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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포항 AI 데이터센터 20MW 임차…GPU 사업 가속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 확대를 위해 경북 포항에 20메가와트(MW) 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보한다. GPU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내년 말까지 총 30MW 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추가 확보하고 국내외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N은 자회사 NHN클라우드가 AI GPU 사업 확장을 위해 에이아이팩토리포항피에프브이와 포항 데이터센터 임대차확약서를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임차 대상은 데이터센터 내 20MW에 해당하는 공간과 부대시설이며 임대 기간은 임차 개시일로부터 60개월이다. 이번 계약은 NHN클라우드가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 계획의 일환이다. NHN클라우드는 AI·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총 3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포항에서 20MW를 확보하고 이 외의 10MW는 임대가 아닌 자체 구축할 예정으로, 현재 입지를 검토 중이다. NHN은 데이터센터 임차와 관련해 NHN클라우드가 부담하는 채무에 대한 보증도 제공한다. 보증금액은 1101억 1400만원으로, 회사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1조 7708억원의 6.22%에 해당한다. 보증 기간은 지난 28일부터 2028년 2월 28일까지다. 다만 NHN클라우드가 임대차확약서에 따라 실제 부담할 채무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NHN은 임대 조건 등을 감안해 산정한 모회사 보증금액 1101억 1400만원을 채무금액으로 기재했다. 이번 보증을 포함한 NHN의 채무보증 잔액은 5184억여원이다. NHN은 NHN클라우드의 시설투자를 위한 금융 지원에도 나선다. NHN클라우드가 신한은행에서 차입하는 600억원에 대해 720억원 규모의 연대보증을 제공한다. 보증 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2034년 9월 3일까지다. 앞서 NHN클라우드는 지난 3월 말 가동을 시작한 서울 양평 리전에서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 공급을 본격화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2분기 NHN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3%, 전분기 대비 49% 증가했다. NHN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뿐 아니라 최신 GPU 확보와 AI 서비스 역량 강화도 병행 중이다. 지난 5월 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X'를 공개하고 GPU 인프라 확보와 운영 최적화부터 AI 에이전트 실행 환경까지 아우르는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 B300 이상 최신 GPU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NHN은 공시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통해 NHN클라우드는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증가하는 GPUaaS 및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중장기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해외 고객 AI 수요를 겨냥한 글로벌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앞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해외 기업으로부터 GPU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고객은 조만간 계약할 예정"이라며 "일본 데이터센터 확보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0:48한정호 기자

[현장] AI 시대 맞춤형 개발자 지원…AWS, '스튜던트 리워드'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맞춰 교육·실습·개발자 커뮤니티로 이어지는 국내 개발자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AI가 코드를 작성하는 시대에 맞춰 개발자가 AI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구축·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커뮤니티를 통한 기술 교류와 프로젝트 경험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WS는 28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에서 대학생 대상 신규 프로그램인 '스튜던트 리워드'를 공개했다. 스튜던트 리워드, 대학생 학습·실습·커뮤니티 지원 강화 윤석찬 AWS 수석 테크에반젤리스트가 소개한 스튜던트 리워드는 대학생이 AI·클라우드 역량을 직접 쌓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재학 인증을 마친 만 18세 이상 대학생에게 12개월간 프리미엄 AWS 스킬 빌더 이용권을 제공하고 AWS 빌더 센터에서 학습·기술 아티클 작성·댓글 등 활동으로 배지를 쌓으면 AWS 크레딧과 AWS 공인 자격증 응시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AWS는 무료 클라우드 환경, 교육 콘텐츠, 실습, 커뮤니티 교류, 프로젝트 경험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개발자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약 1000개의 디지털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AWS 스킬 빌더와 기술별·지역별 사용자 모임인 AWS KRUG를 통해 개발자가 AI 서비스를 직접 구축하고 다른 개발자의 경험을 공유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윤석찬 수석 테크에반젤리스트는 "AI 시대에 중요한 것은 새로운 도구를 단순히 접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학습하고 활용할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호 시니어 테크에반젤리스트도 "강의도 물론 필요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직접 해보는 것"이라며 커뮤니티 기반 실습과 경험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더에서 프로덕트 엔지니어로…AI 시대 달라지는 개발자 역할 AI 시대에 달라지는 개발자 역할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됐다. 박상운 메가존클라우드 AI 아키텍트는 개발자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람'에서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사람'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드를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 기획과 사용자 경험, 사업 방향, 서비스 운영 등 제품 개발 전 과정에 관여하는 '프로덕트 엔지니어'가 필요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박 아키텍트는 "AI 때문에 개발만 잘하는 것은 크게 메리트가 떨어진 시대가 됐다"며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조직의 비전을 이해하고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서울대 AWS 스튜던트 빌더 그룹 리더도 개발자가 단순히 코드를 잘 작성하는 사람을 넘어, 서비스 목적에 맞춰 전체 시스템을 설계하고 기술적 선택을 판단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고 봤다. 이 리더는 해커톤 경험을 들어 "예전에는 디자인, 백엔드, 프런트엔드 역량을 가진 팀원을 구하는 일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이제는 누구와 개발할지보다 어떤 목적의 서비스를 만들지 고민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AI 개발 도구가 구현의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개발자의 차별점도 코딩 속도 자체보다 문제를 정의하고 서비스 구조를 설계하며 제품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역량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결과 판단할 기본기 중요…성능·보안·운영 역량 관건 AI가 코드를 작성하는 시대일수록 기술적 판단력과 기초 지식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는 제언도 나왔다. AI를 활용해 서비스의 초안을 만들 수는 있어도,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 설계와 대규모 트래픽 대응, 성능·보안·안정성 확보는 여전히 개발자의 핵심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박상운 메가존클라우드 AI 아키텍트는 비개발 직군도 AI를 활용해 앱의 형태를 만들 수 있지만 이를 실제 서비스로 운영하려면 다른 수준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앱의 형태를 만드는 것과 많은 사용자가 접속해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비용과 성능, 안정성을 고려해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문 지식은 여전히 개발자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서울대 AWS 스튜던트 빌더 그룹 리더는 AI 활용법 자체에만 집중하기보다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조 등 기초 원리를 탄탄히 익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AI가 제시한 코드와 기술 선택지가 서비스 목적과 운영 환경에 적합한지 검토하고, 결과를 통제하려면 기본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리더는 "AI 관련 기법은 배경지식이 적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어떤 기술을 선택하고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판단하려면 기본 원리를 알아야 한다"며 "기본이 없으면 AI가 제안한 결과가 적절한지 판단할 수 없고, 결국 통제권을 AI에 넘기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28 14:30남혁우 기자

