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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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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서울시 행정에 '원 AI PE' 공급…공공 AX 선도

더존비즈온이 서울시 행정 업무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활용을 지원하며 공공 AI 전환(AX)을 이끈다. 더존비즈온은 서울시 AI 행정 혁신 사업에 참여해 내부망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플랫폼 '원 AI 프라이빗 에디션(PE)'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원 AI PE는 더존비즈온의 '원 AI'를 기반으로 공공·금융 영역 등 내부망 환경에서 보안과 효율을 확보하며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통해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능형 에이전틱 시스템으로 공공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 AI는 전사적자원관리(ERP)·그룹웨어·전자문서관리(EDM)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며 전 산업계의 AI 활용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출시 1년여 새 도입 기업이 5천800곳을 넘으며 실무 활용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존비즈온은 서울시의 AI 활용 체계 구축에 맞춰 원 AI PE를 통해 공공에 최적화된 AI 기반 통합 환경을 구현한다. 오픈소스 기반에 특화 도메인 지식을 추가해 고도화된 대형언어모델(LLM)을 내부망 환경에 맞게 적용하고 행정 프로세스와 데이터 환경 전반에 AI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AI 에이전트인 '아마란스 10 AI 박스'를 중심으로 AI 템플릿 활용을 지원하는 웹오피스 '원피스', 업무 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문서를 관리하는 '원챔버' 등과 연계돼 자연어 질의부터 각종 행정 문서 자동작성까지 전 과정을 지능화한다. 전문가 혼합(MoE) 구조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의 특화형 대규모 언어모델(sLLM)을 적용해 기관별 규정·포맷·업무 맥락을 반영한 맞춤형 모델 구성도 가능하다. 전자결재, 민원시스템, 재정·세정 등 내부 레거시 시스템과 표준 연계해 AI 에이전트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고서 작성, 회의 결과 정리, 민원 응대 초안 생성 등 문서 중심의 행정 업무를 표준화·자동화해 처리 속도와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내부망에 최적화된 아키텍처와 MCP 기반 연동으로 기관 내 시스템과 데이터 자산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고 민감정보는 외부 반출 없이 보호한다. 반복적이고 표준화된 업무를 자동화하며 행정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더존비즈온 계열 미디어의 기사 데이터와 자체 도메인 지식을 학습해 공공 행정에서 요구되는 정확한 용어 구사가 가능하며 비즈니스와 예산·세무 영역의 문맥을 자연스럽게 이해해 규정·정책 의도에 맞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원 AI PE는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AI의 보안성·정확성·활용성을 모두 충족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 부문의 행정 업무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서울시 적용 사례를 시작으로 공공·금융 등 폐쇄망 업무 현장에 대한 확대 적용은 물론 공공문서 표준화, 정책 수립 지원, 재정·세정 분석, 대민 서비스 고도화 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1:31한정호

지쿠 자전거·킥보드, 수능일 아침 누구나 무료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지쿠'가 수능 당일 오전 시민들의 교통 불편 완화를 위해 전국 단위 무료 이용을 지원한다. 지쿠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5시부터 8시10분까지 전국에서 운영 중인 자전거와 킥보드 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시간 내 이용을 시작하면 잠금 해제 요금과 주행 요금이 전액 면제된다. 단, 서비스 구역 이탈이나 비정상 반납 시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페널티 요금이 부과된다. 이번 무료 이용 지원은 매년 수능일마다 반복되는 교통 통제, 도로 혼잡, 대중교통 과밀 등으로 인한 시민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쿠는 대여와 반납이 자유로운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서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구간을 보완하고, 자가용 이용을 대체하여 도시 교통의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쿠는 지난해 서울시 지하철 파업과 올해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당시에도 출퇴근 시간대 할인 정책을 시행해 시민들의 이동 불편 해소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조치 역시 같은 맥락에서, 도시 교통의 불편을 완화하고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 윤종수 대표는 “수능일은 도시 전역의 차량 흐름이 평소보다 제한되는 날인 만큼, 지쿠가 시민들의 이동을 조금이나마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를 보완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8:53백봉삼

