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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인적사고 막는다”…세이프티랩, 비접촉 AI 생체리듬체크 솔루션 공개

AI 기반 통합 안전솔루션 기업 세이프티랩이 '글로벌 철도 네트워크 간담회'에 참가해 몽골과 인도네시아 철도·교통기관에 비접촉식 AI 생체리듬체크 키오스크를 소개하고 해외 현장 적용 협력을 논의했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한국철도산업협회가 주최해 15개국 21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세이프티랩은 몽골철도 주식회사·울란바토르 철도국·인도네시아 교통부·PT 자카르타 프로퍼틴도 등 4개 해외 기관과 1:1 상담을 진행했다. 회사는 철도 종사자의 근무 전 건강 상태를 사전 점검해 인적오류 위험을 낮추는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국가별 점검 절차와 통신 인프라, 생체정보 처리기준에 맞춘 현지 시스템 연계 가능성을 점검했다. 세이프티랩의 비접촉식 AI 생체리듬체크 키오스크는 별도의 센서 착용 없이 비접촉 센싱과 AI 알고리즘으로 다중생체신호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선별하는 안전관리 보조 시스템이다. 단순 수치 표시를 넘어 측정·분석·이상징후 선별·관리자 확인으로 이어지는 사전 절차를 통해 운전·관제·시설관리 업무의 위험 요소를 줄이도록 돕는다. 회사는 현재 국토교통부 지원 'AI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상담 과정에서 파악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해외 철도환경에 부합하는 종사자 안전관리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세이프티랩 대표는 “철도 안전 분야의 AI 기술은 분석 정확도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현장 수용성, 기존 업무절차와의 연계성이 함께 확보돼야 한다”며 “이번 상담을 통해 확인한 기관별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해외 철도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종사자 안전관리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6 15:51백봉삼 기자

누구나 참여 가능해진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국가·종합건강검진 수검자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기준 완화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만 참여할 수 있었던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의 참여 대상이 확대됐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국민이 기증한 건강·유전정보를 모아 안전하게 연구에 개방하는 사업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한국형 소버린 의료 AI 구축은 물론 혁신 신약·첨단 의료기기 개발,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필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그동안 일반인 모집은 검진자료 확보와 참여자의 편의를 높이고자 검진 수검자를 중심으로 추진됐으나, 검진 비대상자까지 참여 기준을 크게 완화해 연구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자 모집기관의 연구참여를 위한 검사 절차를 거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관련해 15일 오전 사업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은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사업 참여 기준 확대를 널리 알리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바이오 데이터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과 분과위원, 고상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세브란스병원 관계자 등 40명의 정책 관계자가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직접 채혈 및 신체계측 등의 절차를 거쳐 생체자료(바이오 데이터)를 기증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인적으로 헌혈도 하고, 장기나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서약은 해본 적이 있는데 바이오 데이터를 기증 행사는 처음”이라며 “귀한 개인정보를 환자의 치료나 의료 발전을 위해 기증한다는 것은 굉장히 뜻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정밀하고 정확한 바이오 데이터의 축적은 신약, 첨단 의료기기, 한국형 소버린(Sovereign) 의료 AI 등 의료 전반에 대한 혁신을 추종하는 핵심 자원“이라며 “28년까지 약 6600억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올해 11월 12만명을 시작으로 2032년까지 100만명의 바이오 데이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100만명의 국민이 자발적 참여로 정보 등을 기증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오늘 행사 역시 의료 빅데이터와 AI 정책을 이끄는 주요 인사와 기관, 연구자들이 직접 바이오 데이터를 기증하고 그 의미를 새기는 자리”라며 “소중한 데이터는 하나하나 모이고 연결돼서 정밀의료 시대로 다가가는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다. 11월 첫 개방을 시작으로 데이터가 안전하고 폭넓게 활용되어 의료 혁신의 성과가 국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AI 기반 의료바이오 혁신은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바이오 데이터 확보 없이는 결코 이루어지기 힘들다. 하지만 굉장한 민감한 정보에 해당하다 보니 돈으로 사거나, 단기간에 만들어낼 수 없는 고가 자산이다”라며 “바이오 데이터 기증하면서 개인적으로 이런 데이터들이 훨씬 더 많이 축적되면 한국인의 환경에 맞춰 더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 같고, 국민의 삶도 훨씬 더 좋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AI 패권 경쟁, 특히 의료바이오 분야에서의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우리가 당당하게 경쟁력을 갖고 성장하는데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기업 해서 공격을 함께 키운다는 측면에서 IMF 시절에 금 모으기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한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국민의 소중한 기증 데이터가 하나하나 모이면 우리가 글로벌 AI, 의료바이오에서 초격차 국가로 도약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어질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고상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인공지능 경쟁력은 기술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현장을 잘 반영하고 풍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어야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점에서 국가 인공지능 정책을 이끄는 분들이 오늘 바이오 데이터 기증에 직접 참여하신 것은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와 의료 인공지능 미래를 연결하는 뜻깊은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의료 인공지능과 정밀 의료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진흥원은 이 데이터를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와 기술을 거쳐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데이터를 모으면서 여러 부처가 협력해야 되는데 어려움이 있고, 활용 측면에서도 허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 함께 노력해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됐으면 하는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의학은 질병의 치료를 넘어 예측과 예방,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정밀의료의 시대로 이미 나아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라며 “유전체 정보와 임상 정보 등 여러 데이터가 서로 연결될 때 우리는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100만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미래의 미래의료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적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가장 큰 가치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에 있다. 오늘 기증되는 데이터 하나하나는 새로운 의학 발전의 출발점이자 희귀난치 질환 환자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치료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15 17:51조민규 기자

