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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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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삼성이 쏘아올린 AI폰...中 제조사 곧장 합류

갤럭시S24 시리즈로 삼성전자가 갤럭시 AI 생태계 구축을 내세우자 중국의 스마트폰 회사들이 연이어 AI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4에 아너와 샤오미는 각각 AI 스마트폰을 내세웠다.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는 MWC 삼성전자 전시장 옆에 부스를 꾸리고 AI 스마트폰을 알리기 분주했다. 중국에서 '매직6 시리즈'를 선보인지 한달 반 만에 MWC24에서 세부 기능을 공개한 것이다. 우선 매직6 프로는 화면 상단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쳐다보기만 해도 자동차를 열고 닫을 수 있는 AI 기반 '매직 캡슐' 기능을 지원한다. 주소와 같은 세부 정보를 언급하면, 지도와 달력 앱에 자동으로 연결되는 '매직 포털'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는 눈동자에 따라 차량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술도 MWC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너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활용해, 사진에서 비디오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도구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MWC24 개막 전날 신제품을 발표한 샤오미는 사진 전용 AI를 강조했다. 안드로이드14 기반 하이퍼 운영체제(OS)와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한 샤오미14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실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회상 회의 기록 요약이나 AI 사진 검색, 문장을 기재하면 걸맞은 사진을 제시해주는 'AI 초상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24.02.27 00:04김성현

[MWC] 샤오미 사이버도그2..."로봇이 멍멍 짓네요"

MWC24 전시관 피라그란비아 3홀 샤오미 부스 앞에는 이른 시각부터 관람객들로 붐볐다. 멀리서 보면 강아지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강아지가 아니다. 실제 강아지에서 모티브를 딴 로봇이다. 샤오미는 이번 MWC에서 전작 대비 한 단계 발전한 오픈소스 프로그래밍이 적용된 4족 로봇 '사이버도그2'를 전시했다. 지난해 출시한 사이버도그2는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사이버 기어 구동기(Micro Actuator)를 갖추고 있어, 이동성을 더욱 강화하고 낙상에도 복구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무게는 8.9㎏으로 2021년 내놓은 제품 대비 절반 가까이 줄였다. 사이버도그2는 최대 1.6m/s 전진 속도를 낼 수 있다. 또 약 90분 동안 작동할 수 있는 4천500mAh 97.2WH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샤오미는 자연스럽고 실제 강아지와 같은 행동을 구현하고자, 3만 마리 이상 강아지 데이터를 학습해 반복적인 AI 시뮬레이터 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융합감지, 의사 결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각, 촉각, 청각 등을 감지하기 위해 19개 센서를 제공한다. 가격은 지난해 중순 출시 당시 기준 1만2천999위안(약 240만원)이다.

2024.02.26 17:05김성현

[MWC] 샤오미 전기차 깜짝 공개...자동차 판 바뀐다

샤오미가 MWC 부스 한가운데 전기차 실물을 공개했다. MWC에는 또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샤오미는 지난 2021년 자동차 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고, 지난해 BMW 디자이너 중 한 명이 외관을 설계한 준대형 세단 형태의 'SU7 맥스'를 공개했다. 단순 시제품 발표에 이어 MWC24 전시 부스 면적의 대부분을 할애하는 행보를 보였다. 샤오미 전기차의 구체적인 사양도 공개됐다.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2.78초, 최고 속도 265km/h에 이른다. 이 차량은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샤오미 부스 관계자는 “사람과 자동차, 가전을 하나로 엮은 개념”이라며 “사람을 중심에 두고 샤오미 하이퍼OS를 바탕으로 개인적인 기기와 가전제품, 심지어 자동차까지 하나로 묶어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MWC에 꾸려진 샤오미 부스를 보면 이 관계자의 말처럼 전기차를 중심으로 휴대폰과 가전제품을 둘러싸는 전시관을 꾸렸다. MWC24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플라잉카를 선보인 회사는 미국의 스타트업 알레프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다. 국내기업들이 앞다퉈 시장을 선점하려는 도심항공교통(UAM)과는 다른 개념으로, 네 개의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가 드론처럼 공중에 뜨는 방식이다. UAM이 공중 비행에 특화됐다면, 알레프의 플라잉카는 도로 주행에 방점을 두고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형태다. 다만 알레프가 MWC에서 전시한 이 차량은 프로토타입의 절반 크기에 불과한 목업 형태다. 단상 위에 올려둔 정도로 실제 주행이나 비행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회사 측은 최고속도 56km/h, 항속거리 170km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에 IT 솔루션이 탑재된 형태의 전시도 잇따랐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전장기업 하만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 전시장 안에서 전장 제품을 인수한 데 이어, MWC24에서는 오토원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하만의 특장점인 전장 부품과 오디오 외에도 SW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브로드컴이 인수한 VM웨어도 차량 솔루션을 들고 MWC 무대에 나섰다. VM웨어의 전시는 구급차량 특화 솔루션으로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ICT 솔루션으로 이송 중인 환자를 구급차 안에서 의사의 비대면 진료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2024.02.26 16:59박수형