[르포] "韓 스타트업, 美서 사업하라"…스노우플레이크 'AI 허브' 가보니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가 왔습니다. AI는 사람 지시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율적 기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에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데이터 수준이 곧 에이전틱 AI 성능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번 [SW키트 스페셜] 기획을 위해 미국의 데이터 관리 기업 데이터브릭스와 스노우플레이크, 디노도를 방문했습니다. 각 기업이 어떻게 데이터 품질을 확보하고, 어떤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지 조명합니다. [편집자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커뮤니티 성장을 무상 지원하는 공간이 미국에 있다. 여기서 기업 관계자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AI 기술을 고도화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9월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멘로파크에 '실리콘밸리 AI 허브(SVAI)'를 마련해 전 세계 AI 커뮤니티·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14개 스타트업이 해당 장소에 입주한 상태다. 직접 AI 허브를 방문해 보니 오픈 공간으로 이뤄져 다른 스타트업과 쉽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됐다. 여기서 개발자나 창업자, 벤처캐피털, 연구자 등 AI 관계자가 미팅을 갖거나 해커톤,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실제 오후, 저녁마다 여러 커뮤니티 행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데니스 퍼슨 스노우플레이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AI 허브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투자와 네트워킹 지원이 쉽게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 스노우플레이크는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주요 벤처캐피털과 협력하고 있다. 그는 "AI 허브는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사이에 있다"며 "세쿼이아캐피털, 안드리센 호로위츠(a16z),그레이록, 클라이너퍼킨스 등 주요 VC 모두 여기에 본사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자금이나 네트워킹, 장소를 여기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퍼슨 CMO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임원을 위한 'AI 인사이트 프로그램'도 AI 허브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뿐 아니라 잠재 대기업 층까지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그는 "AI 허브는 최신 AI 기술 동향이 가장 빠르게 등장하는 공간일 것"이라며 "모든 기업은 이를 각자 비즈니스 전략에 옮겨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韓 시장, 3번째 중요…전용 프로그램 구축" 퍼슨 CMO는 한국 AI 스타트업이 AI 허브를 적극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중요한 시장으로 본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국은 글로벌 대기업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며 "통신·교육·디지털 인프라까지 잘 갖춰져 있어 AI 서비스를 구현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평했다. 이어 "최근 한국 정부의 AI 투자 확대와 스타트업 성장 속도가 빠르게 맞물리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가야 할 중요한 시장은 한국"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9월 서울시와 AI 산업 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서울시는 매년 북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기업 10개 이상을 발굴해 사전 멘토링, 기업 소개자료 제작,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선발 기업에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현지 실증, 제품·서비스 마케팅,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퍼슨 CMO는 "우리는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라며 "플랫폼 크레딧 지원, 무상 기술 교육, 글로벌 마케팅 협력, 투자자 연결 등을 한국 맞춤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단순히 플랫폼을 써보라는 수준이 아니다"며 "미국에서 실제로 사업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슨 CMO는 AI 허브 운영을 단순 후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 노하우를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스노우플레이크는 2012년 샌프란시스코 근교 아파트에서 출발했다. 당시 서터 힐 벤처스의 실무 지원을 통해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슨 CMO는 "스타트업에 자금만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인력 채용을 비롯한 시장 진입, 리더십 구축, 조직 문화까지 도와줘야 진정한 지원"이라고 말했다. "AI 스타트업 성공, 돈보다 '시장 채널' 중요" 스노우플레이크는 단순한 자본 투자보다 '시장 접근성'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지원 전략을 내세운다고 밝혔다. 하르샤 카프레 스노우플레이크 벤처스 디렉터는 "AI 개발 도구는 풍부하지만 문제를 해결할 줄 모르는 기업이 많다"며 "AI 개발자와 산업 전문가가 한 팀을 이뤄야 진정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략 배경을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9월 기업용 AI 애플리케이션 구축·확장을 돕는 '스노우플레이크 포 스타트업'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으로 스타트업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고 출시·확장하도록 돕는다. 카프레 디렉터는 스타트업 선정 기준을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과의 연관성으로 꼽았다. 그는 "스타트업 매출·성장 속도보다 우리 플랫폼과 기술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카프레 디렉터는 스타트업이 실제 고객과 만나고 시장 검증 받을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약 1만1천여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선정 스타트업은 이 네트워크와 직접 교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투자사들과 정기 미팅을 열어 유망 스타트업을 공유한다"며 "이를 통해 VC가 선정 스타트업 투자를 주도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선정 스타트업에 공동 시장 진출(Go-to-Market)도 지원한다. 스타트업에게 고객 매핑과 영업팀 교육, 공동 자료 제작 등을 공동 진행하며 실질적인 영업 기회를 지원한다. 그는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고객 접근 전략이 없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카프레 디렉터는 앞으로 5년 동안 스타트업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그는 "개발자 도구와 자동화 기능, VC 연계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자율적으로 개발하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1 10:05김미정