스카이랩스, 대웅제약에 '카트 오투' 49억원 규모 초도 물량 공급

스카이랩스가 의료데이터 수집 영역을 혈압 중심에서 다중 생체신호까지 확대하며 인공지능(AI) 의료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 회사는 혁신적인 의료기기와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AI에 활용되는, AI로 만들어진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을 구축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스카이랩스는 대웅제약과 반지형 산소포화도 측정기 '카트 오투'(CART O2)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 49억원 규모의 초도 물량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2026년 연간 매출 목표를 약 102억원으로 제시했는데, 상반기 약 50억원 매출에 이어 하반기에도 49억원이 추가 계약을 성사시키며 전망을 밝게 했다. 해당 초도 물량 공급에 따른 매출 발생 역시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국내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유통망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카트 오투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웅제약의 영업 및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병의원 병동에 본격 공급될 예정으로, 스카이랩스는 이를 통해 기존 병의원용 '카트 혈압계'에 이어 다중 생체신호 모니터링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동시에, 'AI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스카이랩스가 진입하는 국내 산소포화도 모니터링 시장은 병의원 현장에서 검사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영역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산소포화도 측정 검사의 연간 총사용량은 2020년 1779만회에서 2025년 3146만회로 5년간 7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연간 진료 환자 수 역시 226만명에서 389만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마친 카트 오투는 기존 건강보험 급여 항목인 '경피적 혈액산소포화도측정'(E7230)이 적용돼 병동 진료 현장에서 즉시 처방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기존의 집게형이나 골무형 제품은 장시간 착용 시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는 반면, 카트 오투는 반지 형태로 착용할 수 있어 장시간 모니터링에 적합하고, 일상생활과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측정 데이터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간호사 대시보드로 연동돼 의료진의 환자 상태 확인과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카트 오투 출시는 스카이랩스의 의료데이터 수집 영역이 기존 혈압 중심에서 다중 생체신호로 확대됨을 의미한다. 스카이랩스는 다변화된 제품군을 통해 수집되는 일상 속 생체 데이터를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정밀 분석해 의료진의 진료 지원은 물론, 제약사 및 연구기관의 임상시험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로 재생산하며 AI 의료데이터 생산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카트 오투 출시는 혈압을 넘어 멀티바이탈 모니터링 영역으로 다변화하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국내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시장으로도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AI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5:21조민규 기자

세이프티랩, '인베스트 인 상하이'서 AI 생체리듬 키오스크 반응 확인

세이프티랩이 지난 21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 인 상하이, 공유하는 미래' 행사에 참가, 비접촉식 AI 생체리듬체크 키오스크를 소개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상하이시 상무위원회가 주최하고 상하이시 외국인투자촉진센터가 후원했다. 한·중 기업 간 경제·무역·투자 및 기술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 대표와 주요 관계자들은 상하이의 핵심 산업과 투자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 간 산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세이프티랩이 선보인 '비접촉식 AI 생체리듬체크 키오스크'는 별도 측정 기기 착용 없이 생체 정보를 수집해 건강 이상 징후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는 솔루션이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예방 중심의 산업 현장 안전관리에 맞춰 철도·교통시설 및 공공시설 등으로 적용 확장이 가능하다. 이철우 세이프티랩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접촉식 AI 생체리듬체크 기술을 중국 투자·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현지 적용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앞으로 현지 실증과 기술협력, SI·유통 파트너십을 구체화해 중국 시장에 적합한 안전관리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7:06백봉삼 기자

