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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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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익 전년比 5.7%↓…뷰티·음료 사업 부진

LG생활건강이 뷰티와 음료 사업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42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분기 매출은 1조6천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사업별로는 뷰티와 음료(Refreshment) 부문이 각각 기저 부담과 소비 부진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뷰티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7천81억원, 영업이익은 11.2% 감소한 58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및 국내 주력 채널은 성장했지만 면세점, 방문판매 등 '전통 채널'이 부진하면서 매출이 줄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에 따라 하락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일본에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CNP와 힌스, VDL 등 색조 브랜드가 성장했고 국내에서는 온라인을 비롯해 헬스앤뷰티(H&B)스토어 등 신성장 채널의 성장이 지속됐다. 음료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줄어든 4천164억원,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469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불황에 따라 전반적인 음료 소비가 둔화된 가운데 원·부자재값 상승 등 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생활용품(HDB) 사업의 1분기 매출은 5천733억원, 영업이익 3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3.7% 증가한 수치다. 내수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서 피지오겔, 유시몰, 닥터그루트 등 데일리뷰티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매출의 경우 북미 지역이 성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일본에서 23.2% 고성장했다. 중국은 4.1% 감소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고객 층 확대를 위해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유통 채널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 개발로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생활건강은 북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북미 법인(LG H&H USA)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약 1천860억원 규모다. 주주 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860억원은 북미 법인의 자회사인 더에이본컴퍼니(The Avon Company)에 현금 출자한다. 나머지 약 1천억원은 북미 법인 운영 자금 및 채무상환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5.04.28 17:05김민아

김연아∙한가인∙전지현 모였다…삼성전자, AI 가전 캠페인 전개

삼성전자가 27일부터 삼성전자 에어컨∙세탁기∙냉장고의 대표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함께 새로운 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은 가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가전 3대장'인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를 중심으로, 과거 삼성전자 에어컨 광고모델 김연아, 하우젠 세탁기 광고모델 한가인, 지펠 냉장고 광고모델 전지현을 'AI 트로이카'로 소환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등 최신 AI 가전을 강조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고 가전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은 독보적인 무풍 성능과 혁신 AI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으로,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1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지난해 첫 출시후 40여일만에 1만대 판매됐으며, 올해는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혁신적인 AI 기능과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 설치 편의까지 모두 잡은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티징 영상 '소환 편'에는 AI 트로이카 3인이 자신이 출연한 과거 광고와 제품을 다시 보며 회상하는 내용과 최신 제품에 대한 힌트가 담겨 본편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한다. 영상에 등장한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는 "저 때는 (에어컨이 바람이) 씽씽불었다"며 "요즘 에어컨은 무풍이고 AI라 다 맞춰준다"고 새로워진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을 소개한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와 함께 돌아온 배우 한가인은 20년 전 하우젠 세탁기의 광고를 회상하며 "AI가 들어간 최신 세탁기가 다 알아서 해주면 신경 쓸 게 없겠다"고 소감을 말한다. 배우 전지현은 영상에서 "'먹고 살고 사랑하고'라는 지펠 냉장고 광고 카피를 기억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요즘 냉장고는 AI가 레시피도 알려준다"고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제품을 설명한다. 추후 순차 공개될 본편 영상에는 'AI 트로이카' 김연아∙한가인∙전지현 3인이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달라진 일상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뤄낸 삼성 가전의 혁신이 소비자의 일상을 얼마나 편하게 하는지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의 '소환 편' 3개 영상은 삼성전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4.27 10:21장경윤