中 화웨이·샤오미, 주름 줄인 '플립' 신작 쏟아낸다

중국에서 세로로 여닫는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 연달아 출시된다. 22일 중국 화웨이가 신제품 플립형 폴더폰 '포켓2'를 발표한 데 이어 ZTE의 '누비아 플립'이 이주 정식 발표된다. 이어 샤오미의 '믹스 플립'도 출시 대기 중이다. 포켓2는 화웨이의 세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이자 첫 5G 플립형 폴더폰, 첫 자체 기린 칩 탑재 폴더폰으로서 메이트 60 시리즈에 쓰였던기린9000S 칩을 달았다. 화웨이에 따르면 화면의 편평도를 전작 대비 62% 높이면서 주름이 15일 사용 후 48.3um, 3년 사용 후 55.6um에 불과하다. 화웨이의 P50 포켓의 주름은 15일 사용 후 125.3um, 3년 사용 후 150.2um이다. 포켓2는 양방향 베이더우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해, 업계 첫 위성 통신 기능 탑재 플립형 폴더폰이란 수식어도 얻었다.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 매크로 렌즈와 초분광 렌즈로 구성된 '엑스미지(XMAGE)' 쿼드 카메라를 내세웠다. 7.35mm 두께와 199g 무게에 가격은 7499위안부터 시작하며 내달 1일 정식 발매된다. ZTE는 누비아 브랜드 첫 플립형 폴더폰인 '누비아 플립'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 전시회에서 26일(스페인 현지시각) 오후 2시 발표한다. 후면에 원형 카메라 모듈이 눈에 띄는 이 제품은, 원형 카메라 모듈 안에 작은 원형 외부 스크린이 있다. 통신 인증 내역을 보면 두께는 7mm, 무게는 209g이며 CPU는 2.4GHz로 표기돼, 퀄컴의 스냅드래곤7 젠(Gen)1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ZTE는 지난 19일 일본에서 플립형 폴더폰인 '리베로 플립(Libero Flip)'도 발표한 바 있어 유사 스펙을 갖췄는지 여부도 관심이다. 리베로 플립의 일본 판매가는 6만3천 엔(약 55만 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플립형 폴더폰으로 일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7 젠1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샤오미의 '믹스 플립'도 올 상반기 출시를 앞뒀다. 이미 1월 중순 통신 인증을 받은 이 제품 역시 화웨이의 포켓2처럼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 젠3 프로세서를 썼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제품 역시 새로운 폴딩 기술을 적용해 주름을 줄였으며 소형 물방울 힌지를 썼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폴더블 힌지 기술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올해 플립형 폴더폰 시장에서 맞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37.4%의 점유율로 중국 폴더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포, 아너, 삼성전자, 비보가 뒤를 잇는다. 플립형 폴더폰 시장에서 1위는 오포로 36.3%를 차지했다.