"자고 일어나면 심장 점수 확인"…삼성, '예방형' 헬스케어 본격화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워치 라인업으로 '사후 진단'이 아니라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심장 건강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일상 속 생체신호 변화를 추적해 심장질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9일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갤럭시 워치9과 워치 울트라2 등에 적용한 신규 헬스케어 기능과 기술 비전을 소개했다. 갤럭시 워치 시리즈 헬스케어 기능 핵심은 '심장 건강점수(Heart Health Score)'다. 사용자의 일주일간 수면 상태, 중·고강도 활동량, 혈관 스트레스, 체질량지수(BMI) 등을 종합 분석해 0에서 100 사이 수치로 환산한다. 미국심장협회(AHA) 건강지침을 바탕으로 설계했다. 혈관 스트레스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저염식 섭취를 제안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 지침을 제공한다. 수면 중 5대 핵심 지표를 추적하는 '생체 징후(Vital Signs)' 기능도 추가했다. 사용자가 시계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면 심박수, 심박변이도(HRV), 산소포화도, 피부 온도, 호흡률을 측정한다. 개인별 정상 범위를 설정한 뒤, 음주나 과로 등으로 해당 범위를 벗어나는 신체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즉각 알림을 보낸다. 심전도(ECG) 센서를 활용해 맥박이 정상 리듬을 벗어나 조기에 뛰는 '이소성 박동' 감지 기능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광학심박(PPG) 센서를 웨어러블에 처음 탑재한 이래 기능 확장을 지속 추진했다. 2020년 혈압·심전도 측정은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2021년에는 광학심박, 심전도, 생체전기임피던스(BIA)를 통합한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적용했다. 2023년에는 심방세동 가능성을 인지하는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약처 승인을 확보했다. 최종민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상무는 "심장 질환은 전 세계와 국내에서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지만,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시작하는 시점은 늦은 경우가 많다"며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24시간 연속 모니터링으로 미세한 패턴 변화를 사전 감지하는 것이 예방 헬스케어 핵심"이라고 말했다. 신규 헬스 기능의 기기 호환성에 대해 최 상무는 "이번 기능은 센서 하드웨어 의존성보다 정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구현했다"며 "갤럭시 워치8 등 이전 모델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 관심사인 비침습 연속혈당측정(CGM) 기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상무는 "내부 전담 연구조직과 해외 유망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계속 개념검증(PoC)하고 있다"면서도 "기술 난도가 높아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상용화 시점을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2026.09.09 11:30전화평 기자

곰팡이로 만든 '살아 있는 옷' 화제…"색깔 맘대로 바꾼다"

패스트 패션의 인기로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합성 섬유를 대체할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학 전문 매체 뉴아틀라스는 중국 선전첨단기술연구소(SIAT) 연구진이 곰팡이를 활용해 개발한 '생체 섬유용 프로그래밍 가능 균류 플랫폼' 기술을 최근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됐다. 이 섬유에 전자 장치나 컴퓨터 칩이 탑재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의 '프로그래밍'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곰팡이를 직물 형태로 가공한 뒤에도 일부 생물학적 특성이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환경에 반응하고, 성장•재생하며, 색을 바꾸고, 스스로 세척하는 코팅을 형성하는 능력까지 포함된다. 연구진은 먼저 동충하초 균을 액체 상태에서 배양해 '균사체 펠릿(mycelial pellets)'이라 불리는 작은 실 모양의 덩어리를 만들었다. 이후 이 덩어리를 틀에 넣고 건조해 균사체들이 서로 엉겨 막을 형성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 곰팡이 시트는 지나치게 잘 부서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연화제 역할을 하는 글리세롤로 시트를 처리해 유연성을 대폭 높였고, 그 결과 일반 천처럼 접고 자르고 꿰맬 수 있는 소재를 완성했다. 곰팡이, 영양분 종류에 따라 특성 달라져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그 다음이다. 연구진은 곰팡이 소재에 특수하게 유전자 조작된 효모를 첨가했다. 섬유 염료에 의존하는 대신, 이 효모가 다양한 색상을 스스로 만들어내도록 한 것이다. 즉, 직물에 인위적으로 색소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효모 세포가 직접 색소를 생성해 냈다. 게다가 이 곰팡이는 특정 영양분에 반응하는 성질도 지니고 있었다. 습한 환경에서 직물에 영양분을 공급하자 곰팡이 섬유가 다시 자라나 손상된 곳을 스스로 복구하고 재생할 뿐만 아니라 특정 무늬까지 형성할 수 있었다. 다른 종류의 영양분을 공급하면 곰팡이가 표면에 방수 처리 층을 형성했다. 곰팡이가 직물의 미세 질감을 변화시켜 물이 스며들지 않고 흘러내리도록 만든 것이다. 결과적으로 외부 화학 물질을 전혀 쓰지 않고도 방수 및 자가 세척 기능을 갖춘 코팅이 완성됐다 나아가 연구진은 멜라닌이 풍부한 균사를 지닌 '아스페르길루스 니거(Aspergillus niger)'라는 다른 곰팡이도 배양해 소재에 자외선(UV) 차단 기능을 더했다. 연구진은 이 소재를 이용해 실제 드레스를 제작했다. 이 드레스는 각각 특정한 생물학적 기능을 지닌 여러 조각의 천을 이어 붙여 만들었다. 본체는 유전자 조작 효모로 짙은 파란색을 띠게 했고, 밑단은 방수 기능을 위해 곰팡이 균사로 덮었으며, 옷깃은 영양분으로 유도된 무늬가 있는 꽃잎 모양 조각들로 구성했다. 이 살아있는 소재의 탁월한 재생 능력은 의류 폐기물을 줄이고 제품 수명을 대폭 연장할 수 있다. 또한 토양 속에서 약 41일 만에 완전히 분해되어 친환경적인 재활용 및 폐기가 가능하다. 다만 이 살아있는 의류가 실제 상용화되기 까지는 아직 여러 난관이 남아 있다.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원단의 대량 생산 공정 구축과 세탁 내구성 및 수명 테스트 등이 꼽힌다. 뉴아틀라스는 "디자인의 호불호는 갈릴 수 있으나, 과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이번 시제품은 지속 가능한 패션의 미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놀라운 통찰을 제시한다"라고 평했다.

