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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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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헬스' 선도 건국대, 혁신거점대학사업(RISE) 닻 올려

동물-인간-환경 다학제연구 '원헬스'를 지향하는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RISE)'의 닻을 올렸다. 건국대는 최근 RISE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과제 수행 관련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RISE 사업은 교육부가 기존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예산 집행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대학 혁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건국대는 서울시가 발표한 RISE 사업 선정 결과, 5년간 총 20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서울 지역 35개 대학 가운데 과제비 규모 기준 4위(성균관대, 서울대, 한양대, 건국대 순), 선정 과제 수 기준 2위(성균관대 6건, 건국대·동국대 각 5건)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열고, 일반대 26개교와 전문대 9개교 등 총 35개 대학을 서울 RISE 사업 수행대학으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건국대는 이번 사업에서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지역 현안 문제 해결 ▲서울 미래키움 교육지원 생태계 구축 등 3개 주관 과제와 ▲글로벌 산학협력 선도 ▲AI·BIO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 등 2개 참여 과제를 포함한 총 5개 과제에 이름을 올렸다.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과제는 배화여자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꾸려 정부 및 서울시 산업클러스터와의 연계를 기반으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책연구기관과 정부출연기관의 기술 연구를 통해 공동 연구, 지식재산권 창출, 기술사업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지역 현안 문제 해결' 과제에서는 광진구는 물론이고 강남구까지 자치구와의 협력 확장을 통해 대학-지자체-산업체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삼원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사회 실정을 반영한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민의 취창업을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원하는 등 지역민 수요 기반 분야에서 솔루션을 도출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기여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미래키움 교육지원 생태계 구축' 과제는 서울시의 초등 돌봄 정책인 '늘봄학교'와 연계해 대학이 보유한 공간과 전문 인력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건국대는 연세대가 주관하는 '글로벌 산학협력 선도' 과제에 참여해 국제 연구 네트워크와 산학 공동연구를 통한 글로벌 지식재산권 창출, 연구성과의 국제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AI·BIO 클러스터 혁신 생태계 확산' 과제에서는 AI 및 바이오 분야에서의 공공·민간 수요를 반영한 바이오분야에서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기술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의 원헬스 분야 특화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첨단 분야의 산학연병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건국대는 이번 사업 선정 과정에서 수의학·바이오·첨단소재·공학 등 건국대만의 특성화 강점을 기반으로 '동물-인간-환경'을 연결하는 KU 원헬스 기반 CARE형 ECO-SEOUL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건국대는 지역 현안 연계와 디지털 기반 교육지원 강화 등도 병행해 서울 동부권 지역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건국대의 RISE 사업 참여 성과는 그동안 추진해 온 '문제에 대한 도전과 해결 방식' 교육혁신 모델과도 맞닿아 있다. 대표적으로 건국대는 '드림학기제'를 통해 학생이 직접 설계한 프로젝트를 정규 학기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문과 사회를 연결하는 자기주도형 학사운영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또 2025학년도부터 본격 운영된 KU자유전공학부는 전공 자율 선택과 AI 기반 학습진단 시스템 'Dr.KU' 등을 통해 학생 주도 진로 설계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며, 산업체 탐방, 멘토링, 역량 강화 캠프 등 실전형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국대는 광진구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우주기술을 지역 기업에 이전하는 등 산·관·학 협력 기반 지역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진로·취업 분야에서도 건국대 재학생은 물론 인근 지역 청년을 위한 취업상담, 맞춤형 프로그램, 멘토링 등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 성장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건국대는 이번 RISE 사업을 통해 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과 산학협력 경험을 지역사회 혁신과 연계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주관·참여 과제를 통해 교육·산업·지역사회 전반의 균형 발전을 견인하며, 지역 혁신의 중심대학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8.01 15:25주문정