2024.02.25 23:43유효정

삼성, 폴더블 왕좌 사수 위해 더 얇은 신제품 내놓을까

삼성전자가 올해도 폴더블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상반기부터 거세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폴더블폰 시장 성장이 둔화세에 접어들자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새로운 전략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1천590만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 1.4%를 차지하는 규모다. 올해 출하량은 1천770만대로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장률이다. 지난해 9월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을 3천만대, 전체 폰 시장 비중은 2.6%로 전망한 바 있다. ■ 폴더블폰 더딘 성장 원인은 '가격'…점점 줄어드는 삼성 점유율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성장 둔화 이유로 잦은 유지보수 문제와 높은 가격대를 꼽았다. 향후 폴더블폰 시장이 발전은 비용 최적화 속도에 달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기업보다 가격 우위를 점하는 중국 폴더블 패널 재조사들의 패널 출하량 증가로 폴더블 원가는 점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시장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를 넘어서는 시점을 2025년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던 폴더블폰 시장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장점유율은 2022년 80%에서 2023년 66.4%로 줄었는데, 올해 60.4%까지 내려갈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 애국 소비 탄력받은 화웨이…中 폴더블폰 굴기 본격화 화웨이는 다음주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 개최에 앞서 폴더블폰 신제품 포켓2를 공개했다. P50 포켓, 포켓S에 이은 화웨이의 3번째 플립형 폴더블폰이다. 포켓S가 출시된 2022년 11월 이후 14개월 만에 선보인 제품이다. 화웨이 폴더블폰 제품 최초로 물방울힌지를 적용했으며, 플립폰 최초로 커버에 쿼드 카메라를 장착했다. 12GB 램과 최대 1TB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자체 개발 AP 기린 9000s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화웨이는 지난해 미국 제재를 딛고 자체 개발 AP를 탑재한 메이트60시리즈를 출시했고, 애국 소비 열풍에 힘입어 흥행에 대성공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폴더블폰 신제품 역시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흥행몰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본토에서는 이미 삼성전자가 아닌 현지 업체들이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700만7천대로 전년 대비 114.5% 증가했다.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4년 연속 100%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화웨이(37.4%)를 필두로 오포(18.3%)와 아너(17.7%)가 폴더블폰 시장 과반을 점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중국 시장점유율은 11%로 4위다.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과반을 점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IDC 중국 애널리스트는 “무게와 두께가 폴더블폰 선정의 중요 기준이 됐는데, 상기한 두 요소에만 치중한다면 폴더블폰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삼성 폴더블폰 6세대 얼마나 달라질까 하지만 삼성전자도 당장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무게와 두께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IT팁스터 등을 통해 유출된 예상 스펙에 따르면 하반기 삼성전자가 선보일 갤럭시Z폴드6의 가장 큰 변화는 얇아진 두께와 커진 외부 화면이다. 전작 갤럭시Z폴드5는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제품이다. 더 가벼워진 제품을 내놓으면 이 기록을 깨는 셈이다. 그간 유출된 내용을 종합하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 ▲4천600mAh 배터리 ▲티타늄 프레임 ▲접었을 때 화면 두께 11mm(전작 13.4mm) ▲외부화면 크기 6.4인치(전작 6.2인치) ▲날카로운 모서리 변경 ▲향상된 UDC(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트리플 카메라 등이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7월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Z폴드·플립6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2.25 08:50류은주