2026.09.05 15: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마트링' 오우라 韓 상륙…월경 주기도 알려줘

스마트링 글로벌 1위 오우라(Oura)가 '오우라 링 5(Oura Ring 5)'를 이달 25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오우라는 18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오우라는 손가락을 통한 생체 신호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10여 년간 스마트링 시장을 개척해 온 핀란드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스마트링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조지 애벗(George Abbott) 오우라 유럽·중동·아프리카 및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한국은 오우라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시장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술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고 디자인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잘 부합하는 제품인 만큼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오우라 링 5'는 너비 6.09mm, 두께 2.27mm로 설계된 초소형 스마트 링이다. 손가락의 동맥을 통해 손목 착용 기기보다 최대 100배 강한 맥박 신호를 포착할 수 있어 의료용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제품 내부에는 저돌출 센서 돔과 고출력 LED, 12개의 신호 경로가 탑재돼 피부톤이나 손가락 형태와 무관하게 일관된 측정값을 제공한다. 고강도 PVD 코팅과 최대 수심 100m 방수 기능이 적용됐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오우라 링 5는 수면, 준비도, 활동 등 세 가지 핵심 지표를 매일 직관적인 점수로 제공한다. 단순 전용 운동뿐만 아니라 청소, 정원 가꾸기 등 일상 속 모든 움직임을 추적하며, 15분 단위로 생체 스트레스를 측정해 몸의 회복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월경 주기, 호르몬 피임약의 영향, 임신 중 산모의 생체 변화, 완경(폐경) 인사이트 등 여성 건강에 특화된 심층 분석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큰 차별점이다. 브라이언 린치(Brian Lynch)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스마트 링을 구현하기 위해 내부 설계와 제품 구조를 전면적으로 재설계했다”며 “그 결과 하루 종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작은 크기에도 더욱 정밀한 측정 성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기 가격은 색상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블랙과 실버 색상은 63만원, 골드·스텔스·브러시드 실버·딥 로즈 색상은 78만원으로 책정됐다. 기기 구매와 별도로, 개인화된 맞춤형 건강 데이터와 상세 인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 9400원의 멤버십 구독료가 청구된다. 오우라는 이 구독 모델을 유지함으로써 고객 데이터를 제3자에게 판매하지 않고 안전하게 관리하며, 구독 수익을 R&D에 재투자해 알고리즘과 앱 기능을 고객에게 업데이트하고 있다. 실제로 오우라의 글로벌 1년 이상 구독 유지율은 80%를 상회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오우라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제품 체험 및 판매를 진행한다. 또한 국내 고객 지원을 위해 방문 가능한 오프라인 서비스 센터 34곳과 한국어 전용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6.08.18 13:35전화평 기자

손가락 땀으로 혈당 측정하는 반지 나왔다

손가락의 땀만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생체 지표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 반지가 개발됐다. IT매체 씨넷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 반지 시제품을 최근 소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이 스마트 반지는 혈당과 비타민C, 알코올 농도를 비롯해 포도당, 케톤, 요산, 젖산 등 다양한 생화학적 건강 지표를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톤은 간이 포도당 대신 지방을 분해할 때 생성되는 물질이며, 요산은 붉은 고기와 해산물, 맥주 등에 들어 있는 퓨린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젖산은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사용되는 과정에서 체내에 생성되는 물질이다. 연구진은 이 반지가 작동하는 데 필요한 땀을 얻기 위해 운동이나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삼투성 하이드로겔(osmotic hydrogel)'이라는 부드러운 고분자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압력 차이를 이용해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땀을 끌어오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 반지에 내장된 전기화학 센서는 이렇게 수집된 땀을 반복적으로 분석해 농도를 보정한 뒤 측정값을 산출하며,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된다. 반지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폴리머 외피를 사용했으며, 내부에는 미국 25센트 동전보다 작은 전자회로 기판이 탑재됐다. 또한 맞춤 제작한 유연한 충전식 아연-은 산화물 배터리를 적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배터리 사용 시간은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현재 시판 중인 스마트 반지인 오우라 링 5는 최대 8일, 울트라휴먼 링 프로는 최대 15일 동안 사용할 수 있어 배터리 지속 시간에서 차이가 난다고 씨넷은 전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보다 폭넓게 확인하려는 사람들, 특히 당뇨병 환자나 영양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UCSD 제이콥스 공과대학의 아이소 유펑 리 화학•나노공학과 교수는 "이 반지는 포도당과 케톤을 동시에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어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최적의 인슐린 투여량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건강한 성인과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에서 스마트 반지의 혈당 측정값은 시판 중인 연속혈당측정기의 측정 결과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톤 측정 결과 역시 기존 혈당 측정기와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현재 시판되는 스마트 반지들은 광혈류측정(PPG) 센서를 이용해 심박수와 혈중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이번 기술은 손가락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땀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생화학적 지표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술로 주목된다고 씨넷은 전했다.