콜라 한캔에 2천원?...탄산음료, 비싸서·나빠서 덜 마신다

탄산음료 판매가 침체되자 국내 음료 업계가 최근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인상된 가격과 저가 커피 등 대체제의 영향 때문인데, 이에 업계는 제로 음료나 단백질 음료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음료 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코카콜라를 보유한 LG생활건강의 작년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1천681억원을 기록해 전년(2천153억원)대비 약 21.9% 줄었다. 펩시콜라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도 지난해 4분기 음료 부문에서 매출액이 5.5% 가량 줄며 적자로 돌아섰다.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음료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국코카콜라는 지난해 9월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지난 21일 스프라이트와 파워에이드 등 제품의 가격을 소폭 올렸고, 웅진식품 역시 자연은과 하늘보리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 인상으로 콜라 한 캔이 2천원이 넘어가는 등 소비자에게 가격적인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저가 커피 등 대체제가 많다 보니 판매량이 감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주스나 커피 등의 원재료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상품 가격도 올라가는 것”이라며 “물류와 인건비 등이 오르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여기에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 패턴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한 관계자는 “혈당 스파이크라는 단어가 유행하게 되면서 제로 음료가 인기를 끄는 반면, 일반 탄산음료는 인기가 없다”고 밝혔다. 이 탓에 업계는 제로 칼로리나 단백질 음료 등으로 제품군을 다각화하는 추세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제로 탄산음료 시장 비중은 202년 6.6%에서 2022년 24.9%로 4배 가량 늘었고, 제로 콜라 및 사이다의 연평균 성장률은 94.3%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제로 카페인이나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제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탄산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확실히 다음 제품군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2025.04.22 17:24류승현

SKT, 지구의 날 맞아 '에코레터' 출시

SK텔레콤은 탄소중립포인트 획득을 지원하는 '에코레터'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빌레터 앱 내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 녹색생활 실천을 통해 정부가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를 효과적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월 이용료는 3천300원이다. 에코레터는 위치 기반으로 개인 활동 정보를 분석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매장 정보를 안내한다. 구체적인 포인트 획득 행동 가이드와 함께 구매 즉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제품 리스트와 판매처 정보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에너지 절약 목표 달성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 챌린지'도 활용할 수 있다. 가구별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확인하고 각 항목별 절약 목표를 설정해 최대 포인트 적립량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에코레터 이용자에게 추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친환경 제품 구매를 위한 대형마트 3천원 할인 쿠폰과 녹색생활 행동 10회 실천 보상으로 편의점 3천원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자전거 이용 중 사고 발생 시 진단 기준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에코레터 출시를 기념해 가입 후 다음달 21일까지 서비스를 유지한 이용자 중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에코 텀블러 구매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빌레터는 2012년 출시된 서비스로 약 1천500만명의 회원에게 통신요금, 신용카드, 지방세, 도시가스 등의 청구서를 발송하는 모바일 앱이다. SK텔레콤은 이미 빌레터를 통해 종이 청구서를 전자화하여 나무 11만 그루에 해당하는 종이 소비를 줄인 바 있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은 "SK텔레콤은 지구의 날을 맞아 회사 빌딩 소등 등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이번 에코레터 서비스 도입을 비롯해 고객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으로 ESG 경영의 보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2025.04.22 10:00최이담

산업부·KCL,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본격 운영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충북 음성에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기반구축사업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39개월간 KCL(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원장 천영길) 주관으로 총사업비 139억8천만원을 투입한 사업이다. 성본단지 KCL 부지 내 연면적 1천530㎡(약 464평) 규모로 건립된 실증센터는 통합평가시험실, 화재시험평가실, 건축 구조 성능평가 시험공간 등 총 3개 실로 구성됐다. KCL은 복합 광조사 평가 장치, 실물 건축구조 성능평가 장비, 실대형 화재 평가 시스템 등 14종의 신규 장비를 구축하고 KS 인증, ASTM 구조 시험, KS F 8414 실물화재 시험 등 건물형 태양광 제품의 전기·건축구조·화재 분야 안전성 검증 성능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KCL은 또 건축 설계·시공·감리 단계에서 필요한 시험평가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평가 서비스로 관련 기업이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건물일체형태양광(BIPV)은 태양광 모듈을 건축물 외장재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전력 생산과 건축자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산업부는 지난 2022년 'BIPV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2024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전략'을 발표하고 후속조치로 건물형 태양광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관련 기술과 시공기준 개선 등 인정체계를 정립하고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기술혁신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국토면적이 협소한 우리나라 여건을 고려할 때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신재생에너지 사용처 다변화를 위해서 건물형 태양광 산업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실증센터 본격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제품을 보급하고 건물형 태양광 보급의 한 축을 맡아 줄 것”을 당부했다. 건물형태양광 실증센터는 화재·전기·건축·설비구축까지 완료했다. 전기·화재 분야는 시험인증평가 서비스를 수행 중이다. 산업부는 건축구조 분야 시험인증평가도 운영 개시 예정이며, 수요 기업에 통합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실증센터 개소를 통해 음성군과 충북 지역의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건물형 태양광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5:55주문정