SBA-CJ ENM, '서울콘' 공동개최..."K-컬처 더 널리 알린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이 12월29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콘'의 주요 프로그램과 비전을 공개했다. SBA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2024 서울콘은 52개국 3천498팀의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약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3.2억 회의 글로벌 콘텐츠 확산을 기록했다. 또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 기획전 등을 통한 매출 121억을 포함해 총 1천665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서울형 K콘텐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올해 서울콘은 CJ ENM과의 공동개최를 통해 서울의 패션·뷰티·음악·게임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융합형 K컬처 플랫폼으로 한층 진화한다. 또 CJ ENM의 제작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행사 생중계, 글로벌 인플루언서 초청, 협찬·브랜딩 연계가 강화된다. 2025 서울콘은 4일간 DDP 전역에서 진행되며,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채롭게 담아낸 약 30개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2025 서울콘×APAN 스타어워즈(12.29)는 3년 연속 서울경제진흥원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통합콘텐츠 시상식이다. 2023년 서울콘에서 인플루언서 부문이 신설되며 1인 미디어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대중문화 콘텐츠의 영역으로 편입되는 계기가 됐다. 이로써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APAN 스타어워즈는 1인 미디어 팬층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콘 K-뷰티부스트(12.29)는 K뷰티 브랜드를 글로벌 인플루언서에게 소개하고 산업 트렌드를 확산하는 체험형 전시행사다. 지난해 16개 브랜드와 1천300여 명의 뷰티 크리에이터 및 3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스트리트포스 서울(12.30)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글로벌 스트릿댄스 배틀로, 본 행사장에서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댄서들이 결승전을 펼친다. 또 어울림 광장에서는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진행되며, '월드 오브 스우파'의 쿄카·우태·허니제이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포스 어워즈(12.31)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육성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를 중심으로, 이들의 연간 활동에 따른 시상식과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성장전략 세미나, 네트워킹, 공연 등 창작자 중심의 교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12.31)은 K-POP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연말 공연 및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다. 12월31일 저녁부터 1월1일 새벽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인플루언서 EDM 파티, 콘텐츠 관련 각종 어워즈, 서울 우수 기업과 인플루언서 매칭을 통한 커머스 프로그램 등 총 30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올해 서울콘을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한 K-컬처 산업의 국제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와 시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형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서울콘은 서울이 가진 창조산업과 도시 매력을 세계에 전하는 대표 플랫폼"이라며 "올해는 CJ ENM과 협력해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이 함께하는 K-컬처 허브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4 10:41백봉삼

국가유산청 "서울시, 종묘 앞 세운 4구역 변경 고시 강행에 깊은 유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세계유산 종묘 인근 세운 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을 유네스코 권고 절차 이행 없이 변경 고시한 데 대해 3일 깊은 유감을 밝혔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0월 30일 해당 구역의 최고 높이를 기존 71.9m에서 145m까지 대폭 상향 조정하는 변경 고시를 일방적으로 강행했다. 기존 71.9m 기준은 2009년부터 국가유산청과 서울시가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한 최종 높이였다. 종묘는 1995년 한국 최초로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당시 유네스코는 '세계유산구역 내 경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근 지역에서의 고층 건물 인허가는 없음을 보장할 것'을 명시한 바 있다. 앞서 유네스코는 세운지구 계획안에 대해 유산영향평가 실시를 권고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서울시에 기존 협의안(71.9m)을 유지하고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선행할 것을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서울시의 변경 고시로 발표된 사업계획을 면밀히 살핀 후 문화유산위원회, 유네스코 등과 논의하면서 국내·외적으로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할 것"이라며, "서울시와의 소통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1.03 15:03정진성

수도권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 4차 공모에 민간 2곳 응모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는 10일 18시 기준으로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민간 2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응모부지에 대해서는 기후부와 수도권 3개 시도 등 4자 협의체가 공모조건 등 적합성을 확인해 후보 지역안을 도출하며, 관할 지자체 입지동의 설득을 위한 협의조건을 4자 협의체에서 세부적으로 조율한 후 해당 지자체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협의조건으로는 매립·부대시설 종류·규모와 특별지원금, 지역 숙원사업·건의과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기후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지자체 협의 결과에 따라 4자 협의체가 최종 후보지역을 도출하면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2025.10.10 18:00주문정

김완집 정보협 회장 "지자체·공공기관 협력의 장 만들 것"