2026.07.31 08: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시장규모 수조원대 생체신호 무손실 압축 기술 2건 국제표준 채택

의료 AI 시대를 열 생체신호 무손실 압축 기술 2건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디어시스템연구본부 미디어부호화연구실이 개발한 생체신호 압축 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과 국제표준화기구 엠펙(MPEG)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생체·일반 파형 압축 국제표준에 공식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강정원 미디어부호화연구실장은 "표준문서 에디터를 맡아 국제표준화를 이끌어냈다"며 "우리나라가 생체신호 압축 분야 국제표준을 이끄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채택된 국제 표준은 뇌파(EEG)와 심전도(ECG), 근전도(EMG) 등 생체신호와 일반 파형 데이터를 손실없이, 원본 그대로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압축하는 기술이다. 기존엔 의료영상 압축에 다이콤(DICOM)이라는 국제표준이 사용돼 왔었다. 그러나 생체신호를 압축을 위한 국제 표준은 사실상 없었다. 생체신호는 데이터 용량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미세한 오류도 의료 진단 결과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표준에 반영된 기술은 ▲사전 예측 기반 부호화 기술과 ▲전극 배치 기반 채널 부호화 기술이다. 신호 예측값과 실제값 차이만 부호화하거나 다채널 생체신호 측정에서 발생하는 중복 정보 저장을 방지한다. 백승권 미디어부호화연구실 기술총괄은 "표준 채택과 함께 국제표준특허도 2건 확보했다"며 "향후 원격의료, 웨어러블 헬스케어, AI 기반 정밀 의료진단 등 고품질 생체신호 처리가 필수적인 다양한 융합 의료 산업에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 기술총괄은 또 "바이오 메디컬과 오디오 압축 기술 시장 규모를 합쳐 볼 때 수 조원 대"라며 "앞으로 시장 일부에서 코덱으로 활용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산업용 센서 데이터 수집 및 진동 분석 등 일반 파형 데이터 압축에도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 기술은 엠펙의 기계를 위한 오디오 압축 표준(ACoM)으로도 활용 확대가 기대됐다. 이태진 ETRI 미디어시스템연구본부장은 "생체신호를 위한 국제 압축표준이 없었던 상황에서 ETRI 핵심기술이 그 기반이 됐다"며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의료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9 12:44박희범 기자

우주서 간·신장 동시에 만들었다…"생체조직 프린팅 새 역사" [우주로 간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오시리움 바이오테크놀로지스(Auxilium Biotechnologies)가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신장과 간 조직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AMP-1 궤도형 바이오프린터'를 활용해 생체 조직을 3D 프린팅했다. 이 장비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WFIRM)가 개발한 세포 및 조직 설계도를 기반으로 작동했다. 제이콥 코플라 오시리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성명을 통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료 제품과 함께 다양한 조직 유형을 제조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기술의 다재다능함과 확장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지난 6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진행됐다. AMP-1 장비는 신장, 간, 연골 조직을 바이오 프린팅했을 뿐 아니라 28개 신경 복구 임플란트까지 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생체 조직과 임플란트는 스페이스X의 드래곤 화물 캡슐에 실려 지난 6월 17일 플로리다 인근 해상에 착수하며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앤서니 아탈라 WFIRM 소장은 “ISS에서 살아있는 간과 신장 조직을 바이오프린팅하는 데 성공한 것은 재생 의학의 중대한 진전"이라며, "우주정거장의 미세 중력 환경에서 달성한 균일한 세포 분포는 향후 우주에서 의료 기기와 조직을 실제로 제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ISS에서 바이오프린팅 실험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레그 코노넨코가 '오르간.아우트(Organ.Aut)'라는 장비를 이용해 자기장으로 연골 세포를 조립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오시리움의 AMP-1은 우주에서 한 번에 여러 종류의 조직을 생산한 최초의 장비이자, 미세 중력 공간에서 신장과 간 조직을 만들어낸 최초의 사례다. 회사 측은 이러한 기술적 유연성이 향후 생명공학, 의료, 첨단 소재 개발을 위한 '우주 상업 제조 허브'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삭 라자로비츠 오시리움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이번 임무는 우주 생물 제조 분야의 흥미로운 도약을 의미하며, 혁신 기술과 강력한 협력이 만났을 때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단 한 번의 임무로 여러 제품군을 의미 있는 규모로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은 궤도 위에서의 일상적인 제조 운영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2026.07.16 10: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트레스솔루션, 생체신호 기반 디지털 멘탈헬스 기술 개발