LG CNS-네이버클라우드, 액체냉각 AI 인프라 구축한다…'베라 루빈' 고발열 대응

LG CNS가 인공지능(AI) 팩토리 인프라 시장 선점을 목표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고발열·고밀도 전력에 대응 가능한 액체냉각 적용에 앞장선다.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체냉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성능 GPU 전력소비와 발열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 공랭 방식을 보완하는 대규모 액체냉각 기술을 데이터센터에 선제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송 데이터센터에 액체냉각 기술 중 하나인 직접 칩 냉각(DTC)을 적용하고 고성능 AI 서비스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LG CNS는 삼송 데이터센터의 위탁운영을 맡아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송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프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소유의 엔비디아 차세대 초고성능 GPU '베라 루빈'을 네이버클라우드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베라 루빈은 기존 '블랙웰 울트라' 대비 추론 성능이 약 3.3배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베라 루빈이 액체냉각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데이터센터에 본격 적용된다는 점에서 삼송 데이터센터는 AI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LG CNS는 총 수전 용량 80메가와트(MW)인 삼송 데이터센터가 국내 최대급 AI 팩토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송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DTC는 냉각수가 흐르는 냉각판을 GPU 칩에 부착해 열을 흡수하는 액체냉각 방식이다. 공기 대비 열전달 효율이 높은 액체를 활용해 고집적 GPU 서버의 발열을 효율적으로 제어한다. 일반적으로 기존 공랭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는 냉각 용량의 한계는 랙당 20~30키로와트(kW) 수준이지만, 고성능 GPU 서버 랙은 전력 밀도가 200kW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DTC와 같은 액체냉각은 AI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은 올해 40억 7000만 달러(약 5조 6240억원)에서 2033년 276억 5000만 달러(약 38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해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역량과 AI 인프라 기술을 결합해 ▲DTC 액체냉각 ▲GPU 서버 운영 환경 ▲전력 공급 체계 ▲AI 플랫폼 운영 기반까지 통합 구현한다는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플랫폼 운영 역량과 대규모 GPU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에 안정적인 고성능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까지 액체냉각 인프라 구축과 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헌혁 LG CNS 데이터센터사업담당 상무는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이 AI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우리 강점인 데이터센터 DBO 역량과 차세대 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를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6 10:01한정호 기자

무노조 IT기업 가비아, 공개매수에 직원들 뭉쳤다…27년 만에 첫 공동성명

가비아 임직원들이 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와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 개입 움직임에 집단으로 목소리를 냈다. 장기적인 연구개발(R&D)과 인프라 투자가 필요한 IT 기업 특성을 고려해 경영 연속성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으로, 노동조합이 없는 가비아에서 창립 27년 만에 처음 나온 대규모 공동 의사표명이다. 24일 가비아 임직원 334명은 '가비아의 내일을 지키기 위한 가비아 임직원 선언'이라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등기이사를 제외한 전체 임직원 411명 가운데 81.3%가 해당 성명에 동참했다. 이번 성명은 회사나 특정 주주의 요청 없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18일 한 직원이 사내 게시판에 성명서 초안과 개인 명의의 외부 설문 링크를 올린 뒤 24시간 만에 과반인 219명이 동의했고 지난 21일 자정까지 334명이 참여했다. 가비아는 현재 노동조합이 없는 기업으로, 이같은 대규모 임직원 집단 의사표명은 창립 27년 만에 처음이다. 최근 회사의 향방을 둘러싼 논의가 지분율과 공개매수 가격 등에 집중되면서 실제 서비스를 구축·운영하는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주요 문제의식으로 담겼다. 임직원들은 성명에서 "우리가 27년간 땀 흘려 구축해 온 가비아의 서비스들은 단순한 금융 자산이 아니다"라며 "수많은 고객사의 생존과 직결된 디지털 인프라이자 우리의 소중한 일터"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식은 언제든 팔고 떠나면 그만이지만, 우리의 일터는 팔고 떠날 수 없다"고 밝혔다. 가비아는 도메인·호스팅을 비롯해 클라우드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을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 IT 인프라 기업이다. 임직원들은 이같은 사업 특성상 장기적인 R&D와 무중단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이고 고객사와의 신뢰도 중요하다며 기존 경영진이 중장기 비전을 지속해서 이끌어가는 것이 사업과 고용 안정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집단행동의 배경에는 최근 가비아를 둘러싼 공개매수와 경영권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앞서 맥쿼리자산운용은 투자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김홍국 가비아 공동대표 등 최대주주 측 지분 24.4%를 인수하기로 하고 일반주주 지분을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맥쿼리는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가비아 주요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와 미리캐피탈은 공개매수 가격과 정보 공개 등을 둘러싸고 문제를 제기해왔다. 가비아는 외부 법률·재무 자문사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거래 목적의 정당성과 조건의 공정성, 절차의 적절성 등을 검토 중이다. 임직원들은 이 과정에서 회사의 장기적 성장보다 단기적인 투자수익을 우선하는 자본이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을 경계했다. 성명에선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무관한 단기 자본이 대주주가 돼 경영을 흔드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회사와 함께 사업을 만들어가려는 자본과 매각 차익만을 계산하는 자본은 분명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향후 경영의 연속성이 훼손될 경우 노동조합 설립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임직원들은 "24시간 365일 인프라를 지키고 개발과 서비스에 헌신하는 실무진이야말로 가비아의 진짜 가치를 만드는 주인공"이라며 "이미 이사회의 한 축을 확보한 행동주의 펀드가 앞으로도 이사회 구성을 더 흔들어 경영의 연속성 자체를 무너뜨리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동조합 설립을 포함해 법이 보장하는 모든 정당한 수단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참여 임직원들은 성명서를 회사 이사회와 경영진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명서 발표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의 별도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2026.08.24 14:59한정호 기자