"GPU는 많은데 쿠다는 하나"...AI 주권 위협하는 시스템 SW 종속

인공지능(AI) 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가 필수 요소로 떠오르면서 이를 실제 작동하게 하는 소프트웨어(SW) 생태계 구축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다만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AI 산업은 엔비디아의 병렬 컴퓨팅 플랫폼 '쿠다(CUDA)' 의존도가 높아 새로운 AI 가속기가 실효성을 갖기 어려운 구조라는 우려도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AI·클라우드 기업은 대부분 엔비디아 GPU 기반의 연산 인프라를 도입하고 있으며 모델 학습과 추론도 쿠다 기반 SW 스택 위에서 수행 중이다. 일부 기업이 AMD의 'ROCm'이나 국산 AI 반도체를 실증하고 있지만 생태계 호환성과 개발자 도구 부족으로 인해 상용 환경에서의 확장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자사 GPU용 병렬 컴퓨팅 플랫폼 쿠다를 통해 사실상 GPU 업계의 운영체제(OS)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I 프레임워크 대부분이 쿠다 기반으로 최적화돼 있으며 '파이토치'나 '텐서플로우'와 같은 주요 AI 개발 도구도 쿠다 없이는 성능 구현이 어렵다. 이에 전 세계 개발자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쿠다에 락인된 상태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GPU는 많지만 쿠다는 하나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며 "AI 개발자에게 쿠다는 선택이 아닌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이 설계한 AI 반도체 역시 같은 문제에 봉착해 있다. 자체 하드웨어(HW)를 개발해도 아직 파이토치나 허깅페이스 등 주요 AI 프레임워크와 바로 연결되지 않아 코드가 없는 반도체라는 현실적 벽에 직면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ONNX 변환, 트라이톤 서버 호환 등을 통해 다양한 호환 경로를 모색 중이지만 쿠다 기반 환경 대비 모델 구동 속도나 디버깅 편의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 AI 개발 사업도 비슷한 양상이다. 대부분의 사업 제안요청서(RFP)에서 쿠다 기반 모델 구현을 전제로 하고 있어 대체 생태계가 실질적으로 배제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같은 종속 구조 속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진영은 '탈(脫) 쿠다'를 위한 기술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인텔은 CPU·GPU·FPGA를 아우르는 병렬 컴퓨팅 플랫폼 '원API'를 통해 쿠다 대항마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C++ 기반 병렬 언어인 SYCL도 산업계에서 점차 채택이 늘고 있다. 구글이 주도하는 MLIR, 오픈AI의 트라이톤도 쿠다 없이 GPU 커널을 작성할 수 있는 대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이들 기술은 아직 파이토치나 텐서플로우와의 완전한 통합, 성능 최적화, 디버깅 기능에서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어, 대규모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돌리는 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 가운데 정부는 독자적인 AI 모델과 인프라 구축을 담은 '소버린 AI' 핵심 국가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대규모 GPU 투자 대비 이를 운용·활용할 수 있는 범용 SW 스택에 대한 전략은 아직 미비하다는 평가다. 이에 정부는 최근 산학연과 함께 국산 시스템 SW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AI 업계 관계자는 "진정한 소버린 AI란 단순히 GPU를 국산화하거나 반도체만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서 AI를 개발하고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생태계 전체의 자립"이라며 "장기적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쿠다에 대응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 범용 SW 생태계 육성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01 13:35한정호

KIST–연세대, 스타트업 대상 127큐비트 양자컴퓨터 지원 서비스 추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은 기술사업화실과 연세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 양자사업단이 28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양자융합연구센터에서 양자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자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양자컴퓨터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 및 실용화를 지원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양자기술 성과의 사업화 연계를 위한 양자컴퓨터 공동활용 ▲창업기업 공동 발굴 및 지원 ▲기술인력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KIST 강선준 기술사업화실장은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출연연과 대학 간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에 양자컴퓨터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스타트업들이 양자컴퓨터 사용 이전에 전문적인 사전 컨설팅과 활용 방안에 대한 상담을 공동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KIST 측은 "혁신 창업 생태계 플랫폼 구축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 산학연 동반성장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세대학교 양자컴퓨터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IBM 127큐비트 모델로, 국내 양자기술 실증 연구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IST 및 KIST 패밀리 기업, 초격차 스타트업 양자기술 분야 선정기업과 홍릉강소특구 포스트 팁스 지원기업 등이 실제 최첨단 양자 컴퓨터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KIST 기술사업화실 강선준 실장은 “이번 협약은 양자기술 분야 딥테크 기업들이 최첨단 양자컴퓨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이자, 출연연-대학 벽허물기의 모범사례로 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창업 사업화를 위한 협력의 시작”이라며, “양자컴퓨터 기반의 혁신 창업 생태계 플랫폼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호 연세대학교 양자사업단장은 “IBM 127큐비트 양자컴퓨터와 같은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연구기관, 대학 간 실질적인 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양자기술 생태계 확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7.28 18:52박희범