서울시가 AI 기반의 다양한 사이버 보안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사이버 보안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4대 발전 전략을 토대로 외부는 물론 내부의 보안 위협까지 대응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세웠다. 김완집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정보협) 회장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페스타 2025' 내 부대 행사로 마련됐다. AI 페스타 2025는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한 국가 공식 전략 주간인 'AI 주간'의 대표 행사다. 내달 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날 김 회장은 서울시의 AI 기반 사이버 보안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AI 기반 사이버 보안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9일 공포한 바 있다. 김 회장은 "기존에는 서울시 본청과 자치구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의 보안 업무 기준이 각각 다양하게 산재돼 있었는데, 이를 일원화해 사이버 조례로 다 담았다"며 "조례를 기반으로 내부 및 외부 보안에 대한 세부적인 관제, 규칙 등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사이버 보안 정책의 발전을 위한 '4대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제로트러스트 확산 ▲유관기관 지속 협력 ▲AI 보안 관제 시스템 ▲전문성 기반 교육체계 등이 포함됐다. 제로트러스트란 내·외부 사용자의 모든 정보 접근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철저한 신원 확인과 검증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전 기관에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사용자의 장치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 탐지 및 대응하는 기술)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원격근무 시스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계정 및 단말기 인증 등 2단계의 인증체계로 보안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으로, 오는 2026년까지 전 기관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김 회장은 "AI 보안 과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서울시가 보유한 알고리즘을 타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전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며 "서울시의 경우 사이버위협 탐지 및 차단속도가 기존 최소 20분에서 최대 10초 이내로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설립된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는 최초 전국단위의 협력체계로서, AI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경험 솔루션, 노하우, 대책 등을 공유하기 위해 결성됐다. 현재 행정기관 및 에너지·교통 등 기반시설, 금융기관 등 474개 기관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내년에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모두 자유롭게 협력하는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교류의 장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협의회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교육체계 구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17:16장경윤

넷마블문화재단,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과 학생 교육 지원 MOU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과 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 한미라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부교육지원청관내(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2025 넷마블창문프로젝트'로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6개교 초등학생 5~6학년 약 170여 명을 대상으로 '넷마블 나눔' 기금을 통해 창의·문화 교육 지원을 진행한다. 세부 진행 사항으로는 AI 및 코딩 기술 융복합 교육프로그램 15회기 지원, 넷마블 사옥 투어 및 넷마블게임박물관 관람, 임직원 진로 특강 지원 등이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2025 넷마블창문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하여 관내 학생 교육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5.09.29 11:30정진성

김성환 환경, 수도권 3개 시도 만나 직매립금지 제도 시행 방안 논의

환경부는 25일 오후 김성환 장관이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서울시·경기도·인천광역시 등 수도권 3개 시도 부단체장과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 시행 방안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소각·재활용 과정을 거친 후 발생하는 협잡물·잔재물만을 매립할 수 있게 된다. 제도가 시행되면 수도권 3개 시도가 현재 수도권매립지에 매립 중인 연간 약 51만톤(2025년 반입총량 기준)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대안이 필요하다. 제도 이행을 위해 수도권 지역 지자체별로 공공 소각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각 사업이 2027년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으로, 2026년 1월 전면적인 제도 시행 시 일부 폐기물 수거 지연 등 현장의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환경부는 수도권 3개 시도의 제도시행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고,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 시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폐기물 처리계획 수립이 미흡한 상황”이라면서 “합리적인 제도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개 시도와 조속히 후속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5 17:15주문정

W컨셉, '하이서울쇼룸' 온라인 기획전 운영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서울시와 협력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로 개척과 성장을 지원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하이서울쇼룸(HISEOUL SHOWROOM)'과 함께 오는 7일까지 온라인 기획전 '25FW 하이서울쇼룸'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서울 동대문 DDP패션몰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하이서울패션쇼'와 연계해 운영된다. W컨셉은 오프라인 패션쇼에 출품된 브랜드 상품을 온라인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고객의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트로아(TROA)', '란제리한(Lingerie han)' 등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참여 브랜드는 물론, '가니송(GANISONG)', '마스언에브릴(mars en avril)' 등 총 106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가을 재킷, 원피스 등 가을∙겨울(FW) 시즌 핵심 아이템과 W컨셉 내 인기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한 브랜드 상품에 한해 10% 추가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하이서울쇼룸은 서울시가 신진 디자이너 및 패션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다. W컨셉은 2017년부터 신진 브랜드 육성에 동참하고 있다. W컨셉 관계자는 “서울시의 신진 브랜드 육성 취지에 공감해 9년째 하이서울쇼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는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온라인 기획전을 여는 만큼 브랜드사의 사업 확장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3 21:45안희정