환경산업기술원, 영세기업 시험·검사비 감면 확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연말까지 환경표지 인증시험·생활화학제품 안전확인검사·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유해인자 검사에서 영세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험·검사비 감면을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인증이나 생활화학제품 신고 등 법정 절차 중 시험·검사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사회적 경제기업, 도서 산간지역 어린이 활동공간 운영기관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시험비를 감면받는 영세기업 범위를 늘린다. 현재 환경표지 인증을 신청하는 중소기업은 시험·검사비의 50%, 사회적 경제기업은 70%까지 감면받는데, 올해부터 '중증장애인생상품 생산시설'이 새롭게 70% 감면 대상에 포함돼 친환경 시장 진입을 위한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토너카트리지·접착제·탈취제·방향제·광택제 등 환경표지 인증 대상이면서 생활화학제품 신고 대상이기도 한 제품 시험·검사를 동시에 신청하면 생활화학제품 시험·검사비의 20%를 감면한다. 고비용의 소형챔버 방출시험은 기술원 방문 상담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50% 감면과 함께 1회에 한해 감면금액의 15% 추가 감면이 제공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5월부터 실내공기질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재개를 인정받아 해당 시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 성적서 발급이 가능하다. 또 생활화학제품 안전확인검사와 관련, 중소기업이 5개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신청하면 전체 시험·검사비의 10%를 감면한다. 영세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초' 제품은 20%가 감면된다. 다만 중복 혜택 해당 시에는 가장 높은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도서 산간지역의 가정어린이집·초등학교 등 어린이 활동공간을 대상으로 한 환경유해인자 확인검사와 지도점검에도 시험·검사비의 20% 감면이 적용된다. 김용국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은 “이번 시험·검사비 감면 확대는 친환경 제품의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영세기업의 실질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공공 시험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환경성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이 더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1:25주문정

다이소 잡아라…이마트-LG생활건강, 4천950원 초저가 화장품 출시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초저가 화장품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신규 스킨케어 라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GLOW:UP by BEYOND)'를 출시하고 피부 탄력 및 광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신제품 8종을 각 4천950원에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 뷰티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을 활용하는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에는 콜라겐·바쿠치올 등 피부 탄력 케어 성분과 글루타치온 등 브라이트닝 성분을 담았다. 토너, 세럼, 크림, 팔자 주름 패치, 아이 앰플, 나이트 마스크 크림, 팩 투 폼(클렌징폼), 멀티밤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했다.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의 이번 협업은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진행됐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화장품들이 유통업계 전반에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 신뢰도까지 높은 국내 대표 뷰티 기업과 손잡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시작으로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수분 진정, 보습 등 피부 고민 별 집중 케어를 위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정수민 화장품 바이어는 “부담없는 가격은 물론, 성분과 효능까지 고려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춘 LG생활건강의 초저가 화장품을 이마트 단독으로 선보인다”며 “유통 전문가와 피부 전문가가 만나 선보이는 합리적인 가격의 스킨케어 제품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0:37김민아