KOTRA, AI위원회 출범…AI로 수출 1조 달러 이끈다

KOTRA(대표 강경성)는 21일 'KOTRA AI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위한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개선과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KOTRA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발맞춰 강경성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KOTRA AI위원회'를 신설하고, 조직 내 AI 관련 사업과 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특히 국내 대표 AI 전문가인 장병탁 서울대 교수와 윤종영 국민대 교수를 외부위원으로 위촉해 전략 수립과 실행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KOTRA는 이날 위원회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무역투자의 AI 대전환 선도기관'이라는 비전을 담은 'KOTRA AI 전략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전략은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개선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 ▲공사 AI 활용 확대라는 3대 전략과 11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KOTRA는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개선을 위해 AI 수출비서를 도입하고 AI 기반 디지털무역 지원사업과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AI 수출비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통합서비스 창구로, 앞으로 기업의 비정형 질문과 요청을 해결하고 정보 취득·의사 결정·마케팅 실행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 관련해, KOTRA는 무역투자·경제안보 기관이라는 역할에 맞춰 '해외진출 확대'와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지원한다.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AI 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 ▲K-그리드 중심 AI 유관분야 수출지원 확대 ▲글로벌 AI 혁신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한다. AI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AI 동향 조사 및 전파 ▲해외 AI 기업 투자유치 ▲해외 AI 인재유치를 추진한다. 특히, 해외 AI 인재유치를 위해 올해 KOTRA에 설치된 '해외인재유치센터' 대상 분야에 AI 산업을 추가하고, 미국·유럽·인도 등의 우수한 AI 인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KOTRA AI 활용 확대를 위해서는 ▲AI 활용 일하는 방식 개선 ▲국내기업 AI 솔루션 활용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 ▲AI 리터러시(문해력) 강화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직 내부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AI 중심 조직문화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AI 대전환 같은 거대한 판이 흔들릴 때일수록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면서 ”KOTRA는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개선과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을 통해 수출 1조 달러 시대와 AI 3대 강국 도약을 앞당기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21:19주문정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재생에너지 메카 성장 혼신"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21일 “에너지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당장 새만금에 RE100 산단을 유치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은 개발만으로는 이뤄지지 않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해수유통·생태계 복원 등을 통해 온 국민이 사랑하는 새만금이 되도록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이어 “업무를 신속하게 파악해 새만금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국회·대통령실·정부 관계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엄무에 돌입했다. 한편, 김 청장은 군산제일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 기자·문재인 정부 대변인 등을 지냈고 제21대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2025.07.21 14:57주문정

김정관 산업 장관 후보자 "산업부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유기적 연계해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간 유기적 연계를 토대로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디지털 혁명을 지나 AI혁명과 에너지혁명의 트윈 혁명으로 인해 우리 산업 전반에 근본적인 혁신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AI와 에너지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현장에 AI를 대대적으로 접목·활용함으로써 산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근본적으로 높이고 중견·중소기업까지 폭넓게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도전과제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신산업을 창출하고 기업 경쟁력을 새롭게 높이는 성장지향형 그린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기업 관점에서 R&D·사업화 체계를 개편하고 AI반도체·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기술을 개발해 미래 혁신을 강화하고 반도체·미래차 등 핵심 산업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국내 투자·기술을 확충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입지·전력망·시장제도 등을 개선해 재생에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그 과정에서 국내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김 후보자는 “에너지 가격 안정화·탄소중립 달성·글로벌 수출 등 산업 측며에서 중요성이 높은 원전도 안전성과 수용성을 바탕으로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고속도로 등 전력 인프라와 시스템을 혁신해 전력시장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 간 전력 불균형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생활 안정과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가격 체계를 마련하고 기후민감계층의 기본적인 에너지 이용이 확보되도록 에너지 복지도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위한 준비도 확실히 할 것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관세조치 등에 대해서는 국익 극대화를 전제로 실용적인 통상정책을 전개하는 한편, 새로운 수출시장과 품목을 개척하고 금융·마케팅 등 수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등 무역구조를 종합적으로 혁신해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5극 3특 초광역권 산업을 육성해 다극적 지역균형 성장 기반을 마련해 지역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에도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과감한 규제 혁신·인센티브 등을 통해 기업의 지방 투자를 촉진하고 부처 협력으로 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을 확충해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5.07.17 11:20주문정

TS, 대중소기업 혁신활동·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과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2025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과 '2025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2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교통안전·자동차검사 등 공단 업무와 관련된 성장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공동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TS는 '2025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을 통해 7개 중소기업을 모집·선정해 중소기업이 원하는 수요 맞춤형 혁신활동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기업당 700만원 내외이며 지원 분야는 ▲저출산·고령화 지원 ▲일·가정 양립지원 ▲ESG 경영 지원 ▲신제품·기술개발 ▲인증·특허취득 ▲홍보·마케팅 등 관련 분야 기업 컨설팅 및 혁신활동이다. TS는 또 '2025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최초로 참여해 이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1개사를 지원한다. 기업의 자부담금 4천만원을 포함해 총 1억원 규모로 시행될 이번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대응 역량을 통한 정보시스템 구축·자동화 설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세부 내용은 TS 홈페이지 나 상생누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TS중소기업 기술마켓 인증기업, 이전지역(경상북도) 소재기업 등에 가점을 부여해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TS는 혁신적 동반성장 활동 발굴을 통해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2년 연속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과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6 18:22주문정