KT, 서울시와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해커톤 개최

KT는 서울시, 서울시립대와 '2025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해커톤의 주제는 '생활이동 데이터로 살기 좋은 수도권을 디자인하라'다. 대회는 생활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도권의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책을 발굴하고, AI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88개 팀이 참가했으며, 본선에는 학생부와 일반부 각 8팀이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KT가 제공한 생활이동 데이터는 국내 최초로 수도권 전체를 250m 격자와 20분 단위로 집계한 정밀 데이터다. 이 데이터는 출근, 등교, 쇼핑, 관광 등 7가지 이동 목적과 지하철과 버스 등 8가지 이동 수단, 성별과 연령대별 세분화 분석이 가능하다. 기존 교통카드 데이터가 일부 구간 정보에 그쳤다면 생활이동 데이터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포함한 전 구간 이동 분석이 가능해 교통 사각지대 해소, 직행버스 신설, 환승센터 입지 선정 등 도시정책 수립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데이터는 교통 분야를 넘어 주거 의료 상권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할 수 있다. 대회 결과 총 6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일반부 최우수상은 소상인싸 팀의 '생활이동 데이터 및 정형/비정형 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심층 상권분석 LLM 챗봇'이 수상했다. 이 서비스는 소상공인의 창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혁신적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민심쏭쏭 팀의 '청년 행복지수 기반 임대주택 최적 입지 제안'이 차지했으며, 청년 주거 안정과 맞춤형 정책 솔루션을 제시한 점이 주목받았다. KT는 총 1천만 원 규모의 상금을 지원했으며, 일부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 반영과 사업화까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교통, 주거, 의료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의 핵심 자산”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를 확장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8.28 09:37박수형

서울시, 제1호 지자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특별시가 신청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이후 지자체의 첫 번째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사례다. 과거에는 국가나 지자체가 직접 기간통신사업을 운영할 수 없었으나, 개정된 법령에 따라 지자체의 비영리 공익목적의 공공와이파이와 지자체 사무처리를 위한 IoT 사업에 한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공공장소와 디지털정보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을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법령에서 정한 등록 요건과 외부전문기관의 적합성 평가 내용을 검토한 결과 서울시의 공공와이파이 사업이 공익사업에 해당하고, 시민들의 디지털 접근권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등록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하여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결정했다. 서울시의 '지자체 제1호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디지털 접근권 보장사업의 주요 사례가 되어, 향후 지자체 중심의 지역 주민 디지털 접근권 보장 정책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가계통신비 부담이 큰 청년세대와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통신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서울시의 제1호 지자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이 AI 시대에 지자체 주민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 사례가 다른 지자체들의 관심 제고로 이어져 지역 주민들이 좀 더 쉽게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7 15:52박수형

SBA 서울창업센터 동작,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지원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서울창업센터 동작'에서 서울시 소재 기술창업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모델(BM) 개발·기술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동행·딥테크 스타트업 대상 지원을 해왔던 서울창업센터 동작에서는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과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 및 성장지원을 해오고 있다. 2024년도에는 동행테크&딥테크 등 기술창업 분야 총 8개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투자유치 및 고용창출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대표 사례로는 덴탈헬스케어 장비와 정량화된 구강데이터를 활용한 구강건강관리 서비스개발을 한 '스마투스코리아'가 있다. 미국 FDA 인증 달성, 6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해외진출 기반마련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업은 스케일업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창업센터 동작은 올해에도 BM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화 지원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각 기업의 비즈니스 상황에 맞춘 전략적 지원을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와 달리, 동작센터 거점기업의 집중 육성과 사회적 가치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가산점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올해부터 여성·장애인·동행테크 기업의 참여지원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구성원의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동작센터만의 창업 생태계 역할을 강화했다. 여성·장애인·동행테크 기업에 대한 서면심사 가점제(3점)를 도입해 다양한 사회적 구성원의 기술창업 지원을 통해 서울시가 추구하는 사회적가치·공공성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했다. 서울창업센터 동작 입주기업 육성을 위해 외부 스타트업과 별도 트랙으로 나눠 모집한다. 입주기업 4개사, 외부 스타트업 4개사 총 8개사를 모집한다. 창업센터 동작 입주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창업센터 동작 기반 스케일업, 성과기반 거점기업으로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지원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입주기업 4개사는 1차년도 1천만원 지원 후 성과평가를 거쳐 2차년도에 추가 지원금 1천만원을 받아 최대 2년에 걸쳐 2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외부 스타트업 4개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각 1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받는다. 2025년 사업 신청은 9월8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지원가능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에 사업자등록 또는 법인사업자 등록된 7년 미만의 기술창업 스타트업, 딥테크&동행, 사회적 가치 중심 기술창업 스타트업은 모두 참여 가능하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서울창업센터 동작이 입주기업 중심의 전략적 육성모델을 통해 기술창업의 특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서울시의 경제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5 16:56백봉삼