구글·MS·메타·화웨이...글로벌 빅테크 MWC에 모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 개막하는 MWC24에는 메타, 구글 등 빅테크를 비롯해 전 세계 200개국에서 2천400개 기업들이 참여한다. 미중 무역 분쟁이 본격화한 뒤 CES에 불참했던 화웨이, 샤오미 등 280곳 이상 중국 회사들도 이번 MWC에 모습을 드러낸다. MWC24는 '미래가 먼저다'를 주제로 ▲5G를 넘어 ▲모든 것을 연결하는 것 ▲인공지능(AI) 인간화 ▲제조업 디지털 혁신 ▲게임 체인저 ▲디지털 DNA 6가지 키워드를 다룬다. 총 202개국이 참가하며, 스페인이 696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미국(432개)과 영국(408개), 한국(165개) 순이다. 행사 첫날에는 5G를 주제로, 마르게리타 델라 발레 보다폰 최고경영자(CEO)와 호세 마리아 알바레즈-팔레트 텔레포니카 CEO, 양 지에 차이나모바일 회장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같은날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AI 기술 변화를, 27일에는 안토니오 네리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 CEO와 리펑 화웨이 회장 등이 디지털전환을 주제로 강단에 오른다. 메타는 마르타 코스타쥬사 AI 리서처가 텍스트, 음성을 통해 언어를 번역하거나, 말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인공지능(AI) 모델 심리스를 소개한다. 기존 기계적인 번역 도구와 언어 복잡성 한계를 넘어, 사람의 감정 표현과 대화 맥락을 인지한 AI 모델이다. 체스터 후 메타 파트너 엔지니어는 거대언어모델(LLM) '라마2'를 MWC에서 알린다. 미래 먹거리 메타버스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패널 토론 '산업용 메타버스를 위한 길'도 27일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제인 리가드 노키아 기업제휴 총괄과 소마 벨라유탐 엔비디아 AI, 통신 총괄, 잉그리드 코토로스 메타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델 테크놀로지는 데이터, 소프트웨어 앱을 관리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방향을 모색한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 회장과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이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주제로 의견을 주고받는다. 미국과 무역 분쟁 격화로 CES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중국 기업 288곳이 MWC24에 참석한다. 화웨이는 9천㎡ 규모의 전시장을 꾸려 '지능형 세상으로 도약'을 주제로 PC, 태블릿,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음성 인식 AI를 탑재한 메이트60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에릭 자오 화웨이 무선솔루션 최고마케팅책임자 등은 5G, 디지털 전환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신제품 샤오미 14 시리즈와 스마트워치 워치 2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리얼은 지난달 출시한 증강현실(AR) 글래스 엑스리얼 에어2 울트라를 소개하고, 에어2 프로를 시연한다. 레노버는 최신 AI PC와 엣지컴퓨팅 솔루션을 내놓는다. 아너의 경우, 포르쉐와 협업한 플래그십 모델을 '아너 매직6'를 소개할 방침이다. 아너 매직6는 70억개 매개변수를 갖춘 AI 모델을 적용해 영상 제작, 갤러리 탐색, 원스톱 예약 등 기능을 갖췄다.

2024.02.23 11:16김성현

샤오미14 울트라, '장이머우 감독+초거대 AI'로 카메라 무장

중국 샤오미가 22일 '샤오미 14 울트라'를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을 통해 사진 및 영상 촬영 기능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샤오미는 '샤오미 이미징 브레인'을 '첫 AI 초대 모델 컴퓨팅 촬영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샤오미 AISP'라고 이름지었다. 샤오미의 하이퍼(Hyper)OS를 통해 하드웨어 방면으로 작용하는데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이미징시그널프로세서(ISP)의 컴퓨팅 성능을 통합해 60TOPS에 달한다. 이 AISP는 광학융합, 톤, 색감, 셀피로 나뉜 4개의 초거대 모델 엔진 모듈로 구성됐다. 이번 샤오미 14 울트라는 '울트라 로(ULTRA RAW)' 기능을 내세웠는데, 이 기능을 통해 최대 16비트의 선형 색 심도와 최대 16EV의 동적 범위를 지원한다. 이 기능 역시 샤오미의 AISP 컴퓨팅을 기반으로 여러 프레임의 광학 데이터 융합을 통해 구현된다. 이날 발표된 샤오미 14 울트라는 중국의 장이머우 영화 감독이 영상 수석 고문 역할을 했단 점에서도 관심이다. 이날 샤오미는 이 사실을 밝히며 "장이머우 감독이 '레이어링 감각'을 이해하는 방법과 레이어링의 정도를 전문적으로 파악하는 방법뿐 아니라 멈추지 말고 청년들에게 더 의지해 미래로 나아가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샤오미 14 울트라는 라이카와 협력해 만든 메인 카메라에 소니의 LYT-900 1인치 센서도 장착했다. 전문 촬영 키트도 999위안(약 18만 원)에 출시했다. 1500mAh의 배터리를 내장했다. 샤오미 14 울트라 가격은 6499위안(약 119만 9천 원)부터 시작한다.