[현장] 알리바바 클라우드, 韓 제3 데이터센터 가동…풀스택 AI 지원 앞장선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국내 세 번째 데이터센터를 개소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국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AI 모델·플랫폼·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풀스택 전략을 앞세워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목표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은 18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제3 데이터센터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디지털 인프라와 AI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국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16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22년 첫 번째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지난해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추가한 데 이어 올해 세 번째 데이터센터를 가동했다. 이를 계기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확대와 현지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3곳으로 확대…SLA 99.99%까지 상향 이번에 개소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국내 제3 데이터센터는 기업 AI 도입과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확장 전략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새 데이터센터를 통해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보안·데이터베이스·컨테이너·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등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데이터센터가 3곳으로 늘어나면서 서비스 장애시 지연 시간을 줄이고 재해복구(DR) 역량도 강화하게 됐다. 윤 지사장은 "기존에는 데이터센터가 두 곳이었지만 이제 세 곳으로 확대되면서 서비스 안정성과 가용성이 크게 강화됐다"며 "하나의 데이터센터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나머지 두 곳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제3 데이터센터 개소를 계기로 국내 리전의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기존 99.95%에서 99.99%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접속 지점이 늘어나면서 저지연 환경도 강화했다. 또 윤 지사장은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보안과 관련해 "한국 리전에 저장되는 고객 데이터는 고객 동의 없이 절대 해외로 이전되지 않는다"며 "데이터 주권과 국내 규제를 준수하는 것이 핵심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알리바바그룹이 발표한 530억 달러(약 75조원) 규모 AI·클라우드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글로벌 인프라는 30개 리전, 104개 가용영역으로 확대됐다. 현재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에 이어 전 세계 4위 클라우드 사업자로 평가된다. AI 모델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엔드투엔드 풀스택 전면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인프라 확장과 함께 AI 사업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핵심 전략은 인프라부터 모델, 플랫폼,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두 제공하는 엔드투엔드 AI 풀스택이다. 특히 이번 제3 데이터센터 개소를 계기로 한국에서 ▲에이전트런(AgentRun) ▲스타옵스(STAROps) ▲ACS 에이전트 샌드박스 ▲AI 시큐리티 가드레일 2.0 ▲에이전틱 SOC 등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배포한 뒤 운영과 보안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윤 지사장은 "앞으로는 AI 모델 자체보다 이를 활용한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개발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한국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AI 모델 부문에선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 '큐원(Qwen)'을 앞세웠다. 최근 공개한 '큐원 3.8 맥스'는 2조 4000억 개 규모의 파라미터를 갖춘 모델로, 오픈소스 커뮤니티에도 공개됐다. 큐원 모델 제품군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억 회를 넘어섰으며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파생 모델도 30만 개 이상에 달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미지 생성 모델과 영상 생성 모델도 함께 제공하며 멀티모달 AI 생태계를 확대 중이다. 파트너 생태계 확대…한국 기업 아시아 진출 지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국내 파트너십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2000 개 파트너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국내에선 메가존클라우드를 포함한 약 20개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수요 확대에 맞춰 팀스파르타와 같은 AI 네이티브 기업도 파트너 생태계에 합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영상 및 이비지 생성 모델을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적용한 AI 전문기업 젠다이브가 참석해 업무 자동화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네이버제트 역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서비스에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 중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클라우드 빅테크와 달리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인력 채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공공·금융 등 AI 수요가 있는 영역군으로도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특히 한국 기업의 중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보유 인프라와 네트워크 역량를 기반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윤 지사장은 "폐쇄형 AI를 내세우는 다른 경쟁사와 달리 오픈소스 전략을 기반으로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소버린 AI 전략을 앞세워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8 11:59한정호 기자

