파르데 서클 최고전략정책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혁신, 규제준수를 함께 추구하는 디지털금융 서비스 발전을 위한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라고 밝혔다.

2026.07.23 10:36홍하나 기자

카카오, 서클과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깐다

카카오 그룹이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인터넷 그룹(이하 서클)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협력에 나선다.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는 서클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는 서클의 블록체인,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활용한다. 특히 규제에 맞춰 디지털자산·토큰화 금융 관련 협업을 모색한다. 서클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결제 ▲해외 송금 ▲가맹점 정산 ▲기존 금융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카쉬 라자기 서클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서클 인프라와 카카오 플랫폼,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규제 환경에 맞춰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서클과 한국형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3 09:57홍하나 기자

서클, 美 국가 신탁은행 승인…기관 대상 수탁 서비스 확대

USDC 발행사 서클이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국가 신탁은행 설립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승인으로 서클은 '서클 내셔널 트러스트(Circle National Trust)'를 설립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방 규제를 받는 신탁기관을 운영하고 디지털자산 수탁 인프라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초기에는 서클과 계열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에는 은행과 기타 기관 고객을 위한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USDC 준비금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승인은 서클이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서 규제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서클은 2015년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비트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2024년에는 유럽연합(EU)의 암호자산시장법(MiCA)을 준수한 최초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됐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승인은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자산을 미국 금융 시스템의 핵심으로 편입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 이후 서클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약 16% 상승했다.

2026.07.12 12:44홍하나 기자

아크 인베스트먼트, 약세장에 가상자산 관련주 대거 매수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지난달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식을 7500만 달러 이상 사들였다고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6월 약 4400만 달러 규모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했다. 또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주식을 약 2525만 달러어치, 가상자산 거래소 불리시 주식을 약 820만 달러어치 매수했다. 이번 매수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 약세 속에서 이뤄졌다. 비트코인은 6월 최근 4년간 가장 부진한 월간 흐름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주요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기준 서클 주가는 6월 한 달 동안 40% 하락하며 62.63 달러로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인베이스는 약 20% 하락한 146.19 달러, 불리시는 27% 내린 23.43 달러로 6월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아크 인베스트가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아크 인베스트는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일 때마다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이른바 저가 매수 전략을 보여왔으며, 올해 6월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관련 기업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해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2026.07.02 09:14홍하나 기자

헥토월렛원, USDC 인프라 구축 서비스 출시

블록체인 지갑(월렛) 인프라 전문 기업 헥토월렛원이 서클의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전용 요금제(USDC 킷)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헥토월렛원이 선보이는 'USDC 킷'은 USDC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옥텟(Octet)' API를 월정액 단일 요금제로 제공한다. 덕분에 USDC 킷을 이용하면 6대 체인을 네트워크 종류와 무관하게 단일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별로 요금이 부과돼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USDC는 인프라 구축 비용이 서비스 확장에 걸림돌이었다. 헥토월렛원의 USDC 킷이 지원하는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아발란체, 아비트럼, 수이 등 총 6개다. 옥텟은 기업 고객을 위한 디지털자산 지갑 개발 API 서비스로, 지갑 생성, 키 관리, 자산 모니터링 등 개발·보안·관리 시스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기업은 옥텟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과 리소스로 자체 지갑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으며,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와 보안 요건을 고려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헥토월렛원 관계자는 “USDC를 비롯한 스테이블코인 활용 범위가 글로벌 송금과 정산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기업 고객의 관련 인프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USDC 전용 킷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USDC 기반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4:07홍하나 기자