예고 없이 찾아오는 공황발작, 증상이 시작되면 극심한 불안과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공황발작의 위험 신호를 사전에 감지하고 즉각적인 맞춤형 중재를 제공하는 AI 기반 디지털 멘탈헬스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연구개발 과제에서 공황발작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공황발작 초기감지(PAI) 알고리즘과 생체신호 기반 실시간 초개인화 중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생체신호 수집, 공황발작 위험도 분석, 위험 알림, 실시간 맞춤형 중재 기능을 통합한 'NatureBeats v1.0'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되는 심박변이도(HRV), 심전도(ECG)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 분석해 공황발작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PAI 알고리즘이다. 사용자의 생체신호 기준선(Baseline)과 실시간 변화를 비교·분석해 공황발작 위험도를 산출하며, 위험 수준이 높아질 경우 즉각적인 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실시간 사운드웨이브를 동기화하는 초개인화 중재 기술도 구현했는데, 기존의 일률적인 자극 방식과 달리 사용자의 생체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그 변화에 맞춰 실시간으로 중재를 제공하는 양방향(Closed-loop) 디지털 멘탈헬스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공황발작 초기감지(PAI) 알고리즘 성능, 공황발작 위험 알림 정확도, 사운드웨이브 동기화 성능, HRV 개선 지표 등 핵심 연구개발 목표를 달성했으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은 임상연구를 통해 기술의 안전성과 활용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공황발작을 초기에 감지하는 방법, 서버 및 시스템'과 '그룹 적용을 위한 사운드웨이브 스트레스 완화 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를 각각 출원했으며, 두 기술 모두 PCT 국제 특허를 함께 출원해 핵심 원천기술의 글로벌 권리 확보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이번 연구가 공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생체신호 기반 디지털 중재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초기 연구로, 향후 추가 임상연구를 통해 기술의 유효성과 임상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황장애뿐 아니라 불안장애, 직무 스트레스, 학생 정신건강, 고령층 정서관리 등 다양한 정신건강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예방 중심의 디지털 멘탈헬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배익렬 스트레스솔루션 대표는 “공황발작은 증상이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것보다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적절히 중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AI와 생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맞춤형 중재를 제공하는 디지털 멘탈헬스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황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정신건강 분야에서 예방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하고, 글로벌 디지털 멘탈헬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임상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4 14:17조민규 기자

반지형 혈압계 개발 '스카이랩스',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 토대로 AI 기반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 사업 확대 의료기기 허가와 건강보험 급여 등재까지 이뤄낸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 '카트 비피'를 출시한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스카이랩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스카이랩스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총 공모주는 200만주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60억원에서 320억원 규모이다.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웨어러블 기술을 통해 기존 생체신호 측정 방식의 제약을 극복하고, 일상과 의료 현장을 잇는 'AI 기반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 외래용) ▲카트 온(CART ON, 원내용) ▲카트 비피(CART BP, 일반 소비자용)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카트 비피 프로는 웨어러블 커프리스 혈압계 최초로 의료기기 허가와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모두 획득했다. 최근에는 대한고혈압학회의 '2026 고혈압 진료지침'에 진료실 밖 혈압 모니터링 기기로 세계 최초로 사용 권고되며 임상적 신뢰성까지 입증했다. 회사 측은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수집한 뒤 자체 AI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혈압 데이터를 산출하며 기존 24시간 활동혈압측정기(ABPM)의 한계였던 수면 방해와 착용 부담을 해결했고, 진료실 단회 측정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숨은 고혈압 환자를 진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2000여개 병·의원에서 사용 중이다. 스카이랩스는 최근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환자 동의를 기반으로 수집된 반지형 혈압계의 생체 데이터를 글로벌 제약사에 제공해 신약 개발 및 약물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에서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도하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가 도입되며 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성공적인 첫발을 떼기도 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도권 의료시장 내 제품 도입이 확대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스카이랩스의 매출액은 2023년 약 6억원에서 2024년 약 41억원, 2025년 약 79억원 2년 만에 13배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며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54%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는데 2025년 매출총이익은 약 39억원으로, 매출총이익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와 AI 분석 기술을 융합해 일상 속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장의 패러다임을 혁신해왔다”며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다양한 생체신호로 측정 영역을 본격 확장하는 것은 물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생산하는 독보적인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8 08:53조민규 기자

대포폰 근절...휴대폰 개통 안면인증 7월 보완시행 가닥

휴대폰을 개통할 때 안면인증을 비롯한 본인 확인 절차가 다음 달부터 도입된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려와 제도 미비점을 고려해 단계적 보완에 나서면서 재차 시행을 연기하지는 않는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해관계자 간담회를 비롯해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시행 방안에 대한 막바지 검토 단계를 밟고 있다. 최종안에 대한 논의는 오는 주말을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생체 정보를 통해 부정 가입 방지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민감정보를 다룬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업게 간담회와 함께 관계부처 논의도 동시에 이뤄지는 셈이다. 관련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일정을 10월로 고려해 이 기간 동안 추가 보완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선 현장에서는 대체 수단과 함께 기존 본인인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이 대책의 본질적인 도입 이유인 대포폰과 같은 부정 가입 방지를 위한 개선 논의도 나오고 있다.