전 세계에 '올바른 한국' 알린다…문체부, '제21기 바로알림단' 발대식 개최

해외에 퍼진 한국 관련 오류 정보를 시정하고 올바른 한국의 가치를 전달할 민간 참여단이 공식 활동을 개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서울 코시스센터에서 '제21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발된 내·외국인 청년 40명(한국인 28명, 외국인 12명)이 이번 기수로 활동하게 되며, 이 중 17명은 인도네시아, 영국, 튀르키예 등 전 세계 11개국에 거주하고 있다. 바로알림단은 향후 약 5개월 동안 '한국바로알림서비스'를 활용해 해외 매체 및 사이트 내 잘못된 한국 관련 정보를 발굴해 신고하고,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다음달 '한국바로알림서비스' 개통 10주년을 맞아 단원들의 활동 후기를 담은 숏폼 영상 제작 및 온라인 이벤트 등 참여형 홍보도 진행한다. 문체부는 국경과 시차를 넘어 활동하는 단원들이 전문성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8.06 18:30진성우 기자

[AI 고속도로] AWS CEO "AI 사업 잠재력 막대…데이터센터 투자 늘린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모델 학습을 넘어 실제 서비스 운영 단계로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며 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AI 사업의 잠재력은 그야말로 막대하다"며 "기업들이 AI 모델을 학습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추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먼 CEO는 최근 기업들의 AI 활용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거대언어모델(LLM) 학습을 위한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구축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완성된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와 업무에 적용하는 추론 중심의 워크로드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여전히 대규모 학습 클러스터 수요도 이어지고 있지만 AI 모델이 더욱 강력해질수록 더 많은 기업이 자사 업무에 추론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며 "AI 인프라 수요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흐름은 AWS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아마존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AW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422억 3200만 달러(약 60조 4255억원)를 기록했다. 최근 18개 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영업이익은 166억 2100만 달러(약 23조 7896억원)로 전년보다 64% 늘며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도 커졌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서버·메모리 등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올해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기존 2000억 달러(약 286조원)에서 2200억 달러(약 314조원)로 상향 조정했다. 잉여현금흐름(FCF)은 대규모 설비투자 영향으로 적자로 전환했지만 AWS의 성장세가 투자 회수에 대한 시장 우려를 상당 부분 상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아마존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3일(현지시간) 시가총액 3조 달러(약 4293조원)를 처음 돌파했다. AWS가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데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MS)·메타·알파벳 등 다른 빅테크와 AI 인프라 기업들의 주가도 함께 상승했다. 가먼 CEO는 AWS가 향후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도 장기 수요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고객들과 5년 단위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데이터센터 수요를 예측 중"이라며 "현재도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고 있어 고객들이 원하는 규모를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4 10:24한정호 기자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재고 판매자 손실 전액 보상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로켓그로스 입점 판매자들의 재고를 전액 보상한다. 화재 조사와 보험 처리 절차가 끝나기 전에 선제 보상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조치로, 판매자들의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한 결정이다. CFS는 22일 화재가 발생한 공간의 판매자 재고에 이어 불이 번지지 않은 공간의 판매자 재고도 모두 전액 보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 물류센터에 제품을 보관해 오다 갑작스러운 화재에 재고가 손실되고 영업에 차질을 겪은 판매자들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비즈니스 정상화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CFS는 "이번 화재로 소중한 재고가 소실되고 영업에 차질을 겪은 판매자들을 위해 화재 조사 및 보험 처리 절차가 완결되기 전이라도 당사 책임 하에 선제적으로 보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쿠팡이 직접 물건을 매입하고 판매하는 '로켓배송'과 함께 CFS는 개별 판매자의 상품 보관·관리·배송 등을 대신 처리하는 로켓그로스를 운영 중이다. CFS는 재고 피해를 전액 보상할 방침이다. 또 불이 확산되지 않은 공간의 재고상품도 전액 보상한다. 잔고 재고의 반출 지연, 분진에 따른 손상 등 판매자들이 겪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다. 통상 화재로 불이 탄 재고를 확인하고 손해사정을 통해 피해를 추산하려면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판매자가 직접 손실 재고를 입증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등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이 단계를 건너 뛰고, 판매자들의 경영 위축을 막고 비즈니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나서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CFS 측 입장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경 인천 서해구 쿠팡 32물류센터에서 시작된 화재에 따른 것이다. 이 때 발생한 화재는 6층에서 시작돼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으며, 초진까지는 61시간이 소요됐다. CFS는 판매자의 재고 수량을 집계하는 대로 내달 중순부터 판매자별 총 보상규모와 지급 예정일, 최소한의 필요 절차를 판매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CFS는 자체 내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판매자 재고 현황을 집계하고, 송장, 포장영상 등의 복잡한 증빙자료를 판매자에게 별도 요구없이 최소한의 절차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CFS는 판매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로켓그로스 셀러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해 1:1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판매자들이 느낄 수 있는 세부적인 궁금증과 우려를 적기에 해소하고 대응하기로 했다. CFS는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판매자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현장 수습과 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판매자들이 이번 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2026.07.22 15:13박서린 기자