'디지털웰니스 허브' 꿈꾸는 안동시…산학연 손잡고 미래형 산업 도시 도약

경상북도 안동시가 미래형 산업 도시로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안동시는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 국립경국대학교, K-바이오X와 함께 디지털웰니스 및 바이오 산업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동시가 보유한 전통 문화와 정신 문화라는 인문학적 자산을 기반으로 디지털웰니스와 바이오 기술이라는 미래 성장산업을 접목시켜 새로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과 최희윤 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장, 글로벌 한인 바이오 네트워크인 K-바이오X 운영위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의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디지털웰니스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첨단재생의료·백신 등 첨단 바이오 기술 관련 정보 교류와 인재 네트워크 구축 ▲청년층의 취업·창업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행정 및 정책적 기반 마련을 통한 제도적 뒷받침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협약에 참여한 K-바이오X는 2020년 미국 스탠퍼드대학 바이오X 소속 한인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창립된 글로벌 민간 비영리 네트워크로,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1만 3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K-바이오X는 안동시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수준의 바이오 연구자들과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립경국대학교는 학부 간 융합 교육과 인문 기반 디지털 교육을 통해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며 연구와 산업이 긴밀히 연결된 실질적 협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는 디지털웰니스 산업의 기준 정립과 정책 자문을 수행하며 안동을 국내 대표 웰니스 거점 도시로 육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협약식과 함께 개최된 '디지털웰니스 기반 안동 MICE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에서는 지역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안동의 문화 자산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MICE 전략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로 구성됐으며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국제행사 유치와 산업 전시, 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 글로벌 컨벤션 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주제 발표를 한 건국대학교 서병로 교수는 지자체 웰니스산업 트렌드의 현황과 구축사례를 설명하고 안동시만의 MICE 웰니스 관광 특화 전략을 소개했다. 서 교수는 "민선9기 변화하는 글로벌 관광 트렌드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안동시는 중장기 계획 수립으로 글로벌 웰니스 관광 혁신 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협약은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상호 협력의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각 기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산업·학문·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동이 가진 철학적 정체성과 첨단 기술을 융합해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지역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웰니스 산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희윤 디지털웰니스협회장은 "디지털웰니스는 인문학과 과학 기술의 융합 지점에서 새로운 가치와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안동이 미래의 디지털웰니스 산업을 선도하는 플랫폼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회를 중심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8 08:00한정호

NIPA, 한국연구재단과 지역 디지털 생태계 혁신 '맞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선순환하는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주요 거점 기관들과의 협력에 나섰다. NIPA는 26일 서울 인스파이어 회의실에서 한국연구재단 중앙 대학지원체계(RISE)센터 및 경남·대구·부산·충북 RISE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 지원' 사업과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연계·협력으로 디지털 혁신 거점과 지역 대학 간 연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역량 결집을 위해 추진됐다.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 지원 사업은 디지털 신산업 성장의 잠재력을 갖춘 지역 내 최적 입지를 대상으로 디지털 자원을 결집하고 기업과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 초기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적 동반관계 구축을 통해 지역 수요와 특성에 맞는 지역 혁신·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교육부 대학 재정지원 사업 통합 및 지자체 주도로 수립한 계획에 따라 지원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두 사업은 ▲공동 연구 장비 등 디지털 자원 공유 ▲RISE 대학과 거점 기업이 협업할 수 있는 공동 협업 센터 마련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과 거주를 위한 대학·기업의 수요 매칭 지원 ▲지역 대학과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주기 통합 컨설팅 ▲디지털 혁신 기반 지역 성장 전환 국면 발굴을 위한 공동 공개 토론회 구성·운영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NIPA는 대학의 우수 연구 역량을 거점에 유치함과 동시에 지역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유도해 디지털 기반의 지역 혁신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또 지역별 RISE 사업 추진 현황에 맞춰 ▲지역 특화·전략산업 수요 기반의 사업 발굴 ▲거점 내 대학 현장 캠퍼스 유치·운영 협력 ▲지역 내 인공지능 전환(AX)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활용 교육 추진 등에 대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NIPA 정수진 지역디지털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기관 간 벽을 넘어 지역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단단한 지지대가 돼 앞으로의 협력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디지털 혁신 거점이 디지털 공급기지로서 RISE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AX 수요처와 연계해 지역 혁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5:42한정호