2024.02.23 07:29유효정

삼성, 작년 中 폴더블폰 시장 11% 점유…4위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해외 기업으로선 유일하게 톱5 기업에 꼽혔다. 20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IDC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시장 점유율 기준 삼성전자가 11%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가 점유율 37.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오포와 아너가 각각 18.3%와 17.7%로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뒤를 비보(9.7%), 샤오미(4.6%), 레노버(1.4%)가 각축을 벌였다. 화웨이는 '메이트 X5' 시리즈 출시 이후 줄곧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면서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포는 전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2위지만 플립형 시장에서 36.3%로 1위를 차지했다. 아너는 지난해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으며 '매직 V2' 등 여러 신제품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의 전년 대비 증가폭이 467%에 달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비보는 지난해 가장 빨리 발표된 5G 폴더블 폰 'X 폴드 2'에 이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700만7천 대로 전년 대비 114.5% 늘었다. 2019년 첫 제품이 출시된 이래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4년 연속 100%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77만1천 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9.6% 늘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1천 달러(약 133만 원) 이상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년 전의 81.0%에서 66.5%로 떨어졌다. 전년 대비 14.5%P 줄었다. 전체 원가의 하락뿐 아니라 플립형 상품의 판매가가 더 낮아지면서, 지난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판매가격은 400~600달러(약 53만 4천 원~80만 원) 가격대로 내려왔다.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폼팩터별로 봤을 때 플립형은 31.9%를 차지했다. 지난해엔 42.3%를 차지했지만 비중은 전년 대비 다소 줄었다. 화웨이, 오포, 아너의 여러 신제품이 출시되는 이번 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고속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2.20 23:29유효정

中 기업 폴더블 스마트폰 철수설...오포는 반박

중국 선두권 스마트폰 기업들의 폴더블 스마트폰 사업 철수설이 제기되자 오포가 반박하고 나섰다. 18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이날 유명 IT 블로거(@슈마셴랴오잔)는 "톱5 기업 중 한 기업이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했다"며 "두 기업은 최근 이미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잠정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다른 블로거(@왕짜이바이스퉁)도 "지난 달 한 기업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프로젝트를 중단할 준비를 했다"며 "하지만 이 기업의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이 괜찮았다"고 전했다. 중국 스마트폰 톱5 기업은 오포, 아너, 비보, 샤오미, 화웨이로 꼽히는 데 이중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중단한 기업이 있단 이야기다. 철수설이 나온 배경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 등이 꼽힌다. 언론 보도가 나오자 중국 주요 스마트폰 기업 오포는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와 인터뷰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은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자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IT즈자는 최근 화웨이, 샤오미, 비보가 이미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했기에개발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실제 비보는 'X 폴드3'와 'X폴드 프로'가 이미 통신 허가를 얻어 3월 출시를 앞뒀다. 고해상도의 대용량 배터리와 50W 무선 충전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곧 발표할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포켓' 시리즈 차기작 정보가 새어나온 상태다. 기린 9000S 5G 칩을 장착했다. 더 나아가 두번 접는 'Z형' 폴더블 스마트폰도 준비하고 있다. 샤오미는 세 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테스트하고 있다.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의 경우 후면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셋 중 하나인 '믹스 폴드 4' 모델은 이미 위성 통신 기능을 테스트한 사실이 공개됐다. 탑5 기업 중 화웨이, 샤오미, 비보, 오포를 제외하면 아너만 남는다. 단 지금껏 오포 이외에는 어떤 기업도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가능성은 남아있다.

2024.02.19 07:08유효정

中 샤오미 "전기차 사업 5년 적자 각오"

중국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의 단기적 손실을 각오하고 있다. 15일 중국 언론 36kr에 따르면 샤오미가 내부적으로 5년 이상 손실을 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열린 한 언론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표했다.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이 시작된 이상, 끝까지 싸울 것이란 각오를 보여준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3월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올해 첫 전기차 'SU7'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소량 생산에 돌입했다. 샤오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SU7 출시에 집중하기 위해 당분간 휴대전화 사업에서 손을 놓을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3일 레이 CEO는 샤오미그룹의 인사 조정을 밝히며 루웨이빙 총경리가 휴대폰 발표회를 전적으로 책임지며 자신은 모든 공력을 SU7 출시 최종 준비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샤오미는 상하이, 베이징, 난징, 선전 등에 연구센터를 세우고 3천 명 이상의 연구 인력을 투입해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 인력에는 테슬라, BMW, 아우디, 화웨이 등 기업 출신이 포함됐다. 레이 CEO는 샤오미가 15~20년 후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가 될 것이란 목표도 밝혔다. 이 발언을 근거로, 업계에서는 실제 세계 5위 자동차 제조사 판매량이 연 600만 대를 넘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샤오미도 월 50만 대 이상을 판매하겠단 목표를 갖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2024.02.16 07:38유효정