[AI 고속도로] 메타, AWS 핵심 임원 영입…AI 클라우드 사업 속도

메타가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컴퓨팅·인공지능(AI) 서비스를 총괄했던 핵심 임원을 영입하며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최근 외부 기업에 AI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검토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구축과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메타는 AWS에서 컴퓨팅 및 머신러닝(ML) 서비스를 이끌었던 데이브 브라운 부사장을 수주 내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 부사장은 산토시 자나르단 메타 인프라 총괄 산하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운 부사장은 약 19년간 AWS에서 근무한 핵심 임원으로, 컴퓨팅과 AI 서비스 사업을 총괄해왔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게 전략을 조언하는 핵심 경영진인 'S-팀' 멤버로도 활동했다. 이번 영입은 메타가 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브라운 부사장과 더불어 오픈AI 출신 인프라 전문가들도 잇따라 영입하는 등 AI 인프라 조직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메타는 최근 자체 AI 모델 개발뿐만 아니라 유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외부 기업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실제 지난달 앤트로픽과 데이터센터 연산 자원을 2년간 최대 100억 달러에 임대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은 초기 단계이지만 계약 체결시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메타는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자본지출 규모는 1250억~1450억 달러로 예상되며 대부분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수백 기가와트(GW) 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추진 중이다. 업계에선 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이 기존 범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메타는 초거대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GPU 기반 AI 인프라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클라우드 사업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저커버그 CEO는 "클라우드 구축은 분명히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며 "외부 기업들이 우리 AI 모델과 컴퓨팅 자원을 이용하기 위해 거의 매주 문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필요 이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면 이를 사업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21 11:50한정호 기자

벤츠코리아, 구미 전시장·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경북 구미에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열고 지역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기존 임시 전시장을 확장 이전하고 서비스센터를 함께 운영하면서 차량 구매부터 정비, 사고 수리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구미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공식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새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구미역과 구미종합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와 가까워 구미를 비롯한 경북권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차량 구매 상담은 물론 일반 정비와 사고 수리까지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은 연면적 3천839.88㎡(약 1천162평),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1층에는 서비스 리셉션과 고객 라운지, 차량 인도 공간을 마련했으며 2층에는 전시장과 세일즈 리셉션을 배치했다. 34층에는 일반 정비 워크베이 9개와 사고 수리 워크베이 3개를 갖춘 서비스 공간을 운영한다. 특히 구미 지역 수입차 브랜드 공식 네트워크 가운데 일반 정비와 사고 수리를 모두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는 이곳이 유일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내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테리어 콘셉트 'MAR20X'를 적용했다. 디지털 사이니지 월 등 디지털 기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1층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액세서리 & 컬렉션 숍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오픈으로 공식 딜러사 디엠모빌리티는 창원·마산·진주에 이어 구미까지 경상권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됐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65개 공식 전시장과 74개 공식 서비스센터, 24개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6.07.13 09:37김재성 기자

KT클라우드, 여의도 데이터센터 증설…초저지연 금융 허브 육성

KT클라우드가 금융 특화 데이터센터(DC)인 '여의도 DC' 증설에 착수하며 초저지연 금융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국거래소(KRX) 인접 입지를 기반으로 금융기관과 글로벌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거점으로 육성해 디지털 금융 혁신과 글로벌 투자 확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KT클라우드는 여의도 DC 증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금융시장 구조 변화와 글로벌 투자 확대에 따른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여의도 DC를 금융기관과 거래소, 글로벌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금융 인프라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금융시장은 복수 거래시장 체제 확산과 디지털 거래 증가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 시장 참여가 확대되면서 초저지연 거래 환경과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DC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KT클라우드 여의도 DC는 한국거래소를 비롯한 주요 금융기관과 인접한 금융 특화 DC다. 거래소와의 물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초저지연 거래 환경 구현에 유리한 입지를 갖췄으며 현재 다수 대형 증권사가 주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회사는 이번 증설을 통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2개 층 규모의 수용 용량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여의도 권역 내 거점을 확대해 금융 특화 DC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KT클라우드는 거래소 인접 입지를 활용한 근접 서버 호스팅 서비스도 고도화해 금융기관이 보다 효율적으로 초저지연 거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크로스커넥트, 원 DC 네트워크, HCX, 디도스 대응 서비스 클린존 등을 기반으로 금융권이 요구하는 연결성과 보안성을 제공하고 향후 서비스형 타임(TaaS) 등 금융 특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금융시장 구조 변화로 초저지연 거래 환경과 안정적인 연결성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여의도 DC를 국내 대표 금융 인프라 허브로 발전시켜 금융기관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0 15:12한정호 기자

메타, 남는 AI 인프라 자원 판다…클라우드 진출 시사

메타가 자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해 외부 기업에 AI 컴퓨팅 자원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AI 인프라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한 메타가 이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이 주도해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내부 프로젝트인 '메타 컴퓨트'를 통해 AI 컴퓨팅 파워와 AI 모델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는 AI 모델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동시에 남는 연산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메타가 구상하는 사업 모델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자체 AI 모델인 '뮤즈 스파크' 등을 메타 인프라에서 운영하고 개발자들이 API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는 AWS의 '베드록'과 유사한 형태의 AI 플랫폼 서비스(PaaS) 모델이다. 또 코어위브와 같은 네오클라우드 기업처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순수 AI 연산 자원 자체를 임대하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사업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 컴퓨트 사업은 산토시 자나르단 메타 인프라 총괄과 대니얼 그로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SL) AI 리더, 디나 파월 매코믹 메타 사장 등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꾸준히 제기해온 AI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를 완화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회사는 올해 AI 인프라 중심의 자본지출을 최대 1450억 달러(약 225조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규모 설비 투자에 대한 회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타의 클라우드 진출은 기존 업계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AWS와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가 장악해온 시장에 새로운 대형 사업자가 등장하는 데다, 메타가 직접 AI 컴퓨팅을 공급할 경우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등 GPU 임대 중심 네오클라우드 업체들과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 역시 최근 데이터센터 연산 자원을 외부에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초대형 AI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메타가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8.81% 오른 612.91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코어위브와 네비우스는 두 자릿수 하락했고 AI 컴퓨팅 공급 과잉 우려가 확산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6.27%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실적 발표에서 남는 AI 컴퓨팅 자원의 외부 판매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외부 기업들이 API 서비스 구축이나 컴퓨팅 구매를 거의 매주 문의하고 있다"며 "인프라 자원이 과잉 투자 상태라고 판단되는 시점이 오면 외부 판매도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라고 밝혔다.