청각 시각 장애인과 같이 '케데헌' 관람 무대 열린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체험 행사가 오는 27일 오후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4층 꿈빛극장에서 열린다. 청각장애인용 자막과 시각장애인용 화면 해설이 적용된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미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행사에는 3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넷플릭스 관계자가 참여해 배리어프리 서비스의 필요성과 기술 구현 방식을 소개하고 영화 시연을 진행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과 체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이홍렬 서울센터장은 “누구든지 정보 접근에서 차이가 있어서는 안 되며,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이 센터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를 매개로 장애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미디어를 이용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리어프리 체험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20 17:07박수형

서울 홍릉 강소특구, 과기정통부 평가서 '최우수' 등급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도하는 '서울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1일 KIST에 따르면 홍릉강소특구는 '디지털헬스케어' 특화 분야 중심으로 1단계 기반조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 서울시를 필두로 KIST와 경희대학교·고려대학교 등 기술핵심기관이 지난 5년간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으로 ▲기술 발굴&사업화(산학연병 연계 공동 연구개발) ▲벤처지원플랫폼(의사창업, 병원네트워크) ▲기술창업 스케일업(GRaND-K 창업학교, 기술특례상장) ▲R&D 고도화 및 실증(오픈이노베이션, 규제혁신) 등을 추진했다. 이들 참여 기관 성과는 ▲투자연계 659억원 ▲매출액 183억원 ▲기술이전 110건 ▲신규창업 76건 ▲연구소기업 39개 설립 등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홍릉 특구 기반 조성을 위해 특구육성 사업비 210억원 중 지방비 56억원을 투자했다. 또 인프라 조성‧운영 등을 위해 1,563억원(인프라 조성 1,303억원 및 바이오펀드 260억원)을 쏟아 부었다. 오는 2026년부터 추진할 2단계 사업에서는 ▲홍릉 벤처스튜디오 기반 기획형 창업 ▲병원 연계 및 임상 기술이전 사업화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추진한다. 오상록 KIST 원장은 “강소특구는 연구·창업·투자가 연계된 혁신 클러스터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5년간의 짧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큐어버스와 같은 글로벌 우수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 성과 창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도 전향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8.11 09:49박희범

GS리테일, 동자동 쪽방촌에 3천만원 상당 먹거리·생필품 전달

GS리테일은 지난 6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900가구를 대상으로 총 3천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하는 '온기 나눔, 희망 CREATOR' 물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GS리테일과 환경재단이 2019년부터 운영한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기존의 기후 위기 인식 전환을 위한 영상 제작 지원에서 나아가, 올해부터는 기후 위기 취약 계층을 직접적으로 돕는 나눔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 것. GS리테일은 냉방시설이 부족해 폭염 피해를 입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컵라면, 참치캔 등 먹거리와 샴푸, 린스, 칫솔 등 친환경 생필품을 담은 물품 200박스를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동행스토어 '온기창고'를 통해 배포된다. '온기창고'는 기존 후원물품 배분 과정의 문제였던 선착순·줄서기 관행을 개선한 스토어형 나눔 공간으로, 주민들이 매장에서 포인트를 활용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동자동 1호점을 시작으로 돈의동 2호점, 영등포 3호점까지 확장됐으며, 한파와 폭염 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은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친환경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398명이 참여했다. 올해 7기는 청소년과 성인 각 20팀(총 40팀)을 선발하며, 자원순환, 쓰레기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주제로 한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팀별 멘토링부터 촬영 및 편집 교육,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출품 기회까지 제공해 차세대 환경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있다. GS리테일 박경랑 ESG 파트장은 “폭염과 기후위기 속에서 가장 힘든 여름을 보내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물품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대표 생활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6:05안희정