샤오미14 울트라 '티타늄 에디션'도 나온다

중국 샤오미가 곧 출시될 고급형 플래그십 제품의 티타늄 에디션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샤오미가 '샤오미 14 울트라' 버전의 티타늄 에디션을 공개할 전망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연말 중국에서 샤오미 14 프로 티타늄 에디션을 내놓은 바 있다. 샤오미는 오는 25일 샤오미14 시리즈 글로벌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 샤오미 14 울트라 버전과 티타늄 에디션을 함께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샤오미의 루웨이빙 총경리는 소셜미디어에서 "샤오미 14 울트라 발표회를 언제부터 준비할지 결정 중"이라고 언급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앞서 91모바일스는 샤오미가 이달 말 샤오미 14 울트라 버전을 출시하며, 2월 25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24에서 행사를 열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91모바일스에 따르면 샤오미 14 울트라 버전은 금속 미들 프레임이 일반형으로 제공되는데, 이전 샤오미 14 프로 버전과 유사하게 티타늄 합금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 14 울트라 버전은 중국에서 12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16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16GB 램과 1TB 내장 메모리 등 세 모델로 출시된다.

2024.02.14 07:23유효정

올해도 뜨거운 폴더블폰 대전

올해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019년 삼성전자가 처음 포문을 연 폴더블폰 시장은 지난해 10개 업체가 30종이 넘는 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43% 늘어난 1천830만대로 추산된다. 아직 시장침투율은 1.6%로 낮지만, 트렌드포스는 오는 2027년 폴더블폰 시장침투율이 5%를 넘어서고, 출하량이 7천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다양한 폴더블폰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되며 출하량도 늘고 업체 간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매섭다. ■ 두번 접는 폰 나온다고?…中 폴더블폰 공세 심상치 않아 애국소비로 스마트폰 판매에 탄력을 받은 화웨이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 화웨이는 이달 중 5G 기린 칩을 탑재한 플립형 폴더블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유출된 내용대로라면 화웨이의 첫 5G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자체 칩을 탑재했기 때문에 작년 말처럼 애국 소비 열풍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는 이르면 상반기 내 두번 접는 '트리폴드 폰'을 선보일 수도 있다. 삼성전자도 아직 상용화하지 않은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를 시장에 선보이는 셈이다. 화웨이는 지난 2021년부터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며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출시설도 있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시점을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패널 공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힌지 생산 역시 자오리(Zhaoli)와 푸스다(Fusda)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는 내달 중 차세대 폴더블폰 '비보X폴드3'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 모델과 프로모델로 구분해 출시할 예정이며, 보급형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프로 모델에는 스냅드래곤8 3세대 AP를 장착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폴더블폰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내수 시장에 그치지 않고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샤오미는 카메라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폴더블폰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채팅스테이션에 따르면 샤오미 믹스폴드4에는 50MP 잠망경 쿼드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믹스플립4도 주름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전해진다. ■ 경쟁과 동맹 사이…'삼성 VS 구글' 폴더블 신제품 맞불 삼성전자와 오랜 기간 협력을 맺음과 동시 경쟁 관계인 구글도 하반기 두번째 폴더블폰 '픽셀폴드2'를 선보인다. 픽셀폴드의 경우 완전히 닫히지 않는 힌지와 내구성 논란이 있었다. 차기 제품에서는 앱 최적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크기를 변경하고 하드웨어가 대폭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픽셀폴드2는 16GB 램을 탑재하고, 텐서 G3 대신 새로운 텐서 G4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아직 시제품 검증 단계기 때문에 오는 5월 열리는 구글 I/O 2024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낮으며 9월 플래그십 픽셀 9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폴더블폰 선두 주자인 삼성전자는 이보다 앞선 7월쯤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6와 플립6를 선보인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언팩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다시 예전처럼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서 언팩 행사를 열 가능성이 높다. ■ 애플 합류는 2026년 이후에나 스마트폰 업계 최근 이슈는 바로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 시점이다. 애플 역시 폴더블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시제품 개발 단계로 실제 상용화가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가로로 접히는 플립 형태 아이폰 프로토타입을 최소 2개 이상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인포메이션은 배터리 크기, 디스플레이 등 부품을 모두 장착해야 하는 물리적 한계 때문에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보다는 2026년 이후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앞서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선보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2024.02.12 09:23류은주