2026.07.02 09:26한정호 기자

LG전자, TSMC 공정 기반 ASIC 디자인 서비스 본격화

LG전자가 독자 시스템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스템온칩(SoC)을 설계해서 자체 제품에 적용해왔는데, 이를 외부 서비스로 확대하는 것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마벨과 같은 사업 모델로, 대상은 국내외 팹리스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SoC(시스템온칩) 센터를 중심으로 디자인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디자인 서비스는 반도체 설계회로를 파운드리 생산라인에 맞는 물리적 회로로 변환하는 작업이다. LG전자는 일반 디자인하우스와 달리 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브로드컴이나 마벨과 같은 사업 모델로, DQ-C 등 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SoC 역량이 해당 사업 밑바탕이 됐다. 첫 성과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국책과제로 양산하는 로봇청소기용 칩셋이다. 해당 칩은 국내 팹리스 주문을 받아 TSMC 6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양산한 뒤, LG전자 HS사업본부에서 재구매 후 로봇청소기에 탑재한다. LG전자는 여러 국내외 고객과 디자인 서비스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 SoC센터는 가전과 전장 사업을 뒷받침하며 자체 IP 개발 능력까지 갖춘 대규모 전문 조직"이라며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보유한 고급 설계 인력을 외부 디자인 서비스에 활용하는 전략은 기술적 안정성과 비즈니스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6나노 이하 공정 IP 포트폴리오를 이미 갖췄고, 고객사 수요에 따라 향후 3년 내 3나노(N3) 공정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 인력 투입으로 비용 절감…'30년 TSMC 파트너십' 레퍼런스 강점 LG전자에서 내세우는 경쟁력은 비용이다. 기존 디자인하우스들은 설계 과정에서 외주 인력을 활용해, 용역 비용이 높았다. 반면, LG전자는 사내 엔지니어가 직접 설계를 맡는 구조여서 추가적인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레퍼런스도 강점이다. LG전자는 지난 1999년 LG반도체를 매각한 이후에도, 설계 조직은 남겼다. 사실상 팹리스인 셈이다. 생산공장이 없어진 LG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TSMC에 칩 생산을 위탁했다. 20년 이상 협력해온 것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TSMC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 물량에 대한 웨이퍼 할당 등 지원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한 팹리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디자인하우스가 자체 인력 부족으로 외주인력을 활용해 용역비용이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다"며 "LG전자는 이 인건비 부담에서 자유롭고, TSMC와 오랜 신뢰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LG전자가 TSMC VCA(Value Chain Alliance)는 아니다. VCA는 TSMC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파트너 디자인하우스다. TSMC 정책상 대만 본토를 제외하고는, 한 국가당 하나의 VCA만 존재할 수 있다. 한국에선 에이직랜드가 TSMC VCA다. 삼성 파운드리 기조 변화 반사이익…국내 수요 흡수 전망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레거시 공정 축소가 LG전자 디자인 서비스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 파운드리의 레거시 공정이 축소되며, 레거시 수요가 풍부한 TSMC를 찾는 고객사들이 있다"며 "LG전자가 이 같은 흐름을 타면 국내 수요 상당수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2026.06.30 17:30전화평 기자

신세계아이앤씨, AI·클라우드 경쟁력 키운다…'책임 있는 AI' 제시

신세계아이앤씨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핵심 디지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책임 있는 AI 활용 원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AI 기반 리테일 서비스 고도화와 클라우드 풀스택 역량 확대, 데이터센터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과 정보보호 투자도 지속 확대한다는 목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9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대응 체계 고도화와 더불어 AI 활용 원칙이 새롭게 담겼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5년은 시장과 기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본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진 한 해였다"며 "주요 사업 영역에서도 다양한 혁신 노력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사업 전략의 중심에는 AI가 자리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 인식과 고객 동선, 매장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리테일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AI 계산대 '스파로스 스캔프리'와 셀프계산 보조 솔루션 '스캔케어'를 통해 계산 정확도와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생성형 AI 분야에선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전략을 제시했다. 문서 검색과 요약을 수행하는 업무용 에이전트부터 고객 상담과 상품 추천을 지원하는 고객 서비스용 에이전트까지 리테일 환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비용 최적화와 답변 정확도 향상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클라우드 사업도 성장 축으로 소개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는 풀스택 체계를 운영 중이다. AI 기반 통합 모니터링과 자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구독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양 대표는 "회사가 보유·처리하는 중요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보안 시스템과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보안 인프라 투자와 전문 인력 조직 확대를 통해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 계획도 제시했다. 경기 김포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전력사용효율(PUE) 1.4 이하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유지하고 있다. 냉방 손실을 최소화하는 설계와 자연 외기 활용 기술 등을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였으며 재해 대응과 무중단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도 갖췄다. 특히 회사는 데이터센터 전산실 운영 온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상향 조정하는 등 에너지 효율 개선에도 나섰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전제로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해 운영 비용과 탄소 배출을 함께 줄인다는 방침이다. 기후변화 대응 전략도 구체화했다. 회사는 기후변화가 사업 운영과 비용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물리적 리스크와 전환 리스크, 기회 요인을 종합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기반 운영 고도화, 전력·탄소 리스크 대응 강화, 클라우드와 AI 중심의 디지털 기반 저탄소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 AI 책임 경영도 새롭게 강조했다. 보고서에는 '휴먼 인 더 루프(HITL)' 원칙을 비롯해 보안·기밀 보호, 정확성 검증, 저작권 및 법률 준수 등 생성형 AI 활용 기준을 담았다. AI 기술 확산에 따른 윤리적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기업 차원의 원칙을 명문화한 것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향후 지속가능경영 핵심 과제로 이용자 안전,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대응, 서비스 안정성 등을 선정했다.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보안과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주요 경영 과제로 관리하고 관련 투자와 운영 체계를 지속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이번 보고서는 기후 변화와 AI 활용 확대 등 IT 산업을 둘러싼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구체적으로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 대응과 AI 책임 경영 등 IT 전문기업에 요구되는 지속가능경영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 공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30 14:16한정호 기자