'섬·연안 생명을 사진으로'…호남권생물자원관, '2025 섬과 연안 생태사진 공모전' 개최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섬과 연안 지역 생물과 생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생물다양성 보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2025 섬과 연안 생태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전은 '섬과 연안의 생명을 기록하다'는 표어 아래, 국민이 직접 촬영한 생태 사진을 통해 대중 참여형 홍보물(콘텐츠)을 찾아내고 우수 작품은 향후 환경교육과 기관 홍보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섬과 연안의 생물과 생태'로, 국내 섬과 연안 지역에서 촬영한 야생생물·생태계 풍경·생물의 행동 등을 담은 사진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은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야생생물 ▲서식지·생태계 풍경 ▲행동·생태 순간 포착 ▲스마트폰 등 4개 분야로 나눠 작품을 받는다. 분야별로 1인당 최대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총 1천만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총 39점의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앞으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자료로 활용되며, 생태사진 순회 전시, 환경교육 자료와 전시물 제작에도 쓰인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함께 섬과 연안의 생명 다양성을 재발견하고,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환경 보전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0:08주문정

NIA, 아세안과 AI 기반 디지털 협력 강화…정부·기업 동반 진출 모색

디지털 정부 협력의 컨트롤 타워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아세안 국가들과의 인공지능(AI) 기반 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NIA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아세안 디지털 정부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정부 혁신을 위한 AI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한국과 라오스 간 수교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아세안 협력국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협력 방향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포럼에는 공적개발원조(ODA)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디지털 정부 협력센터가 운영 중인 라오스와 캄보디아, 그리고 디지털 정부 협력사업이 완료된 인도네시아의 고위급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각국의 인공지능 정책, ODA 협력 사례, 한국의 디지털 정부 우수 사례가 발표되며 다양한 국제 협력 모델이 공유될 예정이다. 포럼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분야에서는 '디지털 정부 혁신을 위한 AI 생태계'를 주제로 한국·라오스·캄보디아·인도네시아 정부 대표들이 각국의 주요 정책과 전략 발표·토론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협력 의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ODA 기반 디지털 정부 협력'을 주제로 코이카(KOICA)와 라오스 기술통신부가 ICT·디지털 정부 분야의 ODA 협력 성과 및 전망을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의 디지털 정부 우수 시스템'을 중심으로 관세청의 전자 통관 시스템,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의 지역정보화시스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전략 등 다양한 사례가 발표된다. 국내 디지털 솔루션 기업인 한국기업보안과 에이아이웍스도 이번 포럼에 참여해 아세안 정부 관계자들과 기술 협력은 물론 시장 진출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NIA는 국내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정부와의 비즈니스 상담 주선, 통역, 홍보부스 제작 등 현장 운영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NIA 황종성 원장은 "한-아세안 디지털 정부 협력 포럼은 AI와 디지털 정부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플랫폼이자 각국이 디지털 전환 시대를 함께 준비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지속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기술·제도 전반에 걸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5:18한정호

동서발전, 재생에너지·AI신사업·안전 등 6개 분야…새정부 국정기조 동행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은 지난 18일 울산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주재 ʻ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회의ʼ를 개최하고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춘 전략이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국정과제 대응 전담조직'은 최고경영자인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을 위원장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안전 ▲인공지능(AI) 신사업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위험관리 총 6개 분과로 운영된다. 각 분과는 정부정책과의 연계성 검토, 분야별 이행계획 수립·실행, 정부회의 및 대외 보고 대응 등을 담당하며, 정기회의와 상시 실무회의를 통해 정부 국정철학을 회사 경영전반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 ▲공정한 성장의 3대 전략에 발맞춘 무탄소·저탄소 전원확대와 AI 인프라·지능형 전력망 구축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속도감 있는 전략추진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특히 “'일하는 모든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산업안전체계 마련”을 강조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예방적 재난관리 체계 점검강화를 지시했다. 권 사장은 “공정과 상생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따른 연료비 변동성 확대와 수급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연료 공급망 위험관리와 유연한 조달전략을 추진해 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본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권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복무기강·행동강령 준수 등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유관기관·협력사·지역주민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그리고 AI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신산업 육성은 공기업이 수행해야할 시대적 과제”라며 “안전한 일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삶과 국가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기업의 책임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2025.06.19 10:56주문정