LG전자, AI 탑재 스탠드 에어컨 '휘센 쿨' 출시

LG전자는 공감지능(AI)을 적용한 스탠드 에어컨 판매 호조 속, '휘센 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AI를 탑재한 스탠드 에어컨 '타워'와 '뷰' 판매량은 2배 늘었다. 휘센 쿨은 AI가 고객의 생활 환경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바람을 제공하는 'AI 바람'을 탑재했다. 사용 후에는 내부에 남을 수 있는 습기를 자동으로 건조하는 'AI 건조'로 위생 관리까지 고려했다. 휘센 쿨은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위생까지 고려한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분해 세척 ▲필터 세척 및 교체 ▲냉방 성능 점검 등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세척 과정에는 피톤치드와 자외선(UV) 케어로 살균 효과를 높였다. 휘센 쿨의 출하가는 225~235만원이며, 6년 계약 기준 '라이트 플러스' 케어 서비스 이용 시 월 구독료는 5만1천900원~6만 2천900원, 분해 세척을 포함한 '프리미엄' 서비스 선택 시 월 구독료는 7만1천900원~8만900원이다. 또한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절전 플래너' 서비스를 제공한다. 절전 플래너는 시작일과 종료일, 하루 사용 시간과 전력 사용량을 설정하면 목표 초과 시 알림을 보내 에너지 절약을 돕는다. LG전자는 스탠드나 벽걸이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공간에서도 고객이 AI 냉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창호형과 이동식 에어컨도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동식 에어컨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흡기와 배기 호스를 분리한 구조로 기존 단일 호스 방식보다 냉방 효율은 약 35% 향상됐으며, 소비전력은 약 33% 줄여 전기요금 부담을 낮췄다. 장석훈 LG전자 ES사업본부 RAC사업부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공간에 최적화된 AI 에어컨으로 냉방 혁신을 이끌며, AI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5 11:00장경윤

"가성비 통했다"...다이소,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생활용품 전문점인 다이소가 지난해 고물가 속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타고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14일 다이소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조9천689억원, 영업이익 3천7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7%, 41.7% 증가한 수치다. 실적 상승의 배경으로 다이소는 고물가 시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본격화된 점을 꼽았다. 이에 맞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상품의 종류를 늘리고, 정가 정책으로 가격 신뢰도를 높여 소비자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매출원가율 감소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회사는 "2025년에도 높은 품질에 가성비 높은 균일가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장과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자 회사의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한 경영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이소는 지난 1997년 서울 천호동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기준 1천5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5.04.14 15:58류승현

KCL, 수입협회와 기업 지원·협력 강화 협약 체결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14일 한국수입협회(회장 윤영미)와 기업 지원과 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수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업활동 전반에 필요한 시험·인증과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실질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1970년에 설립된 한국수입협회는 8천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수입 전문 경제기관으로, 우수 원부자재 확보, 해외 거래선 발굴, 무역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회원사의 수출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KCL과 수입협회는 협약을 통해 ▲회원사 대상 시험·인증 비용 감면 ▲정부 사업 연계 수출입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회원사 비용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사의 기업활동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5:44주문정

삼성전자, 4년 연속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 선정

삼성전자는 정부가 시행하는 '2025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에어컨 제품의 우수성과 설치부터 A/S까지 체계적인 사업 수행 경험 역량을 인정받아 2022년부터 4년 연속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약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1만8천여 가구에 2025년형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고효율 에어컨은 공급하는 가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누적 6만여 가구다. 삼성전자가 올해 공급하는 에어컨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또 흐르는 물로 세척할 수 있는 필터를 탑재해 필터 교체 비용 부담도 줄였다. 집 안 구석구석에 강력한 냉기를 빠르고 시원하게 채워주는 '패스트 쿨링' 기능을 갖췄다. 이외에도 99.9%의 강력한 항균 효과를 가진 '항균구리 극세필터'를 탑재했고 ▲냉방 종료 후 온도를 센싱해 자동으로 청소하는 '자동 청소' ▲수면 패턴에 맞춰 에어컨 설정을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온도에서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열대야 쾌면' 기능 등을 지원한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심화되는 상황에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삼성전자의 고효율 에어컨을 공급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삼성전자의 고효율 에어컨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4 09:11장경윤

삼성전자, 글로벌 랜드마크서 '비스포크 AI' 알린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일상을 혁신하는 AI 가전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Piccadilly Circus)에서 진행중이며, 이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옥외광고는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으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스크린 가전을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끊김없는 미디어 경험을 할 수 있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모바일부터 가전까지 기기간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를 주제로 '비스포크 AI'가 일상에 선사하는 혁신과 편리함 등의 가치를 소개한다. 해당 영상들은 삼성전자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잠실 롯데월드 몰 ▲삼성동 코엑스 ▲신분당선 강남역 ▲여의도 더현대 서울 ▲스타필드 수원∙고양∙안성 등 전국 9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를 개최하고 일상을 혁신하는 새로운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하며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5.04.13 09:34장경윤