"버려진 현수막, 새 것으로"…SK케미칼-서울시 재활용 맞손

폐현수막 문제 해결을 위한 SK케미칼과 지자체 간 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SK케미칼은 6일 서울특별시와 '폐현수막의 순환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및 5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 두 번째 협약이다. 지난해 8월에는 군산시와 폐현수막 자원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이하 SR 센터)를 중심으로 폐현수막 수거를 중앙화 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관내에서 회수된 폐현수막을 SK케미칼에 공급키로 했다. SK케미칼은 서울시가 수거 공급한 폐현수막을 고부가가치 기술을 접목한 기계적 재활용 및 순환 재활용 기술을 통해 자원화 할 예정이다. 폐현수막을 잘게 분쇄해 화학적 재활용 과정을 거쳐 재활용 소재를 만든 후 실을 방사해 현수막으로 제작되는 각 단계 별 제품들의 모습 (사진=SK케미칼) 서울시와 SK케미칼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폐현수막을 회수 및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폐현수막을 100% 자원화 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용산구를 시작으로 자치구를 확대할 계획이며, 2026년에는 지방선거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까지 대상을 확장해 폐현수막 순환 재활용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측은 자치구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수거해 현재 소형 가전을 재활용해 자원화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SR센터로 중앙 집하해 폐현수막 수거 거점으로도 활용한다. SK케미칼은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재활용 기술을 통해 폐현수막을 자원화한다. 이 과정에는 컴파운딩 등 고부가가치 물리적 재활용뿐 아니라 해중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학적 재활용 방식이 적용된다.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인 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원료화함으로써 기존 석유 기반 소재와 동등한 품질의 플라스틱으로 재생산이 가능한 기술이다.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반복 재활용이 가능한 화학적 재활용은, 폐현수막을 다시 새현수막으로 되돌리는 '현수막 클로즈드 루프'를 구현하게 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매년 국내 폐현수막 발생량은 약 6천톤에 달하지만, 70% 정도 폐현수막이 최종적으로 매립 및 소각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탄소 배출 등의 문제가 발생해 순환 및 탄소중립 측면에서의 구조적 한계가 지적돼 왔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우리가 가진 순환재활용 기술은 폐현수막을 비롯한 폐기물 감축이라는 난제를 풀어내기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순환 자원 인프라를 확장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화 하는 선순환 구조를 빠르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해부터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폐현수막의 완결적 순환체계 구축에 힘써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군산시와 폐현수막 자원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6월에는 행정안전부 및 세종·강릉·청주·나주·창원 등 5개 지방자치단체와 폐현수막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5.08.05 13:36류은주

모두의 주차장 된 서울시 '전동킥보드 주차존'

서울시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주차를 위해 300개소 이상 'PM 주차존'을 마련했지만, 그 수가 적고 접근성이 떨어져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토바이·자전거 주차장으로 잘못 사용되는 경우도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17일 서울시청 보행자전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는 약 327개의 PM 주차존이 운영되고 있다. 단, 필요에 따라 추가 설치되거나 없어지는 곳도 있어 주차존 설치수는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다. 주차존 위치 알기 어려워...오토바이·자전거 주차돼 있기도 문제는 이 같은 PM 주차존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현장을 보면 주차존이 어디에 있는지 쉽게 파악하기 어렵고, 별도의 구조물 없이 노면 표시만 해놓은 곳이 대다수였다. 이로 인해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대신 주차된 경우가 종종 발견됐다. PM은 여전히 버스정류장 인근이나 보도 가장자리 등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기자는 PM 주차존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 시내 곳곳의 주차존을 무작위로 찾았다. 이 중 중구의 한 PM 주차존에는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이 주차돼 있었고, 청소도구와 쓰레기가 모여 있는 등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었다. 서울시가 주차 공간을 설치했다지만, 위치 선정이 수요나 통행 동선과 크게 어긋나 실사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설치된 사례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자가 찾은 강남구 역삼역 주변의 PM 주차존에는 주차 표시만 붙어 있을 뿐 별도의 안내문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장소 효율을 고려하지 않은 탓에 주차존은 비어 있던 반면, 근처 버스정류장 인근에 다수의 전동킥보드가 너부러져 있었다. 한 PM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서울 시내에 운행되고 있는 PM이 약 2만8천대 수준이니, 산술적으로 PM 100대당 주차존 1곳이 배정되는 셈”이라며 “PM 주차존 1곳이 10대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상당히 적은 수”라고 설명했다. 자치구별 PM 주차존 설치수 들쑥날쑥...서울시 "접근성 보다 안전한 곳에 설치" 자치구 간 PM 주차존 설치수도 들쑥날쑥이다. 일례로 은평구는 서울에서 인구가 7번째로 많지만 PM 주차존은 2곳에 불과했고, 영등포구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탓에 이용자들은 주차존을 찾지 못하거나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본지가 확보한 2025년 1~6월 서울시 전동킥보드 견인 현황에 따르면, 6개월간 총 3만1천689건의 견인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5천 건 이상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주차존이 한 곳도 없는 영등포구에서도 무단 주차로 인한 견인이 1천729건에 달했다. 특히 강남구는 주차존이 10곳뿐이지만, 견인 건수는 6천53건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았다. 반면 49개소의 주차존이 운영되는 서초구의 견인 건수는 3천915건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청 보행자전거과 최지우 주무관은 “PM 주차존은 접근성도 중요하지만, 안전에 위험이 안 가는 선에서 설치된다”며 “지하철 역사와 너무 가깝거나, 보도의 폭이 좁은 경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PM 주차존을 만들기 위해서는 경찰의 심의를 통과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나 자치구의 여건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고도 했다. 최 주무관은 “주차 구역을 만들고 PM 대여 업체에 주차 위치를 안내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업체에서도 앱에 주차 구역을 표시하거나, 주차 구역 이용 시 베네핏을 주는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면 원활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7 09:21류승현