기계연, 기업 협력 플랫폼 'K-파트너스' 출범

기계분야 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공동 연구와 기술이전, 테스트베드까지 풀로 지원할 플랫폼 'K-파트너스'가 출범했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12일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플랫폼 'K-파트너스'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파트너스는 기업 어려움을 상생 생태계 내에서 해결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시작 단계로, 기계연 최신 기술과 기업 경험을 결합해 실질적인 성장 파트너십을 구현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K-파트너스는 속도(Speed)와 공유(Share), 지속성(Sustain)을 핵심으로 한 '3S 전략'으로 기존 협력 체계와 차별화했다. 속도 전략으로는 기업 이슈와 기계연 기술의 선제적 매칭을 위해 'K-파트너스 라운드'를 운영한다. 정기(분기별) 및 수시(이슈별) 회원사 간 기술 피칭과 스피드 매칭을 통해 연구원 기술사업화 R&D과제와 즉시 연계할 계획이다. 공유 전략으로는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 사전기획 및 수주, 국제공동연구사업 기획 등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공간, 장비, 소프트웨어 등 연구원과 기업 인프라의 공동활용을 촉진하고, 연구원과 기업 간 상호 파견 활성화, 연구원 연수생의 회원사 취업 연계 등 인력교류도 확대한다. 지속성 전략전략에서는 파일럿 단계에서 확장, 자생적 협력 생태계 조성까지 단계별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시행과 전담 관리 조직 운영을 통한 체계적 성과 관리를 추진한다. 기계연은 K-파트너스를 통해 공동연구 및 신사업 발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석현 원장은 "기존의 일회성 협력과 달리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모델"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들과 상생 파트너십을 만들어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7:43박희범

한수원, 원전 기자재 국산화 협의체 발족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원전 기자재 국산화 확대와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원전 기자재 국산화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국산품 설계·개발·검증 관련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 등 30여 개 회사가 참여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국산화 추진 과정에서의 기술·제도적 어려움을 공유하고, 원전 기자재 국산화 기술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이날 '원전 기자재 국산화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전 생태계 기술 자립과 자생적 성장 기반 조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경영진 간담회와 실무진 발표와 함께 국산화 확대를 위한 실천적 협력 방향과 과제별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협의체는 국산품 설계·개발·검중 분야 협력기업과 학계, 연구계 전문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국산화 개발 현실과 과제를 함께 이야기하고, 실천 가능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참여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연대를 통해 전략적 국산화 추진방안 수립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협의체를 중심으로 기술 협력과 개발 연계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산품 설계부터 개발,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통해 실효성 있는 성과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5.06.11 21:12주문정

AMAT코리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코리아는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매년 6월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가치 수호와 환경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어플라이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2016년부터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수질 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시민 참여형 환경 활동 '우리 하천 지킴이'를 전개해왔다. 어플라이드는 약 5만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황구지천, 오산천, 공릉천, 중랑천 등 10개 하천을 대상으로 비점오염원 모니터링, EM(유용 미생물. Effective Microorganism) 흙공 제작 및 투척, 수질정화식물 식재,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10개 관리 하천의 수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어플라이드는 성남시와 함께 탄천 습지 일대에 1만2천그루 나무를 심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성남시 지역 초중고 학생 약 8천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습지 이야기'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후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6년, 2019년 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았다. 박광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는 “임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해온 수질 개선 및 생태계 복원 노력이 환경부 장관 표창이라는 의미 있는 방식으로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술 혁신만큼 환경 보호도 기업의 중요한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어플라이드는 임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원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0:04장경윤

노르마-리게티 등 4개기관, 강원에 국방 특화 양자 컴퓨터 구축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리게티, 한림대, 강원TP가 강원지역 국방 특화 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MOU리게티, 한림대, 강원TP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4개 기관은 △국방 분야 양자 컴퓨터 실증 및 활용 △양자 전문 인재 양성 △강원 지역 기반 양자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세계적 수준의 초전도 기반 양자 컴퓨터를 국내에 도입하고 강원특별자치도를 양자 기술 중심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MOU에 따르면 리게티는 84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와 운영 기술을 공급한다. 리게티 한국 공식 파트너사인 노르마는 리게티의 84큐비트 양자 컴퓨터 개발 및 실행 환경인 'Q 플랫폼(Q Platform)'을 통해 클라우드 이용을 책임진다. 또 한림대는 양자 컴퓨팅 관련 교육과 학술 연구를 총괄한다. 강원TP는 인프라 구축 및 지역 기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현철 대표는 "이번 MOU 교환을 계기로 양자 인프라 구축을 위한 부지 선정과 설계가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같은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방 분야부터 실질적인 양자 이득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게티 마이크 피치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아시아 내 최초 국방 특화 양자 컴퓨팅 시스템 구축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 최양희 총장은 “단순한 연구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양자 컴퓨팅 실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TP 이기수 센터장은 “양자 기술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전략 기술”이라며 “지역 기업과 청년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는 자생적 양자 생태계 조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르마는 2011년 설립된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이다. 국내 최초 산업용 양자 컴퓨터 '큐리온(Qrion)' 출시를 앞뒀다.