헥토파이낸셜, USDC 송금 서비스 이용 기업 사전 모집

헥토파이낸셜이 서클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CPN(Circle Payments Network) 기반 'CPN 글로벌 송금 서비스' 출시에 앞서 이용 기업을 미리 모집한다. 헥토파이낸셜은 1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CPN 도입 사전 신청을 시작했다. 대상 기업은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 USDC 보유 법인 등 해외 송금에 CPN을 이용하려는 기업으로, 사전 신청 기업은 7월부터 즉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헥토파이낸셜은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헥토파이낸셜 내부 시스템과 CPN을 연동하고 고객사의 서비스 도입 절차를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기업은 서클과 직접 연동하지 않아도 헥토파이낸셜을 통해 해외 송금과 정산 등 CPN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CPN 도입 희망 기업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정산 절차, 국가별 송금 방식 및 규제 요건 등을 미리 점검해 추후 신속한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사전 신청 기업에게 자금세탁방지(AML) 등 금융규제를 검토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CPN은 빠르고 효율적인 국경 간 기업간 거래 송금, 결제를 지원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기반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CPN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기존 국제금융통신망(SWIFT)과 같은 전통 금융망 대비 빠르고 저렴하게 글로벌 금융 인프라망 기반의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2026.05.13 09:46홍하나 기자

美 상원, 이번주 '클래리티 법안' 심의…가상자산 업계 통과 촉구

미국 상원이 이번주 디지털자산 포괄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스콧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미 동부시간) 워싱턴 D.C. 더크슨 상원 사무실에서 클래리티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클래리티 법안은 가상자산을 증권, 상품 또는 기타 자산으로 구분, 정의해 규제 당국 관할권과 법적 기준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핵심은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조항이다. 스테이블코인 유휴 보유분에 대한 이자 지급은 금지하되, 결제나 송금 등 실제 활용 활동에 대한 보상은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대해 서클,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업계는 해당 절충안에 지지 의사를 밝히며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1월 업계가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제한 조항에 반대하면서 입법 논의가 중단된 바 있어, 이번 지지 표명으로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은행권은 예금 이탈 가능성을 우려하며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은행업계는 상원 은행위원회 지도부에 공동 서한을 보내 법안에 대한 우려와 함께 수정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법안이 상원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최소 7명의 민주당 의원 지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에서는 자금세탁방지(AML) 조항이 미흡하고, 고위 공직자 가상자산 사업 이익 추구를 제한할 장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026.05.11 09:12홍하나 기자

美 가상자산 업계 "클래리티 법안 지지"...스테이블코인 이자 금지 절충

가상자산 포괄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 절충안에 대해 업계가 지지 의사를 밝히며 입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서클 등 주요 가상자산 기업이 속한 블록체인 협회는 최근 상원이 발표한 절충안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진전”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미국 상원의원 톰 틸리스와 안젤라 알스브룩스가 제시한 절충안에는 스테이블코인 잔액에 대해 은행 예금과 경제적, 기능적으로 동일한 방식의 이자(수익) 지급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실질적인 활동이나 거래와 연계된 보상 프로그램은 허용한다. 이에 따라 재무부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법 시행 후 1년 내 관련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서머 머싱어 블록체인 협회 대표는 이번 합의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진전”이라며 “명확한 법적 틀이 없는 상황이 지속될수록 인재와 자본, 혁신 기업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단테 디스파르테 서클 전략 책임자도 “이번 합의는 클래리티 법안 협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미국은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주도할지, 아니면 뒤따를지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한편 지난 1월 서클,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업계 반발로 법안 심사가 연기된 만큼 이번 절충안을 계기로 입법에 속도가 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진다.