서울시 'AI미래위원회' 출범…국내 산·학·연 전문가 13인 위촉

서울시가 인공지능(AI) 혁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민·관 협력 집단지성 중심의 본격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 서울AI재단은 새롭게 신설한 'AI미래위원회'가 지난 4일 첫 공식 회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글로벌 AI 혁신 선도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7대 비전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AI재단은 비전 실행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AI 전략 수립을 위해 서울AI재단이 조직한 자문기구로 기획 초기 단계부터 실질적이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서울시 AI 전략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위원회는 AI 분야의 산·학·연 최고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국내 AI 연구와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대학의 원장과 교수, 글로벌 기업 임원 등이 참여했다. 위촉된 위원은 총 13명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강상백 상무 ▲한국 IBM 김민성 상무 ▲서울대 김영오 공과대학장 ▲연세대 김우주 AI 혁신연구원 AI기술연구센터장 ▲LG AI연구원 김유철 부문장 ▲동국대 김지희 센터장 ▲네이버클라우드 김필수 실장 ▲중앙대 백준기 AI 대학원장 ▲고려대 유혁 융합소프트웨어 연구소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유현경 부사장 ▲성균관대 이지형 AI 대학원장 ▲숙명여자대 임유진 캠퍼스타운사업단장 ▲카이스트 정송 AI연구원장 겸 AI대학원장이다. 위원회에서는 반기별 정기 회의를 통해 서울시 AI 전략 방향과 서울AI재단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하며 제안된 내용은 실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첫 공식 회의는 지난 4일 오전 7시 30분에 진행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서울AI재단이 제시한 5대 비전에 기반한 신사업 기획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위원들은 각자의 시각에서 실행력·차별성·정책 연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제시했다. 서울AI재단은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전문가 제언이 단발성 자문에 그치지 않고 정책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의견들은 사업 기획 및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실질적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통찰이 서울시 AI 정책 추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위원회는 AI 분야 산·학·연을 대표하는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기구"라며 "정책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연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자문기구가 마련된 만큼 서울시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AI 실행 방안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연결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7 14:55한정호

모두의주차장 "지난해 서울 거주자우선주차면 126만 회 공유"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는 자사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총 126만 회 공유 거래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의주차장이 운영하는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은 주민이 지자체로부터 배정받은 주차면을 비어있는 시간대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과 지자체에 공유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에게 공유되는 수익은 모두의주차장 포인트로 지급되며 앱 내에서 주차장 결제 시 사용하거나 상품권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쏘카는 지난해 서울시 내 총 21개 자치구에서 7천200여 개의 거주자우선주차면을 플랫폼에 등록해 운영했다. 이 사업은 ▲2022년 62만 회 ▲2023년 95만 회 ▲2024년 126만 회 ▲2025년(1월~5월) 51만 회를 기록해 최근 3년새 연평균 약 5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내 자치구 중 ▲마포 ▲서초 ▲종로 ▲송파 ▲용산 등 업무·쇼핑·관광 기능이 밀집된 지역은 외부 차량의 유입이 많고 단시간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 5개 지역은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의 전체 거래의 약 65%를 차지해 지역 특성과 주차 공유 수요 간의 높은 연관성을 입증했다.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의 확대에는 거주자우선주차면 중 주민에게 배정되지 않은 유휴 주차면(미배정주차면)의 기여도 컸다고 쏘카 측은 설명했다. 미배정주차면은 지자체 내 유휴 주차 공간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며 고정적으로 특정 주민에게 할당되지 않은 공간을 24시간(또는 주야간 단위로) 개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높은 유연성과 효율성을 갖는다. 기존에 활용되지 못하던 공공 자산을 활용함으로써 지자체의 주차난 완화와 세수 확대는 물론 행정 자원의 효율적 운영 등 가시적인 정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배정 주차면을 통해서 39만 건의 주차 이용이 있었으며 이는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 전체 이용 중 약 31%를 차지했다. 올해 7월 기준 쏘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8개 자치구와 협력해 약 2천300여 개의 미배정주차면을 공유 중이다. 이 중 ▲서초 ▲송파 ▲용산은 미배정주차면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최윤수 쏘카 공공거점팀장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유휴 주차면 공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도심 유휴 공간의 디지털화와 공유를 통해 주차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한편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3:58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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