中 폴더블 공세 더 세진다…샤오미 '믹스폴드4' 글로벌 출격 준비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1월 31일(현지시간)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중국에서 폴더블폰 2종을 출시하는 데 그중 믹스폴드4의 경우 중국 내수용과 글로벌용을 따로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된 샤오미 믹스폴드4 내부 코드명은 '루이(Ruyi)'다. 믹스 폴드는 샤오미 폴더블폰 시리즈로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만 출시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판매 저변 확대에 나선 것이다. 출시 시점은 예년처럼 하반기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 유출된 내용에서 '2405'라는 숫자가 언급돼 5월에 공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믹스폴드4는 양방향 위성 연결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AP는 믹스 플립4와 샤오미14 울트라와 동일하게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장착할 예정이다.

2024.02.01 09:53류은주

갤S24엔 없는 데…中 위성통신 폰 쏟아진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에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위성통신 기능 스마트폰이 올 봄 줄줄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에만 최소 4개 이상의 브랜드가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한다.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되면 통신사 기지국 신호가 없는 지역에서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29일 중국 유명 IT블로거(@수마셴랴오잔)는 샤오미의 신제품 플립형 스마트폰이 위성 통신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샤오미의 '믹스 플립' 으로 추정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해 9월 믹스 플립이란 제품명으로 이미 단말기식별번호(IMEI) 데이터가 유출되고 지난해 연말 중국 통신 인증도 통과했지만 아직 출시되지 않아 세간의 기대가 높은 제품이다. 이어 오는 3월 출시될 화웨이의 'P70' 모델 역시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P70은 세계에 첫 선을 보이는 새로운 위성통신 솔루션을 탑재해 양방향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면서 안정성과 속도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발표된 오포의 '파인드 X7 울트라'도 오는 3월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버전이 출시된다. 여기에 내달 출시가 유력한 비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X100' 시리즈 고급형 버전에도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된다. 비보는 이미 위성통신 기능 테스트 사실을 공개한 바 있으며 중국 유니SOC 칩을 택했다. X100 시리즈는 이미 중국 정부의 통신 인증을 완료하고 출격 대기 중이다. 이어 아너가 올해 1월 내놓은 '매직 6' 스마트폰도 자체 개발한 칩을 기반으로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앞서 아너는 '훙옌' 위성통신 기술을 탑재한 매직 6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매직 6 프로 모델엔 3만6천 km 이상의 고궤도 위성이 연결돼 99% 이상의 중국 내 국토 면적을 커버한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스마트폰에 위성통신 기능을 장착한 화웨이는 2022년 9월 위성통신 문자 전송이 가능한 '메이트 50' 시리즈를 공개한 이후, 2023년 P60 시리즈로 양방향 문자 전송 위성통신 기능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8월 출시된 '메이트 60 프로'에선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위성통신 기능으로 관심을 모았다.