K푸드에 닥친 '관세 쇼크'…삼양·LG생건 등 더 걱정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며 정치적 혼란은 일단락됐지만 유통업계는 여전히 불안을 감출 수 없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외교 수반의 공백으로 정부 대응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걱정이 커서다. 특히 미국 현지에 생산 시설이 없는 삼양식품이나 LG생활건강 등은 더 큰 타격이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내에 26%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했고, 해당 정책은 당장 9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 같은 정책이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의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제조 원가가 오르며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경쟁사 제품에 비해 단가가 올라가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를 낮출 수 있고, 대형 유통망이나 할인점 등으로부터 납품이 배제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식품은 가격이 저렴해 26% 관세도 아주 큰 차이는 아니겠지만, 문제는 가격 경쟁력”이라며 “K푸드의 인기로 저가형 유사품도 출시되고 있어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것은 삼양식품과 LG생활건강 등 현지 생산 시설이 없는 기업이다. 미국 정부가 공장 설립이나 고용 창출 등 보상책을 낸 기업에는 관세 혜택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으나, 현지에 공장이 없는 경우 관세를 정면으로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농심이나 CJ제일제당 등 현지 생산 시설이 마련된 기업의 경우 관세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 관세 정책 변화에 따라 기업은 대응책 논의 마련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삼양식품은 대응 부서(TF)를 구성했고, LG생활건강은 올해 추진 중인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에 미국 관세 정책을 반영해 시장 환경에 대응할 전망이다. 오뚜기는 “단기적으로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 염두해 둬야 하는 부분”이라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미국 내 생산공장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차원에서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외교 수반의 부재를 우려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은 관세율 26%지만, 시장이 급변하는 만큼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면서 “대통령이 부재중이고, 관련 정책들도 아직 표류 중인 만큼 정부 공백이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적용 품목과 세율의 조정 여지를 남겨뒀다”며 “정부 측에서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5.04.08 17:52류승현

KCL, 경북·경남·울산 산불피해 지원 성금 3000만원 기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경북·경남·울산 지역의 산불피해 복구 성금 3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돼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과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등 영남 지역에 발행한 대규모 산불피해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 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CL은 매년 1억 여원의 사회공헌 활동비를 마련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11월에는 모로코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국경없는이사회에 1천만원, 지난해 2월에는 서천군 수산물특화시장 화재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서천군청'에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지역이 추가 피해 없이 조속히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5.04.03 09:21주문정

'비스포크 AI' 전략 굳건한 삼성전자…"리더십 공백 문제없다"

삼성전자가 사용자에 최적화된 'AI 홈' 기술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에도 편의성·연결성·보안성을 모두 강화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故 한종희 부회장의 별세로 인한 리더십 공백, 미국 관세 정책 등이 변수로 거론되지만, 삼성전자는 면밀한 사업 전략 수립으로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개최하고 회사의 가전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AI 홈으로 일상 혁신"…2025년형 비스포크 AI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며(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AI 가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일례로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AI 홈' 터치스크린 솔루션을 활용하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한 'AI 홈' 터치스크린은 ▲와이파이 ▲직비(Zigbee) ▲매터 스레드(Matter Thread)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허브가 없어도 조명과 스위치 등 다양한 IoT 기기까지 연결해 조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스크린이 탑재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세탁건조기와 슬라이드인 레인지에도 스크린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는 일반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오븐까지 스크린 탑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AI 플랫폼 빅스비에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ID', 폰에 설정한 접근성 기능이 가전에도 적용되는 '접근성 설정 동기화' 등 다양한 기능을 신형 비스포크 가전에 추가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컴프레서와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내는 방식의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췄다. 올해는 9형 스크린을 탑재하고 프리스탠드부터 키친핏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 인피니트 라인의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도 새롭게 선보인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기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청소 성능과 편의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만의 특허받은 모터 기술을 탑재해 흡입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렸다.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로봇청소기도 보안 중요" 삼성전자 가전 제품은 자체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올해 특히 패밀리허브에만 지원됐던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를 와이파이가 탑재된 전 가전기기에 도입한다.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 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또한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Knox Vault)'를 올해 스크린 탑재 가전, 로봇청소기 등 가전기기에 최초로 적용해 강력하게 보호하며, 양자컴퓨팅의 공격에 대비한 '양자 내성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로봇청소기에서도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강조했다. 집안 곳곳을 자동으로 돌아다니는 로봇청소기의 특성 상, 개인정보 유출에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많은 고객분들이 비스포크 AI 스팀을 사랑해주신 덕분에 점유율이 빠르게 늘었고, 올해에도 1등을 목표로 많은 신제품이 나올 예정"이라며 "로봇 청소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보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향후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더십 공백 없어…미국 관세 정책 등도 대응 마련 이날 삼성전자는 DA사업부의 사업 전략에 큰 변동성이 없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X부문장은 지난 25일 휴식 중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한 부회장은 19년 연속 TV 사업 글로벌 1등만이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관련 질문에 "이전부터 구체적으로 추진 방향 및 계획들을 세우고 있어, 전략 수행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저희 가전사업부 임직원들이 혁신에 매진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이 사업 성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서도 면밀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현재는 행정명령이 내달까지 유예됐으나, 멕시코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높다. 황태환 삼성전자 DA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미국의 관세 부분은 다양한 안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맞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관체 정책에 우리가 초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3.30 11:00장경윤

