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첫 '생성 AI 아이디어톤' 성료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가 제1회 생성 인공지능(AI) 아이디어톤을 지난 2~3일 이틀간 서울 용산 게이트웨이타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14개팀 55명의 대학생들이 생성 AI 플랫폼 기업의 전략과 사업 모델 수립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전략기획 경연 방식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무박 2일로 밤샘 진행된 이번 아이디어톤에서 생성 AI 시장과 주요 고객층을 분석하고 생성 AI 플랫폼 기업이 시장의 승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창의적 아이디어 기획을 겨뤘다. 1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별 AI 서비스 타겟팅 전략부터 초개인화 맞춤형 인터페이스 제안, 생성 AI 결합형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이어졌다. 약 4시간에 걸친 현장 발표와 심사를 거쳐 1등은 생성 AI 기반의 소통과 정보 공유 서비스인 '뤼튼 버디'를 제안한 체크포인트(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이종인 외 3명) 팀에게 돌아갔다. 2등은 AI 이용 저숙련자와 고숙련자의 상호 연결 선순환 기획안을 제안한 AI브릿지(동의대 컴퓨터공학과 임근석 외 1명) 팀이 수상했다. 3등은 생성 AI를 활용한 맞춤형 일정 통합 관리 서비스를 기획한 NEWRTN(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신정환 외 3명)다. 수상팀 멤버들은 컴퓨터공학, 경영학, 의학, 정치외교학 등 다양한 전공들로 이루어져 한층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아이디어톤의 심사는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법무법인 광장, 매쉬업엔젤스, 캡스톤파트너스, 생성AI스타트업협회 등 대회 후원사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맡았다. 법무법인 광장 고환경 변호사는 "이번 대회 발표를 보며 법률가로서 굉장히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이처럼 멋진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법적 이슈로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법률 분야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매쉬업엔젤스 성윤모 수석팀장은 "뤼튼의 첫 기관 투자자로 인연을 맺어 훌륭한 행사에 함께할 수 있었다"며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AI 기술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접할 수 있어 배울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뤼튼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각계 각층의 다양한 생성 AI 수요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하고 생활 속에 밀착된 생성 AI 서비스를 기획,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뤼튼은 지난 1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후 현재 누적 가입자 170만명, 월 활성 이용자 120만명을 돌파했고,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국내 생성 AI 스타트업 중 독보적인 선두 자리를 굳혔다.