2024.01.30 08:38유효정

"팔만큼 팔았다"…이제 고급화 넘보는 중국車

중국이 급속 성장한 신에너지차(전기차)를 발판 삼아 자동차 수출 세계 1위에 올라서면서 전기차 기업들이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특히 가격경쟁력으로 시장 장악을 한 뒤 수익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고 고급차로 수익성 극대화를 노리는 전략을 보여 주목된다. 24일 업계와 중국 해관총서공사(海署公布)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총 522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보다 무려 57.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수출량 중 177만3천대가 전기차로 수출된 차량 3대 중 1대가 전기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세계 1위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를 넘어서는 등 맹추격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은 157만대로 테슬라의 180만대에는 못 미쳤지만,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중국 전기차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현지 기업들 사이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처를 확보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저렴한 제품들을 대량으로 공급해 시장을 장악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국은 제조사개발생산(ODM) 역량이 충분해 규모 경제로 가기 쉽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BYD, 지리자동차, 샤오펑(Xpeng), 상하이차 등 중국 기업들은 시장에 2천만원에서 3천만원대의 내연기관에 견줄만한 가격 경쟁력을 가진 전기차를 출시해 유럽과 동남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도 했다. BYD는 태국 진출 이후 전기차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태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 브랜드에 오르기도 했다. 작년 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BYD '아토3'는 109만9천바트(4천113만원)에 판매됐는데, 보조금 적용 시 한화 3천만원대까지 내려가 판매량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태국 전기차 판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중국 기업이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전기차 기업들은 저렴한 전기차를 넘어 고부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고급 전기차에도 손을 뻗고 있다. BYD는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을 런칭했다. BYD에서 판매하는 모델의 3~4배 수준인 1억원대 차량이 주력 상품이다. BYD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합작사인 덴츠도 출범했는데, 이 차량들은 6~7천만원대로 책정돼 있다. BYD는 저렴한 모델로 시장 진출을 한 뒤 고급 차량을 투입하는 전략을 보일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BYD 관계자도 "우선 시장 진출에는 씰, 돌핀, 아토같은 차를 우선으로 한 뒤 고가 차는 추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전기차는 중국 기업들 사이에 트렌드가 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는 지난해 12월 포르쉐에 버금가는 프리미엄 전기 세단 모델을 공개했다. 가격대도 1억4천만원대다. 지난해 해외에서 120만대를 판매한 상하이차도 올해 자사 고급 브랜드 즈지(智己), 페이팡(Feifan)을 해외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시장 진출을 밝힌 중국 샤오미도 고급 브랜드를 지향하고 포르쉐·테슬라를 직격했다. 샤오미는 중저가 브랜드로 성장을 했던 과거와 달리 처음부터 고급 브랜드를 지향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BYD가 저가형 차량에 의존하는 것에서 고가의 덜 전통적인 차량을 생산하는 것으로 전략 전환을 의미한다"며 "슈퍼카의 모양과 최신 스마트 기술은 중국의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을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2024.01.24 15:48김재성

中 AI 스피커 출하량 급감…"생성AI도 안 통했다"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위축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룬토의 '중국 스마트 스피커 유통 시장 월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스마트 스피커 판매량은 2천111만 대로 전년 대비 19.8% 감소했다. 판매액은 59억4천만 위안(약 1조 1천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0% 줄었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2022년에도 전년 대비 28%의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3년 연속 감소세다. 2020년 중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3천700만 대로 판매량 피크를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룬토는 "스마트 스피커를 보유했다는 것이 한때 트렌드를 앞서가는 것으로 인식됐다"면서 "최근 이같은 사고 방식에 변화가 왔으며 지난해 월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모두 두 자릿 수의 판매량 하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초거대 AI 모델의 등장도 AI 스피커의 판매 하락세를 막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룬토는 "챗GPT 등 AI 초거대 모델 역시 스마프 스피커의 구세주가 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스피커는 주로 언어를 '음성'으로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AI 초거대 모델이 갖는 장점인 AI 콘텐츠 생성 기능이 제한적으로 적용될 수 밖에 없었다. 룬토는 "결국 1년이 지났지만 AI 초거대 모델이 스마트 스피커의 두번째 부상을 견인하진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룬토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는 소수 기업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2023년 바이두(38%), 샤오미(34%), 알리바바(22%)가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했다. 바이두는 지난해 전년 대비 점유율을 3.2%P 늘리면서 1위 자리를 굳혔고, 샤오미의 점유율도 전년 대비 3.0% 늘어나 33.7%를 차지했다. 룬토는 올해 중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 규모는 2천 만대 선을 넘지 못한 1천860만 대 수준으로 지난해 보다 11.9% 줄어들 전망이다.

2024.01.24 08:50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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