2026.05.03 11:53홍하나 기자

서클 "원화 스테이블코인 직접 발행 안 해…인프라 제공에 집중"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국내 금융사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창업자 겸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클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 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레어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은 주요 한국의 은행을 중심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구조에서는 서클이 직접 발행 주체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클은 국내에서 USDC 유통 확대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국내 스테이블코인 입법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제도화가 이뤄질 경우 이를 준수할 방침이라는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국회에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국내 진출 시 한국지사 설립 의무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만큼, 향후 서클 한국지사 설립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주요 시장에서 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기회가 열릴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관련 법률에 따라 적절한 라이선스를 취득해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비롯한 은행, 가상자산 거래소 접촉 활발 서클은 USDC 국내 유통 활성화를 위해 금융당국과의 소통도 지속하고 있다. 알레어 대표는 “서클은 금융당국, 정책 입안자들과 꾸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이날도 한국 규제당국과 회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사와 가상자산 업계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서클이 주도한 오찬에는 KB금융지주, 신한은행, 하나금융티아이 등 금융권을 비롯해 두나무, 빗썸, 다날, 헥토파이낸셜 등이 참석했다. 이 중 두나무, 빗썸과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지원 등의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나아가 서클은 금융권과 토큰화 자산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알레어 대표는 “전세계 금융기관이 토큰화된 자산 발행에 나서고 있다”며 “이 역시 한국 금융기관도 관심가질 만한 영역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 시장의 성장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알레어 대표는 “한국은 규모가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적극 투자하는 선도 기업들이 존재하는 만큼, 세계에서 가장 크고 성숙한 시장 중 하나로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4.13 19:57홍하나 기자

빗썸, 서클과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지원 제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13일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인터넷 그룹(이하 서클)과 디지털자산 인프라 및 스테이블코인 기술과 관련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빗썸 플랫폼 내 멀티체인 기능을 포함한 기술 통합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지원 방안을 공동으로 검토한다. 또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MOU는 서클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자사 플랫폼의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시장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클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디지털자산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기술 관련 협력 기회를 빗썸과 함께 모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투명성, 규제 준수, 책임 있는 혁신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7:21홍하나 기자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서클 창업자와 오찬…스테이블코인 협력 모색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가 제레미 알레어 서클 창업자 겸 대표와 만나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13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은 이날 오후 강남 인근 식당에서 열리는 제레미 알레어 서클 대표와의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KB금융지주 경영진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백현숙 다날 대표 등 주요 금융사, 핀테크 기업이 함께한다. 여러 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구체적인 개별 협업 논의보다는 네트워킹 성격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만남을 계기로 향후 업무 협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헥토파이낸셜은 이미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CPN)' 기반 인프라를 구축했다. 향후 CPN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해외 송금, 결제, 자금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6.04.13 10:58홍하나 기자

"어차피 스테이블코인은 은행이 발행"…물밑 작업 한창

금융권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물밑작업에 한창이다. 8일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기존 시스템 연계부터 발행, 송금, 결제, 예치금 관리 등 전반적인 기능을 시험 중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가 은행 중심(50%+1)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실상 주요 은행 대부분이 이미 발행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KB금융은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개념검증을 완료했다. 법정화폐 입금을 통한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부터 송금, 환전(법정화폐 인출), 스테이블코인 간 교환까지 전 과정을 시연하며 실제 운영에 필요한 기술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설명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전 블록체인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KB국민카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 국내 기업 오픈에셋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 구현에 나섰다. 하나금융은 두나무와 협력해 올해 1분기 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해외송금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기존 대비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부 금융그룹은 디지털자산 지갑을 자체 개발해 내재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갑은 가상자산의 보관·관리뿐 아니라 송금과 결제가 이뤄지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향후 종합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서비스다. 한 블록체인 업체 대표는 “법 논의 지연으로 공개되지 않았을 뿐, 은행권 전반에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프라 도입은 필수라는 분위기”라며 “최근에는 유통 인프라 구축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금융사가 오는 13일 제레미 알레어 서클 창업자 겸 대표와 회동을 가지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KB금융 경영진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등이 오찬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산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를 계기로 향후 구체적인 업무 협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지연으로 제도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 가령 지갑 사업을 영위하려면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이 필요하지만, 현재 금산분리 기조로 인해 은행의 진출은 사실상 제한된 상태다. 그럼에도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는 향후 제도 정비를 통해 금융사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이 허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입법이 이뤄지는 순간 그동안 준비해온 사업과 제휴가 빠르게 가시화될 것”이라며 “금융권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8 15:46홍하나 기자

"스테이블코인도 배달 앱 쓰듯 쉽게 환전할 수 있어야"