2025.05.27 13:00박희범

LG, 자연 생태계 살리는 '토종 꿀벌' 키운다…"400만 마리 목표"

LG는 최근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의 생태수목원인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토종 꿀벌' 서식지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꿀벌은 꽃가루를 옮기는 수분(受粉)을 통해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종 이상의 작물 생산에 관여하고 있다. 꿀벌이 사라지면 작물 생산량 감소로 식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자연 생태계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 꿀벌이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들의 개체 수는 생태계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다. 특히 돌배나무와 같은 토종 식물은 서양 벌이 아닌 토종 꿀벌에 대한 수분 의존성이 높아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서는 토종 꿀벌의 보존이 중요하다. 2010년대 이후 수십억 마리 규모였던 토종 꿀벌은 꿀벌 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해 약 98%가 사라지며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이후 토종 꿀벌은 낭충봉아부패병에 강한 개량종 개발과 민관의 관심과 노력으로 개체 수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 그러나 토종 꿀벌을 비롯한 꿀벌의 위기는 2020년대 들어 다시 찾아왔다. 기후 변화로 인해 2021년부터 매년 수십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고 있어 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토종 꿀벌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LG는 토종 꿀벌인 한라 토종벌 100만 마리를 시작으로 200만 마리, 400만 마리 등 2027년까지 매년 개체 수를 2배 이상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꿀벌 서식지 인근 화담숲은 꿀을 품은 나무를 뜻하는 밀원수(蜜源樹, 꿀샘 나무)와 꽃 등 밀원 식물 자원이 풍부해 꿀벌의 개체 수가 증가해도 안정적으로 먹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LG는 안정적인 국내 꿀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밀원 식물의 수를 늘리는 계획도 수립 중이다. LG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명인과 국내 대표 양봉 사회적 기업인 비컴프렌즈와 협업해 토종 꿀벌 보호와 증식에 나선다. 이 기업은 발달장애인 양봉가를 지원하고 육성하고 있다. 40년 간 토종 꿀벌을 육성하고 보급하는 데 힘써온 김대립 명인은 토종벌 인공 분봉법, 여왕벌 관리 장치, 다기능 토종벌 출입문 등 토종 꿀벌 사육 관련 기술 특허 9건을 개발해 등록한 바 있다. 김대립 명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의 먹거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LG와 함께 토종 꿀벌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는 김대립 명인과 비컴프렌즈와 함께 올 6월까지 꿀벌 백만 마리가 서식지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 집중한다. LG는 조성한 꿀벌 서식지의 적정 사육 규모인 400만 마리까지 증식을 성공적으로 끝낸 뒤, 비컴프렌즈와 함께 증식한 꿀벌을 양봉 피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영 비컴프렌즈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양봉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사회와의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다”며 “LG와의 협업이 발달장애인들에게 사회와의 소통과 자립의 길을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토종 꿀벌을 육성하고 증식하는 사업은 단순히 한 개체를 보호하기 위함이 아닌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를 살리는 데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생물 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9 10:00장경윤

에이직랜드, AI 허브용 칩렛 기반 SoC 개발 국책과제 수주

주문형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칩렛 기반 허브 SoC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총 사업비 100억원 규모로, 에이직랜드는 약 3년 9개월간 주관기관인 수퍼게이트와 공동연구기관인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온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칩렛(Chiplet) 기반 고성능·저전력 허브 SoC 및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한다. 국내 최초로 AI 허브용 칩렛 기반 SoC를 개발하는 국책과제에서 에이직랜드는 Arm 토탈 디자인 파트너로서, SoC 아키텍처 설계부터 검증, 반도체 생산을 위한 설계 데이터 전환(Tape-Out)과 칩 제조(Fab-Out), 패키지 설계 및 초기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개발의 전 과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과제 주요 특징으로 에이직랜드는 '국내 최초로 Arm의 네오버스 컴퓨트 서브시스템 N2 (CSS N2)' 플랫폼을 적용해 SoC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네오버스 CSS N2는 고성능, 저전력, 확장성 측면에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도 전략적 활용도가 높은 구조로 평가받고 있으며, 여기에 국제 기술 표준인 UCIe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하드웨어 간 상호 운용성과 확장성까지 높일 예정이다. 또한 에이직랜드는 다른 기능을 가진 칩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칩렛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개발 공정과 개발 주기가 다른 이종 프로세서를 경제적이고 신속하게 이식할 수 있는 허브 SoC HW 기술을 확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중소 팹리스 기업은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시장 요구사항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개발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칩렛 기반 AI 허브 SoC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팹리스 생태계 전반을 뒷받침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인프라”라며 “Arm CSS N2 기반 SoC를 국내 최초로 구현하는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팹리스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직랜드는 최근 수퍼게이트와 105억원 규모의 AI VPU(비전 프로세싱 유닛) 턴키 계약을 체결하며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5.19 09:23장경윤