국산 클라우드·AI 반도체 생태계 키운다…'오픈K클라우드' 기술 교류 확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구축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산·학·연이 참여하는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가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국산 AI 반도체를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K-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는 지난달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오픈K클라우드 콜랩데이 2026'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사(MSP), 데이터센터 운영 사업자, AI 서비스 기업 등 수요기관 요구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기술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개발 방향과 서비스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전담하는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의 'AI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고 있으며 AI 반도체 하드웨어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고성능·저전력 환경에서 초거대 AI 모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데이터센터 실증을 통해 실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이노그리드, 오케스트로AGI, 경희대, 연세대,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K-클라우드 사업 총괄 과제를 수행하는 하이퍼엑셀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가비아, 노타AI도 발표 기관으로 참석했다. 주요 발표에선 국산 AI 반도체 기반 서비스 구현과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이 공유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서비스형 신경망처리장치(NPUaaS)와 AI 인프라 운영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고 하이퍼엑셀은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컴포저블 클러스터 구축·검증 사례를 소개했다. 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국산 AI 반도체 실증과 AI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으며 가비아는 AI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현황과 시장 과제를 공유했다. 노타AI는 생성형 멀티모달 AI(VLM)를 활용한 AI 전환(AX)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참석 기관들은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적 접근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성, 실증 환경 구축, AI 서비스 적용 사례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국산 AI 반도체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선 운영 효율화와 인프라 검증, 서비스 모델 발굴, 전문인력 양성, 시장 확산 전략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근 정부와 업계는 소버린 AI와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국산 AI 반도체 활용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AI 반도체 경쟁력이 실제 시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클라우드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AI 반도체 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 서비스 기업 간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현화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 리더는 "AI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은 국내 AI·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와 'K-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간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서비스 적용과 시장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4:03한정호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매장서 점검·수리 '바로서비스' 매장 확대

삼성전자가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매장에서 제품 점검과 수리를 한 번에 해결하는 '바로 서비스' 운영 매장을 4곳에서 7곳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울과 경기 등 4곳에서 운영했고, 이번에 경북 경주, 부산, 전남 순천 등 3곳을 추가했다. 새로 지정한 곳은 삼성스토어 서경주, 대연, 남순천점 등이다. 바로 서비스는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삼성스토어 매장에 상주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상태를 점검하고 상담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적용했다. 지난 1~4월 하루 평균 이용고객이 지난해 말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바로 서비스 센터는 일반 서비스 센터보다 혼잡도가 낮다. 간단한 제품 점검과 사용법 안내를 빨리 받을 수 있고, 수리가 필요한 제품을 인근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 후 전달하는 '하루 픽 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삼성스토어 영업시간과 같다. 평일(월~목)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금~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여세중 삼성전자서비스 운영혁신팀장 상무는 "고객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9:36진운용 기자

LG전자, 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제조사 무관

LG전자가 기후환경에너지부 후원 아래 한국환경공단 및 E-순환거버넌스와 공동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하는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 쓴 청소기 배터리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새 배터리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소비자 참여형 프로젝트다. 수거된 폐배터리는 안전한 분해 과정을 거쳐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 핵심 희유금속으로 재추출된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캠페인을 매년 전개해 왔다. 지난해까지 누적 17만여 명 고객이 참여했다. 약 128톤(28만여 개) 폐배터리에서 11톤 이상 희유금속을 재생산했다.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 일부는 아동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한다. 올해 캠페인은 참여 독려를 위해 오프라인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제조사와 관계없이 기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무선스틱 청소기 배터리 구매 시 지난해보다 1만원 늘어난 4만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신청 후 인근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할 수 있다. 이 경우 2만5000원 온라인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고객에게 우수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환경과 사회를 위한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책임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0:37전화평 기자