지난 2024년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일평균 결제 거래량은 약 27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비자(VISA)·마스터카드의 일평균 결제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규모는 커졌지만, 정작 실제 거래에 쓰려면 통화 간 교환인 온체인 외환(FX)이 필수다. USDT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엔화 스테이블코인을 EURC로 바꾸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으면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수단이 아니라 보유 수단에 그친다. 바로 이 지점에서 기존 자동화 마켓메이커(AMM) 방식의 한계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동시에 인텐트(의도)와 솔버(해결안 제공자) 아키텍처가 대안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AMM에서 인텐트로…셀프 주유소와 배달 앱 차이 항공편을 예약한다고 상상해보자. 이 경우 우리가 직접 항공사에 전화하지 않고, 연료 계약을 협상하지도 않고, 항공 교통 관제를 조율하지도 않는다. 단지 앱을 열고 날짜를 입력하고 원하는 시간대의 비행을 예약, 결제하면 된다. 나머지는 시스템이 처리한다. 온체인 자산 교환은 이 방식과는 반대다. 유니스왑 같은 AMM 중심 구조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어느 풀에 유동성이 얼마나 있는지, 어떤 슬리피지를 감수할지, 어떤 체인에서 실행할지 모두 결정해야 했다. 마치 비행기 탑승 전 항공기 정비 매뉴얼과 미국 연방항공청(FAA) 규정을 모두 이해해야 하는 일종의 '셀프 주유소' 모델인 셈이다. 문제는 규모가 커질수록 AMM의 비효율이 선명해진다는 것이다. 100억원 규모의 USDT→USDC 스왑을 단일 AMM 풀에 던지면 슬리피지가 0.3~0.5%까지 발생한다. 10bp(0.1%)가 '비싼 수준'으로 취급되는 기관 FX 시장에서 이는 용납하기 어려운 비용이다. 인텐트 기반 모델은 이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사용자는 더 이상 어디서, 어떻게 바꿀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솔라나에 USDC 500개가 있는데, 이더리움 지갑으로 이더리움 1개를 받고 싶다"처럼 원하는 결과(조건)만 정하고 서명하면 된다. 경로를 지정하지 않고, 유동성을 관리하지 않고, 결제를 조정하지 않아도 된다. 결과는 사용자가 결정하고, 나머지는 시스템이 알아서 처리한다. "실행 먼저, 정산은 나중에"…패러다임의 핵심 인텐트 기반 시스템이 기존 브리지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순서에 있다. 전통적인 크로스체인 브리지는 엄격하고 순차적인 흐름을 따른다. 자산이 소스 체인에 잠기고, 암호학적 증명이 생성 검증된 후에야 목적지 체인에서 자금이 해제된다. 모든 단계는 다음 단계가 시작되기 전에 암호학적 확인이 이뤄져야 한다. 수학적 원리가 정확성을 보장하지만, 안정성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 대가는 지연 시간이다. 초기 레이어(L)2 브리지에서는 며칠이 걸리기도 했고, 지금도 수 초~수 분을 대기해야 한다. 인텐트 시스템은 이 모델을 완전히 뒤집는다. 실행이 먼저 이뤄지고, 정산은 나중에 이뤄진다. 암호학적 최종성을 기다리지 않고도 자금을 즉시 수령할 수 있다. 검증은 백그라운드에서 비동기적으로 처리된다. 기존 브리지는 시스템이 반응할 때까지 사용자가 기다려야 했다면, 인텐트 기반 시스템은 사용자가 다른 작업을 하는 동안에도 시스템이 작동한다. 중요한 것은 인텐트가 암호학적 보장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단지 그 보장을 정산 계층으로 옮긴다. 사용자는 솔버의 유동성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실행을 경험하고, 암호학적 검증은 그 이후에 이뤄진다. 인텐트-솔버의 교과서 인텐트-솔버 구조는 이미 온체인에서 충분히 검증된 모델이다. 그 중에서도 카우스왑(CoW Swap), 유니스왑X, 어크로스 프로토콜은 공통 패턴을 공유한다. 세 프로토콜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사용자는 인텐트만 제출하고, 거래 실패·경로 선택·가스비 최적화는 솔버가 책임지는 구조다. 솔버는 스프레드·수수료에서 보상을 가져가고, 경쟁을 통해 자연스럽게 효율이 높아진다. 경제적으로 보면, 솔버는 전통적인 브리지 운영자보다 고빈도 유동성 공급자(마켓메이커)에 더 가깝다. 