SOOP, 태국 크리에이터 MCN 'ALTF4'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SOOP은 태국 현지 크리에이터 멀티 채널 네트워크(MCN) 'ALTF4'와 글로벌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SOOP'을 정식 출시한 SOOP이 게임과 e스포츠 콘텐츠 인기가 높은 태국을 주요 타깃으로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ALTF4'는 태국 내 인기 게임 스트리머 'Ezqelusia', 'Naklas', 'TANK' 등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미 SOOP과의 협업 기반을 갖춘 현지 대표 MCN이다. 특히 '스트리머 하우스(Streamer House)'라 불리는 협업형 창작 문화가 특징이며, 스트리머 중심의 콘텐츠 제작과 커뮤니티 운영에 강점을 가지고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와 오프라인 네트워킹 활성화 전략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양 사는 창작자 중심 생태계 혁신이라는 공통의 비전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라이브 생태계 확장 ▲공동 콘텐츠 기획 ▲수익 모델 협력 ▲글로벌 크리에이터 교류라는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아울러 SOOP 스트리머 공동 육성과 팬덤 커뮤니티 연계, 글로벌 크로스보더(Cross Border) 콘텐츠 제작 및 IP 개발 등 실질적인 협업 아이디어를 폭넓게 논의하면서 실행 계획 수립에도 착수한 상태다. SOOP 이민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태국은 동남아시아 시장 내 가장 역동적인 콘텐츠 소비 국가 중 하나로, 'ALTF4'와의 협력을 통해 SOOP의 글로벌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 협력 이상의 시너지로 이어질 것이며, 향후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창작자와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30 16:41안희정

"AI 반도체 기업 국제 경쟁력 갖추려면 세제혜택 등 정부 지원 절실"

국내 AI 반도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관련기업 세제혜택과 함께 상용화와 연계된 R&D 강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국산 AI 반도체 양산을 가로막는 생태계 차원의 주요 문제점으로 사업화 역량 부족 등을 꼽으며, 이 같이 분석했다. 이 분석 결과는 STEPI가 매달 발간하는 '과학기술정책 브리프'에 김용기 부연구위원 등이 게재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AI 반도체 시장은 급속하게 진화 중이라고 언급했다. AI의 활용 범위 확대로 추론용 신경망처리장치(NPU)에 대한 요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한편, 피지컬 AI 등에 활용되는 온디바이스·엣지 NPU와 같은 틈새시장이 발현 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른 국내 기업 대응 방안으로는 엔비디아 시장장악력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추론, 온프레미스, 온디바이스, 엣지 NPU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산 AI 반도체 양산을 가로막는 생태계 차원의 주요 문제점으로 ▲수요기반 AI 반도체 제품 설계 및 사업화 역량 부족 ▲AI 반도체 양산을 위한 실증 역량 한계 및 수요 연계 레퍼런스 부족 ▲민간 투자의 전략성·전문성 부족 및 공공투자 부문의 한계 등을 꼽았다. 김용기 부연구위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칩의 실증·검증 기회를 확대해 초기 레퍼런스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와함께 AI 반도체 도입 기업에 세제 혜택 또는 보조금 지원을 통해 초기 시장 진입장벽을 낮춰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AI 반도체 전용 펀드를 설계해 민간의 투자 리스크를 분담하고, 지속가능한 투자 생태계 촉진할 필요도 있다고 언급했다. MPW(멀티프로젝트 웨이퍼), POC(개념증명) 등 상용화에 필요한 단계를 지원하는 상용화 연계 R&D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글로벌 빅테크와 정부간 협력 채널 확대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기 부연구위원은 “AI 반도체는 승자독식 게임으로 대표 기업 육성을 위한 집중 지원이 바람직하고, MPW, 양산 등 사업화 과정에서 단계별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정부 R&D 예산의 부처별 분산 상황과 단계별 지원 예산 규모를 좀 더 면밀히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었다에 주의를 환기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또 “지속가능한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해 양산이 시작되는 국산 AI 반도체 기업의 수요-연계 강화와 R&D 정책의 전략적 개편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2025.04.23 20:47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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