KCL, KAIA와 UAM 등 미래전략 분야 협력 확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원장 김정희)와 미래전략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CL과 KAIA는 2016년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차세대 기술 개발과 미래전략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심항공교통(UAM) 체계 구축과 자율주행차를 위한 지능형 도로 인프라 개발,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 조성, 탄소중립형 친환경 건설기술 개발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 구축 ▲균열제어형 자기치유 콘크리트 기술 개발 ▲고강도·고내구·경량 나노콘크리트 배합 설계 및 인체영향 평가기술 등 대형 연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토교통 기술 혁신을 견인해왔다. 두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 실용화를 촉진하고 국토교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두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미래 국토교통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8 17:50주문정

카카오엔터 '초신작 프로젝트' 4월 라인업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가 카카오페이지 4월 '초신작 프로젝트' 라인업을 25일 공개했다. 넉울히 작가의 무협 판타지 '전생자 생활백서'와 김노랑 작가의 육아물 '악당 공작가에 피어난 새싹 아기님' 2편으로 모두 천대받던 미미한 능력자의 본격적인 실력 발휘 서사가 백미인 작품이다. 카카오페이지 '초신작 프로젝트'는 매달 엄선된 신작 웹소설 2편을 이용자 열람 이벤트와 함께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카카오페이지에서 굵직한 기록을 쓴 작가들의 복귀작부터 뛰어난 완성도로 일찍이 히트작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이용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오는 29일 론칭하는 웹소설 '전생자 생활백서'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에 올랐던 절대 권력자 '설운휘'가 멸시 받던 17살의 만년 서자 시절로 회귀하며 시작되는 무협 판타지다. 과거와는 달리 막강한 무술 실력을 그대로 갖춘 채 회귀해 빠른 속도로 권력을 장악하는 주인공의 패도적인 기세가 크나큰 통쾌함을 선사한다. '전생자 생활백서'는 누적 조회수 6천700만 회 밀리언페이지 등극작 '후작가의 역대급 막내아들'을 비롯해 '전설급 귀환자가 살아가는 법', '무신회귀록', '황제, 귀환하다' 등 다양한 인기작을 집필해온 넉울히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매 작품 별로 색다른 소재를 선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다채로운 무협 세계관 속 입체적인 캐릭터 서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31일 공개되는 두 번째 '초신작 프로젝트' 웹소설 '악당 공작가에 피어난 새싹 아기님'은 좌절할 수 있는 상황에도 꿋꿋이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매력적인 육아 성장물이다. 작은 새싹을 틔워내는 미미한 권능 탓에 미움을 받으며 자라왔던 주인공이 부모님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받으면서 신비로운 비밀을 지닌 고대의 꽃을 피워내며 상황을 반전시키기 시작한다. '악당 공작가에 피어난 새싹 아기님'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웹소설은 물론 최근 노블코믹스 웹툰으로 론칭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흑표 가문의 설표 아기님'을 집필한 김노랑 작가의 신작이다. 이외에도 '사천당가 막내딸이 무지 강함', '최강자 공작님의 하나뿐인 손녀딸입니다' 등 육아물에 특출난 강점을 지닌 작가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눈부신 성장 서사를 써 내려갈지 높은 관심이 모인다.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초신작 프로젝트' 작품 선정에 따른 다채로운 이벤트를 전개한다. 먼저 오는 28일까지 '전생자 생활백서', 30일까지 '악당 공작가에 피어난 새싹 아기님' '선공개' 이벤트를 통해 최대 1,000원의 캐시 뽑기권을 선물한다. 이후 31일까지는 두 작품에 대한 '오픈런' 이벤트로 10% 작품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4월부터 한 달간 '초신작 아카이빙' 이벤트를 통해 작품 감상 독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의 캐시 뽑기권을 지급하며, 5일부터 14일까지 '카카페 소설클럽' 이벤트를 통해 최대 5천원의 캐시 뽑기권, 웹소설 이용권 3장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5.03.25 19:25안희정