NHN클라우드, 양평 리전·국방 AX '드라이브'…1분기 매출 20.2%↑

NHN클라우드가 서울 양평 리전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공공·국방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동시에 이노그리드와의 합병을 추진하며 풀스택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을 강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시장 주도권에 확보에 나선다. NHN은 12일 진행한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술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9.6% 감소한 12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NHN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성장했으나 지난해 4분기 공공 사업 매출 집중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1분기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AI 인프라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지난 3월 말 서울 양평 리전에 구축한 수냉식 기반 엔비디아 GPU B200을 본격 가동했으며 지난달부터 관련 매출 인식도 시작했다. 또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에 초고사양 GPU B300 인프라를 구축하며 '2026년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사업' 공급사로도 선정됐다. 정우진 NHN 대표는 "현재 폭발적인 GPU 수요에 대응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풀가동 중"이라며 "이는 NHN클라우드가 국내 넘버원 AI CSP로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재무적 목표를 달성하는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최근 AI 인프라 전문기업 베슬AI와도 GPU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200억원 이상 규모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 확대와 함께 AI 인프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평 리전은 올해 NHN클라우드의 실적 개선을 이끌 핵심 축으로 꼽힌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양평 데이터센터 리전의 매출 증가분이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CSP 매출 기준으로는 대략 30%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GPU 수요 폭증으로 기존 예상 대비 상향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1분기 GPU 사업 확대 과정에서 선제적 인프라 투자 비용도 함께 반영됐다. NHN은 1분기 감가상각비가 전 분기 대비 21.9%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NHN클라우드의 정부 AI 사업 관련 사용권자산 상각비와 유형자산 상각비가 약 73억원 반영됐다. NHN클라우드는 공공·금융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이노그리드와 자회사 NHN인재아이엔씨의 합병을 결정했다.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과 NHN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구축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과 NHN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통해 풀스택 클라우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엔터프라이즈는 물론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공공 및 금융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방 AI 전환(AX)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NHN은 국방 분야를 전략적 타깃 시장으로 설정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GPU 인프라 구축·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미 NHN두레이 협업 플랫폼은 국방부에 '국방이음'이라는 명칭으로 도입됐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육·해·공군을 포함한 전군 약 30만명 규모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NHN클라우드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고 한화시스템이 주관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회사는 공공 시장에서 축적한 보안·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국방 클라우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정 대표는 "국방 환경에서도 보안성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공공 부문에서 축적한 입지와 결합해 국방 AX 사업 확장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2 15:21한정호 기자

쿠팡이츠서비스, 정비센터와 배달파트너 정비·휴식 지원

쿠팡이츠서비스(CES)가 배달파트너의 안전 운행 강화를 위해 전국 159개 정비센터와 연계한 이륜차 정비 제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비 할인과 휴게공간 이용 등 실질적인 지원을 담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배달 이륜차의 고장 사고 예방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 문화를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쿠팡이츠서비스는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협력해 전국 159개 정비센터와 제휴하며, 배달파트너가 전국 어디서나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을 포함해 충청권(대전·충남·충북), 호남권(광주·전북·전남·전주), 영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강원, 제주까지 전국 각 지역에 제휴 정비센터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매년 상·하반기 진행되는 '찾아가는 무상 안전점검'과 함께, 배달파트너가 필요할 때 인근 정비센터를 방문해 상시적으로 점검과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모든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를 대상으로 엔진·미션 오일, 브레이크 패드, 엔진 에어클리너 필터 등 주요 소모품 10종에 대해 상시 10% 정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배달 활동 기준을 충족한 배달파트너에게는 시즌별 주요 정비 품목에 대해 30~40%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적용된다. 타이어, 윈드스크린, 안개등, 블랙박스 등 계절별 교체 수요가 높은 품목이 시즌 할인 대상이며, 해당 품목 교체 또는 설치 시 엔진오일 무상 교체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정비 할인 혜택과 더불어, 배달파트너가 이용할 수 있는 쉼터도 마련된다. 전국 140여 개 제휴 정비센터에서는 운영 시간 내 배달파트너가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휴게 공간을 제공하며 소파와 테이블, 음료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혹서기와 혹한기에도 운행 중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즌 할인 쿠폰은 안내된 신청 절차를 통해 발급된 전용 QR 코드를 지참해 제휴 정비센터를 방문하면 사용할 수 있다. 제휴 정비센터 위치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정비 서비스는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전국 정비센터 연계 프로그램은 배달파트너의 안전 운행과 실질적인 비용 부담 완화를 동시에 고려해 기획됐다”며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4.28 16:30안희정 기자

맷 가먼 AWS CEO "중동 데이터센터 24시간 대응 체제 가동…투자 지속"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드론 공격으로 중동 지역 데이터센터 일부 인프라가 피해를 입자 24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하며 서비스 복구와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콘퍼런스 '휴먼X' 현장에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동 지역 고객을 위해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자 주 7일 24시간 상시 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AWS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에 위치한 데이터센터가 드론 공격으로 물리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일부 시설은 직접 타격을 받았고 인근 공격 여파로 전력 공급 중단과 화재, 침수 피해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향으로 중동 지역 주요 서비스에서도 장애가 이어졌다. 금융·결제·모빌리티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서 지연과 오류가 발생했으며 일부 클라우드 기능은 일시적으로 이용이 제한됐다. AWS는 고객들에게 데이터 백업 강화와 함께 다른 리전으로 워크로드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사건은 데이터센터가 군사적 공격의 직접적인 표적이 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 그동안 중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거점으로 삼아온 핵심 지역이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가먼 CEO는 이번 분쟁이 단순한 지역 이슈를 넘어 글로벌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전쟁은 세계 경제에 엄청난 혼란을 주고 있으며 단기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인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AWS는 중동 지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가먼 CEO는 "중동은 기업가 정신이 강하고 투자 의지도 높은 지역"이라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인터뷰를 통해 AI 시장 거품론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현재 기술만으로도 기업 생산성을 수년간 개선할 수 있으며 일부 기업이 실패하더라도 기술 자체의 가치는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향해선 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AI 도입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경우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경고다. 가먼 CEO는 "기존 방식을 고수하며 혁신하지 않는다면 곤경에 처할 수 있지만, AI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4.08 13:18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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