2026.06.25 17:38박수형 기자

트래블월렛, QR·바코드 등 인증정보 카드 결제망서 처리 기술 특허 받아

트래블월렛이 결제 기술 관련 특허를 받았다. 트래블월렛이 QR, 바코드 결제 등 디지털 인증 정보를 기존 카드 결제망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디지털 형태 결제 인증 정보를 카드 결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용자가 모바일 앱에서 생성한 결제 정보를 제시하면, 시스템이 사용자를 식별한 뒤 일회성 임시 카드번호를 생성한다. 카드 단말기는 이를 일반 카드 결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은 지문, 홍채, 안면, 음성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 가맹점은 별도 장비, 시스템 구축 없이 기존 카드 단말기와 결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트래블월렛은 이번 특허에 대해 디지털자산과 기존 결제 인프라를 연결하는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향후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실물연계자산(RWA) 등 디지털자산으로 활용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5 10:17홍하나 기자

라온시큐어, 생체인증 '터치엔 원패스' 일본서 1000만 명 쓴다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의 생체인증 솔루션이 일본에서 1000만 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온시큐어는 AI 기반 생체인증 플랫폼 '터치엔 원패스(TouchEn OnePass)'의 일본 월간활성이용자(MAU) 수가 지난달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터치엔 원패스는 비밀번호나 별도 인증서 없이 지문·안면·정맥 등의 생체정보를 활용해 간편하고 안전한 본인인증을 지원한다. 이용자 증가가 곧 실적 성장으로 직결되는 구독형 구조의 사업 모델을 갖춰 MAU 확대가 안정적인 반복 매출 창출로 이어진다. 글로벌 생체인증 협의기구인 FIDO얼라이언스의 표준 인증도 세계 최초로 획득해 기술력도 입증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AI 기반으로 이상 행위를 즉시 탐지 및 차단하는 능동형 보안 환경도 갖췄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2020년 7월 일본에 터치엔 원패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현지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왔다. 지난해에는 일본 최대 인터넷은행인 스미신SBI네트은행과 자회사 네오뱅크테크놀로지스 등과 35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금융·교육·연구기관 등 이용자 편의를 높이려는 현지 각 분야의 도입이 이어지면서 MAU 증가세도 함께 가팔라졌다. 구체저긍로 출시 약 4년 만에 MAU 500만 명을 확보한 데 이어 다시 500만 명을 늘리는 데에는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초기 시장 안착 이후 성장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진 셈이다. 라온시큐어에 따르면 최근에도 MAU는 월별 약 20만 명 수준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패스워드리스 인증 수요 확대와 보안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FIDO 기반 인증을 선제적으로 상용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라온시큐어는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신원 검증과 권한 통제의 중요성이 커지는 데 맞춰, 원패스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디지털 신뢰 인프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자와 AI를 포괄하는 인증 체계 고도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터치엔 원패스의 MAU 1000만 명 돌파로 일본 현지 시장에 맞춘 서비스 및 기술 전략이 대규모 실사용 환경에서 성과로 이어졌다"며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디지털 인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사람과 AI를 아우르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6 09:20김기찬 기자

장미에서 허브향나고, 밤새 꽃피는 식물 "조만간 볼수도"

특정 시점에 꽃을 피우고, 향기를 발산하도록 하는데 관여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이 유전자를 잘 활용하면 개화 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하고, 장미에서 허브 향을 낼 수도 있을 전망이다. KAIST는 김상규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식물 생체시계의 조절을 받는 유전자 'COL5'가 꽃이 열리는 시간과 향기 방출의 일주기 리듬을 통합적으로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야생담배 꽃이 일정한 시간에 열리고 닫히는 개화 리듬, 향기 물질 방출 리듬, 그리고 꽃이 수직상하 운동하는 리듬을 동시에 나타낸다는 데 착안, 전사인자 후보군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콘스탄스-라이크 계열의 유전자 중 하나인 '콜5'가 꽃의 일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핵심 인자임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야생담배에서 '콜5'를 제거했다. 그 결과 꽃이 정상적으로 완전히 열리지 못했고, 꽃 향기를 구성하는 주요 물질인 벤질아세톤 합성도 크게 감소했다. 김상규 교수는 "이는 '콜5'가 꽃의 물리적인 개화 과정뿐만 아니라 향기 물질의 생합성까지 함께 특정 시간에 조절하는 중요한 전자 조절 유전자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향후 이 원리를 활용하면 "관상식물이나 향기 작물에서 꽃 향기 방출 패턴을 조절하거나, 수분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유전자 조작 기술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6.03.27 08:48박희범 기자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눈 안전성·생체 리듬 인증 동시 획득