카우스왑의 경우, 동일한 거래를 일반 AMM에서 실행했을 때 대비 평균 0.2~0.4%의 가격 개선 효과가 있다. 100억원 규모의 거래라면 2000만~4000만원의 비용 차이가 발생한다. 속도만의 문제가 아냐…3가지 트릴레마 크로스체인 전송 시 단축되는 밀리초는 어딘가에서 비롯된다. 속도는 매혹적이지만, 공짜가 아니다. 실제로 크로스체인 인프라에는 동시에 최적화할 수 없는 세 가지 요소가 존재한다. •엄격한 암호학적 최종성 → 느리다 •즉각적인 사용자 경험 → 유동성이 필요하다 •풍부한 유동성 → 솔버 집중화를 촉진한다 전통적인 브리지는 최종성을 극대화하며, 의도 기반 시스템은 속도를 극대화한다. 유동성 집중은 조용한 압력 지점이 된다. 이 트릴레마(3개 중 2개만 선택 가능한 구조적 딜레마)는 각 프로토콜의 아키텍처 선택에 그대로 반영된다. 실제로 브릿지 프로토콜 어크로스처럼 인텐트 기반으로 설계된 시스템은 수 초 내 실행이 가능하다. 반면 크로스체인 브릿지 프로토콜인 스타게이트(Stargate)의 버스 모드처럼 배치 처리 방식은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지연 시간이 늘어난다. 서클의 USDC 전용 크로스체인 전송 시스템인 CCTP는 소각-발행 구조로 유동성 풀 자체를 배제하지만, 특정 자산에만 적용된다. 체인링크의 프로토콜 CCIP는 프로그래밍 가능성과 강력한 보안을 우선시하는 메시징 레이어로, 단순 토큰 전송이 아닌 복잡한 크로스체인 로직 처리에 강점이 있다. 이렇듯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전송 규모, 리스크 허용 범위, 사용자 기대치, 자산 유형에 따라 적합한 아키텍처가 달라진다. 기관 재무 부서는 CCIP 방식의 암호학적 보증을 선호할 수 있고, 일반 사용자는 어크로스 방식의 빠른 속도를 선호한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025 ~ 현재: Noone21 대표이사, 포항공대 CCBR(Center for Cryptocurrency & Blockchain Research) 부센터장 • 2023 ~ 현재: 수호아이오 사업 및 전략 고문 • 2018 ~ 2023: 람다256 대표이사 • 2016 ~ 2018: SK텔레콤 전무이사 (서비스 플랫폼) • 2008 ~ 201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이사 (삼성페이, 챗온)

2026.03.25 10:16박재현 컬럼니스트

'스케이트.' 개발사, 얼리 액세스 6개월 만에 구조조정

일렉트로닉 아츠(EA) 산하 스튜디오 풀 서클이 개발 중인 스케이트보딩 시뮬레이션 게임 '스케이트.'의 조직 개편과 인력 감원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나온 결정으로, 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25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풀 서클은 스케이트.의 장기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스튜디오 구조를 재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팀 구조가 변경됐으며 일부 직무가 영향을 받게 됐다. 풀 서클은 이번 조치로 감원 대상이 된 인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케이트.는 지난해 9월15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EA가 2007년에 선보인 '스케이트'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한 신작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게임 출시 후 약 6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스케이트.는 출시 초기 스팀 등에서 이용자를 확보했으나, 이후 라이브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이용자 유지와 수익 모델 정착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었다. 최근에는 유료 맵 확장팩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풀 서클은 인력 감축에도 불구하고 게임 개발과 서비스는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측은 이용자들에 대한 약속은 변함이 없으며 개발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케이트.는 다음달 10일 세 번째 시즌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2026.02.26 10:23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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