과기정통부, 9천790억 원 투입하는 연구생활장려금 사업 '예타 면제'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최종 면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5년 제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예타 면제 받은 '이공계 대학원 학생인건비 지원(과기정통부)'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총사업비 9천790억원, 사업기간 9년(2025~2033)으로 확정됐다.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지원되는 학생인건비, 연구장학금 등 모든 종류의 연구생활장려금을 통합·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원생이라면 석사과정 최소 80만원, 박사과정은 최소 11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외에 '팬데믹 대비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질병관리청)'도 예타 면제됐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사업 예타 면제로 최소 1년은 사업 착수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R&D 예타 폐지 등 선도형 R&D 추진을 위한 시스템 개편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7:36박희범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美 중심으로 해외 사업 리밸런싱 가속화"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리밸런싱(재구조화)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비유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비핵심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효율화로 사업 구조를 더 탄탄히 하겠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주총에서 ▲제24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0.1% 성장한 6조8천119억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4천590억원, 당기순이익은 24.7% 증가한 2천39억원을 기록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3천500원, 우선주 3천550원으로 의결했다. 배당성향은 31%다. 주총에서는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정관 변경 승인 건도 의결했다.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일을 현행 '7월 1일 0시'에서 '이사회 결의'로 변경하고 이사회는 배당 기준일 확정 2주 전에 이를 공고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주주들이 배당 정책을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이사 선임에는 사내이사로 이명석 전무(CFO·최고재무책임자)를 재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이상철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이승윤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각각 신규 선임했다. 또 사외이사 이우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상철·이승윤 교수를 신규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LG생활건강의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2025.03.25 10:54김민아

KCL, 우즈벡에 '에어컨 에너지효율인증 국제공인시험소' 열어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우즈벡기술규제청에서 '우즈벡 에어컨 에너지효율인증 국제공인시험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개도국 표준체계보급지원사업(ISCP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적합성 평가 체계를 지원함으로써 개도국 공공시스템의 선진화와 한국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에어컨 에너지효율인증 국제공인시험소 설립 지원' 사업을 수행해 온 KCL은 이번 개소식으로 국제공인시험소 공식 출범을 알렸다. KCL은 우즈벡기술규제청과 '에너지효율 시험인증 분야 중장기 기술 협력 프로그램(TCP·Technology Collaboration Program)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양국 전자제품 에너지효율 기술규제 정보를 교류하고 국내 기업이 에어컨 제품을 수출할 때 KCL 시험성적서를 제출하면 시험인증 절차 간소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산 에어컨 최대 수입국가로, 2021년 이후 한국산 제품 수입량이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매년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우즈벡 정부는 최근 가전제품 수입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수입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기술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KCL은 이번 TCP 협약은 우즈벡 정부의 기술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시험소 출범을 통해 시험인증 체계 현대화에 주력하고 있는 우즈벡에 KCL의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며 “에어컨 등 국내 기업의 가전제품 수출을 촉진하고 공인시험 관련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기술규제 당국인 우즈벡기술규제청과 협의해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CL과 우즈벡기술규제청이 주최하고 국가기술표준원이 후원한 개소식은 주마나자로브 아크말 우즈벡기술규제청장,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 등 양국 정부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2025.03.23 18:0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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