삼성전자는 자사 마이크로 RGB TV(R95H)가 독일의 시험·인증 기관 VDE로부터 '눈 안전성'과 '생체 리듬 디스플레이(CRD)'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삼성전자 TV는 최고의 화질을 구현할 뿐아니라 사용자의 눈 건강까지 고려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눈 안전성'과 '생체 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은 디스플레이가 사용자의 눈과 생체 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해, 인체에 부담을 주지않고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에 부여된다. '눈 안전성' 평가는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하는 빛을 분석해 TV를 장시간 시청 시 눈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 특히 장시간 노출시 눈 피로와 수면 리듬에 영향을 주는 블루라이트(청색광) 저감 수준을 검증해 장시간 TV를 시청해도 눈에 무리를 주지 않는 다는 것을 평가한다. '생체 리듬 디스플레이' 평가는 디스플레이가 시청자의 24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일주기 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 낮에는 자연광에 가까운 환경을 구현하고 밤에는 자극을 최소화하는지를 평가한다. 이를 위해, 시간대에 따른 멜라토닌 분비 억제 수준과 색온도·휘도 변화 특성을 분석한다.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RGB TV(R95H)는 두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해 눈 안전성과 생체리듬 설계 측면에서 글로벌 기준을 만족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RGB TV 외에도 2026년형 TV 주요 라인업에 대해 '눈 안전성' 인증을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생체 리듬 디스플레이' 인증도 순차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VDE 인증을 통해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시청 환경과 건강 요소까지 고려한 설계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가 눈 안전성과 생체 리듬 적합성을 모두 검증받으며 프리미엄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용자의 시청 환경과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3 14:14전화평 기자

엔피-딥메디, XR 콘텐츠·생체 데이터 결합한 '차세대 멘탈케어' 고도화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딥메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및 웰니스 분야 공동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엔피의 XR 및 AI기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딥메디의 비접촉형 생체신호 분석 기술을 결합해 웰니스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B2B와 B2G 전용 웰니스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협약의 핵심은 사용자의 정서 회복 콘텐츠와 생체신호 데이터 기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멘탈케어 모델의 고도화다. 특히 엔피의 공간 결합형 멘탈케어 솔루션 '무아 홈'에는 딥메디의 카메라 기반 비접촉 생체신호 수집 및 분석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 없이 심박, 호흡, 스트레스 등 주요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무아 홈은 분석 결과에 따라 사용자 상태에 최적화된 회복 콘텐츠를 즉각 제공한다. 향후 양사는 공동 실무협의체 및 기술 TF를 운영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획 및 개발 ▲데이터 플랫폼 연동 ▲공동 마케팅 및 국내외 사업 확장 기회 발굴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멘탈케어 솔루션으로서 '무아 홈'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기술 기반 웰니스 브랜드로서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딥메디는 특수 장비 없이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의 카메라만으로 혈압, 심박, 호흡, 스트레스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기술로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이광진 딥메디 대표는 “딥메디의 AI기반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기술이 엔피의 몰입형 XR콘텐츠와 결합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단순 측정을 넘어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딥메디와의 협력은 무아가 XR 명상 콘텐츠 경험을 넘어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전문 솔루션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개인 맞춤형 멘탈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웰니스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6 14:38백봉삼 기자

SKT,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 임원사 선임

SK텔레콤은 글로벌 인증 보안 표준을 수립하는 'FIDO(Fast Identity Online) 얼라이언스' 이사회 임원사에 선임돼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총회를 시작으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사회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표준 논의에 참여하고, 사내 시스템에도 단계적으로 생체인증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FIDO 얼라이언스'는 지문 안면인식과 같은 생체 인증을 활용해 비밀번호 없는 접속 기술을 공동 연구 개발하는 단체다.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가입했다. FIDO 얼라이언스 기술은 비밀번호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아 피싱 계정 탈취 등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앤드류 시키어 FIDO 얼라이언스 CEO는 “SK텔레콤의 전문성으로 인증 보안 영역의 글로벌 표준이 고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은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증 보안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6 09:12홍지후 기자

메사쿠어컴퍼니, 라온시큐어 생체인증 플랫폼과 제휴

비전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메사쿠어컴퍼니는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와 '생체인증 플랫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환경 전반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다중인증(MFA)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생체인증 기술을 연계하고 산업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사쿠어컴퍼니는 자사의 안면인증 기술을 라온시큐어의 FIDO 기반 생체인증 플랫폼 '원패스(OnePass)'와 연동해 보다 안전하고 유연한 인증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라온시큐어는 메사쿠어컴퍼니의 안면인식 기술과 더불어 한국후지쯔의 '손바닥 정맥 인증', 이터널의 '지정맥 인증', 트러스트키의 '지문 인증' 등 다양한 생체인증 기술을 라온시큐어 플랫폼에 연동한다. 이를 통해 라온시큐어가 보유한 생체인증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사용자 환경과 산업별 요구에 맞춤형 인증 체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금융, 공공, 의료, 제조 등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산업 현장에서 단일 인증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다중인증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사쿠어컴퍼니는 금융권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축적해 온 안면인식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보안 정책과 업무 흐름에 최적화된 생체인증 적용 모델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메사쿠어컴퍼니 이지훈 대표는 “이번 라온시큐어와의 협력은 안면인식 기반 생체인증 기술을 다중인증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산업별 보안 규제와 업무 특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증 환경을 제공해 신뢰 기반의 디지털 인증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9 13:41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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